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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출발 전부터 후끈 ‘위키드’, ‘알라딘’ 넘고 뮤지컬 영화 새 역사 쓸까 [IS포커스]

‘위키드’가 압도적 예매율로 극장가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출발 전부터 천만 영화 ‘알라딘’의 기록을 갈아치운 가운데, 뮤지컬 영화의 새로운 흥행사를 쓸 수 있을지 주목된다.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위키드’는 개봉을 하루 앞둔 19일 오전 9시 기준 예매율 37.4%를 기록했다. 현재까지 예매량은 10만 6140명이다. ‘위키드’의 예매율은 현재 상영 중인 ‘글래디에이터2’부터 같은 날 개봉하는 ‘히든페이스’ 등 경쟁작을 모두 제친 기록이다. 동시에 뮤지컬 영화 최고 흥행작인 ‘알라딘’의 개봉 하루 전 사전 예매량(4만1809장)보다 2.5배 이상 많은 수치다.‘위키드’를 향한 이 같은 뜨거운 반응은 동명 뮤지컬 인기에 기인한다. 그레고리 맥과이어의 소설을 바탕으로 탄생한 뮤지컬은 지난 2003년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전 세계 6000만명 관람, 50억달러의 흥행 수익을 기록했다. 동시에 토니상, 그래미상 등 100여개의 어워즈를 휩쓸며 작품성 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에서도 오리지널 팀의 내한 공연은 물론, 라이선스 뮤지컬도 제작돼 큰 사랑을 받아왔다.이번에 탄생한 영화는 뮤지컬의 이야기와 동일한 서사를 취한다. 외모도 성격도 전혀 다른 두 사람이 마법 학교에서 처음 만나 우연한 사건을 계기로 깊은 우정을 쌓게 되고, 마법사의 초대를 받아 떠난 에메랄드 시티에서 예상치 못한 위기를 맞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가 골자다. 뮤지컬 대표 넘버인 ‘디파잉 그래비티’(Defying Gravity), ‘파퓰러’(Popular) 등도 고스란히 옮겨왔다.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은 제작 단계에서 화제를 불러 모았다. 뮤지컬 ‘더 컬러 퍼플’로 토니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신시아 에리보가 엘파바 역을, 세계적인 팝스타이자 원작 뮤지컬의 열혈 팬으로 유명한 아리아나 그란데가 글린다 역을 연기했다. 두 사람은 압도적인 연기력과 성량으로 각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것은 물론, 기대 이상의 케미스트리로 영화를 풍성하게 채운다. 해외 뮤지컬 영화의 성공 사례 역시 ‘위키드’ 흥행에 힘을 싣는 요소다. 그간 한국에서는 유명 원작을 바탕으로 한 뮤지컬 영화들이 곧잘 흥행에 성공했다. 이미 검증받은 탄탄한 스토리, 뮤지컬 팬이 아니더라도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유명 넘버들의 향연이 관객을 극장으로 이끌었다.대표작만 해도 ‘맘마미아’(2008, 누적관객수 457만), ‘레미제라블’(2012, 누적관객수 594만명), ‘라라랜드’(2016, 누적관객수 379만명), ‘알라딘’(2019, 누적관객수 1280명) 등 다수로, 일반 영화를 능가하는 성과를 냈다. 뮤지컬 영화에 대한 국내 관객들의 수요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더욱이 최근에는 극장 특수 포맷으로 무대 못지않은 환경이 제공된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영화와 음악, 퍼포먼스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셈이다. 특히 ‘위키드’는 일찍이 아이맥스, 스크린X, 4DX, 돌비 시네마 등 전 특수관 포맷 개봉(더빙판 포함)을 확정했다.여기에 한국 최초 공개란 메리트에 초호화 더빙판 캐스트가 관객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위키드’는 북미보다 빠른 20일 한국에서 최초로 베일을 벗으며, 더빙판에는 라이센스 뮤지컬 초연, 재연 등을 함께한 박혜나(엘파바 역), 정선아(글린다 역)를 비롯해 고은성(피예로 역), 남경주(마법사 역) 등 ‘위키드’ 경력직들이 대거 합류했다.황재현 CGV 전략지원담당은 “몰입감, 생동감 면에서 특별관의 수요가 크다. 존 추 감독 역시 스크린X에 대한 만족도가 굉장했다. 이례적으로 구체적인 피드백을 주며 스크린X 완성도를 더욱 높이기도 했다”며 “사전 시사회에서 더빙판 관객 반응도 너무 좋아서 현재 상영관을 더 늘릴 예정”이라고 말했다.‘위키드’는 총 2부로 구성됐으며, 파트2는 2025년 개봉할 예정이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20 05:34
e스포츠(게임)

