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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야스민 알라딘 "청년들이 사회에서 주인공이 되고 미래를 주도할 중요한 날"

제7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가 지난 9월 16일,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개최됐다. 벌써 7회를 맞이한 이번 청년의 날 축제는 이전보다 더 다채롭고 청년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준비하며 청년들을 위한 최고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tvN 예능 <벌거벗은 세계사>,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422회, MBC every1 <대한 외국인> 제173회 등 한국인이라면 알법한 다양한 예능에 출연하고 <Yazzumin in Korea>라는 유튜브를 운영하며 11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화려한 미모와 입담으로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는 온라인 콘텐츠 창작자 야스민은 이집트에서 한국으로 와서 자신만의 밝은 에너지로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다음은 야스민과 일문일답한 내용이다.간단한 자기소개와 2023년 제7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홍보대사로 선정된 소감에 대해 간단한 말씀 부탁드린다.△ 안녕하세요. 이집트에서 온 야스민입니다. 반갑습니다. 청년의 날 축제 홍보대사로 선정해주심에 너무 감사드립니다. 청년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인사드릴 수 있어 매우 기쁩니다. 앞으로도 청년답게 열정적으로 청년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홍보하면서 좋은 롤모델이 되겠습니다.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로 활동하고 있는데 소감이 궁금하다.△ 원어민 교수로 활동하다가 한국을 알리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는데,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고 사랑해주셔서 지금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특히 고향인 이집트와 제 2의 고향인 한국을 대표하며 두 나라 간의 거리를 좁힐 수 있어 뿌듯합니다. “야스민은 비타민 같은 존재다”, “영상 보는 내내 웃음밖에 안 나온다”와 같은 피드백을 받을 때마다 항상 행복하고 ‘나는 이 일을 하려고 태어났구나’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인플루언서라는 단어 뜻대로 ‘좋은 영향을 주는’ 인플루언서로 남고 싶습니다!좋은 말씀 너무 감사드린다. 마지막으로 청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못하겠다고, 못할 것 같다고 생각하시는 것들 다 할 수 있어요! 죽도록 무섭고 두려워도 일단 해보는게 용기라고 생각합니다. 용기를 가지면 못할 게 없습니다. 많이 힘들고 지칠 때가 있겠지만 포기하지 않은 당신들이 너무 대견하고 잘하고 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실수를 두려워하지마세요!2023 제7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는 9월 16일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열렸다. 이번 대한민국 청년의 날은 (사)청년과미래, 일간스포츠, 이코노미스트가 주최했다. 국무조정실,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외교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중소벤처기업부,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농림축산식품부, 질병관리청, 대한법률구조공단, 국립국제교육원,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한국언론진흥재단, 한국콘텐츠진흥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 중소기업중앙회, 식품안전정보원과 LG생활건강, 삼양식품, 동아제약, 해커스교육그룹, 농협목우촌, 브리츠인터내셔널, 흥국에프엔비, 국순당, EF 코리아, 밝은눈안과 등 다수의 공사공단과 기업이 참여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대한민국 청년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된 청년의 날 콘서트는 더보이즈, 브브걸, 10CM, 최예나, 엑신, 루네이트, 브라이언 체이스 등 인기 아티스트들이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축제와 관련된 정보는 ‘대한민국 청년의 날’ 웹사이트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제7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자단 구민서 2023.09.28 10:57
