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31건
영화

케이웨이브미디어 , 美 나스닥 상장…글로벌 종합 엔터사 출범

케이웨이브미디어가 미국 나스닥 상장에 성공하며 글로벌 종합 엔터사의 출범을 알렸다.케이웨이브미디어(K Wave Media)는 지난달 14일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 ‘KWM’이라는 종목코드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내 콘텐츠 업계가 미국 증시에 입성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KWM은 콘텐츠 투자사와 제작 스튜디오, 머천다이즈 전문기업들이 합병해 탄생한 글로벌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제작부터 유통, 부가사업까지 콘텐츠 산업의 모든 벨류 체인(Value Chain)을 아우른다.KWM은 이번 상장을 기점으로 글로벌 콘텐츠 제작 및 유통 확장을 본격화하며, 하반기부터 연이어 공개될 탄탄한 라인업을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영화·드라마를 아우르는 멀티포맷 전략과 함께, 넷플릭스 및 주요 방송사, 영화배급으로 국내외 시장을 동시에 겨냥하고 있다.먼저 지난달 개봉한 영화 ‘소주전쟁’(제작 더램프㈜)을 시작으로 ‘만약에 우리’(제작 커버넌트픽처스)의 공동 메인 투자사로 참여했다. ‘만약에 우리’는 청춘을 바쳐 사랑했던 연인이 먼 훗날 우연히 재회하며 감정의 흔적을 되짚어가는 감성 멜로로, ‘82년생 김지영’ 김도영 감독의 신작이다.7월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트리거’(제작 영화사비단길)를 선보인다. 김남길 주연의 범죄 드라마로 대한민국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총기 사건을 다룬 230억원 규모의 대작이다. 이어 이해영 감독이 연출하고 이하늬가 출연한 넷플릭스 영화 ‘애마’(제작 더램프㈜)를 공개한다. 1980년대 충무로가 배경으로, 전설의 에로영화 ‘애마부인’의 제작 과정을 재해석한 픽션 기반 영화다. 방송 콘텐츠도 균형 있게 포진돼 있다. MBC에서 방송 예정인 이보영, 이민기 주연의 ‘메리 킬즈 피플’(제작 미스터로맨스)와 tvN에서 방송될 한석규, 배현성 주연의 ‘신사장프로젝트’(제작 스튜디오드래곤·두프레임)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KWM 관계자는 “영화, 드라마를 넘나드는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통해 글로벌 시청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충성도 높은 팬층과 투자자를 동시에 확보하겠다”며 “상장 당시 강조했던 IP 리메이크, 스핀오프, 머천다이즈 전략 등도 본격 전개해 지속 가능한 K콘텐츠 생태계의 중심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12 08:40
무비위크

[현장IS] "봉준호 리스펙" '기생충'→'기생춘', 에로영화 감독 변신 김영희[종합]

