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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30주년’ 박진영, 카리나·시은 등 후배들과 챌린지 삼매경 [왓IS]

데뷔 30주년에도 열혈 ‘현역’으로 활동 중인 가수 박진영이 후배 가수들과의 챌린지를 이어가고 있다. 2일 에스파 공식 SNS에는 카리나와 박진영이 함께 한 ‘위플래시’ 챌린지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두 사람은 특유의 어깨춤 등 ‘위플래시’의 포인트 안무를 함께 선보이고 있다. 각 세대를 대표하는 ‘춤꾼’답게 두 사람 모두 유려한 춤선으로 시선을 보았다. 특히 박진영은 영상 말미까지 목 뒷부분을 잡은 어깨를 내리지 않은 상태로 카메라 화면에서 사라지는 애드리브로 카리나를 웃게 만들었는데, 영상에 “(카)리나야 아직도 팔 안 내리고 다녀”라는 재치있는 댓글을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박진영은 같은 날 스테이씨 SNS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과거 JYP 연습생이었던 스테이씨 멤버 시은과 신곡 ‘GPT’ 챌린지에 나선 것. 박진영의 JYP에서 가수의 꿈을 키워온 시은이 박진영과 함께 한 챌린지라 팬들 사이에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이같은 박진영의 챌린지 삼매경은 가수들 사이 흔한 신곡 홍보 방법이지만 최근 하이브 내부 보고서 문건이 파장을 일으키며 업계를 술렁이게 한 가운데 이어져 더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박진영 역시 오는 4일 새 디지털 싱글 타이틀곡 ‘이지 러버(아니라고 말해줘)’ 발매를 앞두고 있어 추후 어느 가수와의 챌린지가 공개될 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03 13:26
메이저리그

'MLB 유희관' 코르테스, 오타니에 선전포고...자유로운 영혼 VS 모범생

오타니 쇼헤이(30)를 웃게 만든 남자. 그리고 완벽하게 제압한 남자. '괴짜 투수' 네스토르 코르테스(30·뉴욕 양키스)가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등판과 오타니 봉쇄를 열망했다.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 양키스의 WS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축제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재판매 사이트 티켓 가격은 최고 4000만원에 육박했고, 두 팀 홈구장이 있는 지역 교통 체증이 예고 되고 있다. 주차장 가격까지 올랐다는 소식이다. 매체들은 다양한 콘텐츠를 쏟아내고 있다. 전망, 포지션 구도, 라이벌리 등. 전인미답의 50홈런-50도루를 해낸 오타니(다저스)와 '청정 60홈런 타자' 애런 저지(양키스)의 대결로도 큰 관심을 모으는 이번 WS에서 또 하나의 매치업이 흥미를 끌고 있다. 오타니와 코르테스의 대결. 코르테스는 2022년과 2024년 풀타임으로 양키스 선발진을 지킨 좌완 투수다. 구속이 빠르진 않지만, 다양한 구종과 정확한 제구로 승부하는 기교파다. 코르테스를 유형으로 설명하는 건 부족하다. 그는 'Nasty Nestor(끔찍한 네스토르)'라는 별명이 있다. 마운드 위에서 보여주는 요란스러운 모습이 한 몫 했다. 그는 투구 전 다리를 떨고, 마치 어깨춤을 추 듯 몸을 흔든다. 축이 되는 왼쪽 다리로 서 한동안 가만히 있기도 한다. 보크를 받지 않는 선에서 타자의 타이밍을 뺏기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한다. 투구 성향과 체형 그리고 풍기는 이미지를 더해 국내 야구팬 사이에선 'MLB의 유희관'으로 통하기도 한다. 오타니는 LA 에인절스 시절 코르테스를 상대하며 웃음을 찾지 못한 적이 있다. 코르테스의 우스꽝스러운 동작에 심판이 투구를 제지한 것. 이는 마치 코르테스의 '큰 그림'이었던 것처럼 오타니에겐 안 좋은 영향을 미쳤다. 이미 2스트라이크를 내준 상황에서 템포가 끊겼고, 이어 들어온 바깥쪽(좌타자 기준) 빠른 공에 뜬공으로 물러났다. 오타니는 코르테스에게 매우 약했다. 올 시즌까지 총 12번 맞대결해 볼넷 없이 2안타에 그쳤다. 타율은 0.167. 코르테스는 올 시즌 31경기에 등판해 9승 10패,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했다. 다른 선발 투수들이 고전했던 전반기엔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하지만 정규시즌 막판 왼쪽 팔꿈치 부상으로 포스트시즌에 출격하지 못했다. 그런 그가 복귀 시동을 걸고 있다. 미국 매체들은 "복귀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의 말을 빌려 코르테스의 WS 참전을 예고했다. 매체 디 애슬레틱은 오타니와의 대결을 기다리는 코르테스의 인터뷰도 전했다. 코르테스는 자신의 역할이 '오타니를 막아내는 것'이라고 규정하며, 1번 타자인 오타니와 1회부터 맞대결하는 순간을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체인지업을 던지겠다고 농담 섞인 예고를 하기도 했다. 이어 "우승 반지를 얻는다면, 이후 1년 동안 야구를 쉬게 되더라도 괜찮다"라며 양키스의 우승 열망을 드러냈다. 힘과 파워 그리고 모범적 자세의 상징인 오타니와 소속 선수 턱수염도 통제할 만큼 보수적인 양키스에서 가장 '자유로운 영혼'인 코르테스의 미묘한 승부 양상이 야구팬 흥미를 자아내고 있다. 두 선수는 나이도 같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0.24 12:33
뮤직

