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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2025년 일정 발표...한화 이적한 심우준·엄상백, 첫 상대는 친정 KT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025년 정규시즌 일정을 확정했다. KBO는 20일 2025 KBO 정규시즌 경기 일정을 확정해 발표했다. 2025 KBO 정규시즌은 팀당 144경기씩 총 720경기를 치르며, 3월 22일에 개막한다.개막전은 2024 시즌 최종 팀 순위 상위 5개 팀의 홈 경기로 편성돼 잠실 (롯데-LG), 문학 (두산-SSG), 수원 (한화-KT), 대구 (키움-삼성), 광주 (NC-KIA) 구장에서 2연전으로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 4위 두산은 3위 LG와 구장 중복으로 원정 경기가 편성됐고, 6위 SSG의 홈 경기가 편성됐다. 5월 5일은 월요일이지만 어린이날인 점을 감안해 경기를 편성한다.경기는 격년제 편성 원칙에 따라 잠실 (LG-두산), 고척 (KIA-키움), 대전 (삼성-한화), 사직 (SSG-롯데), 창원 (KT-NC) 구장에서 5월 5일부터 7일까지 열린다. 이에 따라 5월 8일은 이동일로 편성됐다.올 시즌 FA 최대어로 함께 이적한 심우준과 엄상백은 친정팀 KT와 개막전부터 만나게 됐다. 한화 신구장인 베이스볼드림파크의 첫 상대는 2024년 통합 우승팀 KIA 타이거즈다.KBO 올스타전은 7월 12일 대전에서 개최 예정이다. 올스타전 휴식 기간은 7월 11일부터 16일까지로 기존 4일에서 6일로 확대됐다. 정규시즌 후반기는 7월 17일부터 4연전으로 시작된다.또한, 개막 2연전과 올스타전 휴식기 직후의 4연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가 3연전으로 편성돼, 8월 31일까지 팀당 135경기가 우선 편성됐다. 미편성된 45경기(팀당 9경기)는 우천 등으로 취소되는 경기와 함께 추후 편성될 예정이다.한편, 팀간 이동거리 및 마케팅적 요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격년제로 홈 73경기-원정 71경기를 편성하는 원칙에 따라 두산, KT, SSG, 롯데, 한화가 홈 73경기-원정 71경기로 편성됐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2.20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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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만에 처음" LG 염경엽 감독이 웃는다

LG 트윈스의 화력이 살아나고 있다. 염경엽 LG 감독은 "개막 후 4개월 만에 (지난해처럼) 타격 페이스가 올라오고 있다.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LG는 지난해 팀 타율 0.279로 1위였다. 평균자책점 1위를 기록한 막강 불펜의 비중도 컸지만, 염경엽 감독이 꼽은 우승 원동력은 역시 타격이었다. 22일 현재 LG의 팀 타율은 0.282. KIA 타이거즈(0.296)에 이은 2위다. 전반기 팀 타율 4위에서 두 계단이나 끌어올렸다. 그러나 지난해만큼 폭발적이진 않다. 염경엽 감독은 개막 후 줄곧 "우리는 타격의 팀인데, 지난해만큼 아니다"라고 말했다. LG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전반기 마지막 3연전, KIA와 후반기 첫 3연전까지 6경기에서 고작 14점에 그쳤다. 1~2선발을 연달아 상대한 가운데, 공격력이 바닥을 쳤다. 결국 붙박이 3번 김현수의 타순을 이동했다. 대신 3번 오스틴 딘-4번 문보경 카드를 꺼냈다.LG는 최근 5경기에서 49점을 뽑아냈다. 우천 노게임이 선언된 20일 두산과의 경기서도 2회까지 6점을 뽑아냈다. 다소 부진했던 주축 선수들의 타격이 살아난 덕분이다. 오지환·김현수·박해민은 최근 열흘 동안 타율 0.480, 400, 0.389를 기록했다. 오지환은 부상 전 0.238이었던 타율을 0.265까지 끌어올렸다. 김현수와 박해민은 극심한 타격 부진으로 라인업에서 잠시 제외됐다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염경엽 감독은 "팀 타격이 살아났다. 얼마나 유지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염경엽 감독은 복사근 부상으로 문성주가 빠져 완전체 타선을 구축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 2번 타자 문성주는 타율 0.318, 출루율 0.420을 기록하며 공격의 첨병 역할을 맡았다. 염 감독은 "지금부터 아픈 선수가 나오면 치명타다. 부상 선수가 더 발생하면 (선두 추격의) 동력을 잃게 된다"라고 내다봤다. LG는 최근 5연승을 달리며 2위를 탈환했다. 선두 KIA에는 6.5경기나 뒤져 있다. KIA 역시 6연승을 달려 간격을 좁히지 못했다. LG는 케이시 켈리를 떠나보내고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와 새로 계약할 만큼 한국시리즈 2연패를 위해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더 힘을 내기 위해서는 폭발적인 타격이 이어져야 한다는 게 염경엽 감독의 생각이다.이형석 기자 2024.07.2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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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올스타 휴식기 짧다" 불만, KBO "만장일치 결정" 대응···왜 그랬을까?

