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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e스포츠인 인권 보호 및 비리 예방’ 스포츠윤리센터-한국e스포츠협회 업무 협약 체결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은 지난 2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위치한 한국 e-스포츠협회 본부에서 e스포츠 현장의 인권 보호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e스포츠 선수와 지도자가 활동 전반에 겪을 수 있는 체육계 인권침해 및 비리를 예방하고 이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추진됐다.센터와 한국e스포츠협회는 △ e스포츠 관련 스포츠 비리 및 체육계 인권침해 예방 교육 △ e스포츠 관련 스포츠 비리 및 인권침해에 대한 실태조사와 예방을 위한 연구 △ 기타 상호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항 지원 등에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스포츠윤리센터 박지영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e스포츠인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추구하는 양성평등의 가치와 인권침해 및 승부조작 예방을 위한 초석이 되도록 하겠다. 또한 대한민국이 e스포츠 강국으로써 스포츠 인권 보호 및 비리 예방에도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한국e스포츠협회 김영만 회장은 “e스포츠는 다른 종목에 비해 아직 태동기에 있어,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생태계를 구성하는 모든 이해 관계자들의 높은 윤리 의식과 철저한 윤리강령이 요구된다”라며 “이번 업무 협약이 e스포츠 산업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올바른 스포츠 문화를 만드는 데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말했다.한편, 센터는 이번 협약을 통해 e스포츠 현장의 윤리 의식 향상과 인권침해 및 비리 사안을 예방하기 위한 종목 특화 교육 과정을 편성하고 e스포츠 대회 또는 구단 등 현장 전반에서 운영할 예정이다.이은경 기자 2025.08.29 17:18
경제일반

소비기한 등 정보 표시 커진다…빠진 정보는 푸드QR에

식품의 제품명, 소비기한, 알레르기 유발 물질 등 중요 정보는 포장지에 크고 잘 보이게 표시하고, 나머지 정보는 푸드QR 등 e라벨로 제공하게 된다.식약처는 이런 내용의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과 세부 표시방법을 담은 하위 고시를 개정·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 개정을 통해 푸드QR에는 식품유형, 용기·포장재질, 보관방법 표시정보 외에도 일부 영양성분 또는 원재료명, 업소 소재지 등의 식품 정보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표시 공간이 확보되면서 소비자 안전과 직결돼 제품에 표시해야 하는 제품명, 소비기한, 22종 알레르기 유발물질 표시 등 중요 정보는 글씨를 10포인트에서 12포인트로 크게 표시해야 한다.하위 고시에서는 QR코드를 주 표시면이나 원재료명 표시란 근처에 표시하고, 제품 포장지에는 많이 사용한 원재료 3개와 식품첨가물 주 용도를 3개 이상 표시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또 모든 영양성분 정보를 푸드QR로 제공하면 열량, 나트륨, 당류 및 트랜스지방은 반드시 제품 포장지에 표시하도록 했다.이외에도 '식품 등의 표시기준'에 정한 기타표시사항 중 소비자 안전, 보관·취급과 관련된 중요 정보는 제품 포장지에 반드시 표시하되 행정 관리 목적의 정보는 푸드QR로 제공할 수 있게 했다.식약처는 "이번 푸드QR 활성화를 위한 제도 시행에 따라 소비자의 알권리 강화와 정보 제공의 편의성까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8.29 17:08
경제일반

