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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 ‘빌보드 200’ 4연속 진입…4세대 K팝 걸그룹 최초

그룹 르세라핌이 ‘빌보드 200’에서 4세대 K-팝 걸그룹 신기록을 세웠다.8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의 공식 기사에 따르면 르세라핌의 미니 4집 ‘크레이지’가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9월 14일 자)에 7위로 진입했다. ‘크레이지’는 음반 판매량 3만 8000장, SEA 유닛(스트리밍 횟수를 환산한 판매량) 9000장으로 팀 자체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르세라핌은 이 차트에서 사브리나 카펜터를 비롯해 포스트 말론, 채플 론 등 글로벌 차트를 휩쓰는 팝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미국 내 탄탄한 팬덤을 입증했다.르세라핌은 4세대 K-팝 걸그룹 중 최초로 3개 앨범을 연속으로 ‘빌보드 200’의 ‘톱 10’에 올렸다. 이들은 2022년 미니 2집 ‘안티프래자일’로 14위에 오르며 이 차트에 처음 입성했다. 이후 정규 1집 ‘언포기븐’(6위), 미니 3집 ‘이지’(8위), 미니 4집 ‘크레이지’(7위)까지 국내에서 발매한 앨범을 차례로 10위권에 안착시켰다.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크레이지’도 글로벌 차트에서 선전 중이다. 이 곡은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최신 ‘위클리 톱 송 미국’(집계기간 8월 30일~9월 5일)에서 336만 회 재생되며 83위에 자리했다. 이는 르세라핌의 자체 최고 순위와 최다 스트리밍 기록이다.스포티파이는 빌보드 ‘핫 100’ 집계에 반영되는 주요 플랫폼이자 세계에서 점유율이 가장 높은 스트리밍 창구다. 이곳에서 자체 최고, 최다 성적을 거두면서 르세라핌이 빌보드 송차트에서 낼 성과에도 많은 기대가 쏠리고 있다.한편 르세라핌은 오는 11일 오후 6시 30분(한국시간 12일 오전 7시 30분) 미국 뉴욕 UBS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 프리쇼 무대에 선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0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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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 ‘스마트’ MV 1억뷰 돌파…팀 통산 다섯번째

그룹 르세라핌의 ‘스마트’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1억 뷰를 돌파했다.‘스마트’는 르세라핌이 올 3월 공개한 미니 3집 수록곡이다.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 수는 28일 오전 3시께 1억 건을 넘었다. 이 영상은 공개 5개월 만에 ‘억대 뷰’ 대열에 오르며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성원을 입증했다.이로써 르세라핌은 데뷔곡 ‘피어리스’, 미니 2집 타이틀곡 ‘안티프래자일’, 정규 1집 타이틀곡 ‘언포기븐’과 수록곡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에 이어 팀 통산 다섯 번째 1억 뷰 뮤직비디오를 보유하게 됐다. 르세라핌이 앨범의 타이틀곡이 아닌 수록곡으로 뮤직비디오 조회 수 1억 건을 달성한 것은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에 이어 두 번째다.‘스마트’는 하나를 보면 열을 간파하는 영리함으로 이 세상의 ‘위너’가 되겠다는 르세라핌의 포부를 담은 곡이다. ‘모든 것은 큰 그림을 그린 나의 계획대로’라는 르세라핌의 야망과 목표를 담았다. 