카겜 '우마무스메', 신규 의상 육성 우마무스메·스토리 이벤트 업데이트

카카오게임즈는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에 신규 의상 육성 우마무스메와 스토리 이벤트를 업데이트했다고 18일 밝혔다.먼저 새로운 의상의 육성 우마무스메 ' 아그네스 타키온'과 ' 사일런스 스즈카'를 공개했다.이들은 스토리 이벤트 '여름의 햇살은, 푸르고 잔잔하게'에 등장하는 우마무스메로, 여름 합숙을 배경으로 하는 스토리에 어울리는 의상을 선보인다.12월 2일까지 진행하는 스토리 이벤트 '여름의 햇살은, 푸르고 잔잔하게'에서는 새로운 한정 스토리와 보상을 제공한다.이용자들은 우마무스메를 육성해 이벤트 포인트와 룰렛 코인을 획득하고, 이벤트 한정 'SSR 에어 그루브 서포트 카드'를 비롯한 보상을 얻을 수 있다.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서포트 카드 2종 'SSR 맨하탄 카페'와 'SSR 정글 포켓'도 추가했다.또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스마트 팔콘'에게 도전하는 '레전드 레이스'를, 11월 30일부터 12월 3일까지 '코파노 리키'와의 레이스를 진행한다.이 외에도 12월 4일까지 가을맞이 이벤트 '가을의 GI 캠페인 제2탄'을 펼치며, 개최 기간 등장하는 한정 미션을 클리어하는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보상을 제공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18 15:28
영화

영화 속 공간이 고스란히…아리아나 그란데 ‘위키드’, 팝업 오픈

‘위키드’가 국내 개봉을 앞두고 팝업을 오픈한다.24일 수입배급사 유니버설픽쳐스에 따르면 영화 ‘위키드’는 오늘 11월 1일부터 12월 1일까지 한 달간 더현대 서울에서 팝업 스토어를 오픈한다.‘위키드’는 자신의 진정한 힘을 아직 발견하지 못한 엘파바(신시아 에리보)와 자신의 진정한 본성을 발견하지 못한 글린다(아리아나 그란데), 전혀 다른 두 인물이 우정을 쌓아가며 맞닥뜨리는 예상치 못한 위기와 모험을 그린다.이번 팝업에는 ‘위키드’ 모든 장면이 황홀한 비주얼로 구현될 예정이다.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엘파바와 글린다의 시그니처 컬러인 초록색과 핑크색으로 꾸며진 기숙사 방이다. 이어 등장하는 곳은 쉬즈대학교를 테마로 구현된 공간으로, 공중 부양하는 꽃들과 함께 직접 마법을 펼치는 듯한 포토존도 마련된다. 여기에 입학생이 된 글린다를 쉬즈대학교로 인도했던 보트에 직접 탈 수 있는 체험존도 있다.또 ‘위키드’의 압도적인 비주얼과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는 청음존을 지나면 에메랄드 시티로 향하는 기차가 등장, 에메랄드 시티로 떠나는 엘파바처럼 영화 속 장면들을 직접 느낄 수 있으며, 그 끝에는 위대한 오즈의 마법사를 만나는 특별한 공간이 기다리고 있다.현장 참여를 통해 캐릭터 엽서를 선택 증정하는 이벤트도 있으며, 한정판 굿즈와 다양한 상품들도 판매 예정이다.팝업은 네이버 사전 예약 혹은 현장 예약을 통해 방문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유니버설픽쳐스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위키드’는 오는 11월 20일 전 세계 최초로 개봉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24 15:54
영화

