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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부상으로 MLB 첫 시즌 마감한 SF 이정후, 내달 1일 입국

메이저리그(MLB) 첫 시즌을 부상으로 조기 마감한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귀국한다.이정후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리코스포츠에이전시는 '오는 1일 이정후가 귀국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정후는 당일 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MLB 첫 시즌에 대한 간단한 인터뷰를 진행할 계획이다.이정후는 지난해 12월 샌프란시스코와 6년, 총액 1억1300만 달러(1491억원)에 계약했다. KBO리그를 대표하는 스타 플레이어로 높은 가치를 인정받았으나 부상에 발목 잡혔다. 지난 5월 중순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1회 초 수비 중 타구를 잡기 위해 점프했다가 왼 어깨 부분을 펜스에 강하게 부딪혀 탈구 부상을 입은 것. 이후 관련 수술을 받으면서 자연스럽게 시즌 아웃 절차를 밟았다. 샌프란시스코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 이정후도 귀국으로 다사다난했던 2024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이정후의 올해 성적은 37경기 타율 0.262(145타수 38안타) 2홈런 8타점. 출루율(0.310)과 장타율(0.331)을 합한 OPS는 0.641이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9.27 13:59
프로야구

'편법' 아마추어 선수 대리인 입도선매, '경고'가 필요하다 [IS 시선]

2025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 날짜(9월 11일)가 다가오면서 현장에선 여러 뒷 말이 나오고 있다. 상위 지명 후보의 학교 폭력 논란부터 특정 선수의 해외 진출 여부. 여기에 아마추어 선수의 대리인 계약 문제까지 수면 위로 떠올랐다. 1라운드 지명이 유력한 한 선수가 특정 에이전시(공인대리인)와 계약했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이를 두고 "문제가 있다. 선수 한 명의 문제가 아니다"라는 지적이 나온다.현행 프로야구에선 아마추어 선수와 공인대리인의 계약은 '불법'이다. KBO리그 선수대리인(공인대리인) 규정 제21조 항목에는 '아마추어 선수와 선수 대리인 업무 계약을 하거나 아마추어 선수를 위해 선수 대리인 업무를 하는 행위'라고 명시돼 있다. 이를 어기면 공인대리인 자격을 박탈당할 수 있다. 상황이 이런데 아마추어 선수와 계약할 수 있는 건 매니지먼트 계약이라는 우회 경로가 있기 때문이다. '꼼수'에 가까운 매니지먼트 계약으로 선수를 포섭, 프로 입단 후 공인대리인으로 역할을 바꿔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이를 두고 한 공인대리인은 '입도선매'라는 표현을 썼다. 제도를 관장하는 한국프로야구선수협(선수협)은 2018년 1월 제도를 처음 시행하며 규제 행위 중 하나로 아마추어 대리 금지 등을 강조했다. 공인대리인 규정이 정식으로 적용되기 전에는 아마추어 선수를 후원하고 지원하는 회사도 있었지만 이를 막으면서 한때 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공인대리인 사업을 철수한 업체가 나올 정도였다. 하지만 현재 아마추어 현장은 무법지대에 가깝다. 감시와 견제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편법을 자행하는 모습이 반복된다. 이를 처벌한 사례도 물론 없다.매니지먼트 계약은 프로야구 공인대리인 제도를 혼탁하게 만드는 '난제'이다. 규정상 '대리인 1명(법인 포함)이 보유할 수 있는 인원을 최대 15명(구단당 3명)으로 제한한다'는 이른바 '독과점 방지법'이 적용되지만, 이를 회피할 목적으로 매니지먼트 계약을 활용, 문어발식 확장으로 대형 선수를 싹쓸이한다. 공정한 경쟁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점점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변하고 있다. 이 문제가 아마추어 무대로 향하고 있는 셈이다. 선수협 관계자는 "(아마야구를 관리하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차원의 조치도 필요하다"며 "연말에 공인대리인 제도와 관련해 논의할 때 보완 등이 필요한 사안"이라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8.30 13:30
메이저리그

