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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백번의 추억’ 허남준 “진실된 연기 하고파…내가 모르는 나의 모습 발견” [IS인터뷰]

“매번 모든 작품이 다 특별했지만, 이번 작품은 더 기억에 남아요.”배우 허남준이 첫 주연을 맡은 ‘백번의 추억’이 갖는 의미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 19일 종영한 JTBC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은 1980년대 100번 버스 안내양 고영례(김다미)와 서종희(신예은)의 빛나는 우정, 그리고 두 사람의 운명적 남자 한재필(허남준)을 둘러싼 애틋한 첫사랑을 그린 청춘 드라마. 최종회는 닐슨코리아 전국유료가구 기준 8.1%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호평 속 막을 내렸다.허남준은 작품에서 김다미, 신예은과 우정과 사랑을 넘나드는 삼각관계를 표현했다. 그는 “‘백번의 추억’은 저의 첫 주연 작품이다. 아직 다듬어지지 못했지만, 대신에 순수함을 보여드린 작품이기도 했다”며 “좋은 스태프들을 만나 따뜻한 현장을 함께했었기 때문에 끝나는 게 더욱 아쉽다”고 전했다.작품의 매력에 대해서는 “고요한 것 같고 어떻게 보면 ‘킥’이 없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따뜻하고 유머러스함을 가진 작품”이라며 “또 저희 작품 속 러브라인이 다양하고 누구랑 연결될지 예측을 잘 못 하시더라. 그런 궁금증도 (계속 보게 하는 데) 한몫하지 않았나 싶다”고 짚었다. 33살인 허남준은 작품의 전반부에는 고등학교 3학년 역할로 교복을 입고 등장하는데, ‘위화감이 느껴진다’는 반응도 일부 있었다. 이에 대해 그는 “일단 안타깝다”면서 “1980년대 사진을 찾아보면 생각보다 당시의 사람들이 굉장히 성숙하게 생기셨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당시의 교복, 메이크업 등을 사전 조사하고 여기에 현대적인 느낌을 더해서 캐릭터를 준비했는데 이런 반응이 나올 줄은 몰랐어요. 하지만 그런 반응에 대해서는 덤덤하게 받아들이려 해요.”허남준은 지난해 방영한 ENA 드라마 ‘유어 아너’에서 조직 보스의 아들 역으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면서 단숨에 ‘대세 배우’로 떠올랐다. 이미 내년 방영 예정인 SBS 드라마 ‘멋진 신세계’를 차기작으로 확정한 상황. ‘최근 높아진 인기를 실감하느냐’는 질문에 허남준은 “작품 끝나고 나서 밖을 많이 안 다녔다. 아직 한참 더 해야 하는 단계라고 생각한다”고 겸손하게 답했다.이어 “조심 한다기보다는 기분 좋을 때도 너무 나대지 말고 슬플 때도 너무 우울해하지 않으려 한다”며 “원래는 되게 활발한 성격인데 지금은 기분에 따라서 왔다, 갔다 들썩들썩 안 하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연기를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진실되게 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이전에는 기술적인 걸 잘하려고 노력했던 때도 있었다. 물론 기술적인 것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마음을 담은 연기에 대한 갈증이 좀 더 생긴 시기”라고 답했다.“연기를 하면서 제가 모르는 저의 모습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어요. 아직 보여드리고 싶은 저의 모습이 많으니 기대해주세요.”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27 06:05
스타

