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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 배우’ 이도현, 군백기에도 SNS 팔로워 1000만 돌파…‘파묘’ 파워

배우 이도현의 글로벌 인기가 심상치 않다. ‘파묘’로 천만 배우에 등극한 이도현의 개인 SNS 팔로워가 최근 1000만 명을 넘겼다.이도현은 지난 2월 개봉한 영화 ‘파묘’에서 법사 ‘봉길’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력을 보여줬다. 장발 스타일에 헤드셋, 몸을 덮은 경문 문신 등 ‘힙한’ 비주얼로 배우 김고은과 함께 ‘MZ 무당’으로 사랑받았다.개봉 40일 만에 누적 관객수 1100만을 돌파한 ‘파묘’의 흥행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에서 이어지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역대 한국 영화 최고 관객 수 1위, 태국에서 개봉 주 박스오피스 1위, 호주 역대 한국 영화 흥행 2위, 인도네시아 230만 관객 동원 등 뜨거운 관심이 이도현의 군 복무 중인 근황을 잊힐 만큼 대단한 성원으로 연결됐다. 이도현은 ‘18어게인’, ‘스위트홈’, ‘더글로리’ 등 OTT를 통해 서비스 중인 작품을 통해 글로벌 시청자들을 만난 바 있지만, 이번 ‘파묘’로 한층 확실한 눈도장을 찍게 됐다. 오는 5월 7일 개최되는 ‘제60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남자 신인연기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부재에도 쏟아지는 관심에 지난달 1일 이도현은 개인 SNS에 “저는 지금 군 복무 중이라 직접 인사드리지 못하고 이렇게 글로 인사를 드리게 되어서 죄송합니다”라고 운을 떼며 “앞으로 어디까지 올라갈진 모르겠지만 많은 팬분과 관객 여러분의 성원에 진심으로 너무 감사드립니다”라고 ‘파묘’ 400만 돌파 감사 인사를 전한 바 있다.이도현은 지난해 8월 입대해 군 복무 중이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4.1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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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현, 스크린 휘어잡은 ‘힙한 것’…‘파묘’로 천만 배우 등극

배우 이도현이 영화계 ‘천만 신인’의 탄생을 알렸다.이도현은 영화 ‘파묘’를 통해 천만 배우 타이틀을 얻었다. 첫 영화로 주연을 꿰찬 데 이어 역대급 흥행까지 기록하며 필모그래피에 눈부신 첫 획을 그었다.‘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작품이다. 개봉 직후 빠른 흥행 추이를 그린 ‘파묘’는 지난 24일 개봉 32일 만에 올해 첫 천만 영화가 됐다. ‘파묘’로 스크린 데뷔에 나선 이도현은 드라마에 이어 영화까지 섭렵하며 ‘흥행 부적’ 명성을 입증했다. 이도현은 경문을 외는 무당 봉길 역을 연기했다. 온몸에 새긴 문신, 장발 헤어스타일, 헤드셋의 조화로 ‘험한 것’에 대적하는 ‘힙한 것’의 모습을 보여주며 MZ세대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 여기에 무심함과 강렬함을 오가는 온도 차에 말투와 눈빛까지 변주를 준 섬뜩한 빙의 연기로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자랑했다.뿐만 아니라 이도현은 무당 화림(김고은)과 애틋하고 끈끈한 의리까지 그려내며 관객의 마음을 움직였다. 또한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등 명배우 사이에서 밀리지 않는 기세를 보여주며 스크린을 휘어잡았다. 이도현은 장르적 도전과 파격적인 이미지 변신은 물론 이를 뒷받침하는 연기력으로 영화계 ‘천만 신인’의 탄생을 알렸다. 지난 2017년 ‘슬기로운 감빵생활’로 데뷔한 이도현은 드라마 ‘18 어게인’ ‘스위트홈’, ‘더 글로리’, ‘나쁜엄마’ 등 탄탄한 이력을 쌓아왔다. 멜로, 휴먼, 스릴러 등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섬세한 표현력과 작품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흥행 돌풍을 이끌었다.