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252건
뮤직

세븐틴, 美 디즈니 특집 방송 출연... K팝 아티스트 최초

그룹 세븐틴이 미국 디즈니의 인기 프로그램을 섭렵하며 연말을 화려하게 물들인다.11일(이하 현지시간) ABC에 따르면 세븐틴은 오는 25일 방송되는 ‘디즈니 파크 매지컬 크리스마스 데이 퍼레이드’에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출연해 ‘로킹 어라운드 더 크리스마스 트리’ 단독 무대를 꾸민다.‘디즈니 파크 매지컬 크리스마스 데이 퍼레이드’는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홀리데이 시즌 프로그램 중 하나로, 매년 12월 25일 황금 시간대에 방영된다.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디즈니 캐릭터들의 퍼레이드와 전설적인 팝스타들의 공연이 2시간 동안 펼쳐진다. 세븐틴은 올해 엘튼 존, 존 레전드 등과 함께 ‘디즈니 파크 매지컬 크리스마스 데이 퍼레이드’ 출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높아진 북미 위상을 실감케 했다. 프로그램 진행은 ABC의 장수 댄스 경연 프로그램 ‘댄싱 위드 더 스타’의 호스트 줄리안 허프와 알폰소 리베이로가 맡는다. 세븐틴은 이달 초 방영된 ABC ‘원더풀 월드 오브 디즈니: 홀리데이 스펙타큘러’에도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출연해 현지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디즈니 플러스에서도 스트리밍되고 있다.한편 세븐틴은 12일 미국에서 진행되는 ‘2024 빌보드 뮤직 어워드(BBMAs)’에서 ‘톱 K-팝 투어링 아티스트’ 부문 수상에 도전한다. 이들은 또한 미니 12집 타이틀곡 ‘러브, 머니, 페임’ 퍼포먼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12 09:22
IT

SKT, 영국 이동통신 어워드서 '미래혁신상' 수상

SK텔레콤은 영국 런던에서 열린 '월드 커뮤니케이션 어워드(WCA) 2024'에서 AI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미래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올해 26회째를 맞는 WCA는 영국의 통신 전문 매체인 토탈 텔레콤이 주관하는 세계적 통신 기술 시상식이다.이번에 SK텔레콤은 NTT도코모, NTT, 노키아 벨연구소와 공동 개발한 AI 기반 기지국 무선 송수신 기술로 미래혁신상을 받았다. 미래혁신상은 미래 통신 기술 혁신을 이끈 통신사 또는 제조사에게 수여한다.SK텔레콤은 AI 모델을 기지국의 변복조 송수신 기술에 적용해 주파수 이용 효율을 제고했다. 초기 검증으로 실험실 환경에서 평균 10% 이상의 속도 향상을 확인했다. 향후 상용망에 적용할 계획이다.류탁기 SK텔레콤 인프라기술담당은 "앞으로도 텔코 에지 AI 인프라 기술, 전력 절감 기술 등 이동통신 진화를 위한 핵심 기술 개발에 앞장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2.11 15:11
프로야구

'일구상 최고 타자상' 김도영 "2024년 의미, 나를 알린 해...이제 시작"