유진, 지현우 전 연인 살해했나…’퍼스트 레이디’ 자체최고 경신

MBN 수목미니시리즈 ‘퍼스트레이디’ 유진이 지현우의 옛 연인이자 한수아의 친모를 죽게 만든 뺑소니 살해범임을 암시하는 대반전 엔딩이 역대급 충격을 선사했다.지난 22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 ‘퍼스트레이디’ 9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1.6%, 분당 최고 시청률은 2%를 기록했다.먼저 특별법 표결을 앞두고 평화자유당 의원들을 향해 토해낸 현민철(지현우 분)의 눈물의 연설 덕분에, 마지막까지 이어진 차수연(유진 분)의 회유와 협박에도 ‘도태훈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는 이변이 발생했다. 특별법 통과를 애타게 기다렸던 강선호(강승호 분)와 윤기주(김기방 분)는 오열을 터트렸지만, 신해린(이민영 분)은 “다 정리됐습니다. 그대로 처리해 주세요”라고 전화 통화를 나눠 의구심을 일으켰다.현민철은 특별법 통과에 분노한 차수연이 치부책을 훔쳐 갔다고 비난하자 집으로 찾아갔고. 현민철을 반갑게 맞는 딸 현지유(박서경 분)를 뒤로 한 채 둘만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차수연은 “강변호사 말야. 뭘 대가로 도둑질까지 시킨거야”라며 매섭게 몰아쳤지만, 현민철은 차수연에게 그저 특별법 반대에 대한 이유를 물었다. 그러나 차수연은 대답 없이 “그냥 날 믿었으면 됐어. 그런데 당신 선택은 특별법이었지”라며 팽팽하게 맞섰다.그때 현지유가 방으로 뛰어 들어와 손민주(신소율 분)와 TV 인터뷰에 나선 이화진(한수아 분)의 소식을 알렸고, 차수연으로부터 당선인의 불륜 상대로 거짓 인터뷰를 강요당한 게 사실이냐는 손민주의 질문에도 침묵하던 이화진은 갑자기 “저는 대통령 당선인 현민철의 딸입니다”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폭로해 손민주 뿐만 아니라 차수연과 현민철을 얼어붙게 했다. 이화진은 자신이 현민철의 딸이라는 것을 엄순정(조영지 분)의 장례식장에서 알게 됐다며 현민철과 대화를 나눴던 당시를 회상했고, 지금에서야 친딸임을 밝히는 이유에 대해 “엄마를 죽인 뺑소니 범인을 잡으려고요”라고 밝혀 엄순정 죽음의 진실에 대해 시선을 집중시켰다.방송을 본 현지유가 차수연과 현민철을 향해 “이화진 말이 맞아?”라며 혼란스러워하다 자리를 박차고 나가자. 차수연은 현민철에게 언제부터 알고 있었냐고 따졌고 현민철은 이화진의 펜던트에 걸려있던 반지를 본 날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 반지는 현민철이 엄순정에게 직접 만들어서 건넸던 반지이고, 엄순정 또한 이화진과 똑같은 미주신경성 실신 증상을 보였다는 것. 차수연은 이화진의 증상이 유전이라는 의사의 말을 떠올리면서도 현민철을 향해 격하게 부정했지만, 현민철은 “20년 전 순정이가 떠났을 때 그런 생각을 했어. 순정일 떠나보낸 게 당신 아니었을까 하는”이라며 차수연이라고 다그친 후 “아이를 갖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었어?”라고 서늘하게 물었다. 그러나 차수연은 “친자확인 검사부터 하자”라고 말을 돌려 의문을 자아냈다.이후 혼외자 스캔들로 인해 현민철은 사퇴 여론으로 역풍을 맞았고, 현민철은 취재진 앞에서 특별법안에 따른 특별조사위원회 구성의 중립성과 독립성에 대해 역설했지만 퇴진 시위는 더욱 거세졌다. 같은 시각 차수연은 에이치그룹 회장 양훈(이시강 분)을 찾아가 이화진이 현민철의 혼외자임을 알고 있었냐고 물었고, 양훈은 이화진이 현지유와 똑같은 ‘RH 마이너스’ 혈액이라고 밝혀 차수연을 경악하게 했다. 양훈은 자신이 시위대, 언론까지 지원해서 특별법 이슈를 잠재우고 있다며 차수연에게 만일 친자가 아닐 경우를 대비해 친자확인 검사를 하지 말라고 종용했다. 그리고는 “누이가 들어가면 우리 다 딸려 들어가”라고 내뱉어, 차수연과 양훈이 특별법과 관련된 진실을 감추고 있음을 짐작케 했다.그런가 하면 현민철은 차수연과 엄순정 뺑소니 사건의 정보를 찾으라고 의뢰한 박찬도(류경환 분)로부터 의미심장한 내용을 확인했다. 현민철이 박찬도가 보여준 블랙박스 영상에서 엄순정이 뺑소니 사고를 당한 시각, 자욱하게 낀 안개 사이 사고 현장에 있던 차수연의 것으로 추정되는 노란색 구형 경차를 포착한 것. 이어 차수연이 경차 운전자석에서 문을 열고 내린 후 피를 흘리며 바닥에 쓰러진 엄순정을 묘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엄순정 살해 암시 엔딩’이 펼쳐지면서, 과연 차수연이 진짜 엄순정을 사망하게 한 범인인 것일지 궁금증을 폭주시켰다.‘퍼스트레이디’ 10회는 23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23 17:48
드라마