이 곡의 뮤직비디오는 일렬로 서서 무표정하게 르세라핌을 지켜보던 학생들도 결국 멤버들을 따라 함께 춤추면서 자유를 만끽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 영상 말미 다 같이 후렴구 안무를 추는 모습은 마치 축제의 한 장면처럼 연출돼 큰 호응을 얻었다.한편 르세라핌은 오는 30일 오후 1시 미니 4집 ‘크레이지’로 컴백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8.2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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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 ‘스마트’, 스포티파이 2억 스트리밍

컴백을 앞둔 르세라핌(LE SSERAFIM)이 음원 파워를 입증했다.10일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르세라핌의 미니 3집 수록곡 ‘스마트’(Smart)는 지난 8일 기준 누적 재생수 2억회를 돌파했다. 발매 6개월 만의 성과다.지금까지 스포티파이에서 1억회 이상 재생된 르세라핌의 노래는 ‘스마트’ 비롯해 ‘이지’(EASY), ‘퍼펙트 나이트’(Perfect Night), ‘언포기븐’(UNFORGIVEN),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 등 10곡이다. 한편 르세라핌은 이날 정오 공식 팬덤명 공개 2주년을 맞아 제작한 ‘퍼펙트 나이트’ 리믹스 음원을 발표했으며, 오는 30일 오후 1시 미니 4집 ‘크레이지’(CRAZY) 발매를 앞두고 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8.1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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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따라 가는 르세라핌, 이번엔 ‘크레이지’다 [IS포커스]

행보 자체가 ‘서사’가 되고 있는 그룹 르세라핌이 또 한 번 강렬한 ‘한 방’을 예고했다. 르세라핌이 새 앨범 ‘크레이지’로 오는 30일 컴백한다. 미니 4집 ‘크레이지’는 지난 2월 발매된 미니 3집 ‘이지’ 이후 6개월 만에 나오는 르세라핌의 신보다. 지난해 11월 펼쳤던 무대 배경에 전작 앨범명인 ‘이지’와 이번 앨범명인 ‘크레이지’가 등장했을 정도로 오랜 기간에 걸쳐 준비해 온 프로젝트라 높은 완성도가 기대된다. 전문가들도 르세라핌의 이번 컴백 성과를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김헌식 평론가는 “르세라핌이 코첼라 등 논란이 있었으나 음악과 실력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특히 지난 활동을 통해 글로벌 팬덤이 더 많아졌기 때문에 이번 컴백을 통해 확장성을 더 가져갈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하재근 평론가 역시 “르세라핌이 데뷔와 동시에 빠르게 성장해 온 팀이고 전작들로 해외에서도 탄탄하게 자리매김 했다”며 “이번 컴백을 통해 해외에서 더 크게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전했다. ◇ 쉽지 않았잖아…이제 그냥 한 번 미쳐보자앨범명을 통해 강렬하고 상징적인 메시지를 전달해 온 기존 르세라핌의 서사를 떠올리면, 이번 ‘크레이지’는 그동안 이들이 보여준 이른바 ‘독기 서사’ 궤도를 살짝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2022년 5월 발매한 데뷔 앨범 ‘피어리스’부터 ‘안티프래자일’, ‘언포기븐’ 등에서 자신들을 바라보는 외부의 부정적 시선과 편견에도 흔들리기는커녕, 오히려 당당한 대응을 보여왔다. 두려움 없이(‘피어리스’), 결코 깨지지 않는 단단함으로(‘안티프래자일’), 용서 따위 필요치 않다는(‘언포기븐’) 강렬한 패기로 높은 자존감을 그려내왔고 대중 역시 이들의 당당함에 열광했다. 하지만 전작 ‘이지’부터는 서사적으로도 변주를 꾀했다. 어느 것 하나 쉽지 않지만 우리가 모든 것을 쉽게 만들어 보이겠다는 다짐을 ‘이지’를 통해 보여줬는데 이 역시 통했다. 국내에서 3연속 ‘밀리언셀러’를 달성했고 음원차트에서도 최상위권에서 롱런하며 음반과 음원 모두 잡았다. 