정부, AI 집중 육성…지난해의 3배 넘는 10조원 투자

이재명 정부 첫 예산은 국가의 미래 먹거리 명운을 가를 인공지능(AI) 집중 육성에 무엇보다 초점을 맞췄다.29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첫 예산안에서 인공지능 분야 육성을 위해 지난해 3조3000억원에 불과했던 관련 예산을 이례적으로 3배 넘는 10조1000억원으로 크게 늘린다고 밝혔다.정부는 우선 피지컬 AI 선도 국가 달성을 위해 로봇, 자동차, 조선, 가전·반도체 등 주요 제조업을 중심으로 중점 사업에 대한 이른바 'AI 대전환'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이를 위해 일단 내년 5000억원, 향후 5년간 6조원을 투자한다.AI로봇 분야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용 AI 모델·플랫폼 개발 및 로봇 핵심부품 개발 상용화에 5510억원의 사업비를 집행한다.완전자율주행 자동차 상용화, 자율주행 기반 교통서비스 도입 등 AI 자동차 분야에서는 AX(인공지능 전환) 실증밸리 조성에 6천억원의 사업비를, AI 조선 분야에서는 완전 자율 운항 선박 기술 개발에 6135억원의 사업비를 각각 할당했다.AI 가전·홈 시장 선점을 위해선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개발에 9973억원을, 피지컬 AI 기반 자율 제조 기술 육성을 위해서는 2조원의 예산을 투입할 방침이다.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피지컬 AI 지역거점 조성 및 대규모 AX 연구개발(R&D) 실증 추진을 위해 ▲광주 에너지 모빌리티(240억원) ▲대구 로봇·바이오(198억원) ▲경남 기계·부품 가공(400억원) ▲대전 버티컬 AI 대전환(1594억원) ▲전북 AI 팩토리 테스트 베드(400억원) ▲부울경 해양·항만(370억원) 등을 집중적으로 육성한다.또 바이오헬스, 주택·물류 등 생활밀접형 제품 300개의 AI 적용을 지원하기 위해 신규 'AX-스프린트 300' 사업을 추진, 9천억원의 예산을 별도 배정했다.산업부와 과기부, 국방부, 국토부 등 총 10개 부처가 참여해 제품별로 10억~40억원의 출연·보조금에 2천억원의 융자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자동 음향 조절 마이크, 피부분석 추천 거울, 신생아 울음소리 분석 등 실생활에 빠르게 침투하는 제품을 직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공공 부문에서는 2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공 AX 전환 확대에 나선다.특히 복지·고용, 납세, 신약 심사 등을 3대 선도 프로젝트로 선정해 우선 전환에 집중하고, AI 기반 과학적 순찰 강화, 실시간 AI 화선 탐지 등 국민안전·재난 대응을 위해서도 239억원의 별도 예산을 배분했다.무엇보다 내년 예산의 가장 큰 부분은 AI 인재 양성 및 AI 연산 작업에 필수적인 GPU(그래픽처리장치) 확보에 할애, 올해 2조7천억원에서 내년에는 7조5천억원으로 크게 확대했다.정부는 AI·AX 대학원을 19개에서 24개로 늘리고, 생성형 AI 선도 연구과제 역시 5개에서 13개로 늘려 국내 인재 1만2000명을 양성할 방침이다.청년 인재 육성을 위해서는 기존 교육을 AI 중심으로 전환하고, '탑티어' 등 직업 훈련 과정을 신설한다.기존 소규모 데이터·클라우드·GPU 바우처 지원도 지속하고, 학습용 데이터를 통합·개방하는 신규 클러스터(300억원) 및 분야벌 데이터 공유·거래 플랫폼 '스페이스'(120억원) 구축 사업도 진행한다.범용인공지능(AGI) 기술 개발을 위해서는 민간 중심의 연구기업(SPC) 설립을 위한 출자에 200억원을 투자하고, 피지컬 AI 선도기술 개발에도 15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혁신기업 창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AI 혁신펀드(1000억원), 빅테크·AI 펀드(3000억원) 등을 통한 자금 지원도 병행한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8.29 16:22
연예일반