지우, ‘조들호’ 감독 손잡고 ‘붉은 그림자’ 출연…1인 2역 강렬한 활약

배우 지우가 파격적인 1인 2역 연기에 나선다.지우는 새 드라마 '붉은 그림자'에서 윤서희와 한유진 역을 동시에 맡아, 인간의 욕망과 내면의 분열을 강렬하게 그려낼 예정이다.'붉은 그림자'는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라는 햄릿의 명대사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으로, 선택의 순간에 드러나는 인간의 욕망과 그로 인해 탄생한 두 개의 인격을 그린다. 서희의 삶을 사랑한 유진, 그리고 자신의 인생을 빼앗긴 서희. 서로에게 집착하며 파멸로 향하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 내면의 어두운 욕망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드라마 '힐러', '제빵왕 김탁구','동네변호사 조들호' 등 다수의 흥행작을 성공적으로 이끈 실력파 연출가 이정섭 감독이 제작을 맡았고, 연출은 박경민 감독이 맡았다.특히 이번 작품은 연극 무대와 드라마적 연출이 공존하는 독특한 구성으로 시선을 끈다.현실과 환상이 교차하는 가운데, 도플갱어적 이미지와 ‘카그라스 증후군’(자신과 주변인을 전혀 다른 인물로 인식하는 정신 증상)을 모티프로 삼아 정체성과 자아의 경계를 탐구한다.제작진은 “지우는 섬세한 감정 표현과 강렬한 집중력을 모두 갖춘 배우다. 서희와 유진, 두 인물의 대비된 심리를 완벽히 소화하며 작품의 메시지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전했다.'붉은 그림자'는 23일 드라마박스 플랫폼에 공개됬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23 17:10
드라마

‘백번의 추억’ 허남준 “교복연기 혹평? 안타깝다는 말 밖엔…” [인터뷰①]

‘백번의 추억’ 배우 허남준이 교복 연기에 대한 혹평에 “안타깝다”는 심경을 전했다.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카페에서 19일 종영한 JTBC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에 출연한 허남준과 인터뷰를 가졌다.실제 30대인 허남준은 ‘백번의 추억’ 전반부에 교복을 입고 등장하는 데 ‘고등학생 같지 않다’는 반응도 일각에서 나왔다. 이에 대해 허남준은 “일단 안타깝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그는 이어 “1980년대 당시 사진 같은 거를 찾아보시면 생각보다 당시의 분들이 굉장히 성숙하게 생기셨다. 저희 아버지 친구분들 사진만 봐도 정말 성숙하게 생기셨더라”고 설명하며 “이질감을 느끼셨다면이미 다 찍어 놓은 상황에서 안타깝다는 말밖에 못 하겠다”고 덧붙였다.‘백번의 추억’은 1980년대 100번 버스 안내양 고영례(김다미)와 서종희(신예은)의 빛나는 우정, 그리고 두 사람의 운명적 남자 한재필(허남준)을 둘러싼 애틋한 첫사랑을 그린 청춘 드라마로 19일 종영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20 08:00
드라마

‘백번의 추억’ 허남준 “7% 돌파 기분 좋아…조금 더 올랐으면 욕심도” [인터뷰②]

‘백번의 추억’ 허남준이 시청률에 대한 욕심이 있었다고 털어놨다.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카페에서 19일 종영한 JTBC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에 출연한 허남준과 인터뷰를 가졌다.허남준은 인터뷰 직전인 지난 12일 방영한 10회가 닐슨코리아 전국유료가구 기준 7.5%를 기록하며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데 대해 “아침에 눈 떠서 (시청률을) 검색했는데 사람인지라 기분이 좋더라”고 솔직히 이야기하며 “조금 더 올랐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고 감사했다”고 전했다.이어 ‘백번의 추억’의 매력에 대해 “따뜻함이 있는 드라마다. 고요한 것 같고 어떻게 보면 킥이 없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산뜻하고 유머러스함을 가진 작품이다. 그런 것들이 부담스럽지 않게 적절히 잘 섞인 작품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백번의 추억’은 1980년대 100번 버스 안내양 고영례(김다미)와 서종희(신예은)의 빛나는 우정, 그리고 두 사람의 운명적 남자 한재필(허남준)을 둘러싼 애틋한 첫사랑을 그린 청춘 드라마로 19일 종영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20 08:00
드라마