“마법 같은 운명의 시작”…‘위키드’ 2차 포스터 공개

뮤지컬 블록버스터 영화 ‘위키드’의 2차 포스터가 공개됐다. ‘위키드’는 자신의 진정한 힘을 아직 발견하지 못한 엘파바(신시아 에리보)와 자신의 진정한 본성을 발견하지 못한 글린다(아리아나 그란데), 전혀 다른 두 인물이 우정을 쌓아가며 맞닥뜨리는 예상치 못한 위기와 모험을 그린 이야기다. 이번에 공개된 2차 포스터에는 손을 맞잡은 엘파바와 글린다의 모습이 담겼다. 이들 뒤로는 의문스러우면서도 아름다운 도시 에메랄드 시티, 첫 만남이 이뤄지는 쉬즈 대학교의 모습이 펼쳐지며 영화 속 화려한 비주얼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한편 ‘위키드’는 동명의 뮤지컬이 원작으로, 브로드웨이 대표 뮤지컬 배우인 신시아 에리보와 최고의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를 비롯해 조나단 베일리, 에단 슬레이터, 양자경, 제프 골드브럼 등이 출연한다. 국내 개봉일은 오는 11월 20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베일을 벗는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9.06 11:04
예능

‘산지직송’ 안은진, 덱스 향해 “너 내가 인생 쓴맛 보여줄게”

tvN 예능프로그램 ‘언니네 산지직송’(이하 ‘산지직송’)의 사 남매가 두 번째 산지인 영덕으로 향한다. 8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산지직송’ 4회에서는 남해에 이어 경상북도 영덕에서 뜨거운 바다살이를 시작하는 사 남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특히 시작부터 UDT 출신 덱스마저 긴장하게 만든 역대급 바다 일거리가 등장하며 현장을 초토화시킬 전망이다. 제작진은 “4명 중 단 2명만 내일 새벽 3시 조업을 나간다”고 알려 모두를 충격에 빠트린다. 급기야 염정아는 “오늘 저녁 못 해먹겠다”라며 저녁 업무 파업까지 선언한다고 해 한순간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 어땠을지 더욱 궁금증을 자아낸다. 확률은 50%, 새벽 3시 조업 2인을 선정하기 위한 운명의 랜덤 뽑기가 진행되고 환호와 절규로 엇갈린 사 남매의 표정이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어두운 밤을 가르고 사상 첫 조업에 나설 멤버는 과연 누가 될지 뜨거운 관심이 쏠린다.조업은 잠시 미뤄둔 채 사 남매가 직송할 영덕의 제철 식재료는 여름의 달콤한 보물 복숭아. 이날 방송에서는 영덕의 불볕 더위 속에서 노동에 진심인 면모로 열정을 불태우는 사 남매의 수확 현장이 공개된다. 또한 직접 수확한 제철 복숭아로 한층 더 풍부해질 큰 손 염정아 표 ‘복숭아 돼지갈비’부터 오감 만족 저녁 한 상에 벌써부터 기대가 모이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호두나무가 반겨주는 두 번째 언니네 하우스가 베일을 벗는다. 찐 남매 케미를 뽐내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막내 라인인 안은진과 덱스는 남해 입수 내기에 이어 오목 게임으로 웃음을 선사할 예정. 안은진은 덱스를 향해 “너 내가 인생의 쓴맛을 보여줄게”라며 자신감 가득한 모습을 보인다고 해 과연 승부의 향방이 어떻게 될지 주목된다. 열심히 일한 만큼 꿀맛 같은 찰나의 여름 휴가를 즐기는 사 남매의 물놀이 현장도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사 남매의 물놀이 스틸이 이날 공개돼 눈길을 끈다. 에메랄드빛 바다에서 누나들의 안전을 위해 일일 라이프가드로 출동한 덱스와 함께 수영을 즐기는 안은진, 박준면 그리고 튜브에 몸을 맡긴 염정아의 모습은 청량한 기운을 선사하며 기대를 끌어올리고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8.08 14:04
산업

