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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한국소비자원, 층간소음 매트 소음 저감 효과 비슷해

아파트 층간 소음을 줄이기 위해 영유아 가정에서 주로 사용되는 층간소음 매트 제품 사이에 소음저감 성능이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24 한국소비자원은 층간소음 저감 어린이 매트(4cm 두께·폴더형) 8개 제품을 시험 평가한 결과를 공개했다. 평가 대상 제품의 가격은 16만5000∼39만9000원이며 제조국은 모두 한국이었다. 소비자원은 숟가락을 떨어뜨리거나 의자를 끄는 정도의 '경량 충격음', 어린이가 소파에서 뛰어내리거나 성인이 뒤꿈치로 세게 걸을 발생하는 수준의 '0.4m 중량 충격음', 고무공을 1m 높이에서 낙하시키는 정도의 '1m 중량 충격음'으로 나누어 성능을 시험했다. 시험 결과 '경량 충격음'과 '0.4m 중량 충격음'은 각각 16∼17㏈, 1∼5㏈ 소음 저감 효과 있었으나 제품 간에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 '1m 중량 충격음'은 매트 설치 후 감소하는 소음이 1∼2㏈로, 소음 저감 효과가 작았다. 겉감의 모양, 염색 견뢰도(외부요인 노출시 색상 유지 여부), 내오염성 등 기본 품질도 모든 제품이 관련 기준을 충족했다. 다만 겉감을 반복해 굽혔을 때의 갈라짐, 균열 발생 여부인 내굴곡성, 내마모성, 압축변형률 등의 내구성은 '빅 베어베베 논슬립 폴더매트'(파크론), '아리 5단 폴더매트'(도담도담), '일체형 폴더매트'(고려화학매트)가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유해물질 안전성 측면에서도 프탈레이트계 가소제(7종), 유기주석화합물(2종), 다이메틸푸마레이트, 라돈 등의 유해물질에 대해 모든 제품이 안전기준에 적합했다. 그러나 고려화학매트의 '일체형 폴더매트' 제품은 휘발성 유기화합물 7종 중 1종인 'N,N-다이메틸폼아마이드'의 방출량이 0.68∼0.81로 기준치(0.4)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판매사에 해당 내용을 통보하고 품질개선 및 회수조치 실시를 권고했고, 업체는 권고를 수용해 겉감 재질을 변경하고 부적합 생산제품에 대해 무상 교환을 진행하겠다고 회신했다. 소비자원은 층간소음 저감 어린이 매트 구입 시에는 사용 공간, 크기, 두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제품을 선택하고, 겉감 품질, 내구성, 가격 등을 꼼꼼히 비교한 후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2.24 13:55
뮤직

