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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이순실 “탈북 정착 후 냉면-김치 장사, 지금은 100억 CEO” (사당귀)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최초의 탈북민 보스로 새롭게 합류한 이순실이 꽃제비에서 100억 원 CEO가 되기까지 남한 생활을 공개했다.지난 22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 274회는 전국 시청률 5.4%, 수도권 시청률 5.2%, 최고 시청률 8.3%를 기록하며 123주 연속 전 채널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이어갔다. (닐슨 코리아 기준)박기량 보스가 국군체육부대 행사에 초대받았다.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가대표 체력 단련장. 상의를 탈의하고 오전 훈련 중인 장병들 틈에서 눈 둘 곳이 없다며 두리번거리는 박기량의 모습에 폭소가 터졌고, 유도 선수들의 밧줄 타기 훈련에 도전한 박기량은 홀로 소질을 인정받아 뿌듯해했다. 행사 시간에 맞춰 장병들이 속속 등장했고, 첫 위문공연에 대한 부담감이 컸지만 언제 걱정했냐는 듯 박기량과 아이들은 부대 전체를 장악했다. 부대를 들썩이게 만드는 댄스곡 퍼레이드가 이어진 가운데 엔딩 무대에서 박기량은 100% 라이브로 김연자의 ‘아모르 파티’ 무대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자신감이 풀 충전된 박기량은 “치어리더계 군통령이 되겠다”라는 포부를 밝히며 행사의 여신임을 입증했다.이순실 보스는 탈북 18년 만에 연 매출 100억 인생 역전의 주인공이 된 이북 요리 전문가. 이순실은 “내가 남한에서 할 수 있는 게 전혀 없었다. 탈북민 모임 갈 때 고향 음식을 해 가면 다들 너무 좋아해서 평양냉면, 김치 장사를 시작하게 됐다. 내 백김치를 먹으면 꼬리뼈까지 시원하다”라는 말로 시작부터 웃음을 안겼다. 이순실은 “전현무는 북한 여성들이 좋아할 관상, 김숙도 북한의 전형적인 미인상”이라면서 “나처럼 얼굴이 동그랗고 눈이 커야 미인”이라며 거침없는 입담을 쏟아냈다. 특히 이순실은 “나는 주변 사람들에게 많은 걸 나누고, 좋아하는 걸 보는 재미로 산다”라고 했지만 직원들의 평가는 “불도저”였다. 화통하게 ‘혁명 정신’을 외치며 빠른 일처리를 선호하는 이순실은 직원에게는 잔소리를 퍼붓지만 고객의 전화에는 상냥한 반전 매력을 발산해 눈길을 끌었다.이와 함께 행사 참여 제안을 앞뒤 가리지 않고 수락한 이순실은 냉면 5천 개 생산을 불도저처럼 밀어붙였다. 이순실은 “안되면 되게 만들라. 자력갱생의 혁명 정신”을 외치며 곧장 냉면 생산 공장으로 향했고, 추가 생산 때문에 야근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다가 급기야 팔을 걷어붙이고 냉면 포장에 돌입했다. 2시간 30분 만에 냉면 5천 개 생산 목표를 달성하자 기분이 좋아진 이순실은 직접 만든 이북 음식으로 직원 회식을 제안했다. “여러분을 위한 마음이 꽉 차 있다”라며 만두와 감자떡 등을 권하며 끊임없이 대화를 이어가는 모습에 웃음이 터졌다. 하지만 “북한에서 남자의 말은 곧 법이다. 술을 찾는 남편에게 연탄집게로 맞은 적 있다”라는 말로 모두를 놀라게 만들기도. 힘든 시기를 지나 열정적으로 삶을 살아가는 이순실 보스를 위해 “대박나세요”라며 건배를 외치는 직원들의 모습이 훈훈한 미소를 자아냈다.정호영 보스가 연희동 매장 폐업 소식을 전했다. 절친 송훈 셰프와 만난 정호영은 “손님이 없는 날은 하루 매출 0원, 월세와 인건비 등 매달 천만 원 적자였다”라며 최근 잦아진 방송 활동의 이유를 전했다. 송훈 셰프 역시 “핫도그 가게 창업 1년 만에 7억 원을 날리고 폐업했다”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폐업의 아픔을 이겨내기 위해 두 셰프는 ‘만 원의 행복’ 갓성비 식당 방문에 나섰다. 1차로 방문한 동태찌개 백반집은 27가지 반찬과 1인분 8천 원이라는 가격에 감탄이 쏟아졌고, “이웃에게 저렴한 식재료를 공수, 인건비 지출 없는 운영, 낮은 임대료에 손님을 향한 정성으로 27년간 영업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이라는 깨달음을 얻었다. 두 번째 빈대떡집 역시 한 장에 500원, 저렴한 임대료와 재료비로 인해 마진율 70%를 확인하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마지막으로 단돈 만 원에 안주 무한 리필 가성비 술집을 찾은 정호영. 