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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림 레코즈X SCR, SXSW 런던서 K댄스 단독 무대 선보인다

SM엔터테인먼트 산하 댄스 뮤직 레이블 스크림 레코즈(ScreaM Records)와 서울 기반의 독립 라디오 플랫폼 서울 커뮤니티 라디오(Seoul Community Radio, 이하 SCR)가 오는 6월 3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문화 축제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 런던(SXSW London)에서 한국 댄스 음악으로만 구성된 단독 무대를 최초로 선보인다.올해 SXSW가 런던에서 처음 개최되어 글로벌 음악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스크림 레코즈와 SCR의 협업은 K-POP과 언더그라운드 음악, 한국과 영국 음악 신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흐름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SXSW 런던 참여는 스크림 레코즈와 SCR이 공동으로 유럽 무대에 첫발을 내딛는 의미있는 시도로, 글로벌 음악 신과의 접점을 넓혀가는 전략적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SXSW 런던 쇼케이스에는 yunji(윤지), Mar Vista(마비스타), Coziest(코지스트), h4rdy(하디), 7ip7o3(팁토) 등 차세대 한국 베이스 뮤직 프로듀서 5인과 함께 래퍼 블라세(BLASÉ), 보컬리스트 더 딥(The Deep)이 참여한다. 이번 공연은 K-POP에 한국과 영국의 베이스 음악을 결합해 한국적인 정서와 감각을 클럽 사운드로 새롭게 풀어낸 ScreaM Records X SCR 컬래버레이션 앨범 ‘ENTER THE K-BASS Vol.1’(엔터 더 케이베이스 볼륨 1) 수록곡을 중심으로 현지 관객과 글로벌 음악 관계자들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또 4일 진행되는 SXSW 런던 컨퍼런스에서는 ScreaM Records와 SCR이 한국을 대표하는 패널로 참여해, ‘영국 일렉트로닉 장르가 한국 대중음악의 새로운 흐름을 어떻게 이끄는가’를 주제로 패널 토론을 진행한다. 이들은 일렉트로닉 음악 인재 발굴과 투자를 통해 주류와 언더그라운드의 경계를 허물고 있는 K-POP신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SXSW 런던 음악 총괄 아뎀 홀니스는 이번 쇼케이스에 대해 “SCR은 전 세계에서 가장 흥미롭고, 급진적이며, 창의적인 신의 중심에서 그 씬을 하나로 묶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SXSW 런던은 전세계의 언더그라운드 음악 신을 조명하는 데 집중하고 있기에, 우리는 의심의 여지 없이 SCR과 함께 미래의 음악을 그들의 시선으로 소개해야 한다고 느꼈다. SCR은 지금 가장 주목할 만한 신예 아티스트들을 데려오고 있고, 이 음악을 많은 사람들이 직접 경험하게 될 순간이 정말 기대된다” 고 밝혔다.서울 커뮤니티 라디오(SCR) 창립자 리처드 프라이스는 “그간 SXSW는 Balming Tiger, Hypnosis Therapy, CIFIKA, 404, Kirara 등 SCR과 함께해온 수많은 한국 아티스트들을 무대에 올려왔다”며, “SXSW는 독립 뮤지션들이 글로벌 오디언스를 만나는 강력한 플랫폼으로 자리해 왔고, cutting-edge 전자음악의 전통을 가진 유럽과 영국의 흐름 속에서 SXSW 런던의 유일한 한국 공동 큐레이터로 초청받게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ScreaM Records와의 협업은 K-POP과 K-언더그라운드, 두 씬의 접점을 가장 이상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조합이라 생각하며, 이를 통해 K-POP 팬들에게 K-언더그라운드가 제시하는 새로운 흐름을 설득력 있게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ScreaM Records는 그동안 K-POP과 댄스 뮤직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탐색해 왔으며, 동시에 한국의 언더그라운드 씬을 지지하고 더 널리 알려져야 할 아티스트들을 발굴하는 데 힘써왔다. 