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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양자내성암호 적용 300G급 기업전용회선 장비 개발

LG유플러스는 양자내성암호(PQC)가 적용된 300G급 기업전용회선 장비를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이 장비는 기업전용회선 전송망을 구성하는 PTN(패킷 전송 네트워크) 장비다. PTN은 기업 고객이 고속의 전용 통신망으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금융·제조·IT 기업 등 대규모 데이터를 다루는 기업들에게 필수다.LG유플러스는 PTN 장비가 처리하는 데이터에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을 적용해 보안성을 강화한 전송카드를 만들었다. 양자컴퓨터의 공격에도 안전한 통신 환경을 제공한다.노성주 LG유플러스 네트워크기술그룹장은 "양자컴퓨팅 시대에 고객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혁신적인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보안성과 네트워크 안정성을 제공하며 양자보안 기술 리더십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0.25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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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퀀텀 코리아서 양자 연합체 신기술 전시

SK텔레콤은 25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퀀텀 코리아 2024'에서 양자키분배기(QKD), 양자난수생성기(QRNG), 양자내성암호(PQC) 암호칩 등 다양한 양자 기술을 선보인다고 밝혔다.SK텔레콤은 이번 전시회 참가 기업 중 가장 큰 규모인 36㎡ 넓이의 전시관을 운영한다. '엑스퀀텀' 멤버사들과 함께 양자 산업 기술과 제품들을 소개한다.엑스퀀텀은 지난 3월 SK텔레콤이 양자 분야 핵심 기술과 부품을 보유한 기업들과 함께 설립한 연합체다. SK텔레콤을 비롯해 국내 양자 산업 생태계의 에스오에스랩, 엑스게이트, 우리로, 케이씨에스, 노키아, IDQ코리아 등이 참여 중이다.먼저 SK텔레콤은 초고성능 비전 AI의 알고리즘과 양자암호칩이 탑재된 카메라인 '퀀텀 AI 카메라'를 전시한다. 객체 인식과 행동 분석 등 기능으로 정확한 분석과 예측을 제공하며 강력한 암호화 및 보안성으로 보장한다.또 엑스퀀텀 소속 케이씨에스와 차세대 양자암호칩 'Q-HSM'을 소개한다. Q-HSM은 하드웨어 기반 QRNG와 물리적 복제방지(PUF) 기술, 소프트웨어 기반의 PQC 암호통신기술이 동시에 적용된 세계 최초의 양자암호칩이다.자율주행의 핵심 부품인 라이다 기술 기업 에스오에스랩은 SK텔레콤과 공동 개발한 '양자 라이다' 제품을 선보인다. 장거리 탐지 및 악천후에서도 높은 성능을 보이며 반사도가 낮은 물체도 정확히 탐지한다.광 다이오드 전문 기업인 우리로는 양자암호통신의 핵심이자 라이다의 핵심 부품인 단일 광자 관련 기술을 소개한다.보안 전문사 엑스게이트는 QRNG를 활용해 데이터 송수신 과정에서의 보안성을 대폭 강화한 'AXGATE 퀀텀 VPN'과 첨단 암호화 기술을 활용해 월패드 해킹이나 데이터 전송 구간 데이터 탈취를 차단하는 'AXGATE 홈즈' 등을 전시한다.글로벌 네트워크 기업 노키아도 SK텔레콤 부스에서 만날 수 있다. 노키아는 국제와 지역, 백본, 메트로 코어 네트워크에서 다양한 신호 스위칭을 제공하는 패킷·광 전송 네트워크 스위칭 플랫폼 '1830 PSS'을 선보인다.양자암호 및 양자 센싱 솔루션을 보유한 IDQ는 최첨단 단일 광자 감지 기술과 기존 대비 비용은 낮추고 관리 편의성은 높인 4세대 QKD 시스템 'Clavis XG'를 공개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6.2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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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클라우드용 계정 관리 솔루션 '알파키' 퀀텀코리아서 공개