미국 빌보드 양대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과 ‘핫 100’에도 나란히 오르며 글로벌 확장세를 입증했다. 일본 오리콘의 주간 앨범 랭킹과 주간 합산 앨범 랭킹에서도 커리어 하이를 이뤄내며 빌보드 재팬, 오리콘, 일본 아마존 뮤직 등이 공개한 2024년 상반기 차트에서 K팝 걸그룹 최고 순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여기에 이어 발매하는 ‘크레이지’는 ‘이지’ 서사의 연장선이다. 소속사에 따르면 르세라핌은 이번 앨범에 앨범명 그대로 “르세라핌과 함께 그냥 한 번 미쳐보자”라는 메시지를 담는다. ‘이지’로 내면의 불안을 솔직하게 꺼내 놓으며 다소 홀가분진 이들은 6개월 만에 ‘미쳐보자’며 함께 즐기는 콘셉트를 예고했다. ◇ 가창력·눈물 다큐 논란 속 컴백하지만 ‘이지’ 활동 이후 벌어진 크고 작은 이슈들로 인해 르세라핌의 이번 컴백 역시 결코 호락호락해 보이진 않는다. 활동 자체는 성공적으로 마쳤으나 음악방송 앵콜 라이브나 코첼라 무대로 가창력 논란을 남긴 채 이번 컴백을 맞이하게 됐기 때문이다.이와 관련해 하 평론가는 “코첼라 라이브 논란이 누리꾼 사이에 이미 각인된 측면이 있기 때문에 이번 활동에서 확실하게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 평론가는 “그동안 르세라핌이 선보여 온 노래들이 라이브로 소화하기 쉽지 않은 곡들이라 무대 퍼포먼스에서 불리하게 작용한 것도 사실”이라면서도 “멤버들의 강점을 보다 잘 보여줄 수 있는 방향을 A&R 파트에서 고민했으리라 본다”고 신곡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김 평론가는 “르세라핌은 기획형 아이돌임에도 초반부터 아티스트 수준을 요구 받아왔는데, 이는 소속사가 무리한 측면도 있다”면서 “향후 멤버들의 상황과 컨디션을 고려한 케어와 매니지먼트가 필요하다”고 보다 정교한 플랜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최근 공개된 다큐멘터리 ‘르세라핌 – 메이크 잇 룩 이지’는 기획의도가 온전히 전해지지 않으며 아쉬움을 남겼다. 다큐멘터리는 르세라핌이 좌절의 순간도 묵묵히 견디고 노력하는 모습을 비롯해, 결과나 성과가 아닌 ‘함께’ 무대를 만들어내기까지의 ‘과정’에 초점을 맞추며 멤버들의 솔직한 인터뷰를 담았다. 하지만 실력 논란을 채 극복하기도 전에 인터뷰가 공개되면서 일각에선 대중의 공감대를 폭넓게 얻는 데는 실패했다는 평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 평론가는 “팬미팅이나 공연에서 본인들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꺼내 놓기 어려운데, 다큐만이 갖고 있는 장점을 잘 활용한 대응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일부 부정적 시선이 나오긴 했으나 오히려 인간적인 매력을 상승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봤다. ◇ “결국은 실력으로 책임…대중도 지나친 시선 거둬야”르세라핌은 최근 진행된 ‘2024 SBS 가요대전 Summer’ 무대에서 기존 논란을 불식시킬 정도로 빼어난 라이브 퍼포먼스로 화제가 됐다. 단 한 번의 무대도 평가 기준이 되는 게 프로의 세계지만, 스스로 논란을 극복해 가는 모습에 누리꾼의 응원이 쏟아지기도 했다. 이에 르세라핌을 향해 다소 과하다 싶을 정도로 날 선 시선을 거둬내고 편견 없이 현재의 모습 그대로를 바라보는 자세도 필요하단 지적도 나온다. 하 평론가는 “스스로 독기 이미지를 만든 만큼 멤버들이 그러한 콘셉트에 걸맞는 실력을 보여줘야 할 책임이 있다”면서도 “앞선 라이브 논란의 영향으로 대중이 타 그룹에 비해 유독 르세라핌에세 높은 잣대를 요구하는 측면도 있는 만큼 조금은 더 관대한 시선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말도 탈도 많은 여정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 순간 스스로의 한계를 깨고 성장을 이뤄온 르세라핌인 만큼, 이번 ‘크레이지’를 통해 그려낼 반전 서사는 기대를 모은다. 