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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AI꿀팁뉴스]러닝 입문자, '러닌이'에게 추천하는 OOTD는?

대한민국 MZ세대가 러닝에 푹 빠졌습니다. 그동안 골프와 테니스 등 다양한 스포츠를 시도하던 취미 부자 세대가 드디어 달리기라는 종착역에 도달한 느낌 입니다. 러닝은 효율적인 스포츠 입니다. 뛸 준비가 된 신체와 운동화, 짧은 시간만 있다면 되니까요. 하지만, 옷 잘입기로 소문난 MZ세대들은 그렇지 않은 모양입니다. 러닝에도 OOTD(오늘의 착장)가 있다고 하는대요. AI에 이제만 러닝에 입문한 '러닌이'에게 추천할 OOTD를 추천 받았습니다. 오늘 저녁부터 뛸 생각이 있으시다면,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러닝 입문자 OOTD 기본 원칙✔️ 몸에 너무 밀착되지 않게, 살짝 여유 있는 핏✔️ 흡습·속건 소재 (드라이핏, 쿨론 등)✔️ 러닝화는 ‘쿠션감 중심’으로 선택 (예: 나이키 페가수스, 아식스 노바블라스트 등)✔️ 모자 + 헤어밴드로 시야 확보 및 땀 관리✔️ 스포츠 브라 필수 (흔들림 방지 + 자세 안정) 🌤 봄·가을 러닝룩 (15~22℃ 전후)상의: 드라이핏 반팔 티셔츠 or 얇은 롱슬리브→ 나이키 Dri-FIT One / 아디다스 Own the Run 시리즈 추천하의: 5부 러닝 타이츠 or 가벼운 우븐 쇼츠→ 입문자는 타이츠 + 반바지 레이어드가 부담 없어요신발: 쿠션형 러닝화 (예: 나이키 Zoom Pegasus 41, 아식스 Novablast 4, 뉴발란스 1080v13)액세서리: 얇은 러닝캡, 손목 밴드, 초보자용 러닝벨트(휴대폰용)🩵 예시 코디:화이트 드라이핏 반팔 + 네이비 반바지 + 블랙 레깅스 + 그레이 러닝화 + 화이트 캡 ☀️ 여름 러닝룩 (25℃ 이상)상의: 슬리브리스 or 반팔 쿨링티 (매쉬 소재)하의: 통기성 좋은 쇼츠 (안감 브리프 포함형)신발: 통풍 잘 되는 경량 러닝화필수품: 썬캡, 선글라스, 자외선 차단 팔토시, 썬크림🩷 예시 코디:민트 컬러 슬리브리스 + 블랙 쇼츠 + 화이트 러닝화 + 썬캡 🍂 초겨울 러닝룩 (10~15℃)상의: 기능성 롱슬리브 + 바람막이하의: 기모 러닝 타이츠 or 롱 레깅스신발: 쿠션형 러닝화 + 기능성 양말액세서리: 경량 장갑, 이어워머🖤 예시 코디:차콜 롱슬리브 + 블랙 방풍자켓 + 블랙 타이츠 + 화이트 신발 💡 보너스: 입문자용 브랜드별 추천 라인나이키: Dri-FIT One, Pegasus 시리즈아디다스: Own the Run, Ultraboost Light뉴발란스: Impact Run, Fresh Foam룰루레몬: Swiftly Tech / Fast and Free 라인 (편안하고 내구성 좋음) 2025.11.13 16:38
스타

제이제이, 핫한 레드 비키니로 ‘물멍 힐링’… 군살 없는 탄탄 몸매 [IS하이컷]

배우 줄리엔 강의 아내 제이제이가 휴식 가득한 근황을 전했다.제이제이는 지난 12일 자신의 SNS에 “저 찐 힐링하고 왔어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지인의 초대로 방문한 숙소에서 온수풀을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공개된 사진 속 제이제이는 선명한 레드 비키니를 착용한 채 물속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군살 하나 없는 탄탄한 복근 라인, 슬림하면서도 건강미 넘치는 바디 실루엣, 구릿빛 피부가 어우러지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자연광 아래 빛나는 컨디션과 여유로운 미소도 돋보인다.제이제이는 “직접 만든 아로마 에센스 향기 솔솔 맡으며 따뜻한 온수풀에서 수영하니 힐링 그 자체였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직접 만든 햄치즈 크로아상 조식까지 정말 저 또 놀러가고 싶어요”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한편 제이제이는 지난해 5월 줄리엔 강과 결혼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13 16:01
스타