하이트진로, 첫 ‘진로골드’ 팝업…15만명 찾았다

하이트진로는 서울 성수동과 부산 서면에 순차적으로 오픈한 진로골드 팝업스토어가 4월 5일부터 30일간 누적방문객 15만명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하이트진호 관계자는 "진로골드 첫 팝업스토어에 일 평균 4800명이 방문하면서 서울 성수동과 부산 서면 지역에서 핫플레이스로 인기를 끌었다"고 설명했다.이번 팝업스토어는 진로골드의 핵심 색상인 로즈골드와 에메랄드 블루를 활용해 카니발 콘셉트 아래, 자유롭게 이동하며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이색적인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다채롭게 선보이며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고유의 가치를 잘 보여줬다는 평이다.팝업스토어 외관은 진로골드 제품을 4층 높이로 규모감 있게 배치하고 황금 두꺼비 캐릭터를 부각 시켜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또, 내부는 게임존, 포토존, 굿즈존 등으로 구성, 특히 SNS에 남기기 좋은 쏘맥자격증 발급, 항공샷 등이 큰 인기를 끌었다. 실제, SNS에서 진로골드 판타지아 팝업스토어 관련 게시물의 조회수가 약 180만회 달하며, 하이트진로 브랜드 중 최고치를 달성해 인기를 증명했다.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MZ세대의 취향과 트렌드를 반영한 팝업스토어 운영을 통하여 진로골드의 출시를 알리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진로골드만의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으로 진로와 함께 제로슈거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5.16 13:58
경제일반

하이트진로, ‘진로골드’ 팝업스토어 열어

하이트진로는 ‘진로골드’ 출시를 기념해 팝업스토어 '진로골드 판타지아'를 서울과 부산에 연다고 3일 밝혔다.이번 '진로골드 판타지아'는 실내형 테마파크 컨셉트 아래, 진로골드 브랜드 색상 로즈골드와 에메랄드 블루를 적용해 카니발의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진로골드 판타지아 외관 역시 건물 전면에 진로골드 제품 규모감 있게 배치하고 황금두꺼비 캐릭터를 부각 시켜 주목도를 높였다.팝업스토어는 포토존, 체험존, 시음존, 굿즈존 등 총 4개 공간으로 구성, 자유롭게 이동하며 진로골드의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다. 사진 찍는 것을 즐기는 MZ세대를 위한 항공샷이 가능한 하이앵글, 쏘맥자격증 발급 등 4개의 특색 있는 사진촬영 공간을 배치했다. 체험존은 사격게임, 난타게임 등 카니발 대표 게임 5종을 마련, 이 중 3개의 미션을 성공하면 시음존에서 부드러운 맛의 진로골드와 안주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두꺼비모양의 식용금, 금 아이스크림, 굿즈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획득할 수 있는 럭키볼 뽑기도 진해한다.서울 성수점 팝업스토어는 5일부터 5월 6일까지 진행, 부산 서면점은 12일부터 5월 12일까지 운영되며 미성년자 출입은 제한된다.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테마파크 콘셉트의 ’진로골드 판타지아’ 팝업스토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하고 색다른 공간 체험을 제공하고 자연스럽게 신제품 ‘진로골드’를 알리고자 했다”며 “대한민국 대표 종합주류기업으로서 다양하고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4.03 09:39
연예일반

