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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일반

주변 분양가 보다 저렴한 ‘용인 둔전역 에피트’ 5일부터 무순위 청약

무순위 청약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경기 용인 처인구에 주변 분양가보다 저렴한 아파트가 등장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HL디앤아이한라㈜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금어리 일원에 짓는 ‘용인 둔전역 에피트’ 일부 잔여분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5일 청약홈에서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8일 당첨자발표, 9일 계약을 진행한다.정부는 최근 무순위 청약에 대한 제도 개선을 논의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물량이어서 관심을 끈다. 무주택자 주거 안정이란 취지에서 벗어나 시세 차익을 노린 청약 과열 현상이 빚어지고 있어서다. 특히 계약 취소 주택과 달리 부적격, 계약 포기 등으로 진행하는 무순위 사후 신청은 만 19세 이상이면 거주지 및 주택 소유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HL디앤아이한라㈜가 아파트 브랜드를 ‘한라비발디’에서 ‘에피트’로 바꿔 용인지역에서 처음으로 분양한 ‘용인둔전역 에피트’는 일부세대를 제외하고 전평형 순위내 마감을 기록했다. 중도금 1차 납부 이전에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며, 거주 의무기간 적용도 받지않는다. 9월부터 시행된 스트레스 DSR 2단계 미적용 단지로 금리 포인트에 대한 부담도 적다. ‘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29층, 13개 동 1275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반도체 도시인 용인특례시 처인구의 랜드마크 아파트로 조성된다. 대규모 단지의 장점인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을 비롯한 주민편의시설과 상업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2027년 7월 입주 예정이다.HL디앤아이한라㈜는 ‘용인 둔전역 에피트’를 ▲반도체 클러스트 배후주거단지 ▲서울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광역교통망의 중심입지 ▲마구산 자연 영구조망권(일부세대) ▲둔전역 생활권과 안심교육 인프라 ▲넓은 면적으로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 ▲AI 기반 대입 적성 컨설팅 등 맞춤형 교육특화 아파트 등을 갖춘 용인시 처인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형 고급 주거단지로 꾸밀 예정이다. ‘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채광과 통풍을 고려한 남동, 남서향위주의 단지배치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전면과 후면 확장으로 서비스 면적이 넓다. 광폭설계로 안방 및 주방의 쾌적성을 높혔고 동선을 고려한 수납배치로 공간의 효율성을 확보했다. 모든 타입에 팬트리(주방, 현관), 드레스룸이 적용돼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단지의 다양한 평면구조도 눈에 띈다. 판상형(68㎡A, 84㎡A, 101㎡)과 타워형(68㎡B, 84㎡B)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각 평형마다의 장점도 다르다. 84㎡A(판상형)는 84㎡B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방이 넓지만 84㎡B(타워형)는 마구산 조망을 강조하는 넓은거실과 침실 발코니를 제공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커뮤니티시설도 다채롭게 구성된다. 실내골프연습장, 사우나, 피트니스센터와 최신 트렌드에 맞게 펫케어센터, 사진, 영상촬영이 가능한 하비 스튜디오, 파티룸, 공유오피스, OTT룸 등이 조성된다. 입지 여건이 뛰어나다. 우선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경전철 에버라인 둔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에 있다. 경전철 노선을 이용해 지하철 수인분당선 기흥역(환승)까지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고, 기흥역에선 분당선을 이용 서울 강남, 경기 분당·판교까지 쉽게 오갈 수 있다. 단지 앞을 지나는 중로 1-49호선이 개통되면 용인IC 소요시간이 대폭 줄어 영동고속도로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진입도 편리하다. 단지 주변에 서울 ~세종고속도로(예정),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포곡 IC가 가깝고, 국지도 57호선(용인~포곡) 도로 금어IC 등도 개통될 예정이다. 모든 IC가 단지로부터 3Km 이내에 있어 광역교통망의 최대수혜단지로 꼽힌다. 또, 광역버스 정류장이 가까워 대중교통을 이용한 서울 접근성도 좋다.국지도 57호선을 이용하면 SK하이닉스가 진행 중인 원삼면 일대의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와,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된 45번 국도는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이동·남사읍 일대의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연결되어 있다. 또한, 경기광주역과 남사역으로 이어지는 경강선 연장도 용인시가 적극적으로 추진 중에 있어 광역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교육시설로는 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둔전초가 있고 농어촌 특별전형이 가능한 포곡고와 포곡중·영문중·고림중·용인고·고림고가 밀집해 있다. 또 용인시 거주자를 지역 우선으로 30% 선발하는 용인외대부고가 인근에 있다 교육특화 아파트도 장점이다. HL 디앤아이한라는 이 아파트에 ‘에듀 프리미엄’(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적용한다. 입주민 초중고 자녀를 대상으로 AI를 기반으로 한 학과적성진단을 해주고 서울대생과 소수정예 맞춤형 멘토링을 통해 자녀의 학습동기, 학습 및 생활습관 등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한다.HL디앤아이한라 분양 관계자는 “용인특례시는 수도권 반도체 클러스터의 중심지로서 신규주택 수요가 꾸준하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이들어서는 처인구에 반도체 배후주거단지로 손색이 없고 인근 분양단지보다 저렴한 분양가로 선착순 분양에 많은 소비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시행은 (주)KD개발이, 시공은 HL디앤아이한라㈜가, 분양대행은 ㈜니소스디앤씨가 맡았다. 2024.11.02 09:00
스타