알파드라이브원, 텐션 폭발…‘알파드라이브원 렛츠고’ 오늘(23일) 첫 공개

엠넷플러스 오리지널 리얼리티 ‘알파드라이브원 렛츠고’가 오늘(23일) 첫 공개를 앞두고, 알파드라이브원만의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공개했다.지난 22일 공개된 선공개 영상은 ‘2025 마마 어워즈’ 동선 리허설을 마친 뒤 ‘알파카’를 타고 미션 장소로 이동하는 장면에서 시작된다. 썬팅 하나 없는 샛노란색 태권도 학원 차량에 탑승한 멤버들은 이색적인 미션 환경에 뒤늦게 웃음을 터뜨린다. 차량 곳곳에 붙은 ‘어린이 보호’ 스티커까지 발견한 멤버들은 즐거운 분위기 속 웃음을 자아낸다.준서는 “저 사람들은 우리를 뭘로 볼까? 태권도 선수단인가”라며 주변 시선을 의식한 솔직한 한마디로 웃음을 자아내고, 씬롱은 연신 “준서 형 운전 진짜 잘한다”며 칭찬을 멈추지 않는다. 이에 리오는 “내가 타 본 차 중에 제일 안전하다.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이야”라며 과한 리액션을 더해 멤버들의 웃음 버튼을 제대로 누른다. 씬롱의 말을 어떻게든 살려주려는 듯한 리오의 과몰입 멘트에 차 안은 순식간에 박장대소로 가득 찬다. 이어 “안 그러면 계속 말할 것 같아서”라는 솔직한 고백과, “너희가 (씬롱 말) 무시해서 더 계속하는 거 아니냐”는 재치 넘치는 농담까지 더해져 멤버들은 웃음을 터트린다.또, 상현이 “원래 여기가 이렇게 어두웠나?”라고 말하자 준서는 “형님, 밤엔 보통 어둡긴 하다”라고 받아치며 또 한 번 웃음을 유발한다. 리오는 “형님을 위해 밝음을 준비하겠다”며 능청스럽게 분위기를 살리고, 아르노는 “지금까지 분량 0”이라며 T다운 현실 멘트로 또 다른 웃음 포인트를 만든다.남다른 웃음 소리와 텐션 속에서 미션 장소로 향하는 멤버들의 모습은, 과연 이들이 어떤 미션을 마주하게 될지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한층 끌어올린다. 무대 위 카리스마와는 또 다른, 무대 밖에서 드러나는 알파드라이브원의 리얼한 모습이 첫 방송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알파드라이브원의 데뷔를 향한 진짜 주행 기록을 담은 엠넷플러스 오리지널 리얼리티 ‘알파드라이브원 렛츠고’는 23일 오후 8시 엠넷플러스에서 첫 공개, 24일 오후 8시 Mnet에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23 14:02
산업

하이원리조트, 겨울 시즌 ‘키캉스’ 공략 박차… 가족 전용 객실 대폭 확충

하이원리조트가 겨울 성수기 대목을 겨냥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을 위한 이른바 ‘키캉스(키즈+호캉스)’ 콘텐츠 강화에 나섰다. 하이원은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에 위치한 ‘슈페리어 패밀리룸’ 8실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4월 첫선을 보였던 패밀리룸의 인기에 힘입어 객실 규모를 총 12실까지 확대한 것이다. 이번에 추가된 객실은 영유아의 안전사고 예방과 부모의 편안한 휴식에 중점을 뒀다. 대표적으로 침대 높이를 낮춘 ‘최고급 저상형 패밀리 침대’를 설치해 아이들의 낙상 우려를 해소했으며, 4인 가족이 머물기에 충분한 공간을 확보했다. 특히 피부가 예민한 영유아를 고려해 유럽의 엄격한 친환경 인증인 ‘오코텍스(OEKO-TEX)’ 1등급 침구류를 비치해 신뢰도를 높였다. 객실 내부 인테리어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디자인 요소가 돋보인다. 곰돌이 형상의 무드등과 토끼 모양 의자 등 감각적인 소품을 배치해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아울러 아기 욕조를 비롯한 필수 육아용품을 무료로 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 영유아 동반 가족의 고질적인 고민인 짐 가방의 무게를 줄일 수 있도록 돕는다. 투숙객을 위한 연계 놀이 시설도 강점이다. 패밀리 객실이 있는 컨벤션타워 8층에는 어린이 전용 놀이터 ‘키즈 그라운드’와 독서 공간인 ‘키즈 갤러리’가 인접해 있어, 객실 밖에서도 아이들과 다채로운 활동이 가능하다. 하이원리조트는 객실 증설을 기념해 이용객 88명에게 선착순으로 축하 선물을 전달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권부근 강원랜드 호텔콘도영업실장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제약 없이 머무를 수 있는 최상의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며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특화 서비스와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가족 휴양지의 입지를 굳히겠다”고 전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2.21 13:35
산업