에스파 “전자 쇠 맛 ‘위플래시’, 강한 중독성에 어깨춤이 포인트” [일문일답]

그룹 에스파가 한층 더 강렬해진 ‘전자 쇠 맛’으로 본격 컴백한다.에스파는 21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다섯 번째 미니앨범 ‘위플래시’ 음원 전 곡을 공개한다. 이번 앨범은 에스파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도전하는 EDM 기반의 테크노 장르의 타이틀 곡 ‘위플래시’를 비롯해 강렬한 랩과 보컬 매력이 돋보이는 힙합 댄스곡 ‘킬 잇’, 신비로운 분위기의 R&B 곡 ‘플라이츠, 낫 필링스’, 나 자신을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힙합 댄스곡 ‘핑크 후디’, 사랑에 빠지는 감정을 꽃에 비유한 얼터너티브 R&B 곡 ‘플라워즈’, 배신한 연인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는 팝 락 곡 ‘저스트 어나더 걸’ 등 총 6곡이 수록돼 있다.에스파의 컴백은 첫 정규 앨범 타이틀 곡 ‘슈퍼노바’로 메가 히트를 기록한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타이틀 곡 ‘위플래시’는 전작의 맥시멀한 비주얼과 상반되는 절제된 퍼포먼스와 비주얼로 에스파만의 또 다른 ‘쇠 맛’을 선보일 것을 예고한 만큼, 이번 앨범으로 증명할 에스파의 한계 없는 음악적 성장에 이목이 쏠린다.다음은 에스파가 직접 전하는 다섯 번째 미니앨범 ‘위플래시’ 관련 일문일답.Q. 이번 앨범 준비하면서 어떤 중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카리나 “타이틀 곡인 ‘위플래시’의 비트감을 뮤직비디오나 안무 등으로 어떻게 표현할지 가장 고민했던 것 같아요.”윈터 “퍼포먼스와 노래는 당연히 열심히 준비했고 앨범 콘셉트에 맞는 비주얼을 소화해 내기 위해 의견도 많이 냈습니다.”지젤 “녹음을 제일 신경 썼던 것 같습니다. 컴백마다 특별히 신경 쓰는 부분이 다른데, 이번 녹음은 더 집중해서 하려고 많이 노력했습니다. 물론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열심히 했으니 많이 들어주세요.”닝닝 “이번 안무가 기존과 다른 새로운 스타일인만큼 포징과 각도에 더 중점을 뒀습니다.” Q. 이번 타이틀 곡 ‘위플래시’의 리스닝 포인트 & 이번 곡도 ‘쇠 맛’ 매력인지, 아니라면 어떤 매력인지 표현해 주세요.카리나 “‘위플래시’의 리스닝 포인트는 중독성이 있다는 점과 계속 귀에 때려 박히는 비트인 것 같고, 이번에는 ‘쇠 맛’보다는 ‘전자 맛’이 강한 것 같아요.윈터 “반복되는 후렴구가 매력적이고요! 이번 앨범은 ‘디지털 쇠 맛’ 혹은 ‘전자 쇠 맛?’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요!”지젤 “비트가 가장 제일 독보적이라고 생각하고, 포인트는 ‘윕-위플래시’ 이렇게 반복되는 부분이 중독적입니다. ‘쇠 맛’의 매력이긴 하지만 ‘슈퍼노바’의 멋진 버전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닝닝 “이번 신곡은 5초만 들어도 모두가 춤을 추고 싶게 만드는 게 포인트에요!”Q. 에스파하면 독보적인 퍼포먼스도 빼놓을 수 없는데, 이번 ‘위플래시’ 퍼포먼스는 어떤 모습을 볼 수 있는지?카리나 “이번 ‘위플래시’는 비트감을 표현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손이나 팔을 뻗는 동작들로 선적인 부분을 표현하려고 했습니다.”윈터 ”강렬하면서 외적인 힘이 많이 들어있는 퍼포먼스가 많이 인상적인 것 같아요!”지젤 “이번에는 좀 더 세련된 느낌의 안무가 특징인데, 특히 어깨 아이솔레이션이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닝닝 “에스파다운 구성에 노래와 잘 어울리는 스타일링을 더해서 전체적으로 멋있는 퍼포먼스를 기대하셔도 좋으실 거예요!”Q. ‘위플래시’ 뮤직비디오 감상 포인트 & 촬영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카리나 “새로운 앵글샷을 이용했다는 점이 특징인 것 같아요. 특히 군무를 하다가 액팅으로 전환되는 부분들이 들어가서 훨씬 더 강렬하게 완성된 것 같아요.”윈터 “기존 에스파의 뮤직비디오보다는 조금 덜어냈지만, 멋지고 세련된 포인트가 많이 들어있는 것 같아요! 또 미국에서도 촬영했는데, 그때 머리를 고정했던 헤어핀이 당시 착장이랑 너무 잘 어울려서 안 빼고 그대로 둔 채 촬영했던 에피소드가 기억이 남아요. 나중에 모니터링 영상을 보고 멤버들이랑 많이 웃었거든요.”지젤 “뮤직비디오의 전체적인 콘셉트가 테크노 느낌이고, 착장이나 비주얼을 봤을 때 콘셉추얼하면서도 패셔너블한 요소들이 보는 재미가 있는 것 같아요. 또 다양한 소품들을 활용하는 게 신기했고, 실제 촬영 장비인 카메라를 생각보다 다루기 어려웠던 점이 기억에 남습니다. 