김도영(21·KIA 타이거즈)이 야구인 선배들이 뽑는 시상식에서도 최고의 타자로 인정받았다. 트로피 수상은 진행형이다. 김도영은 10일 서울 청담동 호텔리베라에서 열린 2024 뉴트리디데이 일구상 시상식에서 최고타자상을 수상했다. 김도영은 KBO 시상식을 시작으로 '리얼 글러브 어워드',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등 연말 축제 최우수선수(MVP)를 휩쓸었다. 이날은 타자 중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로 인정받았다. 김도영은 "훌륭한 선배님들 앞에서 상을 받아서 정말 기쁘다. 최고타자상은 1년만 잘 한다고 받는 상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겸손한 자세로 운동하겠다.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도영은 거듭 초심을 강조했다. '2024년이 갖는 의미'에 대해 묻는 말에 "이제 시작을 알린 해"라고 말하며 2025년, 2026년도 최고의 자리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앞서 열린 프로 지도자상 시상에선 KIA 홍세완 타격코치가 수상자로 나섰다. 홍 코치는 김도영을 향해 "코치도 도영이 땜에 살으야"라며 다음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랐다. '도영이 땜에 살으야'는 올해 KIA팬들이 김도영의 활약을 반기며 쏟아낸 응원이다. 홍 코치가 이를 인용해 속내를 전해 장내에 웃음을 안겼다. 김도영은 "홍세완 코치님께서 그동안 내 타격 스타일을 존중해 주셔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 내년에도 코치님께서 존중해 주신다면 잘 할 수 있다"라며 화답했다. 김도영은 2024 정규시즌 출전한 141경기에서 타율 0.347·38홈런·109타점·143득점을 기록했다. 역대 최연소 30(홈런)-30(도루) 클럽에 가입했고, 역대 단일시즌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웠다. 데뷔 3년 차에 리그 최고의 선수로 올라섰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2.10 13:05
뮤직

세븐틴, 빌보드 재팬 달궜다... ‘핫 앨범’ 3·5위

그룹 세븐틴이 빌보드 재팬 연간 차트에서 해외 아티스트 최고 순위를 달성했다.빌보드 재팬이 6일 발표한 2024년 연간 차트(집계 기간 2023년 11월 27일~2024년 11월 24일)에 따르면, 세븐틴은 종합 앨범 차트인 ‘핫 앨범’에서 베스트 앨범 ‘17 이즈 라이트 히어’로 3위를 차지하며 해외 아티스트 최고 순위를 달성했다. 세븐틴의 미니 12집 ‘스필 더 필스’는 ‘핫 앨범’ 5위에 올랐다. 이 차트 톱 5에 2장의 앨범을 올린 아티스트는 이들이 유일하다. 2024년 이전 발매 앨범 판매량도 괄목할 만하다. 지난해 발매된 세븐틴의 미니 11집 ‘세븐틴스 헤븐’이 ‘핫 앨범’ 13위, 일본 베스트 앨범 ‘얼웨이즈 유어스’가 58위에 랭크됐다. 이로써 세븐틴은 이 차트에 총 4개 작품을 올려놓으며 최다 앨범 진입 기록도 세웠다.‘톱 앨범 세일즈’에서도 세븐틴의 막강한 음반 파워가 돋보인다. 베스트 앨범은 해외 아티스트 최고 순위인 2위에 올랐고, 미니 12집과 미니 11집은 각각 4위와 9위로 랭크됐다. 이 차트 톱 10에 3장의 앨범을 포진시킨 아티스트 역시 세븐틴뿐이다.세븐틴은 앞서 베스트 앨범과 미니 12집, 스페셜 유닛 정한X원우의 싱글 1집 등을 선보이며 광폭 행보를 이어왔다. 베스트 앨범과 미니 12집은 일찌감치 음반 판매량 300만 장을 돌파했고, 정한X원우의 싱글 1집 ‘디스 맨’ 역시 밀리언 셀러 달성을 눈앞에 뒀다. 구보 역시 꾸준히 팔리고 있어 세븐틴이 올해도 연간 음반 판매량 1000만 장을 돌파할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세븐틴은 일본 돔 투어를 통해 현지 팬들을 만나고 있다. 이들은 또한 오는 12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진행되는 ‘2024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미니 12집 타이틀곡 ‘러브, 머니, 페임’ 무대를 펼치고 ‘톱 K-팝 투어링 아티스트’ 부문 수상에 도전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06 14:34
e스포츠(게임)