이번 SCR과의 협업 프로젝트에 대해 ScreaM Records 대표 Zakky Kim은 “SCR이 다가올 K-POP의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는 언더그라운드 일렉트로닉 프로듀서들의 진짜 이야기를 함께 풀어내고 싶다고 제안했을 때, 역동적이고 진정성 있는 SCR 팀과 함께하면 SXSW 런던에서 더 생생하고 다채로운 무대를 만들 수 있을 거라 확신했다”며, “SXSW 런던을 시작으로 K-POP ScreaM과 K-언더그라운드를 유럽 전역에서 함께 경험해 보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이번 SXSW London으로 유럽 페스티벌 투어의 시작을 여는 ScreaM Records와 SCR은 오는 6월에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음악 축제인 영국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Glastonbury Festival)을 비롯한 다양한 글로벌 무대에서 K-POP과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색다른 음악 경험을 선보일 예정이다.한편, SXSW는 1987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시작되어 매년 30만 명 이상이 모이는 글로벌 문화 축제로, 빌리 아일리시의 데뷔, 에리카 바두와 존 메이어의 성장 등 상징적인 순간을 탄생시키며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높은 위상을 자랑하고 있다. 올해 SXSW는 2025년 6월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런던 쇼디치 전역에서 개최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28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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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그리고 팬들은 가수 조관우 인생의 이유죠” [IS인터뷰]

“공연을 위해 너무 긴장하고 몸을 만들려고 하다 보면, 오히려 막힐 때도 있어요. 자연스럽게 가면 되는데, 어떻게 해야 팬들이 제 공연을 가슴에 담아 갈까, 그걸 과하게 신경쓰다 보니 때로는 예민해지기도 하죠.”결코 한순간도 똑같을 수 없는 ‘100%’ 라이브 무대를 준비하는 거장의 마음가짐은 역시 남다르다. 단순히 공연하는 ‘순간’을 즐기는 게 아닌, 가슴 속에 오래 기억되는 무대를 선사하고 싶은 마음은 해를 거듭할수록 더해간단다. 조관우는 오는 16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단독 콘서트 ‘2025 조관우 MUSIC_서울’ 를 개최한다. 지난 2월 고양 아람누리 공연에 이어 3개월 만에 다시 팬들을 만난다. 이번 콘서트는 클래식 전용극장인 롯데콘서트홀에서 진행된다. 조관우의 음악이 대중가요임에도 클래식한 분위기와 잘 어우러지는 만큼 고퀄리티 명품 공연이 예상된다. 최근 일간스포츠와 만난 조관우는 그런 만큼 “무겁게 마음을 갖고 준비하고 있다”며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지난해 진행된 30주년 콘서트 ‘관우에게 광호가’가 그의 30년 음악 여정 넘어 언더그라운드 시절 심취했던 음악과 팝송까지 망라한 세트리스트로 채워졌다면, 이번 콘서트에는 장르를 뛰어넘는 ‘조관우 과(科)’의 음악 레시피가 준비됐다. ‘늪’, ‘꽃밭에서’, ‘길’, ‘님은 먼곳에’, ‘하늘 바다 나무 별의 이야기’, ‘별’, ‘영원’, ‘빗물’, ‘비가 오려나’, ‘또 다시 그리움’, ‘겨울이야기’, ‘악녀’, ‘삐리의 계획’, ‘한번쯤’, ‘그대 내 인생의 이유’, 드라마 OST ‘진정 난 몰랐네’ 등 조관우의 공식 디스코그라피 중심으로 꾸며진다. 이번 공연에서는 ‘속사포 래퍼’ 아웃사이더와 함께 한 신곡 무대도 최초 공개된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지난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아웃사이더가 30주년을 맞은 조관우에 대한 존경과 헌정의 마음을 담아 선물한 곡으로, 바쁜 일정 탓에 작업은 올해가 되어서야 이뤄졌다. 