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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포토]시즌 첫 승 곽빈, 관중을 향해 인사

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0리그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 키움히어로즈의 경기에서 두산이 3대 2로 승리, 2연승을 거뒀다, 시즌 첫 승을 거둔 선발 곽빈이 경기 후 관중에 인사하고 있다. 잠실=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5.06.15/ 2025.06.15 19:48
예능

가비, ‘지구마불3’ 여행 파트너 합류…곽튜브, 하이텐션에 ‘당황’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3’가 대망의 5라운드 남미 여행을 시작했다. 새로운 파트너로 파브리·가비·신승호는 자신들의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지난 14일 방송된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3’(이하 ‘지구마불3’) 13회에서 ‘곽빠원’(곽튜브, 빠니보틀, 원지)과 새로운 여행 파트너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원지와 파브리 ‘원지브리’의 여행 테마는 미슐랭 셰프가 안내하는 ‘파브리 미식회’로 여행의 시작은 볼리비아의 경유지 페루였다. 첫 만남부터 영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로 인사하며 등장한 ‘언어 천재’ 파브리는 김치 선물까지 준비한 센스로 원지를 감동시켰다. 무엇보다 현지인도 줄서는 세비체 맛집을 미리 검색해 안내했고, 이어진 시장 투어에선 평소 접하기 어려운 이색 열대과일을 맛보며 음식과 식재료를 막힘없이 설명하며 미식 여행의 진수를 보여줬다.이후 두 사람은 해발 3650m의 하늘과 가장 가까운 볼리비아의 수도 라파스에 도착했다. 험준한 지형으로 지하철을 건설할 수 없는 이곳만의 특이한 교통수단은 바로 케이블카. 원지와 파브리는 버스가 아닌 이색적인 케이블카 시티투어에 나섰고, 공중에서 보는 라파스의 아름답고도 특별한 풍경에 원지는 고소공포증마저 잊을 정도로 감탄했다. 친화력도 좋고 언어도 뛰어난 파브리 덕분에, 현지인의 설명으로 모르고 지나칠 수 있었던 스팟에도 눈이 번쩍 뜨였다. 여행 크리에이터 원지도 감탄하게 만든 다재다능 파브리의 등장은 이후 여행에도 기대감을 듬뿍 심었다. 절친인 곽튜브와 가비는 ‘가비랑 의리랑’을 결성했다. 두 사람은 만나자마자 서로에 대한 ‘팩폭’ 리액션으로 그간 파트너 첫 만남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이색 풍경을 만들어냈다. 가비의 하이 텐션에 곽튜브가 한숨을 내쉬거나, 곽튜브의 아재 개그엔 가비가 곧바로 응수하며 찐친 케미를 보여줬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는 찰떡 궁합을 자랑했다. 극성수기로 인한 항공편 매진으로 모아이 석상으로 유명한 신비로운 이스터섬을 갈 수 없게 되자, 곧바로 플랜B를 가동, 파타고니아로 행선지를 변경했고, “펭귄 투어 해보고 싶다”는 곽튜브의 제안에 가비 역시 적극적으로 동조했다.그렇게 남극의 관문 푼타아레나스에 도착하자마자 곽튜브는 ‘네고왕’답게 택시 요금 흥정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것도 잠시, “반하면 안 된다”며 으쓱하는 곽튜브에게 가비는 “절대로!”라고 못을 박았다. 믿고 먹는 택시 기사 추천 맛집에서도 연어를 싫어한다는 가비가 이곳의 세비체 맛에 반해 폭풍 흡입을 하자, 곽튜브는 “연어 킬러 아니냐”며 불만을 터뜨렸다. 이처럼 시종일관 터지는 현실 남매 케미에 스튜디오에서도 “마치 악동 뮤지션 보는 것 같다”며 폭소가 터졌다. 그럼에도 쇼핑을 좋아하는 가비를 군말 없이 따라다니며 펭귄 투어 전 방한 용품을 개인카드로 결제, 든든한 오빠 면모를 뽐내며 남매케미를 더했다. 펭귄투어 TPO 맞춤 스타일링을 완성한 곽튜브와 가비의 다음 여행이 더욱 궁금증을 자극했다. 그리고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 ‘지구마불’ 신상 특별관인 ‘크레이지 월드’가 열렸다. 빠니보틀과 신승호 팀 ‘미친자들’은 크레이지 월드보다 더 크레이지한 브로맨스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두 사람은 난이도에 따라 별점이 매겨진 액티비티들을 탑승해 별 다섯개를 모으면 크레이지 월드를 탈출해 자유여행을 할 수 있다는 룰에 개의치 않았다. 이미 첫 날부터 별 한 개의 카포에라 아카데미를 완료했고, 이튿날 기네스북에도 등재된 세계 최고 17층 아파트의 높이, 무려 164m의 길이를 시속 100km로 10초만에 돌파하는 킬리만자로 워터 슬라이드에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몸을 던져 별 3개도 확보했다. 한 번도 모자라 “원 모어 타임!”을 외치며 다시 몸을 던진 두 사람에 스튜디오에서는 “뇌 구조가 다르다. 도파민에 미쳤다”는 탄식이 새어나왔다.빠니보틀과 신승호는 곧바로 별 두 개의 ‘브라질 미식회’로 향했다. 이곳에서 제공하는 음식의 정체는 다름아닌 개미 요리. 인디언들이 먹었다는 역사가 있는 식재료로, 최근 세계 각지에서 고급 요리에 사용되는 고단백 미네랄 덩어리였다. 두 사람은 보기만 해도 낯선 비주얼에 당황한 것도 잠시, 액티비티에 도전할 때처럼 거리낌 없이 돌진했고, “톡톡 터지는 소리가 들린다”는 리얼한 감상까지 전했다. 다른 팀이라면 시도 조차 어려웠을 신상 특별관 미션을 이틀만에 클리어하고 탈출하게 된 두 사람. 하지만 시키지도 않았는데 더 크레이지한 코스를 해보겠다는 이들의 미친 예고는 다음 여행기에 대한 기대감을 폭발시켰다.‘지구마불 세계여행3’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15 17:43
프로야구