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 PS 파트너 어워드 2관왕 쾌거

시프트업은 '스텔라 블레이드'가 소니 '플레이스테이션(PS) 파트너 어워드 2024 재팬 아시아'에서 '유저 초이스 어워드'와 '스페셜 어워드' 2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PS 파트너 어워드는 1994년 플레이스테이션의 탄생과 함께 시작된 시상식으로, 매년 게임 개발 업적과 플레이스테이션으로 발매된 최고의 게임 타이틀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다.특정 기간 일본과 아시아 지역에서 플레이 타임이 가장 많거나 최고 매출을 기록한 게임들 중 선정되기 때문에 높은 인지도와 판매량을 기록한 게임들만 수상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특히 유저 초이스 어워드 부문은 유저들이 직접 투표한 최고의 타이틀에 수여된다.스텔라 블레이드는 출시 후 메타크리틱 평론가 평점 81점, 유저 평점 9.2점으로 올해 한국 게임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국내 최고 권위의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최우수상을 포함해 7관왕에 오르기도 했다.김형태 시프트업 대표는 "PS 파트너 어워드에서 뜻깊고 소중한 두 가지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특히 유저 초이스 어워드는 유저들이 직접 주는 상인 만큼 그 어떤 상보다도 값어치 있는 상이라고 생각하며, 이 상을 받을 수 있도록 스텔라 블레이드를 사랑해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2.04 16:09
프로야구

[조아제약 시상식] '최고 포수상' 박동원 "강민호, 양의지 선배 따라가려면 아직 멀었다"

LG 트윈스 박동원(34)이 다시 한번 2024 KBO리그 최고 포수로 인정을 받았다. 박동원은 3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 호텔에서 열린 '2024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에서 최고 포수상을 수상했다. 그는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정말 영광이다. 김인석 대표이사, 차명석 단장, 염경엽 감독님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박동원은 올 시즌 10개 구단 주전 포수 중 가장 많은 944와 3분의 2이닝을 수비했다. 수비율 0.996였고, 도루 저지 최다 2위(29차례)에 올랐다. 박동원은 130경기에서 타율 0.272 20홈런 80타점으로 타석에서도 좋은 모습을 선보였다. 이런 활약을 인정받아 지난달 열린 프리미어12 대표팀에도 승선했다. 박동원은 앞서 KBO 시상식에서 수비상(포수 부문)을, 선수들이 직접 뽑는 리얼글러브 어워드에서 최고 포수상을 품에 안았다. 프로 데뷔 16년 차인 그는 지난달 말 "(마지막 시상식) 골든글러브는 KBO리그에서 뛰는 모든 선수가 받고 싶은 꿈이다. 나도 한 번 받고 싶다"라며 간절한 바람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그는 "정규시즌 막판에 양의지 선배가 포수 GG 후보에서 제외된다는 걸 알아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라며 "정규시즌 중에 (강)민호 선배에게 농담으로 '나 GG 받게 해줘'라고 말했다. 그랬더니 민호 형이 '내 꿈은 한국시리즈(KS)에 가는 거니, GG는 네가 받아'라고 했다"라고 돌아봤다. 박동원은 이날 시상식 무대에 올라 "강민호(삼성 라이온즈)와 양의지(두산 베어스) 선배를 따라가기엔 멀었다. 두 선배를 따라잡기 위해 더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2년 연속 포수로는 최다 이닝을 수비한 박동원은 "감독님께서 많이 위로해 주신다. 그런데 앞으로는 맛있는 밥을 사주셨으면 한다"라며 "김용일 트레이닝 코치님을 비롯해 트레이닝 파트에 정말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이형석 기자 2024.12.03 17:58
뮤직