스테이씨, ‘한류엑스포’ 수상으로 증명한 K-팝 대표주자... 10월 미주 투어 돌입

그룹 스테이씨가 한류 주역으로서 글로벌 여정에 의미 있는 발자취를 더했다.스테이씨(수민, 시은, 아이사, 세은, 윤, 재이)는 지난 2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홀에서 열린 ‘제7회 뉴시스 한류엑스포(2025 K-엑스포)’ 시상식에서 서울시의회의장상을 수상했다.이날 서울시의회의장상을 수상한 스테이씨는 “서울은 저희에게 정말 특별한 도시이자 자랑스러운 곳이다. 이렇게 뜻깊은 자리에 서게 되어 영광이며, 앞으로도 서울과 함께 K-팝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서울과 K-팝, 스테이씨에도 변함없는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해 현장의 박수를 이끌었다.이번 수상은 스테이씨가 한류를 이끄는 대표 그룹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스테이씨는 무대 위 탄탄한 라이브 퍼포먼스와 당찬 메시지, 팬들과의 끈끈한 유대로 ‘글로벌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더불어 음악·퍼포먼스·비주얼·소통을 아우르는 스테이씨의 다채로운 매력 또한 K-팝의 다양성과 확장성을 대표하고 있다.스테이씨는 최근 아시아 8개 도시에서 열린 월드투어 ‘스테이 튠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데 이어 각종 여름 페스티벌, 중화권 시상식 참여 등 다채로운 행보로 무대 안팎에서 여름을 대표하는 ‘서머퀸’다운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현장마다 관객과 직접 눈을 맞추고 함께 호흡하는 당당한 자신감과 무대 매너는 스테이씨의 가장 큰 경쟁력으로 꼽히고 있다.오는 10월부터 스테이씨는 시애틀을 시작으로 로스앤젤레스, 뉴욕, 토론토 등 북미 10개 도시에서 미주 투어에 돌입한다. 데뷔 첫 월드투어 당시 미주 7개 도시 규모에서 확대된 이번 투어는 글로벌 팬덤의 성원에 힘입은 확장으로 스테이씨가 세계 무대에서 어떤 새로운 색깔을 펼쳐낼지 기대를 모은다.한편, 한류엑스포는 한류의 지속 가능성과 문화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된 행사로, 기획재정부·외교부·문화체육관광부·서울시의회 등 주요 기관이 후원하고 민영통신사 뉴시스가 주최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29 08:36
산업

한화, '마스가 프로젝트' 표본 필리조선소에 7조 추가 투자

한화그룹이 한미조선협력 ‘마스가’ 프로젝트의 표본이 되고 있는 한화필리조선소를 한미 정상회담 기간에 공개했다. 이곳에 50억 달러(약 7조원)를 추가로 투자하는 등 한미 조선협력에 앞장설 것으로 보인다. 한화그룹은 27일(한국시간) 미국 필라델피아의 한화필리조선소에서 열린 ‘스테이트 오브 메인’호의 명명식에서 50억 달러 추가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스테이트 오브 메인호는 미국 해사청이 발주한 ‘국가안보 다목적 선박’ 3호선이다. 한미 정상회담 일정 차 방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명명식에 직접 참석했다.50억 달러는 한미 관세 협상 타결을 이끌었던 조선산업 협력 투자펀드 1500억 달러(약 209조원)가 주요 투자 재원이다. 이 펀드는 직접 투자 외 보증·대출 형태로 마련되며 정책금융 기관들이 주도한다. 한화그룹은 이 펀드를 활용해 독(건조공간) 2개 및 안벽 3개를 추가로 확보하고, 12만평 규모의 블록 생산기지 신설을 추진한다. 한화그룹은 설비투자를 통해 현재 연간 1∼1.5척 수준인 선박 건조 능력을 20척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한화필리조선소는 지난해 말 한화오션(40%)과 한화시스템(60%)이 1억 달러(약 1400억원)를 투자해 인수했다. 이곳은 미국의 국가 보안과 직결돼 그간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외부인에게 문을 열었다. 한화그룹의 해운 계열사인 한화해운(한화쉬핑)은 이날 행사를 계기로 한화필리조선소에 중형 유조선(MR탱커) 10척과 LNG 운반선 1척을 발주했다. 마스가 프로젝트 발표 후 첫 수주계약이다. 중형 유조선 10척은 모두 한화필리조선소가 단독 건조해 2029년 초 인도할 예정이다. 한화그룹은 한화필리조선소가 한미 조선 협력에서 핵심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도 한화필리조선소 방명록에 "한미 조선 협력의 상징인 한화필리조선소에서 한미 동맹의 새로운 지평이 열리길 기대합니다"고 서명했다.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행사에서 “명명식은 한미 양국이 함께 조선산업을 재건하고, 선박 건조 역량을 확장하며, 미래 산업을 이끌 숙련된 인재를 양성하는 투자가 구체적으로 구현되는 것을 보여주는 성과”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오션은 지난 26일 HD현대중공업과 ‘원팀’을 이룬 60조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에서 최종 결선인 ‘숏리스트(적격후보)’에 선정됐다. 김두용 기자 2025.08.28 06:30
스포츠일반