산업

드라마 '대행사' 인기에 빙그레도 '빙그레'

주말 드라마 ‘대행사’의 흥행에 빙그레가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대행사가 주말 드라마임에도 10%가 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는 가운데 극 중 강한나(손나은 분)의 등장 신에 빙그레 '바나나맛우유'가 적잖이 등장, 공짜 홍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어서다.23일 빙그레에 따르면 바나나맛우유가 드라마 대행사에 처음 등장한 건 6회 방송에서다.해당 방송에서 회장 딸인 강한나에게 VC기획 조문호(박지일 분) 대표는 어린 아이같이 생각한다는 의미에서 바나나맛우유를 빨대와 함께 보낸다. 그리고 부하직원에게는 "빨대도 꽂아줄까"라는 말을 전언으로 건넨다.모욕을 당한 강한나는 이윽고 빨대가 꽃힌 바나나맛우유를 한 숨에 다 마셔버린 후 다시 조문호에게 돌려보낸다. 바나나맛우유는 조문호에게 "이젠 진짜 어른 됐다. 앞으로 빨대 안 꽂아 주셔도 된다"는 말과 함께 돌아가고, 조문호는 "한나는 이제 회사 생활 시작이네"라고 독백한다.바나나맛우유는 13회 방송에도 등장한다. 강한나는 박차장(한준우 분)이 상의도 없이 강한수(조복래 분) 부사장을 찾아가 사표를 제출하자, "내가 백프로 믿을 수 있는 사람은 박영우 너 하나밖에 없다"며 붙잡는다. 하지만 박차장은 "철 좀 들라"며 냉정하게 돌아선다. 이때 강한나는 홀로 바나나맛우유를 마시며 눈물을 쏟아낸다. 드라마 전개에서 중요한 순간마다 바나나맛우유가 잇따라 등장한 셈이다. 특히 이번 간접광고(PPL)는 제작사 측의 필요에 의해 진행되는 것이어서 타 업체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빙그레는 드라마 제작사에 별도의 비용을 지불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실상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PPL 효과를 보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작품의 흐름에 필요한 설정으로 자연스럽게 등장해 거부감을 줄이고 홍보 효과를 더욱 높였다"고 했다.바나나맛우유가 인기 드라마에 자주 노출되는 만큼 간접광고 효과가 기대된다. 빙그레 관계자는 "대행사에 등장하는 바나나맛우유는 무료 PPL이 맞다“며 ”사전에 연락이 오거나 제품 지원 요청이 있던 것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는 "방송 이후 바나나맛우유 매출의 변화를 살펴볼 계획"이라고 했다. 유통업계에서는 이처럼 뜻밖의 횡재가 종종 발생하기도 한다.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인기에 삼양식품도 덩달아 웃음을 지은 바 있다. 극 중 주인공이 편의점에서 끓이지 않은 생라면을 안주 삼아 소주를 마시는 장면이 나왔는데, 이때 등장한 라면이 삼양라면이었다. 이 역시 무료 PPL이었다. 당시 드라마 시청자 사이에서는 삼양라면을 안주 삼아 소주를 마시는 유행이 번졌다.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4관왕에 오르면서 영화에 등장한 식음료 제품들도 전 세계 소비자를 상대로 무료 PPL 효과를 봤다.기생충에 등장해 가장 큰 주목을 받은 식품은 '짜파구리'다.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섞어 끓인 짜파구리는 극 중에서 빈부격차를 보여주는 소재로 활용됐다. 농심 역시 영화 기생충에 PPL을 진행하지 않았다. 영화에 등장하는 주류 제품도 주목받았다. 영화 초반에 등장하는 하이트진로의 발포주 필라이트는 대표적인 저가 맥주로, 가족 모두가 백수인 등장인물들의 상황을 잘 보여준다. 기택(송강호 분) 가족은 반지하집에 모여앉아 필라이트에 농심 새우깡, 삼양식품 짱구 등을 안주로 먹는다.당시 기생충에 등장한 식품 제조업체들은 기세를 몰아 다양한 홍보를 펼치기도 했다.특히 농심은 짜파구리 조리법을 11개 언어로 소개한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에 올렸다. 영국에서는 기생충 영화 포스터 패러디와 조리법을 넣은 홍보물을 제작해 짜파구리를 알렸다. 그 결과 해외에서 짜파게티와 너구리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빙그레, 삼양식품, 농심의 제품은 PPL 계약을 맺지 않았음에도 제품이 노출돼 무료 홍보 효과를 톡톡히 얻었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의 마케팅 측면에서는 가장 환영할 만한 방식”이라며 “임의로 짜 맞추지 않은 자연스러운 스토리 설정 등에 따라 비용 투자 없이도 홍보 효과가 상당히 크게 나타날 수 있다"고 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2.24 07:00
