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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삼성전자, 5G 업로드 속도 세계 신기록…1GB 영상 10초 만에

삼성전자는 5G 이동통신 업로드 속도 세계 신기록을 썼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 텍사스주 플라노에서 이동통신업체 버라이즌, 무선 통신 기술 기업 퀄컴과 공동으로 5G 기술 시연을 실시해 데이터 업로드 속도 711Mbps를 기록했다. 이번 시연에는 삼성전자의 28GHz 대역 5G 기지국과 2.1GHz 대역 4G 기지국, 가상화 코어 등이 활용됐다. 퀄컴의 4세대 5G 밀리미터파 모뎀-RF 시스템(스냅드래곤 X65)을 탑재한 시험용 스마트폰으로 속도를 측정했다. 이 속도는 1GB 용량의 동영상을 약 10초 만에 업로드할 수 있는 수준으로, 기존 대비 약 2배 빠르게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고해상도 영상 업로드가 가능하기 때문에 영상 분석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생산공정 내 불량품을 검출하는 작업 등 기업용 5G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밀리미터파 컴팩트 매크로 장비에 2개 이상의 주파수 대역을 함께 이용하는 기술(캐리어 어그리게이션)을 도입해 기존 200MHz 업로드 대역폭을 2배로 확장하고, 여러 안테나를 동시에 쓰는 다중입출력(MIMO) 기술 등을 적용했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10.16 11:32
생활/문화