제육볶음, 계란말이, 장조림 등 30여 가지 안주가 푸짐하게 준비된 이 매장 역시 반찬가게를 운영하면서 식재료 대량 구매로 인한 재료비와 인건비 절감, 낮은 임대료로 마진율 15%를 유지함을 확인한 정호영과 송훈은 “대표가 직접 뛰어야 남는다”라는 깨달음을 얻고 만 원의 행복 투어를 종료했다. 방송 후 각종 SNS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이순실 보스 탈북 이야기 가슴 찡하면서 재미있더라”, “전현무-김숙 북한 미남-미인상에 빵빵 터졌어”, “박기량 ‘제2의 브브걸’ 가즈아”, “스타 셰프 정호영 폐업 소식에 깜짝”, “나도 친구들이랑 초갓성비 식당 가봐야지” 등 반응이 이어졌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23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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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이채연, 여신 엔딩

가수 이채연이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미니 3집 'SHOWDOWN'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타이틀곡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이채연이 작사와 안무에 참여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미니 3집 앨범 타이틀곡 ‘Don’t’는 휴대폰의 진동과 벨소리를 곡에 첨가해 듣기에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자극을 느낄 수 있는 2-step 장르의 댄스 곡이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07.03/ 2024.07.0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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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수’ 최우수작품상 영예…‘청룡 여신’ 김혜수의 엔딩 크레딧 [44회 청룡] [종합]

영화인들의 아름다운 경쟁이 담긴 ‘제44회 청룡영화상’이 막을 내렸다. ‘밀수’는 최우수작품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30년간 ‘청룡영화상’을 지킨 김혜수는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제44회 청룡영화상’이 24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KBS홀에서 개최됐다. 김혜수, 유연석이 MC를 맡았다.이날 ‘밀수’ 제작사 외유내강 조성민 부사장은 “한국 영화에 위기가 찾아왔다고 하는데 우리가 받은 걸 보니 위기 같다”며 너스레를 떨면서도 “영화인들 모두가 한눈팔지 말고 소중한 영화를 지켜나갔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외유내강 강혜정 대표는 “올여름 극장에서 ‘밀수’를 관람해준 514만 관객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상 받을 거라는 생각을 못 했다. 김혜수의 마지막에 큰 박수, 호응해주는 역할로 왔는데 이런 상을 받게 돼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제44회 청룡영화상’은 지난 30년간 ‘청룡영화상’을 지켜온 김혜수의 마지막 MC 무대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다. 그만큼 수상자들, 시상자들도 김혜수를 향한 존경의 마음을 드러냈다.남우조연상을 받은 조인성은 “시간이 허락한다면 (김혜수) 선배님과 뜨거운 포옹을 나누고 싶다”고 말한 후 김혜수와 포옹을 나누고 무대를 떠났다. 이어 여우주연상을 받은 정유미는 “10년 전에 (김혜수) 선배님을 만나지 않았다면 내가 계속 배우를 하고 있을지 모르겠다. 지금까지 이 자리에 함께할 수 있는 건 선배님 덕분인 것 같다. 앞으로도 항상 응원하고 지금까지 너무 수고하셨다”고 찬사를 보냈다.남우주연상 시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박해일은 김혜수에게 “영화인의 품격을 매번 한 층 올려줘 감사했다고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으며 여우주연상 시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탕웨이는 “(수상한 후) 김혜수의 포옹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특히 마지막에 깜짝 등장한 정우성은 “올해 영화 데뷔 30주년을 맞았는데 지금도 여전히 시상식에 초대받으면 떨리고 긴장되는 마음이 크다. 