곽튜브, 학폭 간접 언급 “학우들과 관계 안 좋았는데… 이런 학교라면” (‘팔도 주무관’)

곽튜브가 학창 시절 학교 폭력에 대해 간접 언급했다.지난 20일 첫 방송된 SBS 스페셜 ‘팔도 주무관’ 1회에서는 지방의 9급 공무원, ‘주무관’으로 변신한 곽튜브의 업무 현장이 공개됐다.이날 곽튜브는 전남 강진군에서 지방 소멸 위기 대응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는 강진군청 인구정책과에서 일하게 됐다. 곽준빈은 ‘농산어촌 유학생 지원 사업’ 점검차 전교생 21명의 작천초등학교를 방문했다.곽튜브는 “아이들이 학업 스트레스가 없어 보였다. 그러다보니 더 친해 보이는 느낌도 있다”며 “저도 학교 생활이 힘들었던 게 학우들과 관계도 안 좋았지만 마음에 안 드는 수업도 많았다. (그런데 이 학교는) 다양하고 너무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다. 그러다보니 아이들도 더 밝고 순수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사실 저는 학교 교육이나 선생님들에 대해 안 좋은 기억이 많았다”며 “이런 학교에 나왔다면 지금과는 성격이 바뀌지 않았을까”라고 전했다.앞서 곽튜브는 그룹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을 옹호했다는 주장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곽튜브는 두 차례 입장문을 통해 사과했다. 그는 “저의 오만하고 잘못된 판단으로 피해자에게 또 다른 상처를 드릴 수 있다는 부분을 사려 깊게 살피지 못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그를 향한 무분별한 비난은 계속되고 있다. 일각에선 이미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한 곽튜브를 향한 비난이 과도하다는 지적이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21 15:06
예능

[TVis] 김남길 “죽었다고 봐야한다”…유해진X차승원과 특별 인연 (‘삼시세끼’)

