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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40년 The moment] 종범신과 양신의 시대가 열리다

한국 프로야구가 올해로 출범 40주년을 맞이했다. 1969년 창간한 일간스포츠는 1982년 프로야구 태동을 현장에서 지켜본 국내 유일의 스포츠 전문지다. 강산이 네 번 바뀌는 동안 한해도 빠짐없이 프로야구의 성장과 변화 과정을 기록했다. 이 기간 여러 구단의 희비가 엇갈렸고 수많은 별이 뜨고 졌다. 일간스포츠는 프로야구 원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KBO리그 역사를 사진으로 독자 여러분과 공유하고자 한다. ①강혁 파동 강혁은 신일고 시절인 1991년 대통령배와 청룡기 타격왕, 이영민 타격상, 1992년 대붕기 타격상과 사이클링 히트, 전국대회 31경기 연속안타(고교야구 최고 기록)를 기록한 '역대급' 유망주였다. 1992년 3월 한양대가 그와 가계약했지만, OB 베어스도 6월 역대 야구 최고액인 6000만원을 약속하고 계약했다. 이는 11월 1일부터 15일 사이에 계약해야 한다는 프로-아마 협정 위반이었다. OB와 한양대는 서로 강혁을 숨겨가며 신경전을 벌였지만, 강혁이 납치됐다며 경찰까지 동원한 한양대의 승리로 끝났다. 그러나 이듬해 OB는 한양대와 함께 강혁을 선수 등록했고, 강혁은 이중등록에 대한 처분으로 1993년 4월 19일 영구 실격선수 처리된다. 그는 대학 무대를 제패하지만, 실업 현대 피닉스를 거쳐 방콕 아시안게임에서 활약한 후인 1999년에야 프로 무대를 밟을 수 있었다. ②김원형, 최연소 노히트노런 김원형은 4월 30일 OB 베어스와 홈 경기에서 노히트노런을 기록했다. 이날 그는 6회 초 1사까지 퍼펙트 행진을 이어갔지만, 김민호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내주며 퍼펙트게임 달성에 실패했다. 김원형의 노히트노런은 프로야구 통산 7번째 기록이자 역대 최연소(20세 9개월 25일) 달성이다. 사진은 당시 KBO 이상훈 총재로부터 노히트노런 달성 기념 글러브를 수여 받는 모습. ③마무리로 부활한 선동열 1992년 어깨 건초염으로 32이닝밖에 투구하지 못했던 그는 이듬해부터 마무리로 완벽하게 부활했다. 49경기 126이닝 10승 3패 31세이브 평균자책점 0.78(규정이닝 역대 최저 기록)을 기록하며 투수 골든글러브를 되찾았다. 선동열이 부활하자 그를 탐낸 일본프로야구의 구애도 강해졌다. 1993년 주니치 드래건스는 주니치신문 편집위원 하시모토 가즈오를 광주 선동열의 자택으로 보냈다가 해태 타이거즈 측의 항의를 받고 구단주가 사과했다. 다이에 호크스는 1억 6000만엔의 현금 트레이드를 제시하기도 했다. ④사직에서 열린 올스타전...주인공은 빙그레 '첫 MVP' 이강돈 1993년 올스타전은 7월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렸다. 시구는 88올림픽 탁구 여자복식 금메달리스트 현정화가 했고, 경기에 앞서 일간스포츠가 선정한 올스타로 서군 선동열과 동군 윤학길이 자신의 손 모양을 본 뜬 순간조형을 부상으로 받았다. 미스터 올스타는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을 친 이강돈(빙그레 이글스)이 50표 가운데 43표를 받고 선정됐다. 빙그레 창단 이후 나온 첫 올스타전 MVP였다. ⑤가을에 열린 '지하철 시리즈' 1993년 준플레이오프의 주인공은 한 지붕 라이벌인 LG와 OB였다. '지하철 시리즈'를 보기 위해 팬들이 몰렸고, 이는 3차전까지 모든 경기 좌석이 매진되는 진기록을 만들었다. OB는 구원 공동 2위인 신인 김경원, 최다안타 1위 김형석을 앞세워 6년 만에 3위로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았다. LG는 김용수, 김태원, 정상흠에 신인 이상훈과 강봉수가 합류해 정규시즌 4위를 차지했다. LG는 김태원의 호투에 힘입어 2승 1패로 승리하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⑥박충식, KS서 15이닝 완투 양준혁과 이종범에 묻혔지만, '입단 동기' 박충식의 활약도 뛰어났다. 그해 32경기에 등판한 박충식은 14승 7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2.54를 기록했다. 한국시리즈에서 활약도 뛰어났다. 2차전까지 1승 1패로 맞선 뒤 대구에서 열린 3차전, 박충식은 15이닝 181구 완투로 해태 문희수-선동열-송유석에 홀로 맞섰다. 1대3의 투수 맞대결은 4시간 30분 동안 이어졌고, 승자 없이 2-2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⑦6년 만에 만난 라이벌, 해태가 웃었다 한국시리즈에서 웃은 건 ‘또’ 해태였다. 해태는 선동열, 이종범, 김성한 등 신구 조화를 앞세워 삼성을 1987년에 이어 6년 만에 다시 제압했다. 5차전까지 2승 1무 2패로 맞서다가 6차전 8회 해태 김성한의 결승 투런포가 터졌다. 기세를 탄 해태는 7차전을 4-1로 압도, 통산 7번째 우승을 완성했다. ⑧정규시즌 MVP 김성래 1993년 정규시즌 최고의 선수는 김성래였다. 1987년 홈런왕에 올랐던 그는 이듬해 9월 6일 해태전에서 김성한과 1루에서 충돌해 무릎을 다쳤다. 이후 후유증으로 4년여 동안 부진했다. 1993시즌을 맞이하면서 “올해도 안 되면 야구를 그만두겠다”고 했던 그는 정규시즌 2관왕(28홈런, 91타점)에 오르며 그해 MVP(최우수선수)에 올랐다. ⑨괴물 신인 양준혁 1993년에는 프로야구의 전설로 남은 이종범과 양준혁이 함께 데뷔했다. 이종범은 도루 2위 타격 15위를 기록하며 대형 신인의 자질을 드러냈지만, 타율 1위 출루율 1위 장타율 1위까지 3관왕을 휩쓸었던 양준혁의 적수는 되지 못했다. 신인 타격왕은 1983년 장효조 이후 역대 두 번째 기록. 양준혁은 신인왕 투표에서 617점을 얻어 343포인트의 이종범을 제쳤다. ⑩바람의 시작, KS MVP 이종범 정규시즌에서는 양준혁에 밀렸지만, 정상의 무대에서는 이종범이 앞섰다. 이종범은 1993년 한국시리즈에서 29타수 9안타(타율 0.310) 4타점 7도루를 기록하며 기자단 투표 48표 중 45표를 득표하며 시리즈 MVP에 올랐다. 차승윤 기자 사진=IS포토·한국프로야구 30년사 2022.12.2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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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양준혁, '양신의 러블리하트'

