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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일반

'한남4구역 수주전' 삼성물산 "모든 조합원 한강뷰" vs 현대건설 "건축계 노벨상"

국내 시공능력평가 선두를 다투는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현대건설이 강북 최대 규모 재개발 사업지인 서울 용산구 한남4구역을 두고 맞붙는다. 조합의 선택을 받기 위해 각기 다른 차별화 전략을 내세웠다.19일 한남4구역 재개발 조합의 시공사 선정 입찰에 뛰어든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수주를 위한 홍보전에 돌입했다.한남4구역은 서울 용산구 보광동 360일대에 지하 4층~지상 23층, 51개 동, 2331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3.3㎡당 940만원 수준으로, 총 1조6000억원에 달한다.삼성물산은 조합원 100%를 대상으로 한강 조망권을 약속했다.글로벌 설계사 유엔스튜디오와 협업해 한강변 전면 배치된 4개 동에 층별로 회전하는 듯한 나선형 구조의 원형 주동 디자인을 적용해 한강뷰를 극대화하는 방향성을 제안했다.남산과 한강 등 주변 환경에 따라 O자, X자, L자 등 독특한 형태의 주동 배치로 조망과 도시 경관 등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는 전략이다.한남지구 최대 규모로 한남4구역을 하나로 통합한 3개 층 높이의 센트럴 커뮤니티를 구축해 입주민들이 사계절 내내 스포츠,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블록별로 다목적 체육관, 카페 등 시설을 마련한다.한남지구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조성되는 스카이 커뮤니티에서는 한강, 남산, 용산공원 360도 어라운드뷰의 조망을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여기에 한강과 남산을 연결하는 365m 길이의 친환경 생태 공간 '하이라인365'는 조깅 트랙, 세족장, 캠핑 공간 등 다양한 옥외 어메니티와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삼성물산은 '널리 빛나고 번영한다'는 의미의 상징성과 한강과 남산 사이 한남의 헤리티지를 담아 '래미안 글로우 힐즈 한남'을 단지명으로 제시했다.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은 "한남4구역이 한남뉴타운을 대표할 수 있는 단지가 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고민을 했다"며 "회사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한 완벽하고 차별화된 제안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주거 트렌드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겠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세계적인 건축가와 손잡고 한남4구역을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여성 최초로 건축계 노벨상인 프리츠커상을 받은 자하 하디드의 디자인 철학을 녹인 '디에이치 한강'을 제안했다.한강의 물결과 남산의 능선을 형상화한 곡선미를 구현하기 위해 기존의 직선형 설계를 벗어나 곡선형 알루미늄 패널 8만8000장을 사용하는 설계다.단지 내 3개 동을 연결하는 총 길이 190m의 브릿지와 2개 동을 연결하는 110m 브릿지로 외관의 매력을 더한다.조합원 전 세대가 한강, 남산, 용산공원의 조망을 누릴 수 있도록 당초 51개 동에서 22개를 줄인 29개 동을 지어 조망권 침해를 최소화한다.중대형 평형인 1318가구에는 테라스 특화 평면을 적용해 돌출형, 오픈형, 포켓형 등 다양한 테라스 형태 중 조합원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여기에 한남4구역을 한남3구역 '디에이치 한남'과 연계해 총 8000세대 규모의 디에이치 브랜드 타운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현대건설 관계자는 "국내 공동주택 사상 최초로 자하 하디드 아키텍츠와 협업해 곡선의 아름다움을 예술적으로 표현한 설계를 제안했다"며 "한강의 곡선과 남산의 자연미, 넓게 펼쳐진 공원 등을 조화롭게 담아내며 한강변 새로운 랜드마크를 건설하겠다"고 강조했다.이처럼 수주전이 치열해진 한남4구역 최종 시공사는 내년 1월 18일 조합원 투표를 거쳐 선정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19 15:58
생활문화