‘스키 시즌’ 왔다…휘닉스·모나용평부터 비발디까지 줄줄이 개장

찬 공기가 몰아치기 시작하면서 국내 스키장들이 일제히 슬로프 문을 열고 본격적인 겨울 시즌을 알리고 있다. 특히 올해는 주요 리조트들이 예년보다 개장 시기를 앞당기고 스키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강화하는 등 치열한 수요 선점 경쟁에 돌입한 모습이다.모나용평·휘닉스 등 조기 개장 물결국내 스키장 중 가장 먼저 슬로프를 개장을 알린 곳은 모나용평이다. 모나용평은 지난달 21일 핑크(초·중급) 슬로프를 우선 개방하며 스키 시즌을 공식화했다. 많은 스키어가 겨울을 기다려온 만큼, 안정적인 설질 확보가 가능한 코스를 중심으로 조기 수요를 흡수하려는 전략이다. 모나용평 측은 향후 기온 변화와 적설량을 면밀히 고려하여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28면의 전 슬로프를 개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같은 날 강원 평창의 휘닉스 스노우파크도 개장일을 확정하고 스키어들을 맞이했다. 휘닉스 스노우파크는 이번 2025/26 시즌이 개장 30주년이 되는 해인 만큼, 이를 기념하는 다채로운 혜택과 프로그램을 발표해 고객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강원 정선의 하이원리조트 역시 작년보다 일찍인 지난달 28일 슬로프를 열기로 결정하며 조기 개장 대열에 합류했다. 하이원은 해발 1000m 이상의 고지대에 위치해 최상의 설질을 자랑하는 만큼, 빠른 개장을 통해 최적의 스키 환경을 찾는 마니아층을 선점하겠다는 계산이다.수도권 접근성이 뛰어난 비발디파크 스키장은 오는 5일 슬로프 개장으로 주말 스키족 유치에 나선다. 개장일에는 우선 발라드 슬로프만 열리며, 제설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슬로프를 연다는 방침이다. 차별화 콘텐츠로 '유치 경쟁' 단순히 슬로프 개장 시기를 앞당기는 것을 넘어, 리조트들은 고객별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며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경기도 광주의 곤지암리조트 스키장은 12월 초 시즌 시작을 알리며 '스키어의 일상에 스며드는 단 하나의 프리미엄 스키장'을 컨셉으로 내세웠다. 특히 초·중급 스키어의 편의를 대폭 개선한 점이 눈에 띈다. 유소년 및 초급자들이 안전하게 스키를 배울 수 있도록 초급 강습자 전용 프라이빗 슬로프를 운영하고, 완만한 경사의 ‘파노라마 슬로프’를 정비해 가족 단위 고객들이 안심하고 스키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1대 1 강습부터 전용 라운지까지, 프리미엄 상품에 대한 고객 니즈를 반영한 ‘레인보우클럽’ 스키 강습도 진행한다.스키하우스 앞 빛의 광장에는 올해 새롭게 출시한 곤지암리조트 다람쥐 캐릭터인 ‘토리토’가 8m 상당의 초대형 사이즈로 들어선다. 곤지암리조트는 토리토는 인형과 키링으로도 제작했다. 더불어 EW빌리지 로비에는 3m높이의 대형 트리 장식이 펼쳐져 겨울 여행의 감성도 더했다.엘리시안 강촌은 오는 6일 스키장 개장을 확정했다. 매 겨울 시즌 '펀 스키'(FUN SKI)를 강조하는 엘리시안 강촌은 이번에도 다양한 겨울 체험 콘텐츠를 강화했다. 먼저 스노우 힐 키즈파크가 캐릭터 및 얼음 썰매 시설로 보강 예정이다. 슬로프 내 FUN 파크는 웨이브, 킥커, 펀 박스, 비탈면 타기 등 다양한 요소로 구성돼 스키, 보드 경험의 재미를 높인다. 어린이 눈 놀이터도 새롭게 조성된다. 또 야간·심야 전용 패키지가 재도입되며, 프리미엄 원 데이 클래스와 온라인 스키학교 예약 시스템 운영 등 스키 교육 환경도 업그레이드했다. 올해는 스키하우스 3층에는 프리미엄 스키라운지가 들어서 색다른 즐거움을 예고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스키장들이 개장 초반부터 안정적인 설질 관리와 함께 고객 편의 시설, 교육 프로그램 등 '스키 플러스 알파'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며 "스키 리조트들이 치열한 경쟁을 통해 국내 겨울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권지예 기자 2025.12.04 11:01
산업