김남길이 꾸밈없는 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18일 오후 방송된 tvN ‘삼시세끼 Light’ 5회에서는 추자도 세끼 하우스에 세 번째 손님으로 배우 김남길이 찾아와 어촌 생활을 체험했다.이날 방송에서 추자도 행 배에 탄 김남길은 “섬은 그늘이 있을 수 없지. 죽었다고 봐야한다”라고 말했다.유해진, 차승원과 친해진 계기를 묻는 질문에는 “해진이 형은 영화 ‘해적’ 촬영을 통해서 친해졌다. (차)승원이 형과는 같이 다니는 헬스장에서”라고 답했다.두 사람의 반응을 빼다박은 성대모사를 선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김남길은 “(유)해진이 형은 웃을 거고, 승원이 형은 ‘어, 남길이 왔구나’”라며 두 사람의 자신을 향한 반응을 예상했다. 이어 정신없이 라면 흡입 먹방을 선보인 김남길은 이내 기절 잠에 빠져 친근한 모습을 보였다. 또 “내가 왔다. 드디어 추자도에”라며 섬에 내린 김남길은 “엄청 뜨겁네. 형들 살아있는 거죠?”라며 차승원과 유해진을 걱정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18 21:39
생활문화

GKL, 국민권익위와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정 돕는다

그랜드코리아레저(GKL)는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국민권익위)와 한국마사회,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석유공사,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등 4개 공공기관과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이 사업으로 이혼 소송·별거 중인 남편의 소득이 있다는 이유로 정부에서 시행하는 긴급 생계 지원을 받지 못하거나, 주택 명의 도용 사기를 당해 기초생활수급 대상에서 탈락하는 등 특별한 사정으로 정부의 제도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위기가정을 발굴해 1가구당 100만원을 지원한다.GKL, 한국마사회,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석유공사는 기부금을 모아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기탁하고 국민권익위는 지자체와 협의해 위기가정을 발굴·추천한다.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기부금을 관리·집행하고,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한 위기가정은 '좋은이웃들' 사업으로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김현기 GKL 경영본부장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카지노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7.22 16:39
연예일반

‘산지직송’ 염정아→덱스, 사남매 케미 터졌다…동시간대 1위 출발

‘언니네 산지직송’이 사남매의 특별한 케미스트리와 무해한 청정 예능의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18일 첫 방송된 ‘언니네 산지직송’ 1회에서는 남해로 향해 싱싱한 여름나기를 시작한 사남매 염정아, 박준면, 염정아, 덱스의 여정이 그려졌다.방송은 사남매의 사전 모임으로 출발했다. 염정아를 중심으로 모인 멤버들은 어색함도 잠시, 앞으로 펼쳐질 어촌 생활을 이야기하며 금세 가까워졌다. 한 달 뒤 남해의 한 항구 식당에서 다시 만난 멤버들은 사전 모임 때보다 더 가까워진 모습이었다. 특히 덱스가 책을 든 채 설정에 몰입하자 안은진은 “역시 유튜브가 낳은 괴물은 이렇게 해야 하는 거”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이후 남해의 명물 멸치로 만든 멸치회무침, 멸치 쌈밥이 아침 식사로 나왔고, 멤버들은 씨알이 남다른 남해 멸치 맛에 감탄했다. 하지만 남해 제철 식재료로 차려진 아침상은 사실 멤버들이 해야 할 일과 무관하지 않았고, 실제 사남매는 식사 후 곧바로 멸치털이 작업에 투입됐다. 생멸치와의 첫 만남을 낯설어하던 안은진은 언니들의 숙련된 줍기 실력을 신기해하면서도 금세 일에 적응했다. 노동요를 따라 부르며 현장에 몰두한 덱스는 기세를 몰아 멸치털이까지 도전하며 선원들과 호흡을 맞췄다. 염정아는 “우리가 언제 이런 걸 해보겠느냐”며 감사함을 깨달았다. 이후 사남매는 위판장으로 이동해 깨끗한 웃장 멸치를 골라내는 멸치 선별 작업에 돌입했다. 이 과정에서 안은진은 함께 작업하는 어르신에게 살갑게 이야기를 건네며 남다른 친화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고된 노동을 마친 사남매에게 주어진 건 멸치 직송비 15만 원과 웃장 멸치 한 박스. 사남매는 넉넉해진 주머니에 행복해했다. 우여곡절 끝에 ‘언니네 하우스’에 도착한 사남매는 자전거를 타고 동네 한 바퀴를 둘러봤다. 푸른 남해 풍경을 즐기는 방식부터 사소한 성향까지 T남매 염정아, 덱스와 F자매 박준면, 안은진이 확연하게 갈렸지만, 사남매는 음악 앞에서 광란의 댄스를 추며 대통합 된 모습을 보여줬다.‘염반장’ 염정아는 멸치튀김과 멸치구이, 삼겹살과 미역냉국 그리고 텃밭 채소들로 바로 무쳐낸 겉절이를 저녁 메뉴로 정하며 푸짐한 저녁 한 상을 예고했다. 염정아가 직접 멸치요리 총괄로 나섰고, 덱스는 불 담당으로 투입됐다. 박준면은 상추겉절이와 미역냉국을, 안은진은 감자 손질과 보조 업무를 담당했다. 제철 요리사 염정아의 멸치튀김 요리가 시작된 가운데 다음 주 본격 저녁 식사가 예고되며 기대감을 키웠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멤버들의 저녁 식사 준비와 함께 현지 마을 주민들이 어떤 음식을 준비하는지 함께 보여주며 제철 밥상 변신의 보는 재미를 더했다. 한편 ‘언니네 산지직송’ 첫 방송은 평균 3.4%(이하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최고 5.7%의 시청률을 기록, 케이블과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성공적인 스타트를 끊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7.19 11:09
연예일반