미리 들어본 이 곡은 따뜻하고 포근한 빈티지 사운드에 짙은 감성의 조관우 보컬과 아웃사이더의 스타일리시한 래핑이 어우러져 신선함을 더한다. 조관우는 “아웃사이더도 같이 무대에 설 예정”이라 귀띔하며 “한없이 느긋한 나의 보컬과 아웃사이더의 빠른 랩이 어우러진 무대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1994년 데뷔 첫 해부터 ‘늪’으로 큰 인기를 얻은 데 이어 이듬해 발표한 리메이크 앨범 2집 ‘메모리’가 300만 장이 팔리는 등 당대 최고 가수로 뜨거운 사랑을 받은 조관우. 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이어진 대중가요계의 격변과 세대교체 바람 속에도 묵묵히 자신의 소리와 메시지를 고수해 온 조관우는 2010년 MBC ‘나는 가수다’를 통해 다시 대중과 소통하며 명성을 입증했다. 그의 음악 아닌 사생활이 세상의 관심사였던 시절도 있었지만 데뷔 후 30년이 지난 현재까지 그의 활동을 지탱해주는 건 누구도 따를 수 없는 그만의 독보성 뿐만이 아니라, 그걸 알아보고 변함없이 지지해주는 팬들의 힘이다. 이번 콘서트 부제 ‘그대 내 인생의 이유’라는 타이틀은 그래서 더 울림이 있다. “제가 살다 보니, 살아가는 이유가 노래와 음악 그리고 팬들이더라고요. 음악이, 팬들이 내가 살아가는 이유인 거죠. 군대에 갔을 때 음악을 못 하게 될까봐, 계속 음악 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했어요. 그 땐 하나님께 기도한 거였는데 지나고 보니 그게(그렇게 할 수 있게 해준 게) 다 음악이고 팬들이더라고요. 팬들이, 내가 바라보는 하나님이 된 거죠. 그 당시의 마음을 가사로 써서 ‘그대, 내 인생의 이유’라는 곡을 발표했었는데 그걸 이번 공연의 타이틀로 하게 됐습니다.” 올해 초부터 음악으로 달려온 조관우의 레이스는 콘서트와 신곡 발표 이후에도 쉼표가 없다. 오는 6월엔 영화 ‘세하별(세상에 하나뿐인 별’(감독 김우석)로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을 만난다. ‘세하별’은 풍요롭지 않아도 아들과 같이 살고 싶은 아빠와, 명절에 아빠에게 가고 싶은 아들이 갈망하는 소박한 꿈과 그리움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조관우는 “영화 ‘조선명탐정’ 속 이미지가 강해서 그런지 젊은 분들 중엔 나를 배우로 아는 분들도 있더라”면서 “‘세하별’ 속 인물이 표현하기 쉬운 캐릭터는 아니었다. 감정이 올라올 때까지 스태프들이 많은 시간 기다려주기도 했다”고 촬영 후기를 전했다. 신곡 발표와 콘서트, 영화 개봉으로 상반기 내내 바쁜 일정이 예정됐지만 하반기에도 가수로서 음악을 통해 꾸준히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미 여러 곡의 발매 계획이 잡혀 있는 상태로, 거장과의 특별한 컬래버레이션도 준비 중이다. “어느 날 TV로 다큐멘터리를 보고 있었는데, 보면서도 계속 공연 생각을 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어요. 팬들을 위해, 그리고 나 자신을 위해 음원도 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옛날의 히트곡만이 아니라 조관우의 음악을 꾸준히 사람들이 찾을 수 있게 할 생각이에요. 올해는 노래로 보다 다양하게 인사 드릴테니 기대해주세요.”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04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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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돌아왔다”…래퍼 치트키 사망설 자작극에 누리꾼 분노 [종합]