일부 감독들이 "올스타전 휴식기가 너무 짧다"고 반발하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정식적인 절차를 거쳐 합의된 사항이라며 즉각 반응했다. KBO는 "올스타 휴식기를 축소한 건 오는 11월 프리미어12와 장마 기간을 고려한 조처"라며 "지난해 9월 실행위원회(단장 회의), 10월 이사회(사장 회의)에서 올스타 휴식기 단축을 의결했다"고 20일 알렸다. 즉, 올스타 휴식기 단축 추진 배경과 결정에 문제가 없다는 주장이다.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은 지난 18일 광주 원정에서 "왜 이렇게 휴식일이 짧은지 모르겠다. 누가 올스타전에서 전력을 다해 뛰겠나. 특히 지방 구단 참가 선수는 (이동까지 고려하면) 하루도 제대로 못 쉰다"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다음날 이강철 KT 위즈 감독, 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도 염 감독의 문제 제기에 수긍했다. 올스타 휴식기는 짧으면 나흘, 길면 일주일 정도였다. 가장 최근 나흘 휴식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열린 2018년이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탓에 개막이 늦어짐에 따라 올스타 휴식기를 건너뛴 적도 있다.올 시즌엔 7월 2~4일 주중 3연전을 끝으로 5~6일 인천에서 올스타전을 개최한다. 이어 9일부터 정규시즌 후반기에 돌입한다. 이동 일정을 고려하면 하루도 쉬지 못하는 선수가 나올 수도 있다. 몇몇 감독들은 "KBO가 현장의 의견을 듣지 않고 휴식기를 단축한 게 아쉽다"고 했다. 이에 KBO는 "지난해 9월 실행위 개최 일주일 전에 각 구단에 올스타 휴식기 단축이 포함된 안건을 송부했다. 이는 구단 내부의 의견 취합 및 논의를 위해 보장된 기간"이라면서 "이후 실행위에서 10개 구단 단장 전원 만장일치로 올스타 휴식기 단축을 의결했고, 10월 이사회에서 반대 의견 없이 통과했다"고 밝혔다. 결정 과정은 문제가 없었겠지만, 이런 내용이 감독에게 제대로 전달됐을지 의문스럽다. 또한 올스타 휴식기 단축이 논의되던 시기가 9~10월이다. 이 기간은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순위 싸움이 가장 치열한 기간이다. 감독 재계약 등도 걸려 있다. 다가오는 시즌의 올스타 휴식기를 신경 쓸 여유가 거의 없다. 올스타 휴식기를 단축한 건 여러 이유에서다. KBO는 "지난해 긴 장마로 72경기가 우천 순연됨에 따라 각 구단은 더블헤더 증가와 시즌이 길어지는 것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여러 안을 요청해 왔다"고 밝혔다. 이에 개막일을 앞당기고, 올스타 휴식기를 축소하는 방안이 마련됐다. 시즌 후반 더블헤더 증가에 따른 부상 위험 및 체력 소모뿐만 아니라 11월 열리는 프리미어12 대회 전에 무리 없이 포스트시즌 일정을 마치는 것도 고려 대상이었다. 한 구단 관계자는 "(9~10월) 감독들이 올스타 휴식기를 걱정할 여력이 없는 기간"이라면서 "최근 들어 구단마다 부상자가 늘어나면서 현장에서 올스타 휴식기가 더 짧게 느끼는 것 같다"고 했다. 단장과 감독, 행정 주체와 현장 지도자의 불통이 파열음을 말들었다.이형석 기자 2024.06.2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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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 LG 4연패, 주말 롯데전도 임시 선발만 2명 투입 어쩌나