제이제이, 눈 돌아가는 레드 비키니 자태… 탄탄 몸매에 감탄만 [AI 포토컷]

배우 줄리엔 강의 아내 제이제이가 휴식 가득한 근황을 전했다.제이제이는 지난 12일 자신의 SNS에 “저 찐 힐링하고 왔어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지인의 초대로 방문한 숙소에서 온수풀을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공개된 사진 속 제이제이는 선명한 레드 비키니를 착용한 채 물속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군살 하나 없는 탄탄한 복근 라인, 슬림하면서도 건강미 넘치는 바디 실루엣, 구릿빛 피부가 어우러지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자연광 아래 빛나는 컨디션과 여유로운 미소도 돋보인다.제이제이는 “직접 만든 아로마 에센스 향기 솔솔 맡으며 따뜻한 온수풀에서 수영하니 힐링 그 자체였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직접 만든 햄치즈 크로아상 조식까지 정말 저 또 놀러가고 싶어요”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한편 제이제이는 지난해 5월 줄리엔 강과 결혼했다. 2025.11.1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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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호♥’ 은가은, 만삭 맘의 D라인 비키니…럭셔리 태교 여행 [IS하이컷]

가수 은가은이 태교 여행 중 당당한 비키니 차림으로 D라인을 자랑해 눈길을 끈다.11일 은가은은 자신의 SNS에 “우리 은호 배 반짝반짝. 엄마아빠는 하하 호호. 우리 아가 만날 날만 기다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공개된 사진 속 은가은은 리조트 수영장에서 태교 여행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다. 블랙 비키니 차림으로 햇살을 만끽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행복함을 만끽 중이다.특히 배 위에 반짝이는 스티커를 장식한 D라인은 행복한 예비 엄마의 미소와 어우러져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누리꾼들은 “우리 언니만큼 예쁜 산모가 있냐구” “너무 아름다운 산모” “태교여행 부러워요 행복해 보이네요” 등 반응을 이어갔다. 육아 선배인 코미디언 이은형 또한 반짝이는 이모티콘으로 응원을 남겼다.은가은과 박현호는 지난해 공개 열애를 시작했고, 올해 4월 서울 강남구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달 28일 임신 22주째에 접어들었다고 밝혀 축하를 받았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11 19:53
스타

‘박현호♥’ 은가은, 럭셔리 태교 여행 중 반짝이는 ‘D라인’ [AI 포토컷]

가수 은가은이 D라인을 자랑하며 행복한 근황을 전했다. 11일 은가은은 자신의 SNS에 “우리 은호 배 반짝반짝. 엄마아빠는 하하 호호. 우리 아가 만날 날만 기다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공개된 사진 속 은가은은 리조트 수영장에서 태교 여행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다. 블랙 비키니 차림으로 햇살을 만끽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그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특히 배 위에 반짝이는 스티커를 장식한 D라인은 행복한 예비 엄마의 미소와 어우러져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낸다.한편 은가은은 5살 연하 동료 가수 박현호와 지난해 공개 열애를 시작했고, 올해 4월 서울 강남구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달 28일 임신 22주째에 접어들었다고 밝혀 축하를 받았다. 2025.11.11 19:46
연예일반

[TVis] 혜은이 “명동서 의상실 운영했었다… 재봉틀 2대로 시작해 4대로” (같이 삽시다)

가수 혜은이가 과거 의상실을 운영했던 사연을 공개했다.10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이하 ‘같이 삽시다’)에서는 박원숙, 사공주, 홍진희, 혜은이가 함께 프랑스 패션학교 출신 디자이너를 찾아가 의상 리폼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혜은이는 의상과 관련된 자신의 특별한 과거를 털어놨다.혜은이는 “1980년도에 명동에서 의상실을 운영했었다. 직접 디자인하고 시장 가서 원단과 부자재를 떼오고, 재봉틀 두 대로 시작했는데 잘돼서 네 대로 늘렸다”고 회상했다. 예상 밖 고백에 박원숙을 비롯한 출연진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하지만 사업이 커지면서 어려움도 찾아왔다. 혜은이는 “동업자가 생기면서 자꾸 일을 키우더라. 미국 공연을 다녀왔더니 재봉틀이 스물두 대가 돼 있었다. 대리점을 모집하고 난리를 피워서 계속하다간 내가 사기꾼이 될 것 같았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결국 그만두기로 했다. 취임사하고 미국 다녀와서 퇴임사한 셈”이라며 웃었다.이날 방송에서는 네 사람의 소소한 일상과 함께 각자의 인생 이야기도 이어졌다. 금학생태공원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낸 이들은 가을 하늘 아래에서 공주 밤을 수확하고, 밤 막걸리를 맛보며 추억을 나눴다. 혜은이는 자신의 이름을 건 가요제 준비 근황을 전했고, 동생 황석정은 홀로 자연 속에서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했다”고 고백하며 진솔한 속마음을 드러냈다.한편, 박원숙은 과거 ‘한지붕 세가족’에서 함께 출연했던 배우 임현식과의 미공개 사진을 공개하며 추억을 회상했다. 젊은 시절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에 멤버들은 “두 분 정말 잘 어울린다”며 감탄을 자아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10 21:30
연예일반