[포토]양의지, 수지씨 잘 했어요!

2025 KB0리그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 키움히어로즈의 경기가 1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경기 전 승리 기원 시구자로 나온 개그우먼 이수지가 공을 던지자 시구 지도를 했던 양의지가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잠실=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5.06.15/ 2025.06.15 17:24
프로야구

[포토]이수지. 양의지 선수와 닮았나요?

2025 KB0리그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 키움히어로즈의 경기가 1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경기 전 승리 기원 시구자로 나온 개그우먼 이수지가 관중에 인사하고 있다. 잠실=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5.06.15/ 2025.06.15 17:17
스포츠일반

28초 만에 UFC 데뷔전 끝낸 유주상 “해외 팬들이 ‘좀비’ 외치더라…그래플링? 직접 보여주겠다” [IS 인터뷰]

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에서 첫 승리까지 걸린 시간은 단 28초. 국내를 떠들썩하게 한 유주상(31)이지만, “고작 1승 한 것뿐”이라며 담담히 소감을 전했다.유주상은 최근 본지와 인터뷰에서 “준비하고 열심히 한 만큼 결과도 따라줬구나 싶다. 고작 1승 한 것뿐인데 주변에서 너무 이렇게(띄워주니) 하니까 내가 눌러야 할 것 같다”며 “이렇게 빨리 끝낼 것으로 예상 못 했는데, 잘 풀린 것 같다”고 말했다.지난 8일(한국시간) 처음으로 옥타곤에 선 유주상은 돌진하는 제카 사라기(30·인도네시아)를 왼손 체크훅으로 28초 만에 잠재웠다. 유주상의 펀치를 맞은 사라기는 그대로 고꾸라졌다. 그야말로 충격적인 데뷔전이었다.데뷔 전부터 상대를 1~2라운드 안에 끝내겠다고 공언했던 유주상은 “사실 들어가기 전에는 빨리 끝내고 싶다는 생각을 크게 안 한다. 판정으로 갈 수도 있으니 연습했던 것을 최대한 쓰려고 했다”며 “이번에 체크훅도 사실 그냥 ‘툭’ 갖다 댔다고 생각했는데, (상대가) 기절했다. 스파링 때도 그렇고, 미트 칠 때 습관적으로 빠지면서 훅을 치는 연습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유주상은 지난해 12월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론칭한 ZFN 02에 나서 송곳 같은 펀치로 카와나 마스토(일본)를 1라운드 1분 16초 만에 제압했다. 당시 미국에서 경기를 생중계로 지켜보던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은 대회가 끝난 뒤 유주상에게 계약서를 건넸다.‘꿈의 무대’ UFC에 서게 해준 정찬성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 유주상은 자신의 링네임을 ‘좀비 주니어’로 정했다. 국내 팬들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유주상을 대변하기엔 별명이 약하다는 의견과 무명의 선수가 자신을 알리기 좋은 닉네임이란 견해가 팽팽했다.유주상은 “일단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것에 크게 관심이 없다. 