LG 트윈스가 주중 대구 원정에서 싹쓸이 패배를 당했다.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주말 3연전 일정도 만만치 않다. LG는 지난 11~1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을 모두 졌다. LG가 삼성과의 3연전에서 싹쓸이를 당한 건 2021년 4월 30~5월 2일 이래 만 3년 1개월 만이다. 이로써 지난 9일 KT 위즈전부터 이번 시즌 최다인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최근 무서운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이번 3연전에 앞서 선두였던 LG는 2위까지 내려앉은 것을 물론 3위 삼성에도 한 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LG는 이번 주말 롯데를 홈으로 불러들여 3연전을 치른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LG가 5승 1패로 우위를 점한다. 그러나 롯데는 5월 이후 20승 14패 1무(3위)로 초반 부진에서 벗어났다. 반면 LG는 최근 4연패를 당했고, 주말 3연전에서 이틀 연속 대체 선발을 투입해야 한다. 오는 15일 롯데전은 디트릭 엔스가 나서지만, 16~17일 선발 투수는 미정이다. 허리 근육통으로 빠졌던 임찬규가 주말 롯데전에 돌아올 예정이었으나, 복귀가 미뤄졌다. 다음 주말에야 1군 마운드에 오를 전망이다. 최원태는 광배근 미세 손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진 상태다. 2주 후 재검진 예정이라 이달 내 복귀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LG는 최근 임시 선발의 한계를 실감하고 있다. 지난주 당한 2패 모두 임찬규의 이탈로 대체 선발이 투입된 경기였다. 최근 4연패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또한 갑작스럽게 최원태가 빠진 11일 삼성전에서는 김유영이 나섰고, '불펜 데이'를 했지만 4-6으로 졌다. LG는 선발진이 기복을 보이더라도 5월까지 이탈자가 없이 잘 돌아갔다. 외국인 선발 케이시 켈리와 엔스가 점차 살아나자 이번에는 국내 선발진에서 두 명의 부상자가 한꺼번에 나타나는 균열이 발생했다. 뾰족한 대안이 없다. 염경엽 감독이 최원태의 부상 이탈에 이례적으로 강한 어조를 쓴소리를 남긴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임찬규와 최원태가 돌아오기 전까지 이들의 공백을 메우는 게 큰 숙제다. 현재 1군에 있는 투수로 선발진을 이끌어야 한다. 염경엽 감독은 "선발 투수 두 명이 없으니 힘들다"라며 "여기(1군) 있는 선수들로 상황을 보며 운영해야 한다"라고 안타까워했다. 이형석 기자 2024.06.14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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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연승 달린 LG vs 올해는 다를 것 두산···주말 잠실벌 2위 싸움

5월 들어 동반 상승 중인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가 2위 자리를 놓고 주말 3연전을 펼친다.두산(홈)과 LG(원정)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서울 잠실구장에서 올 시즌 세 번째 3연전을 치른다. 두 팀은 최근 엎치락뒤치락 2위 싸움을 하고 있다. LG가 지난 28일 두산을 끌어내리고 2위로 올라섰다. LG가 30일 경기서 6연승을 마감했고, 이날 두산이 KT 위즈를 물리치면서 이틀 만에 2위 주인이 바뀌었다. 30일 현재 두산이 선두 KIA 타이거즈에 3경기 차 뒤진 2위에 올라 있고, LG는 반 경기 차 뒤진 3위다. 이번 3연전 결과에 따라 한 팀은 선두 KIA를 추격권에 둘 가능성이 크다. 여기서 밀린 팀은 중위권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 양 팀은 5월 팀 승률 1~2위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번 3연전에 팬들의 이목이 특히 집중되는 이유다. 올해 상대 전적에서는 두산이 4승 1패로 앞서 있다. 두산은 4월 12일 시즌 첫 맞대결에서 1-2로 졌지만, 이후 LG와 4경기는 모두 이겼다. 특히 우천순연으로 두 경기만 열린 어린이날 시리즈에서도 모두 웃었다. 잠실구장을 함께 사용하는 LG와 두산은 오랫동안 라이벌 관계를 유지해 왔다. 지난해 염경엽(LG)-이승엽(두산) 감독이 부임하면서 이 라이벌전은 '엽의 전쟁'으로도 불린다.잠실 라이벌전은 KBO리그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매치업이다. LG와 두산은 2015년 8승 8패로 호각세를 이룬 뒤, 2016년부터 2021년까지 두산이 매 시즌 우위(승률 0.648)를 보였다. 