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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뺨치는 완벽 시구!’ MLB도 놀란 손흥민, 다저스타디움 환호성 [AI 스포츠]

손흥민이 28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메이저리그 야구 경기에서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시구자로 나섰다. 이날 손흥민은 다저스의 등번호 7번 유니폼과 모자를 착용한 채 공식적으로 시구에 임했으며, 그의 공은 정확히 스트라이크 존을 향했고 미국 언론과 MLB 소셜 계정은 “그가 스트라이크를 던졌다”고 평가했다.손흥민은 올여름 토트넘에서 10년 여의 활동을 마치고 LAFC(로스앤젤레스 FC)로 이적했다. LAFC는 손흥민의 첫 MLB 시구를 앞두고 공식 SNS에 연습 영상을 공개했으며, 손흥민은 시구 연습 영상을 통해 컨트롤이 나쁘지 않다고 자평하며 시구에 대한 자신감을 보인 바 있다.한편 손흥민의 LAFC 이적은 미국 내 한인 커뮤니티뿐만 아니라 전체 LA 스포츠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LAFC 합류 후 손흥민의 유니폼은 전 세계 스포츠 유니폼 판매 1위를 기록했고, 홈경기 티켓 가격도 크게 상승했다는 현지 보도도 이어졌다.로스앤젤레스는 미국 내 최대 한인 커뮤니티가 있는 도시로, 손흥민의 시구를 보기 위해 많은 팬과 동포들이 스타디움을 찾았다. 이날 시구를 받은 LA다저스 투수 블레이크 스넬도 손흥민의 공을 직접 받아준 것으로 알려졌다.경기 후 손흥민은 모자를 벗고 관중들에게 인사했으며, 공을 들고 기념 촬영도 진행했다. LA다저스와 한국인 선수 김혜성, 그리고 혼혈 선수 에드먼도 축하 영상을 보내며 환영 분위기를 더했다.손흥민은 지난 24일 FC댈러스와의 MLS 원정 경기에서 첫 골을 기록했고, 다음 달 1일 샌디에이고와의 홈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경기를 관람하고자 하는 팬들의 열기가 매우 높다고 미국 현지 언론은 전했다.손흥민은 MLS에서의 활약과 더불어 LA 스포츠계에서 ‘월드스타’로 우뚝 서고 있음을 이번 다저스 시구로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5.08.28 11:19
메이저리그

다저 스타디움서 마중 불발...김혜성, BTS 뷔와 랜선 미팅→LA 만남 기약

세계적인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가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홈경기 시구자로 나섰다. 현장에서 뷔를 맞이하지 못한 '코리안 빅리거' 김혜성(26·LA 다저스)은 영상 통화로 아쉬운 마음을 달랬다. 다저스는 2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김혜성과 뷔가 영상 통화를 하는 장면을 게재했다. 뷔는 이날 등번호 7번이 새겨진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다저 스타디움 마운드에 올라 신시내티 레즈전에 앞서 시구했고, 일본인 현재 MLB 최고의 선수 오타니 쇼헤이와 대화를 나누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좌완' 투수로 나선 그는 와인드업을 거쳐 경쾌한 공을 뿌렸다. 장내 아미(ARMY·BTS 팬클럽), 다저스팬 모두 열광했다. 이날 국내 야구팬은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한국인 월드 스타가 다저 스타디움을 찾았는데, 다저스 소속 유일한 한국인 빅리거 김혜성이 맞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김혜성은 현재 왼쪽 어깨 부상을 당한 뒤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현재 산하 트리플A 팀 오클라호마 시티 코메츠 소속으로 재활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두 스타는 영상 통화로 만났다. 김혜성이 먼저 인사를 건네며 "팬입니다"라고 반겼고, 뷔도 "영광이다"라고 화답했다. 김혜성이 부상 재활 경기를 치르느라 오클라호마시티에 머물고 있다고 설명하며 현장을 가지 못해 아쉬움을 드러냈고, 뷔는 "LA에 오면 꼭 보자"라고 만남을 기약했다. 두 스타의 랜선 미팅에 야구팬과 케이팝팬 모두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김혜성은 뷔와의 통화에서 "금주 주말 또는 다음 주에 (LA로) 갈 것 같다"라며 복귀 시점을 '스포'했다. 다저스는 부진한 주전 외야수 마이클 폰포토 탓에 고민이 크며, 주전 2루수 토미 에드먼과 김혜성의 공존을 위해 김혜성을 좌익수로 쓸 가능성을 드러낸 바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8.26 19:09
메이저리그

