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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최강희, 불이 꺼져도 한번도 빛나지 않은 적 없죠 [IS인터뷰]

“정말이지, 사람은 돌고 돌아 때가 오나봐요. 저의 시기가 지난 것 같더니, 왜 그런 얘기 있잖아요. 다 자기랑 맞는 일이 있고 맞는 곳이 있어서 그렇지, 내가 이상한 게 아니다(라는 얘기요). 여기 오니까, 맞는 자리인 것 같아요. 이렇게 사랑받고 사랑 줄 수 있는 곳이 있는데. 너무 행복해요 요즘.”최강희는 여전히 엉뚱하다. 배우로 20년 넘게 한창 작품 활동을 하던 가운데서도 스포트라이트가 꺼진 자리에선 극심했던 우울증을 뒤늦게 고백하는가 하면, 돌연 연기를 그만 두고 고깃집에서 설거지 아르바이트를 하는 근황을 전해 대중을 깜짝 놀라게 한다. 그렇게 연기와 떨어져 지내온 지 3년. 모처럼 출연한 TV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선 프로 ‘청소꾼’ 면모와 함께 여전히 사차원적 기질 강한 일상을 보여주고, 개인 유튜브 채널에선 환경미화원이라는 직업에 도전해 느낀 성찰을 대중과 나누고 있다. 유튜브를 통해 이따금 전해져온 근황이 화제가 되긴 했지만, 지상파 예능의 파장은 꽤 컸고 ‘전참시’ 이후 최강희의 소식이 궁금했다. 물론 데일리 DJ로 활약 중인 라디오를 통해 그의 근황을 접할 순 있지만 ‘감사’와 ‘행복’을 오가는 짤막한 소감의 행간에 감춰진 그의 진짜 마음을 알고 싶었다. 평범한 듯 평범치 않고, 평범치 않은 듯 평범한 그가 궁금했다.일간스포츠와 인터뷰가 진행된 지난 7일은 CBS 음악FM ‘최강희의 영화음악’(이하 ‘영화음악’)이 동시간대 청취율 1위 성적표를 받은 날이자, 최강희의 ‘영화음악’ DJ 데뷔 99일째 되는 날이었다. 백일 축하 꽃다발을 테이블 위에 올려두고 편안하게 기자를 맞은 최강희는 특유의 동그란 눈을 반짝이며 발랄하고도 진중한 음성으로 ‘요즘’의 속내를 솔직하게 전했다. 일상은 행복하고 충만했다지만 최강희는 대외적으론 매니저도 없이 두문불출하는 스타였다. ‘영화음악’ 제작진은 그의 행적(?)을 뒤쫒으며 수소문해 연락처를 알아냈고, 섭외에 나섰다. 최강희는 “사실 나도 라디오를 너무 하고 싶었는데 내가 완전 유잼(재미있는 사람)은 아니라, 너무 좋은 이야기만 하면 재미 없을 것 같아서 살짝 겁이 났다”면서도 “그래도 ‘영화음악’ 프로그램이니 내가 거기 가도 크게 누가 되진 않을 것 같아서 바로 ‘언제부터 출근할까요’라고 꼭 잡았다”고 DJ 제안 수락 과정을 설명했다.오호라. 그의 입에서 나온 ‘유잼’이란 단어에서 ‘감’이 왔다. 오늘 배우 최강희 아닌 사람 최강희를 만날 수 있겠구나 하고 말이다. 기실 ‘영화음악’은 25년간 묵묵히 자리를 지켜온 신지혜 아나운서의 자리였다. 기존 고정층이 막강했지만 최강희는 “별로 무섭지 않았다. ‘볼륨을 높여요’ 때 이본씨 후임으로 들어갈 때도 그랬는데, 수준이 너무 다르니 그런 부담이 없더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3년이라는 짧지 않은 기간 동안 본업에 쉼표를 찍고 ‘나’를 알아보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 최강희는 지난해 가을부터 겨울까지 유례 없이 역동적인 시간을 보내고 있다. 뜻밖의 선물처럼 다가온 라디오 DJ를 비롯해 ‘전참시’ 출연, 여기에 본격적으로 시작한 유튜브 채널 ‘나도최강희’까지 추가된 것이다. “‘전참시’ 출연 제안을 수락한 건 라디오를 홍보하고 싶어서였어요. 그런데 유튜브는 사실 지금 타이밍에 계획하고 있던 건 아니었죠. 오래 전부터 하고는 싶었지만 세월아네월아 하고 있었는데, ‘전참시’ 반응이 뜨겁게 올라와 하루라도 빨리 시작하자는 마음으로 곧바로 돌입했어요. 짬바 25년, 허투루 산 게 아니었어요 하하.” 그렇게 물 들어올 때 노를 아주 제대로, 신나게 젓고 있는 최강희지만 그는 “나는 생각보다 혼자 할 수 있는 게 없다. 나는 그냥 드리머고, 메이커가 붙어 그분들이 손발이 되어 노를 저어주니 같이 가는 것”이라며 함께 하는 팀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쉬면서 생각했어요. ‘아, 나는 뭘 만드는 사람이 아니구나, 나는 도구구나’ 싶었죠. 배우들 중에도 본인이 무언가를 만들 수 있는 사람이 있는데, 저는 그릇 같은 존재였어요. 누가 꺼내서 써줘야만 쓰이는, 완벽한 도구형 인간이었는데 마침 나를 써줘서 하게 됐죠.”‘전참시’에 앞서 최강희는 식당 설거지 아르바이트를 하는 근황으로 화제가 됐다. 스포트라이트에서 스스로 비껴 나와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그는 유튜브에서도 ‘전참시’에서도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의 응원을 받았지만 사실은 이 두 가지 시도 모두 주위에선 만류했던 도전이었다. “‘네가 잘 살고 있다는 걸 보여주려 해도 그 마음처럼 보여지지 않을 것 같다’며 출연을 만류했어요. 