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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엑소, 반전 예능감 명불허전…끈끈한 우정 빛난 '엑소클라스'

엑소(EXO)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6명의 시너지로 웃음과 감동을 모두 잡았다. 리더 수호 몰이부터 끈끈한 우정까지 가감 없이 보여준 이들은 성공적인 신고식을 치러냈다. 4일 방송된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엑소클라스' 특집으로 꾸며졌다. 엑소 수호, 백현, 찬열, 카이, 세훈, 첸이 출연했다. 먼저 리더 수호가 예능 야망남의 캐릭터로 능청 매력을 발산했다. 수호는 김구라가 방송에서 자신에게 '노잼'이라고 한 것에 대해 섭섭함을 드러냈다. 데뷔 초반 '복면가왕'에 나갔던 수호는 긴장감에 잔뜩 얼어붙었고, 이를 본 김구라가 수호를 '노잼'이라고 부른 것이 사건의 발단. 수호의 능청 폭로에 김구라는 "'복면가왕' 두 번째 나왔을 때는 이야기가 재밌었다"라고 포장해 웃음을 안겼다. 멤버들은 팀 내 최강 '꼰대' 멤버로 수호를 꼽았다. 멤버들은 "음악방송 가면 다른 멤버들은 대기실에서 함께 노는데 수호 형만 마실 나간다. 복도 끝에서 후배에게 조언하고 뿌듯해한다"고 폭로했다. 스페셜 MC로 활약한 첸은 "제가 볼 때 진짜 꼰대는 막내 세훈이다"라며 술자리에서 '원 샷'을 부추기는 타입이라고 했다. 숙취는 주로 사우나에서 푸는 등 막내답지 않은 세훈의 행동들이 깜짝 언급된 가운데, 멤버들은 "아빠의 향기가 난다"라고 반응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백현은 밖에 나가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 용돈을 거의 쓰지 않는다면서도 가족들을 위해서는 아낌없이 지갑을 연다고 털어놨다. "첫 정산 때 형이 결혼하게 됐다. 형이 모아둔 돈이 부족해서 제가 첫 정산 금액을 형 결혼식에 보탰다"고 가족사랑을 드러냈다. "어렸을 때 살던 집이 좁아서 성공하면 꼭 부모님께 큰 집을 사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부모님께 집을 사드렸다. 용돈도 많이 드리고 있다"며 '효자돌' 면모를 드러냈다. 찬열은 디오에게 감동했던 사연을 털어놓으며 엑소 멤버들의 훈훈한 우정을 엿보게 했다. "지난 6월 성대 수술을 했다. 수술 후 한 달 동안 강제 묵언 수행을 했다. 묵언 수행할 때 디오가 자주 와서 대화는 못 해도 옆에 있어 줬다"라며 든든한 힘이 되어주었던 디오의 한결같은 모습에 감동했던 속내를 전했다. 카이는 멘털이 걱정되는 멤버로 자신을 꼽았다. "악플을 보면 영향을 받는다. 그래서 애초에 악플을 안 보고 피한다. 스스로 자책이나 후회도 많이 한다. 그래서 그런 부분에서 고쳐 나가려고 노력을 한다"라고 털어놨다. MC들은 "진심에서 나오는 이야기"라며 카이의 솔직한 고백에 놀랐다. 세훈은 엑소 멤버들을 향해 깊고 단단한 애정을 내비쳤다. "힘든 시기가 있었는데 멤버들과 함께 있다는 것만으로 행복하더라. '함께 해온 시간이 헛되지 않았구나, 가까워졌구나, 가족 같아졌구나!'라고 느꼈다"라고 털어놨다. 특히 재계약 문제에 대해서도 수호는 "멤버들끼리 얘기했다. 어딜 가든 간에 멤버들과 함께할 것이다. 여유를 갖고 생각 중"이라고 언급했다. 멤버들 디스부터 안정된 진행 솜씨까지 스페셜 MC로 맹활약을 펼친 첸은 "한 발짝 떨어져 바라보니 멤버들에게서 보이는 것들이 많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훈훈함으로 브라운관을 수놓은 엑소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2.05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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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엑소 수호, 복근 공개→흑역사 방출…카이와 예능킹 자리 두고 접전

엑소(EXO) 수호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복근 공개부터 흑역사 방출까지 예능감을 아낌없이 드러낸다. 카이와 엑소의 예능 담당 자리를 두고 치열한 접전을 벌인다. 오늘(4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엑소 수호, 백현, 찬열, 카이, 세훈, 첸이 출연하는 '엑소클라스' 특집으로 꾸며진다. 엑소의 리더 수호가 예능감을 방출한다. 그는 복근 공개뿐 아니라 오글거리는 흑역사까지 공개하며 관심을 끈다. 그러나 정작 멤버들은 이를 외면해 웃음을 안긴다. 수호가 김구라에게 섭섭함을 토로한다. 과거 김구라의 디스 발언을 마음에 담아두고 있었던 것. 이를 들은 김구라는 현실 당황하며 "예능 대세입니다!"라고 칭찬한다. 수호가 아이돌 후배들만 보면 임진각 타령 중이라고 털어놓는다. 특히 그는 임진각에서 벌어졌던 전설의 한겨울 재킷 탈의 사건을 언급하곤 한다고. 이어 사건의 영상이 공개된다. 그런가 하면 카이가 '웃음 캐릭터'를 자처한다. 방탄소년단 지민, 샤이니 태민 등 절친 사이에서 웃음 담당이라고 나선 것. 모두가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인 가운데, 카이가 웃음 자신감을 드러낸 이유는 무엇일까. 또 카이는 멤버들 중 멘탈이 걱정되는 사람을 뽑는다. 카이의 말에 의하면 그 사람이 악플에 영향을 받는 것 같다는 설명. 과연 멤버들의 걱정을 한 몸에 받은 주인공이 누구일지 주목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2.04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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