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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스터디그룹’ 황민현, 청순미 벗어던졌다 [RE스타]

배우 황민현이 기존 청순한 이미지를 완전히 탈피했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스터디그룹’에서 완벽한 액션 연기를 선보이며 배우로서 스펙트럼을 넓혔다.‘스터디그룹’은 공부를 잘하고 싶지만 싸움에만 재능이 넘치는 윤가민(황민현)이 최악의 꼴통 학교인 유성공고에서 피 튀기는 입시에 뛰어들며 스터디그룹을 결성하는 코믹 고교 액션물이다. 지난달 23일 첫 공개된 ‘스터디그룹’은 주간 티빙 유료가입기여자수 2주(1월 27일~2월 2일, 2월 3~9일 집계 기준) 연속 1위를 기록했으며 시청 UV에서 공개 첫 주(1월 23~26일, 2월 6~9일 집계 기준) 대비 2배 증가하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하얀 피부에 뿔테 안경. 얌전하고 차분한 성격. 극중 윤가민은 황민현이 지금까지 만들어온 이미지와 똑닮은 인물이다. 윤가민은 외형으로는 모범생처럼 보이지만 공부 못하기로 악명 높은 유성공고에서도 꼴찌에 가까운 성적을 유지하는 반전을 갖고 있다. 그러나 공부를 하기 위해 무엇이든 해내고 마는 캐릭터다.황민현은 그런 윤가민을 자연스럽게 소화해 내며 변신에 성공했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스터디그룹’의 매력은 툭툭 튀는 개연성 없는 스토리 전개 속에서 보여주는 화려한 액션 장면에서 나오는데, 황민현은 착하고 순해 보이는 외모지만 숨겨둔 화려한 무술 실력으로 일진들에 맞서 자신이 결성한 스터디그룹 친구들을 구하는 윤가민을 통해 반전 매력을 선사하며 시청자와 관객을 사로잡았다. 황민현은 ‘스터디그룹’의 액션 장면을 위해 첫 촬영 2개월 전부터 약 8개월 동안 무술 연습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황민현은 ‘스터디그룹’ 촬영 당시 아시아 투어를 병행하는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영상을 보며 해외에서도 연습을 이어갔다. 촬영이 없는 날에도 액션스쿨을 찾아 훈련을 거듭했다”고 전했다. 이어 “날렵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촬영 기간 내내 식단 조절을 했고 캐릭터와 완전히 일체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그 때문인지 ‘스터디그룹’에서 황민현의 액션 연기는 무척이나 돋보인다. 날렵하고 가벼운 몸동작으로 정석에 가까운 액션을 선보인다. 황민현은 대역 배우를 쓰지 않고 직접 와이어에 매달려 수차례 높은 곳에서 떨어지고, 상대 배우와 많은 연습을 하면서 액션 동작을 하나씩 맞춰 나간다. ‘스터디그룹’의 메이킹 영상에서는 황민현이 불에 활활 타는 가방을 차면서 360도 이상을 공중에서 회전하는 모습이 담겼는데, 액션을 향한 그의 열정이 눈길을 끈다. 황민현은 tvN ‘환혼’, ‘소용없어 거짓말’ 등을 통해 액션 연기에 도전한 바 있으나 오로지 액션 연기를 통해 극을 이끌어가는 것은 ‘스터디그룹’이 처음이다. 황민현의 진심이 담긴 액션 연기는 ‘스터디그룹’을 보는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부여하면서 상승세의 1등 공신으로 꼽히고 있다. 지난 2012년 3월 그룹 뉴이스트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한 황민현은 활동 당시 인기를 얻지는 못했다. 그러나 황민현은 2017년 방송된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해 최종 순위 9위로 그룹 워너원으로 재데뷔에 성공했다. 워너원 활동을 통해 엄청난 인기를 얻은 황민현은 ‘프로듀스 101 시즌2’에 함께 출연해 높은 순위를 기록했던 뉴이스트 강동호, 김종현, 최민기와 함께 그룹의 부활을 이끌었다. 당시 뉴이스트는 멤버 개개인이 실력을 인정받고 인기도 급상승해 단숨에 최정상급 아이돌로 부상했다. 황민현은 그룹 활동을 이어가면서 2020년 JTBC ‘라이브온’을 통해 배우로도 활동을 넓혔다. 학원물인 ‘라이브온’에서 엄격한 방송부장 고은택 역을 맡아 연기를 시작한 황민현은 tvN ‘환혼’을 통해 사극에도 도전했다. 이후 ‘소용없어 거짓말’ 등 로맨스 장르로 귀공자 비주얼의 매력을 극대화 시키는 작품을 선택해왔다.황민현은 ‘스터디그룹’을 통해 원래 가지고 있던 청순한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액션 배우로서의 가능성까지 입증해냈다는 평을 받는다. 감성적인 목소리로 “여보세요”라며 노래 부르고, 귀공자 얼굴로 사랑을 말하던 황민현의 완벽한 도약이다. 한 차례 가수로서 전성기를 누렸던 황민현이 ‘스터디그룹’을 계기로 두번째 전성기는 배우로서 맞이하게 될지 관심이 모인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황민현은 아이돌 가수 출신이면서 로맨스 장르에서 매력을 보여주던 배우였는데 ‘스터디그룹’을 통해 액션을 완벽에 가깝게 소화하고 있다”며 “여성들이 주요 시청자인 로맨스에서 활약하던 배우가 액션을 잘 소화해내면 선호도가 높아지는 경우가 많다”고 짚었다. 이어 “황민현은 ‘스터디그룹’에서 액션으로 스토리를 잘 이끌어 가면서 배우로서 영역을 크게 확장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12 06:05
뮤직