입술만 보여주고 조회수 1억… 유튜버 ‘홍유’ 비결 뭐길래 [김지혜의 ★튜브]

유튜브 콘텐츠가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는 요즘, 뭘 봐야 할지 모를 때 다들 있죠? ‘김지혜의 ★튜브’가 재미있고 유익한 콘텐츠를 선별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편집자 주> 빨간 입술만 보이는 콘텐츠가 유튜브를 집어삼켰다. 기본 조회수는 1000만 회를 훌쩍 넘긴다. 많이 나온 건 1억 대다. 구독자 수는 1570만 명. 대한민국 인구의 3분의 1에 육박하는 수다. 유튜브 크리에이터 ‘홍유’가 그 주인공이다. 홍유는 지난 2018년 9월 유튜브 채널 ‘Hongyu(홍유) ASMR’을 개설하고 첫 유튜브 활동을 시작했다. 주된 콘텐츠는 먹방과 ASMR이다. 특징이 있다면 같은 색깔을 띠고있는 음식을 모아서 먹방을 한다. 파란색 디저트, 투명 에메랄드, 무지개 먹는 립스틱, 보라색 디저트 등 보기만 해도 화려한 섬네일이 클릭 욕구를 높인다. 무지개 먹방 영상의 조회수는 억대를 달린다. 얼굴 하나 노출하지 않는데 대한민국 ASMR 유튜버 중에선 ‘Jane ASMR 제인’ 다음으로 구독자 수와 조회수가 많다. 비결은 해외 팬 유입이다. 홍유는 베트남어, 아랍어, 영어, 인도네시아어, 일본어, 태국어 등 다양한 자막 서비스를 제공한다. ASMR의 장점을 잘 살린다는 평가도 있다. ASMR은 일상에서 들을 수 있는 소리, 관심을 주거나 보살피는 영상 등 시청각을 통한 자극으로 심리적 안정감을 준다. 실제 유튜브 ASMR 영상은 2010년 미국, 호주 등에서 처음 업로드되기 시작했으며 현재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홍유는 말 한마디 하지 않고 오직 자막으로만 음식 설명을 한다. ‘소음’을 최소화 하는 것이다.정덕현 문화 평론가는 ASMR 콘텐츠가 인기 있는 이유에 대해 “유튜브 등에서 과도한 정보들이 쏟아지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ASMR은 거기서 살짝 벗어난 휴식처 같은 공간이다. 특별히 집중하며 보지 않아도 눈과 귀가 충분히 자극되기 때문에 누구나 편안하게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홍유는 유튜브 시작 후 논란 한번 없는 유튜버로도 유명하다. 현재 6년 차 유튜버가 된 홍유는 뒷광고를 한 적이 없다고 스스로 밝히기도 했는데, 유료 광고를 하게 됐을 때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규정에 맞게 올바른 유료 광고 표시를 해왔다.한국 팬들을 위해 직접 만든 음식들로 브이로그 영상도 꾸준히 업로드를 하고 있다. 한국에서 민심을 잃지 않으면서, 해외 팬들까지 좋아하는 콘텐츠를 만드니 구독자 수는 고공행진이다. 홍유 콘텐츠의 또 다른 재미는 ‘지워지지 않는 립스틱’이다. 김치찌개, 곱창, 불닭볶음면 그 어떤 음식을 먹어도 홍유의 빨간 립스틱은 지워지지 않는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홍유 립스틱 찾는다”며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기도 했다.음식 색깔에 맞춰 립스틱 색깔을 파란색, 주황색 등으로 바꾸기도 한다. 립스틱 제품 광고가 아니냐는 의혹이 생기기도 했으나 홍유는 “광고는 아니다. 다만 종류는 여러 브랜드를 사용하고 항상 직접 구매한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이모티콘 먹방 챌린지도 시작했다. 이모티콘 먹방 챌린지란, 휴대전화에 있는 물고기, 채소, 과일 등 여러 이모티콘과 동일한 음식을 먹는 챌린지를 말한다. 여기서 홍유는 기존 영상보다 입을 더 클로즈업해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했다. 해당 챌린지 영상도 기본 조회수 10만 회를 훌쩍 넘긴다. 눈은 피로한데 재미있는 영상은 보고 싶을 때, 백색소음은 지루한데 마음의 안정은 필요할 때 유튜버 ‘홍유’ 콘텐츠 정주행을 추천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21 06:00
연예일반