MLB 데뷔 첫 IL 등록 김하성, 최대 2664억원 계약 가능 '3티어 선수' 평가…유격수 톱2

부상으로 이탈한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대형 계약을 따낼 거라는 현지 전망이 나왔다.21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메이저리그(MLB) 예비 자유계약선수(FA)의 등급을 나누며 김하성을 1~2억 달러(1332억원~2664억원) 계약이 가능한, 이른바 '3티어 선수'에 올려놨다. ESPN은 1티어와 2티어 선수로 각각 외야수 후안 소토(뉴욕 양키스)와 투수 코빈 번스(볼티모어 오리올스) 한 명씩 뽑았다. 소토는 소규모 국가의 국내총생산(GDP) 수준의 계약으로 총액 5억 달러(6660억원) 가능성을 언급했고 번스는 총액 2억 달러(2664억원) 이상 계약이 거의 확실시된다고 평가했다.'3티어 선수'는 김하성 포함 총 8명이었다. 사이영상 출신 투수 블레이크 스넬(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을 비롯해 3루수 알렉스 브레그먼(휴스턴 애스트로스) 1루수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 3루수 맷 채프먼(샌프란시스코)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밀워키 브루어스) 투수 맥스 프리드(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잭 플래허티(LA 다저스) 등이 나열됐다. 1~3티어 선수를 종합하면 예비 FA 중 김하성과 아다메스가 유격수 톱2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ESPN은 '아다메스는 평균 이상의 공격력을 갖춘 유격수로서 4시즌 연속 3~5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아다메스보다 한 달 어리지만 공격과 수비 능력은 비슷하다'고 전했다. 아다메스의 올 시즌 성적은 타율 0.253(471타수 119안타) 22홈런 85타점. 4년 연속 20홈런 이상 때려낸 공격형 유격수이다.'3티어 선수' 중 김하성을 제외한 7명의 선수가 두 에이전시에 포함된 것도 흥미롭다. ESPN은 '브레그먼·알론스·채프먼·스넬은 스콧 보라스 고객이며 나머지 3명(프리드·플래허티·아다메스)은 CAA 소속이다. 두 에이전시가 이번 오프시즌 시장을 좌우하는 데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번 평가에선 4000~8000만 달러(533억원~1066억원) 계약이 예상되는 '4티어 선수'로 일본인 투수 기쿠치 유세이(휴스턴 애스트로스) 포함 12명, 일본 프로야구(NPB)에서 MLB 도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투수 사사키 로키(지바롯데 마린스) 포함 '와일드카드 선수'로 4명이 언급됐다.한편 김하성은 이날 오른 어깨 염증 문제로 부상자명단(IL)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1루 투수 견제 과정에서 슬라이딩으로 베이스에 귀루하다 어깨 통증을 느낀 게 화근. 김하성이 IL로 빠진 건 2021년 빅리그 진출 이후 처음이다. 김하성의 시즌 타격 성적은 121경기 타율 0.233(403타수 94안타) 11홈런 47타점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8.21 10:46
드라마

김재중♥진세연, “그 자식 말 듣지마”vs”선 넘지마”… 말다툼→냉전 (‘나쁜 기억 지우개’)