영화 '기생춘'을 통해 에로 영화 감독으로 변신한 김영희가 첫 영화 연출 소감과 향후 계획에 관해 이야기했다. 24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기생춘' 언론배급시사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기생춘'은 엉뚱발랄한 소녀 감성의 여주인공 춘이가 절친 가희와 함께 자신의 남친 집에 얹혀 살며 바둥거리지만 결국 목표를 잃은 삼포세대로 흡수되어 버리고, 그래도 미래에 대한 고민을 떨칠 수 없던 춘이가 우연한 기회에 대저택으로 숨어 들어가게 되면서 완벽한 기생을 위해 절친 가희, 그리고 남친과 함께 치밀한 작전을 짜게 되는 작품이다. 개그우먼 김영희의 첫 연출작이다. 김영희는 감독 데뷔 소감을 묻자 "성인영화는 11년간 솔로일 때 저를 가득 채워준 고마운 장르라 깊게 빠지게 됐다. 그로 인해 배우 민도윤을 보게 됐다. 옷을 걸치지 않은 모습으로 다작하던 친구"라며 "패러디물이 많이 사라진 터라, 패러디물을 꼭 해보고 싶었다. 장르를 수면 위로 올리고 싶었다. 조금의 오지랖에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시각적으로 아름다웠으면 했다. 베드신을 아름답게 만들려고 했다. 저만의 안전벨트 베드신을 하나 만들었다. 그것이 오늘 버전에서는 삭제됐다"며 '기생춘'만의 무기에 관해 전했다. 이날 편집본을 공개한 김영희는 "감독판은 4월 중 나온다. 곳곳에 베드신이 날아가 있다. 많이 불편하실까봐 이 버전으로 준비했다"고 설명하며 "앞으로도 제 작업은 계속될 거다. 기대해달라"고 예고하기도 했다. "처음 제작 환경에 뛰어들면서 스스로 걱정했다"는 김영희. "감독으로 뛰어든 건데, 행여나 감정이 훅 올라오지 않을까. 중심을 못 잡지 않을까. 그래서 그 전에 트레이닝했다. 여배우들을 조금 더 디테일하게 챙겼다. 촬영이 끝난 후 (옷을) 덮어준다거나. 베드신도 디테일하게 원하는 방향으로 디렉팅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그는 연출자 김영희를 부캐 풍만대로 만들 예정이라고. 이에 대해 "부캐가 만들어졌다. 풍만대다. 배가 나와서. 이 부캐로 활동할 것 같다"며 웃었다. '기생춘'의 탄생은 영화 '기생충'이 있기에 가능했다. 김영희는 "봉준호 감독님을 정말 좋아한다. 봉준호 감독님의 영화는 사람을 다루고, 사람 사는 냄새를 다루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굉장히 좋아한다"며 "저도 그런 느낌을 담고 싶었다. 사람 냄새 나는 성인 영화. 장르는 다르지만, 제가 하는 영화도 그런 부분을 담고 싶었다. 존경한다. 저에게 영감을 주시는 영화를 많이 만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기생춘'은 IPTV를 통해 4월 공개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3.24 18:23
연예

고준희, 황찬성-오정세와 함께 개구진 표정으로 셀카 삼매경

배우 고준희가 레드카펫에 함께 출연한 배우 오정세, 2PM 황찬성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고준희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황찬성, 오정세와 함께 다정한 모습으로 셀카 삼매경에 빠진 고준희의 모습이 담겼다. 이들 각자의 익살스럽고 개성있는 표정과 빛나는 비주얼이 시선을 사로잡았다.고준희-오정세-황찬성의 익살스러운 사진에 네티즌들은 "고준희-오정세-황찬성, 다들 친해보여" "고준희-오정세-황찬성, 윤계상은 어디에?" "고준희-오정세-황찬성, 영화 대박"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레드카펫'은 10년 차 에로영화 전문 감독과 20년 전 아역스타 출신 여배우의 로맨스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온라인 일간스포츠[사진출처=고준희 인스타그램] 2014.11.05 11:41
연예

고준희, 황찬성-오정세 익살스러운 표정에도 빛나는 '여신미모'

배우 고준희가 레드카펫에 함께 출연한 배우 오정세, 2PM 황찬성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고준희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황찬성, 오정세와 함께 다정한 모습으로 셀카 삼매경에 빠진 고준희의 모습이 담겼다. 이들 각자의 익살스럽고 개성있는 표정과 빛나는 비주얼이 시선을 사로잡았다.고준희-오정세-황찬성의 익살스러운 사진에 네티즌들은 "고준희-오정세-황찬성, 다들 친해보여" "고준희-오정세-황찬성, 윤계상은 어디에?" "고준희-오정세-황찬성, 영화 대박"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레드카펫'은 10년 차 에로영화 전문 감독과 20년 전 아역스타 출신 여배우의 로맨스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온라인 일간스포츠[사진출처=고준희 인스타그램] 2014.11.05 11:40
연예

[인터뷰①] 고준희 "오디션 붙으려 일부러 키 작아보이게 노력했다"

