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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5억짜리 바이올린 문제 생겼나…대니 구, 악기사 찾아 (‘나혼산’)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 대니 구가 감정가 약 5억원인 바이올린을 들고 악기사를 찾는다. 바이올린을 들고 심상치 않은 표정을 짓고 있는 대니 구의 모습이 눈길을 모은 가운데, 도대체 어떤 문제가 생긴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오는 4일 방송되는 ‘나혼산’에서는 대니 구가 바이올린 점검을 위해 악기사를 찾는 모습이 공개된다.대니 구는 예술의 전당 앞 연습실, 악기 전문점, 작은 공연 홀들이 밀집해 있는 악기 거리를 찾는다. 클래식 음악가들이 자주 찾는 이곳에서 대니 구는 자신을 알아보는 시민들에게 반갑게 인사를 건네며 인기를 실감한다. 그는 “잇츠 마이 타임!”이라며 시장의 ‘마켓 프린스’가 아닌 악기 거리의 ‘아트 프린스’로 존재감을 발산한다.이어 대니 구가 애지중지 소중하게 아끼는 바이올린을 들고 악기사를 방문한다. 앞서 대니 구는 후원을 받아 2023년부터 쓰기 시작했다며 감정가 약 5억원의 바이올린을 소개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그는 “오늘 진짜 중요한 녹음이라서요”라며 악기 장인 앞에서 심상치 않은 얼굴로 바이올린 점검을 맡긴다.대니 구는 "날씨와 온도에 영향을 받는 현악기라 소리가 달라진다"라며 중요한 녹음 일정을 앞두고 바이올린을 체크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소리를 찾기 위해 악기사를 찾았다고. 악기 장인은 대니 구의 바이올린을 보자마자 단박에 솔루션을 찾아내 대니 구를 놀라게 한다. 또 시청자들에게도 소개하며 흥미진진한 바이올린의 세계로 초대할 예정이다.그런가 하면 대니 구는 악기사를 방문할 때 그만의 루틴도 밝힌다. 바로 그가 제일 좋아하는 밥집으로 향하는 것. ‘루틴왕’ 대니 구는 그의 ‘빨리 빨리’ 속도에 안성맞춤인 최애 메뉴 ‘야채 비빔밥’을 순식간에 먹어 치운다. 특히 그는 비빔밥이 잘 안 비벼질 때 자신만의 노하우도 공개한다고 해 기대가 쏠린다.‘나혼산’은 1인 가구 스타들의 다채로운 무지개 라이프를 보여주는 싱글 라이프 트렌드 리더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03 23:58
드라마

지진희‧김지수‧손나은 피 튀기는 패밀리 멜로 본격 시동 (‘가족X멜로’)

‘가족X멜로’ 지진희, 김지수, 손나은의 치열한 패밀리 삼각 멜로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린다.JTBC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의 지난 방송에서 변무진(지진희)-금애연(김지수)-변미래(손나은)는 더 이상의 평화는 없는 ‘대환장 파티’의 서막을 알렸다. 굳이 자신을 내쫓은 처자식이 살고 있는 가족빌라를 매매해 의문을 샀던 무진은 “너(애연)랑 다시 살려고”라는 ‘본심을 드러냈다. 그리고 엄마가 그런 아빠에게 흔들리는 것만 같아 불안한 미래가 부모의 재결합을 막기 위한 투지를 불태웠다. 애연을 사이에 두고 X-부녀가 피 튀기는 쟁탈전의 서막을 올렸다.그런 와중에 무진은 가족빌라를 꼭 사야만 했던 진짜 이유를 애연에게 들킨 이상, 거리낄 것 없는 직진을 이어갈 계획이다. 사전 공개된 스틸컷에서 무진이 “아직 예쁘네”라며 애연을 향한 플러팅을 날리고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또한, ‘무지랭이’였던 11년 전 과거와 달리, 30억짜리 빌라도 현금으로 살 정도로 돈이 많아진 무진은 이를 활용한 ‘플렉스’ 공략도 펼칠 예정. 공개된 3회 예고 영상에서 결국 “이사를 안 가겠다” 선언하는 애연을 보니, 월세를 안 받겠다는 무진의 통 큰 제안도 먹혔다.이렇게 무진이 자신의 작전을 수행해가고 있지만, 미래가 떡하니 버티고 있는 한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무너진 가족의 평화를 재건하기 위해 뭐든지 다했던 미래는 엄마를 고생만 시키고 내쫓긴 무진이 애써 쌓아 올린 지금의 평화를 도로 무너트리게 두고만 볼 수 없다. 이에 ‘엄마 지킴이’로 나선 그녀의 대쪽 같은 방어전에도 이목이 쏠린다. 그 중 하나는 바로 30억짜리 건물을 건 무진과의 내기. 편안하고 무탈한 가족관계에 자꾸만 끼어 들려는 무진에게 재결합에 실패할 시 빌라를 넘기라는 엄포를 놓는 것이다. 그렇게 승부욕 버튼이 눌린 미래는 여유와 재력, 그리고 변치 않은 순정으로 애연을 다시 꼬시겠다는 무진과 피 튀기는 전쟁을 벌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제작진은 “17일 방송되는 3회부터 무진-애연-미래의 삼각 패밀리 멜로가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애연과 다시 합치겠다는 일념 하나로 11년을 버틴 무진, 다시 나타난 아빠의 애정 공세를 어떻게서든 막아 내려는 미래, 그리고 어쩌다 보니 ‘X-부녀’의 사랑의 삼각지대에 딱 끼어 버린 애연이 환장을 넘어선 대환장 전개를 이어간다. 과연 애연의 마음이 어디로, 어떻게 향할지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가족X멜로’ 3회는 17일 토요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17 14:15
영화