‘언니네 산지직송’ 오늘(18일) 첫방… 염정아 멸치털이 현장 투입

‘언니네 산지직송’ 사 남매가 여정을 시작한다.18일 첫 방송되는 tvN 예능 ‘언니네 산지직송’ 1회에서는 천혜의 자연이 빛나는 첫 번째 산지 남해로 향한 염정아, 안은진, 박준면, 덱스 네 남매의 이야기가 그려진다.염정아, 안은진, 박준면, 덱스는 사전 모임 현장에서 어촌 생활을 향한 기대를 감추지 않는다. 특히 덱스가 염정아를 향해 “누나가 리얼 관찰 예능 하면 진짜 재밌겠다”고 했던 사연이 공개된다. 염정아와 원래 친분이 있었던 동생들은 그동안 현장에서 본 염정아에 대해 “깔끔한 성격에 늘 정리가 되어있고 부지런함의 대명사”라고 입을 모으며 염정아의 낯선 어촌 생활기에 더욱 기대를 드러낸다.특히 염정아는 “돈은 저희가 벌어올 수 있다”는 막내즈 안은진과 덱스의 이야기에 “나는 그냥 밥만 하면 돼?”라며 동생들을 기특해 하지만, 한 달 뒤 제대로 반전이 펼쳐진다. 남해 명물 멸치를 직송하기 위한 본격적인 사투를 시작하는 것. 남해에서 다시 만난 사 남매는 남해의 푸른빛 아름다운 풍경에 감탄한 것도 잠시, 멸치털이 현장에 투입된다. 염정아를 무릎 꿇게 만들고, 안은진의 눈물샘을 자극한 멸치 수확의 현장이 궁금증을 자아낸다.사 남매의 추억을 담당할 ‘언니네 하우스’도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다. ‘제철 요리사’로 변신해 사 남매의 밥상을 책임질 염정아는 가장 먼저 주방으로 달려간다는 전언. 산과 바다를 품은 청정 마을에서 펼쳐지는 ‘큰 손’ 염정아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이날 염정아는 제철 맞은 남해 멸치로 만들어지는 ‘멸치튀김’과 ‘멸치구이’를 선보일 예정.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각양각색 사 남매의 매력이 드러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집안 기강 제대로 잡는 큰 손 맏언니 염정아와 센스와 흥을 겸비한 둘째 박준면, 남다른 친화력으로 모두에게 사랑받는 셋째 안은진 그리고 언니들의 든든한 해결사 덱스가 본격 바다살이를 시작하며 찐 남매 케미스트리를 보여준다. 사진 찍는 것부터 사소한 상황에도 상반된 성향을 보이는 T 남매(사고형) 염정아와 덱스, F 자매(공감형) 박준면과 안은진의 이야기도 기대를 더한다.‘언니네 산지직송’ 연출을 맡은 김세희 PD는 “네 남매가 국내 어촌을 돌아다니며 현지 제철 재료를 수확하고 이 재료들로 요리도 하면서 본격 여름나기에 나서는데 귀여운 네 사람의 찐 남매 케미스트리를 기대해주시면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소중한 식재료가 바다에서 밥상까지 어떻게 올라오게 되는지 그 과정을 지켜보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라고 전하며 “실제 출연진 역시 우리가 마트에서 쉽게 사는 재료들이 밥상까지 오는 과정이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음식을 해 먹을 때 더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됐다는 후기를 전했다”고 촬영 비화를 공개했다.tvN ‘언니네 산지직송’은 2박 3일 바닷마을 생활을 시작하는 염정아, 안은진, 박준면, 덱스의 짭조름한 어촌 리얼리티다. 바다를 품은 각양각색의 일거리와 그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제철 밥상의 먹거리까지 버라이어티한 여정을 담아낸다.‘언니네 산지직송’은 18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18 13:37
연예일반