특히 2018년에는 15승 1패로 압도적으로 앞섰다. 한동안 두산에 크게 밀렸던 LG는 2022년 10승 6패로 8년 만에 우위를 점했다. 그리고 29년 만에 통합 우승을 차지한 지난해에는 11승 5패로 크게 앞섰다. 이승엽 감독은 올해 LG를 만날 때마다 이를 악물었다. 그는 "모두가 라이벌이지만, 특히 LG전에는 팬들의 몰입과 응원이 크다. 지난해 우리가 크게 열세였다. 올 시즌에는 그 분위기를 바꿔야 한다"며 필승 의지를 드러냈다. 염경엽 감독은 LG 지휘봉을 잡고 잠실 라이벌전이 화두에 오르자 "LG가 두산을 많이 이기고, 이승엽 감독은 다른 팀을 많이 이겼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LG로선 두산전 열세를 만회할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LG는 지난 23일 한화 이글스전부터 29일 SSG 랜더스전까지 시즌 최다인 6연승을 내달렸다. 30일 SSG전서 2-8로 져 연승 행진을 마감했지만 이달 승률 2위(0.625)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최근 들어 선발진이 안정되고 타격까지 시원하게 터지고 있다.두산도 만만치 않다. 5월 1일부터 30일까지 팀 승률이 0.696으로 10개 구단 중 가장 높다. 이달에만 9연승과 4연승을 한 차례 기록하며 중위권에서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왔다. 지난달 말 팔꿈치 통증으로 이탈해 속을 썩였던 라울 알칸타라가 한 달 만에 복귀한 것도 호재다.주말 잠실 3연전에서 LG는 손주영-케이시 켈리-디트릭 엔스를 선발로 내보낼 것으로 보인다. 두산의 선발 로테이션은 브랜든 와델-알칸타라-최원준 순이다.이형석 기자 2024.05.31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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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승 LG, 되살아나는 디펜딩 챔피언의 저력

'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가 곧 선두 싸움에 합류할 기세다.LG는 지난 23일 한화 이글스전부터 26일 NC 다이노스전까지 4연승을 달리며 3위까지 올라왔다. LG가 3위에 오른 건 3월 30일 이후 57일 만이다. 정규시즌 개막 후 4월까지 5위(승률 0.516)였던 LG는 이달 승률 0.619(3위)를 기록 중이다. LG는 최근 4연승 덕분에 올 시즌 가장 높은 승패 마진(+6, 29승 23패 2무)을 만들었다. 선두 KIA 타이거즈와 승차는 2.5경기까지 좁혔고, 2위 두산 베어스와는 불과 0.5경기 차다. LG는 지난해 강력한 타선과 불펜의 힘을 바탕으로 29년 만에 '우승의 한'을 풀었다. 올 시즌에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혔다. 막상 뚜껑을 여니 달랐다. 고우석(미국 진출)과 함덕주(수술), 이정용(입대) 등이 빠진 여파가 컸다.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도 지난해 같지 않았다. 이에 염경엽 LG 감독은 시즌 초반 '버티기'를 강조했다. 팀이 어느 정도 안정을 찾으면 치고 상위권으로 나갈 기회가 찾아올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LG 타격이 살아나고 있다. 4연승 기간 총 35득점을 뽑았다. NC와의 주말 3연전에서 모두 선취점을 내주고도 경기를 뒤집었다. 염경엽 감독은 "오랜만에 LG다운 야구를 했다. 올해 53경기 가운데 최근 두 경기(24~25일 NC전)를 가장 편하게 했다"라고 말했다.지난해 '뛰는 야구'를 한 LG는 올 시즌에도 압도적인 도루 1위(86개, 공동 2위 KIA·두산 60개)에 올라있다. 토종 선발진은 안정적으로 돌아가고 있다. 3~5선발 임찬규(2승 3패 평균자책점 4.78)-최원태(6승 2패 3.74)-손주영(3승 3패 3.86)이 10회 이상 등판하며 로테이션을 지켜주고 있다. 이들 셋은 5월 12차례 등판에서 7승 3패를 합작했다. 또한 마무리 유영찬은 시즌 10세이브를 달성, 기대 이상으로 자리 잡았다. 상승세를 이어 나가려면 외국인 듀오와 불펜의 반등이 꼭 필요하다. 