엘리시안 강촌, 6일 겨울 스키 시즌 문 연다

강원도 춘천에 있는 엘리시안 강촌 스키장이 오는 6일 겨울 스키 시즌의 문을 연다. 엘리시안 강촌 스키장의 이번 겨울 시즌은 전반적인 시설 개편과 서비스 개선을 통해 ‘특별함과 편리함이 공존하는 스키장’이라는 슬로건을 더욱 강화하며 방문객에게 한층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시즌은 클린(CLEAN), 스마트(SMART), 세이프티(SAFETY), 펀 스키(FUN SKI) 등 네 가지에 방향성을 중심에 두고 다양한 변화가 적용됐다. 먼저 ‘클린 스키’ 조성을 위해 장비, 슬로프 상태를 향상시키며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X5 시즌권 이용 가능한 스키장에 지산리조트가 추가되면서 엘리시안 강촌 시즌권과 함께 선택할 폭이 넓어졌고, 야외 스키, 보드 신형 홀도 도입과 스키 부츠 건조기 전량 교체 수선 등 이용의 편리함과 장비 관리 품질을 크게 개선 시켰다. 또 ‘스마트 스키장’ 목표로 스키장 첫 방문객과 초보자, 외국인을 위한 변화가 돋보인다. 리프트 이용 시간권(3, 5, 7시간권)을 홈페이지 전용 상품으로 확대해 개인별 스타일에 맞는 이용이 가능해졌다. 외국인을 위한 전용 렌탈 하우스 리뉴얼, 외국인 스키학교 운영, 스키장 안내 종합 QR 가이드 설치, 영문&중문 표기 안내 사인물 표준화 등 스마트한 접근성이 대폭 강화됐다. 외국인 1회권 관광상품도 특별 구성으로 선보인다. 안전 부문에서도 여러 변화가 이루어졌다. 신형 헬멧 1000개 도입과 헬멧 대여 전용 창구 신설로 안전 장비 이용이 한층 간편해졌으며, 스포츠안전재단과 함께 진행하는 스키장 안전 캠페인, 스노보드 국가대표 촬영 콘텐츠 제작 등 안전문화 확산에도 힘을 싣고 있다. 전자식 물품 보관함 500칸 추가도 안전한 보관 환경 조성에 기여한다. 엘리시안 강촌 스키장은 매 겨울 시즌 ‘즐거움’을 강조한다. 이번 겨울 시즌도 다양한 겨울 체험 콘텐츠가 강화됐다. 스노우 힐 키즈파크가 캐릭터 및 얼음 썰매 시설로 보강 예정이다. 슬로프 내 FUN 파크는 웨이브, 킥커, 펀 박스, 비탈면 타기 등 다양한 요소로 구성돼 스키, 보드 경험의 재미를 높인다. 어린이 눈 놀이터도 새롭게 조성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더욱 풍성한 활동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야간, 심야 전용 패키지가 재도입되며, 프리미엄 원 데이 클래스와 온라인 스키학교 예약 시스템 운영 등 스키 교육 환경도 업그레이드되었다. 휴식 공간과 식음 콘텐츠도 눈에 띈다. 스키하우스 3층에는 프리미엄 스키라운지가 만들어졌고, 식음 영업장에서는 시즌 신메뉴가 출시될 예정이다. 고객만족도 조사를 통해 스키장 전반의 운영 품질도 지속해서 개선할 방침이다. 스키를 타지 않는 방문객을 위한 공간도 풍성해졌다. 가족 단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스노우힐앤펀파크는 대형 눈 테마존으로 정비되며 눈썰매와 자유 놀이 콘텐츠를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는 겨울 놀이터 역할을 한다. 엘리시안 강촌 관계자는 “이번 시즌을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시설과 정돈된 서비스, 그리고 안전과 재미를 모두 갖춘 겨울 레저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한다”라며 “다양한 변화가 적용된 만큼 스키어와 보더, 가족 단위 방문객까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겨울 시즌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2.01 15:02
산업