‘나쁜 기억 지우개’에서 김재중과 진세연이 냉전을 펼쳤다.지난 10일 방송된 MBN 금토미니시리즈 ‘나쁜 기억 지우개’ 4회에서는 김재중이 스포츠 에이전시를 설립하는 모습과 함께, 진세연과 말다툼 후 자신의 집에서 깜짝 재회하는 모습이 공개됐다.이날 방송에서 이군(김재중)은 윤테오(김재분)가 여민정(김채은)과 애정 행각을 벌이는 모습을 보지 못하게 하려고 주연(진세연)을 붙잡았지만 이를 알지 못한 주연은 차갑게 이군의 손을 뿌리쳤다. 이군은 테오의 부탁을 바보처럼 너무 쉽게 들어주는 주연에게 화를 참지 못하고 “그 자식 말을 듣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럼에도 주연은 “금 밟았다. 선 넘기 직전이다. 아무것도 하지 말라”며 “날 위해서라는 말도 하지 마요. 그쪽 욕구 채우려고 하는 거니까”라며 이군에게 강하게 선을 그었다.주연은 자신을 붙잡는 이군의 손을 매몰차게 뿌리치는 과정에서 실수로 이군의 얼굴에 생채기를 내고 말았다. 상처받은 이군은 “이렇게 차갑게 하면 좀 낫나?”라며 힘없이 물었고, 주연은 잠시 마음이 흔들리는 듯하다가 다시 냉랭하게 “차가운 거 그게 내 온도예요”라며 “더는 다가오지 마요. 따뜻한 사람 만나요. 그깟 과거 그만 좀 집착하고”라고 말한 뒤 이군을 홀로 남겨둔 채 자리를 떠났다.이군은 주연에게 상처 입었음에도, 늦은 밤까지 불이 켜진 주연의 사무실을 먼발치에서 하염없이 바라보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불러 모았다. 다음날 주연은 이군이 사무실에 몰래 놓고 간 커피를 마시며 이군과 함께 한 순간들을 떠올렸다. 주연 또한 조금씩 이군에게 마음이 향하고 있는 것이 드러났다.한편 이군은 자신이 직원으로 있는 빅픽쳐 에이전시의 대표 홍준만(한상진)의 제안으로 차시온(이루비)을 영입하기 위해 나섰다. 이군은 시온의 연습 경기장을 찾았다가 함께 팀을 이뤄 경기를 펼쳤는데, 어린 시절의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이윽고 에이전시 대표라는 새로운 꿈을 꾼 이군은 차시온과 계약한 후, 자신을 무시하는 홍준만에게 새롭게 차린 에이전시 군의 명함을 건네며 “제가 이 시장 다 독식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내 통쾌함을 자아냈다. 부상을 입고 재활에 힘써야 하는 시온은 홍준만과 헤어진 후 이군에게 “수입이 없어도 괜찮느냐”라고 걱정을 내비치자, 이군은 “넌 우주 대스타될 준비나 해. 난 시작했으니까”라며 믿음직한 모습을 보였다.주연은 병원을 몰래 빠져나간 이군을 찾기 위해 동생이자 보호자인 이신(이종원)을 만나러 갔다가, 예기치 않게 함께 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신은 주연과 함께 있는 동안 미소를 감추지 못했는데 “오늘 내 목적은 달성했어요. 그쪽 웃게 하는 거. 기운 나게 하는 거, 밥 먹게 하는 거”라며 “기분 안 좋아 보이길래 걱정했다”고 마음을 전했다. 깜짝 놀란 주연은 “경기는 난생 처음 보는 거지만 넋 놓고 봤다. 그쪽 경기. 잘하는 것 같던데”라고 칭찬했다.주연은 ‘나쁜 기억 지우개’ 실험 서류가 담긴 자신의 캐리어를 찾기 위해 아무도 없는 이군의 집으로 향했다. 이군이 기억을 지우는 수술을 받기 전 우연히 공항에서 만난 이들의 캐리어가 바뀌었던 것. 주연은 주방 한편에 마련된 이군의 방에서 자신의 캐리어를 찾는 데 성공해 급히 집을 떠나려 했으나, 병원을 몰래 빠져나온 이군과 예고없이 마주치고 말았다. 이에 따라 냉전 상태에 있는 이들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증이 모인다.한편 이신은 자신이 삶에서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골몰하다가, 결국 도망치듯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그러다가 갑자기 자신의 차를 가로막은 새얀과 마주쳤다. 당황하는 이신과 달리 새얀은 의미심장한 미소로 답해 이들에게 과거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증이 모인다.‘나쁜 기억 지우개’는 기억지우개로 인생이 바뀐 남자와 그의 첫사랑이 되어버린 여자의 아슬아슬 첫사랑 조작 로맨스로 매주 금요일, 토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11 08:24
연예일반

