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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예은, 21일 새 EP ‘이야기 보따리’ 들고 컴백

싱어송라이터 안예은이 자신의 이야기로 어두운 밤을 밝힌다.소속사 DSP미디어는 12일 공식 SNS에 안예은의 네 번째 EP ‘이야기 보따리’의 컴백 포스터를 게재하며, 새 앨범 발매 소식을 전했다. 사진에는 한국의 전통적인 미를 느낄 수 있는 청사초롱길을 따라 걷는 안예은의 뒷모습이 담겼다. 밤 늦은 시각 푸르른 자연과 스모그가 흩뿌려진 공간 속에 곤룡포 자락을 휘날리는 안예은의 조화가 신비롭다.안예은이 새 앨범을 선보이는 건 지난해 2월 정규 앨범 ‘쉽게 쓴 이야기’ 발매 이후 약 1년 9개월 만이다. ‘음악의 이야기화’를 꾀하는 데 탁월한 강점을 지닌 안예은인 만큼 정규 앨범과 이번 EP에는 공통적으로 ‘이야기’라는 단어가 들어간다. ‘쉽게 쓴 이야기’를 통해 상상이 아닌 스스로의 이야기를 담아낸 데 이어 안예은이 ‘이야기 보따리’를 통해서는 또 어떤 이야기를 풀어낼지 주목된다.안예은은 지난 2016년 데뷔 이래 ‘창귀’, ‘홍연’, ‘문어의 꿈’ 등 자신만의 색채 뚜렷한 곡들을 선보이며 국내외 리스너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귀로 듣는 납량특집이라는 테마 아래, 매년 여름 호러송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야화첩’, ‘낮에 뜨는 달’, ‘왕이 된 남자’, ‘화산귀환’ 등 다수의 드라마와 웹툰 OST 가창자로도 활약하며 독보적인 음악 행보를 이어왔다. 최근 일본 오사카와 가와사키에서 첫 단독 콘서트 ‘AHN YEEUN FIRST CON ’를 개최하고 현지 팬들과 깊은 음악적 교감을 나누기도 했다.안예은의 새 EP ‘이야기 보따리’는 오는 2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12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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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포커스] ‘컴백 D-4’ 에이티즈, 글로벌 보이그룹 존재감 방점 찍는다

그룹 에이티즈가 15일 미니 11집 ‘골든 아워 : 파트 2’로 6개월 만에 컴백한다. 올해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커리어 하이’ 행보를 거듭 해온 에이티즈가 연말을 앞두고 재개하는 활동으로 미국 빌보드를 비롯한 각종 차트에서 어떤 성과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특히 이들은 컴백 이틀 뒤인 오는 17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이하 ‘2024 KGMA’) 무대에 오를 예정인 만큼 강렬한 신곡 퍼포먼스로 K팝 팬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뚝심과 실력으로 일궈낸 글로벌 톱 위상 에이티즈는 ‘빌보드 200’ 1위 이후 ‘중소의 기적’이라는 표현이 나왔을 정도로 노력으로 현재의 위상을 일궈낸 팀이다. 에이티즈의 성공 신화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데뷔 초부터 글로벌 무대를 공략한 소속사의 기획력도 탁월했지만 개별 멤버들에게 잠재된 내공과 실력이 있었기에 이같은 전략이 통할 수 있었다”고 입을 모은다. 여기에 데뷔 동기 스트레이 키즈와 함께 ‘마라맛’으로 대표되는 그들만의 강렬한 음악색을 공고히 해 온 뚝심도 주효했다. 실력파 프로듀서로 일찌감치 정평났던 이든이 이끄는 프로듀싱팀 ‘이드너리’와 에이티즈의 합 또한 해를 거듭할수록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이에 이번에 선보일 미니 11집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에이티즈가 사랑하는 방식을 담아낸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아이스 온 마이 티스’를 비롯해 ‘딥 다이브’, ‘씬 1: 밸류’, ‘맨 온 파이어’, ‘셀피쉬 왈츠’, ‘이너프’ 등 다채로운 장르의 여섯 곡이 수록된다.