'서핑 핫플' 브리드호텔 양양, 2030 타깃 브랜드 협업 제안 2배↑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브리드호텔 양양은 '건강과 아름다움'을 콘셉트로 코스메틱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브리드호텔 양양은 20~30대 여성 고객 비중이 높은 특성을 반영해 올여름 '헬스&뷰티'를 키워드로 브랜드 협업에 나섰다.이달 씨제이올리브영의 1등 남성 뷰티 브랜드인 아이디얼 포 맨 제품을 객실과 사우나 어메니티로 제공하고 있다.앞서 지난 6월에는 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 헬스밸런스의 스키니랩 다이어트·이너뷰티 제품과 씨제이올리브영의 라운드어라운드 화장품을 객실에 비치했다.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8월에는 한 여름밤의 추억을 주제로 로비에 비더블유스튜디오의 포토부스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양양 인구해변과 죽도해변 서핑 인구가 증가하면서 20~30대 타깃 브랜드 협업 제안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었다"고 말했다.브리드호텔 양양은 서핑 고객을 위해 오는 8월까지 '서머 픽 인 양양' 패키지도 판매한다. 객실 1박과 서핑 강습권 2인으로 구성해 최대 34%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국내 최초의 서핑 콘셉트 숙박시설인 브리드호텔 양양은 4인실부터 8인실까지 다양한 객실을 보유했다. 전 객실 바다 뷰로 언제든 인근 바다로 서핑을 나갈 수 있다.1층 로비 보드 보관실은 무료로 운영한다. 서핑 후 쌓인 피로를 풀 수 있는 스파 및 사우나 시설을 비롯해 카페&펍, 고급 주류를 다루는 로비 바 등 편의시설도 마련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7.16 16:03
산업

호반호텔앤리조트, 어메니티 브랜드 ‘리프레젠트’ 선보여

호반호텔앤리조트가 어메니티 브랜드 ‘리프레젠트(re:present)’를 론칭했다. 자체 개발한 어메니티 6종은 호반그룹 레저계열 전 시설에 공급된다. 리프레젠트는 ‘자연이 주는 휴식의 선물’이라는 뜻으로 휴양지의 싱그러운 자연이 연상되는 시그니처 향도 개발했다. 팜 유래 컨디셔닝 성분을 포함해 세정력과 보습력이 좋고, 사용감이 산뜻한 게 특징이다. 또 필요한 성분만 담은 미니멈 처방과 15종의 유해성분을 배제한 저자극 제품으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리프레젠트는 바디케어(바디워시, 바디로션), 헤어케어(샴푸, 컨디셔너), 스킨케어(스킨, 로션) 총 6종으로 구성 돼 있다. 9월부터 리솜리조트 객실과 스파, 워터파크 및 호반그룹 골프장 사우나에 순차적으로 비치돼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환경부의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에 동참하며 치약, 칫솔 등 일회용품을 없애고 대용량의 기성 어메니티를 제공해왔다. 이번 어메니티 개발로 품격 있는 휴식을 제공하는 리조트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이정호 호반그룹 레저계열 부회장은 “오랜 연구 끝에 개발된 이번 어메니티는 리조트에서만 느낄 수 있는 고유의 향기와 더불어 고품질의 제품을 제공해 내방객의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09.06 10:34
생활문화

