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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정덕현 요즘 뭐 봐?] ‘싱어게인’ 제작진 만든 요리 서바이벌 ‘흑백요리사 계급 전쟁’

“유명요리사인 백수저 여러분은 자신의 이름으로 불리게 되지만 무명요리사인 흑수저 여러분은 자신의 이름 대신 본인을 대표하는 키워드로 불리게 됩니다.”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에서 한자리에 모인 100인의 요리사들을 설명하는 이 대목은 여러모로 JTBC ‘싱어게인’을 떠올리게 만든다. ‘무명요리사’라는 표현은 ‘무명가수’처럼 들리고 닉네임으로 불리게 될 그들이 자신의 이름을 찾으려면 끝까지 살아남아야 한다는 상황이 ‘싱어게인’의 룰을 떠올리게 만든다. ‘싱어게인’을 제작했던 팀이 어떻게 이 프로그램을 시작했는지가 느껴지는 대목이기도 하다. 그들은 아마 ‘무명요리사’라는 지칭에 꽂히지 않았을까. 하지만 이 프로그램의 제목은 ‘무명요리사’가 아닌 ‘흑백요리사’다. 굳이 흑백이라는 비교점을 제목에 집어넣었다. ‘싱어게인’이야 무명가수들이 유명해지기 위해 자신의 기량을 끝까지 뽑아내는 절박함을 보여줄 수 있지만, 여기 출연한 80인의 무명요리사들은 지칭만 그러할 뿐 사실상 재야의 유명요리사들이나 마찬가지다. 이미 몇 개의 유명 음식점들을 운영하는 이들도 있고 미슐랭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셰프들도 있다. 또 닉네임이라고 해도 수백만 구독자를 보유한 스타 유튜버도 있다. 그러니 요리에 있어 한가락 한다는 자존심이 충만한 이들이 더 절박하게 요리를 해야할 동기부여가 필요했을 테다. 그래서 제작진은 이른바 ‘흑백’이라는 계급 설정을 집어넣는다. 80인의 무명요리사들을 1층에 앉혀 놓고 2층에 마치 신전에 세워진 석상들처럼 20명의 유명요리사들이 등장한다. 그 면면은 업계가 아니라 시청자들이 봐도 누군지 알 수 있을 정도로 존재감이 큰 요리사들이다. 스타 셰프 최현석, 중식 그랜드 마스터 여경래, 한국 최초 여성 중식 스타 셰프 정지선, ‘마스터 셰프 코리아2’ 우승자 최강록, 이탈리아 미슐랭 1스타 오너 셰프 파브리, ‘한식대첩2’ 우승자 이영숙, 심지어 레전드라 불리는 ‘2010 아이언 셰프’ 우승자 에드워드 리까지, 경쟁자가 아니라 심사를 해야 될 법한 요리사들이었다. 하지만 아무리 공감한다 해도 당당하게 이름을 드러내는 저들을 ‘백수저’로, 닉네임으로 불리는 자신들을 ‘흑수저’로 나누고, ‘계급’이라는 표현을 쓰며 저 20명의 백수저와 대결하기 위해서는 먼저 80명이 치열하게 대결을 벌여 20명 생존자 안에 들어가야 한다는 룰이 제시되는 순간 흑수저들의 눈빛이 반짝인다. 아무리 유명과 무명으로 나뉜다고 해도 맛으로만큼은 자신들 또한 뒤지지 않는다 생각하는 흑수저 계급 무명요리사들의 의지가 불타오른다. 그렇게 계급 전쟁이 시작된다. 프로그램 제목이 ‘무명요리사’가 아닌 ‘흑백요리사’가 된 이유다. ‘무명’에서 ‘흑백’으로 계급이라는 코드가 들어가자, ‘흑백요리사’의 관전포인트도 달라진다. 과연 흑수저 요리사들은 백수저 요리사와의 대결에서 그들을 꺾고 자신들의 실력을 인정받을 수 있을까. 언더독의 성장스토리를 기대하게 만드는 서사가 생겨난다. 반면에 백수저 요리사들은 치고 올라오는 흑수저 요리사들과 대결해 자신의 명성이 허명이 아니었다는 걸 증명해낼 수 있을까. 요리연구가 백종원과 대한민국 유일의 미슐랭 3스타 세프 안성재가 심사위원으로 등장해 80명에서 20명으로 추려지는 첫 번째 서바이벌 미션은 마치 ‘쇼미더머니’의 1차 오디션 같은 장관을 연출한다. 맛을 보고 즉석에서 합격과 탈락을 결정하는 것. 물론 40명이 동시에 요리를 하는 스펙터클도 빠질 수 없지만, 백종원과 안성재의 맛보고 말하는 입에 침이 꼴깍 넘어가는 긴장감이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든다.하지만 ‘흑백요리사’의 본 게임은 역시 흑백이 맞붙는 1;1 대결로 펼쳐진 두 번째 미션이다. 묵은지를 소재로 벌어진 에드워드 리와 고기깡패의 대결, 시래기를 재료로 펼쳐진 중식여신으로 불리는 정지선과 중식여왕의 대결, 우둔살을 소재로 이영숙과 장사천재 조사장의 대결, 또 고추장, 간장, 된장을 소재로 한 최현석 셰프와 원투쓰리의 대결 등등 하나하나가 명승부라고 할 수 있는 대결이 펼쳐진다.다음 미션에는 두 사람이 한 팀이 돼 벌이는 팀전도 예고돼 있다. 요리 서바이벌이지만 단순히 최후의 1인을 향해 달려가는 방식이 아니라 다채로운 관전의 재미가 들어 있는 서바이벌. 여러모로 ‘싱어게인’의 묘미들이 떠오르는 프로그램이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 2024.09.23 06:12
드라마

