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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재테크

카카오뱅크, 청소년 겨냥 '노브랜드버거 26일저금' 출시

카카오뱅크는 청소년들을 위한 mini 제휴저금 서비스 '노브랜드버거와 26일저금'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mini 26일저금'은 청소년들의 대표적인 용돈 관리 수단으로 자리잡은 카카오뱅크 mini 고객들의 전용 저금 서비스다. 500원에서 2000원까지 저축 금액을 설정해 26일 동안 최소 1만3000원부터 최대 5만2000원의 금액을 자동으로 저금할 수 있으며 매일 저금할 때마다 보너스 캐시도 받을 수 있다.'노브랜드버거와 26일저금'은 최대 1만4000원의 혜택을 더한 서비스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종료된 다음 날인 15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한정 판매된다.수능을 마친 수험생 고객을 포함해 mini 고객이라면 누구나 꾸준히 저금하고 혜택을 받을 수 있다.1일차 저금에 성공하면 바삭하게 튀긴 치즈스틱 '1+1'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7일차에는 노브랜드 최고 가성비 버거로 손꼽히는 '그릴드 불고기' 무료 쿠폰 혜택이 제공된다.21일차에는 더블 패티와 더블 치즈가 들어간 'NBB 어메이징' 주문 시 무료로 세트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26일 만기까지 채울 경우 'NBB 시그니처' 세트 구매 시 콤보를 받을 수 있는 쿠폰도 있다. 세트는 버거와 감자튀김, 음료로 구성돼 있으며 콤보는 버거와 음료로 구성된다.모든 혜택은 쿠폰으로 제공되며, 노브랜드버거 모바일 앱 내 쿠폰을 등록하거나 오프라인 매장 주문 시 카카오뱅크 앱 내 쿠폰 바코드를 제시해서 혜택을 적용할 수 있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그간 수능시험을 위해 열심히 달려온 수험생 고객들이 가족·친구들과 함께 맛있는 식사를 합리적인 가격에 드실 수 있도록 이번 제휴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mini를 통해 청소년들이 저축 경험도 쌓고 생활 속 혜택도 즐기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1.15 20:03
드라마

