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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아이스하키, 본선 첫 경기서 중국에 1-2 패 [하얼빈 AG]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AG) 본선 첫 경기에서 개최국 중국과 만나 쓴잔을 들이켰다.김도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2일 중국 하얼빈체육대학 학생빙상장에서 열린 2025 하얼빈 AG 여자 아이스하키 본선 풀리그 1차전에서 중국에 1-2로 졌다.이번 대회 여자 아이스하키에선 중국, 일본이 먼저 본선에 선착했다. 이어 예선을 통과한 2개국(한국, 카자흐스탄)이 합류해 풀리그로 최종 순위를 가린다.한국은 예선에서 카자흐스탄에 이어 2위(3승 1패)로 본선에 진출했다. 한국의 역대 AG 최고 성적은 지난 1999 강원, 2017 삿포로 대회 당시 거둔 4위다. 이번 대회에선 본선 진출에 성공하며 최소 4위를 확보했다.한국은 1피리어드 10분 50초에 중국의 우쓰자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하지만 2피리어드 5분 44초에 엄수연의 동점 골로 균형을 맞췄다.하지만 3피리어드 중반 중국의 팡신에게 다시 앞서가는 골을 내줬고, 이를 마지막까지 만회하지 못했다.같은 날 일본은 카자흐스탄을 4-0으로 완파해 중국과 선두권을 형성했다. 한국과 카자흐스탄은 1패를 안았다.한국은 오는 13일 일본, 14일 카자흐스탄과 차례로 맞붙는다.김우중 기자 2025.02.1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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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하키 태극 남매 “NCAA 찍고 베이징 갈 것”

“이씨 형제(총현-총민)는 아이스하키에서 유명해요. 그런데 배우 류준열 씨를 좀 닮은 것 같아요.”(엄수연) “처음 만났는데 SNS 친구예요. 16살 때부터 국가대표를 했다고요. 보조개에 귀여운 이미지에요.”(이총민) 한국 남녀 아이스하키의 미래 이총민(21)과 엄수연(19)을 15일 서울 중구 순화동 중앙일보에서 만났다. 둘은 최근 전미 대학스포츠협회(NCAA) 1부리그 팀 입학을 확정했다. 이총민은 다음 달 알래스카주 앵커리지대에 입학한다. 엄수연은 뉴욕주 세인트로런스대에 내년 2월 입학할 예정이다. 한국 남자 선수 가운데 NCAA 1부 팀에서 뛰는 건 이총민이 처음이다. 여자 중에선 신소정·박종아가 캐나다 대학팀에서 뛰었고, 미국은 엄수연이 처음이다. 이총민은 “NCAA 1부 너덧 팀에서 관심을 보였다. 앵커리지대가 아이스 타임과 전액 장학금을 보장해줬다. 알래스카주라도 학교는 아래쪽이라서 그리 춥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엄수연은 “(알래스카와) 뉴욕은 끝과 끝이다. 나 역시 학교 측에서 적극적으로 나왔다. 전공은 비즈니스를 선택했는데, 과학을 못해 시험 점수에 맞추다 보니 그렇게 됐다”며 웃었다. 이총민은 매니지먼트를 선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속에, 한국 유학생은 미국 비자 발급에 애를 먹고 있다. 이총민이 “나는 학기가 8월 시작이다. 그런데 비자 인터뷰는 했나” 묻자, 엄수연은 “아직 못 했다. 곧 하게 될 것 같다. 뉴욕 쪽은 아이비리그 팀이 많아 리그가 내년 1월로 미뤄졌다”고 대답했다. 요즘 이총민은 고려대 링크에서, 엄수연은 인천 선학국제빙상장에서 개인훈련을 한다. 중학 3학년 때 캐나다로 유학 떠난 이총민은 최근까지 주니어 A리그인 BCHL의 프린스 조지 스프러스 킹스에서 뛰었다. 엄수연은 대한아이스하키협회의 도움으로 역시 중학 3학년 때 캐나다 온타리오 하키 아카데미(OHA)로 떠났다. 2018년 평창 올림픽을 출전한 뒤 다시 OHA로 돌아갔다. 이총민은 “덩치 큰 캐나다인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해 빠른 상황 판단과 퍽 처리를 배웠다”고 소개했다. 엄수연은 “캐나다에는 키 1m80㎝인 여자 선수도 많다. 몸싸움을 좋아해 즐기면서 했다”고 말했다. 키 1m58㎝의 엄수연은 “160으로 반올림해달라”며 웃었다. 외국 동료들은 이총민을 “총”, 엄수연을 “엄”이라는 별칭으로 부른다. 