'고준희 머리' '고준희 구두'까지, 많은 패션 아이템에 배우 고준희의 이름이 붙는다. 고준희가 드라마나 예능에서 입고, 걸치고 나오는 모든 패션 아이템이 모두 뜨거운 화제를 모을 만큼 그녀는 연예계를 대표하는 패셔니스타다. 그만큼 많은 대중들은 그녀의 연기보다 그녀의 패션에 관심을 가졌던 것이 사실. 많은 인기를 얻고있는 것과 달리 '고준희'하면 떠오르는 작품이 없었던 것도 부인할 수 없다. 그런 그가 영화 '레드카펫'(박범수 감독, 23일 개봉)을 통해 자신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줬다. 주목받는 아역배우에서 잊혀진 추억 속의 스타로 전락하다, 다시 여배우로 성장한는 극중 정은수의 모습은 '진짜 배우'로 거듭나고자 하는 고준희의 모습과 꼭 닮아있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만난 고준희는 "하면 할수록 연기에 욕심이 생긴다"며 "나를 대표할 수 있는 대표작이 없다는 걸 알고 있다. '고준희'하면 떠올리는 대표작이 생길 수 있도록, 앞으로 더 열심히 더 치열히 연기할 것이다"라며 힘주어 말했다. -영화가 '생각보다' 재미있다는 반응이 많다."그런 반응이 많아서 정말 기쁘다. 아무래도 우리 영화는 다른 영화들에 비해 기대치가 많이 낮은 영화였다. 처음부터 기대치가 낮았기 때문에 더 좋은 반응이 오지 않았나 싶다. (웃음)"-그래도 자신의 작품에 대한 기대가 너무 낮으면 섭섭할 것 같은데."신인때부터 기대치가 높은 작품들을 해왔다. 데뷔작이 박성수 감독님의 드라마 '나는 달린다'였다. 감독님께서 '네 멋대로 해라'를 히트치고 난 뒤, 처음 연출을 맡은 작품이라 드라마 방영 전부터 주변의 관심과 기대가 대단했다. 하지만 방영하고 난 후 대중의 기대치 많큼 잘 되지 못했다. 계상오빠랑 함께 했던 드라마 '사랑에 미치다' 역시 기대치가 높은 작품이었는데, 잘 되지 못했다. 이런 경험들 때문인지, 기대치가 낮다고 해서 서운한건 전혀 없다. 어떤 작품이건 뚜껑을 열어보기 전에는 아무도 모른다." -박범수 감독님이 에로영화 감독 출신이다. 편견은 없었나."편견은 전혀 없었다. 오히려 진짜 감독님이 이야기를 풀어낸다는 것이 더 매력있었다. 극중 정우(윤계상)처럼 감독님께서도 TV에 나오는 여배우랑 처음 작품을 해보셔서 그런지 정말 잘해주셨다.(웃음) 전작 '결혼전야' 끝나고 바로 촬영에 들어가서 컨디션이 많이 안좋았는데, 감독님께서 포도즙부터 경옥고까지 건강음식을 챙겨주셨다." -에로 영화를 본 적있나."직접 대여해서 본 적은 없다. 다만, 새벽 1시부터 3시 사이에 엄마가 안 볼때 케이블 채널에서 보여주는 야한 영화는 많이 봤다.(웃음)"-극중 아역배우를 인기를 끌다가 잊혀진 후 다시 복귀하는 여배우를 연기했다. 아역배우로 활동한 적이 없는데도, 감정 표현이 좋더라."아역 배우로서의 고충과 그냥 '배우'로서의 고충이 똑같은 것 같다. 스무살때 데뷔를 했지만 개인적인 일들로 중간중간 1~2년 정도 연기 활동을 쉰적이 있다. 잠시 꿈을 놓았다가, 다시 꿈을 향해 달려가는 극중 은수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더라." -좋은 작품에 출연하기 위해 오디션을 보러다니는 장면이 나온다. 신인시절 생각이 많이 났을 것 같다."생각이 많이 났다. 큰 작품같은 경우는 3차 오디션까지 본 적도 있다. 간호사 역을 따내기 위해 간호사 복장을 하고 오디션을 봤던 극 중 은수처럼 나도 최대한 그 캐릭터의 직업과 특성을 살려 옷을 입고 갔다. 키가 너무 큰 게 감점의 요인일까봐 키를 작아보이게 하려하기도 했다. (웃음)"2편에서 계속이승미 기자 lsmshhs@joongang.co.kr사진=임현동 기자[인터뷰②] 고준희 "패션, 대중이 나에게 원하는 요구라고 생각한다"[인터뷰①] 고준희 "오디션 붙으려 일부러 키 작아보이게 노력했다" 2014.11.01 09:28
연예

[인터뷰①]윤계상 "가수 출신이라는 이름표, 연기 생활에 도움 안될 줄 알았다"