“육아 탈출 성공?” 손담비, 가을 필드서 여유 만끽… ♥이규혁은 어디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단풍보다 빛나는 미모로 근황을 전했다.손담비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년 만에 가을 골프. 너무 행복하잖아”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손담비는 붉게 물든 단풍나무 아래와 초록빛 필드를 오가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아이보리 니트에 체크 패턴 스커트, 흰 니삭스와 비니를 매치한 그는 캐주얼하면서도 고급스러운 골프 패션을 완성했다. 특히 자연광 아래 드러난 손담비의 맑은 피부와 환한 미소는 보는 이들까지 기분 좋게 만들었다.한 손에는 골프채를 들고 카메라를 향해 환하게 웃는 모습에서, 오랜만의 취미 시간을 즐기는 행복감이 그대로 전해졌다. 팬들은 “단풍보다 화사하다”, “자유부인 포스”, “해맑은 웃음이 너무 예쁘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응원을 보냈다.한편, 손담비는 2022년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이규혁과 결혼했으며, 올해 4월 첫딸 해이 양을 품에 안았다. 육아에 전념해온 그는 최근 SNS를 통해 오랜만에 근황을 전하며 팬들과 소통 중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10 20:33
산업

올 겨울 일본 골프여행 트렌드 '섬 골프'...오키나와 중부와 미야코지마 집중

일본 겨울 골프 여행지가 달라지고 있다. 올겨울 한국 골퍼들의 선택은 오키나와 중부와 미야코지마로 집중되는 추세다. 10일 바로여행은 최근 골프 여행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올겨울 베스트 여행지 두 곳으로 오키나와 중부와 미야코지마를 꼽았다.일본 오키나와는 오랫동안 겨울 골프의 대표 여행지였다. 하지만 최근의 움직임은 이전과는 조금 다르다. 많은 한국 골퍼들이 나하 시내 중심이 아닌, 더 조용하고 여유로운 중부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여행의 목적이 '많이 보고, 많이 움직이는 관광'에서 '잘 쉬고, 잘 치고, 여유를 누리는 여행'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오키나와 중부권에는 바다와 맞닿은 오션뷰 명문 코스, 라운드 후 바로 휴식이 가능한 리조트형 호텔, 그리고 호텔?골프장 이동이 6~20분으로 끝나는 짧은 동선이 갖춰져 있다. 이동에 에너지를 쓰지 않는 여행. 최근 중장년 골퍼들이 가장 선호하는 방식이다. 특히 오키나와 중부 숙소 주변에는 페어웨이 끝으로 바다 풍경이 펼쳐지는 오션뷰의 사잔링크스CC, 그랜드PGM, 츄라오차드CC등 명문 골프장이 많다. 그랜드PGM CC는 야간 라운드가 가능하여 양껏 치고 싶으신 골퍼에게 적극 추천한다. 라운드 후 즐기는 선셋 크루즈는 '휴양형 골프'의 매력을 그대로 보여준다.작년 직항이 취항하며 조용히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낸 곳이 있다. 바로 미야코지마다. 광활한 태평양을 정면으로 마주한 골프장들, 페어웨이 카트 진입, 오키나와보다 긴 전장, 그리고 7~8분 간격 티업. 무리 없이, 사람 많지 않게, 풍경을 길게 보며 치는 골프가 가능하다. 또한 시기라 리조트에서 다양한 골프장과 함께 대규모 호텔, 리조트시설을 바다와 함께 즐기실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새로움을 찾는 골퍼에게, 그리고 휴식의 밀도를 중요하게 여기는 골퍼에게 미야코지마는 이미 '다음 여행지'로 자리 잡고 있다.최근 골프여행 시장은 단순한 예약이 아니라, '내게 맞는 페이스의 여행'을 어떻게 설계하느냐가 핵심이 되고 있다. 특히 50~60대 골퍼들은 코스 난이도, 라운드 템포, 휴식의 밀도, 동선의 안정성을 모두 고려한다.허이선 바로여행 대표는 "골프 여행은 골프장만 잘 고르면 되는 여행이 아니다"라며 "여유로운 경기운영, 이동 동선, 휴식의 여유까지 전체 흐름이 잘 맞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그는 "바로여행은 모든 상품을 책상 위에서 만들지 않는다. 허캡틴과 골프여행전문가들은 호텔 체크인 동선, 카트 접근성, 스타트 시간 간격, 코스 컨디션까지 골퍼의 동선 기준으로 직접 경험하고 설계한다"고 강조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1.10 16:37
프로야구