그러나 ‘청룡영화상’은 편안한 마음으로 왔다. 아마도 영화인들을 아우르는 따뜻함과 깊은 공감으로 진행해주는 김혜수라는 사람이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그 마지막을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영광스러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슬픈 마음이 크다. 오랜 연인을 떠나보내는 심정처럼 느껴진다”며 애틋함을 전했다.이어 “내가 이 자리에 온 이유는 ‘청룡의 연인’ 김혜수에게 보내는 영화인들의 연서를 전하기 위해서다. 30년이라는 시간 동안 ‘청룡영화상’을 이끌어온 김혜수라는 사람을 어떻게 하나의 단어로 표현할 수 있을까. 김혜수가 영화인들에게 줬던 응원, 영화인들이 김혜수를 통해 얻었던 위로와 지지, 영화와 영화인을 향한 김혜수의 뜨거운 애정이 있었기에 지금 이 자리에 ‘청룡영화상’이 있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에 김혜수는 “생방송 리허설까지만 해도 정우성이 등장하는 줄 몰랐다. 그 어떤 상보다 값지고 의미 있다”며 “서른 번의 ‘청룡영화상’을 함께하면서 우리 영화가 얼마나 독자적이고 소중한지, 진정한 영화인의 연대가 무엇인지 알게 됐다. 매년 생생하고 감동적인 수상 소감을 들으면서 진심으로 배우들과 영화 관계자들을 향한 존경심을 배웠다”고 회상했다. 이어 “마지막 ‘청룡영화상’을 함께해준 유연석에게 너무 고맙다”며 감사를 표했다.이하 ‘제44회 청룡영화상’ 수상자(작) 명단.▲최우수작품상=‘밀수’▲여우주연상=‘잠’ 정유미▲남우주연상=‘콘크리트 유토피아’ 이병헌▲감독상=‘콘크리트 유토피아’ 엄태화▲여우조연상=‘거미집’ 전여빈▲남우조연상=‘밀수’ 조인성▲청정원 인기스타상=‘화란’ 송중기, ‘귀공자’ 김선호, ‘콘크리트 유토피아’ 박보영, ‘밀수’ 조인성▲음악상=‘밀수’ 장기하▲기술상=‘더 문’ 진종현▲미술상=‘거미집’ 정이진▲편집상=‘올빼미’ 김선민▲촬영조명상=‘올빼미’ 김태경, 홍승철▲각본상=‘다음 소희’ 정주리▲최다관객상=‘범죄도시3’▲청정원 단편영화상=‘과화만사성’▲신인감독상=‘올빼미’ 안태진▲신인여우상=‘밀수’ 고민시▲신인남우상=‘화란’ 홍사빈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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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로또’ 박지현X전유진, 핑크빛 교류→97점으로 무승부

‘미스터로또’ 박지현과 전유진이 안방을 뜨겁게 달궜다.1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조선 ‘미스터로또’는 전국 기준 시청률 7.7%를 기록, 전주 대비 상승했다. 이는 일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이자 지상파, 종편, 케이블 포함 동 시간대 방송된 전 채널 1위에 해당하는 시청률이다. 이로써 ‘미스터로또’는 무려 15주 연속 목요 예능 시청률 1위라는 대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이날 ‘미스터로또’는 ‘고정하소서’ 두 번째 특집으로 진행됐다. 트롯 프린스 김수찬, 트롯 여신 소유미, 트롯 요정 전유진, 감성 거인 황민호가 고정 자리를 빼앗기 위해 용병으로 출격, 톱7과 양보 없는 노래 대결을 펼쳤다. 특히 톱7 박지현은 전유진과의 러브라인으로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를 올렸다. ‘미스터로또’를 재방문한 전유진은 “두 달 동안 박지현이 생각났다”라고 뜨거운 애정을 드러내 안방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뿐만 아니라 전유진은 “키도 크고, 무대에서 멋있고, 귀엽다”라고 박지현의 매력 포인트를 꼽아 미소 짓게 했다.이후 두 사람은 대결을 펼쳤다. 사랑이냐 승부냐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결과는 97점으로 동점이었다. 이에 MC 붐은 “천생연분이다”라며 놀라워했고, 전유진은 무승부 결과에 “해피엔딩이다”라며 기뻐했다.한편 무패의 사나이에서 연패의 사나이가 된 진해성은 끝날 듯 끝나지 않는 슬럼프에 빠졌다. 황금기사단 용병 김수찬에게 패배하며 5연패에 빠지고 만 것. 이에 진해성은 김용필, 박지현에 이어 연패클럽 세 번째 멤버로 등극했다. 최종 승리는 4승 1무 2패로 황금기사단의 승리였다. 지난주 단 한 라운드를 제외하고 모두 패하며 긴급회의까지 나섰던 박서진 단장. 박 단장은 최종 승리 후 “긴장해야 잘하는 것 같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내 김용필, 재하를 다시 한번 긴장하게 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8.1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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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민, 순백의 웨딩 드레스 자태 대방출..."사랑해요, 행복해"