내가 결정하는 것 아닌가”라며 “UFC에 갈 수 있게 기회를 열어주신 찬성이 형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하고 싶었다. 물질적인 것보단 이렇게 했을 때 더 좋아하실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좀비 주니어’란 별명과 함께 (아일랜드 밴드 크랜베리스의) ‘좀비’ 노래를 틀고 입장했다”고 전했다. 현장 반응은 뜨거웠다. 유주상은 “경기 끝나고 숙소에서 씻고 다시 경기장에 갔는데, 팬들이 알아봐 주시면서 ‘좀비’를 외쳤다. 확실히 잘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했다”면서도 “우선 데뷔전에만 ‘좀비 주니어’를 쓰려고 했는데,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아직 정한 건 없다”고 했다.승리 뒤 옥타곤 위에서 진행한 인터뷰도 화제였다. 승리 소감 등을 요청하자 비교적 짧게 답했다. 급기야 통역에게 “말을 대신해달라”며 발언을 넘기기도 했다. 통역은 “UFC 챔피언이 돼 챔피언 벨트를 정찬성에게 가져다주겠다”며 사전에 준비된 발언을 영어로 전했다. 이 장면을 접한 팬들은 유주상의 실력을 인정하면서도 ‘인터뷰 스킬’은 발전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다만 유주상은 원래 이런 스타일의 인터뷰를 하는 선수가 아니다. 착실하게 답하는 유형이다. 이번 인터뷰 반응을 잘 아는 유주상은 “통역해 주는 동생과 경기 전에 미리 말할 내용을 정리했다. 거기(미국)서 한국어로 뭔가를 이야기하자니 길게 할 필요가 없을 것 같았다. 그래서 통역에게 토스했다. 아무래도 외국이라는 것을 계속 생각해서 그런지 간단명료하게 답해야겠다는 생각이 있었다”면서 “다음엔 다르게 해야 한다. 이전부터 영어 공부를 계속했는데, 잘 안된다”며 웃었다.이제 데뷔전을 치른 신인이지만, 유주상의 임팩트는 대단했다. 화이트 UFC 회장은 “유주상을 영입해서 기쁘다”고 칭찬했다. UFC는 이례적으로 ‘신인’ 유주상을 크게 조명했다. 그는 “(화이트 회장의) 그런 말들이 진짜인가 싶은 생각이 있다. 사실인지 확인이 안 되지 않는가”라며 믿을 수 없단 반응을 보였다. 오는 10~11월에 한 번 더 싸우고 싶다는 유주상은 “지목하고 싶은 선수가 없다. 붙여주는 대로 싸우고 싶고, 강함을 계속 증명하고 싶다”고 다짐했다.그간 상대를 빠르게 잠재웠던 터라 아직 그래플링 능력을 보여주지 못한 유주상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경기 때 할 수 있는 대로 보여주겠다”고 자신했다.경기 전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1만 1000명대였던 유주상은 불과 4일 만에 2만 2000명이 더 늘었다. 12일 기준 팔로워 3만 3000명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신기하다. (증가하는걸) 볼 때마다 왜 이렇게 되지란 생각을 하고 있다”며 “원래 웬만하면 한 분씩 메시지 답장을 드리는데, 이번엔 진짜 엄두가 안 난다. 하나하나 성의껏 답장 드리고 싶은데 너무 죄송하다. 이거 다 보내려면 일주일은 걸릴 것 같다”며 웃음을 터뜨렸다.유주상은 “일요일 아침 일찍부터 같이 기뻐해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진짜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하루하루 성실히 살아가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김희웅 기자 2025.06.13 05:33
생활문화