또한 이도현은 군 생활 중임에도 이례적으로 유의미한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티빙 ‘이재, 곧 죽습니다’에 이어 ‘파묘’까지 잇단 성공을 이끌며 군백기가 무색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파묘’는 현재 다수의 영화제에 초청받은 가운데, 133개국에 판권이 팔리며 뜨거운 글로벌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열기가 식을 줄 모르는 이도현의 승승장구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3.26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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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人] 스크린 데뷔작도 대박…군백기 지운 이도현의 기세

스크린 데뷔작도 대박이다.배우 이도현이 첫 영화 데뷔작이자 주연작인 ‘파묘’로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최민식, 유해진, 김고은 등 베테랑이라 불리는 선배들 사이에서도 밀리지 않는 기세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것이다.‘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작품이다. 이도현은 무당 화림(김고은)을 보조하는 법사 봉길 역을 맡아 매력을 가감 없이 보여줬다.영화 개봉 전 이도현은 온몸에 새긴 문신, 질끈 묶은 머리, 머리에 쓴 헤드셋 등으로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법사를 예고하며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개봉 후에는 비주얼 변신뿐만 아니라 몰입감을 높이는 열연으로 대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극 중 봉길은 화림의 곁을 묵묵하게 지키다가도 굿을 할 때는 눈빛을 바꾸며 다른 얼굴을 보여준다. 특히 ‘험한 것’을 쫓는 과정에서 여러 인물에 빙의되는데, 이도현은 해당 인물에 맞는 언어, 표정, 목소리 등으로 긴장과 몰입을 배가한다.이에 영화를 관람한 관객은 “이도현 연기에 입을 다물 수 없었다”, “이도현이 말아주는 빙의 연기가 대박이다”, “이도현 좋아하면 영화 무조건 봐야 한다” 등 칭찬을 쏟아내고 있다. 이 가운데 현재 이도현이 군백기임을 알게 된 사람들의 댓글도 적잖이 눈에 띈다. 그도 그럴 것이 군백기를 맞은 이도현은 ‘파묘’ 뿐만 아니라 드라마를 통해서도 부지런히 얼굴을 비췄기 때문이다. 이도현은 지난해 8월 입대해 공군 군악대에서 병역의 의무를 이행 중이지만 입대 전 촬영한 작품들이 연이어 공개되며 군백기를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해 12월 공개된 넷플릭스 ‘스위트홈2’에서 엔딩에 깜짝 등장하는가 하면 티빙 ‘이재, 곧 죽습니다’에서는 최이재(서인국)가 7번째로 환생한 패션모델 장건우 역으로 특별출연했다. 또한 올여름 공개되는 ‘스위트홈3’로 전 세계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이제는 대세 배우가 된 이도현은 지난 2017년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로 데뷔했다. 이후 ‘18 어게인’, ‘스위트홈’, ‘오월의 청춘’ 등으로 얼굴을 알렸으며 ‘더 글로리’, ‘나쁜엄마’ 등으로 주연으로 발돋음했다. 그는 데뷔 이후 주목받지 못한 작품이 거의 없을 정도로 작품을 고르는 안목과 캐릭터 소화력이 좋은 배우라는 평을 받는다. 이도현의 영화 데뷔작 ‘파묘’는 개봉 10일 만인 지난 2일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극장가를 휩쓸고 있다. 이도현은 지난 1일 자신의 SNS에 “군 복무 중이라 이렇게 인사를 드리게 돼서 죄송합니다”라며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군복을 입은 채 ‘파묘’ 300만 흥행 축하 사진을 올린 그는 “관객 수 기사를 접하고 그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었는데 눈을 떠보니 400만이라니. 앞으로 어디까지 올라갈진 모르겠지만 많은 팬분과 관객 여러분들의 성원에 진심으로 너무너무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300만 축하 사진을 올리고 눈 떠보니 400만이 됐고 하루 뒤에 500만이 된 ‘파묘’는 3일에는 600만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이도현은 “현재는 군인 임동현으로서, 내년엔 배우 이도현으로 더 성장한 모습과 함께 직접 뵙고 감사하다는 말씀 꼭 전하겠다. ‘파묘’를 사랑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간의 행보에 대중으로부터 ‘흥행 부적’이라는 애칭을 함께 얻은 이도현의 제대가 그 어느 때보다 기다려진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3.0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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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현, 군백기 NO…오늘(22일) ‘파묘’로 스크린 데뷔