이상현 대한사이클연맹 회장, 국군체육부대 방문…사이클 발전 방안 논의

이상현 대한사이클연맹 회장이 국군체육부대를 방문해 사이클 선수단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27일 연맹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경북 문경시의 국군체육부대를 방문, 진규상 부대장과 사이클 선수단 운영 현황 및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이날 면담에서 진규상 부대장은 “국군체육부대가 한국 체육 발전에 다양한 방식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체육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같은 날 이상현 회장은 “사이클 종목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며 “국군체육부대의 혁신과 발전은 곧 한국 체육 전체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만큼, 대한사이클연맹도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답했다.이상현 회장은 이어 엄인영 국군체육부대 감독을 만나 사이클 선수단 운영 현황을 청취하고, 국군체육부대에서 훈련 중인 선수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한 거로 알려졌다.같은 날 이인정 아시아산악연맹 회장이 대한민국 국군체육부대 선수단 발전을 위해 매년 1000만원을 기부하는 후원 협약식이 열렸다. 협약식에는 이 회장을 대신해 아들인 이상현 대한사이클연맹 회장(대한체육회 감사)과 진규상 국군체육부대장이 참석했다.이번 후원은 베트남전 참전 국가유공자인 이 회장이 국가보훈부·서울시·서초구로부터 지급받는 참전용사 수당에 개인 기부금을 더해 마련된 뜻깊은 후원금이다. 후원금은 매년 국군체육부대 25개 종목 중 10개 종목을 선정해 종목별 100만 원씩 지원된다.첫해인 2025년에는 사이클, 하키, 육상, 핸드볼, 양궁, 탁구, 유도, 역도, 배드민턴, 테니스 등 10개 종목이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 이 회장은 “선배 체육인으로서 후배 선수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다”며 “이번 후원이 선수단 사기 진작과 민간 후원 확산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인정 회장은 1980년 한국 최초 마나슬루(8156m) 등정을 이끈 전문 산악인으로, 대한산악연맹 회장(2005~2016), 아시아산악연맹 회장(2009~현재)을 역임하며 한국과 아시아 산악·스포츠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태인체육장학금’을 통해 지난 36년간 741명의 체육 꿈나무에게 약 6억 6천만 원을 후원하는 등 체육 인재 양성에도 앞장서 왔다.이 회장의 뜻은 차남 이상현 회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 회장은 현재 대한사이클연맹 회장과 대한체육회 행정감사로 활동하는 중이다. 대한하키협회 회장, 대한체육회 이사를 역임했고,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4 파리올림픽에서는 대한민국 선수단 부단장을 맡아 국제무대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이상현 회장은 외조부인 고(故)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전 대한역도연맹 회장), 아버지 이인정 회장(전 대한산악연맹 회장)에 이어 대한하키협회 회장을 맡으며, 한국 체육계 사상 최초로 3대에 걸쳐 종목단체장을 맡아 화제가 된 바 있다.연맹은 “이번 기부가 국군체육부대 선수단의 발전과 대한민국 스포츠 위상 강화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08.27 13:58
산업