래퍼 치트키(본명 정준혁) 사망설이 자작극이었던 것으로 드러나며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치트키는 30일 오후 자신의 SNS에 “반갑노”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렸다. 당일 화제가 된 사망설이 자작극이었음을 알린 것. 영상에서 그는 “내가 돌아왔다”라는 내용의 음악과 함께 흥겹게 머리를 흔들고 있다. 치트키는 특히 SNS 스토리에도 “쇼미 래퍼들 방송 래퍼들 미안 내가 가져갈게”라고 글을 올리며 신곡 홍보를 했다. 전날 치트키의 사망 소식을 알린 여자친구로 추정되는 여성 역시 자신의 SNS에 “죄송합니다 뿌잉뿌잉”이라며 자작극을 인정했다. 앞서 여자친구는 “오빠가 꿈꾸던 세상에서 자유롭게 잘 살거라 믿는다”면서 “오빠의 첫사랑이 나였음을 너무 감사하며 내 첫사랑이 준혁이인 게 너무 행운이다”라고 전하며, 치트키를 평생 추모하겠다는 취지의 긴 글을 게재해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이날 올린 글에선 “오늘은 부활절입니다”, “오늘은 기분 좋은 날입니다. 모두 즐겨주세요” 등 관심을 즐기는 듯한 모습을 보여 누리꾼을 당황하게 했다. 이날 오전 온라인 힙합 커뮤니티에는 치트키가 공약을 지키기 위해 (건물) 옥상 가장자리에서 떨어지는 시늉을 하다, 실제로 미끄러져서 아래로 떨어졌다는 내용이 올라왔다. 해당 글쓴이는 “치트키가 떨어지는 흉내를 내고 마무리하는 계획이었는데 치트키가 미끄러져서 아래로 떨어졌다”고 적어 충격을 안겼다.또 이에 앞서 치트키는 29일 건물 옥상 난간에 걸터앉은 모습을 담은 영상을 게시한 바 있다.치트키는 2003년생으로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한 래퍼다. 지난해 3월 래퍼 로볼프와 길거리 난투극으로 구설에 오른 바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30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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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치트키, 사망설 확산… “공약 지키다 옥상서 미끄러져”

래퍼 치트키(본명 정준혁) 사망설이 확산하고 있다. 지난 29일 치트키의 여자친구로 추측되는 한 여성은 자신의 SNS를 통해 “오빠가 꿈꾸던 세상에서 자유롭게 잘 살거라 믿는다”면서 “오빠의 첫사랑이 나였음을 너무 감사하며 내 첫사랑이 준혁이인 게 너무 행운이다”라고 전하며, 치트키를 평생 추모하겠다는 취지의 긴 글을 게재했다.다음날인 30일 온라인 힙합 커뮤니티에는 치트키가 공약을 지키기 위해 (건물) 옥상 가장자리에서 떨어지는 시늉을 하다, 실제로 미끄러져서 아래로 떨어졌다는 내용이 올라왔다. 해당 글쓴이는 “치트키가 떨어지는 흉내를 내고 마무리하는 계획이었는데 치트키가 미끄러져서 아래로 떨어졌다”고 말했다.앞서 치트키는 29일 건물 옥상 난간에 걸터앉은 모습을 담은 영상을 게시한 바 있다.치트키는 2003년생으로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한 래퍼다. 지난해 3월 래퍼 로볼프와 길거리 난투극으로 구설에 오른 바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3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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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추얼 아이돌’ 핑크버스, 비주얼 업데이트 진행… "팬들 의견 수렴"

‘버추얼 아이돌’ 핑크버스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지난달 30일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 핑크버스는 업로드하는 콘텐츠마다 높은 조회수를 자랑하며 인기를 증명해왔다. 특히, 공개되자마자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콜 데빌’(Call Devil) 뮤직비디오는 20일 기준 공식 유튜브 채널과 원더케이 유튜브 채널 조회수 총합 390만 뷰를 돌파했다.핑크버스를 향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9일 룩삼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핑크버스(해나, 루리, 지나)와 신곡 ‘콜 데빌’이 소개됐다.‘콜 데빌’의 뮤직비디오를 본 룩삼은 “노래 사운드가 너무 좋다. 