카드 13일 컴백…전원 금발 파격 변신

‘K팝 대표 혼성그룹’ 카드가 옐로우 컬러로 ‘색’다르게 변신했다.카드는 1일 0시 공식 SNS에 미니 7집 ‘웨얼 투 나우?(Part.1 : 옐로우 라이트)’의 커밍업 포스터를 게재했다.공개된 포스터에는 푸르른 여름 정취 속 다채로운 컬러로 멋을 낸 카드의 뒷모습이 담겼다. 1980년대를 연상케 하는 빈티지 스타일이 돋보이는 가운데, ‘옐로우 라이트’라는 부제에 걸맞게 멤버 전원이 파격적인 금발로 변신해 눈길을 끈다.‘웨얼 투 나우?(Part.1 : 옐로우 라이트)’는 카드가 지난해 5월 발매한 미니 6집 ‘ICKY’ 이후 약 1년 3개월 만에 선보이는 앨범이다. 연내 Part.2까지 발매할 예정인 가운데, 전작과 180도 달라진 분위기로 컴백 열기를 고조시킨다.카드는 데뷔와 동시에 북남미 지역에서 큰 인기를 끌며 ‘K팝 대표 혼성그룹’으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해 왔다. 지난해에는 미국 4대 메이저 에이전시로 손꼽히는 UTA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데뷔 8년 차에도 여전한 글로벌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카드의 미니 7집 ‘웨얼 투 나우? (Part.1 : 옐로우 라이트)’는 오는 1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8.01 09:28
연예일반

혼성그룹 카드, 오는 8월 13일 컴백… 파격 변신 예고

‘K팝 대표 혼성그룹’ 카드가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한다.소속사 DSP미디어는 “카드(비엠, 제이셉, 전소민, 전지우)가 오는 8월 13일 새 미니앨범으로 컴백한다. 카드의 색다른 변신을 만나볼 수 있도록 트랙리스트 구성에도 심혈을 기울인 만큼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카드의 컴백은 지난해 5월 발매된 미니 6집 ‘ICKY’ 이후 약 1년 3개월 만이다. 어느덧 데뷔 7주년을 맞이한 카드는 음악 내외적으로 한층 성장한 면모를 앨범 전반에 고스란히 담았다.카드는 멤버 전원 작사, 작곡, 안무 창작이 가능한 아티스트 그룹이다. K-팝씬 혼성그룹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유일무이한 팀으로, 그간 'Hola Hola', 'Don't Recall', 'RUMOR', 'GUNSHOT', 'You In Me', 'ICKY' 등 다수의 곡을 발표하며 국내외 음악 시장 내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다. 이를 보여주듯, 카드는 지난해 미주와 유럽에 이어 올해 3월 호주에서 월드투어 'PLAYGROUND'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과시했다.특히, 카드는 각 멤버의 아티스트적 면모를 조명하는 커버 콘텐츠 'KARDist'도 선보이며 글로벌 K-POP 팬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음악을 통해 국내외 다양한 도시로 떠나는 뮤직 쇼츠 로드 트립 콘셉트를 지향하는 가운데 카드만의 색깔로 여러 나라의 히트곡들을 재해석, 틱톡에서만 누적 영상 조회수 300만 건을 돌파했다.한편, 데뷔와 동시에 북남미 지역에서 압도적 지지를 얻으며 K-POP 저변 확대에 기여해온 카드는 지난해 미국 4대 메이저 에이전시로 손꼽히는 UTA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내달 13일 컴백을 위한 막바지 준비 중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25 17:09
프로축구