사실 저도 두려움이 없었던 건 아니에요. 하지만 그렇게 복잡하게 생각하고 싶진 않았어요. 사람들이 다시 나를 기억했으면 좋겠고, 라디오를 많이 찾아줬으면 좋겠고. 솔직하게 있는 그대로 나를 보여주면 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도 ‘내가 아니면 괜찮으니까’라는 마음이 있었죠. 솔직만큼 좋은 무기는 없다고 생각해요. 과한 노출은 어떻게 보면 위험하지만, 솔직한 것만큼 좋은 무기는 없는 것 같았어요.” 과거 ‘4차원’이라 표현돼 온 그의 특징은 사실 ‘전참시’에서도 다시 한 번 빛을 발했다. ‘4차원 어디 안 가더라’고 하자 “맞다. 그런데 사실 그건 내 단점”이라고 답했다. 스스로 자신의 단점을 직접 확인한 적이 없어서 걱정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그런 단점을 좋아해줘서 너무 놀랐다고 했다. 최강희는 “방송 이후 나를 엄청 귀하게 대해주신다. 엄청 큰 힘이 된다. 그 마음을 잘 담아두려 한다”고 말했다. 화제의 유튜브 채널 ‘나도최강희’의 기획의도도 솔직하게 전했다. “사람들이 너무 좋은 것만 선망하고 스트레스 받아 하니까 그렇게 보여지지 않는 것, 그냥 가려져 있는 걸 보여주고 싶었어요. 그러면 사람들의 마음이 좀 순해지지 않을까 싶었죠. ‘나도 최강희’라는 타이틀은 ‘최강희가 하는 거, 나도 그렇게 하고 사는데’라고 편하게 다가가길 원한 거였어요. 가령 제가 포인트 많이 쌓아 알뜰하게 살거나, 당근 거래를 하면 연예인이다 보니 검소하게 비춰지는 면이 있잖아요. 사실 모두 그렇게 살고 있는데도요. 모두가 하고 있는 행동이 좋은 것이라는 걸, 말로는 표현이 안 되는 그 마음을 영상으로 표현하고 싶었어요.” 그렇게 시작된 ‘나도최강희’ 1화는 환경미화원 일일체험에 나선 최강희의 모습을 담는다. 영상에서 환경미화원 취업이 아닌, ‘체험’임을 밝힌 그는 “(미화원분들이)어떤 시간을 보내는지 보고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다”며 실제 환경미화원 복장을 하고 그들의 일과를 똑같이 소화한다. 일각에선 ‘일일체험’에 대한 따가운 시선을 보내기도 하지만 영상을 시청한 다수의 누리꾼들은 최강희가 체험에 나선 의도부터 온 과정을 오롯이 이해하고, 환경미화원에 대한 고마움을, 최강희에 대한 응원을 전한다. 최강희가 작업한 회사 직원도 ‘우리 업을 알리는 계기가 돼 기쁘게 생각한다’는 댓글을 남겼을 정도니. 이쯤 되면 ‘나도최강희’의 기획의도가 통했다 봐도 되겠다. ‘진심은 통한다 생각하는지’ 묻자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네”라고 답한 최강희. 그런 그의 유튜브는, 어쩌면 인생의 절반 이상을 연예인으로 살아왔지만 천성은 연예인이기보단 사람이고픈 그의 진심에서 시작된 행보였다. “선한 영향력이라는 것에 대해, 솔직히 생각해본 적은 없어요. 아이러니하게도 제가 안 좋은 일을 할 때 선한 영향력이라는 단어를 많이 떠올리죠. 왜 그런진 모르겠는데, 사실 연예 활동을 하면서 꼭두각시처럼 산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저는 버스 타고 편하게 입고 다니는 게 편하고 허름한 세트장에 가면 마음이 그렇게 편했고, 연예인으로서 어떤 ‘옷’을 입고 위로 올라가는 게 불편했어요. ‘나는 왜 미운오리새끼같지?’ 생각도 있었던 것 같은데, 그래도 저는 그런 게 좋아요. 화려한 것도 좋지만 그건 잠깐이면 돼요. 마치 빛을 잠깐 받고 살아가는 것처럼요. 예전에 김혜자 선생님이 ‘최강희, 너가 좋은 일 하려면 유명한 사람이 돼. 너가 하는 일을 많은 사람들이 따라할 수 있게’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그 땐 그 말씀을 새겨듣지 못했는데 쉬면서 보니 때로는 그 힘을 빌려야 할 때도 있구나 싶더군요.” 2020년 가을 최강희는 드라마 ‘안녕? 나야!’ 촬영을 하던 중 심각한 번아웃을 겪었다. “그 당시 저의 유익함을 모르겠더라고요. 내가 하는 모든 일과 행동, 관계, 일이 나에게, 내 행동반경에 유익을 준다는 생각이 전혀 안 들었어요. 사람은 누구나 쓸모 있고 싶은 건데, 존재가치를 부정하게 됐죠. 그래서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고 싶었어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었어요.” 그런 그의 마음을 지지해 준 가족과 매니저에게 힘입어 최강희는 연기 활동에 비공식적으로 쉼표를 찍었다. 그 때는 그랬지만 연기의 길을 아예 닫은 건 당연히 아니었다. 오히려 지금은 “솔직한 마음으로는 하고 싶다”는 게 그의 마음이다. 그런데 문제가 있었다. “그런데, 자신이 없어요.