글로벌 스트릿 컬처 컨벤션 ‘렛츠플로피 3.0’, 성황리 종료

국내 최초의 글로벌 스트릿 컬처 컨벤션 ‘렛츠플로피 3.0(Let’s FLOPPY 3.0)’이 지난 6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되며 광주를 ‘취향의 도시’로 뜨겁게 물들였다.‘렛츠플로피’는 ‘취향’을 키워드로 음악, 브랜드, 전시, 음식, 수제맥주, 비주얼 아트, D.I.Y 워크숍 등 다양한 스트릿 컬처 콘텐츠를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융복합 문화 축제다. 2023년 첫 개최 이후 매년 그 규모와 영향력을 확대해왔다.올해 3회째를 맞은 행사에는 일렉트로닉 밴드 글렌체크, 감성 싱어송라이터 윤마치, R&B 아티스트 죠지 등이 무대에 올라 감각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관객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또한 스트릿 브랜드 카시나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구민현, AI 크리에이터 라이언 오슬링, 넷플릭스 솔로지옥4 출연자 김태환, 그리고 ‘영국의 슈프림’이라 불리는 팔라스 소속 디자이너가 참여한 패션(PASSION) 등 국내외 연사들이 참여한 토크 세션에서는 브랜드 철학과 취향, K-컬쳐의 진화, 글로벌 문화에 대한 다양한 인사이트가 오갔다.행사장 한편에서는 그레일즈, 잭잭, 홈리스타코, 베르크로스터스 등 개성 있는 푸드 및 브랜드 부스가 운영됐다. 올해 처음 마련된 ‘수제맥주 갤러리’에는 맥파이, 인천맥주 등 다른 페스티벌에서는 볼 수 없는 여러 국내 수제맥주 브랜드 4곳이 참가해 방문객들의 미각을 사로잡았다.특히 일본 아티스트 료타 다이몬과 태국 아티스트 튤렉스가 선보인 에어브러쉬 라이브 페인팅은 창작의 순간을 담아내며 관객에게 특별한 시각 경험을 제공했다. 또한 국내 최대 AI 콘텐츠 플랫폼 캐럿(CARAT)과 함께한 체험 부스에서는 연사로 참여한 라이언 오슬링과 함께하는 AI 기반 큐레이션 콘텐츠를 통한 경험이 큰 호응을 끌었다.올해는 D.I.Y 워크숍, 취향존, 플로피 갤러리, 오픈콜 전시 등 관객 참여형 콘텐츠가 대폭 확대됐다. 단순한 관람을 넘어 창작과 소통의 플랫폼으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강화했다.닷플래너 김지윤 공동대표는 “렛츠플로피는 단순한 컨벤션을 넘어 취향이라는 언어로 서로를 이해하고 연결하는 새로운 공동체”라며 “광주라는 도시의 개성과 미래 K-컬쳐의 근간이 될 크리에이티브 청년문화의 힘이 전국을 넘어 글로벌로 뻗어 나갈 수 있음을 확인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렛츠플로피 3.0’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융복합 국제회의 육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한국관광공사의 후원을 받아 진행 진행됐다. 닷플래너와 광주관광공사가 공동 주최하고 닷슬래시대시, 캐럿 등 여러 파트너 기관들과 함께 참여했다. 2025.06.10 13:30
연예일반