LG유플러스는 양자 기술 분야 국내 최대 행사인 '퀀텀코리아 2024'에서 클라우드용 통합 계정 관리 솔루션 '알파키'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알파키는 클라우드 서비스에 개별적으로 등록한 임직원의 계정 정보를 한곳으로 모아 관리하는 솔루션이다.클라우드 서비스 접근 권한 부여, 퇴사 직원의 접근 제한, 2차 인증 등 계정 관련 설정을 할 수 있으며 보안 관련 사고도 예방할 수 있다. 임직원의 경우 하나의 아이디로 모든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다.알파키는 양자내성암호(PQC)를 적용해 보안을 강화했다.PQC는 슈퍼컴퓨터보다 월등히 빠른 연산 속도의 양자컴퓨터로도 해킹하기 어려운 암호 알고리즘이다.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2차 인증에 PQC를 녹여 계정 및 내부 정보를 더욱 강력하게 보호한다는 설명이다.해외 클라우드 서비스 위주로 연동되는 기존 솔루션들과 달리 국내 서비스도 연동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외국뿐만 아니라 국내 IT 환경도 고려해 제작했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면 즉시 조치할 수 있으며, 모든 기능을 한국어로 제공해 이해하기 쉽다.LG유플러스는 알파키 외에도 국가정보원의 보안기능확인서를 획득한 양자통신암호화장비(QENC)를 비롯해 광전송장비(PQC-ROADM, PQC-PTN), PQC-VPN, 양자 보안 카메라, eSIM·USIM, 5G 라우터 등 총 9개의 제품을 소개한다.광전송장비, VPN, 라우터 등은 기업이 외부 공격의 걱정 없이 상호 통신할 수 있도록 돕는 장비들이다. 보안 카메라, eSIM·USIM은 일반 고객들이 일상에서 사용하는 장비들이기 때문에 양자내성암호를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박성율 LG유플러스 기업사업그룹장은 "그동안은 장비와 단말 위주로 적용했던 PQC를 클라우드 서비스에도 적용해 보다 더 많은 영역에서 LG유플러스의 기술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6.2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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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세계 최초 HW·SW 기반 양자암호칩 상용화

SK텔레콤은 국내 양자 기술 기업들의 연합체 '퀀텀 얼라이언스' 명칭을 '엑스퀀텀'으로 확정하고, 첫 상용 제품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엑스퀀텀은 SK텔레콤이 양자 분야 핵심 기술과 부품을 보유한 기업들과 함께 설립한 연합체다. SK텔레콤을 비롯해 에스오에스랩, 엑스게이트, 우리로, 케이씨에스, 노키아, IDQ코리아 등이 참여 중이다.엑스퀀텀은 새로운 명칭과 함께 첫 상용 제품을 소개한다. SK텔레콤과 케이씨에스가 공동 개발한 차세대 양자암호칩 'Q-HSM'이다. 양자암호칩에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을 추가한 제품이다.하드웨어(HW) 기반의 양자난수생성기(QRNG)와 물리적 복제 방지(PUF) 기술, 소프트웨어(SW) 기반의 PQC 암호통신 기술이 동시에 적용된 양자칩은 Q-HSM이 세계 최초다.QRNG는 양자의 특성을 이용해 예측이 불가능하고 패턴이 없는 순수 난수를 지속해서 만드는 장치다. 강력한 암호키를 만드는 데 사용된다.PQC는 양자컴퓨팅 기술 발전으로 발생할 수 있는 기존 암호 체계의 보안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등장한 암호화 방식이다.엑스퀀텀은 양자암호칩 Q-HSM을 오는 2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국내 양자 분야 최대 규모 전시회인 '퀀텀 코리아'에서 소개하는 동시에 상용화한다.향후 드론이나 CCTV, 홈 네트워크, 저전력 기반의 IoT(사물인터넷) 단말 장치 등 다양한 사업 영역에 Q-HSM을 적용할 예정이다.하민용 SK텔레콤 글로벌솔루션오피스 담당은 "엑스퀀텀이 대한민국 양자 생태계를 대표하는 명칭이 될 수 있도록 멤버사들과 함께 세상에 없던 새로운 퀀텀 상품과 솔루션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6.1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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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가 키우는 '넥스트 빅테크'…한국판 자비스에 하늘 나는 택시까지