‘태계일주3’ 대단원의 막.. 최고의 1분 덱스가 차지

‘태계일주3’가 빛나는 청춘들의 여행기를 조명하며 종영했다.지난 4일 종영한 MBC 예능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3’(연출 김지우, 이하 ‘태계일주3’)에서는 마다가스카르 여행 11일 차 ‘마다 사 형제’의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졌다.5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태계일주3’ 10회 전국 시청률은 6.2%를 기록,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는 2.9%(수도권 기준)로, 최고 3.5%를 기록했다.최고의 1분은 빠니보틀이 잡은 ‘월척’ 삼치를 덱스가 직접 회를 떠 다 함께 즐긴 장면(21:42)으로, 최고 7.9%를 기록했다. 시원한 바다 위 모험가가 되어 마음껏 즐기는 사 형제의 모습에 반한 현지 선원들의 찐 리액션이 눈길을 사로잡았다.바다에서 시작됐던 ‘태계일주3’의 마지막 또한 바다였다. ‘마다 사 형제’는 거대한 돛이 달린 배를 타고 지상 낙원을 찾는 모험가가 된 듯 마지막 여정을 떠났다. 기안84, 빠니보틀, 덱스, 이시언은 넓고 깊은 바다 위를 항해하며 평생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기안84와 빠니보틀은 ‘태계일주’의 시그니처 깃발 속에 여정의 추억을 담았고 덱스는 형들을 위해 낚시에서 잡은 물고기로 처음 회를 떴고 이시언은 직접 가져온 고추장에 양념을 더해 초장을 만들었다 ‘4인 4색 모험가’는 함께 구호에 맞춰 깃발을 게양하며 마지막 여행을 향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6시간의 항해 후 도착한 곳은 에메랄드빛 바다가 아름다운 ‘이란자 섬’이었다. ‘마다 사 형제’는 도착과 함께 바닷속으로 뛰어들었다. 스노클링을 하던 기안84는 행운의 상징인 거대한 ‘바다거북’을 발견하고 감격의 비명을 질렀다. 많은 ‘바다거북’과 유영하는 진귀한 경험을 맛본 기안84는 “모든 것들이 그냥 너무 좋았어요. 넷이 함께하는 느낌이 너무 좋았다”라며 함께 하는 힐링을 만끽했다.‘마다 사 형제’는 물놀이 후 노을이 내려앉은 해변에서 캠핑으로 마지막 밤을 맞이했다. 덱스는 움막을 짓겠다는 의지를 불태워 웃음을 자아냈다. 사 형제는 마트에서 사 온 고기로 불향 가득한 직화 삼겹살을 굽고, 이시언 표 직화 스파게티로 만찬 속에 지금까지의 여정을 되짚었다. 완전체여서 더 뜻깊은 마지막 밤, 네 사람은 다음 날 일출을 함께 보기로 약속한 후 각자 잠을 청했다.평화로울 것만 같았던 여행은 기상 변수로 대혼란을 맞이했다. 엄청난 바람과 비로 인해 텐트는 찢기고 뒤집히는 등 재난 영화를 방불케 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그 와중에 잠을 청하려는 기안84의 모습이 폭소를 안겼다. 간신히 제작진 숙소로 대피한 ‘마다 사 형제’. 빠니보틀은 “이게 태계일주지”라며 끝까지 예측할 수 없는 여정에 웃음을 터트렸다.다음 날 아침 ‘마다 사 형제’는 일출을 보러 바다로 향했다. 그리고 모래 위에 각자 이름을 새기며 ‘마다가스카르’ 여정의 추억을 마음에 새겼다. 해가 떠오르자, 기안84는 무탈한 여행에 감사하며 기도를 올렸다. 이시언부터 덱스, 빠니보틀, 기안84는 마다가스카르 여정을 마무리하며 이별의 편지를 전했다.뒤늦게 합류한 이시언은 “(동생들과) 함께 있는 모든 순간이 소중하고 행복했다. 앞으로도 지금까지처럼 잘 지내보자”라며 동생들에게 편지를 띄웠다. 여행 전 ‘번아웃’에 시달렸다는 덱스는 마다가스카르 여행을 통해 일상으로 돌아갈 힘을 얻으며 ‘덱스 일주’를 종료했다. 빠니보틀은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눈물샘을 터트렸다. 조연이라 생각하며 ‘태계일주’에 합류했다는 그는 “이젠 내 여행이 됐다”라며 ‘태계일주’를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태계일주’의 시작인 기안84는 완전체가 처음으로 함께 보는 일출이라는 데 의미를 찾았다. 매너리즘에 빠져 지내며 마치 ‘양식 광어’ 같은 삶을 보냈던 그는 날 것의 여행을 통해 “자연산이 된 것 같아”라며 살아 있음을 느끼게 됐다고 전했다. 기안84는 태어난 김에 모두가 여행자인 ‘삶의 여행자’들에게 “미련 없이 살다가 갈 수 있길 바란다. 완전히 모르는 걸 보고 부딪치고, 예측하지 못한 일들을 만나는 게 여행이 아닌가”라며 태계일주 세 번째 일주를 마무리했다.1년간 함께 여정을 즐긴 여행 메이트 3인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사이먼 도미닉은 “보는 내내 화면 속으로 들어가고 싶었다” 장도연은 “스펙타클하고도 무해한 여행이었다”, 이승훈은 “나의 진짜 모습을 찾아 떠나고 싶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2.05 09:41
연예일반

