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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현지도 홀린 ‘강인턴’ LEE, PSG서 넓혀가는 입지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 미드필더 이강인(24)의 ‘턴’이 동료와 현지를 홀렸다.이강인은 지난 2일(한국시간) 프랑스 브레스트의 스타드 프랑시스 르 블레에서 열린 스타드 브레스트와의 2024~25 리그1 2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도움을 기록, 팀의 5-2 승리에 기여했다. PSG는 우스만 뎀벨레(프랑스)의 해트트릭, 곤살루 하무스(포르투갈)의 멀티 골로 리그 무패(15승 5무)를 질주하며 1위(승점 50)를 지켰다.이강인 특유의 바디 페인팅과 턴 동작이 눈에 띈 경기다. 그는 팀이 2-1로 앞선 후반 17분, 박스 안에서 패스를 받으며 절묘한 턴으로 수비를 속였다. 이후엔 상대 견제에도 정확한 침투 패스를 건네 뎀벨레의 해트트릭을 도왔다. 이강인은 후반 37분까지 활약하고 임무를 마쳤다. 축구 통계 매체 폿몹에 따르면 그는 패스 성공률 94%(60/64)·공격 지역 패스 18회를 기록했다. 이제는 윙어가 아닌 미드필더 이강인이 빛나고 있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지난 시즌 그에게 가짜 공격수·중앙 미드필더·오른쪽 윙 등에 기용하며 그의 다재다능함을 칭찬한 바 있다. 올 시즌에는 오른쪽 윙어를 맡기다가, 이적생이 합류한 뒤엔 중앙으로 배치하는 빈도가 늘었다. 이강인은 1월 리그 4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도움 2개를 올렸다. 시즌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 고지도 밟았다. 이강인은 올 시즌 리그1 20경기를 모두 뛰며 6골 4도움을 올렸다. 지난 시즌엔 리그 23경기 3골 5도움을 기록했다. 이강인의 단일 시즌 커리어하이는 2022~23시즌 마요르카(스페인) 시절 기록한 공식전 39경기 6골 7도움이다.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기성용(FC서울)은 최근 온라인 축구 게임 FC온라인 유튜브에 출연해 현대 축구의 미드필더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특히 그는 현대 미드필더가 갖춰야 할 요건으로 ▶볼 소유 능력(키핑력) ▶방향 전환 패스 ▶전진 능력 ▶기동력을 꼽았다. 특히 그는 전진 능력을 두고 “전진 능력이 있으면, 팀에 도움이 줄 수 있는 선수가 돼 더 인정받을 수 있다”고 했다. 이는 이강인에게서 찾아볼 수 있는 능력과 같다. 그는 세계 정상급 리그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기술력도 갖췄다. 이날 이강인의 팀 동료 뎀벨레는 “해트트릭은 좋지만, 이날은 어시스트를 한 선수들을 축하해야 한다. 세 번째 득점에서 이강인의 패스는 마법 같았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유력지 레퀴프는 “공을 소유하고 있을 때 뛰어난 패스를 넣을 수 있는 선수”라고 평했다.물론 숙제도 있다. 그는 이날 두 차례 공격 중 실수를 범해 역습을 내줬다. 그중 한 번은 상대의 슈팅으로 이어졌다. 현지 매체에서도 이 실수에 대해선 아쉬움을 지적하기도 했다.김우중 기자 2025.02.03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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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 LEE, UCL 공격 포인트 무산…PSG는 PO서 프랑스 내전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이 천신만고 끝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살아남았다. 교체로 출전한 이강인(24)은 이번에도 UCL 공격 포인트를 달성하지 못했다.PSG는 30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MHP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UCL 리그페이즈 최종전서 슈투트가르트를 4-1로 격파했다. PSG는 리그페이즈 4승(1무3패·승점 13)째를 기록, 15위로 일정을 마감했다.PSG 입장에서 이날 경기는 최소 무승부 이상 거둬야 하는 중요한 무대였다. 개편된 UCL에서는 조별리그 대신 리그페이즈 8경기를 소화한다. 추첨된 대진에서 얻은 승점으로 상위 1~8위는 16강 토너먼트에 직행한다. 9~24위는 16강 진출을 위한 별도의 플레이오프(PO)를 벌여야 한다. PSG는 경기 전 간신히 20위권을 유지한 터라 승리가 절실했다.PSG는 전반에만 3골을 터뜨리며 적지를 점령했다. 선발로 나선 브래들리 바르콜라·우스만 뎀벨레·데지레 두에가 제 역할을 했다. 전반 6분 바르콜라의 선제골이 터졌다. 뎀벨레의 코너킥을, 두에가 절묘하게 방향만 돌려놓았다. 이를 바르콜라가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바로 11분 뒤엔 뎀벨레의 추가 골이 터졌다. 