‘블러썸’ 탈북 MZ 아티스트 7인, 비로소 꽃을 피우다

탈북 MZ세대 아티스트들이 예술을 통해 삶과 희망의 꽃을 피웠다.지난달 28일 서울 중구 통일로 92 KG타워 지하 1층 갤러리선에서는 ‘블러썸 ; MZ 아티스트 프롬 더 노스’(BLOSSOM ; MZ ARTIST FROM THE NORTH)가 오픈했다. ‘비로소 꽃을 피우다’는 뜻의 ‘블러썸’(Blossom)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탈북 MZ세대 아티스트 7인 강춘혁, 심수진, 안수민, 안충국, 전주영, 조다비, 코이 작가의 작품 60점을 만나볼 수 있다. 이념과 갈등을 넘은 평화의 메시지를 예술로 이야기한다. 함께한 7인의 작가는 각자의 작품을 통해 자신이 겪은 아픔과 어려움, 이를 극복하고 예술로 성장하고 꽃 피운 모습을 보여준다.먼저 17살에 한국으로 들어와 홍익대학교에서 회화를 전공한 강춘혁 작가는 ‘자화상’을 비롯한 다수의 작품을 걸었다. ‘자화상’의 주인공은 백두산 호랑이로, 강 작가는 멸종 위기종인 백두산 호랑이를 통해 세대 멸종에 대한 고민을 나눈다. 이와 상반되는, 브랜드 로고를 응용한 유쾌한 그림들도 선보인다. 강 작가는 “백두산 호랑이를 통해 자아를 실현했다면 로고 작품은 일종의 ‘시각 유희’다. 전시 주제에 맞춰 재밌게 한 작업”이라고 부연했다. 심수진 작가는 우리나라 전통 한지를 소재로, 꽃을 비롯한 황홀한 자연을 모티브로 회화 작품을 제작했다. 메인 작품은 ‘고난 속에서 피어난 꽃2’다. 심 작가는 자유를 찾아 남으로 내려왔지만, 예상치 못한 병을 얻으며 10년간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 그는 생명의 벼랑 끝에서 자신이 나고 자란 함경남도 어촌마을을 떠올렸고, 고향에 대한 추억과 세상의 아름다움을 또 다른 시각으로 그려내며 희망을 찾았다. 강 작가는 “작품을 통해 저 자신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주변 사람들이 꿈과 희망을 얻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안수민 작가는 ‘나의 집 30’ 등 작품을 통해 돌아갈 수 없는 옛집에 대한 그리움을 담았다. 꿈에서 고향인 함경북도에 자주 간다는 안 작가는 자신의 꿈을 고스란히 캔버스에 옮겼다. 꿈의 특성인 ‘희미함’은 구름, 안개, 물 등에서 배경을 착안한다거나 그라데이션 화법을 이용해 표현했다. 작품 변화도 눈여겨 볼 만하다. 초창기 하나의 집에서 출발했던 그림은 마을로 커졌고, 직접적이던 집 표현은 선 등으로 확대됐다. 안 작가는 “작품을 통해서 정체성을 재확인하고 고향에 돌아갈 수 없는 아쉬움, 그리움을 해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충국 작가는 작품에 우둘투둘한 시멘트 질감을 활용했다. 캔버스에 매끄럽게 스며들지 않는 시멘트의 이질적 성질이 수많은 탈북자 중 한 명으로, 스스로의 존재를 외치는 자신과 닮았다고 생각한 게 시작점이었다. 메인 작품인 ‘-있다.- 캔버스 위에 시멘트, 동, 크레파스’에서는 동도 함께 이용했다. 