서경배과학재단, 2025년 신진과학자 3명 선정

서경배과학재단(이사장 서경배)은 2025년부터 5년 간 연구를 지원할 신진 과학자 세 명을 선정했다. 아모레퍼시픽 그룹 서경배 회장이 2016년 사재 3000억 원을 출연해 설립한 서경배과학재단은 ‘눈으로 보이는 하늘 밖에도 무궁무진한 하늘이 있다’는 ‘천외유천(天外有天)’을 기조로, 생명과학 분야의 신진 생명과학자를 지원하는 공익 재단이다. 재단은 올해까지 9년 동안 총 31명의 신진 과학자를 선정했다. 선정된 과학자는 5년 동안 매년 최대 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으며, 생명과학 분야의 혁신적인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2025년 서경배과학재단에서 최종 선정한 신진 과학자는 ‘소뇌 발달과 형태 다양성의 진화적 기원: 표현형 기반 종간 비교 연구’를 제안한 이소현 교수(KAIST 생명과학과), ‘배아는 어떻게 스스로 조직화되는가: 기계적 신호와 생화학적 신호의 역동적 상호작용’을 제안한 장지원 교수(포스텍 생명과학과), ‘슈퍼 미토콘드리아’ 엔지니어링: 다질환 치료 전략’을 제안한 조성익 교수(KAIST 뇌인지과학과) 총 3 명이다. ▲ 이소현 교수는 복잡한 생명 정보 해독과 실험적 방법을 결합하여 인간 소뇌가 어떻게 생겨났고, 세포들의 형태와 배열이 어떻게 기능에 기여하는지 탐구한다. 소뇌는 사실상 모든 척추동물에서 발견되는, ‘진화적으로 보존된’ 기관이지만 각 종마다 생김새와 구조는 다양하다. 다양한 종의 소뇌를 비교하여 인간 소뇌의 발달과 고유한 기능을 결정하는 유전자를 찾는다.▲ 장지원 교수는 생명이 탄생하는 초기 단계인 배아가 스스로 조립되는(self-organization) 과정의 분자적 기전을 밝힌다. 장지원 교수가 직접 개발한 3차원 배아 모델을 통해 하나의 수정란을 다양한 세포로 만드는 핵심 조절자를 찾고, 기계적 인자와 생화학적 인자의 상호작용을 바탕으로 배아의 자가조립을 설명하는 계산 모델을 구축한다.▲ 조성익 교수는 세포 소기관인 ‘미토콘드리아’를 개선한 ‘슈퍼 미토콘드리아’를 만들고, 이를 이용해 다양한 질환의 치료법을 찾는다. 미토콘드리아는 세포 내에서 호흡과 에너지 생산을 담당하는 세포 소기관이다. 미토콘드리아 내부의 유전 정보를 변형하여 세포 활성과 유지에 도움이 되는 슈퍼 미토콘드리아를 선별하여 환자의 세포에 슈퍼 미토콘드리아를 주입하여 질환을 치료하는 전략이다. 한편 서경배과학재단은 오는 30일,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SUHF 심포지엄 2025’를 개최한다. ‘보이는 너머의 생명(Life beyond the Visible)’을 주제로 한 이번 학술 행사는 서경배과학재단 신진 과학자들이 5년 동안 연구한 성과를 학계 및 일반 대중에게 소개하는 자리로, 배아줄기세포 연구 권위자인 영국 엑서터 대학교(University of Exeter) 오스틴 스미스(Austin Smith)가 기조 강연을 할 예정이다.서지영 기자 2025.08.27 13:38
산업