"이 정도면 괜찮죠?" 축구화 신고 글러브 끼고 손흥민의 첫 시구 연습

축구화를 신은 손흥민(33·로스앤젤레스FC)이 글러브를 끼고 오른손으로 공을 던졌다. 미국프로축구(MLS) LAFC는 22일(한국시간) 구단 SNS를 통해 손흥민의 시구 연습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손흥민은 축구화를 신은 채 미국인 수비수 라이언 홀링스헤드에게 포수를 맡기고 공을 던졌다. 왼손에 글러브를 낀 그는 다리를 들고 중심 이동까지 했다. 시종일관 밝은 표정의 손흥민은 "어제 처음 연습했다"라며 "사실 그렇게 나쁘진 않다"고 웃었다. 이어 "사실 거리가 좀 멀긴 하다"면서도 "부드럽게 던지니까 쉽더라. 이 정도면 괜찮지 않냐"고 말했다.홀링스헤드는 "처음보다 많이 좋아졌다"라며 "투구 폼이 좋고 허리 회전도 좋다. 자신감이 넘친다"고 칭찬을 건넸다. 손흥민은 앞서 자신의 SNS에 "야구 연습을 해야겠다"라고 밝혔다. 오는 28일 다저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에 시구자로 나설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날 시구 연습을 팀 훈련을 마친 후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앞서 다저스 구단은 이달 초 구단 SNS에 "로스앤젤레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손흥민 선수"라는 글과 함께 김혜성과 한국계 토미 현수 에드먼의 영상 메시지를 소개했다.김혜성은 "안녕하세요. 손흥민 선수. 저는 다저스 김혜성입니다"라며 자신을 소개한 뒤 "LAFC구단에 입단하신 것을 굉장히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축구를 굉장히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손흥민 선수의 굉장한 팬이었는데 같은 지역에서 뛰게 돼 영광이고 기쁘다"며 "로스앤젤레스에서의 축구 인생을 앞으로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에서 10년을 활약한 손흥민은 지난 7일 LAFC 입단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계약 기간은 최대 2029년 6월까지다. MLS 사무국은 리그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의 합류 소식을 전하며 그의 이적료가 최대 2650만달러(369억원)로 추산된다고 소개했다. MLS 역대 최고 이적료다. 손흥민은 구단을 통해 "전 세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스포츠 도시 중 하나인 LA에서, 큰 야망을 가진 LAFC에 합류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면서 "LA는 수많은 챔피언의 역사를 지닌 도시이고, 저는 그 다음 장을 함께 써 내려가기 위해 왔다"고 인사했다. 이어 "MLS에서의 새로운 도전이 매우 기대된다. 저는 이 구단과 도시, 팬들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기 위해 LA에 왔다"며 기대감도 나타냈다. 오는 28일 다저 스타디움에서 한국 축구의 간판 손흥민과 일본 야구의 최고 스타 오타니의 만남은 벌써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형석 기자 2025.08.22 14:13
해외축구

"오타니 아닙니다" 손흥민, MLS 이어 MLB에서도 맹활약 위해 땀방울

손흥민이 글러브를 꼈다. 축구장이 아닌 야구 마운드를 향한 준비였다. LA 다저스는 오는 28일(한국시간) 신시내티 레즈 전에서 손흥민이 시구자로 나선다고 발표했다. 올여름 LAFC 입단 이후 불과 몇 주 만에, 손흥민은 LA 전역을 들썩이게 하는 스포츠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손흥민의 ‘야구 도전’은 다저스의 환영 속에 성사됐다. 구단은 김혜성과 토미 현수 에드먼이 등장하는 특별 영상까지 제작해 그의 LA 생활을 응원했다. 김혜성은 “같은 도시에서 뛰게 돼 영광”이라 했고, 에드먼은 “곧 다저스타디움에서 만나자”라고 전했다. 마침내 시구가 결정됐다. 다저스는 오는 28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서 손흥민이 시구자로 나선다고 알렸다. 손흥민은 이에 화답하듯 개인 SNS에 “연습을 해야겠네요”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축구장을 넘어 이제는 LA 스포츠 전체를 대표하는 얼굴로 자리 잡은 셈이다. 실제로 글러브를 낀 채 와인드업 자세를 따라 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축구화와 유니폼 차림은 그대로지만, 손에 쥔 글러브 하나로 풍경은 달라졌다. 물론 본업인 축구에서도 영향력은 선명하다. 시카고전 교체 투입으로 페널티킥을 유도했고, 뉴잉글랜드전 선발 데뷔에선 공격포인트 두 개를 기록했다. MLS 사무국이 발표한 ‘이주의 팀’에는 리오넬 메시와 함께 손흥민의 이름이 올랐다. 축구장과 야구장, 두 무대가 교차한다.손흥민은 이제 다저스타디움의 마운드 위에서 또 다른 ‘첫걸음’을 준비하고 있다. 김도정 기자 2025.08.21 15:27
메이저리그