‘김삼순’vs’우씨왕후’vs’새벽 2시의 신데렐라’...토종 OTT 뭐 볼까 [IS한가위]

토종 OTT인 웨이브, 티빙, 쿠팡플레이가 올해 추석 몰아볼 수 있는 인기작 및 화제작을 내놓는다. 웨이브는 명작 ‘내 이름은 김삼순’을 필두로 추억 소환과 동시에 새 시청자를 사로잡을 계획이고 티빙은 300억 원의 대작 드라마 ‘우씨왕후’, 쿠팡플레이는 드라마 ‘새벽 2시의 신데렐라'를 포함해 ‘파일럿’ 등 신작 영화들을 내세웠다. 웨이브는 ‘ 내 이름은 김삼순 2024’와 함께 ‘궁’, ‘풀하우스’, ‘커피프린스 1호점’을 추석 연휴 4K 화질로 공개한다. ‘뉴클랙식 프로젝트’로 진행된 이번 콜렉션의 첫 주자 ‘ 내 이름은 김삼순 2024’는 현 시청 트렌드를 반영해 기존 16부작 버전을 OTT 시리즈로 재해석한 8부작로 탈바꿈했다. 김윤철 감독이 직접 제작에 참여해 극중 주인공인 김삼순의 일과 사랑을 통한 성장, 주인공들의 서사에 집중해 스토리텔링을 강화했다. 김선아, 현빈, 정려원, 다니엘 헤니 등 지금은 스타가 된 이들의 풋풋한 모습도 관전 포인트다. 여기에 입헌군주제를 채택한 대한민국이라는 가상의 세계관을 그려낸 지난 2006년 방영작 MBC ‘궁’ 또한 볼거리다. 극중 배우 윤은혜와 주지훈의 티격태격 로맨스의 설렘을 다시 소환할 예정이다. 여름이면 생각나는 대표작이자 ‘커프 신드롬’을 일으킨 MBC ‘커피프린스 1호점’과 배우 송혜교, 정지훈(비)의 상큼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레전드 로맨스 코미디 ‘풀하우스’도 4K로 공개된다.여기에 정주행할 수 있는 서바이벌 예능도 마련됐다. 18인이 우승을 향해 치열한 전투를 펼치는 ‘여왕벌 게임’는 13일 공개된다. 또 두뇌와 피지컬 최강자들의 생존 서바이벌 ‘피의 게임’의 시즌1~2, 극과 극의 가치관을 가진 13명의 출연자가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을 벌이는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도 추석 연휴를 즐길 예능으로 준비됐다. 티빙은 높은 제작비가 투입된 오리지널 ‘우씨왕후’의 파트2를 12일 공개한다. ‘우씨왕후’는 갑작스러운 왕의 죽음으로 왕위를 노리는 왕자들과 권력을 잡으려는 다섯 부족의 표적이 된 우씨왕후가 24시간 안에 새로운 왕을 세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추격 액션 사극으로 배우 전종서가 원톱을 맡았다. 여기에 티빙은 tvN과 공동기획한 ‘손해 보기 싫어서’도 추천작으로 내세웠다. ‘손해 보기 싫어서’는 로맨스 코미디로 ‘로코퀸’ 배우 신민아가 수위 높은 욕설 등으로 연기 변신을 꾀한 작품이다. 누적 35억 뷰를 기록한 인기 웹툰 ‘유미의 세포들’의 첫 극장판인 ‘유미의 세포들 더 무비’도 올 추석 가족과 함께 볼 만한 작품이다. 영화는 30대 여성 유미가 일과 사랑에서 겪는 성장통을 머릿속 세포들로 재미있게 그려내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또 배우 탕웨이, 수지, 박보검, 정유미, 최우식 등 초호화 라인업을 자랑하며 시청자의 마음이 따뜻하게 데울 영화 ‘원더랜드’도 티빙에서 감상할 수 있다. 쿠팡플레이는 연하 재벌 남친과 극 현실주의 신데렐라의 클리셰 파괴 로맨스 코미디 ‘새벽 2시의 신데렐라’를 정주행 추천작으로 내놓았다. 드라마는 배우 신현빈과 문상민 주연으로 총 10부작이다. 13일 기준 6회까지 공개된 ‘새벽 2시의 신데렐라’는 공개 첫 주 122개 국가 차트에서 시청자 수 1위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공개됐으나 여전히 인기작인 ‘소년시대’도 정주행 작품에서 빼놓을 수 없다. ‘소년시대’는 지난해 1980년대를 배경으로 충청도 말맛이 살아있는 웃음을 선사했는데, 주연을 맡은 배우 임시완의 맛깔나는 연기가 큰 관전포인트다. 올 추석 특별하게 선보이는 최신 영화도 있다. 올 여름 개봉해 흥행에 성공한 코미디 대작 ‘파일럿’은 12일 공개된다. 개봉 당시 ‘파일럿’의 주연을 맡은 배우 조정석은 스타 파일럿과 여장 남자 캐릭터를 능청스럽게 동시에 소화해 호평을 받았다. 올 여름 개봉한 또 다른 영화 ‘리볼버’도 쿠팡플레이에서 만날 수 있다. 배우 전도연, 지창욱, 임지연 등이 주연을 맡았는데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전도연)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14 06:30
OTT