배우 이도현이 데뷔 첫 스크린 주연작 ‘파묘’에서 열연을 펼친다.이도현은 22일 개봉하는 영화 ‘파묘’로 스크린 데뷔에 나선다. 이도현은 드라마를 넘어 영화까지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하며 군백기가 무색한 활약을 이어간다.‘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작품이다. ‘검은 사제들’, ‘사바하’를 연출한 장재현 감독의 신작이다.극 중 이도현은 화림(김고은)과 함께 다니는 신예 무속인 봉길 역으로 출연한다. 이도현은 관객의 마음에 ‘파’며드는 압도적 연기는 물론 몸에 문신을 새긴 비주얼, 경문을 외는 모습으로 ‘MZ 무당’으로의 파격적인 변신을 보여준다. 특히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등 연기 선이 굵직한 배우들과 이도현의 폭발적인 시너지에도 이목이 쏠린다.이도현은 그간 ‘18 어게인’, ‘스위트홈’, ‘오월의 청춘’, ‘더 글로리’, ‘나쁜엄마’, ‘이재, 곧 죽습니다’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열연을 펼쳤다. 완벽한 캐릭터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이도현은 스크린 진출을 알리는 ‘파묘’로 새로운 대표작을 추가할 전망이다.한편 이도현의 스크린 데뷔작 ‘파묘’는 22일 개봉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22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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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 곧 죽습니다’, 아마존프라임 톱2…글로벌 시청자들 홀린 비결은 [IS포커스]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이재, 곧 죽습니다’(이하 ‘이재’)가 글로벌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글로벌 OTT 아마존프라임비디오에서 글로벌 TV쇼 차트 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한 것. 1위가 아마존 오리지널인 미국 드라마 ‘리처’인 만큼 ‘이재’가 비영어권 1위인 셈이다. ‘이재’가 글로벌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데는 전세계적으로 통하는 장르적 쾌감과 묵직한 서사뿐 아니라, 작품의 구성이 변화된 시청 환경과 맞아떨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공희정 드라마 평론가는 “‘이재’는 에피소드마다 내용과 장르가 다른데 모든 에피소드가 유기적으로 연결돼 몰입도를 높인다. 이야기의 주제를 표현하는 방식은 최근작들 중 독보적”이라며 “지금의 시청환경은 숏폼 위주의 짧은 분량 영상인데 ‘이재’는 각 에피소드마다 높은 수준의 재미뿐 아니라 독자성과 개별성을 지녀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고 분석했다. 9일(현지시간) ‘이재’는 플릭스패트롤 기준 글로벌 서비스를 담당하는 아마존 프라임비디오에서 영미권을 포함한 TV쇼 글로벌 종합 순위 톱2에 랭크됐다. 지난 7일 같은 순위에 오른 후 이날까지 3일 연속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재’는 약 71개 국가에서 톱 10에 랭크됐으며 동남아시아 외에도 프랑스, 멕시코 등 다양한 국가에서 신규 진입해 흥행세를 이어갈 것을 예고했다. 해외 리뷰 사이트 IMDb 등에서는 10점 중 평균 9점을 매기면서 호평이 이어졌다. 국내에서도 입소문이 본격 시작됐다. 티빙에 따르면 ‘이재’는 파트2 공개 3일간 시청 시간이 약 1억 2000만 분을 기록하며, 공개 첫 주 대비 약 134% 급증했다. ‘이재’는 공개 첫 주 만에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 중 ‘술꾼 도시 여자들’에 이어 시청 순 방문자수(UV) 2위에 오른 바 있는데 그 인기가 더 높아진 것. 