배우 윤계상이 '부담감'을 내려놨다.윤계상은 11월 23일 개봉하는 영화 '레드카펫'에서 한결 힘을 뺀 모습으로 눈길을 모은다. 극 중 상업 영화감독을 꿈꾸는 에로 영화감독 박정우 역을 맡아 유쾌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러닝타임을 리드한다. 2004년 그룹 god를 탈퇴하고 배우의 길을 걸은 후 어둡고 진중한 역할을 고집했던 것과 180도 다른 모습. 최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만난 그에게선 영화처럼 유쾌한 기운이 뿜어났다. "행복하다"는 말을 연신 내뱉은 윤계상은 영화 캐릭터와 최근 12년만에 재결합한 god의 근황을 속시원하게 털어놓았다. -신인 감독의 첫 장편영화에 출연하는게 부담스러웠을 것 같은데."시나리오가 가진 이야기의 힘을 믿었다. 우리 영화는 에로 영화감독과 여배우의 사랑이라는 독특한 소재지만, '꿈을 쫓을 것인가, 포기해야 할 것인가'라는 모두가 한번쯤은 고민해 본 이야기를 다룬다. 관객들과 충분히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첫 미팅때 감독님이 에로 영화감독 출신이라는 걸 알게 됐다. 오히려 누구보다 '에로영화 감독의 이야기'를 다룬 우리 영화를 재미있게 표현할 수 있을거라 믿었다." -에로 영화감독 출신이라는 것에 편견은 없었나."전혀 없었다. 감독님을 만나보면 안다. 정말 밝고 긍정적인 분이시다. 배우들과 이야기도 많이 하신다. 감독님과 동갑인데 지금은 둘도 없는 친구가 됐다. 내가 가지고 있던 열등감이나 고민에 대해서 잘 이해해주셨다." -어떤 열등감이 있었나."처음 연기를 시작했을 때 가수 출신에서 오는 열등감이 있었다. '가수 출신이기 때문에 더 잘해야된다'는 압박감이 내 발목을 잡고 있었다. 당시에는 가수 활동을 했던 내 과거가 내 연기 인생에 전혀 도움이 안 될거라는 바보같은 생각을 했다. 너무나 잘못된 생각이었다. 점차 가수로서의 경험들이 다른 배우들은 가지고 있지 못하는 장점이라는 걸 알게 됐다." -VIP시사회에 god 멤버 전원이 참석했는데, 멤버들의 반응은 어땠나."준이형(박준형)은 우리 영화가 진짜 에로 영화인줄 알았다더라.(웃음) 영화를 보기 전부터 '벗는거야? 많이 벗어' 이러더니 영화를 보고난 후에는 눈물 콧물 다 쏟고 가셨다.(웃음) 태우·호영이·데니 모두 영화가 주는 메시지가 참 좋았다고, 짠하다고 하더라. 사실 우리 멤버들이 오랜만에 같은 꿈을 바라보며 활동을 하고 있어 굉장히 감성적인 상태다. 서로에 대해 엄청 애틋하다. 이렇게 감성이 극에 달해 있는 상태에서 '꿈'에 대한 영화를 보니 더 감동받는 것 같다." -과거에는 유독 아이돌 출신 배우들에 대해 편견이 심했던 것 같다."편견도 심했지만, 나를 포함한 아이돌 출신 배우들이 연기를 못하기도 했다.(웃음) 당시 가수들이 연기 공부를 하고 준비할 시간이 없었다. 매니저들이 데려다 주는대로 무대에 올라가고, 또 데려다주는 곳에서 밥을 먹었다. 연기도 공부없이 곧장 현장에 투입됐다.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도 없었다. 최근 연기와 노래 둘 다 훌륭하게 해내는 아이돌 후배들을 보면 기특하기도하고 부럽기도 하다." 이승미 기자 lsmshhs@joongang.co.kr사진=임현동 기자윤계상 인터뷰 ②편으로 이어집니다◇ 관련 인터뷰 바로가기[인터뷰②]윤계상 "연인 하늬와 결혼? 아직 구체적 계획 없어" 2014.10.29 08:00
연예

[인터뷰①] 윤계상 "가수 출신이라는 이름표, 열등감이 있었다"