‘피지컬 100’ 작가가 만든 서바이벌…‘여왕벌 게임’ 관전포인트 공개

웨이브(Wavve) 오리지널 예능 ‘여왕벌 게임’이 여왕벌 6인이 지배하는 가상 세계관이라는 독특한 설정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오는 13일 베일을 벗는다.‘여왕벌 게임’은 여성 리더 1인과 남성 팀원 3인이 팀을 이뤄 상금을 놓고 경쟁하는 계급 생존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야생의 환경에서 극한의 생존 미션과 치열한 몸싸움 그리는 동시에, 다양한 관계에서 촉발되는 심리전으로 숨 막히는 긴장감을 안겨줄 예정이다. 오는 13일 오후 9시 30분 웨이브에서 독점 선공개되고, ENA에서 밤 10시 30분부터 방송 예정인 ‘여왕벌 게임’의 첫 공개를 앞두고 알고 보면 더욱 흥미진진한 관전 포인트를 전격 공개한다.# 여성 리더 6인→남성 팀원 18인, 황금 라인업! 여섯 개의 팀을 이끌 6인의 ‘여왕벌’로는 각 분야의 ‘강한 여성’으로 대표되는 핫한 인물들이 캐스팅됐다. 여성 댄스 크루 프라우드먼의 수장이자 대한민국 대표 안무가인 모니카를 비롯해 레슬링 국가대표 선수 출신이자 ‘피지컬100’에서 유일한 여성 팀장으로 활약했던 장은실, 축구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FC액셔니스타’의 에이스이자 팀장으로 인기몰이 중인 배우 정혜인, 대한민국 치어리더계의 레전드인 에너자이저 서현숙, 불타오르는 승부욕을 가진 비치발리볼 국가대표 신지은, 걸그룹 출신 댄서 구슬이 ‘여왕벌’로 나서 황금 라인업을 완성한 것. 이들은 다채로운 이력만큼, 색깔이 확실히 다른 6인6색 리더십을 발휘해 남성 팀원 3인과 힘을 합쳐, 상금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한다.남성 출연자들의 라인업도 ‘여왕벌’ 6인 못지않게 탄탄하다. 최강 피지컬의 발라드 가수인 양다일, ‘강철부대 시즌3’ 우승자인 이동규, ‘피의 게임2’ 출연자이자 서바이벌 능력자로 정평이 난 윤비, 아이돌 ‘원어스’의 동굴 저음 래퍼 이도 등 내로라하는 남성 18인이 출격한다. 24인의 ‘황금 라인업’만으로도 시청자들의 심장을 뛰게 하는 ‘여왕벌 게임’에서 이들이 보여줄 활약상에 궁금증이 커진다.# ‘솔로지옥’ 제작사 X ‘피지컬 100’ 작가가 만든 서바이벌 게임!넷플릭스 ‘솔로지옥’의 제작사인 시작컴퍼니와, ‘피지컬 100’은 물론 ‘강철부대’ 1,2를 성공시킨 강숙경 작가의 만남이라는 점도 ‘여왕벌 게임’을 기대케 하는 요소다. 시작컴퍼니는 시시각각 변모하는 사람의 심리를 세심하고 흥미롭게 담아낸 ‘솔로지옥’처럼 여왕벌이 이끄는 계급 사회 속 갈등과 다툼, 정치싸움을 생생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강숙경 작가는 ‘피지컬 100’과 ‘강철부대’에서 선보였던 상상을 초월하는 미션과 육탄전, 그리고 이 과정에서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정신력 싸움으로 감동을 안겨줬는데, 이번에도 예측불가한 극한의 미션과 반전 장치 등으로 기존 서바이벌에서 느끼지 못했던 짜릿한 재미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여기에, ‘피의 게임’,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 등 그간 독특한 컨셉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탄탄한 매니아층을 다져 온 웨이브의 차기 서바이벌 예능으로서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육체적 도파민부터 감정적 도파민까지 자극하는 서바이벌 세계관 끝판왕!우승을 위해서는 여성 리더와 남성 팀원들이 단합을 해야 하는 만큼, ‘여왕벌’ 6인은 자신만의 리더십으로 현명하고 효율적으로 팀을 이끌어야 한다. 이 과정에서 6인이 자신의 가치관을 토대로 어떤 전략, 전술을 발휘해 우승을 향해 나아갈지 지켜보는 재미가 ‘여왕벌 게임’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다. 또한, 피지컬 생존 서바이벌에서 터지는 육체적 도파민과, 남성 팀원들끼리의 정치 싸움, 여왕벌과의 애증 관계에서 오는 감정적 도파민이 어우러져 서바이벌 예능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새롭고 강렬한 드라마를 써내려갈 것이다. ‘여왕벌 게임’ 제작진은 “여왕벌이 지배하는 가상의 세계 속, 24인의 경쟁을 통해 온갖 부류의 인간군상이 총망라된 우리 사회의 축소판이 담긴다. 우승을 향한 인간의 물질욕, 누군가를 밟고 올라서겠다는 지배욕, 그리고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명예욕 등이 극한의 생존 게임을 통해 적나라하게 표출되면서 서바이벌 특유의 재미를 안겨주는 것은 물론, 우리 현실 사회를 반추해보는 메시지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여왕벌 게임’은 오는 13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30분 웨이브를 통해 독점 선공개되며, 방송은 ENA를 통해 매주 금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10 14:39
생활문화