암내·땀내·노린내·삼겹살내·쉰내·지린내 ..세제업계는 지금 온 세상 냄새와 싸움 중

세제시장의 경쟁 구도가 바뀌고 있다. 과거에는 ‘얼마나 깨끗하게 빨래하느냐’가 핵심이었다면, 이제는 ‘얼마나 빨리 각종 체취를 없애고 좋은 향기를 오래 남기느냐’가 승부처가 된 모양새다. 빨래 후에도 24시간 이상 향이 지속되는 기술을 적용하거나, 조향사까지 대동해 향기전에 나서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제 더 이상 깨끗함만으로는 소비자를 만족시키기 어렵다”며 “소비자가 가장 민감하게 느끼는 냄새 제거와 향 지속력이 중요한 경쟁 요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25일 유통가에 따르면 프리미엄 퍼퓸 세제 브랜드 아로퓸이 배우 이준혁을 새 모델로 발탁하고, 신규 향기 라인인 ‘메모아르 드 프랑스’ 이너웨어 세제를 선보였다. 이 브랜드의 장기는 향기다. 글로벌 향수 업계에서 조향사로 널리 알려진 알렉산드라 모네와 협업해 파리의 풍경과 상징을 향으로 옮겼다는 설명이다. 동시에 체취는 지운다. 멀티 효소와 킬레이트 성분을 통해 옷에서 번지는 악취의 근원까지 차단한다는 설명이다. 국내 간판 생활용품 기업인 피죤·LG생활건강·애경산업도 올해 들어 각종 체취를 지우는 신제품을 잇따라 선보였다. 피죤의 ‘액츠 캡슐 실내건조’는 실내에서 빨래를 말릴 때 생기는 꿉꿉한 냄새 제거에 특화한 제품이다. 9개의 효소가 피지·혈액·땀 등 다양한 오염과 악취를 제거하고, 찬물에서도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100% 수용성 프리미엄 필름을 적용했다. 컴팩트 라인은 4kg 세탁물용, 일반 라인은 7kg 세탁물용으로 용량을 세분화해 선택의 폭도 넓혔다.피죤은 특히 냄새에 진심이다. 최근 리뉴얼해 선보인 스프레이 피죤은 기존 대비 향 성분을 3배 강화해 사용 24시간 후에도 향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한국의류시험원(KATRI) 테스트를 통해 암모니아·포름알데히드·트리메틸아민 등 생활 악취 3대 요소를 99% 제거하는 탈취력을 입증받았다. 유해 성분을 배제하고 피부 자극 테스트까지 완료해 ‘냄새는 잡고, 안전은 챙기는’ 전략을 선보였다. 피죤 관계자는 “스프레이 피죤은 피죤만의 향 연구 노하우를 담아 더 깊고 오래 지속되도록 만든 제품”이라며 “유해 성분을 배제하고 안전성 검증을 강화해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생활건강의 프리미엄 세탁세제 브랜드 피지는 ‘모락셀라 캡슐세제’를 내놓고 땀에서 비롯된 특유의 쉰내 없애기에 돌입했다. 모락셀라균은 운동복이나 양말 등에서 흔히 맡을 수 있는 쉰내의 주범이다. 이 캡슐세제는 일반 세제 대비 10배 빠른 속도로 섬유에 침투해 땀으로 찌든 얼룩을 제거한다. 동시에 촘촘한 스포츠 섬유 속에 뿌리 박힌 모락셀라균까지 강력하게 씻어내 찌든 땀 냄새와 각종 쉰내를 99.9% 이상 제거한다. 피지 관계자는 “빨래 냄새로 고민하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애경산업도 ‘리큐 제트 악취 케어 실내건조 캡슐세제’로 냄새 제거 경쟁에 가세했다. 체취는 물론 실내 건조 시 발생하는 꿉꿉한 냄새도 잡을 수 있다. 애경산업은 찬물에서도 잘 녹는 프리미엄 필름과 어린이 보호 포장을 적용해 편의성과 안전까지 챙겼다.세제업계는 더 이상 얼룩이 잘 지워지는 것만으로는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세제 선택의 기준은 세탁 후 얼룩 제거뿐 아니라 체취 제거력, 향 지속력, 안전성까지 모두 포함된다”며 “세제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특히 냄새와의 전쟁에서 우위를 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서지영 기자 2025.11.26 07:46
산업

