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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펜싱 황제 오상욱, 무지개 회원들과 허벅지 씨름 대결

‘나 혼자 산다’에서 펜싱 황제 오상욱과 무지개 회원들의 자존심을 건 1대 3 허벅지 씨름 대결이 펼쳐졌다. 오늘(27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 측은 27일 네이버TV를 통해 오상욱과 무지개 회원들의 허벅지 씨름 대결과 김민경이 대구 명물 납작만두를 요리하는 모습을 선공개했다. 오상욱은 “펜싱은 찌르기 직전까지 다리가 80% 사용된다. 다리로 하고 손은 거들뿐”이라며 고난도 하체 훈련의 이유를 밝혔다. 오상욱의 하체 근육에 감탄하던 기안84는 “허벅지 싸움해본 적 있어요?”라고 물었고, “중학교 이후로 안 해본 것 같다”는 오상욱의 말에 호기심이 발동했다. 기안84는 조심스레 허벅지 씨름을 제안하며, “저랑 키랑 같이 합치면 할 만하지 않을까요?”라며 키를 무릎 위에 앉힌 후 합체 공격(?)을 시도했다. 이어 흔쾌히 도전장을 수락한 오상욱과 기안84의 일대일 허벅지 씨름 대결이 성사됐다. 기안84는 “요즘 하체 열심히 하고 있어요”라며 벌크업한 하체를 뽐냈고, 오상욱은 들고 온 도쿄 올림픽 금메달도 뒤로 던져 놓은 채 승부에 몰입했다. 예상 밖의 선전을 보여주던 기안은 표정까지 구겨가며 버텨냈지만, 여유만만 오상욱 앞에 결국 패배하고 말았다. 다음 주자는 K-안무로 단련된 하체의 주인공 키. 결과는 굴욕의 ‘3초 컷’이었다. 짜릿한 패배를 맛본 키는 “3초라도 시간 줘서 고마워요”라며 수줍어해 무지개 회원들의 폭소를 터트렸다. 1대 3 대결의 피날레는 “나는 에이스니까 마지막”을 외치던 전현무였다. 전현무는 시작부터 오상욱과 치열한 자리싸움을 펼치는가 하면, 콧소리 가득한 고막 공격을 더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결과는 오상욱의 완승. 홀로 세 명의 무지개 회원에게 가뿐하게 승리를 거둔 오상욱의 몬스터급 하체 비결에 관심이 집중됐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영상에서는 대구의 명물, 납작만두 요리에 나선 김민경의 모습이 공개됐다. 대구 출신으로 빨간 무침에는 납작만두가 필수라는 김민경은 동향인 키와 함께 납작만두 찬양론을 펼치고, “요건 약간 쌈이야”라며 먹는 방법까지 상세히 설명했다. 김민경은 대구에서 직접 주문했다는 납작만두를 노릇노릇하게 굽고, 매콤한 오징어무침과 함께 플레이팅 했다. 민경장군표 꿀조합 먹방이 본방송에서 공개될 것을 예고하며 기대를 끌어올렸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8.27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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