'2024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크리에이터 페스티벌 라인업 전격 공개

‘2024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크리에이터 페스티벌이 오는 9월 21일과 22일 양일간 난지한강공원 젊음의 광장에서 열린다. 올해 크리에이터 페스티벌에는 ▲1분마술 ▲깡스타일리스트 ▲진똑개 풍이 ▲하이픽션 을 포함한 마술, 뷰티·패션, 애니멀 라이프, 스케치 코미디 등 다양한 콘텐츠의 인기 크리에이터 108명이 참여, 팬과 관람객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들은 직접 팬들과 만나 소통할 수 있는 창구인 ‘팬 Meet Up’ 부스 운영을 통해, 팬 미팅, 팬 사인회, 포토존, 푸드파티, 전시,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는 국내 최대 규모로, 기업 연계 B2C 홍보 또한 진행된다. 2024 크리에이터 어워즈를 수상자 선정을 위한 시청자(팬) 투표는 9월 4일 수요일부터 9월 10일 화요일(7일간) 진행된다. 시상식은 9월 22일 일요일 오전 11시 난지한강공원 젊음의광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선정 방식은 시청자(팬) 투표(70%)와 선정위원회의 심의(30%)를 거친다. 시청자 투표는 위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접속해서 참여할 수 있다. 크리에이터 어워즈를 통해 선정된 크리에이터에게는 종합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공로상, 부문별 대상(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 특별상(일간스포츠상)이 수여된다. 시상 부문은 ▲숏폼 ▲게임 ▲먹방 ▲커플 ▲애니멀 라이프 ▲토크 ▲뷰티·패션 ▲스케치 코미디 ▲콘텐츠 ▲개그 ▲일상 ▲선행으로 총 12개로 나뉘어져 있다.숏폼 부문 크리에이터는 21명이며 1분마술, 채린라벨, 윤한진, 김밍, 키득가득 등이 참여한다. 게임 부문 크리에이터는 14명이며 뽀융쨩, 최케빈, 허샘, 팔차선 등이 참여한다. 먹방 부문에선 아람이, 먹지희, 허미노, 띠미, 상해기 등 12명이 참여한다. 커플 부문은 쿠키커플, YUKA-CHANNEL, 석준이가해가 참여하며, 애니멀 라이프 부문에선 진똑개 풍이, 김메주와 고양이들, 꾸꾸까까가 참여한다.토크 부문은 9명이며 성우 남도형, 공파리파, 돌비공포라디오, 유후의 피아노래, 김켄지 등이 참여하며, 뷰티·패션 부문 크리에이터는 하봄, 깡스타일리스트가, 스케치 코미디 부문 크리에이터는 효자손, 루키치, 빈자리있어예 등 6명이 참여한다. 콘텐츠 부문은 20명이며 차도남 닥터준, 이과형, 최도전, 소방관 삼촌, 반달샘 등이 참여한다. 개그 부문에선 동네놈들, 코밈, 레이디액션, 짠민이 참여하며, 일상 부문에선 14명이며 오지짱, 전진소녀의 성장일기, 이녕 등이 참여한다.올해로 제8회를 맞이하는 2024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는 오는 9월 21일 토요일부터 9월 22일 일요일까지 이틀간 난지한강공원 젊음의광장에서 개최돼 참가하는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먹을거리, 체험 거리를 제공한다. (사)청년과미래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는 청년들이 100% 준비하고 있으며, 2,000명의 청년 축제 기획홍보단이 청년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한다. 청년의 날은 2020년 1월 9일 국회 본회의에서 청년기본법이 통과됨에 따라 법정기념일로 지정되었으며, 이는 2016년부터 (사)청년과미래가 주도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청년의 날 K-pop 콘서트는 미유페(Me+Youth Festival)로 새롭게 브랜딩 되어, 9월 21일과 22일 양일간 난지한강공원 젊음의 광장에서 피크닉 콘서트로 개최된다. 행사 첫째 날인 9월 21일에는 ▲돌아온 서머퀸 효린,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로 역주행의 신화를 쓴 하이키, ▲OST계의 여왕 김나영, ▲매력적인 보이스의 소유자 우디, ▲첫 페스티벌 출연으로 음원강자의 면포를 예고한 #안녕이 출연할 예정이다. 9월 22일에는 ▲업고 튀고 싶은 하이브리드 밴드 엔플라잉, ▲명실상부 발라드 여제 거미, ▲‘카운팅 스타’ 화제의 래퍼 비오, ▲‘다정히 내 이름을 부르면’으로 차트 상위권을 롱런 중인 가수 경서예지&전건호가 출연한다.(사)청년과미래 정현곤 이사장은 “올해 크리에이터 페스티벌은 국내 최대규모로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 청년들을 응원하는 인기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힐링하는 축제, 미유페 콘서트의 인기가수와 함께 하는 행복한 피크닉 축제가 되길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4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은 (사)청년과미래, 일간스포츠, 이코노미스트가 공동 주최하며, 샤라웃이 주관하고, 국무조정실, 교육부,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중소벤처기업부,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 서울특별시의회, 한국콘텐츠진흥원, 헴플(HMPL), 동양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2024.09.02 16:26
스포츠일반

