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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진, 생애 첫 단독 MC '마보베' 첫방송부터 합격

이용진이 생애 첫 단독 MC로 독보적 존재감을 뽐냈다. 25일 첫 방송된 Mnet '마이 보이프렌드 이즈 베러(이하 마보베)'는 다섯 커플이 등장, 남자친구들의 자존심 걸린 노래 대결이 펼쳐지고 각 라운드마다 여심 판정단의 선택으로 탈락자가 발생한다. 여자친구들은 노래를 잘 부르는 싱어에게 투자해 자신의 커플 머니를 지켜내야 상금 획득의 기회가 주어지는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인 이용진은 물오른 진행력과 예능감을 선보여 첫 방송부터 알차게 채웠다. 앞서 진행된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돈과 연애 사이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끌어내고 지켜보는 걸 좋아한다"고 밝힌 이용진은 첫 방송부터 출연진의 미묘한 심리를 매의 눈으로 관찰하며 심리를 파고드는 예리함을 드러냈다. 또한 이용진은 "라운드가 진행될수록 돈과 노래 실력 사이에 어떤 곳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며 프로그램의 특색을 완벽하게 살리는 맛깔나는 진행으로 전방위 활약을 전했다. 특히 '싱잉 머니 배틀쇼'라는 컨셉트에 맞게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하는 등 MC로서 프로그램의 중심을 잡는데 제 몫을 돈독히 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용진은 서로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 특성상 출연자들이 긴장한 모습을 보이면 유쾌한 입담으로 웃음꽃을 피우기도 하고 청일점으로 여심 판정단 사이를 오가며 센스 넘치는 친화력을 선보이는 등 분위기를 좌지우지했다. 여심 판정단과 함께 공감하고 아낌없는 감탄을 쏟아내며 프로그램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열정·센스·실력의 완벽한 밸런스로 깔끔한 진행과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며 첫 단독 MC를 완벽하게 소화 한 이용진. 첫 방송부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마보베'에서 앞으로 이용진이 어떤 일당백 활약을 보여주게 될 지 기대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방송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20분.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2.03.26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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