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 역할이 좀처럼 보이지 않고요. 요즘 연기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내가 이 마음으로 연습장처럼 (배역을 맡아) 남들의 기회를 쉽게 뺏고 싶지는 않아요. 작품은 능력을 발휘하는 곳이지, 누군가의 연습장은 아니니까요.”하지만 이는 어쩌면, 배우 최강희만의 ‘결’을 좋아하는 시청자와 관객이 듣기엔 지나친 겸손이 아닐까. 그는 “그래도 쉬는 동안 많은 사람들과 호흡한 게 당장은 아니어도 나중에 연기할 때 많이 도움 될 것 같다”면서 “청춘물 아닌 중년이나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들을 담은 작품이 많아지면 내가 할 수 있는 영역도 늘어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1995년 KBS 드라마 ‘신세대 보고서 어른들은 몰라요’로 데뷔했으니 어느덧 데뷔 30년차를 맞은 최강희. 20대 초반부터 배우로 활동하던 그의 나이도 어느덧 50에 가까워졌으니 ‘격세지감’이라는 네 글자에 감히 담아낼 수 없는 무수히 많은 일들과 생각이 현재의 그를 채우고 있다. “최근에도 안 좋은 일을 몇 번 겪었는데, 내가 감정처리 기술이 많이 늘었구나 하는 생각을 한 적이 있어요. 내가 진짜 삶을 즐기고 있구나 싶었죠. 사람은 시기별로 느끼는 게 다 있구나 싶고요. 제가 출연했던 ‘한여름의 추억’이라는 작품 속에 ‘누가 불 끄고 도망간 것 같아. 분명 사방이 빛이었던 한 때도 있었는데’라는 대사가 있는데요, 아무 것도 안 발라도 그냥 그 자체로 예쁘고 빛인 시절이 있잖아요. 저 역시 그 시절을 살았고, 지금은 잘은 모르지만 또 다른 빛을 내는 시기라고 생각해요.”아마도 우문일지 모른단 생각이 들었지만 그에게 물었다. ‘그 때도 좋았고, 지금도 좋은가요?’. 역시나 솔직한 현답이 돌아왔다. “음… 그 땐 신나게 까불었고, 지금은 좋습니다. 언제가 더 좋고 덜 좋고 그런 건 없어요. 어른들 말씀이 ‘지금이 더 좋다’고 하시잖아요. 잃은 것도 있지만 분명 그 공간만큼 채워진 게 있어 그게 너무 좋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과거의 나를 선망하고 거기에 머물러 있으려 하지 않았던 내 결심이 너무 좋아요.”어쩌면 늘 한결같았지만, 조금은 더 유쾌하게 시작된 2024년 최강희의 계획도 궁금했다. 맑은 미소를 머금은 그가 눈을 반짝이며 말했다.“올 상반기엔 유튜브를 성실하게 하고 싶고 여행도 가보고 싶어요. 사실 지금이 첫 경제적 독립인데, 마음에 드는 작업실도 갖고 싶고요. 뒤늦게 사람들이 사회 초년생 같다고 하네요(웃음). 요즘 참 재미있는 시간을 살고 있고 이렇게 살다보면 또 재미없는 삶이 올 거라는 것도 알고 있는데 좋아요 그냥.”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13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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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역시 라디오 여신…‘영화음악’ 동시간대 청취율 1위

‘라디오 여신’ 최강희가 12년 만에 다시 맡은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동시간대 청취율 1위를 달성했다. 최근 공개된 라디오 청취율 조사에서 CBS 음악FM ‘최강희의 영화음악’이 오전 11시대 전 방송사 프로그램 중 1위를 기록했다. 최강희는 지난 7일 생방송 중 이같은 소식을 직접 전했다. 최강희는 “여러분, 깜짝 놀랄 소식이 있어요. 뭔가 궁금하시죠? 우리 ‘최강희의 영화음악’이 동시간대 청취율 1위를 했대요. 너무 감사해요”라며 기쁨을 드러냈다. ‘영화음악’은 25년째 방송되고 있는 CBS 음악FM의 대표적인 장수 프로그램이다. 신지혜 아나운서가 오랫동안 DJ로 활약했으며 지난해 11월 1일부터 최강희가 맡아 진행 중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그동안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 MBC FM4U ‘이석훈의 브런치카페’ 등 쟁쟁한 동시간대 프로그램들을 제치고 동시간대 1위를 유지해왔으며 DJ가 최강희로 교체된 뒤에도 1위를 사수하며 청취자의 사랑을 재확인했다. 특히 최강희는 지난 8일 DJ 발탁 100일을 맞이했다. DJ 낙점 후 진행된 첫 청취율 조사에서 1위를 기록하며 겹경사를 맛봤다. 최강희는 2004~2006년, 2011년 KBS 쿨FM ‘볼륨을 높여요’, 2011~2012년 ‘야간비행’ DJ로 활동한 경력을 발판 삼아 다정하고 친근하며 진솔한 진행으로 호평 받고 있다. 