온라인상 여론이 들끓는 순간이 종종 발생하지만 매 음원마다 써내려가는 성적은 이들에 대한 대중의 기대와 애정의 방증이다. 한 가요 관계자는 “르세라핌이 K팝 팬덤 사이 오고 간 예리한 이슈들로 다소 위축된 경향이 있지만 이들의 음원은 부정 이슈가 있어도 늘 잘 돼 왔다”며 “그만큼 르세라핌의 음악을 소비하는 대중이 많다는 이야기고, 때문에 이번 음악과 퍼포먼스로 충분히 분위기 반전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8.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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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 총 8만 명 피어나와 호흡… 日 인기 남다르네

르세라핌의 데뷔 후 첫 일본 팬 미팅 투어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르세라핌은 지난 6월 29~30일 효고를 시작으로, 7월 6~7일 아이치, 7월 13~15일 가나가와, 7월 30~31일 후쿠오카까지 일본 4개 도시에서 ‘LE SSERAFIM FEARNADA 2024 S/S - JAPAN’을 개최했다. 르세라핌은 이번 팬 미팅으로 약 8만 관객을 동원했다. 효고와 가나가와 공연이 전 회차 매진됐으며, 4개 도시에서 모두 뜨거운 반응을 얻어 일본 전역을 아우르는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들은 지난해 8~9월 첫 단독 투어의 일본 공연으로 3개 도시(도쿄, 오사카, 나고야)에서 6만여 관객을 동원한 바 있는데, 이번 팬 미팅에서는 공연 도시와 횟수를 늘려 현지 팬들과 보다 친밀하게 호흡했다. 르세라핌은 지난달 30, 31일 양일간 마린 멧세 후쿠오카 A관에서 팬 미팅 투어의 끝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스마트’, ‘이지’, ‘퍼펙트 나이트’, ‘언포기븐’,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 등 히트곡 퍼레이드는 물론, 미발매곡까지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다. 팬 미팅에서만 만날 수 있는 게임과 토크 코너 역시 큰 호응을 얻었고, 마지막 공연 날에는 멤버들이 준비한 김채원의 깜짝 생일파티가 열려 팬들을 미소 짓게 했다. 르세라핌은 투어를 마무리하며 “피어나(팬덤명)가 옆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 피어나와 멤버들 덕분에 ‘행복이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답을 찾은 것 같다”면서 "이번 팬 미팅을 통해 살면서 어려운 질문들을 마주하는 날이 생겨도 그 답을 찾을 수 있을 거란 믿음과 용기를 얻었다. 이 길을 함께하고 있어서 행복하다. 앞으로도 옆에서 같이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라는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르세라핌은 이번 팬 미팅 투어 기간에 여러 차례 음반 차트를 역주행하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이들이 올 2월 한국에서 발매한 미니 3집 ‘이지’는 효고(6월 29~30일)와 아이치(7월 6~7일), 가나가와(7월 13~15일) 팬 미팅을 계기로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 ‘톱 10’에 재진입했다.르세라핌은 오는 8월 말 컴백을 목표로 새 앨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0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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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라 “노래하는 게 두려워…멈추는 것도 무섭다” 눈물

