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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한복인터뷰] ‘폭싹’ 울린 이천무 “박보검 선배처럼 되고 싶어요” 보름달 보다 밝은 장래 [IS한가위]

“매년 보름달에 아무도 몰래 소원을 빌었는데 아직 안 이뤄졌거든요. 언젠가는 이루어질 수도 있으니 비밀이에요.(웃음).”될성부른 ‘무쇠’로 시청자들을 ‘폭싹’ 울렸던 아역 배우 이천무가 일간스포츠 독자들에게 추석 인사를 건넸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꽃도령 같은 한복차림으로 서울 중구 KG타워 사옥을 찾은 이천무는 MBTI(성격유형) ‘I’라며 수줍어하면서도 소품으로 준비한 갓을 쓰자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사자보이즈처럼 끼를 한껏 발산했다. 2014년생 이천무는 2020년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로 데뷔해 어른 못지않은 다수의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다. ‘18어게인’ ‘모범택시’ ‘미씽: 그들이 있었다2’ 등 굵직한 드라마에 출연해 온 그는 올해 화제작 ‘나의 완벽한 비서’ ‘폭싹 속았수다’ ‘천국보다 아름다운’으로 시청자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최근까지도 활발히 차기작 촬영을 마쳤다는 이천무는 “추석엔 가족들과 시골 할머니 할아버지 댁에 가서 과일과 야채를 따서 먹고, 아궁이로 불놀이도 하려 한다”며 “외할머니가 생신이라 파티도 하고, 밀렸던 예능 ‘런닝맨’이나 드라마, 영화를 볼 것”이라고 단란한 명절 계획을 이야기했다.올해 ‘폭싹 속았수다’의 어린 관식 역으로 순애보를 펼쳐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은 이천무는 달라진 일상을 실감 중이라고 고백했다. 그는 “예전엔 아역 배우 활동을 숨겼고, 친구들도 어리다 보니 제가 연기하는 걸 몰랐다. 그렇지만 워낙 ‘폭싹 속았수다’가 유명해지니까 친구들도 알게 되고, 선생님들도 ‘연기도 잘한다’고 칭찬해주셔서 좋다”며 미소 지었다.실제론 모범생 타입이라는 이천무는 연기를 할 때만큼은 “다른 사람이 되어 여러 감정을 표현하는게 재밌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키즈모델로 먼저 활동하던 친누나의 오디션 현장에서 우연히 캐스팅 디렉터의 제안을 받아 연기를 시작했다는 그는 “어려운 신들도 있지만 열심히 준비해 엄청 좋은 결과물이 나왔을 때 느껴지는 특유의 감정이 있다. 그게 신기하고 뿌듯하다”고 ‘천생 배우’다운 자질을 드러냈다. “애순이가 싫다는 데 조구를 계속 주는 관식이 마음은 아직 잘 공감이 안 돼요. 짝사랑을 안 해봐서 그런가 봐요.”‘폭싹 속았수다’ 이후 반에서 인기는 많아졌다지만 아직은 11살, ‘사랑’의 감정은 미지의 영역인 이천무. 이처럼 아직 경험하지 못한 감정은 어머니와 대본을 보며 캐릭터 해석을 쌓아 표현하고 있다. 이천무는 “관식이가 무쇠 같고 말수가 적다. 저보다 나이도 많고 순박하고 투박한 캐릭터니까 제 평소 목소리보다 굵게 내려고 노력했고, 뚱하게 말하면서 애순이를 좋아하는 장면을 표현하려 했다”고 설명했다.이날 인터뷰에선 어린 애순으로 호흡을 맞춘 김태연과 만남도 성사됐다. 이천무는 “오랜만에 보니 태연 누나가 키도 많이 크고 ‘누나’ 같아서 조금 낯을 가렸다”면서도 “우리 둘다 I(내향형)라서 현장에선 사이좋게 조용히 놀았다. 워낙 누나가 연기를 잘하기도 하고, 같이 열심히 집중해서 연기했다”고 떠올렸다. 선배 배우들을 향한 고마움도 빠지지 않았다. 청년 애순 역 아이유가 어린이날 옷을 선물해주고, 콘서트를 초대해준 미담은 물론 중년 관식 역의 박해준이 의상 피팅에서 마주칠 때마다 재밌는 농담을 해줘서 감사했다고 했다. 무엇보다 청년 관식 역 박보검에 대한 남다른 존경이 느껴졌다.“박보검 선배님이 대본 리딩 때 제게 직접 오셔서 인사 건네면서 긴장을 풀어주신 게 정말 큰 도움이 됐어요. 제 롤모델은 여전히 박보검 선배님이에요. 잘생기고 너무 착하신데 무엇보다 슛들어가면 바로 몰입하시고, 눈물 연기를 너무 잘하는게 부러워요.” 해보고 싶은 연기도 무궁무진하다.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에서 소화했던 수중촬영을 언급하며 “물을 워낙 좋아한다. 관식이가 수영하는 연기도 해보고 싶은데 사실 그 정도로 잘하진 못해서 수영 학원을 다녀볼까 고민 중”이라고 했다. 단막극에서 정조 어린 시절을 연기해봤다며 한복을 입는 사극 연기도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빙의가 된 역할이나, 나쁜 사람, 엄청 장난꾸러기 역할도 재밌을 것 같아요. 전 매번 슬프고 사연 있는 역할을 해봤거든요.”이루고픈 한가위 소원은 “비밀”이라 했으나 그의 요즘 최대 관심사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었다. 이천무는 “요새 키 크려고 영양제도 먹고 일찍 잔다”며 “학교 다녀오고 방과 후 복싱까지 이것저것 하다 보면 벌써 저녁이라 할 수 있는게 많지 않다”고 귀여운 고민을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188cm까지 훤칠하게 자라겠다고 약속해 장래를 기대케 했다.“매번 다른 연기를 하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연기 잘하는 배우’로 유명해지도록 노력할게요!”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06 06:00
프로야구