한편 최강희는 드라마 ‘신세대 보고 어른들은 몰라요’, 청소년 드라마 ‘나’를 시작으로 드라마 ‘단팥빵’, ‘달콤한 나의 도시’, ‘7급 공무원’, ‘화려한 유혹’, ‘추리의 여왕’, ‘굿캐스팅’, 영화 ‘여고괴답’, ‘달콤, 살벌한 연인’, ‘애자’, ‘째째한 로맨스’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한 배우다. 드라마 ‘안녕? 나야!’ 이후 3년째 연기 활동을 쉬고 있으며 최근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색다른 근황을 보여줘 화제가 됐다. 현재 유튜브 채널 ‘나도최강희’를 통해 다양한 도전과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0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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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스타] ‘힘쎈여자 강남순’ 이유미, 드디어 제 옷 입었다

재조명, RE(Re examination). 일이나 사물의 가치를 다시 들추어 살펴본다는 이 말을 스타에 대입해 보려 합니다. 아니, 스타보다는 한 인물을 재조명한다는 말이 더 적합하겠군요. TV·영화·연극·뮤지컬·OTT·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에 등장한 인물 중 왠지 모르게 자꾸 생각나고, 떠오르는 사람들을 다시 들여다보고 소개하려 합니다. 리(re)스타? 이 스타! <편집자주> “이유미가 이렇게 사랑스러운 배우인 줄 몰랐어요. 늘 딸이라 생각하고 사랑 주면서 촬영했죠.”(김정식 감독)이유미가 드디어 제 몸에 꼭 맞는 옷을 입었다. 오랜 무명 생활을 지나 한 작품의 주연을 맡기까지 무려 10여 년이 걸렸다. 단역부터 특별출연, 주연까지 다양한 작품을 통해 쌓아온 내공이 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이유미가 출연하는 ‘힘쎈여자 강남순’은 6년 전 종영한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의 두 번째 이야기다. 이유미는 극중 몽골에서 온 괴력 소녀 강남순 역을 맡았다. 강남순은 집안 여자들에게만 발견된다는 괴력을 물려받았다. 강남순은 한국말을 잘못 배워 처음 보는 사람에게도 반말을 서슴없이 내뱉는다. 이유미는 특유의 발랄함으로 강남순 캐릭터를 밉지 않게 그려냈다. 이유미는 강남순의 사랑스럽고 엉뚱한 매력을 십분 살렸다는 평을 받으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유미는 긴 무명 생활을 거쳤다. ‘현수 이야기’, ‘프랑스 영화처럼’, ‘박화영’, ‘어른들은 몰라요’ 등 독립영화에 자주 출연했지만, 좀처럼 눈에 띄지 못했다. 그러다 2021년 인생을 통째로 바꿔놓은 작품을 만나게 됐다. 바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다.이유미는 ‘오징어 게임’에서 240번 참가자 지영 역을 맡았다. 정호연이 연기한 새벽과 미묘한 우정을 그려내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작은 역할임에도 캐릭터의 복잡한 감정을 세밀하게 표현해내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새벽을 살리려 일부러 게임에서 지는 장면은 ‘오징어 게임’의 명장면으로 꼽힌다. 이유미는 ‘오징어 게임’으로 2022년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 에미상에서 여우게스트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이유미는 ‘오징어 게임’에 이어 곧바로 ‘지금 우리 학교는’에 출연, 연타 흥행에 성공했다. 효산고등학교 학생 이나연 역을 맡아 빌런으로 활약했다. 이나연은 고급 아파트에 사는 금수저로, 저소득층 학생들을 대놓고 경멸하는 인물. 위기가 닥쳐올 때마다 이기적인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미움을 샀다. 특히 그의 전작 ‘오징어 게임’ 지영과는 정반대 캐릭터라 눈길을 끌었다. ‘지금 우리 학교는’을 통해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해 낸 셈이다.이유미는 지난 2009년 영화 ‘죽은자의 말’, 드라마 ‘태희혜교지현이’ 등을 통해 단역으로 데뷔했다. 이후 다양한 독립영화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쌓았다. 2017년 영화 ‘박화영’에서는 가출 청소년 윤세진으로, ‘20세기 소년 소녀’에서는 한예슬의 스타일리스트 미달이 역을 맡아 상큼한 매력을 뽐냈다. 2021년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에서 첫 타이틀롤을 따냈다. 