국내 1위 통신사를 넘어 글로벌 빅테크를 꿈꾸는 SK텔레콤의 미래 먹거리 발굴 노력이 점차 빛을 발하고 있다. 국내외 선도 기업들과의 광범위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도심항공교통(UAM)·양자보안통신 리더십을 굳건히 다지고 있다.영화 '아이언맨'에 나오는 AI 개인비서 '자비스'부터 하늘을 나는 택시까지 우리가 상상하는 먼 훗날의 일상 곳곳에 ICT 기술로 스며드는 것이 회사의 청사진이다. 이를 바탕으로 5년 뒤에는 반도체·배터리 분야와 맞먹는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다. 힘 실린 유영상 'AI 컴퍼니' 비전14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의 2024년 조직 개편 계획에는 3대 신사업을 집중 육성하겠다는 의지가 고스란히 반영돼 있다.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연임에 성공하며 'AI 컴퍼니 도약'이라는 과제를 지속 수행할 수 있는 원동력을 얻었다.이에 AI 개인비서와 통신사 특화 LLM(거대언어모델)을 담당하는 'AI서비스사업부'와 '글로벌·AI테크사업부', 주력인 유·무선 통신과 미디어, B2B(기업 간 거래) 사업의 AI 전환을 이끄는 'T-B 커스터머사업부', 'T-B 엔터프라이즈사업부' 등 4대 사업부 체계를 구축했다.이제 막 탈통신의 출발선에서 발을 뗀 SK텔레콤의 갈 길이 바쁘다. 2028년 연간 매출 25조원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기 때문이다. 이는 시가 총액 2위 SK하이닉스와 자리를 다투는 LG에너지솔루션의 작년 연간 매출(25조6000억원)과 맞먹는 규모다. 그중에서도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것이 AI다. 전체 예상 매출 25조원의 36%에 달하는 9조원을 이정표로 제시했다.SK텔레콤은 통신 등 코어 비즈니스에 AI를 녹이는 'AIX'와 데이터센터·반도체 칩셋 등 'AI 인프라', B2C(기업과 개인 간 거래)를 겨냥한 'AI 서비스'를 3대 추진 전략으로 내세웠다.지난 9월 정식으로 선보인 AI 개인비서 '에이닷'은 벌써부터 반응이 뜨겁다.아이폰의 치명적 단점이었던 통화 녹음에 더해 내용의 맥락과 유형을 분석·요약하는 기능으로 출시 직후 애플 앱마켓에서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국내 최초로 한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 4개 언어를 통화 중에 실시간으로 통역하는 '에이닷 통역콜'까지 추가했다.2016년부터 일찌감치 AI 연구·개발 조직을 만들어 기술을 내재화하고 있는 SK텔레콤은 회사의 상징 전략이나 다름없는 '초협력'에도 진심이다.AI 챗봇 '이루다'로 이름을 알린 스캐터랩은 물론 챗GPT로 유명한 오픈AI 출신 직원들이 만든 미국 AI 기업 앤트로픽에 1억 달러(약 1300억원)를 투자하는 등 AI 영토를 세계로 넓히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에어택시 관광 상품 나올까지상을 벗어나 상공에서 자유롭게 이동하는 UAM의 심장에도 SK텔레콤의 기술력이 녹아든다.CEO 직속으로 UAM 사업 추진 TF를 꾸리고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한국교통연구원, 한국기상산업기술원, 한국국토정보공사와 컨소시업을 구성해 2025년 상용화를 실현하기 위해 달리고 있다.SK텔레콤은 단순 인프라와 솔루션 구축에 그치지 않고 UAM 기체까지 확보하며 경쟁사와 차별화했다.올해 6월 UAM 기체 제조사 조비 에비에이션(이하 조비)에 1억 달러를 투자해 지분 약 2%을 품었다. 이에 한국에서 독점으로 기체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조비는 내년부터 미국 4개 도시에서 수직 이착륙식 에어택시를 운행할 예정이다.SK텔레콤 관계자는 "에릭슨·노키아·삼성전자의 장비로 이동통신 서비스를 구성해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처럼 에어택시 예약부터 운항 관제, 연계 서비스까지 통틀어 제공하는 UAM 사업자를 지향한다"고 말했다.아직 수익 모델을 결정하지는 않았지만 개인이 요금을 내고 타는 형태보다는 관광 상품 등 지자체·기관과 계약을 맺는 방향에 더욱 무게가 실린다. '철통 보안 통신' 독보적 입지SK텔레콤의 마지막 무기는 양자보안통신이다. 양자컴퓨터의 공격으로부터 통신 전 과정을 보호하기 위해 상호 보완적인 양자키분배기술(QKD)과 양자내성암호(PQC)의 장점을 활용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통신 보안 기술이다회사는 2011년 양자기술연구소를 설립해 우리나라 기업들 중 가장 먼저 연구에 돌입했다. 2018년에는 세계 1위 양자보안기업 IDQ를 인수하며 독보적 입지에 올랐다.눈에 보이지 않는 영역이지만 이미 상품화 성과를 냈다. 양자난수생성기(QRNG) 칩셋으로 단말 내 인증 정보와 외장 메모리를 안전하게 암호화하는 회사 전용 모델 '갤럭시 퀀텀'은 올해 네 번째 시리즈가 나왔다.지난 10월에는 구독형 양자암호통신 서비스 'QaaS'를 출시했다.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글로벌 디지털 인프라 기업 에퀴닉스의 데이터센터에 QKD 환경을 구축하고 서비스를 개시했다. 에퀴닉스 데이터센터를 이용하는 CP(콘텐츠 공급사)와 고객들을 더 높은 보안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다.이 밖에도 SK텔레콤은 전기·통신 국제기구인 ITU-T 회의에서 양자암호통신 기술의 국제 표준 수립을 주도하고 있다.SK텔레콤 관계자는 "유·무선 통신 인프라를 기반으로 하는 초연결 기술에 AI를 더해 AI 컴퍼니로 전환하겠다는 꿈을 현실화하고 있다"며 "모빌리티 등 통신과 접목해 확장 가능한 빅테크 영역에서도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고 자신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2.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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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기업 전용 양자내성암호 회선 라인업 확대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출시한 'U+양자내성암호 전용 회선' 상품 라인업을 3종으로 확대했다고 3일 밝혔다.U+양자내성암호 전용 회선은 양자내성암호 기술이 적용된 광전송 장비(Q-ROADM)로 해킹이 불가능한 보안 환경을 제공하는 기업 전용 네트워크 상품이다.고객층을 다양화하기 위해 기존 10G 상품에 1G와 100G 상품을 추가했다. 1G 상품은 공공기관 및 국내 중소·중견기업, 100G 상품은 대기업이나 글로벌 기업의 수요가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LG유플러스는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을 개발한 크립토랩, 통신 장비 제조 업체인 코위버와 협업해 광전송 장비의 보안을 업그레이드했다.또 국내에서 개발한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 외에도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가 표준화를 추진 중인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을 도입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했다.노성주 LG유플러스 네트워크플랫폼그룹장은 "앞으로도 양자내성암호의 확장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여 사업 및 기술 경쟁력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0.0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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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황현식 "기본부터 다시 점검"…연간 정보보호 투자 1000억원으로 확대