그룹 르세라핌 사쿠라가 극심한 강도의 부담감을 토로했다. 사쿠라는 지난 29일 하이브 레이블즈 채널 게재된 르세라핌 5부작 다큐멘터리 ‘메이크 잇 룩 이지’ 3회에서 데뷔 전부터 지금까지 극심한 부담감을 갖고 무대에 임하고 있음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쏟았다. 특히 사쿠라는 제작진 인터뷰에서 “제 안에 계속 다른 사람이 사는 느낌이다. 계속 잘해야 하고 잘 보여줘야 하고 좋은 모습만 보여줘야 한다는 게 너무 무섭다”라면서도 “그런데 저는 멈추는 게 무섭다”라고 무대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정규 1집 ‘언포기븐’ 녹음 과정이 뜻대로 되지 않는 데 대해서도 언급했다. 사쿠라는 “더 잘 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여기서 잘 안 되면 지금 있는 팬들을 놓칠까봐. 영화관에서 팬 분들이랑 같이 컴백쇼를 보지 않았나. 연습했을 때는 잘했던 부분을 잘 못 보여줘서 저한테 실망했고 진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저도 제대로 보니까 속상하기도 했고. 일단 미안한 감정이 제일 컸다. 이 상태로 팬 분들 앞에 서면서 지금 울고 싶은데 웃어야 하는 상황이 저한테 너무 힘들었다”고 힘겨웠던 내면을 털어놨다.‘언포기븐’ 활동 종료 후에는 보컬 트레이닝에 집중했다. 하지만 사쿠라의 노래에는 자신이 없었고, 트레이너가 “왜 이렇게 자신이 없어졌나. 마음대로 안 돼?”라고 묻자, 사쿠라는 눈물을 터뜨리고 말았다.사쿠라는 “무섭다. 그냥 뭔가 사람 앞에서 소리내는 게 너무 무섭다. 노래하는 걸 좋아하고 싶은데 저한테는 너무 두렵다”라고 고백했다.또 사쿠라는 “왜 아이돌을 선택했는지 모르겠다. 아이돌을 한 게 잘못된 선택이었다기보다는 아이돌이 진짜 제가 잘하는 직업이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잘 못했을 때나 실수했을 때나 저의 한계를 느낄 때 내가 굳이 아이돌을 안 해도 더 잘하는 사람들이 했어도 됐을 텐데 생각할 때가 있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그는 이어 “사람들이 뭘 얘기해도 제가 제일 설레고 재밌고 행복함을 느낄 수 있는 건 이 직업인데 그걸 내가 잘 못하고 재능이 없으니까 포기하고 의심 가지는 건 아닐 수도 있다 싶었다. 이렇게까지 힘들어하면서 울면서 하고 있는 게, 대체 무엇 때문에 이렇게까지 내가 왜 하고 싶은 건지”라고 덧붙였다.한편 이번 영상에서 허윤진, 홍은채 역시 각자 갖고 있는 과도한 욕심과 부담 등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으면서도 무대와 음악에 대한 진정성을 언급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3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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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기’ 다시 증명나선 르세라핌… 대중도 선입견 버려야 [IS시선]

그룹 르세라핌의 시계가 6개월 만에 다시 움직인다. 2024 코첼라에서의 ‘가창력 논란’ 이후 첫 컴백이다. 그런 만큼 우려도 뒤따르지만 그 사이 르세라핌의 절치부심을 생각한다면 기대가 더 크다.소속사 쏘스뮤직에 따르면 르세라핌은 8월 말 컴백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지난 2월 발매한 세 번째 미니앨범 ‘이지’(EASY) 이후 첫 컴백이다. ‘이지’는 미국 빌보드 200과 핫 100에 동시 진입하며 큰 인기를 누렸다. 국내 음원차트에서도 호성적을 거뒀고, 같은 앨범에 수록된 ‘스마트’ 역시 중독성 강한 안무로 챌린지 유발을 했다. 특히 어느 것 하나 쉽지 않지만, 우리가 모든 것을 쉽게 만들어 보이겠다는 르세라핌의 각오를 담은 ‘독기’ 콘셉트를 잘 보여줘 화제가 됐다.‘독기’는 르세라핌의 정체성 중 하나다. 이들은 데뷔 때부터 ‘언포기븐’, ‘피어리스’ 등을 발매하며 당당한 모습 이면에 존재하는 불안과 고민에 대한 이야기를 다뤄왔다. 그러나 지난 4월 코첼라 라이브 논란과 함께 ‘독기’ 콘셉트에 치명타를 입었다. 르세라핌의 정체성이 흔들리게 된 것이다. 여파는 오랫동안 지속됐다. 