극중 윤세진 역을 맡아 부일영화상,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에서 신인여우상을 받았다. 제58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에서도 여자 신인연기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황정민 주연의 영화 ‘인질’에서는 반소연 역을 맡아 안정적인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2022년에는 tvN 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에 출연했으나 1%대 시청률로 씁쓸함도 맛봤다.이유미는 올해로 데뷔 14주년을 맞았다. 지난 2019년 ‘오징어 게임’을 통해 주목받기 시작했으니, 약 10년 만에 빛을 본 셈이다. 이유미는 현재 내년 넷플릭스에서 공개되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Mr. 플랑크톤’ 촬영 중이다. 우도환, 오정세 그리고 ‘힘쎈여자 강남순’에 함께 출연 중인 김해숙과 호흡을 맞춘다. 이유미의 활약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지켜볼 일이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0.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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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송윤아, 소멸할듯 작은 얼굴+늘씬 비율에 특급 우정까지 '볼매로운 투샷'

배우 김혜수와 송윤아가 소탈한 모습에도 소멸할 듯 작은 얼굴과 늘씬 비율로 감탄을 자아냈다. 김혜수는 16일 "윤아 씨 보러 제주 다녀왔어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송윤아의 품에 안긴 채 환하게 웃고 있는 김혜수의 모습이 담겨 있다. 오랜 세월이 흘렀음에도 변함없는 미모에 아름다운 우정까지, 두 사람의 아름다운 투샷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더불어 김혜수는 송윤아의 개인 유튜브 채널 'by PDC'에 게스트로 출연한 소식을 전했다. 최근 송윤아는 채널 개설과 함께 바리스타로 변신했다. 그녀는 최근 카페에 사람들을 초대해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며 인생을 나누는 힐링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김혜수는 지난해 tvN 드라마 '슈룹'에 출연했다. 지난해 10월 15일 첫 방송된 '슈룹'은 내 자식들을 위해 기품 따윈 버린, 사고뭉치 왕자들을 위해 치열한 왕실 교육 전쟁에 뛰어드는 중전의 파란만장 궁중 분투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중 김혜수는 내명부 수장인 중전 임화령 역을 맡았다. 또 김혜수는 올해 개봉 예정인 영화 '밀수'를 차기작으로 결정했다.'밀수'는 평화롭던 바닷가에서 밀수에 휘말리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해양범죄활극이다. 김혜수와 함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김종수, 고민시 등이 출연한다.한편 김혜수는 1986년 영화 '깜보'로 데뷔했다. 이후 김혜수는 '춘량전', '꽃피고 새울면', '한지붕 세가족', '고수', '파일럿', '여자의 남자', '사랑과 결혼', '곰탕', '미스&미스터', '복수혈전', '국희', '장희빈', '한강수타령', '직장의 신', '시그널', '하이에나', '소년심판' 등 셀 수 없이 많은 작품에 출연했다. 특히 드라마뿐 아니라 영화계에서도 탄탄한 입지를 다져 티켓 파워를 가진 몇 안 되는 여배우로 자리매김했다. 1980년대 '어른들은 몰라요'를 비롯해 '첫사랑', '블루시걸', '닥터봉', '헐리우드 키드의 생애', '체인지', '닥터K', 'YMCA 야구단', '얼굴 없는 미녀', '타짜', '도둑들', '관상', '국가부도의 날', '내가 죽던 날' 등 작품에 출연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16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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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D 출신 하니, 수영복 자태 공개 '아이마냥 신났네~'