하츠투하츠, 멜론 하이라이징 아티스트 선정…독점 매거진 공개

SM 신인 걸그룹 하츠투하츠가 멜론의 신예 아티스트 육성 프로젝트 ‘하이라이징(Hi-RiSiNG)’ 새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은 10일 하츠투하츠의 독점 매거진을 발행하고 다양한 이벤트에 돌입했다.다양한 감정과 진심 어린 메시지를 담은 자신들만의 신비롭고 아름다운 음악 세계를 통해 글로벌 팬들과 마음을 잇고 더 큰 ‘우리’로 함께 나아가겠다는 뜻을 지닌 하츠투하츠는 이번 독점 콘텐츠를 통해 데뷔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킬 전망이다.멜론은 오는 24일 데뷔를 앞둔 이들의 ‘릴레이 자기소개 영상’을 비롯해 ‘내가 쓰는 프로필’과 현장 스케치를 공개한다. 멤버 지우, 카르멘, 유하, 스텔라, 주은, 에이나, 이안 , 예온은 ‘내가 쓰는 프로필’을 통해 나와 친해지는 방법, 첫 오디션에서 불렀던 곡, 팬들과 하고 싶은 것, 우리 팀의 매력 포인트 등 팬들이 궁금해할 질문에 솔직하게 답하며 한층 가까이 다가간다.하츠투하츠의 데뷔팬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도 있다. 이들의 채널을 팬맺기하고 데뷔 응원 댓글을 남긴 멜론 이용자 중 30명을 추첨해(1인 1매) 단 한 번뿐인 데뷔 쇼케이스에 초대한다. 또 24일 발매되는 데뷔 앨범 ‘더 체이스’를 듣고 응원 댓글을 남기면 멤버들이 직접 꾸민 폴라로이드와 같은 선물을 제공하며, 같은 날 멜론 뮤직웨이브에 오픈하는 하츠투하츠의 채널에서는 멤버들의 목소리가 담긴 보이스트랙과 앨범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또 뮤직웨이브에서는 멤버들과의 채팅 이벤트를 개최하여 독점 셀카사진 등을 제공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10 14:30
스타

‘솔로지옥4’ 이시안, 송강호 소속사行 아니었다…“광고 에이전시” [공식]