곡으로만 봤을 때 5400만 조회수도 가능할 것 같다. 중독성도 있다”라고 호평을 남겼다. 이어 그는 핑크버스의 비주얼 업데이트 소식에 큰 기대감을 보였다.뿐만 아니라 리릭 비디오를 본 룩삼은 “춤과 노래가 완벽하다. 춤이 생각보다 어려운데 디테일이 다르다. 또 드럼과 베이스 소리가 청각적 쾌감을 준다”라며 핑크버스를 향한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룩삼은 약 26만 구독자를 보유한 게임 유튜버로 과거 언더그라운드 래퍼로 활동한 적이 있어 음악에 대한 남다른 이해도와 감성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는 네이버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을 통해 폭넓은 음악적 지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장르의 리뷰 콘텐츠를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 중이다.‘콜 데빌’을 통해 뛰어난 실력을 자랑하며 전 세계 케이팝 팬들의 사랑을 받은 핑크버스는 최근 팬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모델링 리메이크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져 앞으로의 행보에 더욱 기대가 모인다.한편, 핑크버스는 매주 수, 금 오후 7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를 진행 중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6.20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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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 면탈 혐의’ 라비·나플라, 징역형 구형…눈물의 사과까지 [종합]

래퍼 라비와 나플라가 병역 면탈 혐의로 각각 징역 2년과 징역 2년 6개월을 구형받았다. 라비는 11년간 함께 해온 그룹 빅스에서 탈퇴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11일 오전 10시 서울남부지방법원 형사7단독 심리로 병역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라비와 나플라 등 9명에 대한 첫 공판기일이 열렸다. 검찰의 공소장에 따르면 라비는 지난 2012년 10월 신체검사에서 3급 판정을 받은 후 대학 재학, 피부과 질환, 천식 등의 이유로 병역을 연기했다. 만 28세가 되는 2021년 1월 1일 이후 병역 이행 연기가 곤란해지자 추후 입영 일자에 충실히 복무를 이행하겠다는 취지의 서약서를 서울지방병무청에 제출했다. 이후 병역 브로커를 만나 뇌전증 진단으로 병역 면제 판정을 받을 수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5000만 원을 2회에 걸쳐 지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라비와 같은 소속사인 나플라 역시 해외 출국, 언어 자격증 시험, 연예계 활동 등을 이유로 병역을 연기했다. 그는 지난 2021년에는 우울증, 공황장애가 악화한 것처럼 연기해 사회복무요원 분할 복무를 신청했다. 또한 나플라는 서울시 서초구청 사회복무요원 근무 당시 141일 동안 출근하지 않았음에도 출근 기록을 허위로 작성한 혐의를 받았다. 이날 검찰은 라비와 나플라에 대해 “병역 브로커와 조직적으로 뇌전증, 소집해제를 신청했다는 점에서 죄질이 불량하다. 두 사람이 현재 자백하고 있으나 수사 당시 객관적 근거가 제시되기 전까지 변명과 부인으로 일관했다”며 “이와 같은 점을 종합해 라비에 징역 2년, 나플라에 징역 2년 6개월을 구형한다”고 밝혔다.라비와 나플라의 변호인은 검찰이 밝힌 공소사실과 제시된 증거를 모두 인정했다. 이어 두 사람이 깊이 반성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재판부에 선처를 요청했다.변호인은 “(라비는)원래 4급 사회복무대상자였고 이 사건으로 4급 판정을 받아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이다. 