무엇보다 케이시 켈리와 디트릭 엔스의 부진 탈출이 중요하다. 켈리는 2승 6패 평균자책점 5.60, 엔스는 4승 2패 평균자책점 5.43에 그치고 있다. 염경엽 감독은 둘 중 한 명의 교체를 시사하기도 했다. 원투 펀치가 안정을 찾아야 상승세를 이어 나갈 수 있다. 지난 3년 연속 불펜 평균자책점 1위였던 LG는 올해 불펜 평균자책점 4.10(2위)에 그치고 있다. 고우석과 함덕주, 이정용이 이탈했고 정우영과 백승현은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가 있다. 염경엽 감독은 "김진성과 유영찬을 제외하면 믿을 만한 계투조가 부족하다. 그나마 박명근이 조금씩 올라오고 있다. 26일 경기처럼 모처럼 불펜이 깔끔하게 막는 패턴이 계속 이어졌으면 한다"라고 바랐다. 이형석 기자 2024.05.28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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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의 전쟁' 8차전, 오후 5시→2시 황금 시간대로 변경

'엽의 전쟁' 8차전 경기 시간이 앞당겨졌다. 6월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시간이 오후 5시에서 오후 2시로 16일 바뀌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6일, 지상파 중계 사정에 따른 결정이라며 경기 시간 변경을 알렸다.'잠실 라이벌'이자 염경엽(LG)-이승엽(두산) 감독의 '엽의 전쟁' 등 이슈가 있는 만큼, 야구팬들이 더 많이 볼 수 있는 시간대로 옮겨졌다. 5월까지 일요일 경기는 오후 2시에 열렸으나, 날씨가 더워지는 6월부터는 오후 5시에 경기를 편성해 진행한다. 여기에 지상파 TV 중계까지 맞물려 시간이 더 앞당겨졌다. 같은 날 돔 구장에서 열리는 고척 키움 히어로즈-SSG 랜더스전도 오후 2시에 열린다.현재 두산과 LG의 상대 전적은 4승1패로 두산이 앞서있다. 4월 첫 만남(12일~14일)에선 두산이 1패 뒤 2승을 거두며 우세 시리즈(3연전 중 2승 이상)를 기록했고, 전통의 어린이날 시리즈에선 두산이 2경기를 모두 승리했다. 5월 5일 어린이날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됐다. 두산과 LG는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열리는 3연전에서 재격돌, 치열한 순위싸움을 이어간다. 현재 두산이 25승20패 승률 0.556으로 4위에 올라있는 가운데, LG가 23승19패2무 승률 0.548의 0.5경기 차 5위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5월 말 '엽의 전쟁'이 열릴 때까지 순위는 뒤바뀔 수 있다. 윤승재 기자 2024.05.1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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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속한 비바람…‘어린이날 더비’ 2년 연속 우천 취소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우천 취소됐다. 이 결과 두 팀의 ‘어린이날 더비’는 2년 연속 우천으로 인해 플레이볼을 외치지 못했다. 같은 날 광주·인천·수원·대구의 경기도 비로 취소돼 추후 재편성된다.KBO에 따르면 5일 서울 잠실구장에 빗줄기가 쏟아지자 경기 개시를 앞두고 취소를 결정했다. 2년 연속 어린이날 더비가 비로 취소된 셈이다.5월 5일 어린이날에 열리는 두 팀의 더비 경기는 1996년 처음 열렸고, 2차례(1997년, 2002년)를 제외하면 매년 잠실구장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어린이날 더비 전적에선 두산이 15승 11패로 앞섰고, 최근 5년 동안 2승 2패씩 나눠 가진 바 있다. 이번 3연전에선 두산이 2승을 가져가며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다. 3번째 경기는 추후에 편성될 전망이다.한편 같은 날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광주 경기도 취소됐다. 