소속사와 전속계약 분쟁 중인 ‘솔로지옥4’ 출연자 이시안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한다는 의혹이 불거진 써브라임이 입장을 밝혔다.써브라임 측은 10일 일간스포츠에 “회사 내 연예 매니지먼트 담당 부서와 광고 에이전시를 담당하는 부서가 따로 있다”라며 “이시안 씨와는 광고 에이전시로 몇 건을 진행한 적이 있다. 연예 매니지먼트를 담당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한 매체는 이시안이 소속사 리더스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분쟁 중인 가운데 써브라임이 매니저 업무를 대행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이와 관련해 선을 그은 것이다.이시안은 Mnet 오디션 프로그램인 ‘프로듀스48’, ‘아이돌학교’에 출연 후 모델로 활동 중이며, 최근 넷플릭스 연애 리얼리티 ‘솔로지옥4’에 출연해 화제의 중심에 섰다.이 가운데 지난달 21일 리더스 엔터테인먼트는 “이시안이 소속사와의 전속 계약 그리고 추가 합의된 계약 조건 등을 명백히 위반했다”고 법적 대응을 알렸다. 리더스 측은 지난해 4월 이시안의 ‘솔로지옥4’의 출연 논의를 본격화하며 2024년 10월 25일 만료 예정인 기존 계약에 1년 6개월을 추가 연장하기로 했으나, 이시안이 지난해 8월 그해 10월 21일까지만 활동하겠다고 통보했다고 주장했다.한편 써브라임에는 배우 송강호, 고소영, 걸스데이 출신 혜리, EXID 하니, 인플루언서 프리지아 등이 소속돼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10 11:14
뮤직

‘JYP 보이그룹’ 넥스지, 3월 2일 첫 팬 미팅... 오는 17일 선예매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소속 보이그룹 넥스지가 오는 3월 데뷔 첫 공식 팬 미팅을 연다.JYP는 2월 7일 오후 6시 공식 SNS 계정에 넥스지의 첫 단독 팬 미팅 개최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넥스지는 3월 2일 오후 2시와 7시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첫 번째 공식 팬 미팅 ‘넥스지 처 번째 팬 미팅 <넥스지 하이 스쿨>’을 총 2회 개최한다.함께 공개된 공연 포스터 속 토모야, 유우, 하루, 소 건, 세이타, 휴이, 유키 일곱 멤버는 스쿨룩 스타일링으로 풋풋한 하이틴 매력을 뽐내며 팬 미팅 콘셉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024년 5월 글로벌 데뷔 이래 처음 성사된 국내 단독 팬 미팅인 만큼 풍성한 볼거리, 즐길 거리를 마련해 팬들과 소중한 추억을 나눌 예정이다.이번 팬 미팅 티켓 예매는 예스24에서 가능하며 2월 17일 오후 8시부터 넥스티(팬덤명) 1기 회원을 대상으로 팬클럽 선예매, 18일 오후 8시에는 일반 예매가 진행된다. 해당 공연과 예매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추후 공식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넥스지는 지난 5월 데뷔한 7인조 다인조 그룹이다. JYP엔터테인먼트와 소니 뮤직 재팬이 공동 기획한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Nizi Project Season 2’를 통해 결성되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08 10:18
드라마

[IS인터뷰] ‘지거전’ 최우진 “롤모델은 유연석…대체불가 배우 되는 게 목표”