'우승 직관하자' LG 창단 첫 150만 관중 돌파 [IS 잠실]

정규시즌 우승에 도전하는 LG 트윈스의 시즌 70번째 홈 경기에 만원 관중이 들어찼다. LG는 30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맞붙는다. 이 경기는 LG의 홈 경기로 치러진다. LG 구단은 "오후 5시 25분 2만 3750장의 티켓이 모두 팔렸다"라고 밝혔다. LG는 올 시즌 71번째 홈 경기에서 42번째 홈 매진을 달성했다. 전날까지 시즌 관중 149만 4958명을 기록했던 LG는 이날 매진을 달성하며 창단 후 최초로 150만 관중(151만 8708명)을 돌파했다. LG는 이날 정규시즌 우승에 도전한다. 최소한 무승부만 기록해도 2위 한화 이글스의 추격을 따돌리고 우승을 확정 짓게 된다. 홈에서 우승에 도전하는 LG를 응원하기 위해 많은 홈팬들이 잠실구장에 집결했다. 서울을 연고로 한 LG는 지난 7월 19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한국 프로 스포츠 '최다 100만 관중 동원' 기록을 17시즌으로 늘렸다. 지난해에는 총 관중 139만 7499명을 동원하며 KBO리그 단일팀 한 시즌 최다 관중 신기록을 썼다. 올 시즌에도 150만 관중을 돌파하며 뜨거운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LG는 10월 1일 잠실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 정규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5.09.30 18:46
산업

이유식·건기식·캠핑용품, 가정의 달에 잘 나간다… 알리익스프레스 인기상품 공개

알리익스프레스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진행 중인 ‘패밀리위크’ 특별 기획전에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테마별 인기 상품을 발표했다.이번 기획전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패밀리데이 등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쇼핑 수요에 맞춰 구성되었으며, 다양한 카테고리 제품을 최대 9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며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어린이날’ 테마에서는 국내 이유식 브랜드 루솔의 ‘냉장 이유식/반찬 2~5단계 골고루 24+2팩’이 베스트셀러로 꼽혔다. 성장 단계별 세분화된 제품 구성과 신선 배송이 특징으로, 육아 가정을 위한 실속형 아이템으로 높은 인기를 얻었다. 뒤를 이어 유한킴벌리의 ‘하기스 맥스드라이 팬티형 2팩’도 인기다. 뛰어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모두 갖춰 고객들의 선택을 받았다.‘어버이날’ 테마에서는 건강기능식품과 프리미엄 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닥터린의 ‘초임계 알티지(rTG) 오메가3 x 5박스’와 더한우플러스의 ‘한우 선물세트 블랙4호 0.8kg 소고기 구이용’이 상위권에 오르며, 부모님을 위한 실용적이면서도 정성 어린 선물 수요가 반영됐다.‘패밀리데이’ 테마에서는 나들이 용품의 인기가 높았다. 레토의 ‘접이식 캠핑웨건’과 너트리의 ‘꽃보다오징어 오리지널 세트’가 실속형 가족 나들이 아이템으로 인기를 모았다. 휴대성과 간편성을 갖춘 캠핑 용품과 간식류가 가족 단위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며 주목을 받았다.알리익스프레스의 ‘패밀리위크’ 프로모션은 오는 18일까지 진행된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리빙, 스포츠 등 다양한 테마의 상품들을 최대 90% 할인 혜택으로 제공하고 있다. 일부 인기 상품은 1000원 특가로 선보이며, 그룹딜 등 추가 혜택도 마련돼 있어 쇼핑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알리익스프레스 측은 “앞으로도 국내 고객들의 취향과 변화하는 쇼핑 트렌드에 발맞춘 시즌별 테마 기획전, 브랜드 협업 프로모션 등을 통해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지속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패밀리위크’ 프로모션 정보는 알리익스프레스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5.11 17:31
영화