5년만의 귀환 ‘열혈사제2’ 관전 포인트 5가지

첫 방송을 단 하루 앞둔 SBS 새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가 본 방송을 보기 전 반드시 살펴봐야 할 ‘첫 방송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오는 8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극본 박재범, 연출 박보람, 제작 스튜디오S, 빅오션ENM, 레드나인픽쳐스, 길스토리이엔티)는 낮에는 사제, 밤에는 ‘벨라또’의 역할을 위해 천사파 보스로 활약하는 분노 조절 장애 열혈 신부 김해일이 부산으로 떠나 국내 최고 마약 카르텔과 한판 뜨는 노빠꾸 공조 수사극이다. ‘열혈사제2’는 제작 소식이 알려짐과 동시에 ‘2024년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며 꾸준히 화제의 중심으로 우뚝 솟은 상황. 이와 관련 5년 만에 더 탄탄한 서사와 환장의 케미로 돌아온 ‘열혈사제2’의 첫 방송 관전 포인트를 5가지로 정리했다. ◇ SBS 슈퍼 IP의 귀환앞선 ‘열혈사제1’은 최고 시청률 24%를 기록하며 각종 신드롬을 일으킨 2019년 메가 히트작으로 SBS 금토드라마의 시초가 된 작품. 명실상부 금토드라마 장르 히어로물의 대표주자이자 SBS 슈퍼 IP로 각광 받은 ‘열혈사제’의 시즌2 귀환은 ‘사이다 드라마의 시조새’가 전하는 막강한 힘을 보여줄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즌1 제작진과 김남길‧이하늬‧김성균, 5년만 기적의 재회‘열혈사제2’는 시즌1 제작진과 김남길, 이하늬, 김성균으로 이어지는 시즌1 핵심 주연들의 기적 같은 재회로 눈길을 끈다. ‘열혈사제1’ 극본을 맡은 박재범 작가가 시즌2에도 극본을 맡아 ‘쾌감 버스터’ 달인임을 입증하고, 시즌1 공동 연출이자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로 섬세한 연출력을 뽐낸 박보람 감독이 의기투합해 환상의 완급 조절을 완성한다. 또한 무려 5년의 시간 동안 다시 만나게 될 날을 손꼽아 기다려 왔다는 김남길, 이하늬, 김성균은 시즌2 첫 회부터 캐릭터에 오롯이 빙의된 연기로 그동안 농축된 에너지를 마구 폭발시킨다. 여기에 김원해-고규필-안창환-백지원-전성우 등 다수의 시즌1 멤버가 대거 합류하면서 쓰나미를 넘어 역대급 허리케인 케미를 이끌 것으로 초미의 관심을 모은다.◇ 성준‧서현우‧김형서, 더 파워풀해진 빌런과 조력자‘열혈사제2’에서는 성준, 서현우, 김형서가 더 파워풀해진 빌런과 조력자로 출격해 맹활약한다. 성준은 어렸을 적 라오스에 팔려 갔다가 마약 조직 부두목까지 올라간 ‘최강 빌런’ 김홍식으로 파격 변신해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서현우는 거물급 인사들의 악행을 청소해 주는 야망 캐릭터, 부산남부지청 부장검사 남두헌 역으로 분해 ‘브레인 빌런’의 면모를 뽐낸다. 김형서는 거침없는 부산 사투리와 액션이 특징인 열혈형사, 부산경찰서 마약수사대 무명팀 형사 구자영으로 등장, 필모그래피 중 가장 세고, 털털한 연기를 선보인다. 특히 김형서가 맡은 구자영 역은 김해일(김남길)의 새로운 조력자로 나서며 ‘신 구벤져스’로 등극한다. 세 사람이 일으킬 신선한 시너지와 색다른 에너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엔 부산이다!” 더 커진 스케일‧사이다‘열혈사제2’의 더 커진 스케일과 사이다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이다. 시즌2에서는 구담구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인해 김해일이 부산으로 출동하면서 더 커진 스케일을 예고한다. 국내 최대 마약 카르텔을 수사하기 위해 ‘노빠꾸 공조’를 진행한 ‘신 구벤져스’가 마주할 초대형 사건들의 향연과 어메이징한 액션, 화려한 볼거리가 더욱더 스펙터클한 이야기를 탄생시키며 흥미를 높인다. 더불어 사건을 풀어가며 벌어질 터지는 코믹과 환장의 티키타카는 답답한 속을 뚫어줄 사이다를 안기며 짜릿함을 선물한다. ◇ 12부작 압축된 스토리‘열혈사제2’의 마지막 ‘관전 포인트’는 12부작으로 압축된 스토리다. 시즌1으로 이미 형성된 확고한 캐릭터 플레이와 세계관을 바탕으로 거침없이 휘몰아치는 서사를 전개하는 것. 시즌1보다 훨씬 컴팩트해진 이야기는 몰입감의 극대화를 선사하고, 각 분야 슈퍼 스태프들이 만들어 낼 눈 호강, 귀 호강 장면들은 계속 보고 싶은 명장면들을 만들어 내며 카타르시스 대잔치를 이룬다. 제작진은 “금토드라마 대박 행진의 시초인 ‘열혈사제’가 5년 만에 시즌2로 시청자분들을 만나게 됐다”라며 “시청자분들처럼 제작진과 배우들 역시 시즌2를 간절히 기다려 왔다. 그만큼 더 알차고, 더 짜릿하고, 더 화끈해진 이야기가 펼쳐질 것을 단언한다. 꼭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열혈사제2’는 오는 8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07 08:49
메이저리그