안 작가는 동의 부식으로 시간성의 의미를 담아내고, 왼쪽 하단에 그린 인물을 통해 자아를 표현했다. 눈길을 끄는 건 자아를 둘러싼 노란 빛. 안 작가는 “주변에 많은 사람, 환경, 경험이 모여서 한 사람이, 지금의 제가 자리한다는 걸 표현했다”고 짚었다. 전주영 작가는 ‘스페이스’(Space) 등을 통해 자기 내면을 보여준다. 이중 메인 작품인 ‘스페이스’에서는 DMZ(비무장지대)의 양면성을 담았다. DMZ를 멀리서 보면 자연의 원모습이 그대로 보존된 조용하고 잔잔한 공간이지만, 가까이 가면 경계가 삼엄하고 위험한 공간이자 베일에 싸인 공간이라는 게 작가의 설명이다. 전 작가는 “작품을 멀리서 감상하면서 숨겨진 부분을 찾아내고 또 서로의 세계를 소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다비 작가는 ‘푸른달’로 고향을 향한 그리움, 간절함을 전달한다. 조 작가는 누구나 볼 수 있지만, 다가갈 수 없는 달의 특성이 고향을 바라보는 자신의 마음과 닮았다고 해석했다. 또 다른 작품에서는 고기 잡는 외국인 어부 등을 작품에 담아내며 이방인의 삶을 표현했고, 그들이 타는 배에 그리움이란 감정을 품고 사는 자신을 투영했다. 코이 작가의 ‘여전히 너에게 안부를 묻는다’는 메시지가 담긴 신발을 소재로 한 설치 미술이다. 메시지를 보내는 이는 코이 작가, 받는 이는 북한에 남겨진 작가의 친구 50인이다. 코이 작가는 신발 속 메시지에 그리움이란 보편적 감정을 넣음으로써 ‘탈북민, 이방인 등도 다 같은 친구’란 메시지를 전달한다. 코이 작가는 “고향, 친구에 대한 마음은 남북을 떠나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라며 “붙이지 못한 이 편지가 언젠가는 북한에 닿기를 염원하는 동시에 남북한의 통합과 통일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곽재선 KG그룹 회장 겸 곽재선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전시 오프닝 행사에서 “처음에는 탈북 작가분들의 전시가 만들어질 수 있을까 했는데 이렇게 실력이 뛰어난 작가분들 덕분에 (전시가) 가능할 수 있었다. 어려운 환경에서 훌륭한 작가님들이 탄생했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박수받을 만한 일, 뛰어난 일이 아닌가 한다. 다시 한번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시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이 우리나라의 현실을 알 수 있게 되고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곽재선문화재단은 세상 속 작은 성냥불 하나만큼이라도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블러썸 ; MZ 아티스트 프롬 더 노스’는 곽재선문화재단이 마련한 ‘공존’ 시리즈 두 번째 전시로, 오는 19일까지 진행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7.01 05:43
연예일반