연예일반

‘맛있는 녀석들’ 김민경 “다음 생은 남자로… 못 해본 게 많아”

개그우먼 김민경이 다음 생에 남자로 태어나고 싶다는 바람을 밝힌다.오는 20일 방송되는 채널 IHQ 예능 프로그램 ‘맛있는 녀석들’ 413회에서는 보양식 특집으로 장어요리와 오리전골 먹방을 펼치는 뚱4 유민상, 김민경, 문세윤, 홍윤화의 모습이 전파를 탄다.김민경은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장어요리를 먹으며 “일본에서는 장어덮밥을 녹차랑 먹더라”고 설명했다. 이에 문세윤이 “일본에서 경기 있었어?”라고 물었고, 김민경이 “스모는 아직 안 한다”고 답하자 “아직이래”라고 놀려 웃음을 안겼다.이후 김민경은 “다음 생에서는 남자로 태어나 못 해본 걸 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유민상이 “지금도 웬만한 남자보다 많은 걸 하지 않나?”라고 물었고, 김민경이 “아직 부족하다. 남자로 태어날 거다”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한편 ‘맛있는 녀석들’ 413회는 오는 20일 오후 8시 채널 IHQ에서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1.19 13:36
예능

'딸도둑들' 장동민·조현우·류진, 장인과 싹트는 브로맨스

'딸도둑들' 장인과 사위가 한층 더 다이내믹해진 브로맨스를 펼친다. 오늘(26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될 JTBC 예능 프로그램 '딸도둑들' 3회에는 장인과 사위의 변화가 시작된다. 각자 성격도 방법도 다르지만, 장인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사위들의 진심 어린 노력이 웃음과 공감을 선사한다. 먼저 장동민과 장인의 등산기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진다. 지난 방송에서 장인을 따라 대둔산 정상에 오른 장동민. 1박 2일을 함께 지낼 숙소로 향한 두 사람은 여독을 풀기 위한 일대일 술자리를 가진다. 하지만 오고 가는 술잔에 띄우는 사랑 고백도 잠시, 다음 날 아침 모든 것이 리셋된 상반된 분위기가 펼쳐진다. 조현우는 포항 처가댁을 찾는다. 이에 장인은 국대(국가대표) 사위를 위해 두 팔 걷어붙이고 나선다. 일일 셰프로 변신한 장인의 실력과 정성은 물론 귀한 재료까지 아낌없이 담긴 특별 보양식이 공개된다. 초딩 입맛 조현우의 취향을 저격할 수 있을까. '베짱이류'의 반란도 시작된다. 강원도 화천의 가족 카페로 특별 출장을 떠난 이튿날 류진은 무슨 일이든 손만 댔다 하면 "안돼"를 외치는 장인의 불신 가득한 잔소리에서 벗어나기 위해 심기일전한다. 장인의 도움과 감시도 거절한 채 '맥가이버'에 빙의하는 류진. 과연 베짱이 사위라는 불명예 굴욕을 딛고 일개미 장인의 후계자로 합격점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26 09:28
연예

박효신·박은태·박강현 등 '웃는남자' 환상의 캐스팅 라인업

전율의 캐스팅 라인업이 아닐 수 없다. 18일 EMK뮤지컬컴퍼니 측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뮤지컬 ‘웃는 남자’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하며 최고의 배우들로 완성할 세 번째 시즌의 압도적 귀환을 알렸다. 작품의 주인공 그윈플렌 역의 박효신, 박은태, 박강현을 필두로, 우르수스 역의 민영기, 양준모, 조시아나 역의 신영숙, 김소향, 데아 역의 이수빈, 유소리, 데이빗경 역의 최성원, 김승대, 페드로 역의 이상준, 앤 여왕 역 진도희, 김영주까지 캐스팅 라인업을 확정한 ‘웃는 남자’는 2년 만에 무대 예술의 절정을 선보일 전망이다. 공개된 사진에서 배우들은 이미 캐릭터에 온전히 몰입한 모습으로 작품의 특유의 서정적이면서도 드라마틱한 분위기를 한껏 담아내며 또 한 번의 ‘웃는 남자’ 신드롬을 예고한다. 실제 공연 무대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착각까지 불러일으킬 정도로 극 중 캐릭터를 십분 살린 배우들의 모습은 오는 6월 10일 개막할 작품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지울 수 없는 웃는 얼굴을 가진 채 유랑극단에서 광대 노릇을 하는 관능적인 젊은 청년 그윈플렌 역에는 박효신, 박은태, 박강현이 출연한다. 