주앙 네베스의 전진 패스, 바르콜라의 정확한 패스가 뎀벨레에게 향했다. 뒷공간을 무너뜨린 뎀벨레는 가볍게 공을 밀어 넣었다.뎀벨레는 전반 35분 박스 오른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멀티 골을 완성했다. PSG는 뎀벨레의 맹활약에 힘입어 3-0으로 앞선 채 후반으로 향했다. 후반에도 주인공은 뎀벨레였다. 후반 9분 하키미의 패스를 받은 그는 박스 안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팀이 4-0으로 앞선 후반 15분,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두에 대신 이강인을 투입하며 첫 번째 교체 카드를 썼다. 이어 바르콜라, 히키미 등을 빼주며 선수단을 관리했다. 슈투트가르트는 후반 32분 크로스 공격으로 윌리안 파초의 자책골을 유도했다. 이강인은 후반 막바지 슈팅과 날카로운 아웃프런트 크로스를 시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슈팅은 골대 위로 향했다. 이강인은 이날 30분 동안 패스 성공률 88%(14/16)·슈팅 1회·드리블 성공 2회·볼 경합 승리 5회 등을 기록했다. 이강인은 이번 UCL 리그페이즈 8경기를 모두 출전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리그페이즈 15위 PSG는 PO로 향해 17위 AS모나코 혹은 18위 브레스트(이상 프랑스)와 만나게 된다. 만약 PO를 통과한다면, 리버풀(잉글랜드) 혹은 바르셀로나(스페인)와 16강에서 만날 수 있다.김우중 기자 2025.01.3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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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주시하는 EPL 3개 구단 등장→아스널·뉴캐슬…맨유도 포함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이 다시 한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으로부터 관심받고 있다. 아스널·뉴캐슬에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그를 주시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스페인 매체 렐레보는 지난 8일(한국시간) “PSG 입장에서 이강인은 중요한 선수이며, 1월 이적시장에서 그를 잃고 싶어 하지 않는다. 하지만 시장에서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인다”라고 전했다.이어 매체는 디애슬레틱의 보도를 인용, “이강인은 아스널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로서는 공식적인 대화는 진행되지 않았다. 그의 프로필은 아스널에 적합해 보인다”면서 “뉴캐슬과 맨유도 이강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이강인을 향한 아스널의 러브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7일 스포츠 매체 90min 프랑스판 역시 “아스널이 PSG 공격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마르코 아센시오, 랑달 콜로 무아니는 아니다. 아스널은 이강인의 이적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하지만 PSG 경영진은 즉시 거절했다”라고 전했다.최초로 보도된 디애슬레틱에선 “아스널이 ‘임대 후 이적’ 형태로 이강인과의 계약에 대해 관심을 보인다. 하지만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의 계약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PSG는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이 아니면 판매할 의사가 없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마요르카(스페인)를 떠나 PSG 유니폼을 입었다. 현재 지휘봉을 잡고 있는 엔리케 감독과 함께 PSG에 입성했다. 이강인은 PSG에서 2시즌 동안 공식전 60경기 11골 7도움을 올렸다. 이 기간 리그 우승 포함 4개의 트로피를 품기도 했다. 올 시즌에는 주전과 교체를 오가며 1군 자원으로 활약 중이다. 90min은 “엔리케 감독은 현재 이강인의 이적을 완전히 차단한 상태다. PSG 경영진은 이강인을 4400만 유로(약 660억원)로 평가하고 있다. 이는 아스널 입장에서 너무 높은 금액”이라고 짚었다. 끝으로 렐레보는 “이강인은 PSG와 2028년까지 계약돼 있다는 걸 기억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일정 수준 이상의 이적료가 아닌 이상, 실제 이적이 이뤄질 가능성이 작다고 점친 셈이다.