전소민의 눈부신 웨딩 사진과 청첩장을 공개했다. 전소민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클리닝업' 안녕.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사랑해요. 인경이 행복해"라는 글과 함께 여러장의 웨딩 사진을 올려놨다. 해당 사진에서 그는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여신 같은 분위기를 풍겼다. JTBC 드라마 '클리닝업'에 출연 중인 나인우와 결혼식을 올리며 해피엔딩을 맞이한 장면을 보여주는 사진이었다. 진짜 신혼부부 같은 두 사람의 다정한 사진에 네티즌들은 "잘 어울린다", "실제 결혼하면 이런 느낌?"이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전소민은 JTBC 드라마 '클리닝업'에 안인경 역으로 출연했다. 또한 SBS 예능 '런닝맨'에 고정 출연 중이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07.25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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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IS] KBS ‘징크스의 연인’ 첫 방송 시청률 4.1% 수목극 1위 기록

‘징크스의 연인’이 첫 방송으로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16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된 KBS2 새 수목드라마 ‘징크스의 연인’ 1회는 시청률 4.1%를 기록하며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슬비(서현 분)와 공수광(나인우 분)의 첫 만남과 예기치 못한 비극 이후 엇갈린 이들의 운명을 그렸다. 먼저 세상과 단절된 채 비밀의 방에서 엄마 미수(윤지혜 분)와 단둘이 살아가는 어린 슬비의 모습으로 이야기의 포문을 열었다. 권력자의 손에 붙잡혀 예언의 능력을 이용당하는 모녀의 운명이 대를 이어 계속됐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금화그룹 회장 선삼중(전광렬 분)은 자신의 탐욕을 위해 미수를 이용하고, 이에 그치지 않고 슬비의 능력까지 탐냈다. 통제된 삶을 살아가던 슬비의 운명은 뜻밖의 계기로 변화를 맞이했다. 선삼중의 아들 선민준(기도훈 분)은 공수광과 친구들을 금화호텔 스위트 룸에 초대했고, 공수광은 슬비와 미수가 갇혀 있는 벽 너머에서 이상한 기운을 느꼈다. 슬비와 공수광이 문을 사이에 두고 손바닥을 마주 댄 순간 슬비가 지닌 능력이 발현됐고, 생전 처음 비밀의 방을 빠져나온 슬비는 공수광이 동화 속에서 보던 왕자님이라 굳게 믿고 그의 뒤를 따라갔다. 우연히 이들을 맞이한 수광의 어머니(윤유선 분)는 슬비와 그녀의 어머니 미수의 존재를 아는 듯 호의를 베풀었다. 한편 슬비가 사라진 사실을 안 선삼중은 노발대발했고, 슬비를 데리고 호텔로 돌아온 공수광의 뺨을 때리기도. 몹시 당황한 선민준은 아버지를 말렸지만, 선삼중은 아들을 비밀의 방으로 데려가 미수와 슬비 모녀의 존재를 알려주며 슬비를 가리켜 “저 애는 네 것이야. 누구에게도 뺏겨서는 안 된다”고 말해, 뒤틀린 이들의 운명을 짐작하게 했다. 그런가 하면 탄탄대로를 걷던 공수광의 운명은 한순간에 나락에 빠졌다. 예정되어 있던 금화그룹 입사는 취소됐고, 어머니마저 갑작스러운 사고로 세상을 떠난 것. 슬픔에 사로잡혀 있던 공수광은 누군가의 습격을 받아 쓰러졌고, 그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소식이 세상에 알려졌다. 친구의 죽음이 선삼중의 소행임을 눈치챈 선민준은 아버지를 찾아가 따졌지만, 선삼중은 표정 변화 없이 “앞으로 너도 네 물건 네가 챙기도록 해라”고 경고했다. 공수광은 의식을 잃은 채 바다에 빠졌다가 근처를 지나던 어부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졌다. 그는 일 년 전 세상을 떠난 어부의 아들 신분을 받아 새 인생을 살아가기로 했다. 2년 뒤 고명성(나인우 분)이라는 새 이름으로 생선 장수의 삶을 시작한 그는 서동시장에서 재수 없기로 이름난 존재가 되어 있었다. 