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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뭉찬' 이용대-하태권 활약…양준혁 첫골 후 프러포즈

'뭉쳐야 찬다' 이용대, 하태권이 활약했다. 부상으로 주요 출연진의 공백을 대체해줄 선수가 필요한 상황 속 정식 입단 가능성을 높인 두 사람이었다. 양준혁은 이날 첫 골을 기록하며 예비신부를 향해 프러포즈를 했다. 20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는 배드민턴 레전드 이용대, 하태권이 새로운 용병으로 출격했다. 동일 종목 선수가 나란히 용병으로 나선 것은 처음이었다. 두 사람은 환상의 티키타카를 자랑했다. 이용대, 하태권은 선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용대는 에이스 이대훈을 위협할 만한 새로운 에이스로 두각을 드러냈다. 체력도 체력이지만 스피드, 골 결정력도 좋아 안정환 감독의 인정을 받았다. 하태권은 수비수로서 열정을 불태웠다. '안감독바라기'로 팀 내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했다. 에너지를 끌어올렸다. 후반전에 교체되기 직전까지 진정성을 다한 경기를 펼쳤다. 전설들이 경기 종료 후 "대훈이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고 발언, 이대훈을 긴장케 했다. 후반 종료 직전 페널티킥을 얻어낸 어쩌다FC. 안정환 감독은 양준혁을 키커로 나서라고 지시했고 양준혁은 주저했지만 용기를 내 직접 찼다. 첫 골을 넣을 경우 예비신부에게 프러포즈를 하겠다고 선언했던 터. 이를 위한 발판을 마련해준 것이었다. 양준혁은 믿음에 부응하듯 골을 넣었고 어쩌다FC는 2대 1로 승리했다. 12월 결혼을 앞둔 양준혁은 정식 프러포즈를 했다. 무릎을 꿇고 예비신부 박현선을 향한 마음을 전했다. 어쩌다FC 멤버들은 너 나할 것 없이 진심으로 축하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9.21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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