[#여행어디] 1박 1500만원 '조수미룸', 1200만원 '솔로지옥방'…초고급 호캉스의 세계

여름휴가 때 번잡한 피서지보다 호캉스(호텔+바캉스)를 선호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고가이지만 피서지보다 여유롭고 럭셔리한 휴식이 가능해서다. 이런 호캉스도 가격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그중에서도 초고급 객실은 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호캉스일 것이다. 1박에 1000만원이 넘는 최고급 호캉스의 세계를 들여다봤다. 1박에 1500만원 '조수미 룸'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를 찾았다. 인터컨티넨탈 서울은 코로나19 팬데믹 가운데 2020년 리뉴얼을 마치며 말끔하게 옷을 갈아입은 도심 속 5성급 호텔이다. 지난 1일 인터컨티넨탈 서울에서는 오픈 역사상 최초로 1500만원 상당의 최고급 스위트 1박을 포함한 객실 패키지 '럭셔리 이스케이프 인 더 시티'를 선보였다. 이곳의 스위트 룸은 성악가 조수미가 한국에 오면 항상 머무르는 방이라고 한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관계자는 "한 번 숙박할 때 일주일 정도는 이 방에 묵는다고 한다"고 했다. 클럽 프레지덴셜 스위트 객실은 호텔에 단 하나뿐이다. 32층의 3233호다. 이 방은 층의 맨 끝에 있었다. 303㎡(약 92평)의 넓은 크기와 2개 층을 통합한 4m의 높은 층고를 구현한 방이기 때문이다. 방 문을 열고 들어가면 중심 홀이다. 문을 열자마자 프라이빗한 공간이 보이지 않도록 구성돼 있다. 검정색의 단정한 테이블과 깔끔하지만 고급스러운 샹들리에가 화사한 웰컴 공간인 듯 보였다. 벽 한쪽에는 유병훈 작가의 '숲 바람', 서세옥 작가의 '인간 4/5'라는 그림이 걸려 있다. 인테리어 톤에 맞춰 검은색이 돋보이는 차분한 작품이다. 양쪽으로 활동 공간이 마련돼 있다. 방에 들어서자마자 왼쪽으로 거실 공간이, 오른쪽으로 침실이 준비돼 있다. 호텔 관계자는 "양쪽으로 나누어진 방에 호텔 전면과 후면을 전부 다 볼 수 있는 뷰다"라고 귀띔했다. 여러 명이 파티도 가능할 것 같은 넓이의 거실 공간은 8명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과 와인,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바도 준비해뒀다. 미니 주방에서는 간단한 조리를 할 수 있도록 인덕션도 마련돼 있었다. 정원은 최대 3인이지만, 3233호의 옆방과 연결하는 '커넥팅 룸'도 가능해 5명이 방을 즐길 수도 있다. 이 방의 가장 큰 특징은 헬스와 사우나를 즐길 수 있는 '트리트먼트룸'이 있다는 것이다. 객실 내 '테크노짐'의 러닝머신과 핀란드식 건식 사우나 공간을 개인이 사용할 수 있다. 어메니티(객실 내 일회용품)는 이탈리아 고급 스파 브랜드 '프리야' 제품을 사용한다. 인터컨티넨탈 서울의 상위 19객실에만 들어가는 고급 브랜드 어메니티다. 다른 일반 객실에는 바이레도 제품이 쓰이며, 모두 환경을 생각해 대용량으로 비치했다. 호텔 관계자는 "이 방에 묵으면 개인 사우나를 보고 많이 놀란다"며 "테크노짐 러닝머신은 리뉴얼하면서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이 방을 패키지로 이용하면 프라이빗 픽업·샌딩 서비스 차량으로 반포한강공원 세빛섬을 방문해 한강 프라이빗 요트를 2시간 동안 단독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저녁에는 호텔 최고층에 위치한 모던 차이니즈 레스토랑 ‘웨이루’에서 북경 오리와 불도장이 포함된 1인 40만원 상당의 프리미엄 디너 코스 메뉴와 바이주 1병도 제공한다. 럭셔리 룸에서 수영까지…1200만원 '솔로지옥 방' 넷플릭스에서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TV쇼 '솔로지옥'에서 '천국'으로 표현됐던 호텔이 있었다. '천국'이라고 말할 만큼 환상적인 룸에 출연자들도 감탄하던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이었다. 파라다이스시티에는 ‘그랜드 디럭스 풀빌라’와 '디럭스 풀빌라’ 단 2채의 최상급 풀빌라 객실이 있다. 특히 ‘그랜드 디럭스 풀빌라’는 럭셔리의 정점으로, 객실 패키지 상품 가격이 1200만원이다. 풀빌라 객실은 호텔과 분리된 별관에 있을 뿐만 아니라 투숙객 전용 입구와 엘리베이터를 갖춰 완벽한 독립성을 보장한다. 또 이 방을 예약하면 1대 1 전담 버틀러가 체크인 전부터 체크아웃 후까지 전 과정을 관리해 준다. 파라다이스시티풀빌라에서만 받을 수 있는 VIP 서비스다. 객실에 들어서면 먼저 942m²(284평)에 달하는 큰 규모와 세계적인 인테리어 영국 디자인 기업 GA 디자인의 손끝에서 탄생한 인테리어가 눈을 사로잡는다. 거실은 4.2m의 높은 층고와 큰 통창 구조에 전체적으로 화이트 대리석으로 디자인돼 깔끔하고 넓어 보이도록 구성돼 있다. 또 곳곳에 데미안 허스트의 작품 '나비'부터 앤디워홀, 로이 리히텐슈타인 등 유명 작가들의 미술품이 걸려 있어 고급스러움을 더해준다. 예술적 감성을 중요시하는 파라다이스시티만의 특징이 고스란히 담긴 시그니처 공간이라고 볼 수 있다. 메인 침실은 침대에 누워 수영장이 보이는 방이다. 벽에는 데미안 허스트의 그림 'Elation'이 맞아주고, 옆으로 여성 고객의 취향에 딱 맞춘 널찍한 드레스룸이 마음을 사로잡는다. 역시 개인 운동을 할 수 있는 러닝머신과 개인 사우나가 갖춰져 있어 수영하고 따로 공용 사우나에 갈 필요가 없다.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웬만한 호텔 수영장 크기의 프라이빗 풀이다. 호텔 어느 곳에서도 보이지 않고, 주변에 높은 건물도 없어 시각적으로 완벽히 차단된 공간의 수영장이라고 할 수 있다. 따뜻한 물로 채워져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다. 중요한 어메니티는 영국 왕실이 사랑한 향수 브랜드 펜할리곤스가 국내 최초로 파라다이스시티를 통해 선보인 프리미엄급 라인 ‘블렌하임 부케 배스 라인 5종’이 제공된다. 이런 초호화 객실을 찾는 사람들은 많을까. 호텔 관계자는 "초고가 객실은 이슈가 돼서 문의는 많은데, 가격대가 높아서 예약이 많지는 않다"고 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07.20 07:00
연예