타이틀곡은 진정한 가치를 안다면 어울리지 않는 것도 훌륭하게 공존시킬 수 있다는 가치관을 담아낸 곡으로, 스스로 구축하고 지켜온 팀의 가치에 대한 자부심을 담아낸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특히 신곡 프리뷰 영상은 여덟 마리의 새가 빛이 쏟아지는 하늘을 향해 날아가는 장면으로 끝나, 현재의 기세 그대로 뜨겁게 비상할 에이티즈의 행보를 기대하게 했다. 임희윤 대중음악 평론가는 “영미팝의 방향성을 좇기보다 자기 색을 밀고 나가는 K팝 그룹들에 대해 팬덤의 충성도가 오히려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글로벌 K팝 소비자들은 폭발적인 퍼포먼스와 아드레날린을 분출시키는 강렬한 음악 등 기존 K팝의 색채에 매료되는 측면이 여전히 크다”고 짚으며 향후 에이티즈의 성장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 커리어 하이는 현재진행형 2018년 10월 데뷔, 최근 6주년을 팬들과 뜨겁게 기념한 에이티즈의 2024년은 어느 해보다 뜨거웠다. 글로벌 음악시장에서 어느 정도 자리 잡은 K팝이 올해는 전반적으로 다소 정체기를 보냈지만 에이티즈는 달랐다. 지난해 12월 발매한 정규 2집 ‘더 월드 에피소드 파이널 : 윌’로 데뷔 첫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정상 고지를 밟은 이들은 지난 5월 발매한 미니 10집 ‘골든 아워 : 파트 1’으로도 ‘4연속 밀리언셀러’ 및 ‘빌보드 200’ 4연속 톱3 등 의미 있는 기록을 이어갔다. 빌보드뿐 아니라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도 K팝 보이그룹 중 최고의 성적표를 써냈다. ‘넘사벽’ 라이브 퍼포먼스의 주인공인 이들은 글로벌 페스티벌 강자로도 거듭났다. 지난 4월 K팝 보이그룹 최초로 미국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 올라 입이 떡 벌어지게 하는 강렬한 라이브 무대로 현지 음악 팬들을 사로잡은 이들은 이후 모로코 ‘마와진’에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초대받아 헤드라이너로서 무대를 펼치는가 하면, 일본 ‘서머 소닉 2024’에도 출격하며 K팝 보이그룹의 위상을 높였다. 보이그룹으로선 이례적으로 국내 페스티벌도 섭렵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이들은 지난 3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펼쳐진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2024’ 헤드라이너로 출격, 국내 음악팬들과 만났다. 이들은 다수의 해외 페스티벌 경험을 살려 밴드 사운드로 편곡된 세트리스트로 70분간 뜨거운 무대를 꾸미며 ‘톱 퍼포머’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에이티즈가 컴백과 동시에 ‘2024 KGMA’에서 보여줄 뜨거운 무대에도 국내외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수의 페스티벌은 물론, 올 여름 20만 명의 관객과 호흡한 ‘투워즈 더 라이트 : 윌 투 파워’ 북미 공연을 통해 에너지를 풀 장착한 이들은 ‘갤럭시의 탄생’을 예고한 ‘2024 KGMA’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압도적 무대를 준비 중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11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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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들 미연, 한류 20주년 기념 리메이크 프로젝트 합류