JTBC 새 예능 '뭉쳐야 찬다' 기자간담회가 18일 오전 서울 도화동 서울가든호텔에서 지행됐다.양준혁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뭉쳐야 찬다'는 '뭉쳐야 뜬다'시리즈의 원년 멤버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정형돈이 대한민국의 심장을 뜨겁게 만들었던 스포츠 대가들과 조기축구팀을 결성해 성장하는 스포츠 예능프로그램이다.김민규 기자 kim.mingyu@jtbc.co.kr /2019.06.18/ 2019.06.18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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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양준혁 해설위원, 양신의 포스

양준혁 해설위원이 28일 MBC스포츠플러스 2017 시즌 야구 기자 간담회가 진행된 서울 종로 포시즌스 호텔 누리볼륨에서 간담회를 앞두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양광삼 기자yang.gwangsam@joins.com/2017.03.28/ 2017.03.2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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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양신의 안타를 보다니 영광입니다

4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양준혁야구재단이 주최하는 '2016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가 열렸다.양준혁 감독이 7회 대타로 나와 특유의 만세타법으로 안타를 치고 1루에서 이병진의 축하를 받고 있다.고척=김민규 기자 kim.mingyu@joins.com /2016.12.04/ 2016.12.0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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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다시 보는 양신의 만세타법