황정민, ‘언니네 산지직송’로 첫 리얼리티 도전…‘크로스’ 염정아 인연

배우 황정민이 tvN 새 예능프로그램 ‘언니네 산지직송’ 게스트로 출격한다. 데뷔 30년만 첫 리얼리티 출연이다. 소속사 샘컴퍼니 측은 19일 일간스포츠에 “황정민이 ‘언니네 산지직송’ 첫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미 촬영도 마쳤다”고 밝혔다. 오는 7월 18일 첫 방송을 앞둔 ‘언니네 산지직송’은 2박 3일 바닷마을 생활을 시작하는 염정아, 안은진, 박준면, 덱스의 짭조름한 어촌 리얼리티. 바다를 품은 각양각색의 일거리와 그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제철 밥상의 먹거리까지 버라이어티한 여정을 담아낸다.황정민의 리얼리티 예능 출연은 지난 1994년 뮤지컬 ‘지하철 1호선’으로 데뷔한 후 처음으로, 영화 ‘크로스’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춘 염정아와의 인연으로 성사됐다. 한편 황정민은 오는 7월 13일 연극 ‘맥베스’ 개막과 영화 ‘크로스’, ‘베테랑2’ 개봉을 앞두고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6.19 13:03
부동산일반

[IS시선] "서울시 부산구는요?" 취지도 이유도 모르는 '서울시 김포구' 추진

최근 여당이 경기도 김포의 서울시 편입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 서북부에 위치한 김포시는 인구 48만6000명의 도시다. 남동쪽으로 서울시 강서구, 동쪽으로는 파주시와 고양시, 한강 건너에는 북한이 있는 김포는 경기도에서도 특별한 입지를 자랑하는 지역으로 꼽힌다. 평화로운 김포가 들썩이기 시작한 건 국민의힘이 김포의 서울시 편입을 추진하면서부터다. 최근 정치권은 5개월 앞으로 다가온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몰두하고 있다. 경기 침체와 고물가로 총선 판세가 오리무중이자 여당은 김포의 서울시 편입을 비롯한 '메가시티 서울'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소식이 전해지자 당장 교육계가 난리다. 김포가 서울시에 편입되면 김포 중학생들이 서울 일대 자율형사립고나 목동 지역 고등학교에 진학할 수 있다. 그러나 경기도와 서울시의 고입 전형 방식이 다르고, 농어촌특별전형 등을 포기하는 경우도 발생해 학부모들의 셈이 복잡해졌다. 화두의 중심에 선 김포시민들의 마음도 편하지만 않다. 수도인 서울시로 편입되는 것 자체는 좋지만, 김포가 자칫 변두리화될 수 있다는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 일각에서 대두되는 김포의 쓰레기매립장화 주장이 대표적이다. 서울시는 2025년까지 쓰레기매립장 신규 부지를 확보해야 한다. 일부에서 "김포가 서울시에 편입되는 대신, 서울시는 쓰레기매립장을 김포로 보내는 '주고받기' 거래를 시도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배경이다.김포의 대단지 아파트에 살고 있는 40대 여성 A 씨는 "김포가 서울 핵심 지역이 될 수 없다는 건 안다"면서도 "그래도 혹시라도 서울시 안에 들어가면 집값도 오르고 지하철도 연장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집값 상승과 지하철 등 편의시설 확충에 대한 기대가 커 보였다.시대가 흐르면서 행정구역 개편은 얼마든지 이뤄질 수 있다. 그러나 사람과 지역을 연결하는 일은 생각보다 복잡하다. 충분한 연구와 조사, 수렴 과정이 필요한 이유다. 국회의원 선거를 약 5개월 앞두고 나오는 행정구역 개편론은 매 총선마다 '서울시 부산구' '서울시 세종구' '서울시 수원구' 열풍으로 연결될 수밖에 없다. 이미 경기도 하남, 구리, 고양이 메가 서울에 포함되고 싶다면서 꿈틀거리고 있다.대한민국을 온통 서울로 만들 수 없다. 지역마다 특색과 장점, 매력이 다양해서다. 시민의 생활권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행정구역의 변경을 정치적으로 접근해선 안되는 이유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11.07 07:07
연예일반