그룹 (여자)아이들 미연이 한류 20주년 기념 리메이크 프로젝트 두 번째 아티스트로 참여했다.미연은 2000년 KBS2에서 방영된 드라마 ‘가을동화’의 OST 테마곡 ‘기도’로 이번 한류시작 20주년 프로젝트에 참여했다.이번 ‘기도’에는 미연만의 섬세하고 감성적인 목소리가 담겼으며, 16인조 오케스트라의 스트링 연주로 감미로움을 더했다. 이번 앨범 프로듀서는 드라마 ‘겨울연가’, ‘가을동화’, ‘여름향기’, ‘봄의왈츠’의 총 음악감독인 박정원이 맡았다. 한류시작 20주년 프로젝트는 한류의 첫 시작을 알렸던 ‘겨울연가’를 중심으로 일본 한류 20주년을 기념하며 제작되는 한류 드라마 OST리메이크 프로젝트다. 앞서 지난 7월 22일 가수 츄가 첫 번째 아티스트로 드라마 ‘여름향기’의 OST ‘두 번째 사랑’을 발매했다.한편 미연이 부른 ‘기도’ 음원은 오는 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될 예정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0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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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식스의 2024 봄여름가을겨울…화양연화는 계속된다

밴드 데이식스가 직접 만든 음악으로 2024년 사계절을 가득 채우며 맹활약 중이다.데이식스는 2015년 데뷔 이래 현재까지 직접 만든 곡과 진심을 다하는 무대로 다가가며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의 마음을 채우고 있다. 특히 밴드의 이름을 찬란히 빛낸 2024년, 어느 때보다 반가웠고 특별했던 이들의 활약이 계속되고 있다.#여백기 후 맞이한 봄3월의 봄, 데이식스는 완전체 앨범 ‘포에버’를 발표했다. 여백기를 마치고 데이식스 돌아온 성진, 영케이, 원필, 도운은 타이틀곡 ‘웰컴 투 더 쇼’로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데이식스의 새로운 막으로 초대했다. 4월 12일~14일 사흘간 단독 콘서트 ‘웰컴 투 더 쇼’를 잠실실내체육관 360도 개방 형태로 개최하고 명곡 퍼레이드를 선보였다. 총 3회 3만 4000여 석 매진을 기록한 이들은 직접 만든 따뜻한 음악으로 만원 관중이 응원하는 ‘데이식스 붐’에 화답했다. 여기에 대학 축제 무대로 온·오프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데이식스는 젊음의 패기와 자유로움이 가득한 캠퍼스에서 목청 높여 노래하며 전율을 선사했고 관중 역시 그 순간만큼은 고민과 걱정은 뒤로하고 마음껏 떼창하며 2024년 플레이리스트를 데이식스의 노래로 채웠다.#밴드의 가장 뜨거운 여름여름은 ‘청춘을 노래하는 밴드’ 데이식스의 열정으로 가득했다. 이들은 음악팬들의 백미로 꼽히는 여러 뮤직 페스티벌에 참석해 무더운 날씨 속 상쾌함을 더했다. 직접 만든 '믿고 듣는 음악'을 고퀄리티 라이브 퍼포먼스 무대로 보여주며 현장을 가득 채워준 청중과 음악으로 하나 됐다. 위로가 담긴 DAY6의 노래는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모든 이들의 쉼표가 됐다. 7월 ‘2024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 공연에서는 그룹 대표곡 ‘예뻤어’,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웰컴 투 더 쇼’를 가창하며 응원의 노랫말들로 여름밤을 수놓았다. 7월과 8월 진행된 파리 올림픽 중계방송에서는 ‘웰컴 투 더 쇼’가 자주 울려 퍼지며 “내 전부를 바칠게”라는 가사처럼 모든 노력을 바친 후련함과 기쁨이 담긴 선수들의 여정을 장식하는 등 데이식스의 이야기가 많은 공감을 얻었다.#차트 녹인 가을2024년 가을, 데이식스는 결국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9월 2일 발매한 미니 앨범 ‘밴드 에이드’ 타이틀곡 ‘녹아내려요’로 멜론 톱 100 차트 첫 정상에 오른 것. 톱 100 차트 1위 롱런 기록을 비롯해 멜론 일간, 주간 차트까지 휩쓸었고 가사를 쓴 영케이의 말처럼 ‘따뜻한 말 한마디, 한 번의 포옹으로 차가운 세상을 견디는’ 힘이 수많은 이들에게 닿았음을 증명했다. 특히 ‘녹아내려요’ 1위 행진을 마무리 시킨 주인공은 데이식스의 ‘해피’였다. “매일 웃고 싶어요 걱정 없고 싶어요 아무나 좀 답을 알려주세요”라고 모든 이들의 행복을 향한 간절한 외침을 전하며 ‘해피’는 3월 발매 후 대중의 입소문을 타고 차트를 역주행해 1위 배턴을 이어받았고 9월 멜론 월간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멜론 톱 100 차트에는 현재까지도 ‘해피’, ‘웰컴 투 더 쇼’,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녹아내려요’를 비롯해 차트를 거슬러 오른 ‘예뻤어’, ‘콩그레츄레이션스’까지 다수의 곡이 자리하며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풍성한 음악 선물 전하는 겨울겨울 초입에는 성진의 첫 솔로 앨범이 자리했다. 