[오동진 영화만사] 천만 신화, 이제 한국영화 역사에서 지워야 할 때

이제 ‘천만 신화’ 따위는 잊어야 한다. 천만 관객 시대는 끝났으며, 다시는 오지 않거나, 다소 극단적으로 얘기하면 다시는 오지도 말아야 한다. 일본의 버블경제처럼 천만 관객 판타지는 한국 영화계의 거품 현상이었다. 기이하게도 천만이 넘은 영화들은 대체로 스크린을 독점한 결과였다. 전체 3500개 스크린에서 최소 2900개까지 가져 가서는 ‘날개를 최대한 펼치고’ 배급 공세를 펼쳤다. 특정 영화가 천만을 모으기 전까지 스크린 독과점에 대해 그렇게나 비판을 하던 언론, 평론가, 영화 단체들도 일단 천만 영화 앞에서는 고개를 숙였다. 그 이율배반의 역사도 이제 끝났다.한국 영화계에서 더 이상 천만 영화는 나오지 않을 것이다. 산업 환경이 변했다. 관객들이 OTT로 급격하게 넘어 간 지 오래며 극장이라는 공간을 다르게 인식하고 접근하기 시작했다. 특정 영화를 보기 위해 한꺼번에 몰리기 보다는 다른 플랫폼에 해당 작품이 나오기까지 그 ‘홀드 백’을 기다리기까지 한다. 천만 관객은 아주 빠른 속도로 한번에 관객을 모을 때만이 가능한 수치이다. 관객의 변화는 플랫폼의 변화에 따른 것만은 아니다. 관객들은 이제 극장을 자신들의 진정한 문화공간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한다. 고급스러운 문화 취향을 즐길 수 있거나 자신만의 마니아적 취향을 느낄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상업영화도 블록버스터급이 아니라 장르별로 다양하게 포진되기를 바란다. 역시 대중의 힘이 중요하다. 일반 관객들이 극장의 종(種)다양성을 요구하고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관객들의 이런 변화에 극장들의 대응 태세는 명약관화하다. 영화 한 편으로 장외 홈런이라는 한 방을 기대하면 안된다. 번트, 도루, 내야 안타, 중견수 2루타 등등 할 건 다 해야 한다.다행스럽게도 그럴 조짐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 희망이 보인다. 한국영화가 위기라지만 아주 절망스러운 상황만은 아닌 것은 역시 대중의 힘, 이들이 갖고 있는 집단 지성이 놀랍기 때문이다. ‘핸섬 가이즈’가 지난 6일 기준 176만명을 모았다. BEP가 110만명 수준이었다. 작은 돈을 벌었다. 그 작은 돈을 잘 나누면 된다. 이제 영화로 떼돈을 벌 생각을 버려야 한다. 작은 돈을 비교적 균형 있게 잘 나누어서 생계를 이어 가고 다음 영화를 또 찍을 수 있으면 된다. 