글로벌 수입 1조 ‘마인크래프트 무비’, 韓 역주행 시작…100만 돌파

‘마인크래프트 무비’가 1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했다.6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마인크래프트 무비’는 이날 오전 8시 누적관객수 100만명을 넘어섰다. 개봉 11일 차에 일군 성과로, 올해 개봉한 외화 중 100만 관객을 동원한 건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미키 17’에 이어 세 번째다.또 어린이날인 전날에는 17만 3536명을 동원, ‘야당’ ‘썬더볼츠*’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 등을 제치고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역주행에 성공했다. 지난달 26일 개봉한 ‘마인크래프트 무비’는 상상하는 모든 것이 네모난 현실이 되는 ‘오버월드’에 예기치 않게 빨려 들어간 개릿, 나탈리, 던, 헨리 네 사람이 그곳을 자유자재로 누비는 스티브를 만나 펼치는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인기 게임 ‘마인크래프트’의 실사 영화로 현재까지 글로벌 티켓 수입 8억 7340만달러(한화 1조 2044억원)를 달성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06 15:14
금융·보험·재테크

KB금융, 어린이날 기념 행사 개최…일·가정 양립 문화 만들기 앞장

KB금융그룹은 지난 2일 양종희 회장과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KB국민은행 여의도 신관 다목적홀에서 KB금융 주요 계열사의 직장어린이집 아동을 대상으로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만 3~5세반에 재원중인 원아 93명을 초청하여 인기 어린이 뮤지컬 '누가 내 머리위에 똥쌌어?'를 관람하고, 풍선 아트와 삐에로 공연 등 아동 눈높이에 맞춘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 직장어린이집 재원 아동 173명에게는 수제 쿠키 세트와 ‘KB스타프렌즈’ 캐릭터 돗자리 등으로 구성된 어린이날 선물이 전달됐다.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과 이환주 KB국민은행장도 직접 행사장을 찾아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는 덕담을 전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은 ‘아이 키우기 좋은 일터’를 목표로, 가족친화적인 제도 운영과 돌봄 지원을 통해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기업 문화를 만들며 저출생 위기 대응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KB금융은 출산·육아 등 아이를 키우는 일이 개인의 책임이 아니라 사회의 공동 과제임을 인식하고, 가정의 안정을 통해 일터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다양한 저출생 지원 제도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5.06 14:00
IT

'어린이날 어디 가지?' 티맵에 답 있다

어린이날 잔뜩 기대에 부푼 아이들과 나들이 떠나는 부모님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내비게이션 '티맵'이 팔을 걷어붙였다.티맵모빌리티는 가정의 달은 맞아 공식 블로그에 티맵 활용 팁을 공유했다.먼저 티맵 하단 '어디갈까' 탭을 선택한 뒤 우측 하단 '어린이날 어디갈까' 버튼을 누르면 가정의 달 맞춤 장소를 소개한다. '어디갈까'는 현재 위치를 기준으로 주변 인기 음식점, 카페 등을 추천하는 서비스다.500m~10㎞ 범위로 반경을 설정할 수 있으며 방문 시간대, 성별, 연령 등 다양한 필터를 적용할 수 있다. 이동 패턴에 기반을 둔 개인화 콘텐츠를 제공한다.콘셉트에 맞춘 추천 장소도 확인할 수 있다. '아이와 함께', '부모님과 함께', '외식 맛집' 등 목적에 따라 세분화한 장소를 보여준다. 작년 5월 방문 톱10 랭킹을 보고 목적지를 고를 수 있다.맛집과 카페 검색에는 12가지의 필터를 적용할 수 있다. '든든한 고기한끼', '세계의 맛', '이색적인' 등 옵션을 넣어 평소 가보지 못했던 맛집을 발견할 수 있다.내비게이션에서 '어린이날'을 검색하면 주변에서 열리는 관련 행사를 나열한다. 서울의 경우 '마음_봄 어린이날', '상상의 박물관-오늘은 내가 주인공', '라이트 청와대' 등이 목록에 올랐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5.04 08:00
프로축구