성진은 11월 5일 정규 1집 ‘30’(서른)을 발표하며 데이식스 솔로 데뷔 행보에 마지막을 장식했다. 서른이 되던 시점에 서른이 되기까지의 경험들을 총 10곡에 담은 앨범은 직접 전곡을 작업한 만큼 모든 트랙에 진심이 스며들었다. 특히 타이틀곡 ‘체크 패턴’은 그가 느낀 ‘미묘한 설렘, 따뜻함을 담은 겨울의 일상의 이미지’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내며 곧 찾아올 겨울까지 포근하게 감싸 안을 감성을 표현하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0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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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브레인·나상현씨밴드·터치드…‘카운트다운 판타지 2024-2025’ 1차 라인업

12월 30일과 31일 진행 예정인 올해 마지막 페스티벌 ‘카운트다운 판타지 2024-2025(이하 CDF)’가 1차 라인업을 공개했다.이번에 발표된 라인업은 올해 데뷔한 루키부터 10년 넘게 큰 사랑을 받아온 베테랑 뮤지션까지 국내를 대표하는 밴드 14팀을 포함했다. 12월 30일에는 특유의 로파이한 음악이 자아내는 레트로한 사운드로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는 팔칠댄스, 데뷔 10주년을 맞아 지난 1일 정규 3집을 발매한 실력파 트리오 나상현씨밴드, 지난 9월 데뷔해 활발한 활동 중에 있는 안테나 신인 밴드 드래곤포니, ‘Wish’, ‘Tree’, ‘노란 세상’ 등 따뜻한 목소리와 연주로 동심을 노래하는 오월오일, 올해 여러 페스티벌에서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인 데 이어 11월 말 단독 콘서트 개최를 발표한 원위, ‘2020 펜타 유스스타’ 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라이징 뮤지션 ‘잭킹콩’, 신스팝을 기반으로 도시적인 감정을 가사에 녹여내는 파츠가 1차 라인업에 합류했다.이어 12월 31일, 올해의 마지막 날에는 어느덧 데뷔 28년 차에 접어들었음에도 쉼 없는 활동으로 관록을 자랑하는 록의 대명사 노브레인, 지난 달 5년 만에 정규 4집을 발매하고 라이브 공연을 이어가고 있는 브로콜리너마저, 지난 여름 10년 만의 정규 앨범 ‘N/A’ 발매로 팬들 곁에 돌아온 솔루션스, ‘캠핑 록’, ‘피싱 팝’ 장르를 만들어 낸 차세대 루키 지소쿠리클럽, 1998년 데뷔해 ‘말 달리자, ‘룩셈부르크’ 등 수많은 명곡을 세상에 선보인 원조 록밴드 크라잉넛, 지난 주 새 싱글 ‘애딕션’을 발매한 Mnet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 우승 이력의 터치드, 2인조 구성에도 불구하고 파워풀한 보컬과 화려한 연주로 풍부한 사운드를 만들어 내는 톡식이 함께한다.CDF는 첫날 30일에는 13시 30분부터 22시까지 공연을 진행하며, 31일에는 19시에 공연을 시작해 1일 04시에 종료한 후 05시까지 클로징 파티가 열린다. 새해 카운트다운이 종료되는 시점인 12시 30분부터는 일산과 서울을 오가는 셔틀버스가 운행될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0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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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즈, 미니 9집 기대 포인트 셋... 늦가을 물들일 ‘폴린’