침묵 끝 오타니, 2안타 1타점 2득점...'33이닝 연속 무실점' 다저스, 투타 조화로 메츠 완파

숙적을 꺾은 LA 다저스의 기세는 '어메이징' 뉴욕 메츠로는 꺾을 수 없는걸까. 침묵하던 오타니 쇼헤이(30)까지 깨어난 다저스가 메츠를 완파하고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7전 4승제)를 1차전 대승으로 출발했다.다저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NLCS 1차전 메츠와 맞대결을 9-0으로 승리했다. MLB 역사상 7전 4승제 포스트시즌에서 1차전 승리 팀이 최종 승리를 거둔 건 191차례 중 123회(64%)였다.말 그대로 압도적인 승리였다. 경기 전까지만 해도 상대 메츠의 기세가 만만치 않아 보였다. 정규시즌엔 와일드카드 3위, 내셔널리그 승률 6위에 그쳤던 메츠는 시즌 막판 기세를 몰아 포스트시즌 진출이 걸린 더블헤더 1차전 승리를 거뒀고 와일드카드 시리즈도 3차전 역전 홈런으로 잡았다. 이어 우승 후보로 꼽히던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3승 1패로 잡는 이변을 이어갔다.반면 정규시즌 98승으로 MLB 전체 승률 1위를 기록했던 다저스는 앞서 열린 디비전 시리즈를 5차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간신히 이겼다. 또다른 우승 후보이자 지구 라이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선발 우위와 타선 기세로 다저스를 압박했다. 하지만 다저스는 마지막 2경기를 모두 승리, 결국 샌디에이고를 꺾고 지난 2년 연속 디비전 시리즈 탈락의 불명예를 씻어냈다.메츠 상대로도 압도적 우세는 어려워 보였다. 다저스가 디비전 시리즈 내내 선발진으로 고전한 반면 메츠는 센가 코다이-션 머네아-루이스 세베리노-호세 퀸타나 4선발이 모두 안정적이었기 때문이다. 메츠 상대 강세를 보여 온 오타니(통산 10경기 OPS 1.288)가 디비전 시리즈 침묵(5경기 OPS 0.623)을 깰지도 관심사였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선발도, 타선도 다저스가 우위였다. 다저스는 선발 잭 플래허티가 7이닝 2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메츠를 압도했다. 타선에서는 오타니가 침묵을 깨고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오타니뿐 아니라 최우수선수(MVP) 트리오인 프레디 프리먼이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 무키 베츠가 4타수 1안타 3타점 1득점 1볼넷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투타 활약 덕에 불펜 소모까지 최소화했다.오타니는 1회 침묵했지만, 당시엔 다른 타자들이 먼저 터져줬다. 다저스는 1회 말 선두 타자 오타니가 2루수 땅볼로 돌아섰으나 후속 타자 베츠, 프리먼,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모두 볼넷을 골라 1사 만루 밥상을 차렸다. 다저스는 2사 후 맥스 먼시가 2타점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 수확에 성공했다. 오타니는 두 번째 기회는 놓치지 않았다. 2회 1사 2루 기회 때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흔들리는 일본프로야구 선배 센가 코다이와 다시 만나 1-2루 간을 가르는 우전 적시타로 쐐기를 박는 3점째를 뽑았다. 오타니의 적시타로 센가는 결국 강판됐고, 다저스는 그 기세를 몰아 완승까지 이어갔다.오타니는 4회에도 팀 득점을 추가했다. 선두 타자 키케 에르난데스가 안타를 친 다저스는 희생 번트 후 토미 에드먼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했고, 후속 타자인 오타니까지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타구가 담장에 맞는 장타성 타구로 처음엔 2루타로 기록됐지만, 기록원은 외야수 스탈링 마르테의 수비가 실책이라 판단하고 기록을 단타로 정정했다. 처음에 기록된 오타니의 타점도 지워졌다. 4회 기회 때 프리먼의 적시타로 6-0까지 달아난 다저스는8회 말 싹쓸이로 승리를 자축했다. 키케 에르난데스의 안타, 케빈 키어마이어의 실책 출루로 주자를 쌓은 다저스는 1사 후 오타니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다시 만들었다. 기회를 얻은 베츠는 3루수 마크 비엔토스를 뚫어내는 좌전 선상 2루타를 기록, 주자들을 불러들였다. 다소 느린 타구 속도 덕에 3루 주자, 2루 주자는 물론 1루 주자 오타니까지 빠른 발로 홈을 밟는 데 성공했다.타선이 터지는 동안 무실점을 기록한 다저스 마운드는 의미 있는 기록을 추가했다. 앞서 디비전 시리즈 3차전 2회 말 6실점 후 시리즈가 끝날 때까지 실점하지 않았던 다저스는 NLCS 1차전에서도 무실점 9이닝을 추가, 포스트시즌 총 33이닝 무실점 기록을 이어갔다. 이는 1966년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기록한 포스트시즌 역대 최장 무실점과 같은 타이기록이다.필승조를 아낀 것도 호재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경기 전 "2차전을 불펜 데이로 갈 수도 있다"고 예고한 바 있다. 무실점 기록의 주역인 마이클 코펙, 블레이크 트레이넨, 에반 필립스, 앤서니 반다 등 다저스 필승조 불펜들은 모두 1차전 휴식을 취했다. 앞서 디비전 시리즈 4차전도 불펜 데이로 무실점을 가져간 로버츠 감독은 경기 후 2차전 불펜 데이를 공식 발표했다. 만약 불펜 데이로 2차전도 가져간다면 시리즈 우세를 크게 점하고 뉴욕 원정 3연전을 치를 수 있게 된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0.14 13:21
메이저리그