김우중 기자 2025.01.0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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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센시오, 무아니 NO→아스널이 원하는 건 LEE…PSG는 즉시 거절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24)을 향한 아스널(잉글랜드)의 러브콜이 눈길을 끈다. 임대 후 이적이라는 조건도 언급됐는데, PSG는 즉시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스포츠 매체 90min 프랑스판은 7일(한국시간) “아스널이 PSG 공격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마르코 아센시오, 랑달 콜로 무아니는 아니다. 아스널은 이강인의 이적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하지만 PSG 경영진은 즉시 거절했다”라고 전했다.매체는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의 보도를 인용, “아스널이 ‘임대 후 이적’ 형태로 이강인과의 계약에 대해 관심을 보인다. 하지만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의 계약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PSG는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이 아니면 판매할 의사가 없다”라고 전했다.이강인은 지난 2023~24시즌 마요르카(스페인)를 떠나 PSG 유니폼을 입었다. 현재 지휘봉을 잡고 있는 엔리케 감독과 함께 PSG에 입성했다. 이강인은 PSG에서 2시즌 동안 공식전 60경기 11골 7도움을 올렸다. 이 기간 리그 우승 포함 4개의 트로피를 품기도 했다. 올 시즌에는 주전과 교체를 오가며 1군 자원으로 활약 중이다. 매체 역시 “엔리케 감독은 현재 이강인의 이적을 완전히 차단한 상태다. PSG 경영진은 이강인을 4,400만 유로(약 660억원)로 평가하고 있다. 이는 아스널 입장에서 너무 높은 금액”이라고 짚었다. 경우에 따라선 다가오는 여름 이적설이 재점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프랑스 유력지 레퀴프는 “구단은 이강인에 대한 문의를 여러 차례 받았지만, 당분간 그와 결별할 생각이 없다”라고 조명하기도 했다. 다만 90min은 이강인을 두고 “윙어, 가짜 9번, 플레이메이커로 기용되며 다양한 역할을 소화했다. 하지만 경기마다 성과는 다소 엇갈렸다. 그는 가끔 결정적인 역할을 했지만, 중요한 경기에서는 그런 모습이 드물었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조별리그 6경기 동안 공격 포인트가 하나도 없다는 사실에 주목하기도 했다.한편 이강인은 오는 13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리는 생테티엔과의 2024~25 리그1 17라운드 출격을 기다린다. 김우중 기자 2025.01.0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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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단 제외’ LEE 입단 동기, 겨울에 SON과 한솥밥?

‘이강인 동료’ 밀란 슈크리니아르(29·파리 생제르맹)가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팀을 떠나게 될까. 최근 출전 명단에서도 제외되는 등 입지가 크게 좁아진 슈크리니아르의 차기 행선지 중 하나로 토트넘(잉글랜드)이 지목돼 눈길을 끌었다.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스퍼스웹은 지난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의 보도를 인용, “토트넘이 슈크리니아르의 차기 행선지 중 하나로 떠올랐다. 그는 다음 달 이적시장에서 파리를 떠나길 간절히 원하고 있다”며 “슈크리니아르는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의 구상에서 제외됐다. 특히 리옹과의 경기에서 명단 제외된 것은 그에게 ‘치명타’였다”라고 조명했다.당시 이탈리아 매체는 “슈크리니아르는 명단 제외에 크게 분노했고, 구단을 떠나기로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PSG에서 돌이킬 수 없는 지점에 도달했다”라고 주장하며 오는 2025년 1월 겨울 이적시장에 슈크리니아르가 나오게 될 것이라 전망했다.매체는 “소식통에 따르면 나폴리(이탈리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도 토트넘과 같이 이 선수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재로서는 토트넘의 이적 가능성이 더 설득력 있다고 전하고 있다”라고 짚었다.슬로바키아 출신의 슈크리니아르는 자국 리그에서 활약하다 삼프도리아(이탈리아) 유니폼을 입으며 이름을 떨쳤다. 재능을 인정받은 뒤인 2017~18시즌엔 3400만 유로(약 514억원)에 달하는 이적료와 함께 인터 밀란 유니폼을 입었다. 슈크리니아르는 인터 밀란에서만 246경기 11골 5도움을 기록하며 전성기를 달렸다. 