키노라이츠, 굿데이터코퍼레이션 등 다양한 화제성 차트에서 작품과 출연 배우들이 10위권에 안착했다. ‘이재’는 웹툰 원작으로 7년째 취업에 실패한 이재(서인국)가 스스로 목숨을 져버린 후 죽음(박소담)으로부터 12번의 삶을 살아야 하는 형벌을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흥미로운 서사뿐 아니라 서인국, 박소담, 김지훈, 최시원, 이재욱, 이도현, 김재욱, 오정세, 김미경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한다. ◇에피소드마다 다른 장르적 쾌감‘이재’는 에피소드마다 각기 다른 장르로 재미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드라마는 이재가 재벌후계자, 익스트림 스포츠 선수, 비밀조직원, 격투기선수 지망생, 모델, 경찰 등으로 환생해 번번이 비극적인 죽음을 맞는 내용이 릴레이 형식으로 펼쳐진다. 각각의 캐릭터들은 죽음의 심판 속 핵심 인물로 등장해 멜로, 누아르, 액션 등 다양한 장르 속에서 흥미와 재미를 자아낸다. 사실 이러한 판타지적 요소는 그동안 수많은 콘텐츠에서 등장한 회귀물과 가까운 데다, 앞서 흥행한 영화 ‘뷰티 인사이드’처럼 주인공이 다른 인물로 바뀌는 내용이라 기시감으로 떠오르지만 ‘이재’는 여기에서 더 나아가 이재의 삶 전체가 매번 바뀌는 설정으로 차별점을 확보한다. 각 인물들이 환생할 때마다 장르도 휙휙 바뀐다. 이재의 실제 삶을 표현할 때는 드라마와 멜로였다가, 비밀조직원이 될 때는 피가 튀는 누아르가 된다. 에피소드의 장르뿐 아니라 익스트림 스포츠 선수가 될 때는 고공 낙하 장면이 펼쳐지는 등 캐릭터적 특성도 또 다른 쾌감을 자아낸다.장르물의 경우 자칫 선정성이 도마 위에 오를 수 있는데 ‘이재’는 이를 영리하게 피해간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재’는 청소년관람불가로 일찍이 다소 자극적인 장면을 예고했는데, 이 같은 요소들이 전체적 서사와 맞물리면서 선정적으로 여길 수 있는 장면들도 설득력을 높인다는 평가다. 공희정 평론가는 “‘이재’는 장르물적 성격 때문에 캐릭터와 이야기를 표현하는 방법이 때로 잔혹성을 띠고 있다. 수위가 꽤나 높다”며 “그럼에도 이러한 표현 방식이 전체적인 서사를 이루는 주요한부분으로 작용하는 데다가, 캐릭터들의 선악이 혼재되는 스토리가 시청자들의 심리적 거부감을 낮춘다”고 말했다. ◇ 다양한 사회 문제 짚고 모성애로 연결‘이재’는 에피소드마다 다른 이야기와 장르가 펼쳐지면서, 각각이 전하는 메시지도 다채롭다. ‘죽음과 삶’이라는 전체 서사에서 이재가 다른 삶을 살 때마다 펼쳐지는 이야기는 반전의 재미를 주거나, 더 나아가 우리 사회 문제를 건드린다. 이재가 갓난아이가 됐을 때는 아동학대, 청소년으로 변했을 때는 학교폭력 등 한국 사회의 문제들을 짚어내는 것이다.각각의 에피소드가 지닌 메시지는 다르지만, 드라마 전체 말미에서 이들이 모두 유기적으로 연결돼 묵직한 한방으로 폭발한다. ‘이재’의 전체적인 메시지는 첫번째 에피소드와 맞물리면서 모성애를 이야기하는데, 자칫 진부할 수 있는 해당 주제를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들과 함께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이재’의 높은 작품성에는 각 에피소드를 하나의 이야기로 묶어내는 연출력과 배우들의 연기력이 바탕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재’의 하병훈 감독은 드라마 ‘고백부부’, ‘18어게인’ 등을 통해 가족애 등 묵직한 메시지를 다양한 장르적 재미로 표현해내며 뛰어난 연출력을 입증해왔다. 여기에 서인국은 청춘의 모습을, 박소담은 서늘한 ‘죽음’을, 김지훈은 잔혹한 악인을 몰입감 높게 그려냈다. 각 에피소드 주인공을 맡은 최시원, 이재욱, 이도현, 김재욱, 오정세, 김미경 등도 드라마의 전체적인 서사와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수준 높은 연기력을 자랑한다. 조성경 드라마평론가는 “이재가 다른 사람의 삶을 살게 된다는 기본 장치, 설득력 있는 반전들이 모성애라는 큰 틀의 주제와 절묘하게 맞아떨어진다”며 “모성애의 표현 방식 또한 억지로 눈물을 자극하는 신파와는 다르다”고 말했다. 아울러 “배우들의 연기도 능력치와 스타일이 각기 다를 수밖에 없는데 드라마의 전체 톤에서 이질감 없이 표현됐다”고 평가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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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 곧 죽습니다’ 이도현, 입대 전 마지막 작품 “얼굴이 재능”