기이하게 찢어진 입을 목도리로 가린 채 카메라를 고독하게 응시하는 이들의 모습은 작품 특유의 드라마틱한 서사를 향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특히, 박효신, 박은태, 박강현 세 명의 그윈플렌은 격정적인 그의 인생을 모두 담은 듯한 고요하면서도 복합적인 감정을 가득 담아낸 눈빛으로 3인 3색의 각기 다른 매력을 예고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최고의 보컬리스트이자 자타공인 최정상 뮤지컬 배우로 인정 받는 박효신이 지난 2018년 ‘웃는 남자’ 이후 4년 만에 무대로의 귀환을 알렸다. 그는 ‘엘리자벳’, ‘모차르트!’, ‘팬텀’에 출연하며 노래와 연기뿐만 아니라 막강한 티켓 파워까지 모두를 갖춘 배우다. 특히 ‘웃는 남자’의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은 그윈플렌 역에 박효신을 염두에 두고 작품의 뮤지컬 넘버를 작곡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영혼을 울리는 압도적인 가창력과 뛰어난 연기력의 박효신은 세 번째 시즌에도 관객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을 것이다. 한국 뮤지컬계 최고의 배우로 꼽히는 박은태도 그윈플렌의 뉴캐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박은태는 ‘지킬앤하이드’, ‘프랑켄슈타인’,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등 대작들의 주연으로 활약하며 섬세한 감정 연기와 무결점 가창력으로 독보적인 위치를 확립해왔을 뿐만 아니라, 깊은 통찰을 통한 입체적인 캐릭터 해석을 가미해 ‘믿고 보는 배우’로 인정받고 있다. 매 작품 자신만의 독특한 캐릭터를 선보여왔던 박은태가 ‘웃는 남자’를 통해 그려낼 그윈플렌에 초미의 관심이 모인다. 지난 2018년 초연, 2020년 재연에 참여하며 '웃는 남자' 열풍을 이끌었던 박강현은 세 번째 시즌의 그윈플렌으로 참여한다. ‘하데스타운’, ‘모차르트!’ 등에서 활약하며 한국 뮤지컬계 차세대 주자로 인정받은 박강현은 탄탄한 가창력과 연기력을 비롯해 모든 무대에서 자신의 기량을 200% 발휘하며 대중과 평단의 찬사를 받고 있다. 세 번째 그윈플렌을 맞이한 박강현은 초연과 재연 무대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과 무대 장악력을 더해 한층 깊어진 매력을 선보일 것이다. 인간을 혐오하는 염세주의자로 우연히 어린 그윈플렌을 거둬 키우는 우르수스 역에는 묵직한 존재감으로 무대를 사로잡는 민영기, 양준모가 출연한다. ‘레베카’, ‘엑스칼리버’ 등 수많은 작품의 주연으로, 압도적인 가창력과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선보여 온 민영기가 ‘웃는 남자’에 재연에 이어 세 번째 시즌의 무대에 오른다. 양준모는 ‘영웅’, ‘레미제라블’ 등 굵직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만큼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한 ‘웃는 남자’에서도 서사의 중심을 묵직하게 잡아줄 것이다. 민영기와 양준모는 특유의 독창적인 캐릭터 해석을 바탕으로 입체적인 캐릭터인 우르수스가 가진 매력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검증된 연기력과 가창력으로 작품을 한층 안정적이고 깊이 있게 이끌어갈 예정이다. 무대를 자유자재로 장악하는 최고의 실력파 배우 신영숙과 김소향이 매혹적인 팜므파탈 조시아나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명성황후’, ‘레베카’, ‘엘리자벳’을 통해 완벽한 캐릭터 소화능력은 물론 가창력을 겸비한 실력파 배우 신영숙과 ‘프리다’, ‘엑스칼리버’, ‘마리 퀴리’ 등 대극장과 중소극장을 오가며 뛰어난 실력을 선보여온 김소향은 사랑과 야망 사이를 넘나드는 매혹적인 조시아나를 탄생시킬 것으로 예고했다. 신영숙, 김소향이 열연할 조시아나 역은 여왕의 이복동생이자 부유한 귀족으로 모든 것을 갖추었지만 그 이면에 지닌 공허함까지 표현해내야 하는 역할인 만큼 섬세한 감정 연기의 대가로 꼽히는 두 배우가 선보일 무궁무진한 매력에 기대가 모인다. 아이와 같은 순백의 마음을 가진 인물로, 앞을 보지 못하지만 영혼으로 그윈플렌을 바라보며 그를 보듬어주는 데아 역에 이수빈과 유소리가 캐스팅됐다. 아역배우 출신이자 2018년과 2020년 ‘웃는 남자’의 데아 역으로 뜨거운 인기를 얻은 이수빈이 이번 시즌에도 돌아온다. 