개인적으로 톤다운 메이크업을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처음 시도해 봤는데 이것도 새로운 경험이어서 재미있었습니다.”닝닝 “기존에 했던 CG 및 세트 스타일이 아닌, 흰 배경만으로 심플하면서 쿨한 느낌을 줬고, LA 로케이션 촬영에서 찍은 장면들은 아름다운 LA 바이브를 느끼실 수 있어요!”Q. 이번 앨범은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수록되어 있는데, 타이틀 곡 제외 멤버별 최애 수록곡과 그 이유?카리나 “‘플라이츠, 낫 필링스’. 곡이 가진 분위기가 너무 좋고 당장이라도 휴양지에서 드라이브가 하고 싶어지는 음악이에요.”윈터 “‘플라이츠, 낫 필링스’. 에스파로서 처음 불러보는 느낌의 곡인데, 가사랑 멜로디 모두 너무 맘에 들고 들으면 들을수록 좋아지는 곡이에요!지젤 “‘플라이츠, 낫 필링스’는 데모를 들을 때부터 너무 좋아서 놀랐고, ‘이 노래는 우리만 잘 소화하면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스트 어나더 걸’은 제 취향의 곡입니다.”닝닝 “‘플라이츠, 낫 필링스’. 들으면 힐링 되는 느낌이고, 평소의 제 음악 취향과도 잘 맞는 것 같아요.” Q. 앞서 ‘슈퍼노바’로 대히트를 기록했는데, 이번 앨범으로 거두고 싶은 성과가 있는지?카리나 “성과보다는 ‘위플래시’가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타이틀인 만큼, 더 많은 분들이 ‘위플래시’를 알고 더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윈터 “‘슈퍼노바’를 통해 힘내면서 지낼 수 있었다는 팬분들의 반응들을 봤거든요. 이번 앨범도 많은 분들의 일상에 힘이 될 수 있는 앨범이 됐으면 좋겠어요!”지젤 “이번 앨범의 모든 곡이 너무 좋아서 ‘슈퍼노바’보다 더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닝닝 “이번에는 성적보다는 저희의 음악과 퍼포먼스 등을 함께 즐겨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Q. 최근 15개 지역 25회로 펼쳐진 아시아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내년에는 북남미∙유럽으로 투어 규모를 확장하는데, 지금까지 공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 새로운 공연을 앞둔 소감카리나 “가장 먼저 공연한 서울 콘서트가 제일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열심히 준비한 결과를 처음 보여주는 날이기 때문에 항상 기분 좋은 설렘이 있는 것 같습니다. 콘서트를 통해 더 많은 팬분들을 직접 만날 수 있어서 감사했고 앞으로 못 가본 나라의 MY들과도 하루빨리 만나고 싶어요.”윈터 “아시아 투어를 하면서 이동차도 타고 객석 동선을 이용해서 팬 분들 가까이에서 무대를 했는데, 그때 팬분들의 얼굴 하나하나 다 기억이 나요. 열심히 호응해 주시고 좋아해 주셔서 정말 기뻤어요. 북남미∙유럽 투어는 저도 정말 기대되는데, 작년 투어 때 팬들에게 다시 무대 보러 와주면 더욱 멋진 무대 보여주겠다고 약속했거든요! 열심히 준비해서 팬 분들 만나러 갈 예정이니까 많이 기대해 주세요!”지젤 “앵콜 할 때마다 팬분들이 이벤트를 준비해 주시는데 너무 고맙고 기억에 남습니다. 이번 앨범으로, 또 앞으로 콘서트에서 저희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기대되고 설렙니다.”닝닝 “모든 도시의 공연이 인상 깊었지만, 항상 첫 콘서트가 제일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오랫동안 연습하며 준비했으니까 첫 콘서트에서는 항상 긴장감과 기대감이 공존하거든요.”Q. 마지막으로 이번 앨범을 기대하는 팬 여러분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카리나 “항상 저희 에스파 음악을 사랑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그에 보답하고자 어깨춤을 참을 수 없는 음악을 들고왔으니까 많이 사랑해 주시고 ‘위플래시’ 들으면서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시면 좋겠습니다!”윈터 “이번 앨범도 에스파스러운 모습들을 많이 보여줄 수 있는 노래로 준비했으니까요, 여러분 기대 많이 해주시고 많이 들어주세요!”지젤 “새 앨범으로 빠르게 찾아온 만큼, 좋은 결과물로 찾아뵐 테니 기대 많이 많이 해주세요.”닝닝 “이번에도 멤버들, 스태프들과 함께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MY들 이 앨범을 들으면서 2024년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음악 나올 수 있게 노력할게요!”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21 10:27
생활문화