한편, 선민준은 슬비에게 얻은 예언 능력을 활용하며 승승장구하고 있었다. 슬비에게 인간적인 애정을 느낀 그는 자신은 아버지와는 다르다고 말해주며, 바깥세상에서 살게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슬비는 2년 전 만났던 공수광과의 추억을 잊을 수가 없었고, 그의 곁으로 가고 싶어 하는 딸을 위해 미수가 능력을 발휘해 슬비의 탈출을 감행했다. 방송 말미에는 고명성과 슬비의 재회가 이뤄졌다. 여우비가 쏟아지는 하늘을 배경으로 노란 우산 아래 등장한 슬비는 “반가워 공수광!”이라며 인사를 건넸고 고명성은 얼어붙었다. 행운의 여신과 불운의 남자, 상반되는 존재의 강렬한 만남에 시장을 밝히던 전구들이 꺼지고 주위가 암전되는 가운데 두 사람의 모습만이 조명되며 엔딩을 장식했다. KBS2 ‘징크스의 연인’은 16일 오후 9시 50분 2회를 방송한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6.1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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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D-1’ 소유, 새 미니앨범 ‘데이&나이트’ 수록곡 티저 공개

가수 소유가 올봄을 책임질 음색 여신의 귀환을 예고했다. 소유는 지난 24일 공식 SNS를 통해 새 미니앨범 ‘데이&나이트’(Day&Night)의 수록곡 ‘마음 (Feat. 적재)’, ‘썸 2 (Feat. 정용화)’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영상 속 소유는 잔디밭에서 바람을 느끼며 한가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다. 소유의 청순한 비주얼과 ‘마음’의 감미로운 멜로디는 리스너들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청량하고 화사한 분위기의 ‘썸 2’에서는 생기 넘치는 모습으로 변신, 봄을 한가득 머금은 아름다운 비주얼을 자랑한다. 어제(25일)는 ‘알았다면’과 ‘나무 (Feat. DAVII)’ 티저 영상이 베일을 벗었다. 잔잔하면서도 감성적인 멜로디로 시작된 ‘알았다면’에는 소유의 깊은 눈빛과 고혹미가 담겼으며, 애절한 목소리가 엔딩을 장식해 짙은 여운을 자아낸다. 보사노바 리듬 기반의 따뜻한 재즈 발라드 장르의 ‘나무’에서는 매혹적인 모습으로 변신한 소유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번 티저 영상을 통해 ‘데이&나이트’가 소유의 음색이 돋보이는 곡들로 채워졌음을 예고해 컴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편 ‘데이&나이트’는 동이 트는 새벽부터 낮, 다시 밤이 되어가는 ‘소유의 하루’라는 시간 속 문득문득 떠오르는 감정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앨범이다. 내일(2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4.2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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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박하선, 목동여신의 엔딩 손인사

배우 박하선이 26일 오전 서울 목동SBS 방송국에서 열리는 '박하선의 씨네타운'에 참석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박찬우 기자 park.chanwoo@joongang.co.kr2022.04.26 2022.04.2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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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사내맞선'으로 '로코 여신' 등극