‘백번의 추억’ 허남준 “‘대세 배우’?…기분 좋아도 나대지 않으려 해” [인터뷰③]

‘백번의 추억’ 허남준이 높아지는 인기에 대해 “놀랍고 감사하다”고 수줍게 밝혔다.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카페에서 19일 종영한 JTBC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에 출연한 허남준과 인터뷰를 가졌다.이날 허남준은 최근 ‘대세 배우’로 불리는 데 대해 “작품 끝나고 나서 밖을 많이 안 다녔다. 아직 한참 더 해야 하는 단계라고 생각한다”고 겸손하게 답했다.이어 “조심이라기보다는 기분 좋을 때도 너무 나대지 말고 슬플 때도 너무 우울해하지 않으려 한다”며 “원래는 되게 활발한 성격인데 지금은 기분에 따라서 왔다, 갔다 들썩들썩 안 하게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백번의 추억’은 1980년대 100번 버스 안내양 고영례(김다미)와 서종희(신예은)의 빛나는 우정, 그리고 두 사람의 운명적 남자 한재필(허남준)을 둘러싼 애틋한 첫사랑을 그린 청춘 드라마로 19일 종영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20 08:00
뮤직

[IS포커스] 피원하모니, 길게 보고 멀리 날다

그룹 피원하모니가 영리하고 야무진 행보로 글로벌 무대에서 비상의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 피원하모니는 최근 발표한 영어 앨범 ‘엑스’를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톱10에 올려놓으며 자체 신기록을 썼다. 해당 앨범은 발매 첫 주 빌보드 10월 11일자 차트 중 ‘빌보드 200’에서 9위로 데뷔했는데, 이는 피원하모니가 동차트에서 기록한 최고 순위이자 첫 번째 톱10 진입 기록이다. 피원하모니는 미니 6집 ‘하모니 : 올 인’으로 ‘빌보드 200’에 처음 진입했으며 이후 정규 1집 ‘때깔’, 미니 7집 ‘새드 송’, 미니 8집 ‘더!’까지 네 작품 연속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현지에서 투어 공연을 꾸준히 펼쳐내며 확장성을 보인 이들은 첫 영어 앨범 ‘엑스’로 ‘새드 송’의 16위를 넘어 커리어 하이를 일궈냈다. 세부 지표도 호조세다. 해당 앨범은 빌보드 ‘톱 앨범 세일즈’ 2위,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2위, ‘바이닐 앨범’ 15위, ‘인디펜던트 앨범’ 2위에 등극했다. 피원하모니는 빌보드 ‘아티스트 100’에도 7위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입지를 다졌다. 특히 발매 2주차에도 ‘빌보드 200’에 이름을 올려 반짝 인기가 아님을 증명했다. ◇ ‘엑스’로 변화&도약 두마리 토끼 잡았다‘엑스’는 피원하모니가 북미 현지 시장을 겨냥해 발매한 앨범이다. 그간 영어권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피원하모니는 영어로 된 컬래버레이션 디지털 싱글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왔지만, 영어곡을 발표하면서도 대부분의 활동이 한국에서 이뤄진 탓에 영어권 팬들과 온전히 공감할 기회를 만들진 못했다는 게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의 판단이었다. 이에 따라 소속사는 영어권 팬들과 함께 하는 경험을 만들자는 취지로 이번 앨범을 기획했다는 후문이다. 레이블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 시장을 맡아온 헬로82가 제작까지 맡은 앨범으로, 글로벌 팬들을 위해 전 곡이 영어와 스페인어로 돼 있다. 앨범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점은 피원하모니가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로 처음 이름을 올린 점이다. 소속사는 “트랙 구성 단계부터 팬들의 취향을 세심하게 반영하기 위해 멤버들끼리 많은 의견을 주고받았고, 영어권 팬들이 피원하모니의 어떤 매력을 사랑해 주는지에 대해 깊이 고민하며 그 부분을 앨범 전반에 녹여내고자 했다”고 밝혔다. 동명의 타이틀곡 ‘엑스’는 청량하고 경쾌한 신스 사운드와 멤버들의 톡톡 튀는 보컬이 어우러진 곡으로 피원하모니가 전작의 대표곡들을 통해 구축해 온 특유의 강렬하고 묵직한 카리스마를 걷어낸 이지리스닝 곡이다. 소속사는 “멤버들은 듣는 순간 기억에 남을 수 있는 음악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피원하모니만의 신선한 색깔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장르적 시도를 더해 완성도를 높였다”고 귀띔했다.피원하모니의 새로운 시도가 담긴 이번 앨범에 대해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피원하모니의 ‘진화’를 주목하며 “5개의 트랙으로 구성된 이번 앨범은 그 자체로 최상”이라고 평가했다. 또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피원하모니는 항상 도전할 준비가 돼 있다”며 “‘엑스’는 그들의 이전 앨범들과는 매우 다른 사운드라고 느껴지며, 얼터너티브하고 펑키한 스타일을 강조했다”고 평했다. ◇ 긴 호흡으로 스스로 가치를 입증해내다 피원하모니의 세 번째 월드투어 ‘플러스테이지 에이치 : 모스트 원티드’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8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오세아니아, 아시아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현재 북미 8개 지역에서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처음 아레나에 입성한 이들은 불과 1년 만에 현지 공연을 아레나 투어로 확장하며 글로벌 성장을 확인했다. 피원하모니는 “데뷔 5년 만에 첫 아레나 투어다. 공연장이 커진 만큼 더 많은 팬들을 만날 수 있어 기쁘다. 피스(팬덤명) 덕분에 더 큰 공연장에서 공연을 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음악을 사랑하고 무대를 사랑하는 마음 하나만 생각하며 더욱 많은 분들께 행복을 전해드리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북미 공연을 마친 뒤엔 곧바로 중남미 투어에 돌입하며, 내년 초 유럽 투어도 예정돼 있다. 지난해 말 일간스포츠와 만나 “데뷔 후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앞만 보고 달려왔는데 2024년은 복이 가득했던 한 해였다. 2025년에는 이를 증명하고 다시 그룹의 가치를 빛낼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는 포부를 밝힌 피원하모니. K팝이 글로벌 무대에서 더욱 각광받고 있는 현 시점, 피원하모니 또한 자신들만의 템포와 호흡을 갖고 긴 안목으로 보다 멀리 날아올라 존재감을 보여주며 유의미한 성장 곡선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11월 14, 15일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제2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2025 KGMA)에선 ‘엑스’로 또 한 번 성장한 피원하모니의 무대를 만날 수 있다. 지난해 첫 회 시상식에서 ‘베스트 아티스트’ 상을 수상한 이들은 2년 연속 KGMA를 통해 글로벌 팬들과 축제의 현장을 장식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16 06:05
연예일반