퓨전북/장구 공연으로 문화예술계에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일타고수 퓨전북장구 임형규대표

K-컬처가 전 세계인을 매료시키며 나날이 확산일로 중이다. 이런 가운데 신명 나는 장구 연주로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일타고수 퓨전북장구(대표 임형규)가 주목받고 있다. 2024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임형규 대표는 11년 경력의 26세 장구 연주가다. 그는 중학생 시절 품바 공연 영상을 보다가 흥겨운 가락으로 어깨춤을 유발하는 장구 퍼포먼스에 반해서 독학으로 장구 연주 기법을 터득하고 기량을 연마해왔다. 군 전역 후 아르바이트 하던 울산광역시 남구 신정동 소재 장구교습소를 이어받아 퓨전 북/장구 교육 아카데미 ‘일타고수 퓨전북장구’를 개원하게 되었다. 이곳에서는 1년 과정 기초반과 자격증 취득이 가능한 전문반을 개설하고 평일 오후 1시~밤 10시까지 난이도에 따라 수업을 진행하며 개인 레슨도 하고 있다. 또한 50~60대 제자들과 함께 현란한 북/장구 연주에 안무와 구성진 노래까지 더해 종합 예술을 완성하는 공연 활동도 벌이는데 가는 곳마다 좌중을 압도하곤 한다. 그의 공연 영상들이 SNS를 통해 전파되면서 , , , 등 유명 TV 프로그램에 초대되었다. 이때 파워풀한 장구 실력과 음악에 대한 남다른 끼를 유감없이 보여줬으며, 2021년엔 Mnet 예능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 리더들과 함께 ‘스트릿 장구 파이터’ 공연을 펼쳐 화제를 모았다. ‘일타고수 퓨전북장구’는 울산광역시 본원(수강생 100여 명)을 필두로 밀양시/사천시/경주시/거제시/부산시/고성군/통영시/영천시/서천시/청주시/수원시/인천시 등지에 개설된 16개 분원에서 장구/북 연주자를 양성하고 있다. 개성 있는 퓨전 북/장구 공연으로 문화예술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전국으로 빠르게 저변을 넓혀가는 임형규 대표는 대한민국 한서문화예술인 대상 시상식에서 문화예술 우수 지도자 표창을 받았다. 대학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그는 “장구는 두드리는 방식과 힘 조절에 따라 소리와 가락이 무한하게 만들어지는 매력적인 악기로서 현대인의 취미 생활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장구/북 연주는 스트레스 해소, 체력 증진 효과가 뛰어나 직장인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데 20~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한다”고 말했다. 2024.07.16 12:30
경제일반