아일릿, 日 ‘라인 뮤직 트렌드 어워드 2024’ K팝 유일 선정

그룹 아일릿이 일본에서 유의미한 인기 지표를 확인했다.지난 2일 소속사 빌리프랩에 따르면 아일릿 미니 1집 ‘슈퍼 리얼 미’의 타이틀곡 ‘마그네틱’이 일본 ‘라인 뮤직 트렌드 어워드 2024’ 수상 리스트에 포함됐다.이 리스트는 라인 뮤직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해 동안 순위가 급상승하거나 화제를 모은 10곡이 선정됐다. 현지 인기 드라마와 SNS 등에서 트렌드를 휩쓴 음악이 주로 꼽혔다. K-팝 곡으로는 아일릿의 ‘마그네틱’이 유일하다.라인 뮤직은 “2024년 3월 데뷔한 아일릿은 ‘마그네틱’을 통해 귀여운 비주얼은 물론 누구나 따라 하고 싶은 중독성 강한 춤으로 많은 유저들을 사로잡으며 라인 뮤직을 비롯한 SNS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라고 밝혔다.아일릿은 ‘요즘 10대 감성’을 내세운 특유의 엉뚱발랄한 매력으로 글로벌 트렌드 중심을 꿰찼다. 과몰입을 부르는 음악, 퍼포먼스, 콘셉트가 시너지를 이루며 일본 정식 데뷔 전부터 눈도장을 찍었다.아일릿의 ‘마그네틱’은 일본 음원 사이트 AWA가 꼽은 ‘겟 유어 트렌즈 2024’에서 올해 가장 많이 들은 곡 6위에 올랐고, 일본 전국 노래방 브랜드인 조이사운드가 꼽은 올해 ‘K-POP/한국곡 랭킹’, ‘2024년 발매된 K-POP/한국곡 랭킹’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뿐만 아니라 아일릿은 ‘타워레코드 뮤직 2024년 상반기 스트리밍 랭킹’ 내 신인 아티스트 부문과 시부야109 lab이 발표한 ‘트렌드 대상 2024’ 아티스트 부문에서도 정상을 차지하는 등 현지 각종 차트를 휩쓸었다.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아일릿은 최근 일본 최고 권위의 음악 시상식인 ‘제66회 빛난다!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일본 대표 연말 가요제로 손꼽히는 NHK ‘홍백가합전’과 후지TV ‘FNS 가요제’에도 일찌감치 출격을 확정하며 ‘슈퍼 신인’의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03 09:06
뮤직

세븐틴, 美 ‘2024 빌보드 뮤직 어워드’서 신곡 무대

그룹 세븐틴이 미국 ‘2024 빌보드 뮤직 어워드(BBMAs)에서 퍼포먼스를 펼친다.BBMAs 측은 2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SNS를 통해 세븐틴이 2024년 ‘BBMAs’ 퍼포머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세븐틴은 이 시상식에서 미니 12집 타이틀곡 ‘러브, 머니, 페임’ 퍼포먼스를 선보인다.세븐틴은 BBMAs에서 ‘톱 K-팝 투어링 아티스트’ 부문 수상에도 도전한다. 앞서 2024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에서 ‘베스트 그룹’으로 선정되고 2024 MAMA 어워즈에서 대상 2개를 포함해 5관왕을 차지하는 등 국내외 음악 시상식을 휩쓸고 있는 이들이 BBMAs에서 트로피 행진을 이어갈지 기대가 모인다. 오는 12일 개최되는 BBMAs는 그래미 어워드,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MTV VMA와 함께 미국 4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로 꼽힌다. 한편 세븐틴은 일본 돔 투어를 성황리에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9~30일 반테린 돔 나고야에서 9만 관객을 열광시킨 이들은 이후 도쿄 돔, 교세라 돔 오사카, 후쿠오카 페이페이 돔에서 ‘세븐틴 월드 투어 인 재팬’을 이어간다. 공연이 열리는 4개 지역에서는 도시형 콘서트 플레이파크 ‘세븐틴 더 시티’도 펼쳐진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03 07:46
뮤직

(여자)아이들, 데뷔 6년 만에 대상 가수 만개…더 날아 오른다 [IS포커스]