'에이전틱 AI' 시대 성큼, '오류' 줄이려면

“수년 전 산업계에서 클라우드 화두가 생겼을 때 꼭 도입해야 하는 것인지에 대한 의심이 있었다. 하지만 AI(인공지능) 도입을 의심하는 경영자는 단 1명도 없었다.”최근 한 기자간담회에서 AI 업계의 최고경영자(CEO)가 진단한 국내 산업계 트렌드다. AI 도입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되고 있고, 기업 입장에서도 향후 생존과 직결되는 변화로 자리잡고 있다. 빠르게 일상 속으로 파고들고 있는 AI는 ‘생성형 AI’를 지나 ‘에이전틱(Agentic) AI’ 시대를 열고 있다. 생성형 AI가 문답식으로 도와주는 보조자 역할이라면, 에이전틱은 능동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대리인 역할로 볼 수 있다.에이전틱 AI는 자율적인 의사 결정을 통해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실행까지 할 수 있는 기술을 의미하고 있다. 가령 27일 캘린더에 특정한 업무 미팅 일정이 잡혀 있다면 AI가 알아서 회의 장소를 잡아 미팅 관계자에게 공지하고, 미팅 관련 자료까지 사전에 작성해 알려주는 식이다. ‘업무를 알아서 수행하는 똘똘한 비서’가 생기는 셈이다. 또 친구, 가족 등과 식사 일정을 체크해 놓으면 ‘이 똘똘한 비서’는 해당 날씨와 사람의 성향 등에 따라 메뉴를 추천하고, 식당까지 예약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AI 관련 기업들은 ‘에이전틱 AI’ 서비스를 서둘러 출시하며 사용자의 편의성 증대를 강조하고 있다. SK텔레콤의 경우 AI 연구개발(R&D) 인력이 1200명이 넘을 정도로 AI 분야에 힘쓰고 있다. 이 회사의 전체 직원이 5600명 수준인데 AI 전문 인력만 20% 이상이다. 기업용 AI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는 LG CNS의 경우에도 1000명 이상의 AI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기업들은 앞으로 AI 인력 양성에 집중하며 일제히 AI 역량 강화를 도모한다는 입장을 피력하고 있다. AI 업계에서는 ‘에이전틱 AI’는 일반 상담부터 전문성과 정확성이 요구되는 영역까지 가능해 기업 고객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설득하고 있다. 그러나 생산성과 효율성 향상 효과에 대한 의구심이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실질적인 생산성 효과를 만들기 위한 사람의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AI는 거짓말을 하거나 허위 사실을 알려주는 등의 오류를 범하기 때문이다. 기자의 경우에도 AI 도움을 받아 기사 작성을 할 때가 있는데, 잘못된 정보가 없는지 중복 체크를 해야 하는 수고스러움을 받아들이고 있는 현실이다. 한국은 ‘3대 AI 강국’이라는 명확한 지향점을 드러내고 있다. 이에 에이전틱 AI 시대는 당연한 수순으로 받아들여진다. 하지만 기술의 발전 속도와 사람의 수용 속도는 다를 수 있다. 결국 기술을 쓰는 건 사람이다. 인간의 사고방식과 행동양식의 변화가 동반돼야 진정한 ‘에이전틱 AI’ 시대가 열릴 수 있다. 결국 기술과 사람이 보폭을 맞춰야 AI의 ‘오류’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김두용 기자 2025.08.27 06:40
산업