안세영 '직격 발언', 대상은 협회...김학균 감독 "세영이가 '바뀌어야 하지 않겠냐' 하더라" [2024 파리]

"인터뷰 마친 후에 '감독, 코치에 대한 문제였니'라고 물으니 '그건 아닙니다' 하더라. 그러면서 '바뀌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말하더라."한국 배드민턴 간판 스타, 세계랭킹 1위,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안세영(22·대한민국)이 대한배드민턴협회를 직격했다. 김학균 대표팀 총감독은 "협회 운영에 대해 선수가 감정이 쌓인 부분은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안세영은 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세계 9위 허빙자오(중국)를 2-0(21-13 21-16)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국은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방수현(은퇴)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이 종목에서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다.그런데 승리 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 나서 안세영이 꺼낸 말은 다소 뜻밖이었다. 결국 이유는 지난해 AG 결승전에서 입은 무릎 부상이었다. 안세영은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했고 낫기 힘들었다. 대표팀이 이를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다. 조금 많이 실망했다"고 전했다. 안세영은 "한수정 트레이너 선생님이 정말 내 꿈을 이뤄주기 위해 눈치를 많이 보셨고, 힘든 시간들을 보냈다. 정말 죄송했다"며 "이 순간을 끝으로 대표팀과는 계속 가기가 조금 힘들지 않을까 생각한다. 협회와 이야기를 잘 해봐야겠지만 많은 실망을 했다. 나중에 자세하게 또 설명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라고 전했다.본인의 거취를 포함한 다소 강도 높은 발언이다. 핵심은 지난해 열린 2022 항저우 AG 결승전에서 무릎을 다치게 됐던 과정과 그 이후 대표팀의 대처 과정으로 보인다. 당시 안세영은 천위페이와 경기 도중 무릎을 다치면서 이후 올림픽 준비까지 어려운 과정을 거쳤다. 재활과 부상을 반복했고, 기량을 되찾는 데도 다소 시간이 걸렸다.수상자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안세영은 부상에 대한 이야기를 보다 풀어 꺼냈다. 안세영은 "내가 부상을 겪는 상황에서 대표팀에 대해 너무 크게 실망했다. 그 순간을 잊을 수가 없다"고 했다.오진이 문제였던 거로 보인다. 안세영은 작년 10월 첫 검진에서는 최소 2주 재활 진단이 나왔다. 큰 부상을 피한 줄 알았는데, 오진이었다. 재검진 결과 한동안 통증을 안고 뛰어야 한다는 소견이 나왔고 이는 안세영이 슬럼프를 겪는 시작점이었다. 안세영은 "처음에 오진이 났던 순간부터 계속 참으면서 경기했는데 작년 말 다시 검진해보니 많이 안 좋았다"며 "꿋꿋이 참았고, 트레이너 선생님이 도와주셔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 성적 역시 협회의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랭킹 1위 안세영이 금메달을 따긴 했으나 대표팀 전반적으로는 다소 부진한 마무리다. 남자 복식과 혼성 복식에 모두 나섰던 서승재는 힘겨운 일정을 소화하다가 메달을 따지 못하고 돌아오기도 했다. 안세영은 "우리 배드민턴이 많은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 같은데 금메달이 1개밖에 안 나왔다는 것은 돌아봐야 할 시점이지 않나 싶다"고 지적했다.대한배드민턴협회보다 김학균 대표팀 감독에게 먼저 연락이 닿았다. 김 감독은 "인터뷰가 끝나고 기사가 올라온 걸 봤다. 우리 대표팀 내 선수, 지도자와의 문제는 아니다"라며 "인터뷰 후 세영이와도 이야기를 나눴다. '감독, 코치나 우리 대표팀에서의 일은 아니지 않니?'라고 묻자 '네, 아닙니다' 그러더라"고 했다.안세영다운 대답이 이어졌다. 김 감독은 "세영이가 '바뀌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하더라. 김 감독은 "대표팀이라는 말에 오해가 있을 수 있지만, 나와 선수 사이에 문제가 있었다면 내 말을 들어줬겠나"라고 전했다.김학균 감독은 이어 "협회가 운영되는 부분에 감정이 많이 쌓였던 부분이 있다. 감독이 해결해줄 수 있는 문제는 아니었다"고 상황을 전했다. 바통은 배드민턴협회로 넘어갔다.파리(프랑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8.05 21:11
연예일반