[#여행어디] 비건·친환경 '신념' 따라 떠나는 여행

'미닝 아웃'. 자신의 신념과 가치관에 따라 소비하는 성향을 말한다. 요즘 젊은 세대에서 이런 '미닝 아웃' 트렌드가 번지면서, 친환경·비건 등이 주목받고 있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발표한 '2021 MZ세대 친환경 실천 및 소비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설문조사 참여자 중 71.0%가 '가격과 조건이 같다면 친환경 활동 기업의 제품을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단다. 여행에서도 마찬가지다. 휴식을 위해 선택하던 '호캉스'는 일회용 어메니티(편의용품)를 쓰지 않는 객실, 혹은 비건을 추구하는 객실을 선택한다. 또 코로나19로 산을 벗 삼기 시작한 '산린이(등산+어린이 합친 신조어)'들은 쓰레기를 주우며 등산하고, 여행객이 물밀 듯이 밀려드는 제주도에서는 '필환경 관광'을 강조하고 있다. 대나무 칫솔 주고 무라벨 생수 비치…호텔의 변화 호텔가에서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확대되면서 친환경 소비 열풍과 맞물려 서비스에 변화를 주고 있다. 친환경 브랜드와 협업한 패키지 상품을 내놓고 친환경 어메니티로 교체하는 등이다. 롯데호텔은 L7호텔과 롯데시티호텔 객실 내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에 제공되는 욕실 어메니티를 대용량·다회용 용기로 바꿨다. 기존의 리필 형태가 아니라 개봉이 불가능한 용기로 만들어 이물질이 들어가는 것을 차단하고 위생에 대한 우려를 없앴다. 또 객실에서 제공되는 생수를 무라벨 제품으로 대체해 제공하기로 했다. 코오롱 계열인 경주 코오롱호텔과 서울 호텔 카푸치노도 전 객실의 어메니티를 대용량·다회용 제품으로 구비했다. 핸드워시부터 샴푸, 바디워시까지 비건 인증을 받은 ‘제네바 그린’의 대용량, 다회용 디스펜서형 비건 어메니티로 교체해 고객들의 ‘착한 소비’를 독려하고 있다. 또 100% 재생 플라스틱 소재 용기를 사용해 ‘제로 웨이스트’에 동참할 기회를 제공한다. 코오롱 계열 리조트 관계자는 “비건 트렌드가 식품 및 뷰티를 넘어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퍼지고 있다”고 말했다. 코오롱은 부산 씨클라우드호텔 역시 연말까지 같은 어메니티를 설치할 예정이다. 대용량 어메니티가 아닌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는 곳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글래드 호텔은 '그린 호캉스 시즌2 패키지'를 출시해 친환경 화장품 브랜드인 ‘톤28’의 대나무 칫솔, 고체 치약으로 어메니티를 제공한다. 아난티 호텔도 아예 용기가 필요 없는 고체 타입의 어메니티를 자체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생분해성 케이스에 담긴 고체 샴푸·컨디셔너·바디워시 등과 종이 포장된 로션으로 구성돼 있다. 삼성동의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객실 열쇠인 키카드를 플라스틱 대신 대나무 재질로 교체하기도 했다. 최근 워커힐 호텔 앤 리조트는 비건 콘셉트 룸을 도입했다. 패밀리 디럭스 스위트 객실 3곳에 비건 인테리어와 관련 용품을 제공하는 패키지다. 이불과 베개부터 비건 인증을 받았다. 타월과 가운, 욕실 매트도 국제 공정 무역 라벨이 부착된 친환경 제품이다. 객실 내 방석과 쿠션은 닥나무 소재의 식물성 한지 가죽으로 교체했고 어메니티 역시 친환경 제품으로 변경했다. 워커힐 관계자는 "객실 생수도 플라스틱 절감 효과가 있는 무라벨 제품으로 대체했고, 객실 내 비닐 사용을 중단했다"고 말했다. '친환경' 마음 담아 국내 여행도 지난해부터 급증한 국내 관광에서는 특히 '친환경' 트렌드가 확대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자연으로 떠나는 여행객이 늘면서 발길이 잦아진 여행지들은 '친환경'이라는 키워드가 중요해졌다. 대표적인 곳이 제주도다. 제주도는 가장 먼저 제주관광 공식 홍보물 ‘혼저옵서’를 친환경 인쇄로 제작하고 있다. 종이는 목재 펄프가 아닌 사탕수수 농업 부산물을 100% 재활용했다. 잉크는 친환경 인쇄를 위해 콩기름 잉크를 사용했다. 표지는 코팅하지 않아 재활용이 가능하다. 또 제주도는 환경에 대한 책임을 강조하기 위해 '필환경' 마케팅도 추진하고 있다. 필환경은 반드시 ‘필(必)’과 ‘환경’을 조합해 만든 합성어로, 필수로 환경을 생각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필환경은 '제로 웨이스트'와 '프리 사이클링', '미닝 아웃'이 골자다. 제로 웨이스트란 모든 제품이 재사용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책임 있는 생산과 소비, 재사용 등을 통해 낭비가 없는 사회를 목표로 한다. 프리 사이클링이란 물건을 구매하기 전부터 미리 환경을 생각해 폐기물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소비를 뜻한다. SNS를 기반으로 '쓰레기 줍기 챌린지' 등과 같은 캠페인도 진행하고, 친환경 여행문화 확산을 위한 '세상에 이런 트립' 행사도 추진하고 있다. 코로나19와 함께 등산을 시작한 젊은 산린이들 사이에서도 새로운 친환경 바람이 불고 있다. 대표적인 행동이 '플로깅'이다. 플로깅은 ‘이삭을 줍는다’는 뜻인 스웨덴어 ‘plockaupp’과 영어 단어 ‘jogging’의 합성어로,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것을 말한다. 이 문화가 등산과 접목되면서 쓰레기를 주우며 트레킹한다는 '쓰레킹'이라는 단어가 생겨나기도 했다. 이들은 미닝 아웃 특성을 드러내면서 액티비티와 가치 실현을 함께 누리며 플로깅을 실행해가고 있다.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 '플로깅'을 검색하면 5만3000여 개의 게시물이 나올 정도다. 이밖에도 충북 충주시에서는 탄금호에 친환경 전기유람선을 운항하기 시작했고, 부산에서는 소형 전기차 공유 서비스인 '투어지'가 부산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친환경 여행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최근 MZ세대를 주축으로 ‘친환경 가치 소비’가 확산되며 지속 가능한 여행이 주목받고 있다"며 "ESG 트렌드와도 맞물리면서 관광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10.06 07:00
경제