여성그룹 EXID 출신 하니가 수영복 자태를 공개, 청순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이 드러내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하니는 1일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근황 사진을 공개했다.공개된 사진 속에서 하니는 베트남 나트랑의 한 리조트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다. 아이처럼 신이 난 모습이 그야말로 귀엽다. 특히 하늘빛의 원피스 수영복을 입고 군살 없는 늘씬 몸매를 드러내 감탄을 자아냈다. 청순한데 섹시한 반전 매력을 동시에 드러내 시선을 압도했다.이 같은 사진이 공개된 후 팬들은 "많이 행복하지. 재미있겠다" "즐거운 여행되세요" "진짜 너무 예쁘다. 죽을 만큼 사랑한다" "예쁘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하니는 지난 2012년 2월 EXID(이엑스아이디, LE 정화 하니 솔지 혜린) 멤버로 데뷔했다. 노래 '위아래'로 역주행 후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비주얼 센터로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위아래'로 유명세를 얻으면서 섹시 걸그룹 이미지를 갖게 됐다.더불어 EXID는 오랜 시간 함께 성장해오면서 멤버들 간 우애가 남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멤버 간 솔로 활동과 더불어 여전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하니는 2019년 10월 써브라임아티스트에이전시와 계약하며 연기자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2021년 '박화영'을 연출한 이환 감독의 영화 '어른들을 몰라요'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했다.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는 2018년 10대들의 리얼한 생존기를 그려내며 뜨거운 논란과 호평을 동시에 부른 화제작 '박화영' 감독의 작품이다.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폭' 이슈는 물론 거리를 떠돌 수밖에 없는 청소년들의 현주소와 어두운 현실의 단면을 가감 없이 조명했다.최근에는 지난 2월 공개된 디즈니+ '사랑이라 말해요'에 출연했다. '사랑이라 말해요'는 복수에 호기롭게 뛰어든 여자 ‘우주’와 복수의 대상이 된 남자 ‘동진’, 만나지 말았어야 할 두 남녀의 감성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하니와 함께 이성경, 김영광, 성준, 김예원 등이 출연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02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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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세 최강희,"나에게 플렉스" 올리브브라운 염색 머리한 근황

46세 최강희가 '절대동안' 미모를 과시했다. 최강희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의 스토리 #나에게플렉스#선물#올리브브라운#머리색#기분이좋아#사진찍을때입모양#나한테밥도사주고#토마토스프도#노력셀카#보고싶은거맞죠”라는 메시지를 올리면서 근황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서 그는 모자를 푹 눌러쓴 채 민낯으로 무결점 동안 피부를 자랑했다. 특히 무표정한 얼굴로 입을 쪽 모아서 특유의 귀여운 분위기를 풍겼다. 한편 1995년 KBS2 드라마 ‘신세대 보고 -어른들은 몰라요’를 통해 데뷔한 1977년생 최강희는 드라마 ‘7급 공무원’, ‘굿캐스팅’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왔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09.22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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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이유미, 미국 에미상 게스트상 수상