연초부터 사이버공격에 시달리며 고객 불편을 야기한 LG유플러스가 정보보호 투자를 대폭 늘려 고객 신뢰도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16일 서울 용산 사옥에서 마련한 기자간담회에서 "정보 유출과 인터넷 서비스 오류로 불편을 겪은 고객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번 사고는 중대한 사안으로, 모든 사업의 출발점은 고객이라는 점을 되새겨 고객 관점에서 기본부터 다시 점검하겠다"고 약속했다.이날 황현식 대표는 연초 잇달아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과 디도스(분산서비스 거부) 등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고 보안과 품질 등을 강화하는 '사이버 안전혁신안'을 발표했다. 연간 정보보호 투자액은 현재의 3배 수준인 1000억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사이버 안전혁신안은 정보보호 조직·인력·투자 확대와 외부 보안전문가가 참여하는 취약점 사전점검·모의 해킹, 선진화 보안기술 적용 및 미래보안기술 연구·투자, 사이버 보안 전문인력 육성, 사이버 보안 혁신 활동 보고서 발간 등으로 구성했다.LG유플러스는 전사정보보호·개인정보보호책임자(CISO·CPO)를 CEO(최고경영자) 직속 조직으로 격상하고, 각 영역별 보안 전문가를 영입해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또 외부 보안전문가의 의견도 적극적으로 수렴해 보안 안정성을 끌어올린다. 보안컨설팅기업과 전문기관, 학계 전문가들로 꾸린 정보보호위원회를 운영하고, 보안기술과 관리체계를 점검한다. 세계 최고 수준의 화이트해킹 대회와 침투방어훈련을 수행해 보안 취약점도 살펴본다.선진화 보안기술을 빠르게 도입하고, 미래 보안기술에 대한 연구와 투자에도 힘을 쏟는다.인공지능(AI)을 활용한 보안위협 분석·대응체계를 인프라에 적용하고, 공격자가 내부에 있다는 전제로 보안 수준 강화 방안을 마련하는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에 기반을 둔 최신 기술로 보안 수준을 향상한다.양자내성암호(PQC) 기술 개발과 보안 전문성을 갖춘 기업에 지분 투자·M&A(인수·합병)를 추진해 미래 보안기술 분야를 선도한다현재 LG유플러스는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피해고객에 한정하지 않고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USIM(가입자식별모듈) 무상 교체를 계획하고 있으며, 'U+스팸전화알림' 서비스 무료 제공을 준비 중이다.이와 함께 학계, 법조계 등과 손잡고 피해지원협의체를 구성해 고객별 유형을 고려한 '종합 피해지원안'을 마련할 예정이다.우선 피해지원안의 일환으로 '피해신고센터'를 운영해 고객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고의 원인 파악과 개선사항 이행 등을 분야별 전담반이 실천하도록 뒷받침한다.황현식 대표는 "네트워크와 보안은 통신사업의 기본이고, 고객의 신뢰로 이어진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뼈를 깎는 성찰로 고객에게 더 깊은 신뢰를 주는, 보안과 품질에 가장 강한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2.16 14:01
IT