내년부터 호텔 일회용 샴푸 금지… 고민 깊어진 호텔·리조트

호텔·리조트에서 기념품처럼 제공되던 일회용 위생용품이 내년부터 사라진다. 환경부의 일회용품 규제에 따른 조치다. 3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내년부터 50실 이상 숙박업소에서 일회용 위생용품을 무상 제공할 수 없게 되면서 이를 대비하는 호텔들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호텔과 리조트는 작은 일회용 비누를 액체형 비누로 바꾸고 샴푸·컨디셔너·바디워시·로션은 다회용 대용량 용기에 담길 전망이다. 먼저 롯데호텔이 운영하는 비즈니스호텔 브랜드인 롯데시티호텔과 L7호텔은 일회용을 대체할 300㎖ 용량의 샴푸 용기를 주문 제작한 상태다. 이들 호텔은 작은 일회용 비누를 액체형 비누로 바꾸고 샴푸·컨디셔너·바디워시·로션은 다회용 대용량 용기에 담아 놓을 방침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도 욕실의 샴푸와 바디워시 등을 대용량 용기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화리조트 관계자는 "일회용품 줄이기 방침에 따라 호텔과 일부 리조트 객실에서 사용 중인 욕실 어메니티를 디스펜서(대용량)로 변경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단순히 용기로 변경하는 것을 넘어 각 호텔과 리조트의 지리적 특성과 브랜드 벨류에 맞는 제품을 선정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는 7월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있는 호반호텔&리조트의 '레스트리 리솜' 역시 호텔에 들어갈 어메니티를 고민 중으로 알려졌다. 호텔 입장에서는 어떤 어메니티를 갖췄는지가 고객의 관심도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다른 고객과 공유해야 하는 대용량 제품을 어떤 방식으로 들여놔야 하는지 고민이 크다. 한 호텔업계 관계자는 "최근 경영계 전반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떠오르면서 일회용품 퇴출에는 대체로 수긍하는 분위기"라면서도 "어떤 방식으로 자연스럽게 디스펜서로 변화 시킬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4.03 11:57
연예