이총민은 1984년 LA 올림픽 여자농구 은메달리스트 최경희(54)의 아들이다. 3남1녀 중 셋째다. ‘작은 탱크’로 불린 최경희는 농구대잔치 시절 삼성생명의 6회 우승을 이끈 명 슈터였다. 이총민은 “엄마한테 순발력과 멘털을 물려받았다”고 말했다. 그의 둘째 형 이총현(대명)은 현 아이스하키 국가대표다. 엄수연의 오빠(엄현호)도 아이스하키 선수였다. 대학(한양대) 시절 수비수였다. 엄수연은 “우리 부모님은 달리기도 잘 못 하는데”라며 웃었다. 라이트윙 공격수인 이총민은 “모든 스탯(경기능력 관련 세부항목)이 고르다”는 칭찬을 받는다.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전설 시드니 크로스비다. 이총민은 “슈터가 아니라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라이트 디펜스인 엄수연은 스피드와 힘이 좋다. 미국 여자국가대표였던 켄달 코인을 좋아한다. 엄수연은 “나처럼 체구가 작은데, 남자 못지않은 스피드를 지녔다”고 말했다. 둘 다 2022년 베이징 겨울올림픽 출전을 꿈꾼다. 남자는 내년 8월 최종예선을 치른다. 18세 이하(U-18) 대표팀에서만 뛴 이총민은 “성인 대표팀의 연령대가 높아져 젊은 선수는 분발해야 한다. NCAA에서 기량을 키워 형과 함께 올림픽 예선에서 뛰고 싶다”고 말했다. 16세 때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던 엄수연은 평창올림픽 당시 남북단일팀 1라인 수비수였다. 여자는 내년 2월 강릉에서 올림픽 2차 예선을 치른다. 엄수연은 “미국을 오가면 한 달간 자가격리해야 한다. 상황과 기회가 되면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엄수연은 헬멧을 벗으면 딱 모범생 소녀 느낌이다. 엄수연은 “남자는 퍽에 맞아 뼈가 부러질 수도 있지만, 여자는 정말 세게 맞아도 크게 멍드는 수준이다. 미국 가서도 (두려워하지 않고) 몸을 던지겠다”고 말했다. 이총민은 “블록 샷이 정말 어려운데, 정말 멋지다. 잘하기를 바란다”고 응원했다. 인터뷰가 끝나자 둘은 ‘번호’를 주고받았다. 엄수연이 먼저 “좋은 성적 기대한다”고 인사하자, 이총민이 “먼저 가서 정보를 공유하겠다”고 화답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0.07.16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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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단일팀 이연정 스웨덴전 출격, 스케이터 전원 출전 완성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소속 스케이터 가운데 유일하게 출전 기회를 받지 못했던 이연정이 드디어 올림픽 무대에 선다. 사라 머레이(캐나다) 감독이 이끄는 단일팀은 20일 낮 12시10분 관동하키센터에서 스웨덴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 7-8위 결정전을 치른다. 사상 처음으로 결성된 단일팀의 이번 대회 최종전이다. 머레이 감독은 이번 대회 최고 경기력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던 18일 스위스전 라인업을 거의 그대로 가동했다. 1라인 박종아-이진규(그레이스 리)-최지연-박채린-엄수연, 2라인 박은정(캐롤라인 박)-랜디 희수 그리핀-대넬임-박윤정(마리사 브랜트)-김희원, 3라인 최유정-한수진-김은향(북한)-박예은-김세린이 변함없이 나선다. 4라인에만 변화가 있다. 스위스전에서 뛰었던 정시윤 대신 이연정을 내보낸다. 이연정은 김향미(북한)-조수지-고혜인-황충금(북한)과 호흡을 맞춘다. 이와 함께 한국 단일팀 스케이터 20명 가운데 발목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이은지를 제외한 전원이 올림픽 출전 기록을 남기게 됐다. 다만 백업 골리인 한도희와 제니 김 노울즈는 주전 골리 신소정과의 기량 차가 워낙 커 아직 출전하지 못했다. 북한 선수는 김은향, 김향미, 황충금까지 총 세 명이 포함됐다. 김은향은 단일팀 전 경기에 출전하는 유일한 북한 선수다. 배영은 기자 2018.02.20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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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아이스하키 대표팀, 평창 겨울올림픽 최종명단 확정