롯데웰푸드 자일리톨, ‘양치처럼 매일 꾸준히’ 브랜드 캠페인 전개

국내 껌 시장에서 독보적인 사랑을 받아온 롯데자일리톨이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한다. 일상 속 건강한 치아 관리 습관을 알리는 ‘스마트해빗(SMART HABIT)’ 캠페인을 확장하는 것으로 ‘우리 가족 치아 습관’을 강조하며 지속적인 소통과 전파에 나선다.25일 롯데웰푸드에 따르면 이번 '스마트패빗' 캠페인은 TV, 디지털, 오프라인 등 다양한 채널에서 일상 속에서 챙기기 좋은 건강한 치아 관리 습관을 주제로 롯데자일리톨껌의 긍정적인 효과를 소개한다. 특히 가장 기초적인 치아 관리 방법인 양치질처럼 매일 꾸준히 자일리톨껌을 씹는 것을 온 가족의 치아 관리 습관으로 제안한다.스마트해빗은 핀란드에서 시작된 치아 건강 캠페인이다. 지난해 4월 자일리톨을 활용한 핀란드식 건강한 치아 관리 습관을 알리기 위해 한국, 일본, 베트남, 핀란드 등 4개국에서 ‘스마트해빗 캠페인’을 시행했다. 이 캠페인은 치아 건강 선진국인 핀란드의 사례를 바탕으로 자일리톨 섭취를 생활화하는 습관을 전 세계로 공유하는 프로그램으로, 4개국의 초등학생들에게 자일리톨을 활용한 치아관리 습관을 공유하는 온라인 수업 ‘글로벌 스쿨’을 진행했다. 국내에서는 2022년부터 어린이 치아건강 증진을 위한 스마트해빗 어린이 ‘올바른 치아습관 교육’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 올해는 서울시, 인천시 교육청 및 충치예방연구회와 함께 서울·인천 지역의 초등학교· 유치원에서 올바른 치아습관 교육 사업을 지원했다. 총 120개소, 약 1만 5000명의 학생들에게 올바른 치아 관리 방법을 가르치고 자일리톨 급식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롯데자일리톨은 100% 핀란드산 자일리톨을 사용하는 제품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기능성표시식품’으로 인증을 받아 지속적인 신뢰를 얻고 있으며 우리나라 자일리톨껌 시장의 85% 이상을 차지할 만큼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대표적인 브랜드다. 25년동안 지금까지 거듭 품질을 개선하며 뛰어난 맛으로 매년 약 75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거두며 국민껌으로 자리를 굳혔다. 출시 이래 2024년까지의 누적 매출액은 약 2조 44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매일매일 꾸준히 자일리톨 껌을 씹는 좋은 습관을 제안하는 캠페인”이라며 “앞으로도 치아 관리를 위한 좋은 습관을 제안하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1.25 14:31
생활문화

생명 존중의 가치에서 출발한 전문 응급처치 교육기관 ‘마인드앤매뉴얼’

㈜마인드앤매뉴얼(대표 박진우)은 2018년 대한심폐소생협회 일반인 교육기관으로 출발해, 2022년 행정안전부 안전교육기관 및 어린이안전교육 전문기관으로 인가를 받으며 시작한 전문성과 공신력을 확보한 교육기관이다.이 기관의 사명(社名)인 마인드앤매뉴얼은 ‘이타적인 마음(Mind)’과 ‘정확한 매뉴얼(Manual)’이 결합될 때 비로소 생명을 살리는 기적이 가능하다는 뜻을 담고 있다.마인드앤매뉴얼의 교육철학은 ‘마음’과 ‘매뉴얼’ 두 영역으로 나누어져 있다.‘마음(Mind)’의 영역에서는 국민 모두가 안전과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활동과 캠페인 중심의 프로젝트를 꾸준히 하고 있다.최근에 할로윈을 앞두고 소속 지역 시민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체험 부스를 운영, 단순한 응급처치 기술 교육을 넘어서 응급처치의 필요성을 쉽게 인식하게 함으로써 생명을 존중하는 문화의 확산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반면 ‘매뉴얼(Manual)’의 영역은 실습 중심의 체득형 교육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예고 없는 응급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즉각적인 대처 능력’이다. 실제로 국내외 안전사고 통계에 따르면, 초기 5분 이내의 응급처치 여부가 생존율을 좌우하는 결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응급처치 교육의 중요성이 점점 강조되는 가운데, 응급처치 전문 교육기관 마인드앤매뉴얼은 IoT기업 ‘아임랩(I’mLab)’과 협력하여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실습 방식을 개발하고 있으며, 대한심폐소생협회의 글로벌 기준과 선진 교육프로그램을 반영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고품질의 응급처치 교육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는 데 노력하고 있다. 개인, 기업, 학교, 공공기관 등 다양한 조직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심폐소생술(CPR), AED 사용법,보건안전교육 등 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 과정은 실제 상황을 반영한 현장 중심의 실습 교육으로 관련 자격을 갖춘 응급구조사, 간호사, 산업안전 전문가등이 직접 진행한다.또한 교육생 수준에 따라 난이도와 콘텐츠를 조정하는 표준화된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마인드앤매뉴얼 관계자는 “누구나 위급한 순간에 주저하지 않고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행동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교육기관 등과 협력해 안전한 사회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2025.11.10 14:30
스포츠일반