영화 ‘탈주’도 250만명을 모았다. 300만명을 넘을 태세다. BEP는 200만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역시 예전의 수준으로 볼 때 아주 큰 돈을 벌지는 못했다. 수십 억원의 수익금으로 극장과 배급사가 나누고, 배급사가 제작사가 나누고, 제작사의 수익금은 또 제작자와 감독이 나누면 그 절대 액수가 많이 줄을 것이다.그러나 그게 정상이다. 영화 한편으로 수십, 수백 억원을 벌겠다는 욕망을 이제 내려 놓아야 한다. 영화가 공적 산물이며 공적인 무엇이라고 그렇게나 주장들을 해 온 만큼 그걸 이제 실천적으로 보여 주어야 한다. 그 첫 번째 단추는 사적 욕망, 개인 수익의 극대화를 자제하는 모습을 갖춰 나가는 것이다. 스크린을 독점하고 작품성 보다는 상업성과 대중성, 스타캐스팅으로 중무장한 채, 막대한 제작비를 때려 붓고, 돈 놓고 돈 먹기 식의 머니 게임으로 크게 성공하겠다는 욕심을 줄여야 한다. 그건 메이저급 대기업 영화사나 일개 한 명의 감독이나 제작자나, 그 모두에게 공히 얘기할 수 있는 것이다. 이제 이 신기루에서 빠져나와야 한다.1990년대 후반 ‘실미도’와 ‘태극기 휘날리며’가 나오기를 전후해서는 소위 대박 영화가 400만 수준이었다. 모두들 150만에서 200만 관객이 넘으면 희희낙락했다. 강제규 감독이 이름을 얻은 것은 ‘쉬리’가 200만을 넘기면서부터였다. 그러니 이제 ‘답정너’다. 관객 수 손익분기점 150만~250만명의 영화들을 만들어야 한다. 전체 제작비(순제작비 플러스 마케팅비)가 최소 50억원에서 최대 100억원 대의 영화들을 만들어야 한다는 얘기다. 50억원대로 성공한 영화가 바로 ‘잠’이었다. 100억짜리 영화가 이번 ‘탈주’다. CG와 특수효과에 돈을 너무 많이 써서 무려 200억원까지 들여 만든 후 처참하게 실패한 영화가 바로 ‘탈출 : 프로젝트 사일런스’이다. 이 영화는 400만명을 모아야 했지만 60만명대에서 그쳤다. 이제 이렇게 판을 짜서는 안된다. 작품의 디자인 자체를 ‘다운그레이드’ 시켜야 한다. ‘핸섬 가이즈’와 ‘탈주’의 선전이 반갑다. 한편으로 ‘존 오브 인터레스트’나 ‘퍼펙트 데이즈’ ‘프렌치 수프’ 등 해외 예술영화의 성공도 기특하다. 아직 희망은 있다. 대중은 어려운 경제환경을 버텨내며 살아가고 있다. 영화도 긴축해서 만들어야 한다. 큰 영화를 작은 구조로 짜야 한다. 방법은 그 길 뿐이다. 천만 신화를 잊어야 한다. 천만이라는 단어 자체를 ‘영화 사전’에서 삭제해야 한다.오동진 영화평론가 2024.08.08 05:55
드라마