이 기간 세리에 A 우승 1회·코파 이탈리아 2회·이탈리아 슈퍼컵 2회 등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그런데 슈크리니아르는 2022~23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됐다. 재계약 대신 FA로 이적료 없이 PSG 유니폼을 입었다. 세대교체 중인 PSG에 합류했다. 당시 슈크리니아르의 입단 동기가 이강인·마르코 아센시오·우스만 뎀벨레 등이다. 나름 주전 입지를 다진 동기들과 달리, 슈크리니아르는 PSG에서 공식전 37경기 출전에 그쳤다. 특히 올 시즌엔 단 5경기 381분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이적생 윌리엄 파초와의 경쟁에서 완전히 밀린 상태다.다만 매체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토트넘을 맡고 있었다면, 슈크리니아르를 영입하는 것이 이상적인 선택이었을 것이다. 그는 콘테 감독의 시스템에 잘 맞는 선수로 평가받았다”며 “슈크리니아르는 높은 라인을 유지하며 수비하는 데 필요한 속도와 기술적인 능력이 부족하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요구하는 빌드업 방식에도 부합하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라며 부정적인 시선을 보냈다.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르트에 따르면 슈크리니아르의 시장 가치는 1500만 유로(약 226억원)다. PSG와 계약은 2028년까지 4년이나 남았다.김우중 기자 2024.12.2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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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리케 감독, 선수단 이어 LEE 데려온 단장과도 불화설?…“몇 주 내로 긴장 고조될 것”

루이스 엔리케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이 막강한 권력을 휘두르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제는 팀의 단장과도 충돌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프랑스 매체 RMC 스포르트는 3일(한국시간) “최근 실망스러운 경기 결과와 모두가 납득하지 못할 몇몇 결정으로 인해 엔리케 감독과 선수단의 관계가 멀어지고 있다”며 “엔리케 감독과 루이스 캄포스 단장 사이에도 심각한 갈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매체에 출연한 다니엘 리올로 평론가는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이 그(엔리케)를 직접 선택한 건 아니었다. 캄포스 단장이 추린 9명의 감독 후보 중 한 명이었다. 캄포스 단장이 엔리케 감독의 영입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면서도 “장담하건데, 앞으로 몇 주 안에 둘 사이에 심각한 갈등이 발생할 것이다. 곧 엔리케 감독은 이번 여름에 있던 일들이 자신이 선택한 것이 아니라고 말하기 시작할 거다. 하지만 사실은 그들이 함께 선택했다”고 말했다.이어 “캄포스 단장이 제안한 모든 것을 엔리케 감독이 승인했다. 빅터 오시멘(갈라타사라이)은 엔리케가 원하지 않았다. 아데몰라 루크먼(아탈란타) 역시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최근 해당 매체는 엔리케 감독과 PSG 선수단이 갈등을 빚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1일엔 “PSG는 최근 힘든 한 주를 보냈다. 주중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패하고, 리그1에선 무승부를 기록했다. 스페인 출신 엔리케 감독과 선수들 사이에 긴장이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엔리케 감독의 강력한 권력으로 인해 팀이 휘둘리고 있다는 주장이다. 특히 매체는 “엔리케 감독은 지난달 뮌헨전 당시 선발 명단을 경기 직전에야 발표했다. 주중에 연습한 전략과, 경기에서 활용되는 전술이 다르다는 문제도 있었다”고 당시 주장했다.일부 스페인 선수들조차도 엔리케 감독과 묘한 기류가 흐른다는 보도도 나왔다. 매체는 “일부 선수는 엔리케 감독의 결정을 이해하지 못하고, 불공정하다고 느낀다. 이런 불만의 목소리는 내부에서도 확산하고 있다. 특히 파비안 루이스와 같은 ‘스페인 출신’ 등은 현재 엔리케 감독의 방식에 불만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하지만 엔리케 감독의 입지는 굳건하다. 엔리케 감독은 이미 PSG와 2027년까지 장기 계약한 상태다. 반면 그와 함께한 캄포스 단장은 올 시즌 뒤 계약이 만료된다. 캄포스 단장은 지난 시즌 PSG의 강도 높은 리빌딩을 이끈 인물. 한국 국가대표 이강인 영입을 추진한 것도 캄포스 단장으로 알려져 있다.다만 엔리케 감독의 입지가 커지고, 캄포스 단장은 밀려나는 모양새다. 이강인의 입지에도 영향이 있을지가 관심사다. 이강인은 올 시즌 공식전 18경기 6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중 선발 출전은 9경기였다.김우중 기자 2024.12.0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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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병 날리고 강한 질책까지…엔리케 PSG 감독 다큐멘터리 논란