KT, '10기가 인터넷' 전국 상용화…UHD 영화 30초면 다운로드

KT는 31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11월 1일 ‘10기가 인터넷’ 전국 상용화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날부터 서울 및 6대 광역시를 비롯해 전국 주요 도시에서 서비스된다.KT는 2014년 10월 유선인터넷 최고 속도 1Gbps를 제공하는 ‘기가 인터넷’을 전국 상용화했으며, 이번에는 최고 속도 10Gbps인 10기가 인터넷의 전국 상용화를 국내 최초로 시작한다. 현재 KT의 전체 가입자 860만명 가운데 약 55%에 해당하는 480만명이 기가 인터넷을 쓰고 있다.KT는 10기가 인터넷이 유선뿐 아니라 무선(5G)에서도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의 밑바탕이 될 것이라고 했다. 10기가 인터넷의 유선 인프라가 구축된 만큼 유선 백본망(유선망, 무선망, 방송망 등 각각의 네트워크가 연결된 기간망)의 대역폭을 넓혀 5G에서 보다 안정적인 속도와 높은 품질을 제공하는 기반이 마련됐다.KT는 2016년부터 서울, 경기도 등 수도권과 강원도 평창 등 일부 지역에서 10기가 인터넷을 구축하고 시범 서비스를 진행했다. 또 올해 5월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주관의 ‘10기가 인터넷 상용화 촉진사업’에 참여해 10기가 솔루션을 개발하고, 시범사업을 거쳐 검증을 완료했다.KT는 국내 통신사 중 광시설(FTTH-R)의 비중(57%)이 가장 높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전국 주요 도시에서 10기가 인터넷을 우선 상용화하고 이후 제공지역(커버리지)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KT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10기가 인터넷(유선), 5G(무선) 등 유무선 네트워크에 9조600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KT는 국내 최초로 전국 상용화한 10기가 인터넷이 5G 전국망 조기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33GB UHD영화 30초면 다운로드…‘10기가 와이파이’로 1.7Gbps 무선속도KT는 10기가 인터넷 출시로 인해 3가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첫째, 1인 미디어를 비롯한 미디어 콘텐트 소비와 생산이 대폭 늘어나 이용자들이 보다 편하게 인터넷을 즐기는 환경을 만든다는 효과다.최근 인터넷 이용실태를 보면 대용량 스트리밍이나 초고속 업로드 수요가 상당수를 차지한다. 이에 따라 10기가 인터넷은 동영상을 많이 쓰는 이용자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KT의 10기가 인터넷은 데이터를 올리거나 내려 받는 속도 모두 최고 10Gbps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33GB 용량의 초고화질(UHD) 영화를 내려 받을 때 100Mbps 인터넷은 약 45분, 1기가 인터넷은 약 4분30초, 10기가 인터넷은 약 30초가 걸린다.둘째, 가정의 와이파이 공유기(AP)에 연결되는 단말 수가 급증하는 환경에서 보다 쾌적한 속도로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가정에서 와이파이를 쓰는 단말이 늘어난 만큼 각 단말의 인터넷 속도는 느려지기 마련이다. KT는 이 같은 문제를 ‘10기가 와이파이’를 통해 해결하려 한다.KT는 10기가 인터넷에 이어 오는 11월 말에 최고 1.7Gbps의 속도를 제공하는 10기가 와이파이를 출시한다. 기존 ‘기가 와이파이 웨이브2(GWW2)’에 적용된 메시 기술은 최적의 주파수로 공유기를 자동 연결해 끊김 없이 인터넷을 제공하는 기능으로, 내년 상반기에는 10기가 와이파이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또 2019년 9월에는 와이파이6(802.11ax) 규격으로 최고 4.8Gbps의 속도를 제공하는 와이파이 공유기를 출시할 예정이다.KT는 기업과 기관을 위한 B2B 전용 10기가 인터넷 서비스 제공으로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을 가속화하는데 기여할 계획이다. 10기가 인터넷의 빠른 속도가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과 결합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10기가 인터넷에 기반한 공공 와이파이는 스마트시티의 핵심 인프라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KT 10기가 인터넷은 10기가(월 11만원, 최고속도 10Gbps 제공), 5기가(월 8만2500원, 최고속도 5Gbps 제공), 2.5기가(월 6만500원, 2.5Gbps 속도제공) 모두 3가지 상품으로 구성됐다. 3년 약정할인을 받으면 4만4000원~8만8000원에, 3년 약정할인과 모바일 또는 TV와 결합하면 3만8500원~7만7000원에 이용이 가능하다. KT는 10기가 및 5기가 상품 이용자에게는 와이파이 공유기 2대를 기본 제공한다. 이를 통해 가정에서 음영지역 없이 무선인터넷 이용이 가능하다. 올해 12월에는 10기가 인터넷 요금과 노트북PC 할부구매를 결합한 단말 할인형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10기가 인터넷 상품은 회선당 접속 가능한 PC의 수와 일일 사용량에 따른 속도제한에서 기존 기가 인터넷보다 나은 혜택을 제공한다. 현재 기가 인터넷은 회선당 접속 가능한 PC가 2대였지만 5기가 상품은 3대, 10기가 상품은 5대로 늘었다. 사용량에 따른 인터넷 속도 제한(QoS)도 상향됐다. 10기가 인터넷 상품은 하루 최대 1000GB까지 적용되고, 5기가는 하루 최대 500GB, 2.5기가는 하루 최대 250GB까지 적용된다.KT는 고객이 10기가 인터넷의 속도와 혜택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공간을 구축했다. 스타벅스 코리아와 제휴를 맺고 전국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에 10기가 와이파이를 설치해 최고 4.8Gbps의 속도를 통신사 상관없이 누구나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전국 80여 개 스타벅스 리저브 전 매장에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또 전국 6개 아프리카 PC방에 10기가 인터넷 체험존을 설치해 10기가 인터넷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프리미엄 체험공간을 제공한다. KT 마케팅부문장 이필재 부사장은 “KT가 4년 전 국내 최초로 전국 상용화한 기가 인터넷은 데이터생활의 속도를 기가급으로 바꿔놓았으며, 이제 10기가 인터넷은 각종 홈IoT 제품으로 확대된 디바이스 연결 필요성을 해결하고 콘텐트, 디바이스, 플랫폼을 모두 아우르는 생태계를 완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 2018.10.31 14:55
생활/문화