전 재산 날려 먹은 ‘무지랭이 아빠’ 지진희, 어떻게 건물주 됐나 (‘가족X멜로’)

‘가족X멜로’의 관전 포인트가 공개됐다.오는 10일 첫 방송하는 JTBC 새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는 11년 전에 내다버린 아빠가 우리 집 건물주로 컴백하며 벌어지는 피 튀기는 패밀리 멜로다. 그 어떤 관계보다 진한 애증의 난제인 가족 이야기를 ‘멜로’라는 장르 안에서 풀어갈 예정이다.◇1년 전 손절한 ‘무지랭이’ 아빠 지진희가 건물주가 되어 돌아왔다‘가족X멜로’는 첫 방송부터 두 눈이 휘둥그레지는 전개로 채널 고정을 하게 만들 전망이다. 11년 전에 손절하고 오래도록 왕래가 없었을뿐더러, 심지어 죽은 줄로만 알고 있던 무진(지진희)이 ‘X-가족’ 애연(김지수), 미래(손나은), 현재(윤산하) 앞에 멀쩡한 모습으로 다시 나타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11년 전 집안의 전 재산을 날려 먹었던 ‘무지랭이’ 가장에서 시세 30억짜리 ‘가족빌라’의 새로운 건물주가 된 무진의 금의환향은 그의 X-가족들뿐만 아닌 빌라 전체를 떠들썩하게 할 ‘빅뉴스’다. 벼락부자가 된 무진은 이를 가족이 재결합하려는데 십분 활용, 그가 없이도 공고했던 애연, 미래, 현재의 평화로운 일상에 조금씩 균열을 낸다. ◇엄마 김지수를 사이에 둔 아빠와 딸 지진희-손나은의 피 튀기는 삼각 관계(feat. 30억 빌라)무진이 가족 앞에 다시 나타난 이유는 바로 남편, 아빠, 가장의 자리를 되찾기 위해서다. 하지만 눈에 흙이 들어와도 이를 결사반대 하는 이가 있었으니 바로 그의 ‘X-딸’ 미래다. 무진의 사업 실패로 인한 후폭풍을 떠안은 엄마 애연이 산전수전 공중전을 치를 때마다 아버지에 대한 증오를 키운 미래는 이제 능력을 인정받는 대형마트 MD가 되어 엄마를 지키는 원더우먼이 됐다.무진 없어도 잘살고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은 미래는 아빠를 손절했던 18살 때보다 더 차가운 눈빛을 장착, 애연을 향한 무진의 플러팅을 사력을 다해 막아낼 계획이다. 심지어 “엄마랑 다시 살고 싶다니 가당찮은 소리, 그럼 빌라라도 내놓으시든지”라는 내기까지 걸었고, 이에 질세라 “콜! 줄게 빌라. 내놔 엄마”를 외친 무진. 부전여전이라고 승부욕도 만만치 않은 두 사람이 애연을 두고 펼칠 피 튀기는 패밀리 멜로는 흥미를 마구 자극하며 벌써부터 시청자들을 안방 1열로 불러 모으고 있다.◇사업 실패의 아이콘 지진희는 도대체 어떻게 벼락부자가 되었나? 미스터리돌아온 무진이 돈만 많아진 게 아니라 비밀도 많아졌다는 점은 또다른 도파민 폭발 포인트다. 아무리 물어봐도 어떻게 돈을 벌었는지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이혼당한 뒤 11년의 행적에 대해선 아무도 알지 못하기 때문. 게다가 11년 전의 무진이 손대는 족족 말아먹던 사업 실패의 아이콘이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사업 대박으로 일확천금을 얻은 케이스는 아닐 터.위압감을 뿜어내는 강렬한 잉어 문신부터 그가 집주인이 되기 직전 발생했던 미스터리한 방화 사건까지, 어쩐지 범인은 무진을 가리키고 있는 것 같은 수상쩍은 정황들에 ‘가족빌라’가 또 한 번 들썩인다. 과연 무진은 도대체 어떻게 벼락부자가 되었는지, 그에게서 나는 위험한 범죄의 냄새에는 어떤 이야기들이 숨겨져 있을지 궁금증이 폭발한다. ‘가족X멜로’는 ‘낮과 밤이 다른 그녀’ 후속으로 오는 8월 10일 토요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05 16:14
연예일반

구제역 “리스크 차원” VS 쯔양 측 “돈 뜯겼다”… 상반된 주장 속 피해자 속출 [종합] (궁금한이야기)