앞선 시즌 당시 그는 섬세하고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데아를 완벽하게 탄생시켰다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같은 역으로 무대에 오르는 신예 유소리는 데아의 새 얼굴로 이름을 올리며 ‘웃는 남자’의 첫 무대에 오를 예정으로, 순수함과 강인함을 동시에 가진 데아를 어떻게 표현해낼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조시아나 공작부인과의 결혼을 통해 신분상승을 꿈꾸는 야망가인 데이빗 경 역에 다양한 작품에서 사랑받아 온 최성원과 김승대가 함께 한다. 증오와 질투로 가득 찬 교활한 하인 페드로 역으로는 매 작품에서 큰 존재감을 자랑한 이상준이 열연한다. 대영 제국의 통치자로 이기심 많은 앤여왕 역에는 작품마다 씬스틸러로 활약하며 뜨거운 박수를 받은 진도희와 김영주가 참여한다. ‘웃는 남자’는 한국 뮤지컬계를 선도해온 EMK뮤지컬컴퍼니가 선보이는 두 번째 창작뮤지컬로 세계적인 대문호 빅토르 위고가 스스로 "이 이상의 위대한 작품을 쓰지 못했다"고 꼽은 소설 ‘웃는 남자’를 원작으로, 위대한 거장이 쌓아 올린 탄탄한 서사 구조를 뮤지컬 양식에 걸맞게 창조하며 한국 뮤지컬의 새로운 지평을 연 수작이다.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끔찍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한 인물인 그웬플렌의 여정을 담아낸 ‘웃는 남자’는 사회 정의와 인간성이 무너진 세태를 비판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의 가치에 대해 깊이 있게 조명해 2018년 월드프리미어와 2020년 재연에 이르기까지 큰 사랑을 받았다. 총 5년의 제작 기간을 거쳐 2018년 월드 프리미어로 상연된 '웃는 남자'는 개막 후 한달 만에 최단 기간 누적관객 10만명을 돌파, 객석 점유율 92%를 돌파하는 전례 없는 흥행 기록을 갱신한 작품이다. 제7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6관왕, 3회 한국뮤지컬어워즈 3관왕, 6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뮤지컬부문 최우수, 14회 골든티켓어워즈 대상 및 뮤지컬 최우수상을 휩쓸며 4개의 뮤지컬 시상식 작품상을 모두 섭렵한 최초 '그랜드슬램'을 달성해 한국 창작뮤지컬의 현재를 상징하는 수작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또한 일본 최고의 뮤지컬 제작사 토호 주식회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웃는 남자'는 2019년 4월과 10월 일본 도쿄 닛세이 극장 등에서 관객과 언론의 극찬 속 에서 공연됐을 뿐만 아니라, 올해 2월에는 111년 역사를 자랑하는 일본 최고의 극장인 '제국 극장'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마쳐 한국 문화 콘텐츠의 해외 시장 진출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바 있다. 2022년 세 번째 시즌을 맞는 ‘웃는 남자’는 ‘마타하리’, ‘레베카’, ‘모차르트!’ 등을 흥행 대작으로 이끈 엄홍현 총괄프로듀서를 필두로 로버트 요한슨(Robert Johanson) 극작 및 연출과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과 함께 월드클래스의 창작진이 참여해 더욱 높아진 완성도로 돌아올 계획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4.1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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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는 국대다' 현정화, 서효원 상대로 기적의 승리! 시청률 6.9% 폭발

MBN 예능 ‘국대는 국대다’ 현정화가 현역 국가대표 서효원과의 대결에서 2대 0 완승을 거뒀다.지난 12일 방송한 ‘국대는 국대다’ 2회는 평균 5.5%(이하 닐슨미디어 유료방송가구 2부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화제성과 광고의 지표가 되는 2049 타깃 시청률 또한 1.9%를 기록했으며, 현정화가 승리를 확정 짓는 장면은 최고 6.9%까지 치솟으며 몰입도를 자아냈다.특히 현정화는 27년 만의 코트 복귀임에도 최고 세계랭킹 8위이자 현역 국대 ‘맏언니’인 서효원을 상대로 거침없는 플레이와 ‘레전드’다운 투혼을 발휘해 올림픽 못지않은 벅찬 감동을 선사했다.앞서 현정화는 복귀전에 앞서 60일간의 불꽃 트레이닝에 돌입했던 터. 이날 홍현희는 식단을 책임지는 페이스메이커로 나서, 현정화의 모친이 있는 본가를 방문해 맞춤형 보양식을 푸짐하게 차려줬다. 현정화는 명품 한우와 특급 해산물을 맛있게 먹어 체력을 보충했으며, 식사 후 중국에서 유학 중인 딸과 영상 통화를 했다. 