동원, 가수 안유진 모델로 한 ‘동원맛참’ TV CF 공개

동원F&B는 걸그룹 아이브의 안유진을 모델로 한 '동원맛참' TV CF를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CF는 '열다, 바로 먹는 참치의 시대'라는 콘셉트로 동원맛참의 활용도와 간편성을 강조하기 위해 기획됐다. CF에서 안유진은 한 숟가락 가득 동원맛참을 맛있게 먹으며 입맛을 자극하고, 동원맛참 CM송에 맞춰 경쾌한 어깨춤과 발랄한 연기를 선보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동원F&B는 이번 TV CF를 시작으로 메이킹 필름, 인터뷰 영상,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챌린지 등 다양한 영상을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5.13 17:59
연예일반

[TVis] ‘신랑수업’ 김동완, ♥서윤아와 커플링 공개…“오늘 100일째 되는 날”

그룹 신화 김동완이 연인인 배우 서윤아와 커플링을 공개했다.13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에는 100일 맞이 데이트에 나선 김동완, 서윤아 커플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김동완, 서윤아 커플은 나란히 베이지색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이를 본 김동완은 “옷을 맞춘 건 아닌데 자꾸 이렇게 된다”고 말했다.김동완은 서윤아와 연인이 된 지 100일이 됐다며 커플링을 깜짝 공개했다. 이를 본 장영란은 놀람을 금치 못했으며 이승철은 “어깨춤이 저절로 난다”고 흥분한 모습을 보였다.한편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3.13 23:37
연예일반

‘밤피꽃’ 이종원 “취미도 포기할 만큼 연기가 좋아요” [IS인터뷰]

“뼈와 살을 녹여냈다고 표현할 정도로 열심히 했어요. 부끄럽지만 욕심을 좀 내도 될까요?”배우 이종원은 최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머쓱해하면서도 내심 당당하게 이렇게 말했다.이종원은 지난 17일 종영한 MBC 드라마 ‘밤에 피는 꽃’(이하 ‘밤피꽃’)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검술 실력을 가진 금위영 종사관 박수호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밤피꽃’은 밤이 되면 복면을 쓰고 담을 넘는 15년 차 수절과부 조여화(이하늬)의 아슬아슬한 이중생활을 그린 코믹 액션 사극. 극 중 이종원은 이하늬와 티격태격 미묘한 멜로를 선보여 시청자들을 밤잠 설치게 만들었다.‘밤피꽃’은 최고 시청률 18.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라는 역대급 흥행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덕분에 이종원도 배우로서 어느 때보다도 주목받게 됐다. 그는 들뜬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더구나 이종원에겐 ‘밤피꽃’이 첫 사극이었다.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일주일에 4~5번은 승마를 배우고 액션 스쿨에 갈 정도로 노력을 기울였다. 심지어는 상투를 틀기 위해 장발까지 했다. 절로 어깨춤이 나올 만하다.“‘밤피꽃’을 준비할 때는 준비를 더 철저히 했어요. 사극도, 액션도 모든 게 처음이었거든요. 이하늬 선배님을 비롯해 경험이 많은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려면 제가 조금이라도 더 따라가야겠다 싶었어요. 상의 탈의 신이 있었는데 수호는 복근이 있는 친구여서 운동도 열심히 했죠.(웃음)” ‘밤피꽃’은 이종원의 첫 멜로 도전이기도 하다. 대선배 이하늬와 호흡을 맞추게 된 이종원은 “몸 둘 바를 몰랐다”고 말할 정도로 긴장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이종원의 멜로는 한치의 어색함도 없었다. 조선시대 과부와의 사랑, 금지된 관계에서 조금씩 무르익는 멜로의 감정을 이종원은 섬세한 눈빛 연기로 완벽하게 표현했다. 이하늬는 ‘밤피꽃’ 제작발표회에서 이종원에 대해 “멜로의 눈을 가졌다”고 극찬하기도 했을 정도다.이종원은 이하늬의 평가에 대해 “배우로서 너무 행복하고 황송한 칭찬”이라며 감사함을 표했다. ‘밤피꽃’을 통해 멜로 연기에 욕심이 생겼다는 이종원은 “드라마를 모니터 하면서 ‘내게 이런 눈빛이 있었나’ 싶었던 장면들도 있었던 것 같다. 수호라는 캐릭터를 만나서 저의 새로운 모습을 많이 발견하게 됐다”고 말했다. ‘밤피꽃’의 성공으로 행복하지만 이종원은 한편으론 부담감도 느낀다. 이는 그에게 연기에 대한 욕심이 더욱 커졌다는 뜻이기도 하다. 연기 외에 음악, 사진 등 예술 분야에도 관심이 많다는 이종원은 당분간 취미 생활을 접어두고 배우 일에만 몰두하고 싶을 정도로 연기에 대한 열정이 넘친다. 그는 아직 배우로서 보여주지 못한 카드가 많다고 밝혔다.“어떤 작품을 만나게 될지 모르기에, 몸과 마음을 단단하게 다지고 있어요. 올해는 쉬지 않고 달리고 싶어요. 연기를 하면서 내가 모르는 나의 어떤 모습이 나올지 궁금해요. 기대해 주세요.”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2.25 11:02
연예일반