배우 윤계상이 '부담감'을 내려놨다.윤계상은 다음달 23일 개봉하는 영화 '레드카펫'에서 한결 힘을 뺀 모습으로 눈길을 모은다. 극 중 상업 영화감독을 꿈꾸는 에로 영화감독 박정우 역을 맡아 유쾌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러닝타임을 리드한다. 2004년 그룹 god를 탈퇴하고 배우의 길을 걸은 후 어둡고 진중한 역할을 고집했던 것과 180도 다른 모습. 최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만난 그에게선 영화처럼 유쾌한 기운이 뿜어났다. "행복하다"는 말을 연신 내뱉은 윤계상은 영화 캐릭터와 최근 12년만에 재결합한 god의 근황을 속시원하게 털어놨다. -신인 감독(박범수)의 첫 장편영화에 출연하는게 부담스러웠을 것 같은데."시나리오가 가진 이야기의 힘을 믿었다. 우리 영화는 에로 영화감독과 여배우의 사랑이라는 독특한 소재지만, '꿈을 쫓을 것인가, 포기해야 할 것인가'라는 모두가 한번쯤은 고민해 본 이야기를 다룬다. 관객들과 충분히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첫 미팅때 감독님이 에로 영화감독 출신이라는 걸 알게 됐다. 오히려 누구보다 '에로영화 감독의 이야기'를 다룬 우리 영화를 재미있게 표현할 수 있을거라 믿었다."-에로 영화감독 출신이라는 것에 편견은 없었나."전혀 없었다. 감독님을 만나보면 안다. 정말 밝고 긍정적인 분이시다. 배우들과 이야기도 많이 하신다. 감독님과 동갑인데 지금은 둘도 없는 친구가 됐다. 내가 가지고 있던 열등감이나 고민에 대해서 잘 이해해주셨다." -어떤 열등감이 있었나."연기를 처음 시작했을 때 가수 출신에서 오는 열등감이 있었다. '가수 출신이기 때문에 더 잘해야된다'는 압박감이 내 발목을 잡고 있었다. 당시에는 가수 활동을 했던 내 과거가 연기 인생에 전혀 도움이 안 될거라는 바보같은 생각을 했다. 너무나 잘못된 생각이었다. 점차 가수의 경험들이 다른 배우들은 가지고 있지 못하는 장점이라는 걸 알게 됐다." -VIP시사회에 god 멤버 전원이 참석했는데, 반응은 어땠나."준이형(박준형)은 우리 영화가 진짜 에로 영화인줄 알았다더라.(웃음) 영화를 보기 전부터 '벗는거야? 많이 벗어' 이러더니 영화를 보고난 후에는 눈물 콧물 다 쏟고 가셨다.(웃음) 태우·호영이·데니 모두 영화가 주는 메시지가 참 좋았다고, 짠하다고 하더라. 사실 우리 멤버들이 오랜만에 같은 꿈을 바라보며 활동을 하고 있어 굉장히 감성적인 상태다. 서로에 대해 엄청 애틋하다. 이렇게 감성이 극에 달해 있는 상태에서 '꿈'에 대한 영화를 보니 더 감동받는 것 같다." -과거에는 유독 아이돌 출신 배우들에 대해 편견이 심했던 것 같다."편견도 심했지만, 나를 포함한 아이돌 출신 배우들이 연기를 못하기도 했다.(웃음) 당시 가수들이 연기 공부를 하고 준비할 시간이 없었다. 매니저들이 데려다 주는대로 무대에 올라가고, 또 데려다주는 곳에서 밥을 먹었다. 연기도 공부없이 곧장 현장에 투입됐다.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도 없었다. 최근 연기와 노래 둘 다 훌륭하게 해내는 아이돌 후배들을 보면 기특하기도하고 부럽기도 하다." 윤계상 인터뷰 ②로 이어집니다이승미 기자 lsmshhs@joongang.co.kr사진=임현동 기자◇ 관련 인터뷰 바로가기[인터뷰②] 윤계상 "연인 하늬와 결혼? 아직 구체적 계획 없어" 2014.10.28 08:19
연예

윤계상 "가수 출신 열등감 있었다…행복하게 연기하고 싶어"