피원하모니, 美 ‘빌보드 200’ 2주 연속 진입… 첫 영어 앨범 성과

그룹 피원하모니가 글로벌 존재감을 굳건히 했다.14일(현지 시각)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10월 18일자)에 따르면 피원하모니의 첫 영어 앨범 ‘엑스’는 2주 연속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을 비롯해 주요 차트에 진입했다. ‘엑스’는 ‘빌보드 200’ 179위, ‘톱 앨범 세일즈’ 7위,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7위, ‘인디펜던트 앨범’ 28위를 기록하며 식지 않는 글로벌 인기를 보여줬다.지난달 26일 발매된 영어 앨범 ‘엑스’는 피원하모니의 밝고 키치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앨범으로, 그동안 꾸준히 곡작업에 참여하며 음악적 역량과 개성을 드러내온 피원하모니가 처음으로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로 함께하며 한계 없는 음악성을 입증했다.특히 피원하모니는 이번 신보로 ‘빌보드 200’ 9위(10월 11일 자)에 오르며 자체 최고 기록을 달성했고, 2주 연속 메인 앨범 차트 랭크 및 다섯 작품 연속 메인 앨범 차트 최상위권 진입이라는 성과를 기록했다. 또한 더 할리우드 리포터, 포브스, 그래미 등 주요 외신의 집중 조명을 받으며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견고히 다졌다.이처럼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피원하모니는 세 번째 월드투어 ‘플러스테이지 에이치 : 모스트 원티드’로 전 세계 팬들과 만나고 있다. 현재 북미 8개 도시 아레나 투어를 진행 중이며, 내년에는 유럽으로 발걸음을 옮겨 공연의 열기를 이어간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15 08:12
산업