배우 이도현이 ‘18 어게인’ 하병훈 감독과의 의리를 지킨다.12월 15일 첫 공개될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에서 이도현은 베일에 가려진 시크릿 캐스트 중 한 명인 장건우 역으로 최이재(서인국)가 겪게 될 12번의 삶과 죽음의 한 축을 담당한다.이도현은 앞서 ‘18 어게인’으로 하병훈 감독과 함께 작업했던 터. 이때 맺은 인연을 잊지 않고 입대 전 마지막 작품으로 ‘이재, 곧 죽습니다’를 선택했다. 하병훈 감독은 “장건우 캐릭터는 대본 작업을 할 때부터 이도현을 생각하며 쓴 캐릭터”라고 밝혀 이도현과 하병훈 감독의 시너지를 더욱 궁금케 하고 있다.장건우는 잘생긴 외모로 사람들의 시선을 독차지하는 모델이다. 그가 걷는 장소는 어디든 런웨이가 되며 언제나 여성들의 사랑과 관심 속에 살고 있다. 특별한 재주나 별다른 목표 없이 얼굴이라는 재능 하나만으로 많은 돈을 벌며 순탄한 삶을 보내는 중이다. 공개된 사진 속 장건우는 때와 장소를 불문하고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여학생 무리에 둘러싸인 채 선물 공세에 시달리면서도 표정은 무심해 학창시절 인기가 어느 정도였는지를 짐작하게 한다. 책을 읽고 있는 지적인 분위기와 꽃나무 아래 청량한 미소는 보는 이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들고 있다.이러한 장건우 캐릭터의 모티브가 된 이도현의 새로운 변신도 기대된다. 멜로와 청춘, 그리고 날카로움이 공존하는 얼굴로 ‘이재, 곧 죽습니다’의 거대한 세계관 속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제작진은 “입대를 앞둔 상황에서도 기꺼이 작품과 함께해 준 이도현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시청자 여러분도 드라마를 보시다 보면 장건우라는 인물이 왜 이도현을 생각하며 쓴 캐릭터인지 바로 알게 되실 것 같다. 이도현의 활약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지옥으로 떨어지기 직전의 최이재가 죽음이 내린 심판에 의해 12번의 죽음과 삶을 경험하게 되는 인생 환승 드라마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는 12월 15일 티빙에서 공개되며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240개국 이상의 시청자들을 찾아간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1.2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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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연♥’ 이도현, 8월 5일 데뷔 후 첫 팬미팅... 입대 전 팬 만난다

배우 이도현이 데뷔 후 첫 팬미팅을 개최한다.위에화엔터테인먼트코리아에 따르면 이도현은 오는 8월 5일 서울 노원구 광운대 동해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2023 이도현 팬미팅 : 시작’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이는 이도현이 데뷔 후 처음 여는 팬미팅으로, 다양한 코너를 준비했다는 전언이다.팬미팅 개최 소식과 함께 이도현은 공식 SNS에 ‘시작’의 포스터를 올렸다. 포스터 속 이도현은 깊은 눈빛으로 하늘을 바라보고 있다.이도현은 그간 ‘18어게인’, ‘스위트홈’, ‘오월의 청춘’, ‘더 글로리’, ‘나쁜엄마’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폭넓은 캐릭터 소화력과 섬세한 연기력을 증명, ‘믿고 보는 배우’ 입지를 굳혔다. 최근 ‘더 글로리’와 ‘나쁜엄마’가 2연타 흥행에 성공한 가운데, 신드롬의 중심에 선 이도현이 이번 팬미팅을 통해 보여줄 매력에 기대가 모인다.한편, 이도현은 다음 달 5일 오후 6시 서울 노원구 광운대 동해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2023 이도현 팬미팅 : 시작’을 연다. 티켓 예매는 오는 18일 오후 6시부터 멜론 티켓에서 진행되며, 글로벌 팬들을 위한 온라인 생중계 티켓은 마이뮤직테이스트에서 판매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7.1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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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현 “’나쁜 엄마’, 배우로서 새 길 열어줘..세상 모든 엄마에 힐링되길” [IS인터뷰]