뇌전증 병역 판정은 그 특성상 진단만 받으면 7급 대상자가 돼 병역이 연기되고 진단으로부터 2년만 지나면 병역 면제 처분이 된다”면서 그러나 “라비는 병역이 면제되기 전 사회복무를 하겠다고 자원했으며 6개월째 복무 중”이라고 강조했다.이어 “라비는 회사 임직원의 생계를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에 잘못된 판단을 했다. 반성하고 깊은 부끄러움을 느끼고 있다”며 “누군가에게는 20대의 젊은 시절이 인생의 정점이고 그 시기가 지나면 직업적 생명이 마감된다는 점을 안타깝게 생각해달라”고 변호했다.변호인은 나플라와 관련해 “나플라는 성장기의 대부분을 미국에서 지냈다.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한국에 왔지만, 적절한 조언을 해줄 어른이 주위에 없었다. 또한 병역법 개정으로 인해 실형을 선고받더라도 병역을 이행해야 하는 상황을 고려해 적절한 형을 내려달라”고 말했다.라비는 최후 변론에서 “당시 나는 회사에서 유일하게 수익을 창출하는 아티스트였다. 코로나19 이전 체결한 계약의 이행이 늦어지고 있었다. 이대로 입대한다면 거액의 위약금이 발생하는 상황이었기에 복무 연기가 간절해 어리석고 비겁한 선택을 했다”고 토로했다.이어 “더욱 부끄러운 점은 내 선택에 대한 문제의식을 느끼고 있지 못할 정도로 어리석었다는 것이다. 이제는 모든 생각이 스스로에 대한 합리화였다는 점을 깨달았다. 지금까지 조사와 재판을 받으며 내 잘못이 얼마나 큰 것인지,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상처를 줬는지 깨달았다. 나의 잘못과 이로 인해 생긴 비판은 오롯이 감당해야 할 몫”이라며 반성했다.그러면서 “오랜 시간 나를 사랑해준 사람들에게 죄송하다. 나로 인해 상처받았을 뇌전증 환자들과 가족들에게 사과드린다. 평생 잊지 않고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다”며 고개를 숙였다.나플라는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눈물을 보였다. 나플라는 “음악으로 성공하고 싶다는 생각 하나로 지난 2016년 한국에 들어왔다. 처음 입국해 밑바닥부터 시작했다. 언더그라운드에서 실력을 인정받아 이름을 알렸고 ‘쇼미더머니’를 통해 인기를 얻게 됐다. 어렵게 얻은 인기는 너무 소중했다”고 설명했다.이어 “마음속에 늘 걸렸던 것이 군대였다. ‘쇼미더머니’ 출연 이후 입영 통지서를 받았고 나이가 많은 나는 군대를 미룰 수 없었다. 입대해 활동이 중단될 경우 어렵게 얻은 인기가 사라질까 너무 두려웠다. 또한 한국 문화에 익숙하지 않아 군대에 대한 두려움도 있었다”고 호소했다. 라비와 나플라에 대한 선고기일은 추후 지정 예정이다.한편 라비는 이날 자신의 SNS에 “저의 잘못으로 인해 피해와 상처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면서 “저의 잘못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빅스 멤버들에게 더 이상의 피해가 가지 않도록 저는 팀에서 탈퇴를 하기로 했습니다. 11년이란 긴 시간 동안 부족한 저와 함께해 준 멤버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말로 다할 수 없을 만큼 미안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4.11 13:09
연예일반

던밀스 아내, "뱃사공 불법 촬영 피해자는 나..수치스러워" 고백

래퍼 뱃사공(36·김진우)의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를 문제시 삼았던 던밀스의 아내가 자신이 그 사건의 피해자라고 고백했다. 던밀스의 아내 A씨는 16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겁이 나는 마음에 진작 사실을 이야기하지 못했다, 제 부족함 때문에 많은 분들에게 혼란을 야기한 것 같아 너무 죄송하다. 이제 용기를 내서 말씀드리려 한다, 제 지인이라고 했던 피해자는 사실 저"라며 장문의 심경글을 올려놨다. 이어 A씨는 "저는 2018년 가해자와 만났다. 영화도 보고, 밥도 먹고, 매일 연락을 하며 흔히 말하는 썸을 타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분의 앨범 발표날 바다를 같이 놀러 가게 되었고, 그날 그분이 제 사진을 찍어 한 단톡방(단체메시지방)에 공유하였다. 저는 그 상황과 그 사진의 수위를 설명해야 하는 것도 너무 수치스럽다. 