르세라핌 공식 SNS 및 유튜브는 악플러들로 인해 여전히 댓글 창이 막혀있다.여론이 좋지 않은 탓에 르세라핌은 5월 축제 기간에도 앨범 준비에만 집중했다. 다만, 일본에서는 지난달 29일과 30일 효고현 고베 월드 기념 홀에서 팬 미팅을 개최하는 등 활동을 이어갔다. 팬 미팅 2회차 모두 전석 매진시키며 여전한 티켓 파워를 입증하기도 했다. 그리고 지난 21일 ‘2024 가요대전 섬머’로 오랜만에 국내 방송에서 모습을 내비쳤다. 이날 르세라핌은 ‘이지’와 ‘스마트’ 리믹스 버전을 선보였는데, 여름과 잘 어울리는 청량한 무대로 호평이 이어졌다. 노래 실력 또한 코첼라 때와 비교하면 많이 늘었다는 평가다. 다만 AR이 깔렸는지 아닌지를 두고 여전히 누리꾼들 사이에서 설전이 벌어지고 있다. 라이브의 경우 완성도에는 AR과 조화도 감안해야 할 텐데 한번 논란이 된 이후 르세라핌에 대한 대중의 평가는 여전히 가혹하다. 쏘스뮤직은 8월 컴백에 맞춰 르세라핌의 데뷔 후 치열한 시간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29일에 공개할 예정이다. 르세라핌의 성장을 위한 노력과 과정을 통해 안좋아진 여론을 회복하려는 의지일 터다. 다큐멘터리는 연말 무대 연습부터 데뷔 후 첫 미국 프로모션 그리고 첫 번째 단독 투어에 이르기까지 쉴 틈 없이 달려온 르세라핌의 성장 기록이 주된 시청 요소다. 아이돌에게 대중의 평가는 피할 수 없는 과제다. 한번 붙은 ‘꼬리표’는 해당 아이돌에게 매번 해결 과제로 남는다. 그러나 이 과정은 성장을 위한 디딤돌이 될 수 있다.대중은 아이돌 역시 실수할 수 있는 존재고 노력에 따라 성장할 수 있는 존재라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 이들이 그런 과정을 거쳐 다시 나선다면 포용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이 필요하다. 8월 컴백으로 논란을 뛰어넘고 실력을 입증한다면 그 성과는 르세라핌과 소속사만 누리는 게 아닐 터다. 대중은 수준 높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하나 더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르세라핌이 발전된 모습을 보여줬을 때 대중의 박수를 받는 모습을 보고 싶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29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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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르세라핌, 日아마존 ‘상반기 최고 K팝 아티스트’…글로벌 영향력 입증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상반기 차트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일본 아마존 뮤직(Amazon Music)이 21일 발표한 ‘2024년 상반기 베스트 아티스트’(집계기간 2023년 10월 1일~2024년 5월 31일)에 따르면 르세라핌이 ‘베스트 오브 K-팝’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해당 차트는 음반 판매량과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의 누적 재생 수를 합산하여 집계한다. 아마존 뮤직은 “르세라핌의 ‘EASY’는 발매와 동시에 차트를 점령하며 화제를 모았고, 전 세계적인 인기에 힘입어 미국 빌보드 ‘핫 100’에 진입했다. 2024년 상반기 K-팝은 곧 르세라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고 평가했다.르세라핌은 앞서 빌보드 재팬이 발표한 ‘2024 상반기 차트’의 ‘톱 아티스트’와 2개 송차트에서 K팝 최고 순위에 올랐고, 3개 앨범차트에서 K팝 걸그룹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또한 이들은 ‘2024 상반기 차트’에서 종합 앨범차트 ‘핫 앨범’과 종합 송차트 ‘핫 100’에 모두 이름을 올린 유일한 해외 아티스트로 화제를 모았다. 