“얘 뭐에요?” 빈예서, 주영훈 평가에 눈물 (미스트롯3)

빈예서가 주영훈 평가에 눈물을 보인다.오는 2월 1일 방송되는 TV조선 ‘미스트롯3’에서 복지은, 빈예서, 이하린과 베일에 가려진 히든카드가 7080 복고에 도전한다.4라운드 팀메들리 미션에서는 어깨춤이 절로 나오는 흥 폭발 트로트 메들리가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 우선 ‘나로호 6단 고음’ 복지은, ‘감성 괴물’ 빈예서, ‘퍼포먼스 퀸’ 이하린, 그리고 추가합격으로 드라마를 쓴 히든카드 참가자가 7080 스타일로 옷을 갈아입는다.이번 팀메들리 미션은 마스터 군단이 멘토로 나서 원포인트 레슨을 해준다. 트로트 어벤져스의 마법이 닿은 참가자들의 놀라운 변화가 기대를 모은다. 복지은, 빈예서, 이하린, 그리고 추가합격자를 위해 장민호가 멘토로 출격한다. 장민호는 열혈 멘토링을 마치고서도 무대 직전까지 애정 어린 폭풍 잔소리를 쏟아낸다. 심지어 참가자보다 더 긴장한 나머지 심호흡까지 같이 하며 웃음을 안길 예정이다.매 라운드 새로운 도전으로 안방을 휩쓴 빈예서가 다시 한 번 레전드 무대를 경신한다. 스페셜 마스터로 참여하는 ‘미스트롯2’ 진인 양지은이 빈예서의 소름을 유발하는 첫 소절에 “얘 뭐예요? 충격 받았어요”라고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고. ‘히트곡 메이커’ 주영훈 역시 빈예서의 가창력에 입을 다물지 못하며 칭찬에 나선다. 특히 빈예서를 울린 주영훈의 특급 칭찬이 있다고 전해지며 궁금증을 안긴다.이날 방송은 ‘우승 상금만 차 한 대 값’인 고아인과 구독자수 130만 크리에이터 수빙수의 절체절명의 데스매치 마지막 경연이 펼쳐진다. 데스매치가 끝나고 초미의 관심사인 마스터 군단이 선발한 3라운드 TOP5 진선미정숙이 공개된다. 진선미정숙은 각 팀의 리더가 돼 4라운드 1차전 팀메들리 및 2차전 여왕전을 펼친다.이번 시즌 처음으로 관객 평가단의 선택이 경연 점수에 포함된다. 13팀의 마스터 군단 총점 1300점, 관객 평가단 총점 200점, 1~2라운드 합산 3000점 만점으로 경연이 진행된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한 팀만 전원 5라운드에 올라갈 수 있으며 다른 팀은 전원 탈락 후보가 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2.01 10:14
연예일반

김주령 “SNS 팔로워 400명→240만 명… ‘오겜’ 이후 다시 줄어”(라스)

배우 김주령이 나날이 줄어드는 SNS 팔로워에 대한 불안감을 드러냈다.김주령은 최근 진행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녹화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이후 400명이었던 SNS 팔로워가 240만 명이 됐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김주령은 “하지만 이후 나날이 팔로워가 줄고 있다. 고민”이라고 털어놨다.또한 김주령은 국적을 가리지 않는 ‘플러팅 장인’임도 드러냈다. 그는 “미국 시상식에서 만난 배우 산드라 오와 가수 레이디 가가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한 적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시상식에서 상을 받은 배우 이정재와 정호연보다 더 좋아하는 반응을 보였다가 ‘정호연 엄마’라는 밈까지 생겼다고 설명했다.‘미스 춘향’ 출신인 김주령은 ‘진도아리랑’을 열창하며 뛰어난 가창력을 보여줬고, ‘숏폼 댄스’와 어깨춤도 보여줬다. 이를 본 김구라는 “곧 (팔로워) 200만 회복한다”고 예측했다.김주령이 출연하는 ‘라디오스타’는 31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31 08:09
프로축구

이순민 결승골→빅맨 세리머니까지…팀 K리그, 아틀레티코에 3-2 역전승 [IS 상암]