남녀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018 평창 겨울올림픽 본선에 나설 최종 명단을 확정했다. 지난 8일부터 37명의 선수를 소집해 올림픽 최종명단 확정을 목표로 한 ‘마지막 옥석 가리기’을 진행한 백지선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감독은 18일 오전 25명의 평창 올림픽 출전 선수 명단을 확정했다. 골리 3명과 디펜스 8명, 포워드 14명으로 구성된 남자 아이스하키 올림픽 대표팀은 19일부터 21일까지 제주도에서 결속력을 높이기 위한 오리엔테이션 캠프를 연 후 22일 진천선수촌에서 올림픽을 겨냥한 마지막 담금질에 돌입한다. 30일까지 진천선수촌에서 전력을 가다듬는 ‘백지선호’는 2월 1일 인천으로 이동, 네 차례의 평가전을 통해 실전 감각을 높이는 것으로 평창 올림픽 준비를 마친다. ‘백지선호’의 올림픽 스파링은 2월 3일 오후 7시 인천선학링크에서 카자흐스탄 대표팀을 상대로 시작되고 5일 오후 9시 10분 같은 장소에서 카자흐스탄과 2차전을 치른다. 8일 오후 7시 30분에는 인천선학링크에서 평창 올림픽 본선 B조에 편성된 슬로베니아와 맞붙고, 10일 오후 2시에는 장소를 안양실내링크로 옮겨 평창 올림픽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히는 러시아 올림픽 대표팀과 일전으로 스파링을 마무리한다. 평창 올림픽 본선 A조에 속한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15일 오후 9시 10분 체코와 본선 첫 경기를 치르고, 17일 오후 4시 40분 스위스, 18일 오후 9시 10분 캐나다(이상 강릉하키센터)와 격돌한다. 총 12개 팀이 출전하는 평창 겨울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는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후 상위 4개 팀은 8강에 직행하고, 나머지 8개 팀이 조별리그 성적을 토대로 대진을 짜 단판 플레이오프를 벌여 승자가 8강에 합류, 녹다운 토너먼트로 메달을 가린다. 새러 머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도 18일 오전 23명의 평창 올림픽 본선 출전 선수를 확정했다.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2월 4일 오후 7시 인천선학링크에서 스웨덴을 상대로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 후, 5일 올림픽선수촌에 입소한다. 스위스, 스웨덴, 일본과 조별리그 B조에 속한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10일 오후 9시 10분 스위스와 첫 경기를 치르고, 12일 오후 9시 10분 스웨덴, 13일 오후 4시 40분 일본(이상 관동하키센터)과 맞붙는다. 단, 여자 대표팀의 일정은 20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남북 단일팀 관련 회의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8개국이 출전하는 여자 아이스하키는 실력에 따라 A조(상위그룹=미국, 캐나다, 핀란드, 러시아)와 B조(하위그룹=스웨덴, 스위스, 일본, 한국)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후, 4강 진출 플레이오프(A조 3위-B조 2위, A조 4위-B조 1위)를 기점으로 승자조와 패자조로 나뉘어 순위 결정전을 치른다. ◇2018 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감독=백지선 ▲코치=박용수, 김우재, 손호성, 김성수 ▲골리=맷 달튼(안양 한라), 박성제(하이원), 박계훈(상무) ▲디펜스=알렉스 플란트, 에릭 리건, 이돈구, 김원준(이상 안양 한라) 브라이언 영, 서영준, 오현호(이상 대명), 조형곤(상무) ▲포워드=김기성, 김상욱, 박우상, 조민호, 김원중, 브락 라던스키, 신상우(이상 안양 한라), 마이크 테스트위드, 마이클 스위프트(이상 하이원), 안진휘, 신상훈, 전정우, 박진규(이상 상무), 이영준(대명) ◇2018 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감독=새러 머리 ▲코치=김도윤, 레베카 룩제거 ▲골리=신소정, 한도희, 제니 김 노울즈 ▲디펜스=박윤정, 조미환, 박예은, 박채린, 김세린, 엄수연 ▲포워드=한수진, 박종아, 조수지, 임대넬, 희수 그리핀, 박캐롤라인, 고혜인, 최지연, 이연정, 이은지, 정시윤, 최유정, 김희원, 이진규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ins.com 2018.01.18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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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아이스하키 대표팀, 삿포로 아시안게임 명단 확정