“‘나쁜 엄마’는 배우로서 새 길을 열어준 작품이에요.”배우 이도현은 JTBC 수목드라마 ‘나쁜 엄마’에 대해 배우로서 자라날 수 있는 자양분 같은 작품이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도현은 “드라마가 이렇게 뜨거운 반응이라서 좋지만, 시청률이 높게 나오지 않았다 하더라도 행복하고 뿌듯했을 것”이라며 “나무가 가지를 뻗듯 배우로서 성장한 계기였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도현은 마침표를 찍은 ‘나쁜 엄마’ 종영 후 가진 인터뷰에서 작품과 함께한 여정을 전했다. ‘나쁜 엄마’는 자식을 위해 악착같이 나쁜 엄마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엄마 영순(라미란)과 뜻밖의 사고로 아이가 돼버린 아들 강호(이도현)가 잃어버린 행복을 찾아가는 내용이다. 지난 4월 3.6%(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첫발을 내디딘 후 꾸준히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10회에서 10%를 돌파하고 최종회는 자체 최고인 12.0%를 기록했다. 극중 이도현은 영순의 아들 강호로 분해 냉혈한 검사와 7살 아이의 천진난만함을 오가며 다양한 얼굴을 그려냈다. 드라마 방영 전 ‘나쁜 엄마’ 출연을 ‘도전’이라고 밝힌 이도현은 “어린아이의 지능과 서른일곱살 모습 사이의 간극이 크게 느껴졌다”며 “그 괴리감을 어떻게 표현할지가 숙제였다”고 말했다. 또 “’사’자 들어가는 검사는 공부를 잘한 분들인데 나는 공부를 잘하지 못했다”며 장난스런 웃음과 함께 덧붙였다. “지금 되돌아보면 오히려 서른 일곱의 검사 모습을 보여주는 게 어려웠던 것 같아요. 아무래도 혼자 캐릭터를 만들어가는 몫이 크니까요. 7살의 모습은 아역배우들인 예진이와 서진이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거든요. 굳이 뭔가를 하지 않아도 이 아이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면서 연기를 했어요. 저도 아이들을 좋아해서 서로 장난치면서 친해졌던 게 연기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됐어요.” 또 서른일곱의 모습은 전작인 드라마 ‘18어게인’를 통해 아저씨에서 과거 고등학교 농구선수로 돌아간 캐릭터를 연기한 게 도움이 됐다고 했다. “나이 든 강호의 모습도 내 안에서 가져왔는데 ‘18어게인’에서 연기한 경험을 차용하기도 했다”며 “여러 작품을 하다보니 내 안의 여러 모습을 발견할 수 있더라”라고 설명했다. 이도현은 인터뷰 내내 배우 라미란을 “우리 엄마”라고 표현하며 극중 영순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영순은 아들 강호를 검사로 키워내기 위해 때론 모질고 독한 모습을 보인다. 이도현은 ‘나쁜 엄마’에서 강호를 연기했지만, 엄마인 영순의 감정과 행동들을 누구보다 이해한다고 했다.“실제 많은 분들이 과거에는 엄마를 이해하지 못했다가 나이가 들고 성장해 가면서 알게 되는 게 있잖아요. 영순도 남편을 잃고 7살의 지능을 가진 아들을 왜 그렇게 키울 수밖에 없었는지 알게 되더라고요. 영순이 공부를 시키지 않았으면 복수를 못했을 거고 엄마의 원한도 풀어주지 못했을 거예요. 엄마 덕분에 잘 컸어요.(웃음)”실제 어린 시절, ‘부모님 말은 법’인 것처럼 엄격한 가정 환경에서 자랐다고 밝힌 이도현은 ‘나쁜 엄마’를 통해 부모님의 속마음도 들을 수 있었다고 한다. “부모님이 재방송까지 계속 챙겨보시더라”며 “엄마가 ‘나도 엄마가 처음이야, 몰랐어’라고 말할 정도로 부모님도 공감을 많이 해주신 작품”이라고 전했다. “저도 처음엔 영순을 보고 ‘너무한 거 아냐?’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그런데 극중 영순, 강호와 비슷한 상황을 겪고 있는 분이 ‘자식이 걷기만 할 수 있다면 부모가 무엇이든 못하겠나’라는 댓글을 남겼더라고요. 그걸 보면서 ‘아, 내가 너무 강호 입장에서만 생각했구나, 부모님들은 정말 대단하구나’라고 느껴지더라고요. 저는 이 드라마를 통해 세상의 모든 엄마들도 ‘힐링’이 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어요.” 