김혜성 복귀 초읽기, 내일부터 트리플A 출전...다저스 내야 숨통 틔우나

왼쪽 어깨를 다친 김혜성(26·LA 다저스)이 복귀 초읽기에 돌입했다. 김혜성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메이저리그(MLB)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 A팀인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재활 경기를 치른다.김혜성이 재활 경기에서 특별히 문제가 없으면 이달 말 빅리그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CBS스포츠는 19일 "김혜성이 이달 말 복귀하면 바로 뛸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혜성은 7월 말 왼쪽 어깨 점액낭염으로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왼 어깨 통증 탓인지 올스타 휴식기 이후 김혜성은 10경기 타율 0.154(26타수 4안타)로 부진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김혜성은 매우 강한 선수다. 계속 뛸 수도 있겠지만, 휴식을 취하는 게 최선이라고 판단했다"라며 "공백이 길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저스는 현재 주전 내야수의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다. 멀티 플레이어 토미 현수 에드먼은 발목을 다쳐 이탈했다. 무릎 부상에서 복귀했던 3루수 맥스 먼시는 오른 옆구리를 다쳐 다시 IL에 올랐다. 엔리케 에르난데스는 왼 팔꿈치 부상으로 IL에 이름을 올렸다.김혜성의 가장 마지막 마이너리그 출장은 5월 3일 엘패소 치와와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전이었다. 올 시즌 미국 무대로 건너간 김혜성은 빅리그 58경기 타율 0.304(138타수 42안타) 2홈런 15타점 17득점 12도루를 기록했다. 이형석 기자 2025.08.19 08:25
메이저리그

"야구 연습해야겠다" LAFC행 손흥민이 왜? 다저스 시구자 나선다

미국프로축구(MLS) 로스앤젤레스FC(LAFC)에 입단한 손흥민(33)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다저 스타디움 마운드에 오른다.LA 다저스는 14일(한국시간) 구단 SNS를 통해 "손흥민이 오는 28일 다저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신시내티 레즈와 홈 경기에 시구를 한다"고 밝혔다.손흥민은 자신의 SNS에 "야구 연습을 해야겠다"면서 기대감을 나타냈다.손흥민은 오는 31일 샌디에이고FC와 홈 데뷔전을 앞두고 이번 시구에 나서게 됐다. 다저스 구단은 지난 8일 구단 SNS에 "로스앤젤레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손흥민 선수"라는 글과 함께 김혜성과 한국계 토미 현수 에드먼의 영상 메시지를 소개했다. 김혜성은 "안녕하세요. 손흥민 선수. 저는 다저스 김혜성입니다"라며 자신을 소개한 뒤 "LAFC구단에 입단하신 것을 굉장히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축구를 굉장히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손흥민 선수의 굉장한 팬이었는데 같은 지역에서 뛰게 돼 영광이고 기쁘다"며 "로스앤젤레스에서의 축구 인생을 앞으로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전했다.한국인 어머니를 둔 다저스의 멀티플레이어 에드먼은 "로스앤젤레스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 이곳에 오셔서 정말 기쁘다"라며 "팬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다. 곧 다저스 경기에서 만나길 기대하고, LAFC 경기를 보러 가고 싶다"고 말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에서 10년을 활약한 손흥민은 지난 7일 LAFC 입단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계약 기간은 최대 2029년 6월까지다. MLS 사무국은 리그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의 합류 소식을 전하며 그의 이적료가 최대 2650만달러(365억원)로 추산된다고 소개했다. MLS 역대 최고 이적료다. 손흥민은 구단을 통해 "전 세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스포츠 도시 중 하나인 LA에서, 큰 야망을 가진 LAFC에 합류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면서 "LA는 수많은 챔피언의 역사를 지닌 도시이고, 저는 그 다음 장을 함께 써 내려가기 위해 왔다"고 인사했다. 이어 "MLS에서의 새로운 도전이 매우 기대된다. 저는 이 구단과 도시, 팬들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기 위해 LA에 왔다"며 기대감도 나타냈다.지난 10일 시카고 파이어FC와 원정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른 손흥민은 17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전에서 두 번째 출격에 나설 전망이다.이형석 기자 2025.08.14 08:04
메이저리그

대체자 타율 0.222, 다저스는 김혜성을 기다린다...현지 언론 "8월 말 복귀"