배우 김세정이 ‘로코 여신’으로 등극하며 마지막까지 사랑스럽고 따뜻한 설렘을 전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월화극 ‘사내맞선’ 마지막회에서 김세정(신하리)은 많은 위기를 이겨내고 진정한 사랑을 품에 안는 ‘해피 엔딩’으로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김세정은 가족들에게 정식으로 안효섭(강태무)을 소개시키고 본격적으로 비밀스럽고 짜릿한 사내 연애를 이어가며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깨우는 로맨스로 눈길을 끌었다. 과몰입을 유발하는 ‘김세정 표’ 힐링 로맨스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매료시켰으며 유쾌하고 따뜻한 매력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무장해제’ 시켰다. 또한 김세정은 자신을 탐탁지 않게 여기던 이덕화(강다구)를 위한 ‘취향저격’ 병수발로 그의 마음을 완전히 돌려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특유의 밝고 사랑스러운 연기로 ‘한국의 엠마스톤’이라는 애칭을 얻은 김세정은 마지막회까지 긍정적인 에너지와 유쾌한 매력을 무한 발산하며 ‘로코 여신’다운 빈틈없는 열연을 펼쳤다. 뿐만 아니라 신하리는 미국행을 택한 안효섭과 약 떨어져있는 약 1년 동안 사랑도 지키고 일로서도 성공 가도를 달리며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흐뭇하게 만들었다. 특히 장거리 연애를 하는 동안 애교 가득한 귀여운 질투를 부리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미소를 유발했으며, 결국 오랜 기다림 끝에 결혼을 약속한 결말로 훈훈함을 선사했다. 이처럼 김세정은 따뜻하고 가슴 두근거리는 로맨스를 선보여 ‘국민 여친’으로 우뚝선데 이어 극중 절친 설인아(진영서)와의 ‘워맨스’로도 화제를 모았다. 실제 ‘찐친’을 연상케 하는 두 사람의 호흡은 매회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과 공감을 선사했다. ‘사내맞선’을 성공적으로 마친 김세정은 앞으로 연기는 물론이고 광고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4.0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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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똥별’ 이성경♥김영대, 홍보팀장과 톱스타의 ‘사내썸’?…캐릭터 티저 공개

‘별똥별’ 이성경과 김영대의 사내썸을 암시하는 캐릭터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오는 22일 첫 방송되는 tvN 새 금토드라마 ‘별똥별’ 측이 ‘엔터 홍보팀장’ 오한별(이성경 분)과 ‘톱배우’ 공태성(김영대 분)의 특성을 엿볼 수 있는 티저 영상 2종을 공개해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공개된 오한별 티저 영상은 프로페셔널한 일 처리와 나이스한 성격, 빛나는 미모까지 탑재해 ‘홍보 여신’으로 주목받는 오한별을 조명한다. 특히 오한별은 “연예인한테 연애감정을 느끼면 일을 할 수 없다”며 선을 긋는 이성적인 태도로 눈길을 끈다. 그러나 잠시 후 오한별은 “공태성 오고 되는 일이 하나도 없다”며 머리카락을 쥐어뜯다가도 어느새 공태성의 컨디션을 걱정하며 공과 사를 미묘하게 넘나든다. 나아가 누구한테 설레 본 적 없냐는 질문과 함께 흔들리는 동공으로 공태성을 응시하는 오한별의 모습이 엔딩에 담겨 그의 진짜 속마음에 궁금증이 커진다. 그런가 하면 공태성 티저 영상은 본업과 일상을 오가는 공태성의 모습을 담아 눈길을 끈다. 완벽하게 관리된 비주얼과 젠틀한 매너로 톱스타의 존재감을 뽐내던 그는 스포트라이트를 벗어나자마자 자본주의용 이미지를 벗어던진다. 범접할 수 없던 아우라 없이 오한별과 투닥거리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나아가 오한별을 향한 공태성의 특별한 관심이 드러나 설렘을 자극한다. “오한별 절대 자르지 마”라며 누군가에게 엄포를 놓는가 하면, 그의 프로필 사진을 염탐하고 잠까지 설치는 모습이 담긴 것. 급기야 “큰일 났다. 오한별 궁금해 미치겠다”라고 말하는 공태성의 모습은 두근거림을 자아낸다. 이에 연예계 라이프와 연애 라이프 모두 버라이어티한 나날을 예고하고 있는 오한별과 공태성의 일과 로맨스가 어떻게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별똥별’은 하늘의 별과 같은 스타들의 뒤에서 그들을 빛나게 하기 위해 피, 땀,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의 리얼한 현장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오는 22일 오후 10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3.2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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