루이스 엔리케(스페인)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감독이 선수단 불화설로 도마 위에 올랐다. 특히 최근 다큐멘터리에서 공개된 장면에선, 선수들을 향해 물병을 차고 강하게 질책하는 등의 행동으로 이목을 끌었다.프랑스 매체 RMC 스포르트는 3일(한국시간) “엔리케 감독의 PSG 첫 시즌을 다룬 다큐멘터리가 선수단 내부에서 불만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선수들이 심하게 질책받는 장면이 포함된 몇몇 상황에 대해 불만의 목소리가 나온다”고 주장했다.매체에 따르면 해당 다큐멘터리에서는 엔리케 감독이 지난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경기 중 하프타임 동안 선수들에게 강한 어조로 질책한 장면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PSG는 2-0으로 이겼다. 이강인이 교체 투입돼 도움을 올린 경기이기도 하다. 다만 당시 엔리케 감독은 하프타임 중 라커룸에서 테이블에 있던 물병을 날리고, 스페인어로 강하게 질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술판 내 자석을 쓸어버리는 모습도 담겼다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또 우스만 뎀벨레, 킬리안 음바페를 강하게 질책하는 장면도 있다. 매체는 “선수들은 감독의 분노나 질책 자체를 문제 삼진 않지만, 그런 장면이 공개적으로 드러나는 것에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음바페는 지난 시즌 수비 위치에 대해 엔리케 감독과 설전을 벌인 바 있다. 구단을 떠나기로 확정한 뒤엔 이른 시간에 교체시키는 등 긴장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한편 전날(2일) 매체는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엔리케 감독과 선수들 사이 관계가 악화하고 있다”며 “PSG는 지난 주중 UCL 리그 페이즈 5차전서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0-1로 패하고, 이어 낭트와의 리그1 경기서 1-1로 비겼다. 팀 내부에선 의구심이 퍼지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특히 엔리케 감독의 독단적인 권위로 인해 선수단 내부가 흔들리고 있다는 주장이다. 매체는 “일부 선수들은 감독의 결정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몇몇 결정은 부당하다고 느끼고 있다. 한때 엔리케 감독을 지지한 파비안 루이스와 같은 선수들조차 그의 방식에 불만을 드러내며 긴장감이 이어진다”고 전했다.엔리케 감독은 과거 바르셀로나(스페인)를 이끌고 트레블(3관왕)에 성공한 명장이다. 하지만 이후 스페인 대표팀에서는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남긴 채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지난 2023~24시즌 PSG 지휘봉을 잡고 새판짜기에 나섰으나, 선수단 관리 이슈로 흔들리는 모양새다. 리그에선 압도적인 1위지만, 개편된 UCL에선 25위까지 추락하며 토너먼트 탈락 위기에 놓였다.김우중 기자 2024.12.0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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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내 ‘실세’ 엔리케, 선수단과 불화설…LEE 입지 영향?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이 긴장 상태에 놓였다는 현지 매체의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특히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선수단 사이에서 불화가 생겼다는 주장이다.프랑스 매체 RMC 스포르트는 지난 1일(한국시간) “PSG는 최근 힘든 한 주를 보냈다. 주중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에서 패하고, 리그1에선 무승부를 기록했다. 스페인 출신 엔리케 감독과 선수들 사이에 긴장이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PSG는 지난달 27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2024~25 UCL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0-1로 패했다. PSG는 리그 페이즈 25위(승점 4)까지 추락했다. 