[2024 파리] 김민경 “사격 은퇴 나이, 그래도 시작해도 될까요?” [IS인터뷰]

“제가 금메달을 딴 것처럼 행복했죠.” 실용사격 국가대표 출신 코미디언 김민경이 올림픽 사격 해설위원으로 깜짝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김민경은 4일 일간스포츠에 “첫 해설이다 보니 긴장도 되고 떨렸는데 경기가 시작하고는 경기에 집중하다 보니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고 무슨 말을 했는지도 모르겠더라”며 “대단하고 멋진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김민경은 지난달 28일 진행된 ‘2024 파리올림픽’ 사격 공기소총 10m 혼성 단체 결선에서 대한민국의 박하준·금지현 선수가 각각 금, 은메달을 목에 거는 순간을 KBS를 통해 직접 전했다. 김민경이 해설위원으로 나서자 시청률도 날았다. 해당 중계는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6.4%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 그에게 ‘시청률의 여왕’이라는 타이틀을 안겼다. 앞서 김민경은 IHQ 웹 예능 프로그램 ‘시켜서 한다! 오늘부터 운동뚱’을 통해 타고난 운동 실력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해당 프로그램에서 사격을 처음 시작해 1년여 만에 태극마크를 달아 놀라움을 자아낸 바 있다. 그는 선수 출신 답게 사격 경기에 대한 정보를 시청자에게 전달하는 동시에, 특유의 공감 능력과 친근함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김민경은 “첫 해설이었는데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처음에 섭외가 들어왔을 때 제가 도전했던 실용 사격과 올림픽 사격은 너무 달라 감히 이 자리에서 해설할 수 있을지 두려움과 걱정이 앞섰습니다. 하지만 저에게도 새로운 도전이었고 저로 인해 조금이나마 사격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습니다. 해설을 하고 나서 응원의 글도 많았고, 시민 분들도 길에서 해설 잘 봤다는 인사를 해주셔서 너무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김민경은 오예진 선수와 김예지 선수가 한국 최초로 각각 금, 은메달을 획득한 것에 대해서도 남다른 공감 능력을 드러냈다. 그는 “우선 김예진 선수가 3위와 2위의 갈림길에서 10.5를 쏘았을 때 그때가 제일 행복했던 것 같다. 아직도 그때의 짜릿하고 행복한 순간이 잊히지 않는다”며 “그 순간 너무 기쁘면서도 이 순간을 만들기 위해 ‘선수들은 얼마나 고생하고 힘들었을까? 이 큰 부담감을 안고 어쩜 저렇게 멋지게 해낼 수 있었을까?’ 등 여러 가지의 감정들이 몰려오면서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사실 첫 해설이다 보니 준비하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을 터다. 김민경은 “사격에 대해 공부도 하고 선수들의 경기와 스토리들 그리고 인터뷰들을 보면서 공부를 했다”며 “그리고 스튜디오에 들어갔는데 전문적인 지식은 이대명 해설위원님과 이광용 아나운서님이 계셔서 저에게는 선수로 뛸 때의 감정들 그리고 시청자 입장에서의 감정들을 제가 진실되게 느끼는 대로 전달하면 되겠다는 생각으로 해설했다. 그 부분에서 전달이 잘되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민경은 해설 도중 “저도 사격 다시 시작하고 싶다”고 밝혀 시청자들의 응원 목소리가 이어지기도 했다. 운동선수로 돌아올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김민경은 “진짜 경기를 보면서 당장 사격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전 지금 다른 스포츠들도 하고 있지만 사격이 주는 또 다른 행복이 있어서 기회가 된다면 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어 “그런데 그러기에는 나이가 너무 많은 게 아닌가 걱정이 앞선다. 다들 은퇴하는 나이인데 시작해도 될까요”라고 웃었다. ‘2024 파리 올림픽’은 지난달 26일을 시작으로 오는 11일 막을 내린다. 이제 반환점을 돈 가운데 김민경은 선수들을 향해 응원의 목소리를 전했다. “이 순간을 위해 고된 훈련과 엄청난 노력을 하신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하신 것처럼 최선을 다해, 후회가 남지 않을 경기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또 아무도 다치는 선수가 없길 기원합니다. 대한민국 선수들 파이팅!”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8.04 09:54
연예일반