[IS 비하인드] 야고의 울산행, 사인 전날 에이전트와 극적 ‘화해’…시끌시끌 이적 사가 종결

최근 논란의 중심에 선 외국인 선수 야고 카리엘로(브라질)가 우여곡절 끝에 울산 HD와 계약을 맺었다.울산은 9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야고 영입을 발표했다. 지난해 7월 프로티모넨스(포르투갈)를 떠나 강원FC와 1년 임대 계약을 맺은 야고는 이제 울산 유니폼을 입고 K리그를 누빈다.야고의 울산 이적 과정은 그야말로 시끌시끌했다.지난달 30일을 끝으로 강원과 임대 계약이 종료되는 야고는 자기를 K리그로 데려온 에이전트 류기태 류스포츠 대표를 등지고, 다른 에이전트사 B와 울산행을 도모했다. 만약 야고가 끝까지 에이전트사 B를 끼고 울산이 건넨 계약서에 사인했다면, 이번 이적과 관련된 여럿이 국제축구연맹(FIFA) 룰에 위반될 소지가 있었다. 야고 역시 책임을 피하기 어려웠던 상황. 울산 이적으로 마음을 굳힌 야고가 끝까지 에이전트사 B와 이번 일을 매듭짓는 분위기로 갔다. 야고를 한국으로 이끈 류기태 대표는 크게 낙심한 상태였다. 류 대표는 이 일이 알려진 뒤 주위 선수, 에이전트 동료 등에게 100통 넘는 분노 섞인 위로 전화를 받았다고 한다.지난 2일 야고는 울산 입단을 위한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다. 그리고 그날 밤, 류기태 대표에게 전화가 걸려 왔다. 야고였다.야고와 포르티모넨스 측은 류기태 대표에게 그간 있었던 일에 관해 정식으로 사과했다. 그리고 다음 날인 3일 오전, 류 대표와 야고, 포르티모넨스 측 관계자가 울산에서 회동해 오해를 풀었다.야고는 울산의 계약서에 서명하기 전, 류기태 대표에게 진심을 전했다. 류 대표는 고심 끝 야고의 사과를 받아들였다. 류 대표는 “어려울 때 함께 했던 친구이다 보니 감정이 누그러졌다”고 전했다. 최종적으로 야고와 류기태 대표는 다시금 손을 잡고 울산과 계약했다. 애초 올해 12월 31일까지였던 야고와 류스포츠의 에이전시 계약도 연장될 전망이다.천신만고 끝 야고 이적을 매듭지은 류기태 대표는 “에이전트와 선수 혹은 에이전트 간의 문제가 공론화되면서 많은 사람에게 혼란을 드린 부분을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하지만 이를 계기로 선수 이적 시 (절차가) 좀 더 정확하고 명확하게 진행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희웅 기자 2024.07.09 18:02
프로야구

'월간 4할 타율' 김혜성, 6월 쉘힐릭스플레이어 예약

김혜성(25·키움 히어로즈)이 2024년 두 번째 쉘힐릭스플레이어 수상을 노린다. 쉘힐릭스플레이어는 월간 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WAR) 1위에 오른 투수와 타자에게 수여된다. 타자 부문 6월 WAR 1위는 1.53을 쌓은 김혜성이다. 그는 출전한 18경기에서 타율 0.446(65타수 29안타), 출루율 0.537, 장타율 0.677를 기록했다. 타율 1위, 출루율과 장타율 합계인 OPS는 2위였다. 김혜성은 2024시즌을 마친 뒤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 입찰)을 통해 메이저리그(MLB) 진출에 도전한다. 최근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소속된 에이전시(CAA 스포츠)와 계약하기도 했다. 김혜성의 경기를 보기 위해 방문하는 MLB 구단 스카우트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매 경기 쇼케이스를 치르고 있는 김혜성은 자신의 진가를 유감 없이 발휘하고 있다. 타자 부문 WAR 2위는 1.30을 기록한 김도영(KIA 타이거즈)이다. 그는 출전한 20경기에서 타율 0.364·7홈런·19타점을 기록, 역대 5번째로 전반기에 20홈런-20도루를 달성한 선수가 됐다. WAR 1.28을 기록한 최정(SSG 랜더스)과 박민우(NC 다이노스)가 공동 3위로 김혜성을 쫓고 있다. 6월 투수 부문 쉘힐릭스플레이어 수상자는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애런 윌커슨이 가장 유력하다. 월간 WAR 1.26을 기록, 2위(0.99)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키움)에 크게 앞서 있다. 윌커슨은 6월 등판한 4경기에서 29와 3분의 2이닝을 소화하며 3승, 평균자책점 1.82를 기록했다. 월간 다승 공동 1위, 평균자책점 3위를 지키고 있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6.25 07:00
연예일반

‘시대의 아이콘’ 이승연, 매니지먼트 런과 전속계약…윤현민과 한솥밥 [공식]