키스오브라이프 쥴리 “우리가 벌써 3년 차? 안믿겨”

그룹 키스오브라이프 멤버 쥴리가 컴백 소감을 전했다.9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키스오브라이프는 신보 ‘224’에 대해 기대를 당부했다.쥴리는 “벌써 데뷔한 지 3년 차가 됐다”고 신기해하면서 “8개월 만에 돌아온 만큼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월드 투어 ‘키스 로드’를 시작해 오는 7월 서울 앙코르 콘서트까지 앞두고 있는 키스오브라이프. 나띠는 “월드투어로 많은 것을 배웠다”라며 이번 활동에서 달라진 모습을 예고했다.이날 발매되는 키스오브라이프의 ‘224’는 ‘투데이, 투모로우, 포에버 (Today, Tomorrow, Forever)’라는 키워드를 직관적으로 표현한 앨범이다. 시간의 흐름을 통해 한 사람의 자아가 억압에서 해방으로 나아가는 서사를 담았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09 16:10
스타

박은빈, 日 팬 파티 성료…“좋은 모습으로 보답할 것”

배우 박은빈이 일본 팬들과 뜨거운 하루를 보냈다.박은빈은 지난 6월 7일과 8일, 양일간 일본 도쿄 카나데비아 홀에서 ‘2025 박은빈 팬 파티인 재팬 <은빈노트: 퍼펙트>’(이하 ‘은빈노트: 퍼펙트’)로 일본 팬들과 다시 만났다. 2022년부터 매년 일본에서 정기적으로 팬 공연을 진행하고 있는 그는 일본에서도 팬클럽을 보유할 만큼 다양한 연령층에서 사랑을 받으며 탄탄한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은빈노트: 퍼펙트’는 박은빈의 공연 노트인 ‘은빈노트’의 새로운 페이지로 ‘팬들과 함께일 때 완벽해지는 박은빈’, ‘박은빈과 팬들이 함께 보내는 완벽한 하루’라는 의미가 담겼다. 그뿐만 아니라 2025년 공개된 디즈니+ ‘하이퍼나이프’에서 ‘PERFECT’(퍼펙트)란 단어는 정세옥(박은빈)이 스승인 최덕희(설경구)에게 처음으로 받은 평가이자 데칼코마니와 같은 오묘한 사제지간의 시발점이기도 해 쉽게 가시지 않는 드라마의 여운까지 더하며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일본 팬들이 박은빈의 목소리로 듣고 싶은 노래 1위에 뽑힌 우타다 히카루의 ‘퍼스트 러브(First love)’를 부르며 팬 파티의 포문을 연 박은빈은 유창한 일본어로 현지 팬들에게 반가움의 인사를 건네며 완벽한 하루, 즐거운 하루를 보낼 것을 약속했다. 박은빈은 팬들과 교감하며 공연을 하나하나 채워나갔다. 박은빈에 대한 일본 팬들의 생각을 알 수 있었던 ‘이미지 OX 퀴즈’를 시작으로 ‘은빈 상담소’에서는 팬들을 위한 박은빈의 진심을 담은 공감과 조언들이 어우러지며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또한 ‘하이퍼나이프’의 작품이 공개된 후 처음 팬들을 만나는 자리인 만큼 ‘하이퍼나이프’에 대한 에피소드를 꺼내 놓으며 팬들의 궁금증을 해소시켰다.박은빈이 준비한 노래들은 팬들의 마음을 울리는 선물이었다. ‘종이비행기’, ‘드림어스(DREAM US)’, ‘민트(MINT)’, ‘섬데이(Someday)’, ‘도레미파’ 등 박은빈의 곡들을 비롯해 미시아의 ‘아이노 카타치(アイノカタチ)’와 오카모토 마요의 ‘투모로우(Tomorrow)’까지. 바쁜 촬영 속에서도 팬들을 위해 틈틈이 다양한 무대와 직접 만든 도자기 그릇 등을 준비한 박은빈은 팬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아낌없이 선사했다.박은빈은 약 세 시간에 가까운 공연을 마치며 “늘 제가 하는 말이 있는데요, 여러분들이 봐주시는 한 언제나 제 맘속에는 연기한 캐릭터가 살아 있고 생명력을 부여받는다고요, 늘 여러분들께 부탁드리고 빚지는 마음입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이 좋아하는 모습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은빈 다운 모습들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또다시 오겠습니다. 오늘 정말 고맙고 사랑합니다”라며 다음의 만남을 기약했다.일본 팬 파티를 성공적으로 마친 박은빈은 새로운 모습으로 대중들과 만나기 위해 작품들을 검토 중이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09 13:33
프로야구