상암벌에 들어찬 시즌 최다 4만8008명 관중...2년 전 '임영웅 시축' 경기 기록도 넘었다

5월 첫주 '황금 연휴'를 맞아 2025시즌 프로축구 K리그1 최다 관중 경기가 나왔다.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FC서울과 전북 현대의 하나은행 2025 K리그1 11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이날 경기장에는 공식 집계 총 4만8008명의 관중이 찾았다. 이는 2025시즌 K리그1의 최다 관중이다. 종전까지 올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은 서울 홈 개막전인 2월 22일 서울과 FC안양의 1라운드 경기(4만1415명)였다. 이날 기록한 4만8008명의 관중은 K리그가 유료 관중만 집계하기 시작한 2018년 이후를 기준으로 할 때 역대 3위에 해당한다.지난해 5월 4일 서울-울산 HD 경기(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나온 5만2600명이 유료 관중 집계 시대 최다 관중 기록이며, 지난해 3월 10일 서울-인천 유나이티드 경기(서울월드컵경기장) 5만1670명이 뒤를 잇는다.인기 가수 임영웅의 시축과 하프타임 공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2023년 4월 8일 서울-대구FC(서울월드컵경기장) 경기가 4만5007명으로 종전 3위였다가 이날 경기에 밀리면서 4위가 됐다.서울의 홈 개막전이던 안양전은 FC서울이 연고를 옮기기 전 안양 LG였다가 팀이 떠난 자리에 시민구단이 창단해 현재의 FC안양이 탄생하게 된 스토리가 맞물려 승격팀 안양이 K리그1에서 처음 서울을 만나는 경기로 관중을 끌어모았다. 이날 경기는 어린이날이 포함된 5월 황금 연휴 주말에 열리는 서울의 홈 경기로, 지난해 강등 위기까지 몰리는 최악의 시즌을 보낸 뒤 올해 반등을 준비하는 전북과의 라이벌 빅매치로 흥행을 주도했다.이날 서울-전북전은 입장권 예매 시작 하루 만에 3만장이 팔려나가는 등 시즌 최고 흥행 매치로 일찌감치 예고됐다. 3일 낮시간까지 서울에는 비가 계속됐고, 5월치고 쌀쌀한 날씨라서 취소표가 대거 나오는게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으나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관중석이 꽉 차서 열광적인 분위기 속에 경기가 계속됐다. 이은경 기자 2025.05.04 06:12
IT