그러던 중 딸이 복귀전을 보기 위해 한국으로 온다는 이야기에 더더욱 각성했다.하지만 연일 강도 높은 훈련을 이어가다 결국 체력적인 한계에 부딪혔다. 박상준 코치는 “이 정도면 서효원을 못 이길 것 같다, 경기감이 없다”고 날카롭게 평했고, 현정화는 중도 포기를 고민할 정도로 힘들어했다.훈련 후 ‘기러기 엄마’로 혼자 사는 현정화의 집에 또 다른 페이스메이커 김민아가 방문했다. 김민아는 등에 파스 붙여줄 사람도 없는 현정화를 위해 정성스레 파스를 붙여주는 한편, 현정화의 ‘최애 음식’인 떡볶이를 사 가지고 와 함께 먹었다. “내가 왜 이걸 하고있지, 하루에도 백 번씩 그만하고 싶다”고 넋두리를 한 현정화는 식사 후, 현역 시절 써 내려갔던 훈련 일지를 꺼내 보면서 마음을 다잡았다. 이어 자신이 지원하는 탁구 유망주들의 응원 영상을 보면서 힘을 냈고, 다시 훈련에 매진했다.드디어 찾아온 복귀전 날, 현정화는 경기장에 들어서며 “오랜만에 느끼는 상쾌함”이라며 정신을 가다듬었다. 대기실에서 마지막 연습을 하며 몸을 풀던 현정화는 60일간의 훈련을 함께 해준 페이스메이커 전현무-배성재-홍현희-김동현-김민아의 방문에 “현역 때와 비교했을 때 85% 정도까지는 체력이 올라온 상태”라며 자신감을 보였다.이어 시합장에 입장한 현정화-서효원은 “선수 생활 때보다 더 진지한 마음으로 운동했다. 노력이 아까워서라도 오늘 꼭 이기겠다”, “감독님을 너무 존경하지만, 최선을 다해 이기겠다”는 각오를 주고받은 뒤 경기에 돌입했다.서효원의 선공으로 시작된 1세트에서는 현정화가 서효원의 실책을 유도하며 첫 득점했다. 4대 2로 현정화가 초반 기세를 잡은 가운데 서효원이 연이어 득점하며 4대 4를 만들어냈고, 이어 현정화가 노련한 플레이로 흐름을 가져오며 또다시 6대 4로 달아났다. 이후로도 두 사람은 치열한 랠리를 펼치며 점수를 주고받았고, 현정화의 공이 연달아 네트에 걸린 끝에 8대 8 동점 상황이 펼쳐졌다. 이 상황에서 현정화는 공에 회전을 주는 드라이브와 특유의 송곳 스매싱으로 순식간에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나아가 강한 공격을 몰아붙여 첫 세트를 따냈다. 경기를 지켜보던 전현무는 “현정화 진짜 미쳤다, 이게 말이 되나?”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2세트에서는 수세에 몰린 서효원이 현정화를 좌우로 흔들며 본격적인 체력 소모 작전을 벌였다. 그러나 현정화는 ‘강약 조절’로 응수하며 4대 2로 앞서나갔다. 각자 범실을 한 번씩 주고받은 5대 3 상황에서 두 사람은 무려 66회의 랠리를 이어나가며 공격과 수비에 집중했고, 결국 현정화가 실점했다.또 한 번의 실책과 서효원의 ‘신들린 수비’로 인해 5대 6으로 역전을 허용한 상황. 현정화의 체력의 한계가 드러나기 시작한 가운데, 7대 7 동점 상황에서 현정화는 집중력 있는 플레이로 천금 같은 점수를 획득했다. 기세를 모아 현정화는 순식간에 10대 7로 점수를 벌린 뒤, 주특기인 ‘송곳 스매싱’으로 마지막 득점에 성공, 최종 2대 0의 스코어로 승리했다.경기에서 이긴 현정화는 탁구 유망주들에게 자신의 이름으로 장학금을 기부하며 아름다운 결실을 맺었다. 현정화의 딸 서연 양은 엄마에게 직접 메달을 걸어줬고, 현정화의 어머니는 “(서효원에게) 창피를 안 당한 것만으로도 너무 다행”이라며 애틋한 모성애를 드러냈다.시합이 끝난 후 서효원은 “현정화는 현정화다”라는 존경심을 내비쳤다. 영원한 ‘국대의 품격’을 입증한 현정화는 “정말 국대는 국대였나 보다”라며 쿨하게 웃은 뒤, “다음 레전드 분들도 진심을 쏟아야 이길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하며 60일간의 기적과 같은 도전을 마무리했다.‘국대는 국대다’는 현정화, 이만기 등 스포츠 ‘레전드’를 소환해, 현역 스포츠 국가대표 선수와 맞대결을 벌이는 스포츠 리얼리티 예능. 현정화에 이어서는 ‘씨름판의 황제’ 이만기가 두 번째 레전드로 출격, 31년 만에 샅바를 잡는다. 과연 천하장사 타이틀을 10회나 거머쥔 이만기가 현역 씨름 선수와의 맞대결에서 어떤 명승부를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이만기의 복귀전이 펼쳐지는 ‘국대는 국대다’ 3회는 오는 19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2.1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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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용재 오닐, 그래미 수상 후 국내 첫 콘서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크리스마스 공연을 추가로 오픈한다. 24일, 25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선보일 공연 '선물'은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오랜 시간 그를 아껴온 한국 관객들에게 감사와 위로의 마음을 담았다. 