한화 류현진의 선발 등판으로 이목을 끈 경기였으나, 이번에는 쉼표를 찍게 됐다. NC 다이노스와 SSG 랜더스의 인천 경기,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의 수원 경기도 비로 무산됐다. 끝으로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대구 경기도 시작 전 차례로 취소됐다. 지난해 어린이날에도 5경기 중 4경기가 취소됐고, 당시엔 고척돔에서 열린 SSG와 키움의 경기만이 정상적으로 개최된 기억이 있다. 김우중 기자 2024.05.05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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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4일 '잠실 어린이날 시리즈' 2차전 경기 시간 변경...오후 5시 → 2시

내달 4일 잠실 구장에서 열리는 어린이날 시리즈 2차전 경기 시간이 변경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월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LG 트윈스(홈)와 두산 베어스(원정)의 경기 개시 시간이 종전 오후 5시에서 2시로 변경됐다"라고 21일 알렸다. 사유는 지상파 TV 중계다. 엘린이(LG 어린이팬)와 두린이(두산 어린이팬)의 손꼽아 기다리는 어린이날 시리즈. 마침 3~5일은 주말 3연전이다. 6일이 대체공휴일로 지정되며 더 뜨거운 열기 속에 열릴 전망이다. 지난해 5월 5일에는 비로 경기가 순연됐다. 역대 최초로 잠실 어린이날 경기가 최초된 것. 올해는 화창한 날씨 속에 열릴 지 주목된다. 두산과 LG는 어린이날 26번 맞대결했다. 15승 11패로 두산이 전적에서 앞서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4.21 11:51
프로야구

KBO, 2024년 정규시즌 일정 확정 발표…'개막 3.23, AS 브레이크 4일 단축'

한국 프로야구가 5년 만에 3월 개막전을 치른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3일 2024시즌 KBO리그 정규시즌 경기 일정을 최종 확정해 발표했다.정규시즌 경기 수는 예년과 같은 144경기지만, 시작이 다르다. 11월 예정된 프리미어12 대회 참가를 대비하기 위해 2024시즌은 2023년보다 일주일 잎당긴 3월 23일 개막전을 치른다. KBO리그가 정규시즌을 3월에 시작한 건 2019년 이후 5년 만이다.개막전은 2024시즌부터 직전 시즌 최종 팀 순위 상위 5개 팀의 홈 경기로 편성된다. 잠실 한화 이글스-LG 트윈스전, 인천 롯데 자이언츠-SSG 랜더스전, 수원 삼성 라이온즈-KT 위즈전, 광주 키움 히어로즈-KIA 타이거즈전, 창원 두산 베어스-NC 다이노스전이 각 구장에서 2연전으로 한 해의 대장정의 막을 연다. 5위 두산은 1위 LG와 구장 중복인 탓에 원정 경기로 편성됐고, 이에 6위 KIA가 개막전을 홈 경기로 가져갔다.5월 5일 어린이날 경기는 격년제 편성 원칙에 따라 잠실 두산-LG전, 인천 NC-SSG전, 수원 키움-KT전, 대구 롯데-삼성전, 광주 한화-KIA전으로 열린다.한편 개막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는 3연전으로 편성된다. 8월 29일까지 팀당 134경기가 우선 편성됐다. 미편성된 45경기 및 개막전 대진 5경기가 포함된 50경기(팀당 10경기)는 우천 등으로 취소되는 경기들과 함께 추후 편성될 예정이다.또한 구단간 홈-원정 경기의 편성은 팀간 이동거리 및 마케팅적 요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격년제로 홈 73경기-원정 71경기를 편성하는 원칙에 따라 LG, NC, KIA, 삼성, 키움이 홈 73경기-원정 71경기로 편성됐다.KBO 올스타전은 7월 6일 개최 예정이며,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은 7월 5일부터 8일까지로 기존 7일에서 4일로 단축됐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1.0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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