데뷔 7년차 그룹 (여자)아이들이 ‘최고’ 가수로 완벽하게 도약했다. 이들은 지난달 16일 열린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에서 ‘2024 그랜드 레코드’를 수상하며 시상식 최고 영예의 상 중 하나를 데뷔 후 처음으로 들어올린 데 이어 30일 2024 멜론뮤직어워드(MMA)에서도 ‘올해의 레코드’를 수상하며 명실상부 ‘대상’ 가수가 됐다. 뿐만 아니라 (여자)아이들은 현 소속사와 재계약까지 성사시키며 더 큰 보폭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이유 있는 ‘레코드’ 대상이었다. 2018년 5월 데뷔 초부터 자체 프로듀싱 그룹으로 주목받은 이들은 2022년 5인조 재편 후 첫 결과물인 ‘톰보이’를 시작으로 ‘누드’, ‘퀸카’에 이어 올해 발표한 정규 2집 타이틀곡 ‘슈퍼 레이디’와 수록곡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 지난 7월 발표한 미니 7집 타이틀곡 ‘클락션’까지 메가 히트시키며 ‘흥행 보증수표’로 활약했다. 소연은 제1회 KGMA에서 ‘2024 그랜드 레코드상’ 수상 당시 “이렇게 큰 상 받는 게 처음이다. 프로듀싱을 하는 그룹인 만큼 더 의미있는 상인 것 같다. 프로듀싱을 열심히 한 걸 인정받는 것 같아 행복하다”고 남다른 소회를 드러내기도 했다. 하재근 평론가는 “(여자)아이들이 능력에 비해 기존 시상식에선 인정을 받지 못한 부분이 있었는데 이제 완전히 음악적으로 인정받았다고 볼 수 있다. 걸그룹 음악에 대한 편견을 딛고 본인들의 실력으로 인정받았다”고 평했다. ◇셀프 프로듀싱·주체적 메시지(여자)아이들은 2018년 데뷔부터 지금까지 매 곡마다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시도로 대체불가 영역을 일궈왔다. 특히 소연을 필두로 멤버 다수가 곡 작업에 참여하며 걸그룹 중 보기 드물게 ‘자체 프로듀싱’ 능력을 보유한 아티스트 그룹으로 사랑 받았다. 시작부터 독보적이었다. 데뷔 당시의 걸그룹 트렌드와 차별화를 시도한 이들은 주체적인 행보로 자신들만의 강렬한 색채와 메시지를 담은 음악으로 대중과 소통했다. 앨범명으로도 그들의 서사를 가늠할 수 있다. 이들은 스스로를 만들고(‘아이 메이드’), 자신을 믿고(‘아이 트러스트’), 타오르며(‘아이 번’), 결코 죽지 않고(‘아이 네버 다이’), 있는 그대로의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아이 러브’, ‘아이 필’) 여정을 거쳐 궁극에 ‘슈퍼 레이디’에 이르렀다. 이 모든 게 타인에 의해 이식되지 않은, 스스로 치열하게 고민하고 갈고 닦아온 결과라는 점에서 (여자)아이들은 여타 대세 인기 걸그룹과 본질적으로 다르고 K팝신에서도 더욱 특별한 존재로 자리매김했다.데뷔부터 지금까지 (여자)아이들의 모든 곡을 직접 만들어내며 ‘천재’ 프로듀서로 각광받은 소연은 최근엔 외부 작업물인 밴드 QWER의 ‘내 이름 맑음’도 큰 성과를 이뤄내며 톱 아티스트의 위치를 확고히 했다. 소연뿐 아니라 우기, 민니 등 작곡 역량을 지닌 멤버들이 서로 다른 음악색을 보여주며 (여자)아이들 음악의 스펙트럼을 넓혀 왔는데, 이 중 우기는 제1회 KGMA에서 베스트 솔로 아티스트상을 수상하며 진가를 확인 받았다. (여자)아이들에 대해 김성수 대중음악 평론가는 “국내 걸그룹 중 음악성으로는 넘버원이고, 톱 주류의 흐름을 읽어나가는 데도 독보적”이라 극찬했다. 김 평론가는 “(여자)아이들은 굉장히 공격적이고 진보적인 그룹이다. 가사와 어울리는 스타일을 찾아내는 것을 보면 적극적으로 시류와 소통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한 과정에는 팀의 색깔을 만들어가는 프로듀서 소연이 늘 고민 속에서 팀을 성장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멤버 전원 재계약 공식화…2025년 청사진 ‘그린라이트’여기에 (여자)아이들은 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까지 이뤄내며 불 붙은 성장가도를 거침없이 이어가게 됐다. 이들은 지난 11월로 소연의 전속계약이 종료돼 재계약 여부로 비상한 관심을 모아왔는데 MMA에서 “오늘 무대에 올라오기 전에 다섯 멤버가 함께 재계약을 하기로 했다”고 깜짝 발표, 드라마틱한 장면을 연출했다. 이후 큐브는 2일 “멤버들과 심도있는 논의 끝에 이미 전속계약이 종료되었던 소연을 비롯하여 아직 기존 계약 기간이 남아 있던 미연, 민니, 우기, 슈화까지 (여자)아이들 멤버 전원과 재계약을 완료했음을 알려드린다”고 동행을 공식 발표했다. 소연은 지난 8월 열린 단독 콘서트 당시 솔로무대에서 전속계약 종료 시점이 11월임을 직접 랩으로 언급해 업계 ‘FA 최대어’로 떠올랐었다. 큐브를 떠나 독자노선을 걸을 가능성도 높게 점쳐졌고 치솟은 그의 몸값에 대한 설왕설래도 이어졌지만 소연은 팀에 대한 막강한 애정을 바탕으로 큐브와 동행에 합의했다. (여자)아이들 재계약 호재에 큐브 주가는 2일 상승세를 이어가며 장 중 한 때 9.95% 뛴 1만801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김 평론가는 이들의 재계약에 대해 “장점이 많은 선택이다. 일단 안정적으로 작업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경쟁력이자 가능성”이라며 “소속사와 관계에서 주도성을 확보한 가운데 음악적으로 더 성숙한 모습을 보이려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03 05:35
스포츠일반