“이번 작품을 함께하면서 저의 롤모델은 유연석 선배님으로 확고해졌어요.”배우 최우진은 ‘지금 거신 전화는’에서 유연석이 연기한 대통령실 대변인 백사언 옆을 지키는 행정관 박도재를 연기했다. 최우진은 최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작품 안에서 가장 많이 호흡을 맞춘 선배 유연석에 대해 “배우로서나 사람으로서나 배울 게 너무 많았다”고 존경심을 드러냈다.올 초 종영한 MBC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이하 ‘지거전’)은 협박 전화로 시작된, 정략결혼 3년 차 쇼윈도 부부의 로맨스 스릴러다. 최우진이 연기한 박도재는 과거 백사언의 기자 시절 후배이면서 대통령실까지 함께 와 일할 정도로 충직한 인물인 듯하지만 후반부 반전의 키를 쥔 인물이기도 하다. 최우진은 전반부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얼굴로 후반부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지거전’은 장르 자체가 로맨스와 스릴러를 오간다. 캐릭터들 역시 코믹할 때가 있는가 하면 정반대로 매우 진지하거나 심각해지는 등 감정의 폭이 크다. 최우진도 박도재 캐릭터의 전반부와 후반부 온도 차 때문에 연기 방향성을 잡는데 애를 먹었다. 특히 그의 정체가 밝혀지고 감정이 폭발하는 10회가 가장 어려웠다고 했다.“복잡한 감정의 장면이었어요. 박도재가 복수의 대상이 백사언이 아니라 납치범이었다는 걸 깨닫게 된 장면인데, 그때 납치범을 향한 분노, 보좌했던 백사언에 대한 미안함, 홍희주(채수빈)를 벼랑 끝에서 밀었다는 죄책감이 교차하거든요. 나름대로 준비했지만 100% 잘 하진 못한 것 같아 아쉬워요.” 다만 최우진은 이 장면을 본 유연석이 직접 전화해 격려를 해줬다며 기뻐했다. 그는 “방송 시작할 때부터 제 신 나올 때까지 마음 졸이면서 끝까지 보고 진이 빠져있는데 선배님이 ‘잘 나왔더라, 고생했다’고 먼저 전화를 주셨다. 정말 감동받았다”고 이야기했다.최우진은 오디션을 통해 ‘지거전’에 합류했다. 박도재 배역을 얻기 위해 원작 웹소설을 찾아 읽으며 캐릭터 분석을 꼼꼼히 해갔다. 두 번에 걸친 오디션 끝에 배역을 따낼 수 있었다는 최우진은 “전해 들었는데 제가 조연출들의 ‘원픽’이었다더라”면서 “원작 소설을 읽고 나름 분석해 간 게 감독님의 마음에 드셨던 것 같다”며 웃었다.최우진에게 ‘지거전’은 고생한 만큼 성과도 따라와 줘 더욱 뜻깊은 작품이다. 최고 시청률 8.6%를 기록했고, 특히 넷플릭스를 통해 글로벌 팬들에게 인기가 높았다. 최우진 역시 인기를 실감 중이다. “‘지거전’ 이전에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1300명 정도였는데 지금은 43만 명으로 엄청나게 늘었어요. 이 계정이 제 것이 아닌 것 같은 느낌이에요.” 1995년생인 최우진은 고등학교에 들어갈 무렵 배우의 꿈을 갖게 됐다. “평소에 할 수 없는 말과 행동을 연기를 통해 할 수 있다는 게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는 게 연기에 흥미를 갖게 된 이유다. 당시 캐나다 유학 중이던 최우진은 꿈이 정해진 후 바로 한국으로 돌아와 예고 입시를 준비했고, 계원예고와 중앙대 연극전공을 졸업하며 연기를 익혔다. 그리고 지난해 티빙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에서 중부경찰서 형사2팀 형사 우지훈 역으로 데뷔의 꿈을 이루게 됐다. ‘지거전’으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리는 데 성공한 그는 차기작으로 올해 박보검, 김소현 주연 JTBC 드라마 ‘굿보이’를 확정한 상태다. 이제 막 활동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된 최우진의 목표는 ‘대체불가한 배우’가 되는 것이다.“‘이 캐릭터는 얘 아니면 안 돼’라는 말을 듣는 배우가 되는 게 궁극적인 목표예요. 그러기 위해서는 일단 기본, 기초가 튼튼해야 할 것 같아요. 신체로 표현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연기 연습은 물론 스트레칭도 열심히 하고 있어요. 앞으로의 모습도 기대해 주세요.”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2.06 06:15
뮤직

‘유니버스 리그’ 9인조 아홉, 상반기 데뷔 목표 준비 [공식]