지난 2017년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로 데뷔해 ‘18어게인’(2020), ‘오월의 청춘’(2021) 그리고 ‘더 글로리’(2022~2023)까지 연기 스펙트럼을 차곡차곡 쌓아왔다. 그 과정에서 ‘나쁜 엄마’를 포함해 여러 흥행작들을 탄생시켜 ‘슈퍼 루키’에서 흥행을 보증하는 주연배우로 우뚝 섰다. 6년 여간 활동하면서 스스로를 혹독하게 다그쳤다고 밝힌 이도현은 ‘더 글로리’와 ‘나쁜 엄마’를 통해 자신에게 칭찬하는 법을 배웠다고 전했다. “항상 제 연기가 아쉬워서 스스로에게 야박하게 굴었어요. 연기 칭찬을 받으면 ‘왜 칭찬을 해주시지?’라고 이해를 잘못하기도 했어요. 그래서 ‘더 글로리’ 김은숙 작가님과 라미란 선배에게 여쭤봤더니 ‘컵에서 물이 넘칠 듯, 안 넘칠 듯 연기하는 게 쉽지 않은데 그걸 해내고 있다고 하셨죠. 이런 구체적인 평가를 들은 후에 스스로를 칭찬해주는 순간들이 많아지고 있어요. ‘나쁜 엄마’에서도 최선을 다했다 말해주고 싶고 100점을 주고 싶어요.”데뷔 이후 6년 여간 쉼없이 달려온 이도현은 올해 군입대를 할 예정이다. 매 작품 작업을 ‘등산’에 비유한 이도현은 ‘나쁜 엄마’의 인기에 감사함을 전하며 “이젠 하산을 잘하고 싶다”고 작품과 강호를 떠나 보내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군대에 가서 많은 걸 경험할 것 같아서 사실 기대돼요. 배 불러 보일 수 있지만, 비연예인 친구들은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할 수 있어서 정말 부럽더라고요. 군대에 가면 다양한 사람을 만나 많이 배울 수 있을 것 같고, 그만큼 배우 이도현으로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고 여기고 있어요. 몸 건강히 잘 다녀오겠습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15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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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현→홍비라, ‘나쁜 엄마’ 배우들 연기 빛났다 ③

‘나쁜 엄마’의 인기에는 배우들의 호연이 있었다. 라미란에 더해 이도현, 안은진이 서사를 탄탄히 뒷밤침하고 유인수, 홍비라 등의 조연들이 눈에 띄는 연기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도현, 냉혈함‧천진난만함 오갔다…’더 글로리’ 이어 흥행 연타석 이도현은 극중 영순(라미란)의 아들 강호로 분해 냉혈한 검사와 7살 아이의 천진난만함을 오가며 다양한 얼굴을 그려냈다. 지난 2017년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로 데뷔해 주연작 ‘18어게인’(2020), ‘오월의 청춘’(2021) 그리고 ‘더 글로리’까지 연기 스펙트럼을 차곡차곡 쌓은 이도현은 ‘나쁜 엄마’로 한 작품 안에 극과 극을 오가는 연기를 처음 선보였다. 이도현 또한 ‘나쁜 엄마’가 도전 그 자체였다. 이도현은 전작 ‘더 글로리’에서 의사와 ‘나쁜 엄마’에서 검사 캐릭터를 연기한 것에 대해 “공부를 많이 한 부분은 비슷하다”면서도 “‘나쁜 엄마’는 대본이 좋았지만 ‘내가 연기할 수 있을까’ 생각이 들었다. 아이로서의 모습이 과장돼 보이면 진실성이 느껴지지 않을 것 같아 수위 조절을 했는데 쉽지 않은 작업이었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우려와 달리 이도현은 변화무쌍한 연기로 ‘더 글로리’에 이어 ‘나쁜 엄마’로 흥행 연타석을 기록했다. 캐릭터 자체의 상반된 매력뿐 아니라 엄마에 대한 애증, 애틋함 등 복잡한 감정을 녹여냈다. 또 강호가 아버지의 억울한 죽음을 두고 35년 만에 복수를 펼치는 과정에선 날선 냉철함을 표현했다. 이도현은 “도전한 만큼 많이 배운 작품”이라며 “우리 드라마가 인생을 살아가시는 동안 마음 한편에 작게나마 힘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은진, 사랑스러움과 진중함…라미란 “캐릭터 싱크로율 120%” 안은진은 사랑스러움과 진중함이 공존하는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안은진은 강호의 고향친구이자 옛 연인인 이미주 역을 연기했다. 심나연 PD가 캐스팅 이유로 안은진의 밝은 에너지가 미주와 잘 어울린다고 밝혔는데, 이 말처럼 안은진은 긍정적이고 쾌활한 미주를 만들어냈다. 라미란 또한 안은진과 미주의 싱크로율에 대해 “120%”라며 “아기 미주부터 너무 완벽했다. 태어날 때부터 강호 바라기였다”고 전했다. 이처럼 안은진은 무엇보다 이도현과 함께 ‘나쁜 엄마’의 서사 일부인 로맨스를 입체적으로 만들어갔다. 연애부터 이별까지 두 사람의 ‘단짠’ 서사는 회를 거듭할수록 몰입도를 더했다. 