팀 K리그가 5만8093명의 관중 앞 유럽 강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개인 기량에서 밀리지 않으며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후반 추가 시간에는 이순민(광주FC)이 멋진 감아차기 역전골을 터뜨리며 축제를 환호로 매조졌다.팀 K리는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틀레티코과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아틀레티코가 한수 위 기량을 앞세워 전반전을 한 골차로 앞섰으나, 후반전에 팀 K리그가 3골을 몰아 넣으며 웃었다.특히 팀 K리그는 후반전 세징야, 제르소, 안톤, 팔로세비치 외국인 선수의 활약이 빛났다. 안톤과 팔로세비치가 동점골을 터뜨렸고, 후반 추가시간 3분 이순민이 멋진 역전골을 완성했다.아틀레티코는 르마와 카를로스 마틴이 골을 넣었으나, 이날의 주인공은 되지 못했다. 홍명보 감독의 팀 K리그는 먼저 4-2-3-1 전형으로 나섰다. K리그1 2023 득점 공동 1위(11골) 주민규가 원 톱으로 나섰다. 2선에는 이승우(수원FC) 배준호(대전하나시티즌) 나상호(FC서울)가 배치됐다. 3선은 백승호(전북)와 한국영(강원FC)으로 구성됐다. 백4는 이기제(수원) 김영권(울산) 정태욱(전북) 설영우(울산), 골키퍼 장갑은 이창근이 꼈다.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이끄는 아틀레티코는 특유의 4-4-2로 맞섰다. 최전방은 알바로 모라타·앙투안 그리즈만 투톱, 미드필더에는 토마 르마르·코케·호드리고 데 파울·사무엘 리누가 배치됐다. 백4는 마리오 에르모소·악셀 비첼·스테판 사비치·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골키퍼 장갑은 이보 그리비치가 꼈다. 하지만 기대를 모은 멤피스 데파이·얀 오블라크·마르코스 요렌테·주앙 펠릭스·야닉 카라스코는 이날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날 경기는 이벤트 매치 성격이 강했지만, 홍명보 감독과 팀 K리그 선수단의 자세는 남달랐다. 이미 전날(26일) 열린 아틀레티코의 오픈 트레이닝에서 홍명보 감독과 최원권 감독이 전력분석관과 함께 관람을 하기도 했다. 축제의 포문은 아틀레티코가 열었다. 전반 2분 데 파울의 멋진 중거리 슈팅이 나왔다. 김영권이 걷어낸 공을, 곧바로 박스 밖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했다. 이창근의 멋진 펀칭으로 걷어냈다. 팀 K리그도 응수했다. 전반 4분 이기제가 단번에 최전방 롱패스를 연결했다. 주민규는 비첼과의 경합을 이겨낸 뒤 양발로 연거푸 슈팅을 가져가며 골문을 위협했다. 첫 슈팅은 수비수에 맞고 나왔고, 두 번째 왼발 슈팅은 골문 위로 벗어났다.2분 뒤 아틀레티코의 클래스를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 나왔다. 백승호의 패스미스를 데 파울이 차단한 뒤 곧바로 침투 패스로 연결했다. 모라타가 가볍게 침투에 성공해 골망을 갈랐다. 동일선상에 가까운 침투였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오며 골은 취소됐다. 아틀레티코는 팀 K리그의 강한 압박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이겨내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아틀레티코는 수비시 5-3-2에 가까운 전형을 유지했다. 앞서 윙에 배치된 사무엘 리누가 왼쪽 윙백으로 이동했다.전반 11분에는 이기제와 주민규가 빛났다. 주민규는 이기제의 패스를 받아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비첼이 태클로 막아냈다. 직후 코너킥 공격에 실패한 팀 K리그는 단 한번의 역습으로 실점했다. 최후방에 배치된 이승우가 공중볼 처리에 실패했고, 리누와 르마가 이를 끊어낸 뒤 역습을 주도했다. 르마의 패스를 받은 그리즈만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이창근이 무릎으로 막아냈지만, 튕겨 나온 공을 르마가 재차 밀어 넣었다. 관중석에선 탄식이 이어졌다.팀 K리그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6분 김영권의 롱패스가 최전방의 이승우에게 연결됐다. 하지만 이승우의 왼발 슈팅은 아스필리쿠에타의 집중력 있는 수비에 막혔다. 이후 주민규의 포스트플레이, 한국영의 침투도 아틀레티코 수비가 막아냈다. 아틀레티코의 5-3-2 전형은 흔들림이 없었다.19분에는 이창근의 연이은 선방이 빛났다. 리누-그리즈만이 왼쪽 측면에서 2대1 패스를 주고받으며 팀 K리그 수비를 뚫었다. 리누는 니어 포스트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이번에도 이창근이 펀칭했다. 