'어메이징' 뉴욕 메츠, NLDS 2승 선착...우승 후보 PHI를 힘으로 압도했다

'어메이징'한 기세가 식을 줄을 모른다. 뉴욕 메츠가 우승 후보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상대로 5전 3승제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에서 2승을 선점했다.메츠는 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퀸즈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NLDS 3차전에서 7-2로 크게 이겼다. 이날 승리로 2승 1패를 기록한 메츠는 딱 1승만 더 하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로 올라갈 수 있다. NLCS도 통과하면 다음은 월드시리즈(WS)다. 기세를 탄 메츠 타격이 필라델피아를 압도했다. 앞서 정규시즌 마지막 더블헤더 1차전 때 경기 막판 대량 득점을 터뜨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승리,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메츠는 매 경기 놀라운 경기력으로 '어메이징 메츠'라는 별명을 증명 중이다. 메츠는 이후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NLWC) 3차전에서 밀워키 브루어스 철벽 마무리 데빈 윌리엄스 상대로 역전 스리런 홈런을 쳐 이기고 NLDS에 올라왔다.NLDS도 이변의 연속이다. 상대가 올해 월드시리즈 최유력 우승 후보 필라델피아였으나 메츠의 기세가 위였다. 1차전 때 메츠는 필라델피아 에이스 잭 휠러에게 헛스윙 30개를 기록하는 등 무력했으나 8회 6득점을 몰아쳐 승리한 바 있다. 2차전을 내주고 홈으로 돌아온 3차전에선 초반부터 기세로 압도했다. 2회 말 피트 알론소의 솔로포로 선취점을 뽑은 메츠는 4회 말엔 제시 윈커도 솔로포를 더했다. 이어 6회 말 만루 기회에서 스탈링 마르테가 2타점 적시타를 추가했다. 6회 필라델피아 타선을 틀어막은 메츠는 7회 말호세 이글레시아스의 적시타로 6-0까지 달아났다.마운드 대결도 메츠가 위였다. 메츠는 포스트시즌 호투를 이어온 션 마네아가 7이닝 3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 완벽투로 필라델피아 타선을 꽁꽁 묶었다. 반면 필라델피아는 믿었던 프랜차이즈 에이스 애런 놀라가 5이닝 5피안타 2볼넷 8탈삼진 4실점으로 무너졌다. 5회까진 2실점으로 막았으나 6회 만루 위기를 자초한 게 결국 패배로 이어졌다. 필라델피아로서는 사면 초가에 놓인 꼴이 됐다. 올해 정규시즌 95승 67패를 기록, 양대 리그 통틀어 LA 다저스 다음으로 많은 승리를 거뒀던 필라델피아는 유력한 월드시리즈 우승 후보로 꼽혔다. 탄탄한 선발진과 불펜진, 브라이스 하퍼를 중심으로 한 경험과 파워를 두루 갖춘 타선까지 밸런스가 으뜸이었다. 하지만 이제 1패만 추가하면 올해 가을을 첫 계단에서 끝내야 한다.지난 2년 연속 와일드카드로 가을야구를 흔들었던 필라델피아였기에 더 역설적인 상황이다. 필라델피아는 지난 2022년 와일드카드로 시작해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꺾고 월드시리즈까지 올랐다. 이어 지난해에도 다시 만난 애틀랜타를 잡고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 나간 바 있다. 반면 올해는 지구 우승을 거두며 새로운 최강자로 자리매김했지만, 정작 포스트시즌에선 힘을 쓰지 못하는 중이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0.09 09:21
메이저리그