유튜버 쯔양의 과거를 빌미로 협박했다는 의혹을 받는 사이버렉카 구제역과 쯔양 소속사 관계자들이 상반된 입장을 주장했다.19일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궁금한이야기Y’는 ‘이슈 유튜버들은 왜 쯔양을 노리나’란 제목으로 최근 세간을 들썩이고 있는 쯔양 협박 사건을 다뤘다.이날 구제역은 “억울하다. 무슨 말을 하든 믿어주지 않을 걸 안다”면서 “작년 1~2월경 쯔양님에 대한 익명 제보가 엄청나게 왔다. 이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쯔양 소속사에 문의했었다”고 말했다. 일찌감치 쯔양이 전 남자친구이자 전 소속사 대표 A씨로부터 폭력, 감금, 갈취당한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구제역. 그는 “소속사 측에 영상을 제작해서 쯔양을 구제해 주겠다고 했는데, 소속사 쪽에서 ‘리스크 관리 컨설팅’ 내용을 부탁했다”며 “제보자의 신상을 알아봐달라고 했다”고 주장했다.또한 논란이 된 유튜버 전국진과의 전화 내용에 대해서는 “다른 유튜버 한테 ‘쯔양님. 정말 착하고 순수한 사람이야. 그러니까 제보자 연락처 알려줄래?’ 하면 누가 알려주냐”라며 “그래서 ‘우리 돈이나 뜯자’라는 식으로 이야기한 거다. 단순히 정보를 얻을 목적이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구제역이 쯔양 소속사로부터 리스크 컨설팅 위탁 계약으로 받은 돈은 5500만 원이었다. 구제역은 “이 사실은 쯔양도, 쯔양 변호사도 모른다. 오로지 저와 ㅇㅇ 이사님, ㅇㅇ 대표님 세명이 했던 약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쯔양 측 소속사 관계자들의 말은 달랐다. 쯔양 소속사 총괄 PD는 “구제역이 섬네일까지 만들어서 클릭하나 하면 다 퍼질 수 있게 영상을 만들어 놓고 ‘빨리 연락을 안 하면 자기가 업로드 하겠다’고 전화가 왔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 전화로부터 얼마 뒤 구제역은 한 라이브 방송에서 “조만간 큰 게 터진다. 구독자 수로 따지면 내가 다뤘던 유튜버 중 가장 크다”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한 바 있다.결국 쯔양 소속사 측에서 구제역을 찾아갔다. 소속사 이사는 “구제역을 만나자마자 몸수색부터 당했다. 가방을 다 뒤져서 녹음기 있는지 체크하고 우리 휴대전화도 껐다”면서 “‘ㅇㅇ한테 걸렸으면 2억짜리인데 아시죠?’라고 하더라. 그러면서 자기가 이미 제작해 놓은 걸 업로드 못하면 수익 창출이 안 되니 그거에 대한 우리가 돈을 줘야 한다고 했다. 울며 겨자 먹기로 5500만 원을 건넸다”고 호소했다. 이후 구제역에 억울한 돈을 뜯기거나 신상이 털린 피해자가 여럿 등장했다. 한 사업가는 “구제역이 자신의 영상을 무기 삼아 돈을 요구했다”고 토로했고, 과거 구제역을 개인 SNS를 통해 저격했던 한 여성은 “제 개인신상은 물론 가게 정보까지 여과 없이 본인 채널에 공개했다”고 말했다.증거인으로 한 때 구제역과 일했던 관계자는 “현재 구제역이 올린 영상 중 내려간 영상들이 상당히 많다. 어떤 영상은 돈을 받고 내려준 게 맞을 것”이라면서 “떳떳하지 못한 사람을 광고비라는 이름으로 어느 정도 돈을 받았을 거다. 쯔양님 사건은 빙산의 일각”이라고 주장했다.구제역과 과거 교제했던 여자 친구도 등장했다. 전 여자친구는 “방송도 잘 안되고 영상 개수도 모자라고 조회수도 잘 안나오는데, 오히려 애가 여유롭고 돈 쓰는 씀씀이가 커지더라”면서 구제역과 나눈 카카오톡 내용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구제역은 “아저씨한테도 광고 뜯으려고 했는데 연락이 없군”이라고 이야기했다. 전 여자친구는 “저는 단순히 광고주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까 다 돈이 뜯겼던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구제역은 이 같은 사실을 모두 부인했다. 그는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억울한 사람을 구제하겠다는 목적으로 홍보비라는 이름으로 돈을 갈취한 사실이 없다. 영상을 내린 건 제가 내린 게 아니라 유튜브에서 개인정보 침해 신고가 들어와서 내린 거다”고 말했다.구제역은 “돈 받은 적 없으니 통장을 봐도 된다”고 당당하게 말했지만, “통장을 볼 수 있냐”는 제작진의 요청에 “통장 내역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고, 무슨 통장으로 받았는지 기억이 안 난다”고 회피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19 22:45
스타

조권, 25억짜리 ‘삼성동 아파트’ 최초 공개…집들이 온 서은광과 ‘찐케미’ (누집세)