LA 다저스 김혜성(26)이 이번 주 라이브 배팅 훈련에 돌입, 복귀에 박차를 가한다. MLB닷컴은 11일(한국시간) "김혜성이 이번 주 라이브 배팅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후 재활 경기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예상 복귀 시점은 8월 말"이라고 전했다. 미국 매체 'CBS스포츠'도 "김혜성은 8월 말쯤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김혜성은 7월 말 왼쪽 어깨 점액낭염으로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왼 어깨 통증 탓인지 올스타 휴식기 이후 김혜성은 10경기 타율 0.154(26타수 4안타)로 부진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김혜성은 매우 강한 선수다. 계속 뛸 수도 있겠지만, 휴식을 취하는 게 최선이라고 판단했다"라며 "공백이 길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저스는 '유틸리티' 김혜성의 복귀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여전히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달리지만,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2경기 차로 바짝 쫓기는 신세다. 김혜성을 대신해 빅리그에 올라온 알렉스 프리랜드는 타율 0.222(27타수 6안타) 2타점에 머무른다. 토미 에드먼이 부상으로 빠진 데다, 최우수선수(MVP) 출신 유격수 무키 베츠는 타석에서 자신감을 잃은 상태다. 올 시즌 빅리그에 진출한 김혜성은 플래툰 시스템에 따라 제한된 기회 속에서도 타율 0.304(138타수 42안타) 2홈런 15타점 12도루를 기록하며 공수에 걸쳐 팀에 큰 활력소가 됐다. 이형석 기자 2025.08.12 08:56
해외축구

“손흥민의 새로운 챕터가 시작됐다” 영국 매체도 주목…토트넘 선배도 박수로 응원

한 영국 매체가 손흥민(33·LAFC)의 새로운 도전에 주목했다. 동시에 손흥민의 토트넘 선배이기도 한 로비 킨도 최근 그에게 격려 메시지를 보내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영국 매체 풋볼인사이더는 11일(한국시간) “토트넘을 떠나며 감정 어린 이별을 한 손흥민의 새로운 커리어 챕터가 이미 시작됐다”라며 “그는 토트넘에서 공식전 454경기 173골 101도움을 기록한 뒤, 팀 동료들과 팬들에게 진심 어린 작별 인사를 했다. 토트넘 레전드인 그는 LAFC에서 데뷔전을 치르는 데 시간을 허비하지 않았다. 그는 교체 투입돼 동점 골로 이어지는 페널티킥을 얻어냈다”라고 조명했다.지난 7일 LAFC에 공식 입단한 손흥민은 사흘 뒤인 10일 시카고 파이어FC와의 원정 경기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팀이 1-1로 맞선 후반 16분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아 데뷔전까지 소화했다. 팀이 1-2로 뒤진 순간에는 빠른 스피드로 상대로부터 페널티킥을 유도하는 존재감을 뽐냈다. 손흥민은 경기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팬들을 향한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매체에 따르면 과거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던 공격수 로비 킨도 손흥민의 활약을 주목했다. 매체는 “토트넘에서 전설적 지위를 쌓은 뒤 MLS로 향했던 로비 킨은 손흥민의 게시글에 박수 이모티콘을 두 개 남겼다”라고 조명했다. 토트넘에서만 122골을 넣은 로비 킨은 선수 커리어 막바지 LA 갤럭시에서 몸담은 바 있다. 이미 여러 스포츠계 인물이 손흥민의 LA 입성을 축하한 바 있다. 전날(10일) LAFC SNS에는 매직 존슨, 조르조 키엘리니, 카를로스 벨라의 축하 메시지가 게시됐다. 존슨은 LAFC의 공동 구단주다. 키엘리니와 벨라는 LAFC 유니폼을 입고 활약한 바 있다. 심지어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 내야수 김혜성과 토미 에드먼(한국명 곽현수)도 손흥민의 LA 입성에 환영 인사를 전했다.손흥민은 시카고전을 마친 뒤 “다음 주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 오늘은 30분 동안 몸을 풀 수 있었다. 다음 주에는 선발로 나서서 큰 임팩트를 남기고 싶다”는 포부를 덧붙였다. LAFC는 오는 17일 뉴 잉글랜드 레볼루션과의 원정 경기에 나선다. 김우중 기자 2025.08.11 17:30
해외축구

매직 존슨·벨라·키엘리니·김혜성…SON 향해 ‘웰컴 투 LA’