올해도 와일드카드 우승 나오나? DH 후 지구우승 만난 메츠, '어메이징'하게 이겼다

역시 '어메이징 메츠'다. 뉴욕 메츠가 더블헤더까지 소화하고 오른 포스트시즌에서 중부지구 우승팀과 1차전을 잡는 이변을 일으켰다. 벌써 와일드카드 시리즈 3연속 '언더독 승리'다.메츠는 2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 1차전에서 8-4로 승리했다.누가 봐도 메츠가 불리한 경기였다. 일단 시즌 성적에서 밀워키가 앞섰다. 밀워키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에서 우승, 내셔널리그 팀 중 가장 먼저 가을야구 대진을 확정했다. 반면 메츠는 허리케인이 몰아치면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시즌 일정이 모두 끝난 1일 더블헤더 맞대결을 펼치고서야 가을야구 티켓을 확보했다. 다른 팀들이 페이스를 조절하는 동안 전력으로 맞대결한 후 밀워키까지 돌아오는 고된 일정을 소화한 상태였다.그런데 웃은 건 메츠였다. 선취점만 해도 밀워키가 냈다. 밀워키는 1회 말 윌리엄 콘트레라스의 적시타로 한 점, 리즈 호스킨스의 밀어내기 사구로 총 두 점을 먼저 냈다. 하지만 메츠가 이후 '어메이징'하게 경기를 끌었다. 메츠는 2회 초 제시 윈커의 2타점 3루타로 단숨에 동점을 만들었고, 스탈링 마르테의 희생 플라이로 역전까지 완성했다.밀워키도 호락호락하진 않았다. 4회 말 잭슨 츄리오의 동점 적시타, 콘트레라스의 땅볼로 역전 점수를 뽑았다. 하지만 5회부터 '어메이징'이 재현됐다. 앞서 애틀랜타와 더블헤더 때도 8회 6득점, 9회 결승 투런을 몰아쳐 가을야구를 확정한 메츠는 이번에도 밀워키를 일시에 몰아쳤다. 타이론 테일러의 2루타로 포문을 연 메츠는 프란시스코 린도어의 볼넷으로 이은 기회 때 호세 이글레시아스가 동점 적시타를 때렸다. 이어 브랜든 니모의 안타, 마크 비엔토스의 2타점 적시타로 결국 역전까지 만들어졌다.끝이 아니었다. 메츠는 피트 알론소가 고의 사구로 출루해 주자를 쌓았고, 베테랑 J.D. 마르티네스가 2타점 적시타로 응수했다. 1이닝 5득점, 메츠의 승기가 굳어진 승부쳐였다.마운드는 선발 루이스 세베리노가 흔들렸으나 이닝은 책임졌다. 친정 팀 뉴욕 양키스를 떠난 후 메츠와 1년 계약, 재기를 노린 세베리노는 이날 4실점으로 흔들렸다. 대신 6이닝 8피안타 2볼넷 3탈삼진으로 팀이 역전승을 이루는 데 발판을 마련하고 선발승을 수확했다. 타선이 터진 덕분에 불펜도 호세 부토(2이닝) 라인 스타넥(1이닝 무실점)만 쓰고 휴식을 챙겼다.반면 밀워키는 에이스 프레디 페랄타가 4이닝 2피안타 1볼넷 5탈삼진 3실점 무너졌고 불펜도 대량 실점을 내주며 고민거리가 늘었다. 밀워키는 지난 2018년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승리 이후 아직 가을야구 시리즈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한편 메츠의 승리로 2일 열린 4개의 와일드카드 시리즈 중 먼저 열린 3개 경기 때 승률이 낮은 3개 팀이 승리하는 '기현상'이 열렸다. 다시 한 번 와일드카드로 올라 월드시리즈 우승팀이 나올 지도 관심사다. 지난해 월드시리즈에는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 모두 와일드카드 진출팀인 텍사스 레인저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올랐고, 텍사스가 창단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0.02 10:19
산업

징검다리 연휴 앞둔 유통가…'10월 특수' 정조준

추석 특수를 보낸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10월 연휴를 맞아 또 한 번의 특수 맞이에 나섰다. 백화점은 의류 등 잡화를 중심으로 대형마트를 먹거리를 중심으로 할인행사를 진행해 소비자 지갑을 열겠다는 계획이다. 추석 특수에 이어 또다시 대목27일 업계에 따르면 고물가 시대 소비심리 위축에도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올해 추석 연휴 반짝 특수를 누렸다. 실제 추석 연휴 기간인 지난 9월 14∼18일까지 백화점 3사 매출이 전년 추석 연휴(9월28일∼10월2일) 대비 10%가량 늘었다. 같은 기간 롯데마트와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매출도 20%가량 증가했다.이에 유통업체들은 국군의날(10월 1일), 개천절(10월 3일), 한글날(10월 9일) 등 징검다리 휴일을 앞두고 고객 모시기 경쟁에 돌입한다.통상 유통가에서는 추석 이후부터 중국 광군제(11월 11일)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11월 24일)가 있는 11월 전까지를 매출이 감소하는 비수기로 꼽는다.하지만 올해는 추석이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데다 국군의날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또 한 번의 특수를 노리게 됐다. 백화점 가을 정기세일로 ‘매출 2연타’ 노려백화점 업계는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이번 주말 곧바로 가을 정기 세일에 돌입한다.롯데백화점은 이날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전 점포에서 '슈퍼스타일'을 테마로 가을 정기 세일을 한다. 행사 기간 패션을 중심으로 약 500개 브랜드가 참여해 가을·겨울 신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다음 달 1∼9일 패션이나 잡화, 스포츠 단일 브랜드를 당일 30만원 이상 사면 구매액의 10%를 롯데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등 다양한 고객 혜택을 준비했다. 신세계백화점도 같은 기간 대표 쇼핑 축제인 '신백멤버스 페스타'를 진행한다. 남·여성 패션과 잡화, 리빙까지 300여개 브랜드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날부터 29일과 다음 달 1∼6일 제휴카드로 명품이나 시계, 주얼리(장신구) 상품을 단건으로 200만원 이상 구매하면 금액에 따라 신백리워드를 증정한다. 다음 달 9∼13일에는 명품과 패션, 잡화에서 동일한 신백리워드 사은 행사를 마련했다. 현대백화점에선 패션과 리빙, 스포츠 등의 200여개 브랜드가 가을철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60% 저렴하게 선보이는 '더 세일' 행사를 마련했다.통합 세일 외에 점포별로도 팝업 이벤트 등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대형마트, 과일 등 먹거리 할인대형마드들은 먹거리를 중심으로 할인행사에 나선다.롯데마트는 오는 30일까지 연휴 동안 할인 행사를 한다. 이번주 핫프라이스 특가 상품은 사과로, 롯데마트와 슈퍼에서 ‘상생 사과(4~7입)’을 현재 시세보다 30%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엘포인트 회원 대상 먹거리 할인도 진행한다. 1++(9)등급 프리미엄 한우 ‘마블나인’ 전품목의 경우 엘포인트 회원 대상 40% 할인하며, ‘요리하다 양념 소불고기·제주 흑돼지 간장불고기 고추장불고기’는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이마트는 가을 나들이 시즌에 맞춰 델리 코너 간편 먹거리 중심으로 연휴 행사를 준비 중이다.이마트는 외식물가 부담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저렴한 가격대의 ‘버거’와 ‘윙봉’을 준비했다. 먼저 이마트는 1개에 2980원인 ‘어메이징 더블더블버거’를 내놨다. 이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더블 버거 가격 대비 반값 수준이다. 홈플러스 역시 축산·과일·델리 등 고객이 즐겨 찾는 품목과 나들이 먹거리를 할인가에 선보인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9.27 11:26
생활문화