배우 이유미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미국 에미상 게스트상을 거머쥐었다. 이유미는 5일(한국시간) 열린 미국 에미상 시상식에서 드라마 부문 여우단연상(게스트상)을 받았다. 이 상은 작품 내 비중이 러닝타임 5% 이상, 50% 이내에 해당하는 배우들을 대상으로 주는 연기상이다. 비영어권 드라마가 에미상에서 수상의 쾌거를 거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더욱 뜻깊다. 이로써 이유미는 한국 배우 최초로 비영어권 드라마로 에미상 수상에 성공한 배우가 됐다. 이유미는 ‘오징어 게임’에서 지영 역으로 분해 길지 않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상금에 대한 욕심도, 삶에 대한 미련도 없는 지영의 염세주의적 태도를 섬세하게 표현해 시청자의 눈도장을 찍었다. 2009년 중학교 3학년 때 건전지 CF로 데뷔한 이유미는 이후 단역과 조연으로 차근히 연기 경력을 쌓아왔다. 이유미는 주로 폭력성과 수위가 높은 작품에서 어두운 역할을 맡았다. 단편영화 ‘능력소녀’부터 영화 ‘박화영’, ‘어른들은 몰라요’, 드라마 ‘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 ‘보이스 2’, 첫 상업영화인 ‘인질’까지 그는 여리고 발랄한 외모와 대비되는 역할로 활약하며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어른들은 몰라요’를 통해 이유미는 제58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부문 여자 신인 연기상을 받았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지금 우리 학교는’(‘지우학’)에 출연하며 세계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두 작품 모두 넷플릭스 전 세계 시청 시간 1위에 오르며 이유미는 한국 배우 최초 ‘두 작품 연속 넷플릭스 1위’라는 기록을 세웠고 ‘넷플릭스의 딸’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이유미는 오는 12일 공개되는 tvN 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에서 성인이 되고 처음으로 드라마 주연을 맡아 열연할 예정이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9.05 11:03
연예일반

‘오징어 게임’ 이유미, 美에미상 여우게스트상 후보 “너무 기뻐, 소중한 순간 기억할 것”

배우 이유미가 또 한 번 새로운 역사를 썼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미국 텔레비전 예술·과학아카데미(The National Academy of Television Arts & Sciences, ATAS)에서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후보가 발표된 가운데, 이유미가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게스트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영향력을 다시금 증명했다. 유례없는 흥행을 거두며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비영어권 작품 최초로 미국 방송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에미상 시상식 드라마 시리즈 부문에서 작품상을 포함한 13개 부문에 14개 후보를 배출했다. 극 중 지영을 맡아 뜨거운 사랑을 받은 이유미 또한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게스트상 후보에 오르며 깜짝 주목을 받은 것. 이에 이유미는 “‘오징어 게임’이라는 내게 소중한 작품으로 에미 시상식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게스트상에 노미네이트되어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 이 소중한 순간을 기억하며 앞으로도 좋은 작품, 다양한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하며 기쁨을 더했다. 지난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목숨을 건 극한 게임의 참가자 지영 역을 맡은 이유미는 어두운 사연을 지닌 인물의 상처와 그에 따른 감정을 깊이 있게 담아내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 특히 주연 강새벽(정호연 분)과 특별한 우정을 그린 케미로 전 세계 시청자를 완벽히 매료시키며 단숨에 글로벌 스타 반열에 올랐다. 2022년에도 이유미의 월드클래스 행보는 계속됐다. 