개편된 UCL에선 리그 페이즈 8경기를 치른 뒤 상위 8팀이 16강에 직행한다. 9~24위는 16강 진출권을 놓고 추가적인 플레이오프를 벌인다. PSG는 16강 진출이 좌절될 위기다.지난 1일에는 안방인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리그1 강등권(16~18위)인 낭트와 1-1로 비겼다. 킥오프 2분 만에 아치라프 하키미의 선제골이 터졌는데, 전반 종료 전 동점 골을 내줬다. PSG는 점유율 84% 동반 24슈팅을 기록했으나, 추가 득점이 없었다. 부정확한 크로스만 시도하다 허무하게 승점을 놓쳤다. 여전히 리그에선 1위(10승3무·승점 33)지만, 부진한 경기력에 대한 지적은 피할 수 없었다. 한편 매체는 엔리케 감독의 최근 결정들이 선수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매체에 따르면 엔리케 감독은 지난달 뮌헨전 당시 선발 명단을 경기 직전에야 발표했다. 주중에 연습한 전략과, 경기에서 활용되는 전술이 다르다는 것도 있었다. 매체는 “엔리케 감독이 자신의 방향성을 이해하고 있다 해도, 선수들과의 소통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짚었다.또 일부 스페인 선수들조차도 엔리케 감독과 묘한 기류가 흐른다는 주장도 나왔다. 매체는 “일부 선수는 엔리케 감독의 결정을 이해하지 못하고, 불공정하다고 느낀다. 이런 불만의 목소리는 내부에서도 확산하고 있다. 특히 파비안 루이스와 같은 ‘스페인 출신’ 등은 현재 엔리케 감독의 방식에 불만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다만 엔리케 감독은 PSG 내 입지가 굳건하다. 그는 지난 시즌 PSG 지휘봉을 잡고, 이내 재계약까지 따내며 2027년까지 입지를 보장받았다. 매체 역시 “엔리케 감독은 PSG 내 입지가 강력하다. 다만 그의 막강한 영향력은 일부를 짜증 나게 하고 있다. 엔리케 감독은 모든 것을 장학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 중이다. 하지만 루이스 캄포스 단장과는 아직 연장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고 짚었다.캄포스 단장은 지난 시즌 PSG 스쿼드 개편에 힘쓴 인물이다. 네이마르, 마르코 베라티, 리오넬 메시 등 슈퍼스타들과 결별 후 재능 있는 선수를 끌어모았다. 한국의 이강인 역시 캄포스 단장의 픽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매체의 보도대로 엔리케 감독의 영향력이 점차 커진다면, 주력 로테이션 자원인 이강인이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 잡기까진 시간이 더 필요해질 수 있다. 한편 이강인은 올 시즌 공식전 18경기 6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중 선발 출전은 9경기였다. 김우중 기자 2024.12.02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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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선발 제외 미스터리’ PSG 최악 부진, 챔스 탈락 굴욕 위기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에서 탈락할 위기에 내몰렸다. 가파른 상승세를 타던 이강인은 중요한 빅매치에서 또 선발에서 제외됐다.PSG는 27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UCL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0-1로 졌다. 전반 38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민재의 헤더 선제골로 균형이 깨졌고, 후반 11분 우스만 뎀벨레의 경고 누적 퇴장 악재까지 더해진 PSG는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해 0-1로 졌다.이날 패배로 PSG는 최근 UCL 4경기에서 1무 3패라는 극도의 부진에 빠지게 됐다. 첫 경기 지로나(스페인)전에서 승리를 거뒀던 PSG는 이후 아스널(잉글랜드)에 0-2로 완패한 뒤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과 1-1로 비겼다. 이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에 1-2로, 바이에른 뮌헨에 0-1로 잇따라 졌다.5경기 승점 4(1승 1무 3패)에 그친 PSG는 36개 팀 중 순위가 26위까지 떨어졌다. 아직 5차전을 치르지 않은 팀들이 많아 자칫 순위가 더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26위는 플레이오프조차 치르지 못하고 UCL에서 탈락하는 순위권이다. 대회 방식이 바뀐 UCL은 1~8위가 16강 토너먼트에 직행하고, 9~24위는 16강 플레이오프를 거쳐 16강 진출팀을 가린다.PSG가 속한 25위 이하 팀들은 그대로 본선에서 탈락한다. 