가수 겸 뮤지컬 배우로 활약 중인 조권이 삼성동 집을 최초로 공개했다. 4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매일매일’ 속 코너 ‘누구집이 CEO’(누집세)에는 ‘데뷔 17년차! CEO급 버는 연예인 아파트의 가격은? | 삼성동 힐스테이트 편’이란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평소 누집세 MC로 활약하며 여성 CEO들의 럭셔리한 집을 방문해 온 조권이 최근 이사한 자신의 집을 공개한 것이다. 이날 스페셜 MC로는 비투비 서은광이 등장했다. 특유의 털기춤으로 등장한 서은광은 “이 정도 연차를 쌓고 이 정도 위치에 있으면 K-POP의 명예 CEO라 불릴만 하다”면서 “(해당 아파트가) 근처만 잠깐 둘러봐도 좋은 아파트가 많고 삼성중앙역 도보 3분거리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도 좋다”고 소개했다. 조권이 거주하는 아파트의 매매가는 25억원(84.5㎡ 기준), 월세 500만~6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서은광과 마주한 조권은 “오늘 저희 집에 와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사실 우리집까지 공개할 필요가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잠깐 들기도 했지만 팬분들도 실제 사는 모습을 궁금해 할 것이라는 생각에 공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본격적인 집 공개가 진행됐다. 조권의 집은 전체적으로 깔끔한 화이트톤 인테리어로 시선을 끌었다. 거실로 들어서자마자 한 눈에 들어오는 고층뷰를 접한 서은광은 “사실 성공한 사람들의 집하면 숲뷰, 강뷰, 고층뷰 인데 좋은 건 다 가지고 있는 뷰”라고 감탄했다. 집 곳곳에선 앞서 출연한 ‘누집세 CEO’들의 영향을 받은 아이템들이 속속 공개되기도 했다. 조권은 “1화 류지원 대표님의 인스타그램을 보고 써큘레이터가 좋아보여 영업을 당했는데, 대표님께서 이사 선물로 보내주셨다”고 말했고, “이번에 이사하면서 써본 정리업체도 류지원 대표님이 소개해 준 업체를 이용했는데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고 털어놨다. 이 말을 들은 서은광은 “누집세 MC 자리가 탐난다”며 “대표님들 연줄이 생기니 콩고물도 많을 것 같다”고 했고, 조권은 “맞다”고 답했다. 조권은 또 3화에 출연한 아웃도어 가구 브랜드 파넬의 최정아 대표님께 직접 구입한 소파와 유리테이블을 한 눈에 반해 결제했다며 자랑하기도 했다. 조권은 “지난날들을 돌아보니 ‘플렉스’를 해 본 적이 없더라. 짠돌이는 아닌데 이건 진짜 사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서 샀다”면서 “강아지들을 키우다 보니 발수‧발유 기능이 있는 소파라 소변을 봐도 그냥 털리는 장점이 있다”고 만족스러워했다. 마지막으로 둘러본 신발장에선 ‘하이힐을 사랑하는 조권’ 답게 여러 켤레의 하이힐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조권이 뮤지컬 ‘제이미’를 할 당시 신었던 빨간색 하이힐을 신어본 서은광은 “아까와 다른 공기를 맞으니 자존감이 올라간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조권은 “구두를 보면 꽃을 보는 것처럼 홀려 버린다”며 “가장 특별한 구두는 김혜수 선배님께 선물받은 하이힐 네 켤레다. 이건 그냥 가보로 모실 생각”이라고 말했다. 집안 곳곳을 둘러본 조권은 서은광과 함께 ‘갈비찜 먹방’을 하며 그동안 못다한 이야기를 나눴다. 어느덧 데뷔 17년차를 맞은 조권은 후배들을 보면 “지금 느끼는 감정이 너무 새롭고 행복하지 않겠나. 우리는 이미 겪은 세대들이니 ‘이제 시작이구나’ 싶다. 다시 돌아간다고 하면 못 할 것 같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서은광이 “연습생 때와 데뷔 후, 언제가 더 힘들었냐”고 묻자 조권은 “연습생 때가 더 힘들었다. 그때는 가진 게 없으니까. 할 수 있는 것도 없고 돈을 벌면 맛있는 거라도 사 먹고 하고 싶은 것도 할 수 있지만 연습생은 돈도 없고”라고 답했다.“정산받기까지 시간이 걸리지 않나. 그사이에 어떻게 생활하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조권은 “3년 만에 받은 첫 정산이 연습생 비용을 제외하고 딱 21만원이었다. 그 돈을 받고 너무 눈물이 나서 엄마랑 부등켜 안고 울었던 기억이 난다. 그 돈으로 핸드폰 요금을 냈다. 설마 20만원이겠어? 200만원은 되겠지라는 생각이 있었다”라며 기억을 떠올렸다. 진솔한 이야기를 나눈 두 사람은 2AM의 대표곡인 ‘친구의 고백’을 함께 부르며 아이돌계 보컬라인 다운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매일매일’ 속 코너 누집세는 조권이 각자의 분야에서 성공한 여성 CEO들의 집을 찾아가 그들의 취향과 성공 스토리를 함께 엿보는 콘텐츠로 기획됐다. 지난 5월30일 첫 업로드를 시작했으며 류지원 누에보 대표, 강윤선 준오뷰티 대표, 최정아 파넬 대표, 이민주 ERD갤러리 대표, 우미령 러쉬코리아 대표의 집들이 순차적으로 공개됐다. 이 코너는 조권집 공개를 마지막으로 잠시 휴식기를 가진 뒤 오는 8월1일 조권 또는 서은광이 찾아가는 2명의 MC 체제로 화려하게 복귀할 예정이다. 2024.07.05 19:27
프로축구

[오피셜] ‘18세 괴물’ 양민혁, 3개월 만에 강원과 프로 계약…“지금 활약은 연봉 10억”