콘래드 서울, 반려동물을 위한 ‘펫밀리케이션’ 선보여

콘래드 서울이 반려동물과 함께 도심 속 휴가를 즐길 수 있는 ‘펫밀리케이션’ 패키지를 선보인다. 펫밀리케이션 패키지는 많은 부분에서 자유롭지 못한 도시의 반려동물들을 위한 패키지다. 여유롭고 편안한 휴식이 될 수 있도록 콘래드 서울이 엄선한 반려동물 용품과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객실에는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미아카라의 코보 침대와 푸드볼, 스몰 스터프의 디그스텝, 로열테일즈의 반려견 유모차와 독톡 배변판 등을 비치해 반려동물이 편하게 머물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 펫밀리케이션 한정판 장난감과 미니 필로우, 간식 등으로 구성된 12만원 상당의 웰컴 어메니티 키트도 증정한다. 콘래드 서울은 IFC 몰과 여의도 공원, 한강 공원이 근접해 있어 반려동물과 함께 산책을 즐기기도 좋다. 투숙객과 반려동물의 편의를 위해 반려동물과 함께 이용 할 수 있는 호텔 인근의 레스토랑과 카페, 놀이터와 동물병원이 안내된 펫 패스포트가 제공된다 객실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식사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룸서비스는 물론 호텔 셰프팀이 직접 만든 반려동물용 수제 케이크도 주문 할 수 있다. 펫밀리케이션 패키지는 15Kg 이하 반려동물만 이용할 수 있으며 객실 당 최대 2마리까지 머무를 수 있다. 수익의 일부는 동물권행동 ‘카라’에 기부된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9.19 09:50
연예