(여자)아이들 컴백 초읽기…오늘(22일) 선공개 ‘와이프’ 음원‧MV 오픈

걸그룹 (여자)아이들의 ‘와이프’(Wife)가 베일을 벗었다.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22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여자)아이들(미연, 민니, 소연, 우기, 슈화)의 정규 2집 ‘2’(Two)의 수록곡 ‘와이프’를 선공개했다.‘와이프’는 버블검 베이스 기반의 팝 트랙과 독특하면서도 세련된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이다. 멤버 소연이 작사 및 작곡, 편곡에 참여했으며 트렌디한 비트와 멜로디, 그 위로 더해지는 매력적인 음색이 강렬한 중독성을 선사한다.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여자)아이들의 폭넓은 콘셉트 소화력을 보여준다. 다섯 명의 멤버들은 모두 에메랄드와 화이트 톤의 가발 그리고 스포티한 스타일링으로 키치한 매력을 자랑하는가 하면, 독보적인 군무 속 (여자)아이들만의 이색적인 무드까지 선보인다. 정규 2집에는 ‘와이프’를 포함해 타이틀곡 ‘슈퍼 레이디’, 수록곡 ‘리벤지’, ‘돌’, ‘비전’, ‘세븐데이즈’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 ‘롤리’ 등 총 여덟 개의 트랙이 담긴다.발돋움한 (여자)아이들은 이번 정규 2집을 통해 보다 업그레이드된 음악 스펙트럼을 자랑할 계획이다. 프로듀서 능력을 입증한 소연뿐 아니라 미연, 민니, 우기 역시 이번 앨범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다. (여자)아이들의 정규 2집 ‘2’(Two)는 오는 2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2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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