콜마BNH, 이승화·윤상현·윤여원 3인 각자대표 체제 본격 가동

콜마홀딩스 자회사 콜마비앤에이치가 이승화 사내이사, 윤상현 부회장, 윤여원 사장이 대표를 맡는 3인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구축하고 경영쇄신에 본격 나선다. 시장 경쟁력 강화와 주주가치 중심의 경영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기업가치 제고와 시장 신뢰 회복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콜마홀딩스는 14일 서울 서초구 콜마비앤에이치 사옥에서 열린 콜마비앤에이치 이사회에서 이승화 사내이사, 윤상현 부회장의 각자 대표이사 선임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사회 의결은 전문성을 강화한 3인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의 전환을 통해 생명과학 중심의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체질을 변화시키는 한편 그룹과의 시너지 제고로 콜마비앤에이치를 그룹의 핵심 기업으로 재정비하기 위함이다.이승화 신임 대표이사는 사업 및 경영 전반을 이끈다. 이 대표는 CJ제일제당 경영리더, CJ 부사장, CJ프레시웨이 상무, 베인앤컴퍼니(Bain & Company) 이사 등을 역임한 전략 전문가다. 글로벌 제조·유통 및 컨설팅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앞으로 그룹의 전략적 방향성과 정렬된 실행 체계를 바탕으로 콜마비앤에이치의 미래성장동력 발굴과 사업 경쟁력 강화, 수익성 제고를 중심으로 한 경영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윤상현 신임 대표이사는 콜마그룹의 부회장으로서 콜마비앤에이치의 중장기 비전 수립 및 전략 자문 역할을 맡는다. 윤 부회장은 무보수로 대표이사직을 수행하며, 2026년 3월 정기 이사회까지 임기를 이어간다. 이 기간 동안 신임 이승화 대표이사와 윤여원 대표이사의 체제가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그룹 차원의 전략적 방향성과 시너지를 강화해 콜마비앤에이치의 지속성장 기반을 확립해 나갈 방침이다. 윤여원 대표이사는 대외 사회공헌활동을 담당한다. 윤 대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경영을 중심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집중할 예정이다. 다만, 경영 의사결정 등 회사 경영 전반에는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이사회 의결을 통해 역할을 명확히 했다.이승화 신임 대표이사는 “지주사인 홀딩스와 긴밀히 연계해 상장사에 걸맞은 투명하고 효율적인 경영 체제를 확립하고, 기업 성장을 통해 재도약과 주주가치 제고를 실현하겠다”라며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이 포괄하지 못했던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해, 라이프사이언스 기반의 신소재·신기술·신제형 중심의 사업모델로 진화시키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공고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지영 기자 2025.10.14 16:31
연예일반

채수하, ‘스피릿 핑거스’ 출연…청춘 성장물 속 신선한 눈도장 예고

배우 채수하가 티빙 오리지널 ‘스피릿 핑거스’에 출연한다고 14일 소속사 에이치솔리드가 밝혔따. ‘스피릿 핑거스’는 나만의 색을 찾아 떠난 청춘들의 알록달록 힐링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오는 29일 공개된다. 인기리에 완결된 동명의 네이버웹툰이 원작으로, 드라마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앞서 박지후, 조준영, 최보민, 박유나, 권소현, 김슬기, 이진혁, 임철수 등 다채로운 배우들이 출연을 확정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채수하가 합류 소식을 전하며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었다.채수하는 극중 주인공 송우연(박지후)의 절친 ‘조미래’ 역을 맡는다. 미래는 소심한 우연의 가장 가까운 친구이자 현실적이고 직설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는 ‘팩트 폭격기’ 같은 인물. 고등학생다운 발랄함과 진심 어린 우정을 섬세하게 풀어낼 채수하에게 벌써부터 기대가 모인다.채수하는 영화 ‘열아홉’, ‘소금과 호수’, ‘핸드스프링’, ‘차박’, ‘유효기간’, ‘버터플라이 스토리’를 비롯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굿닥터’, ‘분장실’ 등 다수의 독립영화와 연극 무대를 오가며 차근차근 연기 내공을 쌓아온 배우다. 이번 ‘스피릿 핑거스’로 연기 활동의 폭을 넓히며 필모그래피에 의미 있는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 그는 차세대 배우로서 존재감을 각인시킬 전망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1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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