‘호콕족’이 는다…방에서 식도락 즐기고 물놀이도

길어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결국 5월 5일 어린이날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아이들과 놀이동산으로, 동물원으로 나가면 좋겠지만 아직 사람들이 북적이는 곳에 가기란 썩 내키지 않는다. 불안한 마음을 움켜쥐고 마스크의 답답함을 견뎌내며 어린이날을 보내고 싶지 않다면, 호텔에서 아이들과 ‘언택트(비대면) 호캉스’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 최대한 대면하지 않고, 방 안에 ‘콕’ 박혀 맛있는 음식도 즐기고 물놀이도 할 수 있도록 준비한 곳들을 소개한다. 아이들 위한 ‘언택트 키즈 패키지’ 쏟아져 학교·어린이집 개학 연기가 이어지면서 가족 단위 고객을 겨냥한 호텔 언택트 패키지가 쏟아지고 있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의 스위트룸에서 어린이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스위트 포 키즈’ 패키지가 대표적이다. 이 패키지는 호텔을 벗어나지 않고 오롯이 어린이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스위트 객실 1박을 비롯해 저녁에는 피자·치킨·음료를 룸서비스로 즐기거나, 반얀트리 서울의 회원과 투숙객만 이용할 수 있는 클럽 멤버스 레스토랑에서 갈비탕 2인 반상과 2명의 어린이를 위한 등심 도시락과 호두 호떡을 맛볼 수도 있는 구성이다. 아침에는 다이닝 라운지에서 조식 4인, 키즈 코스메틱 브랜드 슈슈앤쎄씨 어린이 선물 세트 2개도 제공한다. 가장 특별한 점은 100평 규모 복층 구조의 스위트 객실에서 아이가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스위트 객실에는 스파를 즐길 수 있는 ‘릴랙세이션 풀’이 마련돼 있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도 어린이들이 객실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구성한 ‘패밀리 바이 JW’ 패키지를 내놨다. 디럭스 프리미어 룸 1박과 함께 객실에서 놀 수 있는 유아용 놀이 소품들과 ‘르 쁘띠 프랭’ 어메니티 등 선물이 포함됐다. 패키지에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퍼즐 게임을 할 수 있도록 140조각의 그림 퍼즐을 제공한다는 점이 특별하다. 구겐하임 뮤지엄과 협업을 통해 만들어진 색칠 공부, 숨은 그림 찾기, 나만의 메뉴 만들기 등 어린이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재미를 배가시키도록 디자인된 액티비티 가이드 북과 크레욜라 색연필 세트도 제공된다. 또 대형 욕실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그리핀 미니 배스볼도 증정한다. 아이와 함께라면 키즈 콘셉트 룸도 빼놓을 수 없다. 메이필드호텔은 자동차 침대 전문 브랜드 띠띠와 함께 만든 두 가지 이색 객실에서 묵을 수 있는 ‘비 어 드리머 패키지’를 준비했다. 어린이가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꿈의 주인공이 되어보는 공간이다. ‘여행 룸’은 비행기를 주제로 객실 테이블을 조종석으로 꾸미고 벽과 의자를 기내 좌석처럼 만들었다. 어린이가 직접 입어보고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파일럿 유니폼과 모자도 착용할 수 있다. 레이싱을 테마로 한 ‘챔피언 레이서 룸’도 있다. 리모컨을 이용해 자동차 침대의 시동을 걸면 화려한 조명과 함께 엔진 소리가 나온다. 객실에는 닌텐도 스위치도 설치돼 방 안에서만 있어도 무료하지 않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딜라이브를 통해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콘텐트를 비롯해 키즈, 교육 프로그램 등 2만편 이상의 동영상 콘텐트도 시청할 수 있다. 언택트 트렌드에 '인룸 서비스' 강화…높아진 '호캉스' 완성도 아이들을 위한 호텔들의 패키지 구성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트렌드 확산은 호캉스를 좋아하는 2030대 사이에서도 높은 완성도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진정한 ‘룸 콕’을 원하는 ‘호콕족(호텔에 콕 박혀있는 소비자)’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는 평가다. 최근 기념일을 맞아 인천 영종도의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호캉스를 즐겼다는 변모(30)씨는 “코로나19 때문에 호텔에서 모든 일정을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호텔에 할 수 있는 것들이 상당히 많아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최근 오라카이 청계산 호텔이 선보인 ‘띄어쉬기 패키지’는 코로나19로 인한 피로감을 내려놓고 호텔을 즐기려는 호콕족을 겨냥한 상품이다. 철저한 방역을 거친 객실에서 안전하고 여유롭게 먹고 즐기는 ‘띄어쉬기’ 패키지는 디럭스 객실에서 조식은 룸 서비스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호텔마다 조식은 물론 레스토랑 디너까지 객실에서 먹는 ‘인룸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는 추세다. 오라카이 청계산의 연인을 위한 ‘블루밍 스프링’과 아이 동반 가족을 위한 ‘홈 스프링 홈’ 패키지가 인룸 서비스를 전면에 내세운 상품이다. ‘블루밍 스프링’은 디럭스 객실에서 로맨틱 스프링 세트와 일리 카페 모닝 베이글 세트가 포함이다. 로맨틱 스프링 세트는 연어·계절 과일·치즈 플래터 중 1종과 와인 1병을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룸 서비스로 제공해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둘만의 휴식을 즐길 수 있다. ‘홈 스프링 홈’은 조식 3인에 패밀리 디너 세트가 포함된 상품으로, 패밀리 디너 세트 역시 인 룸 다이닝 서비스로 제공된다. 호텔 식사를 요트에서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는 곳도 있다. 호텔 마리나베이서울은 요트 위에서 아라뱃길의 봄 풍경을 즐길 수 있는 ‘마리나요트 패키지’를 내놨다. 이번 패키지는 탁 트인 아라마리나의 풍경을 감상하며 코로나19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도록 숙박 인원에 따라 2인 또는 3인이 요트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호텔 마리나베이서울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아라마리나 근처에 위치한 호텔 마리나베이서울의 지리적 특장점을 살려 선보이는 수상레저 특화 패키지”라며 “방문객 안전을 위해 소수 팀에 한정해 운영, 서비스는 물론 위생까지 각별히 생각했으니 안심하고 이용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호텔들은 이런 언택트 상품들뿐만 아니라 사람과 마주치지 않고 프라이빗한 호캉스가 가능한 서비스를 확대하는 분위기다. 메리어트 계열의 목시 서울 인사동은 ‘키리스’ 시스템을 도입해 모바일로 체크인과 체크아웃은 물론 객실까지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열 수 있는 언택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객실 내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트를 강화한 글래드 호텔 또 객실 내 엔터테인먼트 콘텐트를 다양화하면서 롯데호텔 서울에서는 무선 VR 기기를 대여해주고, 글래드 호텔에서는 초고화질의 드라마·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LG 시네빔 대여 및 무제한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를 대비해 호텔에서 계속해서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해나가고 있다”며 “IT기술 등을 활용한 비대면 서비스를 강구하는 호텔들도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4.29 07:00
경제