[오! 뜨뜨] '화인가 스캔들'→'상상친구', 매운맛·순한맛 다 있다

이번 주말 볼 만한 따끈따끈한 OTT 신작을 소개합니다. 너무 많은 OTT와 작품들 사이에서 고민하는 시간은 이제 끝. 정주행을 부르는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모아 엄선했습니다. 나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디즈니플러스: 화인가 스캔들‘화인가 스캔들’은 대한민국 상위 1% 화인가를 둘러싼 상속 전쟁으로 인해 생명의 위협을 받는 나우재단 이사장 오완수와 그의 경호원 서도윤이 화인가의 비밀을 마주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오완수와 서도윤의 멜로 서사 위로 액션, 미스터리 스릴러 등이 버무러지며 다양한 장르적 재미를 챙겼다. 드라마 ‘선덕여왕’, ‘최고의 사랑’ 박홍균 감독이 연출을 맡고 ‘세자매’, ‘사랑만 할래’ 최윤정 작가가 각본을 썼다. 주인공 오완수와 서도윤은 김하늘, 정지훈이 각각 연기한다. 두 사람 모두 OTT 시리즈에 출연하는 건 이번이 처음으로, 그간 보여줬던 안정된 연기로 극을 힘 있게 끌고 나간다. 대역 없이 직접 소화했다는 정지훈의 액션은 놓쳐서 안 될 관전 포인트다. #넷플릭스: 스프린트 ‘스프린트’는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사람이 되고자 치열하게 훈련하는 전 세계 최고의 단거리 육상 선수들을 모습을 찍은 6부작 스포츠 다큐멘터리다. 2022년 미국육상연맹 뉴욕그랑프리 여자 200m 1위를 차지한 샤캐리 리처드슨을 비롯해 노아 라일스, 셰리카 잭슨 등이 출연한다.지난해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세계적인 단거리 선수들의 여정과 대회에서의 활약이 담기는 가운데, 신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기 위해 평생을 바치는 부담과 강인한 정신력까지 포착하며 선수들의 내면을 깊이 있게 들여다본다. #넷플릭스: 상상친구스튜디오 포녹이 제작한 일본 애니메이션으로, 어린 어맨다와 러저의 눈을 통해 인간성과 창의성을 깊이 있게 그려냈다. 러저는 어맨더가 흥미로운 환상의 모험을 함께하기 위해 상상으로 만들어낸 소년으로 다른 사람 눈에는 보이지 않는다. 영화는 갑자기 혼자가 돼 ‘상상친구 마을’로 온 러저가 정체를 알 수 없는 위협을 맞닥뜨리면서 시작된다.원작은 A. F. 해럴드가 쓰고 에밀리 그래빗이 그린 동화책 ‘세상에 없지만 완벽한 상상친구’로, 스튜디오 지브리 제작팀에 몸 담았던 애니메이터 모모세 요시유키가 연출을 맡았다. 모모세 요시유키 감독은 어맨다와 러저를 통해 사랑과 상실, 그리고 상상이 가진 치유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7.05 06:05
영화

“디즈니+서 제일 잘 되길”…김하늘x정지훈, OTT 출사표 ‘화인가 스캔들’ [종합]

배우 김하늘과 정지훈이 ‘화인가 스캔들’로 디즈니플러스에 새바람을 불어넣는다.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디즈니플러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화인가 스캔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김하늘, 정지훈, 정겨운, 서이숙, 기은세, 박홍균 감독이 참석했다.‘화인가 스캔들’은 대한민국 상위 1% 화인가를 둘러싼 상속 전쟁으로 인해 생명의 위협을 받는 나우재단 이사장 완수(김하늘)와 그의 경호원 도윤(정지훈)이 화인가의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다. ‘선덕여왕’, ‘최고의 사랑’ 박홍균 감독과 ‘세자매’, ‘사랑만 할래’ 최윤정 작가가 의기투합했다.이번 작품은 김하늘과 정지훈의 OTT 데뷔작이다. 두 배우는 디즈니플러스 애청자라고 밝히며 “제작 현장에 있어 큰 차이는 없었다”고 입을 모았다. 김하늘은 “예고편을 보니 자신감이 올라갔다”며 “처음 대본 봤을 때부터 끌렸듯 굉장히 미묘하고 사건사고가 많지만 한번 보면 빠져나갈 수가 없다. 캐릭터들이 단순한 부분들이 있어 외국 분들도 저희 드라마를 쉽게 따라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드러냈다.정지훈은 “여러 작품을 해봤지만 기대를 많이 한 게 잘 안되는 경우가 있고, 기대보다 너무 잘 될 때가 있다. 항상 최선을 다할 뿐 흥행은 보시는 분들과 하늘의 뜻이구나 싶다”며 “어차피 찍었는데 잘됐으면 좋겠다. 올 한해 디즈니플러스에서 제일 잘된 작품이면 좋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김하늘이 연기하는 극 중 오완수는 국민적 사랑을 받는 골퍼로 화인가의 ‘아이콘’ 격 존재다. 김하늘은 “이전에 영화 ‘보디가드’를 재밌게 봐서 오랜만에 그런 소재가 흥미로웠다. 그 안의 여러 사건이 매회 궁금하고, 대본에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라 선택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액션보다는 많은 양의 대사를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소화한다는 김하늘은 “실제 친선 대사들의 모습을 많이 모니터링했다. 다들 우아하고 당당하셔서 손동작이나 말하는 모습, 정신들을 보면서 연구했다”고 말했다.정지훈은 “현장에서 지켜보면 대사를 마치 로봇처럼 소화한다”며 “(시어머니 역) 서이숙 선배와의 합이 굉장하다. ‘구강액션’이 어마어마해서 지켜보다가 감독님께 슬쩍 ‘저는 여기서 빠지겠다’고 말씀드리기도 했다”며 김하늘을 칭찬했다.서도윤은 경호원이다 보니 대사보다는 눈빛 연기와 액션을 소화하는 신이 많다. 정지훈은 “대사는 적어도, 묵직한 한방들이 필요해서 연기 선생님과 발성연습부터 열심히 했다”고 말하며 “대본에 주로 ‘슬픈 눈으로 바라본다’고 써있는 식인데 제가 눈이 작지 않나. 눈이 안 붓게 하려고 금식하면서 촬영 전에 30분씩 뛰거나 스쿼트를 했다”고 노력을 밝혔다.남자 주인공임에도 서도윤 역은 정지훈으로 가장 늦게 결정됐다. 이에 대해 박홍균 감독은 “정지훈은 검증된 배우기에 연기력 등에 걱정이 없었다. 여러 배우를 고민한 끝에 그를 캐스팅 한 것은 액션이 큰 힘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기 때문”이라며 “서도윤이 화인가의 중심 인물은 아니기에 서사에 영향력이 많이 없으리라 생각했는데 정지훈이 존재감을 채워줬다. 기대 이상이다”라고 신뢰를 전했다.극중 재벌가 회장이자 오완수의 시어머니로 대립하는 서이숙은 “집안 내 상속을 걸고 암투가 있는데 저도 대본을 보며 제 배역을 의심하며 연기했다. 이런 부분이 다음을 기대하게 만든다”고 재미를 예고했다. 이어 “저희 작품은 ‘중간’에 힘이 있다. 완전 ‘하이’하거나 ‘로우’한 퀄리티가 아닌 중간에서 힘을 쫙 밀 것”이라고 강조했다.끝으로 정지훈은 “OTT 플랫폼에 대단한 작품이 많다. 저희가 감히 비교하기는 불가능 하지만 저희는 저희 갈 길을 간다”며 “그래도 매 촬영 긴장감 늦추지 않는 현장의 모습을 보며 이런 호흡도 있구나 싶었다. 여러분들도 1~2분 보시면 쭉 빨려들어갈 것”이라고 자신했다.‘화인가 스캔들’은 총 10부작으로 오는 3일부터 매주 수요일 2편씩 공개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02 12:46
문화