그룹 아홉(AHOF)이 2025년 상반기 가요계 출사표를 던진다.5일 소속사 F&F엔터테인먼트 측은 “아홉 데뷔조 전원과 미팅을 완료한 상태”라며 “멤버들은 잠시 휴식기를 가진 뒤 올해 상반기 데뷔를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한다”고 알렸다.아홉은 지난달 24일 막 내린 SBS 글로벌 보이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유니버스 리그’를 통해 결성된 팀이다. 최종화에서 스티븐, 서정우, 차웅기, 장슈아이보, 박한, 제이엘, 박주원, 즈언, 다이스케까지 총 9명의 멤버가 데뷔조에 오르면서 글로벌 보이그룹 아홉(AHOF)으로 확정됐다.그룹명은 명예의 전당을 의미하는 ‘Hall Of Fame’을 차용해 완성했다. 아홉은 ‘All-time Hall Of Famer(올-타임 홀 오브 페이머)’의 약자로, ‘K팝 명예의 전당’에 오르겠다는 멤버들의 당찬 포부를 담아냈다.이들은 결성과 동시 공식 SNS 채널을 오픈하며 팬들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200여 개국 K팝 팬들의 선택으로 탄생한 만큼, 이들의 정식 데뷔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05 12:03
뮤직

‘달려라 방탄’ 만든 방우정 PD, 레토피아살롱 설립…3월 보이그룹 오디션 개최

글로벌 슈퍼스타 방탄소년단(BTS)을 성공으로 이끈 하이브 출신 핵심 멤버들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레토피아살롱은 4일 하이브 출신 방우정 대표를 필두로 김수린 CCO, 박준수 COO 등이 의기투합해 회사를 설립하고 신규 보이그룹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레토피아살롱은 현실 세계에 구현되는 유토피아를 상징한다. ‘Make Dreams Real’이라는 비전 아래 대중 예술을 향한 열정이 꿈을 넘어 현실의 경험으로 실현되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레토피아살롱은 아티스트 매니지먼트와 콘텐츠 제작을 아우르는 엔터테인먼트사로 현재 방탄소년단 진의 유튜브 예능 콘텐츠 ‘달려라 석진’을 제작하고 있다. 기존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차별화된 콘텐츠 전문가들의 집합체로서 K팝 시장에 새로운 혁신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방우정 대표는 “레토피아살롱은 생명력 있는 콘텐츠로 세상에 없는 경험을 창조하고자 한다. 첫 프로젝트로 K팝 시장을 선도할 보이그룹을 선보일 예정이며, 3월 대규모 글로벌 오디션을 시작해 본격적인 팀 구성에 착수할 것”이라고 전했다.2010년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입사한 방우정 대표는 전 하이브 미디어 스튜디오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리더로 지난해 9월까지 하이브에 재직하며 하이브 뮤직그룹 주요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콘텐츠 제작을 총괄했다. 특히 방탄소년단의 성공 요인 중 하나인 소셜 미디어와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팬 커뮤니케이션을 주도한 인물이며, 현재 K팝 아이돌의 기본 문법으로 여겨지는 기획형 자체 제작 콘텐츠, 일명 ‘자컨’의 창시자이기도 하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달려라 방탄’, ‘인더숲’ 등이 있고, 해당 작품들은 엠넷, JTBC 등 방송국에서 방영될 정도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김수린 CCO는 전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 VP(부사장)로, 2011년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입사 후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등의 팬 콘텐츠를 진두지휘했다. 담당했던 아티스트의 팬미팅이나 시즌그리팅, 포토북의 비주얼 디렉팅을 맡았고, 방탄소년단의 데뷔일을 기념하는 행사 ‘FESTA’를 기획해 팬 경험의 폭을 넓힌 인물로 평가된다. 일본 법인으로 이동 후에는 현지 연습생 캐스팅과 브랜딩 등을 도맡았다.박준수 COO는 하이브 오리지널 콘텐츠 스튜디오 SP 출신으로 ‘달려라 방탄’, ‘본보야지’, ‘번 더 스테이지’ 등 방탄소년단의 예능, 리얼리티, 다큐멘터리, 영화를 모두 연출한 감독으로 유명하다. 세븐틴 ‘인더숲’과 박서준, 픽보이, 최우식, 박형식, 방탄소년단 뷔가 출연한 ‘인더숲: 우정여행’과 '백스테이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x 엔하이픈 다큐멘터리' 등도 연출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04 16:03
예능