하츄핑부터 핑크퐁까지…황금연휴 엄빠 낮잠은 IPTV가 책임진다

주요 IPTV가 가정의달 연휴 부모들이 바쁜 일정 속에서 잠시나마 쉴 수 있도록 준비한 다양한 키즈 콘텐츠가 눈길을 끈다.5월 1일부터 6일까지 최장 6일간 이어지는 가정의달 연휴에 대다수 가족은 여행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여기어때가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들은 가족 여행을 떠나고 싶은 시기로 '아무때나'(21.4%) 다음으로 '5월'(15.1%)을 꼽았다. '10월'(12.7%)이 뒤를 이었다.하지만 아무리 연휴가 길어도 부모들에게는 충전을 위한 잠깐의 휴식이 필요하다. 그 사이 아이들과 놀아줄 TV 속 친구들을 모아봤다.KT는 유아·어린이 전용 서비스 ‘지니 TV 키즈랜드’에서 인기 애니메이션 극장판 13편을 무료로 제공하는 ‘5월엔, 지니 TV 키즈랜드!’ 테마 프로모션을 운영한다.5월 한 달간 매주 다른 무료 콘텐츠를 공개하며 1주 차에는 ‘사랑의 하츄핑’, 2주 차에는 ‘바다 탐험대 옥토넛’, 3주 차에는 ‘브레드이발소’와 ‘엄마 까투리’, 4주 차에는 ‘고고 다이노’를 선보일 예정이다.‘5월은 가족과 함께’를 테마로 가정의달 특집관도 마련했다. 5월 7일까지 ‘로비’, ‘퇴마록’ 등 최신 영화 10여 편을 포함해 온 가족이 함께 볼 만한 콘텐츠를 담았다. 해당 기간 특집관 영화 구매 시 스타일러 오브제 컬렉션, 닌자 푸디 에어프라이어, 배달의 민족 모바일 상품권 등이 경품으로 걸린 추첨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브로큰’, ‘하얼빈’, ‘미키17’, ‘컴패니언’ 등 추천 영화 170여 편 중 3편 이상을 구매한 전원에게는 TV 포인트 5000원을 지급한다. 가족, 애니메이션, 코믹 등 인기 장르 영화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LG유플러스 역시 U+tv에서 가족 콘텐츠 프로모션을 펼친다.먼저 최신 영화를 U+tv로 감상한 고객에게 항공, 쇼핑 상품권을 선물한다. 5월 11일까지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미키17’, ‘콘클라베’ 등 신작 VOD를 포함해 9900원 이상의 콘텐츠를 구매한 고객 중 추첨으로 대한항공 기프트카드 50만원, 다이소·편의점 1만원 상품권 등을 증정한다.또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를 5월 2일부터 13일까지 소장 구매한 고객 50명에게 5월 17일 개봉하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예매권을 선물한다.5월 2일부터 15일까지 가족과 함께 즐기기 좋은 ‘수퍼 소닉3’, ‘트랜스포머 원’, ‘가필드 더 무비’, ‘웡카’ 등 50여 편의 영화는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이 외에도 LG유플러스는 어린이날을 맞아 키즈 전용 플랫폼 ‘아이들나라’의 콘텐츠를 무료로 지원한다. 구독해야 볼 수 있었던 ‘핑크퐁’, ‘콩순이’, ‘또봇’ 등 약 2000편의 콘텐츠를 5월 1일부터 6일까지 별도 가입 없이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5.03 08:00
자동차

"어린이날 車 전시장 가볼까"…현대차, '캐치! 티니핑'과 협업 전시

현대자동차가 가정의 달을 맞아 6월 1일까지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SAMG엔터가 제작한 인기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과 협업한 어린이 프로그램 ‘유스 어드벤처’ 전시를 개최한다.캐치! 티니핑(이하 티니핑)은 유튜브·OTT 누적 조회수가 13억 회가 넘어가고, 지난해 해당 시리즈를 기반으로 만든 영화가 관객 124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K-애니메이션 흥행 2위에 오른 인기 애니메이션이다.이번 전시는 현대차가 어린이들에게 사랑받는 캐릭터와 협업해 성장 세대의 상상력과 잠재력을 지원하고,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며 즐거운 몰입감을 주고자 기획했다.먼저 유스 어드벤처 전시장에 마련된 스핀오프 필름 상영관에서는 티니핑 캐릭터들이 아이오닉 5를 기반으로 만든 현대차 전용 캐릭터를 타고 레이싱 대회에 도전하는 내용의 스핀오프 필름 ‘반짝이는 우정 레이싱 : 레이서 하츄핑과 깡총핑의 탄생’이 상영된다. 밴드 ‘잔나비’가 동심을 키워드로 작곡한 어른들을 위한 동요 ‘아름다운 꿈’이 주제곡으로 삽입됐다. 티니핑 캐릭터들이 차량을 개발하는 공간을 구현한 개러지(Garage)존도 운영한다. 이 곳에서 어린이들은 스핀오프 필름에 나오는 차량을 직접 꾸며보고, 다양한 티니핑 캐릭터 모형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아케이드(Arcade) 체험존에서는 가상 공간에서 현대차를 운전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를 통해 스핀오프 필름에 등장한 현대차 캐릭터를 만나 볼 수 있다. 기존 협업했던 레이싱 게임 ‘아스팔트 레전드 유나이트’와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에서는 각각 아이오닉 5 N과 인스터로이드의 질주를 사이버 세계에서 즐길 수 있다. 키링·방향제·자동차 쿠션 세트 등 티니핑과 현대차가 컬래버한 ‘캐치! 티니핑 x 현대 키즈 컬렉션’ 굿즈 10종도 판매한다. 또 지난해 하반기 열린 ‘제9회 현대키즈모터쇼’ 그림 공모전 수상작 6점을 체험 가능한 동작 모형으로 구현해 전시할 예정이다.특히 지난 3년 간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의 대표 어린이날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키즈 그라운드’가 이번엔 티니핑을 만나 더욱 특별한 경험을 성장 세대에게 선사한다. 오는 4일과 5일 양일 간, 숨겨진 단서를 따라 미션을 해결하는 ‘스탬프 미션’과 티니핑 캐릭터들과 포토타임을 가질 수 있는 퍼레이드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현대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 지성원 전무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티니핑 캐릭터들과 함께하는 전시를 통해 가족들이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자연스럽게 현대차 브랜드에 대한 즐거운 경험을 가져가시길 바란다”며 “이번 전시가 성장 세대에게는 따뜻한 동심의 추억이 되고, 어른들에게는 잊고 지낸 동심을 되새기는 순간을 선사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안민구 기자 2025.05.03 07:00
프로야구