김재환 오해한 감보아 "더 공부하겠다"→'방심' 공략 봉쇄 예고 [IS 피플]

롯데 자이언츠 새 외국인 투수 알렉 감보아(28)는 현재 KBO리그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는 롯데가 4시즌(2022~2025)째 동행했던 찰리 반즈가 왼쪽 어깨 부상을 당한 상황에서 결별을 결심하고 영입한 투수다. 메이저리그(MLB) 명문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에 지명됐고, 2019년부터 마이너리그에서 기량을 쌓았다. '코리안 빅리거' 김혜성(다저스)이 지난 4월 산하 트리플A 팀(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뛸 때 인연이 닿아 소통한 점도 주목을 받았다. 무엇보다 150㎞/h대 중반 강속구를 뿌리는 좌완 투수라는 게 KBO리그 팬들에게도 크게 어필됐다. 감보아는 미국 무대 시절부터 투구에 앞서 고개를 숙이고 한참 멈춤 자세를 유지하는 습관이 있었다. KBO리그 데뷔전이었던 지난달 27일 삼성 라이온즈전 2회 말 투구에서는 3루를 등진 채 '인사' 루틴을 하다가 홈 스틸을 막지 못한 바 있다. 위력적인 구위보다 이 장면에 우려가 커진 게 사실이다. 하지만 감보아는 지난 3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주자를 의식하지 않는 루틴을 지웠다. 150㎞/h 중반 강속구를 마구 뿌리며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KBO리그 세 번째 출격이었던 8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도 6과 3분의 2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호투, 롯데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그의 포심 패스트볼(직구)은 더 위력적이었다. 7회 말 주자 1명을 남겨두고 마운드를 내려오는 그를 향해 잠실구장 3루 쪽 원정팬들은 기립박수를 보냈다. 감보아는 "전율이 일었다"라며 감탄했다. 감보아는 더 강해질 것 같다. 취재진이 100마일(161㎞/h) 강속구 구사 기대감을 전하자 웃으며 "시도해 보겠다"라고 했다. 투구 준비 동작에 따른 주자 봉쇄 우려도 불식시켰다. 그는 "그 상황(5월 27일 삼성전) 이후 동작을 바꿨다. 원래 리듬감을 갖기 위해 했던 것인데, 그런 자세 없이도 리듬감을 찾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상대 타자, 누상 주자에 따라 투구 리듬을 조절하고 대처하는 것도 더 좋아질 전망이다. 감보아는 8일 두산전 4회 말, 2사 뒤 볼넷으로 출루를 허용한 김재환에게 도루까지 내줬다. 김재환은 2024시즌 1도루에 그친 '거포'다. 아직 정보가 많지 않은 감보아를 겨냥해 조성환 감독대행이 허를 찌르는 작전을 지시한 것으로 보였다. 감보아는 8일 두산전이 끝난 뒤 "(아직은) 체격 조건을 보고 도루 여부를 판단한다. 32번(김재환)은 뛰지 않을 것처럼 보였지만 결과적으로 빨랐다. 앞으로도 주자에 대해 더 공부할 것"이라고 했다. 취재진이 지난 시즌 1도루에 그친 선수라고 귀띔하자 감보아는 "내가 방심하는 타이밍에 도루를 한 것이었다"라며 그제서야 김재환의 진짜 성향을 이해했다. 마이너리그에서 오랜 시간을 보낸 그는 팬의 함성, 경기장의 열기가 그리웠던 선수다. 한국 야구 특유의 활기 넘치는 응원 문화는 감보아에게 동기부여가 될 것 같다. 롯데팬뿐 아니라 KBO리그에 시선을 두는 야구팬 대부분 감보아의 비범한 역량을 감지한 상황. 그의 다음 등판에 시선이 모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6.09 13:13
산업