김병지 강원FC 대표가 이번에도 깜짝 발표를 했다. 올 시즌 K리그를 뒤흔드는 ‘18세 괴물’ 양민혁과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김병지 대표는 17일 오후 9시 강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양민혁과 프로 계약 체결을 공식 발표했다. 오후 9시부터 라이브 방송을 켠 김병지 대표는 팬들과 소통했다. 30분간 질문에 답변한 뒤 ‘깜짝 게스트’로 양민혁이 등장했다. 양민혁은 “프로 계약을 하러 왔다”며 방송에 등장한 이유를 밝혔다. K리그 무대를 밟은지 불과 3개월 만의 일이다.김병지 대표는 “오늘 양민혁 선수가 프로 계약을 한다. 지금까지 준프로 신분이었고, 12월에 프로 계약을 하는 게 (보통의) 흐름인데, 양민혁이 지금 K리그에서 보여주는 활약은 K리그를 넘어서 더 높은 수준의 축구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지금은 준프로가 아닌, 프로 계약을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6개월 정도 앞당겨서 프로선수로서의 계획 등을 앞당겼으면 좋겠다. 양민혁의 실력 대비 자격을 빨리 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다음 시즌부터 양민혁의 연봉은 대폭 오를 전망이다. 김병지 대표는 연봉이 10억으로 오르냐는 팬의 물음에 “지금 활약은 10억짜리 활약이 맞다”고 말했다. 김병지 대표는 “시즌 MVP를 받으면 1억을 더 주는 거로 하겠다”고 공언했다. 정식 프로 계약을 체결한 양민혁은 “강원이라는 팀에서 계속 좋은 활약을 펼치는 게 가장 큰 꿈”이라며 “준프로에서 프로 신분이 된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받는 금액이 달라져서 책임감이 생긴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김병지 대표는 ‘계속’이라는 단어 뺏으면 하는 바람을 드러냈다. 그는 “양민혁 선수는 좋은 구단에서 오퍼가 오면 한국과 본인의 꿈을 위해 달려갔으면 한다. 종신 계약하는 건 좋지만, 더 큰 성장을 해서 강원과 한국을 알리고 후배들의 길라잡이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덕담했다. 준프로 계약은 고교 3학년이 된 해의 12월 31일에 만료된다. 즉 현재 고교 3학년인 양민혁의 계약은 올해까지 유효한데, 강원은 일찍이 선수의 기량을 높이 평가하고 프로 지위를 선물했다.양민혁은 올 시즌 K리그1 17경기에 나서 5골 3도움을 기록했다. 현란한 드리블, 날카로운 슈팅 등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맹활약으로 강원의 에이스가 됐다. 지난해 강등권을 전전했던 강원은 양민혁의 등장으로 현재 울산 HD에 이어 리그 2위를 질주 중이다. 김희웅 기자 2024.06.17 21:58
연예일반

‘히어로는’ 박소이, 마음 읽는 초능력자 볼수록 빠져든다

배우 박소이의 매력에 볼수록 빠져든다.박소이는 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서 상대방의 눈을 보면 속마음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초능력 가족의 막내, 복이나 역을 맡아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다양한 작품에서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과 안정적 연기로 사랑받은 박소이는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서도 밀도 높은 감정 연기로 극의 풍성함을 더했다.지난 3회에서 박소이는 이나의 숨겨진 능력이 드러나는 순간부터 캐릭터 맞춤 시동을 걸었다. 도다해(천우희)가 자신을 사기 결혼의 ‘열쇠’로 생각하자, “500억짜리 건물을 여는 열쇠요?”라고 받아치며 반전을 알리는 이나의 차가운 목소리는 복씨 가족에게 일어날 이야기를 향한 궁금증을 유발했다.또 앞서 이나는 자신이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다해가 복귀주(장기용)에게 이 사실을 알리려 하자, “말하면 아줌마가 사기꾼인 것도 다 말할 거야”라는 말로 분위기를 얼어붙게 만들기도 했다. 박소이는 누구에게도 밀리지 않는 존재감을 발휘하며 극에 긴장감을 선사했다.스스로 투명 인간을 자처하며 살아온 사춘기 중학생, 이나로서의 생활 연기 또한 감탄을 자아냈다. 짝사랑 상대인 한준우(문우진)와의 설렘 가득한 고백 장면을 풋풋한 감성으로 그려낸 박소이는 함께 마라탕을 먹으러 가자는 준우와 혜림(김수인)의 제안에 기뻐한 것도 잠시, ‘따라오지 마’, ‘꺼져버려!’라고 생각하는 혜림의 날 선 속마음을 알게 되어 요동치는 이나의 복잡한 감정선을 빈틈없이 세밀하게 표현했다.이나가 커다란 안경으로 눈을 가린 채 초능력을 숨겨온 이유는 겉과 다른 속마음을 직면했을 때 받게 될 상처가 두려웠기 때문. 이나가 혜림의 속마음에 이어 교통사고를 당할 뻔한 자신을 겉으로만 걱정하는 척하는 다수의 속마음까지 읽게 되자, 박소이는 그동안 필사적으로 외면해온 두려움을 마주하고 이성이 무너진 이나의 절망감을 눈물로 녹여냈다.박소이의 좌절감과 허망함이 느껴지는 표정, 위태롭게 흔들리는 눈빛은 이나 그 자체였다.박소이는 극 전개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미 이나가 초능력을 발휘한 덕에 다해가 2번의 사기 결혼을 한 이유, 귀주에게 진심이 되어가는 다해의 변화, 준우 또한 이나를 좋아한다는 사실이 드러나는 등 적재적소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는 인물로 쓰이고 있다.특히 7회에서 이나의 “그렇게 돌아봐도 모르겠어요? 아줌마가 왜 결혼식을 엎었는지?”라는 한 마디는 귀주를 각성시켰고, ‘귀해 커플’의 로맨스는 새 국면을 맞으며 드라마의 제2막을 알렸다. 자타 공인 ‘연기 천재’ 박소이가 보여 줄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를 모은다.‘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매주 토, 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27 13:54
연예일반