프로야구, 캐릭터 상품이 스며든다 [IS 포커스]

프로야구에 캐릭터 상품이 스며들고 있다.올 시즌 KBO리그에선 캐릭터 지식재산권(IP·Intellectual Property)을 활용한 구단들의 상품 경쟁이 부쩍 눈에 띈다. 지난달 28일만 하더라도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는 각각 인기 캐릭터 브랜드 '라인프렌즈 미니니', 일본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와의 콜라보레이션을 발표했다. 두 구단 모두 관련 캐릭터와 연계된 여러 상품을 기획, 여심(女心)과 동심(童心)을 동시에 공략할 계획이다. 10개 구단 중 7개 구단이 협업본지 취재 결과, 지난 4월 말 기준으로 올해 KBO리그 10개 구단 중 7개 구단이 캐릭터 IP와 손을 잡았다. 지난달 23일에는 KIA 타이거즈가 국내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과 협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KIA는 2일부터 열리는 한화 이글스(광주)와의 홈 3연전과 5월 5일 어린이날에 예정된 키움 히어로즈전(고척)에 특별 제작된 티니핑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그뿐만 아니라 랜덤 피규어 키링 등 17종에 이르는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함께 출시한다. 한화 이글스는 또 다른 국내 애니메이션 '브레드 이발소'의 캐릭터를 키즈클럽(초등학생 이하) 유니폼 등에 적용하고 있다. 두산 베어스는 지난해 '메가 히트'를 친 인기 캐릭터인 '망그러진 곰(망곰)'과 2년 연속 손을 잡았다. 망곰은 지난해 9월 일주일 동안 진행한 팝업스토어에서 7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해 야구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한 바 있다. 이밖에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는 인기 캐릭터 중 하나인 '최고심', '쫀냐미'와의 협업을 성황리에 마친 상태다.협업을 확정하지 않은 키움 히어로즈, NC 다이노스, KT 위즈도 물밑에서 캐릭터 IP 관련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한 구단 관계자는 "조만간 관련 내용을 발표할 수 있을 거 같다. 2~3개 업체와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팬들의 요구가 엄청 많다"캐릭터 IP를 활용한 협업은 하나의 유행이 됐다. A 구단 마케팅 담당자는 "리그 전반적으로 20~30대 여성 팬이 늘지 않았나. 보편적인 굿즈(상품)가 아닌 콜라보레이션 굿즈에 대한 니즈(요구)가 커졌다"며 "리그가 호황이다 보니 외부 업체에서도 야구단과의 협업을 원하는 눈치다. 브랜드 측에서 구단에 먼저 접근하기도 한다. (캐릭터 상품 협업은) 이제 선순환에 가깝다"라고 말했다. B 구단 마케팅 관계자는 "워낙 야구가 인기이다 보니 이전에는 구단에서 먼저 제안을 해야 했는데 지금은 반대다. 팬들도 '왜 이런 걸 안 하냐'라는 요구가 엄청 많다"며 "야구에 관심이 크지 않더라도 굿즈를 구매하는 경우가 적지 않아 (구단으로서) 캐릭터 협업은 확장성이 좋다. 최근 야구장에 오는 팬 중에서 20대 여성이 특히 많은데 전통적인 상품이 아닌 캐릭터 굿즈를 확실히 좋아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수익 창출을 다양화한다는 점에서 캐릭터 상품을 마다할 이유는 없다. 다만 구단마다 온도 차이는 느껴진다. C 구단 관계자는 "워낙 캐릭터 경쟁이 치열하다. 이제는 연예인을 모시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라며 "인기 캐릭터를 보유한 업체도 인기 팀을 원하기 때문에 사실 수도권에서 멀어지면 어려운 부분이 있다. 지금은 워낙 직접적인 수입원이 되다 보니까 신경을 안 쓸 수 없다"라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5.0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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