르세라핌은 한국에서 발매한 4장의 앨범 타이틀곡은 물론 수록곡까지 인기 가도에 올리며 일본뿐만 아니라 세계 음악시장에서 더욱 강력해진 음원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18일(한국시간)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르세라핌의 미니 2집 수록곡 ‘임퓨리티’(‘Impurities’)가 지난 16일 기준 1억 5만 986회 재생되며, 르세라핌은 통산 열 번째 스포티파이 1억 스트리밍 기록을 세우는 쾌거를 이뤄냈다. 앞서 르세라핌은 미니 3집 타이틀곡 ‘이지’(‘EASY’)와 수록곡 ‘스마트’(‘Smart’), 첫 영어 디지털 싱글 ‘퍼펙트 나이트’(‘Perfect Night’), 정규 1집 타이틀곡 ‘언포기븐’(‘UNFORGIVEN’)과 수록곡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 미니 2집 타이틀곡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 데뷔 앨범 타이틀곡 ‘피어리스’(‘FEARLESS’), 수록곡 ‘사워 그레이프’(‘Sour Grapes’)와 ‘블루 플레임’(‘Blue Flame’)을 ‘억대 스트리밍’ 반열에 올려놓은 바 있다. 또 르세라핌은 지난 3일 K팝 걸그룹 최초로 ‘엠티비 푸시’(MTV PUSH)의 월간 아티스트로 선정됐다. ‘엠티비 푸시’는 미국 음악 전문 방송 MTV가 매달 한 아티스트를 선정해 퍼포먼스 영상, 인터뷰, 디지털 콘텐츠 등을 통해 집중 조명하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한편 르세라핌은 데뷔 후 첫 일본 팬미팅 ‘LE SSERAFIM FAN MEETING FEARNADA 2024 S/S - JAPAN’으로 현지 팬들과 만난다. 이들은 효고(6월 29~30일), 아이치(7월 6~7일), 가나가와(7월 13~15일), 후쿠오카(7월 30~31일) 4개 지역에서 총 9회 공연을 개최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2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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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X팬캐스트] 키스오브라이프 벨, 봄이 생각나는 아티스트 1위

그룹 키스오브라이프 벨이 ‘봄이 생각나는 아티스트’ 1위로 선정됐다. 벨은 지난 4월 25일부터 5월 7일까지 진행된 일간스포츠와 팬캐스트가 함께하는 테마픽 ‘봄이 생각나는 아티스트는?’ 투표에서 득표율 29.73%에 해당하는 1만 3468표로 1위에 올랐다. 2위는 이채연으로 1만 2695표(28.02%)를 받았으며, 3위는 김호중이 1만 983표(24.24%), 4위는 영탁이 6880표(15.19%), 5위는 제로베이스원 한유진이 426표(0.94%)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투표에서는 한국을 비롯하여 필리핀, 일본, 인도네시아 등 여러 국가의 팬들이 참가했다.데뷔 전 작곡가 및 작사가로 활동한 벨은 만 17세부터 노래를 직접 썼다. 당시 작곡한 곡들은 본인의 SNS 및 사운드 클라우드에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후 벨은 다른 프로듀서와 교류하기 시작하며 본격적인 곡 작업에 열중했다. 데뷔 전 참여한 곡 중 가장 유명한 노래는 르세라핌의 ‘언포기븐’이다.작곡 능력뿐 아닌 보컬 실력도 탄탄하다. 키스오브라이프 내에서 메인 보컬로 활동하고 있는 벨은 각종 음악방송 및 대학교 축제 등에서 뛰어난 라이브 실력으로 호평받았다. 벨의 보컬 실력은 아버지로부터 거슬러 올라간다.벨의 아버지는 ‘오직 하나뿐인 그대’, ‘욕심쟁이’ 등을 부른 가수 심신이다. 아버지의 재능을 물려받은 벨은 성량, 음색, 호흡 조절 등 기본기가 탄탄해 소화할 수 있는 음악 스펙트럼이 넓다.한편 벨이 속한 키스오브라이프는 최근 발매한 ‘마이다스 터치’로 연일 커리어 하이를 달성하고 있다. ‘빌보드 200’ 차트에서는 165위에 오르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일간스포츠 X 팬캐스트’의 매번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는 테마 픽에서 1위를 한 아티스트에게는 일간스포츠 지면 광고와 KG타워 옥외 광고 그리고 팬캐스트 팝업 광고가 주어진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0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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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 오늘(2일) 데뷔 2주년 “더 좋은 팀 되겠다”