항일 독립이 좌파? ‘건국전쟁’ 감독 “‘파묘’에 좌파 몰린다” 주장

영화 ‘건국전쟁’의 김덕영 감독이 영화 ‘파묘’에 정치색을 입힐 수 있는 주장을 했다.김덕영 감독은 26일 자신의 SNS에 ‘건국전쟁’의 누적 관객 수를 올리며 “이번주가 가장 큰 고비가 될 것 같습니다. 항일독립? 또 다시 반일주의를 부추기는 ‘파묘’에 좌파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건국전쟁’에 위협을 느낀 자들이 ‘건국전쟁’을 덮어버리기 위해 ‘파묘’로 분풀이를 하고 있습니다”라고 주장했다.김 감독은 또 “진실의 영화에는 눈을 감고 미친듯이 사악한 악령들이 출몰하는 영화에 올인하도록 이끄는 자들은 누구일까요”라며 “대한민국이 어디서 왔고, 누구 덕분에 이렇게 잘 살고 있는지, 그리고 어디로 가야할지 고민해야 할 시점이 아닐까요. 대한민국의 ‘파국’을 막을 수 있도록 모두가 고민해야 할 상황이란 생각이 든다”고 했다.김 감독은 ‘듄: 파트2’까지 언급하면서 “수백억짜리 블록버스터 영화들 속에서 3억 원짜리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의 힘겨운 싸움이 예상됩니다”라며 관람을 독려했다.‘건국전쟁’은 이승만 전 대통령과 건국 1세대들의 이야기를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다. 지난 1일 개봉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26 09:06
연예일반

[TVis] 박준금 “‘시크릿가든’ 때 1억짜리 코트 입어…주얼리는 10억” (강심장VS)

남다른 패션 센스와 고가의 아이템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배우 박준금이 촬영장에서 입은 의상에 대해 고백했다.9일 방송된 SBS ‘강심장 VS’는 신년맞이 ‘플렉스 VS 짠돌이’ 특집으로 꾸며졌다. ‘플렉스’에는 배우 박준금, 황현희, 래퍼 언에듀케이티드 키드가 출연하고 ‘짠돌이’ 측에는 배우 고은아, 개그맨 김용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전현무는 드레스룸만 3개라는 박준금에 “작품에서 입어본 옷 중 가장 비싼 건 뭐였냐”고 물었다. 이에 박준금은 “굉장히 많았다. ‘시크릿 가든’에서 1억짜리 코트도 입었고, 주얼리는 10억이 넘었다. 정말 많이 입어봤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동시에 박준금은 ‘부잣집 사모님’ 이미지에 대한 남모를 아픔을 털어놓기도 했다. 박준금은 “40년의 배우 생활을 했는데, 내가 딸이기도 했고 엄마이기도 했고 딸이기도 했다”며 “이혼하고 다시 돌아왔을 땐 딸 역할을 하다 엄마 역할을 하게 됐다. 너무 힘들더라. 더구나 아기를 안 낳아서 엄마의 마음을 알기 어려웠다”고 고충을 털어놓았다.시청자의 눈을 사로잡기 위해 볼거리를 만족시키려 했다는 박준금은 “배우이기 때문에 내가 잘할 수 있는 시간을 벌기 위해 시작한 게 패션이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4.01.09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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