리처드 용재 오닐은 올해 초 제 63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베스트 클래식 기악 독주 부문’을 수상하며 벅차오르는 감동을 주었다. 그래미 수상 이후 첫 내한인 크리스마스 시즌 공연에서 그가 가장 아끼는 바로크 음악을 들려준다. 자가격리 중인 리처드 용재 오닐은 "모두들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연말 되시길 바란다. 코로나가 발현한 이후 끊임없이 내가 왜 한국에서의 연주를 이토록 좋아하는지에 대해 계속 생각해왔다. 그 이유는 바로 한국 관객들이 전 세계 음악인들이 부러워하는 최고의 관객이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점차 더 명료해진다. 한국 관객들 앞에서 연주하게 될 시간을 너무나 그리워했다. 곧 만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공연은 첼리스트 문태국과 테너 존노가 함께 무대에 올라 클래식 음악의 정수이자 신비로움을 지닌 바로크 음악을 들려준다. 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는 정교하고 차분한 바흐뿐 아니라 헨델, 비발디, 텔레만, 코렐리 등 디테일과 생동감을 불어넣은 정통 바로크 음악을 전한다. 1부에서는 첼리스트 문태국과 리처드 용재 오닐이 비발디 비올라와 첼로를 위한 협주곡, 코렐리 라폴리아를 연주하며, 2부에서는 JTBC 팬텀싱어 3 ‘라비던스’의 테너 존노가 프랑크 생명의 양식, 바흐 마그니피카트를, 리처드 용재 오닐이 카치니 아베마리아와 텔레만 비올라 협주곡 등을 들려주며 따뜻한 울림이 있는 바로크 음악의 매력을 전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2.1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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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대전', '유재석 스승' 박은영 셰프 도전자로 출연

오는 19일 방송되는 SBS FiL ‘대한민국 치킨대전’(이하 치킨대전)에 유재석에게 유산슬 라면을 전수한 박은영 셰프가 도전자로 참여한다. 최근 진행된 ‘치킨대전’ 촬영에서는 한식, 중식, 양식 등 타 외식업에 종사하고 있는 도전자들의 예선전이 펼쳐졌다. 다양한 이력의 도전자들 사이에서 단연 눈에 띈 주인공은 바로 ‘유재석의 라면 스승’ 박은영 셰프. 여러 방송을 통해 유재석은 물론 이특, 예지원 등 스타들의 요리 스승님으로 이름을 알린 박은영 셰프의 등장에 심사위원들은 모두 놀람을 금치 못했다. MC 김성주는 박은영 셰프를 이미 중식계를 평정한 여전사 중 한 명이라고 소개했고, 이연복은 “박은영은 내 제자인 정지선과 라이벌이고, 박은영의 스승 여경래 셰프는 나와 라이벌이다”라고 밝혀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은영 셰프는 "여경래 셰프님 밑에서 오래 있었다. 이제 독립을 하고 싶어 독립 자금을 만들러 왔다”며 출연 계기를 전했다. 본격적인 경연이 시작된 후 거침없는 닭 손질로 시선을 사로잡은 박은영 셰프는 경연 마무리 시간이 임박할 때까지 요리를 완성하지 못한 듯 한 모습으로 긴장감을 유발했다는 후문.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힌 박은영 셰프가 시간 안에 요리를 끝마칠 수 있을지, 어떤 치킨을 선보일지 ‘치킨대전’ 3회에 궁금증을 자아낸다. ‘대한민국 치킨대전’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SBS FiL과 MBN에서 동시 방송되며 SBS MTV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1시에 확인할 수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1.1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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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고르 경양식' 조세호 "부인 잘 만날 상" 관상 칭찬에 심쿵