다만 많은 분들이 이것을 궁금해 하셔서 말씀드린다, 제가 모텔 침대 위 속옷 탈의 후 이불을 허리까지 덮고 자고 있었으며, 얼굴 반쪽, 등, 가슴 일부분이 노출되었다"라고 털어놨다. 특히 A씨는 "문신이 많은 제 특성상 팔과 등에 있는 문신이 노출되었다. 그래서 저를 아는 사람이라면 침대에 누워있는 사람이 저라는 걸 알아볼 수 있는 사진을 제가 의식이 없는 사이, 저의 동의 없이 찍어서 공유하였다, 저는 나중에 그분이 제 사진 한 장을 공유하며 한 발언들을 보며 충격을 받았다"라고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해당 사진을 발견하게 된 계기에 대해 A씨는 "2018년 말 저는 친구에게 저희 남편을 소개받았고 연애 중 남편은 저에게 핸드폰을 맡기고 군대를 갔다. 저는 핸드폰을 보던 중 남편이 들어가 있는 10명 이상의 단톡방에 가해자도 포함되어 있음을 발견했다, 저는 깜짝 놀랐고 그 단톡방을 확인하게 됐다, 그러다 그날 제 사진을 공유한 걸 발견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 카톡방은 일반 친목 도모의 단톡방이었으며, 제 사진이 올라왔을 때 사람들은 답장을 하지 않거나, 반응해 주지 않았다. 저는 고민을 하다 남편에게 (이러한 상황을) 이야기하였다. 그 당시 너무 많은 인원(이 있는) 단톡방의 특성상 하루에도 수십 개 이상씩 톡(메시지)이 올라오는 곳이어서 남편은 그 사진의 존재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고, 제가 보여준 후에야 알게 되었으며 그때부터 저희는 고통 속에서 살아야 했다"라고 밝혔다. A씨는 "저는 그런 사진과 상황들을 남편이 적나라하게 알게 되었다는 게 너무 수치스러웠고, 남편 지인들이 알고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괴로웠다, 그 과정 속에서 저는 괴로운 마음에 하면 안 되는 시도를 두 번 하였고 그때 남편은 정신적으로 힘들어하는 저를 위해 '혼자가 아니다'라며, '잘못한 것이 없다'며 안심시켜주기 위해 저를 구청에 데려가 혼인신고를 하였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A씨는 "1년전 쯤 그 가해자가 이 이야기를 주변 사람에게 했다는 얘기를 들었다, 저는 모든 게 무너지는 것 같았다. 그래서 남편이 가해자에게 우리 둘 다 그 사실을 알고 있다, 더 이상 아무 데도 이야기하지 말아 달라고 얘기했고, 가해자는 저에게 직접 사과를 하고 싶다고 하였으며 남편은 제가 보기 싫어하니 전달만 해 주겠다고 했다"라고 힘든 상황을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래퍼 뱃사공은 최근 유튜브 방송에서 과거 연애사 발언을 했고 이를 접한 A씨는 "조금이라도 우리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다면 내가 받아온 고통을 안다면 이럴 수 있을까 싶어 참다 못해 저격 글을 올리게 됐다"라며, 뒤늦게 불법 촬영 피해 사실을 알리게 되었다고. A씨는 "저는 제가 힘들고 삶을 포기하고 싶을 때, 그런 수치스러운 사진을 보고 나서도 저를 안아주고 저를 사랑해준 제 남편과, 항상 저를 따뜻하게 대해주고 아껴준 남편 지인들이 다치는 것을 정말 원하지 않는다. 그냥 (그 단체메시지방에) 있었다는 이유로 그 사람들에게까지 화살을 돌리지 말아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A씨는 지난 10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여자 만나고 다닌다는 것까지만 이야기하네? 그 뒤에 몰카 찍어서 사람들한테 공유했던 것들은 얘기 안 하네? 양심적으로 반성했으면 그런 말도 방송에서 못했을 텐데, 그런 게 전혀 없었나 보네? 그만하면 좋겠다, 점점 경찰서에 신고하고 싶어지니까"라며 래퍼 A를 저격하는 글을 올려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 A씨는 실명을 언급하지 않았으나, '방송에서 DM을 통해 여성을 만난다는 말을 했다'는 글의 내용으로 온라인상에서 해당 래퍼가 뱃사공으로 지목됐다. 이후 해당 래퍼로 지목된 뱃사공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피해자분께 깊이 사죄드린다. 피해자분이 고소하지는 않으셨지만 죗값을 치르는 게 순리라고 생각되어 경찰서에 왔다. 성실히 조사 받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평생 반성하겠다"라고 사과했다. 한편 뱃사공은 힙합 언더그라운드(장외)에서 활동하다 2018년 앨범 '탕아'로 인기를 모았다. 이후 그는 스튜디오와플 웹 예능 프로그램 '바퀴달린입' 시즌1에 출연하기도 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05.16 07:46