'지우학' 만나 더 오싹해진 에버랜드, 테마파크 대표 호러 가을축제로

국내 최대 테마파크 에버랜드가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넷플릭스와 손잡고 공포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가을축제를 마련했다.에버랜드는 오는 6일 넷플릭스와 손잡고 만든 공포 테마존 '블러드시티'를 오픈한다고 3일 밝혔다.11월 17일까지 약 2달간 운영하는 에버랜드 블러드시티에서 '지금 우리 학교는'(이하 지우학), '기묘한 이야기' 등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를 오감 콘텐츠로 몰입감 있게 만나볼 수 있다.대규모 야외 장소에 공간 연출, 공연, 이벤트, 식음, 굿즈 등이 어우러진 넷플릭스 체험존을 선보이는 건 이번이 국내에서 처음이라는 설명이다.블러드시티 대형 게이트에 들어서면 K좀비 열풍을 불러일으킨 넷플릭스 좀비 드라마 지우학 테마 체험존이 펼쳐진다.드라마 속 스토리를 따라 좀비에게 점령 당한 효산고등학교와 효산시내를 폐허가 된 건물, 급식실, 상점가 등으로 실감 나게 연출했다. 조명, 사운드 등 특수 효과를 입체적으로 가미했다.또 블러드시티 대형 게이트 앞 축제 콘텐츠존에는 198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한 SF(공상과학) 스릴러 호러 드라마로 국내외에 탄탄한 마니아층을 확보한 넷플릭스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 테마 체험존을 마련했다.스타코트 몰, 지하 비밀기지, 뒤집힌 세계 등 드라마에 등장하는 다양한 공간들을 실내외에 레트로풍으로 꾸몄다. 메인 빌런인 마인드 플레이어 조형물은 약 7m 높이로 조성해 팬들의 성지 순례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넷플릭스 IP(지식재산권)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했다.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효산고 학생들의 탈출기를 다룬 지우학 스토리를 국내 최초로 재현한 동명의 공연, '지금 우리 학교는 라이브'를 매일 저녁 블러드시티 특설무대에서 선보인다.남라, 청산, 온조 등 드라마 캐릭터가 동일하게 등장하고, 교실 창틀을 두고 좀비들과 대치하거나 스피커 소리에 따라 움직이는 좀비 등 드라마 속 시그니처 명장면들을 생생하게 재현해 원작과의 싱크로율을 높였다.실제 드라마에 나오는 과학 선생님의 음성을 따라 공연의 막을 올리고, 연기자들이 객석 사이를 뛰어다니며 긴장감을 높이는 등 긴박한 무대 연출과 입체 음향 시스템으로 관람객들을 드라마 속으로 초대한다.어두운 실내에서 좀비를 피해 탈출하는 '호러메이즈'도 지우학을 콘셉트로 리뉴얼했다.양호실, 도서관, 과학실 등 9개의 미로 공간은 원작과 똑같이 설치하고 프리쇼 공간에 탈출을 유도하는 연기자를 투입한다. 효산고 교복을 빌려 좀비 분장을 해볼 수 있도 있다.기묘한 이야기 테마존에서는 고객들이 스타코트 몰, 지하 비밀기지 등 체험 미션지를 고른 뒤 '갤럭시Z 플립·폴드6'의 다양한 AI(인공지능) 기능을 활용해 드라마 스토리를 색다르게 즐기고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이 외에도 에버랜드는 블러드시티 오픈과 함께 자사 IP 캐릭터인 레시앤프렌즈를 주인공으로 한 '어텀 페스타' 가을축제를 포시즌스가든에서 진행한다.에버랜드 관계자는 "올가을 에버랜드 인프라와 넷플릭스 세계관이 결합한 어메이징한 테마 체험존이 탄생했다"며 "새로운 고객 경험 확장을 위해 국내외 IP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04 07:00
프로야구