그룹 르세라핌이 데뷔 2주년을 맞았다.르세라핌은 2022년 5월 2일 발표한 데뷔 앨범 ‘피어리스’로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들은 미니 2집 ‘안티프래자일’, 정규 1집 ‘언포기븐’, 미니 3집 ‘이지’ 3개 앨범을 연달아 ‘밀리언셀러’ 대열에 올렸고,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을 비롯해 수록곡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 ‘스마트’ 등 다수의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르세라핌은 지난 2월 발매한 미니 3집 ‘EASY’와 타이틀곡으로 미국 빌보드 양대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과 ‘핫 100’에 동시 진입했다. 이들은 지난해 1월 선보인 일본 데뷔 싱글 ‘FEARLESS’로 현지에서 K-팝 걸그룹이 세운 최초, 최단, 최고 기록을 갈아 치웠고, 이후 내놓는 앨범마다 일본 내 판매량을 끌어올리는 계단식 성장을 보였다. 이들은 데뷔 2주년 하루 전날인 지난 1일 오후 10시 팀 공식 유튜브 채널에 ‘위 아 르세라핌’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은 데뷔 기념일(5월 2일)에 맞춰 여는 팬 이벤트 ‘핌밀리 파티’의 일환으로 제작돼 ‘오늘의 TMI’ 같은 가벼운 이야기부터 그간 어디서도 꺼낸 적 없는 멤버들의 깊은 속내, 서로를 향한 고마움을 담았다. 영상 속 르세라핌은 지난 2년을 되돌아보며 “다섯 명이 함께할 때 든든함을 느낀다. 모든 순간이 그랬다. 서로 좋은 영향을 주고받는 것 같다. 우리만 공유할 수 있는 마음이 있다”라고 입을 모아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다섯 멤버는 데뷔 1주년 때 촬영한 1년 후의 나에게 보내는 영상 편지에 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들은 과거의 자신에게 “바라던 대로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인사할 수 있어서 좋다. 이룬 것도, 새롭게 경험한 것도 많았던 한 해였다. 지금처럼 무대를 사랑하고 좋아하는 마음으로 눈앞에 있는 것들에 최선을 다하면 좋겠다. 더 좋은 팀, 더 좋은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답했다.르세라핌은 마지막으로 피어나(팬덤명)에게 “벌써 2년이라는 시간을 함께했다. 저희의 낭만이 되어주어서 고맙다. 옆에서 지켜보고 응원해 주시는 존재가 있다는 게 정말 감사하고 소중한 일인지 잘 알고 있다. 앞으로도 피어나를 위해 열심히 활동하겠다.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게 노력할 테니 항상 저희 곁에 있어주시면 좋겠다”라고 전했다.같은 날 르세라핌은 공식 SNS와 글로벌 팬덤 라이프 플랫폼 위버스에 데뷔 2주년을 기념하는 ‘스프링 칼리지’ 콘셉트 단체, 개인 사진과 비주얼 클립을 공개했다. 이 콘텐츠는 르세라핌의 팬덤명인 피어나처럼 만개한 꽃들 사이 환하게 웃고 있는 멤버들의 모습을 담아 눈길을 사로잡았다. 르세라핌은 2일 오후 8시 다섯 멤버가 함께하는 위버스 라이브로 ‘핌밀리 파티’의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0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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