LGU+, 싱가포르 대표단에 양자내성암호 노하우 전수

LG유플러스는 싱가포르 정보통신부(MCI)·싱텔·싱가포르 국립대학교(NSU)·싱가포르 양자 엔지니어링 프로그램(QEP) 대표단이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을 탐색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서울 용산사옥을 방문했다고 24일 밝혔다. 싱텔그룹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인도·인도네시아·필리핀·태국·호주 등에 통신 자회사를 운영해 7억6400만 모바일 가입자를 보유한 글로벌 통신사다. QEP는 싱가포르 국립대학교의 양자공학 연구기관이다. LG유플러스가 대표단에 소개한 양자내성암호는 양자컴퓨터의 공격을 방어할 수 있는 암호기술이다. LG유플러스는 암호 기술 전문기업 크립토랩·광전송장비 전문 기업 코위버와 손잡고 지난 4월 출시한 양자내성암호 전용회선을 금융권 등 산업 전반에 확산하고 있다. 대표단은 LG유플러스가 2020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양자암호통신 시범 인프라 구축 사업에서 공공·민간 분야 곳곳에 적용한 양자내성암호 전용회선 및 물리적복제방지칩(PUF) 실증 사례를 살펴봤다. 또 양자내성암호 기술과 전용회선 개발, 다양한 영역의 응용서비스를 소개받았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06.24 09:57
생활/문화