예능 새내기 진선규, ‘삐끼삐끼’ 춤까지…SBS 연예대상 신인상 쾌거

진선규가 ‘더 매직스타’로 SBS 연예대상 신인상을 수상했다.진선규는 29일 진행된 SBS 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안았다. 진선규는 마술 오디션 ‘더 매직스타’에서 마술사들의 퍼포먼스를 평가하는 심사위원으로 활약했다. 참가자들과 함께 마음 졸이며 응원을 보내면서도 아티스트로서는 냉철한 시선으로 무대를 평가하며 진정성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진선규는 소속사 엘줄라이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지난해 ‘더 매직스타’를 통해 무대 뒤에서의 고통과 눈물을 감내하며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는 마술사들로부터 수 많은 감동과 영감을 받은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한데, 이렇게 신인상까지 받게 될 줄 몰랐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올해는 기도와 소망과 웃음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들이 ‘더 매직스타’와 같은 진정성 있는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진선규는 특히 진선규는 이날 시상식에서 아이처럼 해맑은 모습으로 고라니 성대모사부터 ‘삐끼삐끼’ 춤까지,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개인기를 선보이며 큰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진선규는 차기작으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애마’, ‘자백의 대가’를 선보일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30 17:06
뮤직

푸른 뱀띠의 해... ‘빅 4’ K팝 신인상 두고 박터지는 대결 [줌인]