라카, 제주 히든 클리프 호텔과 스페셜 어메니티 패키지 오픈

국내 최초 젠더 뉴트럴 메이크업 브랜드 ‘라카(LAKA)’를 제주도 5성급 호텔인 히든 클리프 호텔&네이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라카는 히든 클리프와 손잡고, 자연에서 휴식하며 라카의 뉴트럴 컬러 제품을 만날 수 있는 ‘Find new me’ 패키지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오는 8월까지 해당 패키지로 투숙하는 고객에게 라카의 스페셜 어메니티 백인 ‘브릭 백’과 ‘핑크 백’ 2종을 제공한다. 라카만의 감성이 느껴지는 어메니티 백은 아이 앤 치크 팔레트 1종과 촉촉한 립스틱 1종으로 구성되어 호텔 객실에서도 누구나 쉽고 빠르게 완성도 높은 메이크업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브릭 백’은 저스트 팔레트 ‘페이버릿’, 립스테리 ‘해리’ 컬러로 구성해 감각적인 오렌지-브릭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으며, ‘핑크 백’은 저스트 팔레트 ‘러브’, 립스테리 ‘지니’ 컬러를 담아 생동감 있는 핑크-코럴 메이크업을 선사한다. 여행에서 간편한 미니 백처럼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도 투숙객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제공할 포인트다. 이와 함께 해당 패키지 이용 시 히든 클리프의 스위트 더블 1박과 풀모닝 브런치 2인, 와인과 치즈 플래터로 구성된 룸서비스, 인피니트 풀, 레이트 체크아웃 등 다양한 혜택이 추가로 제공된다. 라카 관계자는 “제주의 대자연 속에서 누릴 수 있는 휴식을 제공하는 히든 클리프 호텔과 라카의 브랜드 지향점인 ‘진정한 나를 찾는 뷰티’가 잘 어우러져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히든 클리프의 잔잔한 자연 속에서 라카의 뉴트럴 제품들을 더욱 가치 있게 경험하며 편안한 휴식 시간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라카는 국내 최초 젠더 뉴트럴 메이크업 브랜드로 모든 크리에이티브에서 여성과 남성 모두의 룩을 제안하는 실용적인 뷰티 브랜드다. 지난 2018년 국내 첫 론칭 이후 4개월 만에 국내 최대 H&B 스토어 올리브영의 러브콜을 받아 전국 약 700개 매장에 입점하는 등 뷰티 업계 신흥강자로 떠오르며 고공 성장 중이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4.20 11:42
연예

홈 프래그런스 '르몽도르 디퓨저' 4종 올리브영 입점

메트로이엔씨의 '르몽도르(LEMONDOR)'가 디퓨저를 새롭게 출시, CJ 올리브영 주식회사에 단독 입점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메트로이엔씨는 '르몽도르 디퓨저'가 전국에 1400여개 매장을 보유한 헬스&뷰티 전문 스토어 CJ 올리브영㈜와 지난 25일 입점 계약을 맺고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르몽도르 디퓨저는 국내외 유명 호텔에 고급 어메니티 제품만 주로 공급해왔던 메트로이엔씨가 3년간의 제품개발 끝에 출시한 제품이다. 25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글로벌 스위스 향료 브랜드와 공동 개발해 최고등급의 향료와 최고 사양의 패키징 디자인을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입점 품목은 LMDR NO.96, 프리지아부케, 뉘드자스민, 노르딕린넨 등 건강하고 개성있는 명품 향 컬렉션 4종 구성으로 취향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건강한 디퓨저를 추구하고자 기존 디퓨저의 유해성분들을 모두 배제했으며 발향력을 높이는 기술력을 적용하여 100ml 기준 평균 60~70일이상 사용 가능한 발향력을 자랑한다. 김윤성 메트로이엔씨 총괄마케팅본부장은 "르몽도르는 전문직 여성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디자인 콘셉트로 스타일리쉬하면서도 고급스러움을 주는 디자인을 지향한다"며 "내년중 CJ 올리브영과 협력하여 드레스퍼퓸과 특별기획한 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홈프레그런스 시장의 핵심 마켓인 미국과 유럽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외국브랜드에 의존하던 기존 홈프레그런스 시장에서 조말론, 딥디크, 밀레피오리등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들과 경쟁할 수 있는 한국 대표 홈프레그런스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밝혔다. 이정호기자 2019.11.2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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