배우 윤계상이 과거 힘들었던 시간과 배우로서의 꿈에 대해 털어놨다.윤계상은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일간스포츠와 가진 영화 '레드카펫' 관련 인터뷰에서 "처음 연기를 시작했을때, 가수 출신에서 오는 열등감이 있었다. '가수 출신이기 때문에 더 잘해야된다'는 압박감이 내 발목을 잡고 있었다. 당시에는 가수 활동을 했던 내 과거가 연기 인생에 전혀 도움이 안될거라는 바보같은 생각을 했었다"며 "너무나 잘못된 생각이었다. 가수로서의 경험들이 다른 배우들은 가지고 있지 못하는 장점이라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과거 자신을 비롯한 1세대 아이돌들의 연기에 대해서 "연기를 못하기도 했다"며 솔직히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당시 가수들이 연기 공부를 하고 준비할 시간이 없었다. 매니저들이 데려다 주는대로 무대에 올라가고, 또 데려다주는 곳에서 밥을 먹었다. 연기도 공부없이 곧장 현장투입됐다.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도 없었다"며 "최근 연기와 노래 둘다 훌륭하게 해내는 아이돌 후배들을 보면 기특하기도하고 부럽기도 하다" 설명했다.배우로서의 꿈에 대해 묻는 질문에 "한 4년전 까지만해도 남우주연상을 타고 싶었고, 흥행배우가 되고 싶었다. 다 부질없는 생각이더라. 지금 나의 꿈은, 배우로서 계속 작품을 하는 것, 그 과정에서 행복을 느끼는 것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배우로서 행복해지려고 노력중이다. 욕심을 버리고 다른 사람과의 비교를 하지 않으면 내 스스로 행복해 질 수 있더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윤계상 주연의 영화 '레드카펫'은 에로영화 감독 윤계상(박정우)과 제작사 스태프들이 톱스타 고준희(정은수)와 함께 독립영화를 찍게 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에로맨틱 코미디다. 윤계상·고준희·오정세·조달환·황찬성 등이 출연한다. 23일 개봉.이승미 기자 lsmshhs@joongang.co.kr사진=임현동 기자 2014.10.21 14:20
연예

윤계상 "긍정적인 에너지, god 재결합 덕분이다"

배우 윤계상이 god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윤계상은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일간스포츠와 가진 영화 '레드카펫' 관련 인터뷰에서 "최근 유독 유쾌한 에너지가 뿜어져 나오는 것 같다. 원동력이 뭔가"라는 질문에 "god 재결합이 가장 큰 이유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요즘 멤버들을 보면 해탈의 경지에 오른 사람들 같다. 예전과 달리 치열하지도 않는다. 마치 할아버지들 같다"며 웃었다. 이어 "서로 목소리 높여 싸우는 일도 전혀 없고, 서로 배려하고 이해한다"며 "멤버들 모두 이 바닥에서 경험이 오래됐다보니까, 서로 얼마나 힘들었는지 말을 하지 않아도 이해해준다"고 덧붙였다.이날 윤계상은 god 멤버들과 함께 했던 잊지못할 생일 파티에 대해 말하기도 했다. 그는 "작년 내 생일에 처음으로 멤버들 모두가 모였다. 멤버들과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나 모르게 깜짝 파티를 준비했더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다들 해보라길래, 감사의 말을 전하려고 했는데 입을 떼자마자 울음이 터져나오더라"며 "그날 한 10년치 눈물을 흘린 것 같다. 이들과 함께 있는게 너무나도 행복했다"며 미소지었다.한편, 윤계상 주연의 영화 '레드카펫'은 에로영화 감독 윤계상(박정우)과 제작사 스태프들이 톱스타 고준희(정은수)와 함께 독립영화를 찍게 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에로맨틱 코미디다. 윤계상·고준희·오정세·조달환·황찬성 등이 출연한다. 23일 개봉.이승미 기자 lsmshhs@joongang.co.kr사진=임현동 기자 2014.10.21 14:05
연예

고준희 "인지도에 비해 대표작이 딱히 없어…대표작 갖고 싶다"

배우 고준희가 자신의 꿈에 대해 "대표작을 갖는 것"이라고 말했다"고준희는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일간스포츠와 가진 영화 '레드카펫' 관련 인터뷰에서 "배우 고준희의 꿈의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고준희'라고 하면 딱 떠오르는 대표작을 갖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대표작을 갖는다는게 연기자로서 아주 당연하면서도, 큰 꿈이다. 인지도에 비해서 대표작이 딱히 없다. 물론 전에 출연했던 '야왕' '추적자' 등이 잘됐지만, 나의 대표작이라고 하기엔 어렵다"며 "나를 대표할 수있는 대표작을 할때까지 열심히 연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영화 '레드카펫'은 에로영화 감독 윤계상(박정우)과 제작사 스태프들이 톱스타 고준희(정은수)와 함께 독립영화를 찍게 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에로맨틱 코미디다. 윤계상·고준희·오정세·조달환·황찬성 등이 출연한다. 23일 개봉.이승미 기자 lsmshhs@joongang.co.kr사진=임현동 기자 2014.10.20 16:42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