이랜드파크, 가수 션 ‘그랜드 켄싱턴 아너스’ 회원 위촉

이랜드파크가 ‘그랜드 켄싱턴 아너스’의 두 번째 회원으로 가수 션을 위촉했다.8일 이랜드파크에 따르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인물들과 함께하는 ‘그랜드 켄싱턴 아너스’의 두 번째 위촉식을 지난 6일 서울 켄싱턴호텔 여의도에서 진행했다. 이번 위촉은 이랜드파크의 ESG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산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다.위촉식에는 이랜드파크 이지운 대표이사와 가수 션이 참석했다. 션은 2014년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 기금 마련을 위해 부산부터 서울까지 430km 무박 국토종단에 사용했던 자전거를 기증 및 핸드프린팅을 진행했다. 자전거는 션이 걸어온 진정성 있는 선행과 도전 정신을 상징하는 전시물로 핸드프린팅과 함께 켄싱턴호텔 설악에 전시돼 고객들에게 영감을 주는 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다.션은 위촉식에서 “그랜드 켄싱턴 아너스 회원으로 함께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랜드파크와 함께 만들어갈 선한 영향력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이랜드파크가 운영하는 켄싱턴호텔앤리조트는 션의 그랜드 켄싱턴 아너스 회원 위촉을 기념해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땡큐 히어로 (Thank You Hero)’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이번 프로모션은 션이 후원자로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확대한다. 국가 유공자를 위한 전국 켄싱턴호텔앤리조트 객실 및 식음 특별가 제공 및 ‘SNS 사연 공모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SNS 사연 공모 이벤트는 켄싱턴호텔앤리조트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국가유공자 본인 또는 가족의 헌신적 이야기를 공유해 참여할 수 있다. 특별한 사연으로 선정된 세 가족에게는 그랜드 켄싱턴 체험 객실 숙박권과 션의 친필 사인 엽서가 제공된다.이랜드파크 관계자는 “평소 다양한 기부와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에 귀감이 되어온 션을 그랜드 켄싱턴 아너스 회원으로 위촉해 기쁘다”며 “션의 기증품은 단순한 전시를 넘어 그가 실천해 온 나눔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매개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그랜드 켄싱턴 아너스’를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는 분들과의 협력을 지속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이랜드파크의 그랜드 켄싱턴 아너스는 이랜드그룹의 경영이념 중 하나인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이랜드파크가 발족한 특별한 기부자클럽이다. 이랜드파크는 매년 발생한 수익의 일부를 기부해 사회에 환원하고, 아너스 회원들은 이러한 기부 활동에 동참하기 위해 소장품을 기증하며 참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사회 다방면에서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는 인사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함께 동행할 계획이다.한편 이랜드파크는 지난해 켄싱턴호텔앤리조트의 최상위 브랜드 포트폴리오 그랜드 켄싱턴을 론칭했다. 그랜드 켄싱턴의 첫 모델로 강원도 고성에 그랜드 켄싱턴 설악비치를 26년 상반기 오픈할 예정이며, 그동안 쌓아온 약 30년의 운영 노하우와 서비스 명성을 바탕으로 최고의 시설과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6.0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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