복수를 위해 미주를 떠날 수밖에 없던 강호를 향해 애틋함과 아련함을 진하게 그려내고, 강호와 재회한 이후 다시 사랑을 키워나가는 모습은 시청들에게 무한 설렘을 전했다. ◆유인수‧홍비라…신스틸러 조연들의 활약 유인수는 극중 어릴 적부터 미주를 짝사랑하는 ‘순정마초맨’ 삼식을 연기했다. 삼식은 다소 껄렁껄렁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로 눈길을 끌었다. 구수한 사투리와 천연덕스러움은 극에 유쾌한 분위기를 더했다. 지난 2017년 드라마 ‘힘쎈 여자 도봉순’으로 데뷔한 뒤 다수의 작품에서 맛깔스러운 연기를 펼쳐낸 유인수는 ‘나쁜 엄마’를 통해 또 한번 밝은 캐릭터로 작품에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했다. 오하영 역을 맡은 홍비라도 극과 극의 캐릭터 변화를 그려내 묵직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강호 아버지의 죽음을 둘러싼 사건을 조작한 공범에서, 이후 잘못을 깨닫고 강호의 조력자로 거듭나는 과정을 다채로운 감정 변주로 채워넣었다. 캐릭터의 안타까운 서사도 설득력 있게 표현해냈다. 지난 2017년 영화 ‘루틴’으로 데뷔한 그는 ‘나쁜 엄마’를 통해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내 호평을 이끌어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0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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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현 ‘더 글로리’ 이어 ‘나쁜엄마’로 흥행 2연타 노린다

배우 이도현이 ‘나쁜엄마’를 통해 흥행 연타를 노린다.‘더 글로리’와 함께 '믿고 보는 배우'로 우뚝 선 이도현이 ‘나쁜엄마’로 안방극장 공략에 나선다. 오는 26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수목드라마 ‘나쁜엄마’는 자식을 위해 악착같이 나쁜 엄마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엄마 영순(라미란)과 뜻밖의 사고로 아이가 되어버린 아들 강호(이도현)가 잃어버린 행복을 찾아가는 감동의 힐링 코미디다. 극중 이도현은 최강호 역을 맡아 냉철함과 순수함을 오가는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일 예정이다.이번 작품에서는 이도현의 색다른 변신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로 연기 활동을 시작한 이도현은 ‘18 어게인’, ‘스위트홈’, ‘오월의 청춘’, ‘더 글로리’ 등 폭넓은 장르를 아우르는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켜 왔다. 특히 ‘오월의 청춘’에서는 역사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황희태의 가슴 아픈 로맨스를, ‘더 글로리’에서는 선과 악이 공존하는 주여정의 서사를 설득력 있게 그려내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이번 ‘나쁜엄마’를 통해서는 철저히 성공만을 위해 달리는 냉혈한 검사부터 순수한 어린아이의 모습까지 상반된 서사를 이도현만의 색으로 표현해낼 전망이다. 이도현은 그간 검증받은 섬세한 연기력과 탁월한 소화력으로 새로운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 첫 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한다.이도현과 라미란의 케미스트리 또한 특별한 관전포인트다. 극 중 엄마까지 외면하며 검사가 되기 위해 혈안이 된 강호와, 가난과 무지로 인한 고통을 대물림하지 않기 위해 나쁜 엄마가 되기를 자처한 영순은 모자의 애증 관계를 그려낸다. 모든 것이 리셋된 후 진정한 행복을 찾아 나선 모자의 이야기로 웃음과 감동을 유발하는 가운데, 그동안 다양한 배우와 환상의 케미를 자랑해 온 이도현은 라미란과의 시너지 넘치는 연기 호흡으로 극을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JTBC 새 수목드라마 ‘나쁜엄마’는 총 14부작으로 오는 26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4.2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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