돌아온 ‘차줌마’ 차승원, 이번엔 ‘마야로’ 떠난다 [IS신작]

배우 차승원이 ‘예능인’으로 돌아온다. ‘삼시세끼: 어촌편5’ 이후 3년 만에 tvN 새 예능프로그램 ‘형따라 마야로 : 아홉 개의 열쇠’(이하 ‘마야로’)로 돌아온다. ‘차줌마’로 큰 사랑을 받은 차승원이 또 한번 예능인으로서 인생 캐릭터를 만들어낼지 관심이 쏠린다. ‘마야로’는 마야 문명의 비밀의 열쇠를 찾아 떠나는 생활 밀착 문명 어드벤처로 오는 4일 첫방송된다. ‘마야로’는 ‘1박2일’의 부흥을 이끌었던 방글이PD가 CJ ENM으로 이적한 후 처음 선보이는 예능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차승원은 오랜만의 예능 복귀작 ‘마야로’에서 현지 레시피를 가미해 업그레이드된 ‘차셰프’의 모습을 넘어 고대 문명 덕후 차승원의 새로운 예능 캐릭터 ‘차박사’의 탄생을 예고한다. ‘마야로’는 국내 예능에서는 최초로 고대 문명 탐사를 전면에 내세운 프로그램이다. 앞서 차승원은 나영석 PD가 이끄는 유튜브 ‘채널 십오야’에서 “잉카는 너무 많이 갔으니까 이번에 마야를 가고자 했다. 멕시코에 아즈텍도 있고 마야도 다 있다”며 나 PD도 연신 놀란 역사 지식을 드러냈다. “근현대사는 관심이 없고 완전 고대사에 관심이 크다”며 “인류가 최초로 생겨나고 문명이 태동되는 과정이 재밌다. 나이 오십에 역사 덕후가 됐다”고 전했다. 그동안 차승원은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종횡무진한 것뿐 아니라, 예능에서도 남다른 활약을 펼쳤다. 나 PD와 함께 만들어간 ‘삼시세끼’ 시리즈, ‘스페인 하숙’ 등의 흥행을 가장 앞에서 이끌었다. 방송 당시 놀라운 음식 실력을 발휘하며 차승원과 ‘아줌마’를 합친 ‘차줌마’, 차승원과 셰프를 합친 ‘차셰프’ 등의 별칭을 얻으며 사랑 받았다. 광고와 작품에서 보인 도회적 이미지와 달리, 빨간 고무장갑을 끼고 수준급의 음식을 뚝딱 만들어내는 반전 매력은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차승원은 ‘마야로’에서 남다른 요리 실력을 또 한번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재료가 부족한 열악한 상황에서도 어떤 음식이든 차려냈던 차셰프의 요리 실력엔 변함이 없다. 그러나 숙식해야 하는 곳은 유적지에 밀접한 멕시코 시골인 터라 한식 재료를 수급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닌 데다 낮은 수압 등에 애를 먹는다고. 그럼에도 이를 극복하고 ‘차줌마’ 또는 ‘차셰프’의 면모를 발휘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차승원이 현지 레시피를 가미한 업그레이드된 요리를 선보인다”며 멕시코 전통 요리와 합쳐진 새로운 ‘차승원표’ 한식을 예고했다. ‘마야로’에서 차승원은 함께 마야로 떠난 ‘동생들’ 배우 김성균, 그룹 더보이즈의 멤버 주연과의 새로운 케미도 기대케 한다. 영화 ‘싱크홀’에서 호흡을 맞춘 김성균과는 티격태격하고 ‘더비’(더보이즈 팬덤)로서 주원과는 무한 ‘내리 사랑’을 보여줄 예정이다. 방 PD 또한 “맏형 차승원을 따라 마야 문명 탐사에 나선 김성균과 주연, 원정대 3인방 각각의 캐릭터와 매력이 정말 다르고, 그래서 만들어진 케미가 기대 이상이었다”며 “예상 못한 반전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01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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