조선·원자력 분야 한미 협력 두각...HD현대·삼성중공업·두산에너빌리티 주목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의 기업들이 끈끈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특히 조선과 원자력 분야 협력이 두각을 나타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라운드 테이블' 행사에서 김정관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이 임석한 가운데 양국 기업들이 조선, 원자력, 항공, 액화천연가스(LNG), 핵심 광물 등 분야에서 총 11건의 계약과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조선과 원자력 등 전략 산업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공동 펀드 조성, 투자, 기술 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MOU 6건이 체결됐다.HD현대, 한국산업은행과 미국 서버러스 캐피탈은 미국 조선업, 해양 물류 인프라, 첨단 해양 기술을 포함해 미국과 동맹국의 해양 역량을 재건 및 강화를 목표로 하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공동 투자 펀드 조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HD현대는 필리핀 수빅 조선소를 보유한 서버러스와 MOU를 시작으로 건조, 기술 지원, 인력양성 등 미국과의 조선업 협력을 본격화할 예정이다.삼성중공업과 비거 마린 그룹은 미국 해군의 지원함 유지·보수·운영(MRO)과 조선소 현대화 및 선박 공동 건조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MOU를 체결했다.산업부는 "세계 최고 수준의 우리 조선사들이 미국 조선업 및 해양 역량 강화와 미국 군함의 유지·보수·정비 사업 등에 적극 참여하게 돼 한미 양국이 윈윈할 수 있는 조선 협력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원자력 분야에서는 한국수력원자력, 두산에너빌리티, 엑스에너지, 아마존웹서비스가 소형모듈원자로(SMR) 설계, 건설, 운영, 공급망 구축, 투자 및 시장 확대 협력에 관한 4자간 MOU를 맺었다. 엑스에너지는 뉴스케일, 테라파워와 더불어 미국의 3대 SMR 개발사로 손꼽힌다.두산에너빌리티와 미국 민간 에너지 개발 사업자인 페르미 아메리카는 미국 텍사스주에 추진 중인 'AI 캠퍼스 프로젝트'에 공급할 대형 원전과 SMR 기자재 관련 포괄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MOU를 체결했다.이와 관련해 한수원, 삼성물산과 페르미 아메리카는 'AI 캠퍼스 프로젝트' 건설 등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MOU에 서명했다.아울러 한수원과 미국 우라늄 농축 공급사인 센트러스는 한수원이 센트러스의 우라늄 농축 설비 구축 투자에 공동 참여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항공 분야에서는 대한항공이 보잉사로부터 차세대 고효율 항공기 103대(362억 달러)를 신규 도입하는 MOU를, GE에어로스페이스와는 엔진 구매 및 엔진 정비 서비스 계약(137억 달러)을 하는 내용의 MOU를 맺었다.이번 발표 내용은 지난 3월 대한항공이 발표한 보잉사 항공기 50대 및 GE에어로스페이스 엔진 구매와는 별도의 추가 계약이자 대한항공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의 단일 계약이다.아울러 한국가스공사는 글로벌 에너지 기업인 트라피구라 등과 2028년부터 약 10년간 미국산 LNG를 주요 기반으로 하는 연 330만t 규모의 중장기 액화천연가스(LNG)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려아연은 글로벌 방산 기업인 록히드마틴과 게르마늄 공급 구매 및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을 위한 MOU를 맺었다.김 장관은 "정부는 한미 간 제조업 협력이 르네상스를 맞이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제도적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양국 기업에 무궁무진한 사업 기회가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2025.08.26 17:55
산업

HD현대, 미국서 '마스가' 첫 업무협약 맺는다

HD현대가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미국의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와 관련한 1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조선업계에 따르면 HD현대는 25일(현지시간) 미국 현지에서 KDB산업은행, 미국계 사모펀드(PEF) 서버러스 프론티어와 협력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한다. 이번 MOU는 이날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 개최에 맞춰 마련됐다. HD현대는 이번 MOU를 시작으로 건조, 기술 지원, 인력양성 등 미국과의 조선업 협력을 본격화할 예정이다.서버러스 프론티어는 필리핀 수빅 조선소를 보유 중으로,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5월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과 선박 블록 제작, 유지보수(MRO) 사업을 위해 수빅 조선소 일부 독(건조공간)을 임대한 바 있다.HD현대는 수빅 조선소 내 건조 및 미국 함정 유지·보수·정비(MRO)도 추진할 예정이다.HD현대가 미국 현지 조선소 투자를 발표할지도 관심사다. HD현대는 올해 미국 최대 방산 조선사인 헌팅턴 잉걸스와 '선박 생산성 향상과 첨단 조선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고, 에디슨 슈에스트 오프쇼어(ECO)와 '미국 상선 건조를 위한 전략적·포괄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또 양국 조선업 인력 양성 등을 위해 서울대 및 미국 미시간대, 매사추세츠공과대(MIT) 교수진 40여명이 참여한 '한·미 조선협력 전문가 포럼'을 발족시키기도 했다.김두용 기자 2025.08.2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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