4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양준혁야구재단이 주최하는 '2016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가 열렸다.양준혁 감독이 7회 대타로 나와 특유의 만세타법으로 안타를 치고 있다.고척=김민규 기자 kim.mingyu@joins.com /2016.12.04/ 2016.12.0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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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양신의 깜찍 하트세레머니

케이블 스포츠채널 MBC스포츠플러스2의 개국 기자간담회가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렸다.양준혁 해설위원이 포토타임동안 포즈를 취하고 있다.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28일 새롭게 문을 연 MBC스포츠플러스2의 비전과 각오를 소개했다.또한 허구연, 이종범, 정민철, 박재홍, 김선우, 양준혁 등 해설진과 한명재, 정병문, 정용검, 김선신, 배지현, 박지영, 장예인 등 중계진들이 함께 했다.김민규 기자 kim.mingyu@joins.com /2016.3.29/ 2016.03.29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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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 양준혁, 방송출연·화보촬영 ‘바쁘다 바빠’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양준혁(41·전 삼성)은 어느 해보다 가장 바쁜 비시즌을 보내고 있다. 은퇴라는 무거운 짐을 내려놓자 TV와 라디오 방송· 잡지· 강연 등 외부 초청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박은영 아나운서와 찍은 '얼굴 크기 굴욕(?) 사진'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다. 양준혁은 지난 7일 방송된 KBS 1TV '일요스포츠쇼' 에 출연했다. 녹화를 마친 양준혁은 '일요스포츠쇼 박은영 아나운서와 찰칵'이란 제목으로 함께 찍은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단문 메시지)에 올렸는데 네티즌이 퍼나르면서 얼굴 크기가 비교됐다. 양준혁과 박은영 아나운서는 환한 미소와 함께 손가락으로 브이를 표시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런데 이들의 얼굴크기와 몸집차이가 누리꾼들의 시선을 붙잡았다. 특히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머리 크기가 너무 차이난다"며 "양준혁의 얼굴이 거의 2배다"고 양준혁의 굴욕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부럽다. 미녀와 양신의 만남", "다정해 보인다"라는 호의적인 댓글에 "엄밀히 말하면 2배는 아니다. 가로는 1.3배, 세로는 1.15~1.2배"라고 사진상에 정확한 길이를 비교해서 언급한 댓글도 있었다.양준혁은 남성 잡지 GQ 화보 촬영에서는 여자 모델과 함께 다소 선정적인(?) 사진도 찍었다. 또 9일에는 케이블방송 MBC라이프의 '산중인연'에도 출연, 진행자인 엄홍길 산악인과 함께 대구 팔공산을 1박2일로 다녀오기도 했다. 그는 "새벽 5시에 출발해서 갓바위에서 아침 일출을 촬영했다. 산에서 처음으로 일출을 봤는데, 정말 장관이었다"고 소감을 남겼다. 선수 시절에는 술도 가급적 멀리했던 양준혁은 지인들과 술자리도 자주 한다. 그는 "난 요즘 행복하답니다.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편안한 기분으로 이렇게 맘 편히 술 한잔 먹어 본적이 없었어요. (선수 때는) 담날 경기가 있으니까 ㅋㅋㅋ"라고 트위터에 솔직한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한용섭 기자 [orange@joongang.co.kr] 2010.11.1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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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혁 ‘양신의 펑고 받아라’

프로야구 OB 모임인 일구회와 천하무적 야구단의 KIA 김동재코치 돕기 친선경기가 30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경기전 양준혁이 펑고볼을 쳐주고있다.잠실=정시종기자 [capa@joongang.co.kr] 2010.10.30 14:50
야구

양신의 애교? ‘만수코치님, 사랑해요’

15일 오후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0프로야구 SK와이번스와 삼성라이온즈의 코리안시리즈 1차전에 앞서 이만수코치와 양준혁이 그라운드에서 만나 반갑게 인사하고 있다.인천=김민규 기자 [mgkim@joongang.co.kr] 2010.10.15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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