'시고르 경양식' 홀라운더로 활약 중인 조세호가 뜻밖의 관상 호평에 설렘을 감추지 못한다. 오늘(8일) 오후 9시에 방송될 JTBC 예능 프로그램 '시고르 경양식' 3회에는 첫 영업일 점심 장사를 끝내고 저녁 영업에 나서는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된다. 조세호는 손님에게 "부인 잘 만날 상"이라는 호평을 듣고 서빙까지 중단, 관상가(?) 손님에게 빠져드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색소폰과 트로트의 컬래버, 급결성된 덕산리 듀엣부터 해외여행 경력만 10년인 프로 여행러 손님, 홀로 식당을 운영하는 올라운더 사장님까지, 예측 불가 범상치 않은 손님들의 등장이 '시고르 경양식'을 더욱 유쾌하게 만든다. 개업 이후 처음으로 '바다 코스'인 광어 필렛 주문이 접수돼 바닷마을 토박이 손님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이날 방송에는 주문이 밀려들며 멘붕에 빠지는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돼 재미를 더한다. 특히 입맛에 맞지 않아 음식을 그대로 돌려보내는 손님이 등장해 수 셰프 이장우가 큰 상심에 빠진다. 이장우는 손님에게 사과하며 음식을 다시 내오겠다 제안하지만 그마저 거절당해 결국 눈물을 내비친다. 최강창민은 녹초가 된 멤버들을 위한 스텝밀로 스페셜 요리 멘보샤를 대접한다. 요리를 맛본 차인표는 "우리 메뉴에 넣고 싶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0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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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어부3' 김준현, 한치 34cm로 개인전 1등 "원없이 한풀이"

도시어부들이 오랜만에 대박 조황으로 활짝 웃었다. 지난 29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3'(이하 '도시어부3') 13회에는 도시어부들이 모태범, 김요한, 보라와 함께 경남 통영에서 한치 낚시 대결을 벌이는 모습이 흥미롭게 펼쳐졌다. 한치 팀전이 열린 이날 낚시는 이태곤의 가위바위보 전패로 인해 이덕화, 이경규, 이수근, 김준현의 '악마와 아이들' 팀과 이태곤, 모태범, 김요한, 보라의 '태곤과 아이들' 팀으로 나누어지면서 시작부터 강력한 웃음을 선사했다. '태곤과 아이들' 팀에 1kg의 베네핏이 주어지며 뜨거운 경쟁이 벌어진 결과, '악마와 아이들' 팀이 총무게 64.46kg을 낚아 올리며 최후의 승자가 됐다. 이날 양 팀이 잡은 한치 총 마릿수는 무려 464마리로, 116kg이 넘는 무게였다. 네 번째 슈퍼배지를 품게 된 이덕화는 '팔로우미' 이수근을 극찬하며 "날씨 100점, 고기 150점, 분위기 200점이었다. 왕포 이후로 처음이다"라면서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수근은 "모두가 행낚(행복한 낚시)을 한 것 같아서 너무 기분이 좋다. 승패를 떠나 기억에 남을 행복한 낚시였다"라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한치 30cm 이상의 최대어로 가린 개인전은 김준현이 34cm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두 개의 황금배지를 거머쥔 김준현은 "원 없이 한풀이했고, 승리로 이어지게 돼 정말 너무나 기쁘다. 여러분께 큰 고기, 재밌는 손맛 전달해 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낚시는 베테랑인 이덕화부터 첫 낚시 도전이었던 보라까지 모두가 골고루 입질을 받으며 오랜만에 만선의 기쁨을 만끽했다. 특히 게스트들과 한 팀이 돼 막중한 책임을 짊어진 이태곤은 이덕화로부터 '숨도 안 쉬고 잡는다'라는 평을 들었을 만큼 혼신의 힘을 다해 감탄을 자아냈다. 만선이었던 만큼 저녁 만찬에서는 한치 초밥부터 튀김, 물회, 볶음까지 다채로운 음식의 향연이 펼쳐지며 시청자들의 침샘을 제대로 자극했다. 여기에 덕담과 무용담이 이어지며 끊임없는 웃음과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선사해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방송 말미에는 다음 방송을 이끌 '팔로우미' 배우 김하영이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서프라이즈 걔'로 유명한 김하영은 '도시어부' 송어 낚시 대결에서 기적의 황금송어를 낚아 올리며 2020년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한 바 있다. 김하영은 "답사 왔을 때 비가 계속 내렸는데도 고기가 나오더라. 여름 보양식인 민어를 낚으러 저를 믿고 따라와요"라며 심상치 않은 텐션을 폭발한다. 민어 낚시는 68cm 이상의 최대어로만 승부를 가린다. 이경규는 "언제 친했다고 단체전이야. 갈라 서"라고 반색하고, 모태범은 "진흙탕 싸움이 될 것 같다"라며 뜨거운 승부욕을 드러낸다. '도시어부 시즌3'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7.30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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