가수 헤이즈의 컴백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헤이즈는 오는 6일 아홉 번째 미니앨범 ‘폴린(FALLIN)’을 발표하고 가요계에 컴백한다.‘폴린’은 헤이즈가 지난해 12월 발매한 ‘라스트 윈터’ 이후 약 1년 만에 공개하는 신보로, 동명의 타이틀 ‘폴린’부터 ‘모든 걸 가르쳐 준 사람이니까’ ‘미래일기’ ‘겉마음’ ‘점’ ‘내가 없이’ ‘노벰버 송’까지 다채로운 스펙트럼의 7곡이 수록된다.발매에 앞서 헤이즈는 지난 4일 타이틀곡 ‘폴린’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하며 컴백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공개된 영상에는 갈대밭, 낙엽, 노을 등을 배경으로 한 헤이즈가 담긴 것은 물론, 가을 정취가 가득한 영상미와 헤이즈의 아련한 비주얼이 조화를 이루며 몰입감을 극대화했다.독보적인 음악성으로 발표하는 곡마다 음원 차트 상위권에 안착시키며 ‘음원 퀸’의 자리에 오른 헤이즈. 한층 깊어진 감성으로 무장한 헤이즈의 컴백 기대 포인트 세 가지를 짚어봤다. # 일곱 가지 그리움 담긴 ‘폴린’헤이즈는 미니 9집 ‘폴린’을 통해 다양한 그리움과 이를 털어내고 새로운 시작을 향해 나아가려는 의지를 그려냈다. 동명의 타이틀 ‘폴린’은 시간이 흐르고 사라져버린 것들에 대한 그리움을 풋풋하고 미숙했던 사랑에 빗대어 풀어낸 곡이다. ‘폴린’은 ‘그리움’이라는 주제로 모인 7곡의 트랙이 유기적으로 전개된다. 수많은 대상을 향한 그리움과 그들을 향한 마음이 담긴 일곱 트랙과 헤이즈의 감미로운 음색이 어우러져 진한 여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 작사·작곡 직접 참여 ‘믿고 듣는 싱어송라이터 면모’헤이즈는 ‘모든 걸 가르쳐 준 사람이니까’, ‘미래일기’, ‘겉마음’, ‘점’, ‘내가 없이’까지 총 다섯 트랙의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이외에도 ‘폴린’은 헤이즈를 위해 모인 유수의 작가진이 의기투합해 완성도를 높였다.헤이즈는 이번에도 솔직한 화법과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믿고 듣는 싱어송라이터’의 면모를 여실히 발휘할 전망이다. 앞서 ‘돌아오지마’, ‘헤픈 우연’ 등의 히트곡을 탄생시킨 헤이즈의 신곡에 기대가 높아진다. # 가을 어울리는 쓸쓸 감성 ‘新 시즌송 예고’발라드, 알앤비 장르의 곡으로 구성된 ‘폴린’은 리스너들에게 가을을 따뜻하게 녹이는 위로를 건넬 전망이다. 특히 ‘앤드 줄라이’, ‘비도 오고 그래서’ 등 여름 시즌송을 보유한 헤이즈는 이어 ‘만추’, ‘떨어지는 낙엽까지도’으로 쓸쓸한 가을 감성을 선보였던 바 있다. 헤이즈는 한층 더 성숙해진 감성을 예고, 새롭게 탄생할 그의 가을 시즌송에 귀추가 주목된다.이와 함께 헤이즈는 우아하고 고혹적인 스타일링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가을 여신으로 거듭났다. 가을의 쓸쓸한 분위기를 완벽하게 소화한 헤이즈의 스타일링 변화도 빼놓을 수 없는 기대 포인트다.한편, 헤이즈의 아홉 번째 미니앨범 ‘폴린’은 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0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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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유재하‧김현식, 오늘(1일) 37‧34주기..더 그리운 목소리

천재 뮤지션인 고(故) 유재하와 고(故) 김현식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지 각각 37주기와 34주기를 맞았다. 유재하는 지난 1987년 11월 1일 중앙선을 침범한 택시와 충돌하는 불의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당시 만 25세의 젊은 나이였다. 또 김현식은 지난 1990년 11월 1일 간경화로 투병하다가 운명을 달리했다. 김현식 또한 1958년생으로 당시 32세의 젊은 나이로 눈을 감았다. 유재하는 1987년 데뷔해 단 하나의 앨범을 남긴 채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직접 가창, 작사, 작곡, 악기 연주까지 선보이며 ‘사랑하기 때문에’, ‘그대 내 품에’, ‘가리워진 길’ 등을 내놓았는데 천재라는 평가와 동시에 한국 대중음악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찬사를 받는다. 