2025년에도 신인상을 두고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일명 ‘빅 4’라고 불리는 대형 기획사에서 줄줄이 신인 그룹을 론칭하면서다. 먼저 출사표를 던진 건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다.JYP 신인 보이그룹 킥플립은 지난 20일 데뷔했다. JYP에서 보이그룹을 론칭하는 건 그룹 스트레이 키즈 이후로 약 8년 만이다. 이들은 지난 2021년 방송된 SBS 오디션 프로그램 ‘라우드’에서 선발된 멤버들을 주축으로 한다. ‘라우드’ 데뷔초 출신인 계훈, 동현, 아마루, 케이주를 비롯해 동화, 주왕, 민제까지 합류했다. ‘킥플립’은 그룹명부터 심상치 않다. 발끝으로 보드를 360도 회전시키는 고난도 기술 용어를 뜻한다. 기존의 것에 얽매이지 않고 새롭게 활약하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힌 킥플립. 시작은 순조롭다. 데뷔 앨범 ‘플립 잇, 킥 잇!’은 지난 15일 선주문 수량 30만 장을 돌파하더니, 데뷔일 하루 동안 24만 3949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그 결과 20일 기준 한터차트와 서클차트 일간 앨범 차트 1위를 석권했다.음원 성적도 좋다. 타이틀 곡 ‘마마 세드 (뭐가 되려고?)’는 21일 기준 중국 음원 플랫폼 쿠거우 뮤직 한국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여기에 해당 차트에서 ‘응 그래’ 4위 ‘낙 낙’ 6위 ‘워리어스’ 8위 ‘내일에서 만나’ 8위 ‘라이크 어 몬스터’ 9위까지 앨범 전곡이 톱 10에 차트인했다. 다만 국내 음원 차트에서는 반응이 아직 미미한데 이를 어떻게 극복할지가 관건이다.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그룹 에스파 이후 5년 만에 신인 걸 그룹을 내놓는다. 이름은 하츠투하츠로, 이들은 지난 12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SM 30주년 콘서트를 통해 공개됐다. 멤버 수는 총 8명이다. 국적은 태국, 중국,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목할 건 콘셉트다. SM은 “여러 방면에서 차별화된 색깔을 선보이겠다”고 당부했다. 특히 하츠투하츠는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가 지난 2023년 보직에서 물러나고 ‘SM 3.0’이라는 변혁 체제를 시작한 뒤 처음 선보이는 그룹이기도 하다. 그런 만큼 대중이 예상하는 특유의 ‘SM 색깔’과는 다른 결의 걸그룹이 론칭될 것이란 기대감도 적지 않다.가요계에서는 S.E.S., 소녀시대, 레드벨벳 등 인기 걸그룹을 배출한 SM에서 선보이는 신예 걸그룹인 만큼, 하츠투하츠가 5세대 걸그룹 경쟁에서 우위를 잡을 것이라고 예측한다. 하츠투하츠는 내달 24일 데뷔를 앞두고 있으며, 1월 말부터 본격적인 데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도 올해 신인 그룹을 내놓을 계획이다.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지난해 12월 신년 계획을 밝히며 “가칭 ‘넥스트 몬스터’가 대기 중”이라면서 신인 그룹 데뷔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차기 그룹에 대한 구체적은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난해 걸 그룹 베이비몬스터가 데뷔한 터라 보이그룹이 유력하다. 만약 이들이 올해 예정대로 데뷔한다면 2020년 8월 데뷔한 트레저 이후 YG가 5년 만에 선보이는 보이그룹이 된다. YG의 강점은 데뷔 때부터 ‘완성형 아이돌’을 론칭한다는 것. 일명 ‘공연형 아이돌’에 적합하도록 연습생때부터 훈련하기 때문에 믿고 보는 맛이 있다. YG는 연초 과감하게 배우 매니지먼트 사업 종료를 결정하며 ‘선택과 집중’에 나섰다. 본업인 음악에 더 집중해 K팝 시장에서 리더십을 확고히 하기 위함이다. 올해 상반기 베이비몬스터의 월드투어와 트레저의 활발한 활동에 이어 하반기에는 블랙핑크와 완전체 컴백이 대기하고 있다. 여기에 자칭 ‘넥스트 몬스터’까지 시너지를 더할 예정이다. 하이브는 올해 라틴 아메리카 시장에서 신인 그룹을 론칭한다. 이재상 CEO는 최근 신년사에서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라틴 현지화 아티스트가 하반기 중 데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하이브 산하 레이블인 빅히트 뮤직,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쏘스뮤직도 각각 연내 신인 그룹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30 07:05
스타

지난해 사망한 MBC 기상캐스터 故 오요안나, 직장 내 괴롭힘 피해 의혹 나와

MBC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가 직장 내 괴롭힘 피해를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27일 매일신문은 고 오요안나의 휴대전화에서 원고지 17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유서에는 고인이 특정 기상캐스터 2명에게 받은 직장 내 괴롭힘 피해를 호소하는 내용이 담겼다. 고인보다 먼저 입사한 동료 기상캐스터가 오보를 낸 후, 고인에게 뒤집어 씌우는 괴롭힘이 있었으며, 또 다른 기상캐스터는 고인과 같은 프리랜서임에도 ‘고인을 가르쳐야한다’는 이유로 퇴근 시간이 지난 뒤 회사로 호출하거나 1시간~1시간 30분 이상 퇴근을 막은 정황이 나왔다고 매체는 보도했다.또 고인의 휴대전화에는 사망 전 직장 동료 여러 명에게 자신의 피해 사실을 알렸던 기록도 나왔다고 매체는 전했다.고인은 지난해 9월 세상을 떠났다. 향년 28세. 1996년생인 고인은 지난 2017년 JYP엔터테인먼트 13기 공채 오디션에 참가한 아이돌 연습생 출신이다. 2019년 5월에는 춘향 선발대회에서 ‘숙’으로 선발됐으며, 같은 해 11월에는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에 참가해 본선에 진출하기도 했다. 고인은 이후 2021년 5월 MBC 기상캐스터 공채 합격해 입사했다. 이듬해 tvN 예능 ‘유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기상캐스터 직업을 소개하며 얼굴을 알리기도 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2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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