2017 삿포로 겨울아시안게임에 나설 남녀 아이스하키 대표팀 명단이 확정됐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19일 막을 올리는 2017 삿포로 겨울아시안게임에 출전할 남자,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선수 명단을 최종 확정했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선발 트라이아웃 캠프와 KB금융 유로 아이스하키 챌린지 2017를 거쳐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할 23명을 선발했다. 지난해 4월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린 2016 IIHF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 멤버가 주축이 된 가운데 소폭의 교체가 이뤄졌다. 캐나다 주니어 A리그(20세 이하)에서 활약하는 이총현(21. 프린스 조지)과 연세대 졸업 예정자인 전정우(23. 대명) 등 ‘젊은 피’의 수혈이 눈길을 끄는 가운데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른 브락 라던스키(34. 안양 한라)를 제외한 우수 인재 특별 귀화 선수 5명도 모두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사상 첫 금메달을 목표로 14일부터 마무리 훈련에 돌입한 대표팀은 19일 일본으로 출국하며 22일 오후 3시 30분 우승 후보 카자흐스탄과 첫 경기를 치르고 24일 오후 7시 숙적 일본과 맞붙는다. 24일 마지막 경기 상대인 중국의 전력이 한 수 아래여서 카자흐스탄, 일본전 결과에 따라 메달 색깔이 결정될 전망이다. 홋카이도에서 전지훈련을 치르고 있는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20명의 선수로 아시안게임 사상 첫 메달 획득을 정조준한다. 1월 미국 미네소타 전지훈련에 이어 일본 홋카이도에 머물며 전력 담금질에 한창인 여자 대표팀은 최근 세계 랭킹 8위의 독일(2-4패), 11위 오스트리아(0-3패)와의 평가전에서 패배하기는 했지만 좋은 내용을 보여 사상 첫 아시안게임 메달 획득 전망을 밝혔다.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18일 오후 3시 30분 태국과 첫 경기를 치르고, 20일 오후 7시 아시아 최강으로 평가되는 일본과 맞붙는다. 21일 오후 3시 30분 치르는 카자흐스탄과의 3차전이 첫 메달 획득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 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명단 ▲ 골리=맷 달튼(안양 한라), 박성제, 박계훈(이상 하이원), ▲ 디펜스=에릭 리건, 이돈구, 김원준, 김윤환,(이상 안양 한라), 브라이언 영(하이원), 오현호(대명),서영준(고려대) ▲ 포워드=김기성, 김상욱, 마이크 테스트위드, 조민호, 박우상, 김원중, 신상우, 신상훈(이상 안양 한라) 신형윤, 마이클 스위프트(이상 하이원), 전정우(대명), 박진규(상무), 이총현(프린스 조지) ◇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명단 ▲ 골리=신소정, 한도희 ▲디펜스=이규선, 박채린, 박예은, 엄수연, 김세린, 조미환 ▲ 포워드=한수진, 박종아, 조수지, 최지연, 이은지, 김희원, 최유정, 이민지, 이연정, 고혜인, 정시윤, 박은정(캐롤라인 박)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ins.com 2017.02.1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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