김현식은 지난 1980년 1집 앨범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데뷔해 ‘내 사랑 내 곁에’, ‘비처럼 음악처럼’, ‘사랑했어요’ 등의 명곡을 탄생시켰다. 고인은 ‘비 오는 날의 수채화’로 전성기를 누리던 중 세상을 등져 안타까움을 불러모았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01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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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의 영화같은 김동률 ‘산책’ 뮤직비디오 제작기 공개

가수 김동률의 ‘산책’ 뮤직비디오 제작기가 공개됐다.김동률의 신곡 ‘산책’이 지난 27일 발매된 가운데,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의 4계절 프로젝트 비화가 알려지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번 신곡의 뮤직비디오는 김동률과 오랜 협업을 이어온 김선혁 감독이 연출을 맡아 약 1년에 걸친 촬영 끝에 완성됐다. 배우 김무열과 이영아가 주연을 맡아 사계절의 변화 속에서 펼쳐지는 편안하고 서정적인 감성을 담아냈다. 2023년 가을부터 2024년 봄까지 총 9회차의 촬영을 거쳐 완성됐다.김선혁 감독은 앞서 김동률의 대표작인 ‘답장’에서 10회차에 걸친 촬영을 통해 가을의 풍경을 담아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여름의 끝자락’에서는 5회차 촬영을 통해 여름의 절정을 그려냈다. 김동률과 김선혁 감독의 협업은 이번 ‘산책’에서도 이어졌으며, 두 사람의 긴밀한 작업이 이번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였다. 김 감독은 “작품마다 계절 하나를 오롯이 바친다는 마음으로 임했으며, 비로소 김동률 선배님의 뮤직비디오에 사계절을 모두 담을 수 있어 충만한 기분을 느꼈다”라며 “김동률 측에서 먼저 계획하지 않는 이상 1년이라는 긴 시간을 들여 작업할 수 있는 프로젝트는 만들기 어렵다. 저 뿐만 아니라 참여한 많은 스탭들이 이번 뮤직비디오를 드문 기회라 여기고 온 정성을 다해 만들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 감독은 이번 촬영 중 가장 도전적이었던 장면으로 겨울의 눈이 내리는 장면을 꼽았다. 그는 “폭설주의보가 내려도 실제 눈이 내리는 시간은 2시간 남짓이었고, 그 사이에 촬영을 마쳐야 했다”라고 전했다. 많은 스태프들과 배우들의 노력과 인내 끝에 함박눈 속 길을 걸어가는 이영아 배우의 아름다운 모습이 담겼으며, 그 순간은 수천만 원을 들인 세트보다 더 큰 감동을 선사했다. 그는 ‘날씨 운’이 정말 좋았다고 덧붙이며 “그날이 지난겨울, 낮에 볼 수 있었던 마지막 눈이었다”라고 밝혔다. 가을에는 단풍이 절정에 이르는 날을 촬영일로 잡아 극적으로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했다. 김 감독은 “가을 단풍의 마지막 절정을 담아낸 날, 기후가 도와줘서 매우 운이 좋았다”라고 말했다. 겨울 촬영이 끝나자 곧바로 이어진 봄 촬영에서는 예보에 의존하지 않고 사전에 날짜를 정해 촬영을 진행했으며, 그날도 화창한 날씨 속에서 자연의 생기를 포착했다. 봄 촬영에서는 배우 김무열이 반려견과 함께 현장을 방문해 산책을 즐기며 현장에 기분 좋은 활력을 줬다는 후문이다. 후반 작업에서는 김동률의 적극적인 참여가 빛을 발했다. 김동률은 직접 타임코드를 참조하며 세심한 피드백을 제공했다. 김 감독은 “김동률 선배님이 통화로 편집본을 코멘트하면서, 짧은 구간을 무심결에 부르셨는데 그 순간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라고 말했다.김선혁 감독은 “2017년 ‘답장’ 첫 미팅 때 김동률 선배님이 말씀하셨던 ‘시간을 들여 만든 결과물은 다르다’는 말이 작업 내내 큰 영향을 미쳤다. ‘산책’ 뮤직비디오가 이런 생각이 강화된 결과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회상하며 “이 뮤직비디오가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사람이 김동률의 음악을 알게 하고, 그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희망을 전했다. 김선혁 감독은 필름메이커로서 스튜디오 ‘카스카(Caska)’를 운영하며 광고, 브랜드, 다큐멘터리, 장편영화, 뮤직비디오, 전시 등 폭넓은 영상 프로젝트들을 넘나들며 활동하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28 13:16