연예일반

'던밀스 아내'가 폭로한 불법 촬영 래퍼? 뱃사공, "물의 일으켜 미안"

래퍼 뱃사공(36·김진우)이 불법 촬영 의혹이 제기된 지 3일 만에 공식 사과에 나섰다. 뱃사공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물의를 일으켜서 미안하다. 제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 사과하고 반성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지난 10일 래퍼 던밀스의 아내 A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남성 래퍼가 다이렉트 메시지(DM)를 통해 만난 여성을 불법 촬영하고 사람들에게 공유했다"고 폭로해 파장을 일으켰다. 또한 A씨는 해당 래퍼에 대해 "(불법 촬영 등으로 징역형을 받은 가수) 정준영이랑 다른 게 뭔가. 그 동생 너무 힘들어서 자살 시도까지 했었는데.."라고 피해자의 억울함을 토로했다. 비록 실명을 거명하지 않았으나 온라인에선 해당 래퍼가 뱃사공이라는 분위기가 퍼진 상황이었다. 결국 뱃사공은 폭로 3일만에 일부 잘못을 인정했다. 한편 래퍼 뱃사공은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하다가, 2018년 발매한 정규 2집 '탕아'로 인기를 모았다. 최근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5.13 08:29
뮤직

MC메타 결성한 이에타스, 정규 1집 발매

가리온 멤버 MC메타가 새로운 그룹으로 출격한다. T9-H엔터테인먼트(대표 강현철)는 2일 "래퍼 MC메타와 톡스가 한국 언더그라운드 힙합의 확장을 목적으로 B-gonn, KINKADE 등 신예 래퍼들과 함께 이에타스(ætas)를 결성했다"고 말했다. 작년 11월 미니앨범 이후 6개월만에 정규를 들고 왔다. 트랙에는 '대부' '터미네이터' '홍등가' '매트릭스' '영화는 영화다' 등 누아르 장르의 영화제목을 빌렸다. 소속사는 "젊은 세대들이 느끼는 현실적 답답함을, 사회성 짙은 비트와 노랫말로 표현했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대부'의 뮤직비디오는 암흑가의 대부(代父)로 군림하는 마피아 보스가 젊은 뮤지션들의 고민을 해결해 준다는 설정으로 MC 매타가 대부로 나온다. 이들의 '정규 1집 - 특별편성' 과 노래 '대부'의 뮤직비디오는 이날 공개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5.02 10:35
연예

창모, 정규앨범 커버 그대로 표절한 美래퍼에 "어이없어"

가수 창모가 입대를 앞두고 황당한 표절 사건에 휘말렸다. 창모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이가 없어서 웃음만 나온다"면서 미국 래퍼의 앨범 커버를 공유했다. 사진에는 캘리포니아에서 활동하는 미국 래퍼 The Boyboy West Coast(더 보이보이 웨스트 코스트)의 싱글 'Whatever you want'(왓에버 유 원트)커버가 담겼다. 해당 커버는 창모가 지난해 11월 발매한 정규 2집 'UNDERGROUND ROCKSTAR'(언더그라운드 록스타)의 이미지를 그대로 가져다 썼다. 희미하게 '더 보이보이 웨스트 코스트'란 글씨만 추가해 넣었을 뿐 달라진 점을 찾기 어렵다. 창모가 11월 11일에 발매했고, 더 보이보이 웨스트 코스트는 8일 후인 11월 19일 발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창모의 정규 2집 커버를 작업한 작가 또한 황당함을 감추지 않았다. SNS에 당혹스러운 이모티콘을 달아 심경을 전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2.2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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