미국 메이저리그(MLS) 로스앤젤레스(LA)FC에 합류한 손흥민(33)을 향한 LA 스포츠인들의 환영 인사가 눈길을 끌었다.LAFC는 10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최근 구단에 입단한 손흥민을 환영하는 레전드들의 메시지에 조명했다.구단이 게시한 영상에선 먼저 미국프로농구(NBA) 전설 매직 존슨이 등장해 손흥민의 입단을 축하했다. 존슨은 LAFC의 공동 구단주이기도 하다. 존슨은 “LAFC에 온 것을 환영한다”며 “네가 BMO 스타디움(LAFC 홈구장)에서 경기하는 날이 기대된다. 함께 많은 트로피, 우승을 노려보자”고 했다.이어 구단 역사상 최다 득점자(93골)인 카를로스 벨라(멕시코)는 “네가 이 훌륭한 도시, 클럽에서 즐거울 것이라는 걸 알고 있다. 얼른 만나고 싶고, 행운을 빈다”고 응원했다.이탈리아 국가대표 출신이자, 또 다른 공동 구단주이기도 한 조르조 키엘리니는 “LA의 가족이 된 걸 환영한다”며 “네 재능, 인성, 정신은 이 구단에 적합하다. 네가 이 클럽에 가져올 마법이 기다려진다”고 격려했다.영상에는 같은 연고지의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 소속 김혜성과 토미 에드먼(한국명 곽현수)의 응원 메시지도 담겼다. 김혜성은 “축구를 굉장히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손흥민 선수의 굉장한 팬이었는데 같은 지역에서 뛰게 돼 영광이고 기쁘다. LA에서의 축구 인생을 앞으로 열심히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에드먼 역시 “LA에 온 걸 환영한다. 팬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다. 곧 다저스 경기에서 만나길 기대하고, LAFC 경기를 보러 가고 싶다”라고 말했다.앞서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0년 동안 공식전 454경기 173골 101도움이라는 화려한 기록을 남긴 채 LAFC로 향하며 새출발을 알렸다. 지난 7일 공식 입단 기자회견에서 마이크를 잡은 그는 “MLS에서의 새로운 도전이 매우 기대된다. 이 구단과 도시, 팬들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기 위해 LA에 왔다”는 포부를 전했다.이어 “여기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만큼 ‘0’에서 시작한다고 생각한다. 0에서 시작하는 만큼 레전드가 되고 싶다. 그게 내 꿈이다”라고 밝히기도 했다.팬들의 관심사는 손흥민의 LAFC 데뷔전이다. 마침 손흥민은 이날 오전 9시 30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솔저 필드에서 열리는 시카고 파이어FC와의 MLS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 동행,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르면 교체 투입을 통해 데뷔전을 소화할 수도 있다.김우중 기자 2025.08.10 08:52
해외축구

'어서와 흥민이 형' LA 다저스 김혜성 "LAFC 입단 축하한다, 영광이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내야수 김혜성(26)이 최근 미국프로축구(MLS) 로스앤젤레스FC(LAFC)에 입단한 손흥민(33)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다저스 구단은 8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로스앤젤레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손흥민 선수"라는 글과 함께 김혜성과 한국계 토미 현수 에드먼(30)의 영상 메시지를 소개했다.김혜성은 "안녕하세요. 손흥민 선수. 저는 다저스 김혜성입니다"라며 자신을 소개한 뒤 "LAFC구단에 입단하신 것을 굉장히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축구를 굉장히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손흥민 선수의 굉장한 팬이었는데 같은 지역에서 뛰게 돼 영광이고 기쁘다"며 "로스앤젤레스에서의 축구 인생을 앞으로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손흥민과 김혜성은 현재 글로벌 에이전시인 CAA스포츠 소속이다. 한국인 어머니를 둔 다저스의 멀티플레이어 에드먼은 "로스앤젤레스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 이곳에 오셔서 정말 기쁘다"라며 "팬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다. 곧 다저스 경기에서 만나길 기대하고, LAFC 경기를 보러 가고 싶다"고 말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에서 10년을 활약한 손흥민은 지난 7일 LAFC 입단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계약 기간은 최대 2029년 6월까지다. MLS 사무국은 리그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의 합류 소식을 전하며 그의 이적료가 최대 2650만달러(367억원)로 추산된다고 소개했다. MLS 역대 최고 이적료다. 손흥민은 구단을 통해 "전 세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스포츠 도시 중 하나인 LA에서, 큰 야망을 가진 LAFC에 합류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면서 "LA는 수많은 챔피언의 역사를 지닌 도시이고, 저는 그 다음 장을 함께 써 내려가기 위해 왔다"고 인사했다. 이어 "MLS에서의 새로운 도전이 매우 기대된다. 저는 이 구단과 도시, 팬들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기 위해 LA에 왔다"며 기대감도 나타냈다.이형석 기자 2025.08.08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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