LGU+, 을지대병원 의료정보시스템에 양자내성암호 적용

LG유플러스는 보안전문회사 ICTK홀딩스와 을지대학교병원의 의료정보시스템에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을 적용해 보안을 강화했다고 1일 밝혔다. 의료정보시스템은 전자의료기록(EMR),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처방전달시스템(OCS) 등으로 구성된다. 환자의 민감한 의료정보를 저장하기 때문에 강화된 보안이 필요하다. 양자내성암호기술은 양자컴퓨터로 풀어내는 데 수십억년이 걸리는 복잡한 수학 알고리즘을 사용한다. 암호키 교환, 데이터 암·복호화, 무결성 인증 등 핵심 보안요소에 적용할 수 있으며, 별도의 장비 없이 소프트웨어만으로 구현할 수 있다. 앞으로 을지대학교병원에서 의료정보시스템을 사용하는 의료인들은 데이터센터에 접근하기 위해 USB형 보안토큰을 PC에 연결한 뒤 ID와 패스워드를 입력해야 한다. 보안칩에 저장된 인증서는 서버와 공개키 인증을 수행해 접근 가능 여부를 판단한다. 구성철 LG유플러스 유선사업담당은 "통신망은 물론 데이터가 고객에게 전달되는 모든 구간에 양자컴퓨팅시대에도 유효한 강력한 보안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2.01 15:46
생활/문화

LGU+, 세종시에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 구축

LG유플러스는 세종특별자치시(이하 세종시)의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 및 플랫폼 구축' 사업자로 LG유플러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자율주행 실증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세종시에서 자율주행 실증 차량의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하고, 관제 컨트롤 타워 구축 및 향후 사업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빅데이터 기반 관제센터를 구축한다.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는 자율주행 실증차량의 운행·인프라·교통 정보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한 뒤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공유하며, 5G도 시범적으로 적용한다. 관제센터에서는 세종시 자율주행 실증에 투입하는 차량에 대한 실시간 관제 및 현황 관리, 실증 테스트 관리, V2X(차량사물통신) 인프라 관리, 정밀지도 구축 및 관리 등 통합 관제가 가능하다. 이 사업에서 LG유플러스는 세종시에서 진행되는 자율주행 실증 환경의 다양화를 위해 기존 실증구간을 60㎞ 범위까지 늘릴 수 있도록 정밀지도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고정밀 측위기술(RTK)도 시범적으로 적용한다. 빅데이터 관제센터 내에는 '오픈랩'도 마련된다. 오픈랩에서는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수집 및 분석한 자율주행과 관련된 다양한 빅데이터를 개방하고, 오픈 API(응용프로그램개발환경)를 제공하는 등 중소기업의 자율주행 솔루션 개발 및 상용화도 지원한다. 또 V2X 통신 인프라의 보안을 위해 보안인증체계를 수립하고, 오픈랩에는 양자내성암호를 적용하는 등 온·오프라인 보안을 강화한다. LG유플러스 강종오 스마트시티사업담당 상무는 "단순 실증을 넘어 자율주행 상용화, 스마트시티로의 확산 등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시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는 세종시 산·학·연 클러스터 지원센터 내에 오는 7월까지 구축을 완료하고, 안정화 기간을 거쳐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1.3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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