한국 배우 최초로 프라다 그룹의 브랜드 ‘미우미우’(Miu Miu) 글로벌 캠페인 모델로 낙점, ‘한국 배우 최초’라는 유의미한 기록을 썼다. 공개 직후 범세계적인 관심을 받은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세미 빌런 이나연으로 평단의 극찬을 이끌어내며 이름 석 자를 제대로 각인시켰다. 충무로에서도 단연 압도적인 파워를 보여줬다. 2018년 영화 ‘박화영’의 비행 청소년 세진으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한 이유미는 스핀오프 격인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에서 아이를 임신한 18세 주인공 세진으로 온갖 위험에 노출된 10대들의 현실 그 이상의 현실을 풍부한 연기력으로 섬세하게 표현해냈다. 파격적인 연기는 관객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겼고 ‘제30회 부일영화상’, ‘제8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제58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신인상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한국 영화를 이끌 차세대 재목으로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이처럼 출연작마다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그 안에서 제 역할 이상의 활약을 해내며 우직한 한 걸음 한 걸음으로 파워를 실감케 하는 이유미. 묵묵히 기회를 기다리며 끝내 스스로를 증명해낸 이유미이기에 글로벌 대세로 입지를 단단히 굳힌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7.14 17:48
스타

하니, 10세 연상 양재웅 전문의와 열애 인정[공식]

EXID 출신 하니가 정신의학과 전문의 양재웅 원장과 사랑에 빠졌다. 두 사람은 벌써 2년째 진지한 만남을 해오고 있다. 하니는 소속사 써브라임을 통해 양재웅 전문의와의 교제를 시인했다. 1992년생인 하니는 2011년 걸그룹 EXID 멤버로 데뷔했다. 2014년 ‘위 아래’ 직캠 영상이 뒤늦게 화제가 되면서 ‘역주행’의 아이콘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2019년 그룹 해체 후 배우로 전향해 ‘엑스엑스(XX)’ ‘아직 낫서른’ ‘유 레이즈 미 업’ ‘아이돌’ ‘고스트 닥터’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 등에 출연했다. 남친 양재웅 전문의는 1982년생으로 하니보다 10세 연상이다. ‘하트시그널’ ‘장미의 전쟁’ 등에 출연했고, 친형 양재진씨와 유튜브 활동을 벌이고 있다. 다음은 써브라임 공식 입장 안녕하세요. 써브라임입니다. 본사 소속 아티스트 하니의 열애설에 대한 공식 입장을 전달드립니다.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진 바와 같이 하니 씨와 양재웅 씨가 좋은 만남을 갖고 있습니다.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6.29 19:20
연예일반

KBS 어린이날 특집 동요 콘서트… 1TV 5일 오후 10시 방송

1922년 5월 5일 제정 이래 올해로 100번째 어린이날을 맞아 KBS가 특집방송을 편성한다.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특집방송 ‘다 어린이’가 5일 오후 10시 1TV에서 방송한다. 지난 100년 우리 동요의 변천사를 알아보고 시대별 동료를 새로이 편곡해 부르며 어른들에게 잊혀져 가는 추억, 동심, 치유, 위로를 전한다. ‘다 어린이’ 특집방송에는 강부자, 김창완, 인순이, 알리와 어린이들이 함께 출연해 세대를 뛰어넘는 교감을 펼친다. 김창완은 밴드와 함께 ‘꼬마야’를, 강부자는 ‘오빠 생각’을, 알리는 ‘섬 집 아기’를, 인순이는 ‘넘어져도 괜찮아’를 부른다. 특히 전국의 어린이를 대표해 8세 김유하 양이 KBS 역대 최연소 단독 MC로 활약한다. ‘아이유하’, ‘리틀 이선희’로 불리는 꼬마 가수 김유하 양이 꾸밈없는 요즘 어린이의 시선으로 어른들에게 질문을 던진다. 탁월한 가창력으로 아티스트들과 함께 동요를 부르며 감동을 전달한다. 또 여덟 살 동화작가 전이수 군은 따뜻한 그림체와 특유의 시선으로 세상의 어른들에게 메시지를 전한다. 위드엔젤스의 특별 뮤지컬 ‘어른들은 몰라요’ 무대도 있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5.0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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