검색결과1건
연예

[피플is] '양갱이남' 유재명, '욱씨남정기' 핵웃음 존재감甲

미친 존재감이다.열받아서 양갱이를 씹어먹는 모습은 시청자를 포복절도하게 만들기 충분하다. 강자에게 쩔쩔매다가도 분노가 치달아 자신도 모르게 폭풍 질주하는 모습은 상반된 묘미를 주며 극을 즐겁게 만들고 있다.유재명은 tvN '응답하라 1988'에서 이동휘(동룡)의 아빠 쌍문고등학교 학생주임 선생님으로 활약했다. 아들과 우스꽝스런 모습으로 '브로맨스'를 형성했던 그는 이번에 JTBC '욱씨남정기'에서 러블리 코스메틱 사장 조동규 역을 맡아 미친 존재감을 자랑하고 있다.1회부터 김상무(손종학)의 갑질에 당해 진땀을 흘리는 하청업체 사장 조동규로 첫선을 보인 유재명은 갖은 아부로 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 회사의 대표이자 여느 가정의 가장을 보여줬다. 갑의 사회에서 을의 위치에 있는 그이기에 갑의 지시에 따라 억울해도 억울하다고 외칠 수 없는 입장이었다. 답답한 속을 달래주는 것은 달달한 양갱이뿐이었다.양갱이를 폭풍 흡입하는 모습이 매회 강렬하게 수놓으며 '양갱이남'이라는 애칭이 붙었다.하지만 늘 을의 위치에만 서서 당한 건 아니었다. 폭풍 분노해 손종학에게 삿대질과 함께 그간 하지 못했던 말들을 쏟아내기도 했다. 원조이지만 자신의 화장품이 손종학의 농간에 '짝퉁' 취급을 받자 화가 단단히 난 유재명은 "상무인 게! 난 대표다. 쥐새끼도 쥐구멍에 몰리면 고양이 무는 거 모르냐. 너 때문에 미쳤다"라면서 "얼굴도 급 늙어서 나이 차도 별로 안 나는 게 까불고 있어"라고 일침을 날려 웃음을 안겼다.현재는 연정훈(이지상)에 속아 100억 투자를 빌미로 유흥에 빠져있는 상황. 유흥에 빠져 희희낙락하고 있는 모습도 우스꽝스럽게 잘 표현해 웃음을 전달하고 있다.'욱씨남정기'에서 존재감 '갑'의 위엄을 자랑하고 있는 유재명의 활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6.04.21 10:2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