2년 후 스마트폰서 영화 다운로드 단 13초

2018년에는 무선으로 2시간 짜리 영화를 13초만에 내려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SK텔레콤이 20일 주파수 경매로 새로 확보한 2.6GHz 주파수 대역 구축 전략 및 차세대 네트워크 진화 전략을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새로 배정받은 2.6GHz 대역 망 구축을 올해 서울 및 광역시 중심으로 시작, 2019년 말까지 총 9만여 식의 기지국으로 85개시 이상 커버리지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2016년 연말까지 서울 및 6개 광역시 지역, 2017년 말까지 전국 85개시 주요 지역, 2018년 말에는 85개시 전역에 인구 대비 90% 이상을 커버할 수 있도록 망을 구축할 예정이다.신규 주파수 대역의 망 구축이 완료되면 SK텔레콤 고객은 기존 보유 네트워크와 연결하는 5밴드 CA(주파수 묶음) 기술로 최대 525Mbps까지 다운로드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받는다.여기에 256QAM, 4x4 MIMO 등의 기술이 적용되면 1Gbps 속도 구현이 가능하다. 이는 2시간 분량의 HD급 영화(약 1.7GB)를 약 13초만에 다운 받을 수 있는 속도로, 기존 일반 LTE 서비스 대비 13배 이상 빠르다.SK텔레콤은 2.6GHz 대역에서 기지국 1개로 30MHz(다운로드 기준) 대역폭의 초광대역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SK텔레콤은 오는 6월 1일부터 50MHz 대역폭의 '3밴드 CA 기술'과 'LTE-A 프로' 요소 기술인 256QAM을 적용해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3밴드 CA로 다운로드 기준 최대 375Mbps가 제공되며, 여기에 256QAM으로 33% 개선 효과가 더해져 500Mbps의 속도가 서비스 가능해진다. 256QAM은 삼성 '갤럭시 S7·S7엣지', 'LG G5' 등 최신 스마트폰에 적용되어 있다.500Mbps LTE-A 프로 서비스는 부산, 울산, 대구 지역을 시작으로, 7월 중 광주 및 전주 등 호남 주요 지역을, 8월 중 서울 수도권 및 충청지역을 포함한 전국 주요 지역으로 서비스 가능 지역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LTE-A 프로는 데이터 통신 시 다운로드·업로드의 효율과 속도를 높이는 차세대 표준이다. 이를 도입하면 다운로드 데이터 변환 효율은 약 33%, 업로드 데이터 변환 효율은 약 50% 향상되며, 데이터 전송량 및 속도도 평균 2배 향상시킬 수 있다.SK텔레콤은 LTE-A 프로 요소 기술의 적용으로 2018년에는 5밴드 CA에서 다운로드 속도가 525Mbps보다 약 2배 증가해 1Gbps까지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와이파이 이종망 동시 접속기술을 적용할 경우에는 최대 2.7Gbps까지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했다.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6.05.23 07:00
경제

LGU+, G플렉스2로 3밴드 LTE-A 체험행사 열어

LG유플러스가 3밴드 LTE-A 체험행사를 11일부터 이틀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 행사는 LG유플러스 서울 종로점에서 진행되고, LG전자의 신규 스마트폰 ‘LG G플렉스2’를 이용해 3밴드 LTE-A 서비스 속도를 측정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의 3밴드 LTE-A 기술은 2.6GHz 광대역 LTE와 800MHz 및 2.1GHz LTE 대역을 연결, 대역폭을 넓혀 속도를 높이는 네트워크 기술이다. 광대역 LTE와 2개의 LTE 대역을 묶어 LTE보다 4배 빠른 최대 300Mbps 속도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LG유플러스는 업로드의 경우 타사 대비 2배 빠른 최대 50Mbps의 속도로 광대역 업로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LTE 기지국 경계 지역에서도 주파수 묶음기술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클라우드 DU’ 기술을 지난해 4월 개발, 이를 조기 상용화할 준비를 하고 있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5.01.1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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