‘17경기 14승’ 파란빛 한화 'AMAZING EAGLES', 가을야구 ‘청신호’

주황색이 아닌 파란색 한화 이글스가 KBO리그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한화는 지난 25일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주말 3연전을 모두 이긴 한화는 이로써 5위 KT 위즈와 승차를 1경기까지 좁혔다.상승세가 오랜 기간 유지 중이다. 특히 파란색 썸머 유니폼을 입은 후 승률이 급격히 올랐다. 지난 7월 28일 LG 트윈스와 시리즈에 이벤트 원정 유니폼으로 입기 시작했는데, 이후 썸머 유니폼을 입은 17경기에서 무려 14승이나 수확했다.3연전은 모두 위닝 시리즈였고, 우천 순연으로 인해 1승 1패 시리즈들이 있을 뿐 루징 시리즈는 단 한 번도 없었다. 썸머 유니폼을 입고 이긴 이후 홈 경기에서 홈 유니폼을 입었다 루징 시리즈를 경험한 한화는 이후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썸머 유니폼을 입는 중이다. 처음 출시했을 때만 해도 반응이 좋지 않았다. 한화 구단 및 그룹의 메인 컬러인 주황색의 비중도 적었고,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의 유니폼과도 지나치게 디자인이 비슷했다. 새롭지도, 익숙하지도 않다는 평가가 나왔지만 승리 징크스의 주인공이 되면서 지금은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메츠는 한화와도 비슷한 면이 많은 팀이다. 메츠는 MLB 최고 명문 뉴욕 양키스와 연고지는 같지만, 하위권 팀 이미지가 강하다. 투자에 비해 성적을 낸 역사가 많지 않고 우승도 두 차례 뿐이다. 하지만 그걸 뒤집고 팬들을 끌어당기는 매력 덕분에 '어메이징 메츠'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 메츠는 월드시리즈 우승 때마다 드라마를 쓴 구단이었다. 지난 1969년엔 시카고 컵스와 14경기 차를 뒤집고 월드시리즈에 진출, 창단 7년 만에 첫 우승을 이뤘다.이어 1986년엔 월드시리즈에서 상대 보스턴 레드삭스의 실책 덕분에 두 번째 우승도 거뒀다. 그런 의외성이 메츠에게 '어메이징'이라는 수식어를 선사했다. 하위권 역사가 길지만 팬들의 사랑을 받고, 상승세를 탔을 땐 반전을 일으켜 '마리한화'라고 불렸던 한화를 떠올리게 한다. 공교롭게도 메츠 역시 올 시즌 파란을 일으키려 하는 중이다. '억만장자' 스티븐 코헨이 새 구단주로 찾아온 메츠는 지난 2022년 가을야구 진출 후 초대형 투자를 이어갔으나 지난해 부진으로 주축 선수 상당수를 트레이드로 내보냈다.이번 시즌 돌입 전에도 대형 영입 없이 리빌딩을 준비했지만, 27일 기준 68승 63패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4위에서 경쟁 중이다. 6월 16승 8패, 7월 17승 10패 기록하는 등 한화보다 한 발 먼저 상승세를 탔다. 와일드카드 3위로 메츠와 달리 '명문'이자 동부의 최강팀으로 꼽히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는 2.5경기 차 경쟁을 펼치고 있다. 메츠와 한화 둘 다 벤치 리더가 살아났다는 점도 비슷하다. 메츠는 지난 2021시즌을 앞두고 총액 3억 4100만 달러(유격수 최고액)에 연장 계약을 맺은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중심에 섰다. 올해 4월 타율 0.197로 최악의 출발을 보였던 린도어는 6월 이후 맹타를 휘두르며 리그 최고 선수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았다. 6월(OPS 0.871) 7월(OPS 0.941) 8월(OPS 0.953) 모두 빼어난 활약으로 시즌 27홈런 25도루를 달성했다.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에서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를 추월하면서 최우수선수(MVP) 후보로도 거론되는 중이다.한화는 주장 채은성이 4월 부진을 씻어냈다. 4월까지 타율 0.226, 전반기를 다 합쳐도 타율 0.232 6홈런에 그쳤던 채은성은 후반기 타율 0.354 11홈런을 기록하는 중이다. 특히 8월 타율 0.375 6홈런을 때려내며 팀 타선의 중심 역할을 해주고 있다. 한화 선수단도 '어메이징한' 징크스를 기분 좋게 이어가는 중이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유니폼이 (여름용이라) 시원하고 가벼워 좋긴 하다"며 "이기니까 더 좋은 것이지, 다른 이유까진 없다. 이기면 무조건 좋은 것"이라고 껄껄 웃었다.에이스 류현진은 그래도 승리의 중심에 유니폼이 아닌 선수들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징크스가 왜 생겼는진) 모르겠다"고 웃으면서 "그냥 선수들이 잘할 때 이 유니폼을 입은 것 같다. 선수들이 잘하니 유니폼도 좋아 보이는 것 같다"고 동료들의 활약을 치켜세웠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8.27 12:04
영화