배우 이승연이 매니지먼트 런과 손잡고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11일 매니지먼트 런은 이승연과 전속계약 소식을 전하면서 “90년대 청춘 아이콘이자 연기뿐 아니라 토크쇼 진행 등 다방면에서 수년간 정상의 자리를 지켜온 배우 이승연과 함께하게 됐다”며 “다채로운 매력과 능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서포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당사와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갈 이승연 배우에게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승연은 1992년 미스코리아 미로 선발되면서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1996년 방영돼 역대 최고 시청률 기록(65.8%)을 보유한 KBS 2TV '첫사랑'에서 주인공 역을 맡으며 국민 첫사랑으로 등극했고, 국내 방송 최초로 여자 연예인 중 자신의 이름을 딴 토크쇼 SBS ‘이승연의 세이세이세이’를 1998년 선보여 인기를 모으면서 원조 만능 엔터테이너라는 찬사를 받았다. 지난 5월 첫 방송을 시작한 MBC 일일드라마 ‘용감무쌍 용수정’에서 정계 명문가의 딸로 태어나 경영 수업을 받은 욕망 넘치는 재벌가 며느리 민경화 역을 맡은 이승연은 물오른 연기력을 선보이며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또한 TV조선 예능 ‘아빠하고 나하’'를 통해 솔직하고 담백한 모습과 애틋한 가족애로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시대의 아이콘이자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이승연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매니지먼트 런은 중화권과 일본 등 국내 톱스타들의 해외 진출을 주도해 온 광고 에이전시 캐스팅런이 배우 매니지먼트 사업(前 런 엔터테인먼트)을 다시 본격화하고자 각각 20년 이상의 노하우를 가진 대형기획사 출신 5인의 대표들이 의기투합하여 만든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이다. 현재 배우 진영, 윤현민, 차지혁, 김우혁, 박준목, 최유솔, 최재선, 이석, 조유진이 매니지먼트 런과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11 10:29
메이저리그

'최소 2751억원 노린다' 통산 206홈런 알론소, FA 2억 달러 요구설

거포 피트 알론소(30·뉴욕 메츠)의 몸값이 예상보다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미국 USA투데이는 '1루수 알론소가 이번 겨울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최소 2억 달러(2751억원)를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알론소는 메이저리그(MLB) 대표하는 슬러거로 통산(6년) 홈런이 206개에 이른다. 2019년 빅리그 데뷔 첫 시즌 53홈런을 때려냈고 2022년 40홈런, 지난해에는 46홈런을 기록했다. MLB닷컴은 '첫 다섯 시즌 동안 40홈런을 세 번이나 기록한 빅리거는 랄프 카이너·에디 매튜스·알버트 푸홀스·라이인 하워드뿐이었다. 이 중 두 명(카이너·메튜스)은 명예의 전당(HOF)에 입성했고 세 번째 선수(푸홀스)도 곧 입성할 예정'이라며 알론소의 기록을 조명하기도 했다.알론소의 거취는 '뜨거운 감자'다. FA 자격 취득을 눈앞에 두고 있어 장기 계약이냐, 트레이드 매물이냐를 두고 여러 의견이 엇갈린다. 지난달에는 뉴욕포스트가 '지난해 6월 메츠가 알론소와 장기 계약을 하기 위해 시도를 했다'며 '당시 알론소의 에이전시를 통해 7년, 총액 1억5800만 달러(2173억원) 계약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메츠와 알론소의 계약은 성사되지 않았다. 메츠는 알론소를 트레이드 매물로 내놔 시카고 컵스와 관련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마저도 지지부진했다. 시즌 뒤 메츠 야구 운영 부분 사장에 취임한 데이비드 스턴스가 알론소 트레이드를 반대했다는 얘기가 흘러나오기도 했다. 메츠에 잔류한 알론소의 몸값은 더 비싸진 모양새다. 알론소가 현역 선수 중 손에 꼽히는 슬러거라고 하더라도 2억 달러는 감당하기 쉽지 않은 금액이다. 더욱이 알론소는 10일 기준 장타율(0.476)과 출루율(0.321)을 합한 OPS가 0.797로 MLB 데뷔 후 최저. 미국 USA투데이는 '1루수를 찾는 팀들은 (알론소를 대신해) 폴 골드슈미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리스 호스킨스(밀워키 브루어스) 크리스티안 워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등 FA 자격을 갖춘 선수들을 노려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6.10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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