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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스마트폰,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 적용…불법 대출·도박 스팸 피해 예방
삼성전자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협업해 개발한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을 메시지 앱 업데이트로 국내 갤럭시 스마트폰에 적용한다고 9일 밝혔다.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은 원 UI 6.1 이상이 설치된 국내 갤럭시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갤럭시 스토어 내 메시지 앱 업데이트로 순차 적용된다. 올 하반기 내 업데이트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사용자는 스마트폰 설정 화면에서 해당 기능을 켜고 끌 수 있다.신규 기능은 악성 메시지가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노출되지 않도록 사전 차단한다. 불법 대출, 성인물, 도박 등 악성 스팸 메시지로 인한 사이버 범죄의 피해를 예방한다.KISA는 일평균 150만건의 스팸 신고를 분석해 악성으로 판단된 발신 번호와 위험 링크 등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고, 삼성전자는 이를 토대로 필터링을 도입해 기능을 개발을 했다.최호석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모바일 업계의 리더로서 사용자들이 모바일 제품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09 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