직후 코너킥 상황에서 데 파울, 모라타의 헤더 역시 이창근은 뚫지 못했다. 골대를 맞고 나오는 행운이 따랐다.20분이 되자 관중석에선 ‘대한민국~’ 응원소리가 울려 퍼졌다. 직후 오른쪽 공격에 성공한 팀 K리그는 나상호가 박스 안에서 왼발 터닝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 옆으로 벗어났다. 2분 뒤에는 다시 한번 팀 K리그의 골대가 흔들렸다. 백 패스를 그리즈만이 차단했고, 가볍게 왼발 슈팅으로 반대편 포스트를 노렸다. 하지만 골대를 맞고 벗어났다. 단 24분 만에 3번이나 팀 K리그의 골대가 흔들렸다.반격에 나선 팀 K리그는 전반 26분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나상호가 중앙에서 공을 받고 턴을 하다 데 파울과 충돌해 파울을 얻어냈다. 키커는 이기제. 하지만 프리킥은 수비벽에 맞고 나왔다. 이기제는 곧바로 코너킥을 시도했으나, 이번에는 그르비치 골키퍼 품에 안겼다. 30분 드링크 브레이크를 가진 뒤, 이창근의 선방쇼가 또 열렸다. 35분 에르모소, 사비치의 헤더를 모두 이창근이 잡아냈다. 팀 K리그는 이승우, 백승호가 동점 골을 노렸으나 슈팅은 연거푸 골문 위로 벗어나 아쉬움을 삼켰다.최전방의 주민규가 포스트 플레이를 펼치며 고군분투했지만, 깔끔한 공격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이창근의 선방이 아니었다면 점수 차는 더 벌어질 수 있던 전반전이었다. 후반전이 시작되자 홍명보 감독은 교체 카드를 대거 꺼냈다. 후반 1분 제르소가 왼쪽 측면에서 돌파를 시도해봤으나, 카를로스 마르틴의 수비가 빛났다. 직후 코너킥 상황에서 안톤의 헤더는 골키퍼 고미스의 정면이었다. 직후 역습 상황에서 바리오스의 단독 돌파에 성공한 뒤 중앙으로 연결했으나, 코레아가 공을 흘리는 선택을 했다. 받아줄 선수는 없었다. 새로운 선수단으로 나선 팀 K리그의 만회 골이 터졌다. 후반 4분 세징야의 프리킥을, 안톤이 감각적인 백 헤더로 밀어 넣었다. 안톤은 문선민의 ‘관제탑 세리머니’를 펼치며 팬들의 환호를 이끌었다.후반 8분에는 한국영과 나상호가 나가고, 팔로세비치와 황재원이 투입됐다.이후에는 세징야, 제르소의 드리블 쇼가 빛났다. 2선에 배치된 둘은 과감히 드리블을 시도하며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14분에는 설영우의 크로스를 제카가 높은 타점으로 헤더를 시도했다. 하지만 골문 위로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켰다.후반전 초반은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은 팀 K리그의 주도권이 이어졌다. 후반 23분엔 팔로세비치-제카-제르소가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제르소의 슈팅은 수비에 맞고 나왔다. 직후 세징야의 코너킥을 헤이스가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정면이었다. 다소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던 아틀레티코가 오랜만의 역습에 나섰다. 후반 34분 코레아의 패스를 받은 리켈메가 단독 돌파에 나섰다. 하지만 설영우의 수비가 우위였다. 직후 박스 안에서 기회를 잡은 바리오스의 오른발 슈팅은 조현우 품에 안겼다.4분 뒤에는 제카가 날카로운 패스를 연결해 제르소가 박스 안에서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쇠윈쥐의 태클이 막아냈다. 비록 공격은 무산됐지만, 제카의 다재다능함이 빛난 순간이었다. 주도권을 내줬던 아틀레티코는 후반 40분 측면 공격에 성공하며 추가골을 터뜨렸다. 왼쪽 측면에서 연계 플레이를 통해 코레아가 기회를 잡았다. 코레아가 가볍게 반대편으로 연결했고, 카를로스 마틴이 침투해 다시 앞서갔다. 하지만 이내 팀 K리그도 기회를 잡았다. 후반 41분 헤이스의 패스를 받은 제르소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모리뇨의 팔에 얼굴을 맞은 장면이었다. 키커는 팔로세비치. 그는 골문 오른쪽으로 차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팔로세비치는 흥겨운 어깨춤과 함께 기뻐했고, 팬들을 향해 가벼운 경례를 선보이기도 했다.추가시간은 5분. 코너킥 상황에서 쇠윈쥐의 바이시클 킥이 나왔으나 골문 위로 벗어났다. 5만 8천여 관중 앞 주인공은 이순민이었다. 추가시간 3분께 박스 밖에서 놀라운 감아차기 골로 아틀레티코 골망을 흔들었다.팀 K리그는 3-2 대 역전승을 거두며 팬들과 환호했다.상암=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2023.07.27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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