이전 시즌과 달리 UEFA 유로파리그 등 한 단계 낮은 대회로 떨어지는 것도 아니라, 아예 이번 시즌 UEFA 클럽대항전 여정에 마침표를 찍는다. PSG의 리그 페이즈 남은 경기 수는 3경기인데,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와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슈투트가르트(독일) 등 남은 상대들도 만만치가 않다. 순위 경쟁의 최대 분수령으로 꼽혔던 바이에른 뮌헨전 이강인의 선발 제외는 그래서 더 아쉬웠다. 이강인이 가장 중요한 무대인 UCL 선발에서 제외된 건 지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 이어 2경기 연속인데, 공교롭게도 PSG는 2경기 모두 패배했다.이강인의 선발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컸기에 이강인을 선발로 제외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선택은 미스터리에 가까웠다. 실제 이강인은 A매치 휴식기 직전 경기인 앙제와의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이후 A매치 기간이 끝난 직후 첫 경기인 툴루즈전에선 교체로 투입됐다. A매치 기간 여파와 바이에른 뮌헨과의 UCL에 대비한 선택으로 풀이됐다.그러나 엔리케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전 역시도 이강인을 선발에서 제외했다. 전방에는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우스만 뎀벨레를 포진시키고, 미드필더 라인을 파비안 루이스와 주앙 네베스, 비티냐, 워렌 자이르에머리로 꾸렸다.엔리케 감독은 팀이 0-1로 뒤지고, 수적 열세에까지 몰린 후반 20분에야 이강인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이강인은 짧은 시간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으려 애썼으나 분위기를 바꾸기엔 부족한 시간이 아쉬웠다. 결국 경기는 PSG의 0-1 패배로 막을 내렸다. UCL 16강이 아닌 리그 페이즈 탈락의 먹구름이 PSG에 드리우게 됐다. 김명석 기자 2024.11.2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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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이강인, UCL 무대 출격할까…AT 마드리드전 예상 선발 명단 포함

파리 생제르맹 미드필더 이강인(23)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서 다시 선발 출전할 수 있을까. 한 매체는 이강인의 선발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PSG는 오는 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2024~25 UCL 리그 페이즈 4차전을 벌인다. PSG는 리그 페이즈 19위(승점 4), AT 마드리드는 27위(승점 3)다. 16강 토너먼트에 직행하기 위해선 리그 페이즈에서 8위 안에 들어야 한다.팬들의 관심사 중 하나는 이강인의 출전 여부다. 한편 5일 스포츠 매체 90Min 프랑스판은 이강인이 AT 마드리드전에 선발로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매체는 이강인이 우스만 뎀벨레,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함께 전방에 포진할 것이라 주장했다. 이강인의 자리에 마르코 아센시오가 나설 수도 있다는 게 매체의 전망이다.이밖에 비티냐·주앙 네베스·워렌 자이르-에머리·누누 멘데스·파초·마르퀴뇨스·아치라프 하키미·잔루이지 돈나룸마가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곤살루 하무스, 뤼카 에르난데스 등은 부상으로 제외됐다.매체는 PSG가 AT 마드리드에 1-0으로 이길 것이라 내다봤다. UCL 3경기서 침묵한 바르콜라가 첫 득점을 터뜨릴 것이라는 전망을 덧붙였다. AT 마드리드의 키 플레이어로는 앙투안 그리즈만을 꼽았다. 그리즈만은 올 시즌 공식전 16경기 4골 5도움을 올렸는데, UCL에서는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한편 이강인은 올 시즌 공식전 13경기에 나서 4골을 기록 중이다. 선발로는 7번, 교체로 6번 나섰다. UCL에서는 2,3차전에서 선발로 나선 바 있다. 당시 모두 중앙 공격수로 나섰는데,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지난달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선 회심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번에도 같은 포지션을 소화할지가 관심사다. 한편 PSG 구단은 5일 소셜미디어(SNS) 등 공식 채널을 통해 훈련을 소화 중인 이강인의 사진을 게시하기도 했다.김우중 기자 2024.11.0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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