스타

김동률, 오늘(27일) ‘산책’ 발매... 김무열 뮤직비디오 지원 사격

가수 김동률이 신곡 ‘산책’으로 돌아온다.김동률은 오늘(2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산책’을 발표한다.‘산책’은 올 어쿠스틱 연주로 녹음된 레트로 팝스타일의 발라드 트랙이다. ‘답장’ 이후로 오랜만에 선보이는 김동률 특유의 전통 발라드곡인 만큼 팬들에게 반가운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소박한 피아노 선율과 나른한 봄날처럼 힘을 뺀 김동률의 목소리로 시작하는 봄의 산책은 곧 쓸쓸함을 더해가며 가을날의 산책으로 이어진다. 김동률 음악의 시그니처와도 같은 스트링 오케스트라는 드라마틱하게 곡을 절정으로 이끈다. 발매와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에서는 최근 ‘범죄도시4’로 천만배우에 등극한 배우 김무열과 신인배우 이영아가 남녀 주인공으로 열연한다. ‘답장’, ‘여름의 끝자락’ 등 오랫동안 김동률 음악에 아름다운 영상을 덧 입혀 온 caska 김선혁 감독이 연출을 맡아 아름다운 산책길의 한 장면을 담았다. 특히 이번 뮤직비디오는 일 년에 걸친 시간 동안 공들여 촬영되어, 사계절의 변화에 따라 달라지는 극적인 감동을 선사한다.김동률은 "오랜 시간 공들여서 만든 곡이라 개인적으로 애착이 많은 곡이다. 어떤 분들에게 어떻게 닿아서 또 어떤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을지, 설레고 기대가 됩니다. 계절에 어울리는 곡이니 편하게 들어주시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27 09:15
뮤직

봄여름가을겨울, 정규 2집 35주년 뉴믹스 앨범 발매

봄여름가을겨울의 정규 2집 ‘나의 아름다운 노래가 당신의 마음을 깨끗하게 할 수 있다면’이 새로운 사운드로 재탄생했다. 봄여름가을겨울(김종진, 故전태관)은 17일 정오 정규 2집 ‘나의 아름다운 노래가 당신의 마음을 깨끗하게 할 수 있다면 35th Anniversary 2024 MIX’(이하 ‘2집 2024 믹스’) 음원을 공개했다. 봄여름가을겨울 정규 2집은 1989년 10월에 발매된 작품으로, 앨범 발매 35주년을 맞아 오리지널 아날로그 멀티 테이프를 다시 믹스해 완전히 새로운 사운드로 선보인다. 김종진이 직접 세 달간 믹스를 진행했으며, 세계적인 엔지니어 버니 그루만이 마스터링을 맡았다. ‘2집 2024 믹스’ 앨범은 ‘브라보 마이 라이프’(Bravo My Life! 20th Anniversary 2022 MIX) 이후 봄여름가을겨울의 ‘메이크-두-앤-멘드’ 시리즈 두 번째 작품이다. 따뜻하고 평온한 공기로 가득한 시대에 즐겨들었던 사운드를 현재로 불러와 애정을 담아 수선하고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과정을 통해 현재에도 당시의 음악을 마음껏 즐길 수 있기 바라는 마음을 담은 프로젝트다. 봄여름가을겨울 2집은 ‘어떤이의 꿈’ ‘쓸쓸한 오후’ ‘열일곱 그리고 스물넷’ ‘내품에 안기어’ 등 봄여름가을겨울의 대표곡들이 수록된 앨범이다. 1998년, 2007년, 2018년 세 번에 걸쳐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에 포함된 작품이기도 하다. 봄여름가을겨울은 “뮤지션들의 아름다운 하모니와 팀웍, 절묘한 연주가 담긴 오리지널 아날로그 멀티 테이프에서 추출한 사운드가 오늘날의 기술과 만나 새로 탄생한 음악에서 시간 여행자들의 마법과 같은 신비로운 울림으로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봄여름가을겨울은 ‘2집 2024 믹스’ 앨범을 바이닐 한정판으로 제작해 연말에 발매할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1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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