대한체육회, 모두에게 열린 태릉국제스케이트장 운영

대한체육회는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을 올겨울에도 일반인을 대상으로 개방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편리한 시설을 운영한다.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400m 국제규격의 스피드스케이트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모두에게 열려 있는 특별한 겨울 스포츠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태릉국제스케이트장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장이며, 동계스포츠의 저변 확대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일반인에게도 널리 개방되고 있다. 이처럼 대한체육회는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을 ‘스포츠와 일상이 만나는 공공 빙상장’이자 ‘한국 빙상 종목 발전의 중심지’로 운영 중이다.태릉국제스케이트장은 어린이 7800원, 성인 8800원(입장료 및 대여료 포함)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하루 종일 이용할 수 있어 접근성이 좋다. 초보자도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으며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호응이 높다.빙상장 내부에는 매점과 카페가 운영되어 간단한 식사와 따뜻한 음료를 즐길 수 있으며, 2층에 위치한 한국체육박물관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7세 이상의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참여 가능한 정규 강습 프로그램(스피드·피겨스케이팅)도 운영 중으로, 전문 지도자가 안전하고 체계적인 수업을 진행한다.대한체육회는 다가오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더 많은 국민이 스포츠를 통해 건강을 증진하고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빙상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이 서울 도심 속에서 가족, 친구와 함께 겨울 스포츠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입장 및 운영 일정, 강습 프로그램 등은 태릉국제스케이트장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이은경 기자 2025.11.05 14:45
연예일반

[TVis] 임채무, ‘두리랜드’ 야외 풀장 개방했다 적자… “무료 그만” (사당귀)

‘두리랜드’ 임채무가 또 한 번 적자를 감수했다.2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는 적자에 허덕이는 ‘두리랜드’의 회장 임채무와 운영기획실장이자 그의 딸 임고운, 그리고 초등학교 4학년 손자 심지원이 함께 등장해 가족 3대가 머리를 맞대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회의 중 임고운 실장은 “이번 여름에 야외 풀장을 개장해서 반응은 정말 좋았지만, 대인·단체·어린이 전부 무료로 운영하다 보니 결국 적자가 났다. 다음에는 유료로 전환해 운영하자. 무료는 이제 그만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임채무는 “나도 본전은 될 줄 알았는데, 투자금의 3분의 2가 완전 적자다”며 고개를 떨궜다.그때 초등학생 손자 심지원이 등장했다. 지원은 등장하자마자 “또 우리 엄마 혼내고 있었죠?”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임채무의 외손자인 심지원은 “내가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사람”이라 밝힌 적 있을 만큼 임채무가 각별히 아끼는 손자다.지원은 단순한 ‘귀요미 손자’가 아니었다. 그는 회의 중 “2층에 있는 블록 투명바닥 존이 흔들린다. 막대기 같은 걸 던지고 놀면 위험할 수도 있다”고 조언하며 안전 문제까지 짚어 눈길을 끌었다. 임고운은 “왜 나보다 말을 더 잘하냐”며 웃음을 터뜨렸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02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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