정덕현이 꼽은 명대사…에세이 ‘어느 하루 눈부시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30일 출간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 겸 칼럼니스트가 에세이 ‘어느 하루 눈부시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를 출간한다.오는 30일 정 평론가의 에세이 ‘어느 하루 눈부시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가 출간된다. 책은 마흔다섯 개의 드라마 속 명대사를 정 평론가의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낸 에세이다.‘동백꽃 필 무렵’, ‘우리들의 블루스’, ‘나의 아저씨’ 등 시간이 흘러도 회자되는 명작 드라마부터 ‘눈물의 여왕’, ‘선재 업고 튀어’ 등 최근 종영한 드라마까지 작품 속 명대사를 짚어본다.정 평론가는 MBC 시청자 평가원, JTBC 시청자 위원으로 활동했다. 백상예술대상·대한민국예술상 심사위원이며 SBS ‘열린TV 시청자 세상’, KBS ‘연예가중계’, ‘비인칭 시점’, MBC ‘무한도전 등 다양한 방송에 출연했다.저서로는 『숨은 마흔 찾기』, 『드라마 속 대사 한마디가 가슴을 후벼팔 때가 있다』, 『다큐처럼 일하고 예능처럼 신나게』 등이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14 09:00
연예일반

김하늘·정지훈 ‘화인가 스캔들’, 7월 3일 디즈니+ 공개

김하늘, 정지훈 주연의 ‘화인가 스캔들’이 올여름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새 오리지널 시리즈 ‘화인가 스캔들’ 공개일을 7월 3일로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화인가 스캔들’은 대한민국 상위 1% 화인그룹을 둘러싼 상속 전쟁으로 인해 생명의 위협을 받는 나우재단 이사장 완수와 그녀의 경호원 도윤이 화인그룹의 비밀을 마주하게 된 이야기를 그렸다.화인그룹의 며느리이자 재단 이사장 오완수는 김하늘이 맡았다. 김하늘은 오완수를 통해 우아함의 정점을 보여주며 극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모든 것을 바쳐 오완수를 지키는 경찰 출신 경호원 서도윤은 정지훈이 연기. 스펙터클하고 강렬한 액션을 선보인다. 여기에 정겨운, 서이숙, 윤제문, 기은세까지 다채로운 개성의 배우들이 가세해 활약한다. 정겨운은 화인그룹 후계자이자 오완수의 남편 김용국, 서이숙은 화인그룹 회장 박미란으로 분한다. 화인그룹 대표 변호사 한상일은 윤제문, 화인그룹의 새로운 얼굴이 되고 싶은 장태라은 기은세가 연기한다. 연출은 드라마 ‘최고의 사랑’, ‘선덕여왕’, ‘뉴하트’ 등 흥행작을 배출한 박홍균 감독이 맡았고, 드라마 ‘세자매’, ‘사랑만 할래’ 등을 통해 매력적인 캐릭터 구축과 신선한 로맨스로 주목받은 최윤정 작가가 대본을 맡았다. 한편 ‘화인가 스캔들’은 총 10부작으로 오는 7월 3일부터 매주 수요일 2편씩 공개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6.0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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