디즈니 라이브 액션 ‘백설공주’, 베일 벗었다…2025년 3월 개봉 확정

디즈니 최초의 프린세스이자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클래식 ‘백설공주’가 드디어 관객을 만난다. 수입·배급사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는 10일 디즈니 라이브 액션 영화 ‘백설공주’의 2025년 3월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모두의 기다림 끝에 마침내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신비롭고 황홀한 분위기의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숲속에서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백설공주의 모습은 앞으로 펼쳐질 영화 속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이와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마치 동화 속 비밀의 숲에 들어온 것 같은 환상적인 비주얼과 생동감으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신비로운 분위기의 사슴에 이끌려 숲속 집으로 향한 백설공주가 일곱 난쟁이들과 함께 춤을 추며 노래를 부르는 즐거운 모습이 눈길을 끈다. 특히 원작 애니메이션의 대표곡 ‘휘슬 와일 유 워크’(Whistle While You Work)의 아름다운 선율과 “휘파람 불며 일해요. 즐겁게 일해요”라는 가사가 이어져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들의 행복하고 즐거운 모습을 기대케 한다. 이어 카리스마 넘치는 강렬한 모습의 여왕이 등장해 “거울아 거울아, 세상에서 누가 제일 아름답지?”라는 ‘백설공주’의 시그니처 대사를 전해 분위기를 반전시킨다. 여왕의 지시에 따라 백설공주의 행방을 쫓는 이들의 모습과 평온한 백설공주의 모습은 묘한 대비를 이루며 흥미진진함을 자아낸다. 또한 마법의 사과와 함께 위협에 처한 듯한 백설공주의 모습은 라이브 액션으로 새롭게 구현된 영화 속 세계와 또 다른 스토리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통해 베일을 벗은 ‘백설공주’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 시리즈, ‘500일의 썸머’의 마크 웹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바비’, ‘작은 아씨들’ 각본과 연출을 맡았던 그레타 거윅이 글을 썼다. 음악에는 영화 ‘위대한 쇼맨’에 참여한 벤지 파섹과 저스틴 폴이 이름을 올렸다.티저 예고편 속 청량한 목소리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백설공주 역은 세계적인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가 발굴한 레이첼 지글러가 맡았다.압도적인 존재감의 여왕 역할은 ‘원더 우먼’ 시리즈와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세계적인 스타 갤 가돗이 맡아 우아한 카리스마와 독보적인 분위기로 강렬한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8.10 16:07
경제일반

이마트, 6480원 ‘어메이징 완벽치킨’ 출시

이마트가 오는 9일 1팩에 6480원인 '어메이징 완벽치킨'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마트는 고물가 기조가 장기화되며 '마트 치킨'의 수요가 증가한 점을 포착하고 상시 저가형 치킨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648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연중 내내 운영할 예정이다.이마트는 맛 역시 놓치지 않았다. 국내산 8호닭을 사용하고, 피코크 비밀연구소가 다양한 실험을 거쳐 만든 비법 파우더(쌀가루+15종의 향신료)를 사용해, 치킨 본연의 바삭한 식감과 진한 풍미를 살렸다.일반 배달치킨과 달리 대형마트 치킨은 직접 구매 후 바로 먹지 않는다는 점을 인지, 다양한 연구 끝에 에어프라이어 190도에 5분 간 익히면 바삭함이 살아나는, 대형마트 최적화 레시피로 만들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8.0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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