대한펜싱협회 최신원 회장, 아시아연맹 부회장 3연속 당선

대한펜싱협회 최신원 회장이 아시아펜싱연맹 부회장에 재선임됐다.펜싱협회는 지난 1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2024 아시아펜싱연맹 총회에서 최 회장이 제1부회장에 당선됐다고 2일 밝혔다. 최 회장이 아시아연맹 제1부회장에 당선된 건 2019년, 2021년에 이어 이번이 3번째다. 한국인이 국제 펜싱기구에서 3회 연속 부회장에 당선된 것은 최 회장이 처음이다. 최신원 회장은 또 아시아대회 한국 개최와 주니어 훈련캠프 개최 등으로 아시아 펜싱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아시아 어워드를 수상했다.한국 펜싱은 기술위원회 정진만, 심판위원회 김창곤, 홍보위원회 한우리, 여성위원회 김지연 등 아시아연맹 주요 위원회에 한국 임원이 출마해 모두 당선되는 쾌거도 이뤘다. 김창곤 심판위원은 11월 30일 열린 2024 국제펜싱연맹 총회에서도 심판위원에 당선됐다.올해 세계랭킹 1위에게 주는 메달은 단체전 선두에 오른 남자 사브르 대표팀과 남자 사브르 개인전 1위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이 받았다. 메달은 최신원 회장이 대리 수상했다.한국 펜싱계는 최 회장이 국제기구 주요 직책을 연임하게 된 것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과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을 앞두고 한국 펜싱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대·내외적인 여건이 조성된 것이라며 반기고 있다.최신원 회장은 "아시아연맹 부회장 재선임을 계기로 아시아 펜싱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펜싱협회 연임에도 도전할 계획이다.안희수 기자 2024.12.02 14:27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