'국대 데뷔전 맞아?' 시간 쫓겨도 주자 쌓여도 여유만만, 정우주·이호성 "긴장돼서 더 좋아요"

"긴장이 돼서 오히려 더 좋았다."2-1 1점 차 리드에서 맞은 2사 1, 3루 실점 위기, 아무리 평가전이라도 동점 위기 상황은 누구나 부담스럽다. 특히 데뷔전을 치르는 '신인'들은 어떨까. 하지만 정우주(한화 이글스)는 달랐다. 정우주는 "위기 상황이 긴장이 돼서 더 좋았다"라고 씩씩하게 말했다. 그렇게 정우주는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치며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정우주는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체코와의 평가전 두 번째 경기에 5회 팀의 네 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 1⅓이닝 동안 20개의 공을 던져 안타 및 볼넷 없이 3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무실점 호투했다. 최고 153km/h의 공을 앞세워 체코 타자들을 무력화했다. 실점 위기를 막아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우주는 주자가 2명이나 있는 부담스러운 상황에 등판해 씩씩하게 위기를 막아냈다. 경기 후 류지현 감독도 "신인 투수가 국가대표 데뷔전, 그것도 1점 차로 쫓긴 득점권 상황에서 잘 던지는 게 쉽지 않다. 오늘 경기를 통해 한 뼘 더 성장했을 것"이라고 칭찬했다. 갑작스러운 등판에도 정우주는 덤덤했다. 등판 당시를 돌아본 정우주는 "시간적인 여유가 없었던 게 아니라서 팔을 풀 시간이 있었다"며 "오히려 위기 상황이라 긴장이 돼서 더 좋았다"라고 씩씩하게 말했다. 그는 "내게 찾아온 기회를 꼭 잡고 싶었다. 운도 좋았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평가전은 피치클록과 공인구 등 KBO리그와 다른 규정과 환경에서 치러졌다. 이번 평가전은 내년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규정대로 치러지는데, WBC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규정을 따른다. 특히 피치클록은 더 빠르다. KBO리그에선 주자가 없을 때 20초, 주자 있을 때 23초 안에 공을 던지면 되지만, MLB와 WBC에선 주자 없을 때 15초, 있을 때 18초로 촉박하다. 여기에 공인구까지 다르다. 선수들이 실전에 적응하기엔 시간이 필요했다. 하지만 정우주는 적응력도 빨랐다. 피치클록에 대해 그는 "타이머가 짧다 보니까 템포를 빠르게 가져가려고 했다. 어느 정도 내 리듬을 찾은 느낌이라 (앞으로도) 큰 무리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인구에 대해서도 "KBO리그 공인구보다 미끄러운 건 사실이다. 로진을 많이 칠했다"라며 금방 극복해냈다. 신인답지 않은 모습이었다. 국가대표 데뷔전답지 않은 모습을 보인 영건 투수는 한 명 더 있었다. 바로 8일 1차전에서 1이닝 무실점한 이호성(삼성 라이온즈)이었다. 이호성 역시 빠른 피치클록에 금방 적응했다. 그는 피치클록에 대해 "확실히 빠르긴 했다"라면서도 "조급해 하지 않기 위해 여유를 더 가지려고 노력했다. 3초 남기고 공을 던진다고 생각하고 여유있게, 편안하게 공을 던졌다. 큰 문제는 없었다"라고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피치클록을 활용하는 여유도 보였다. 이호성은 이날 경기에서 2아웃에 2루에 견제구를 던졌다. 단순한 주자 견제인 줄 알았던 이 행동이, 알고보니 임박한 피치클록을 끊기 위한 영리한 행동이었다는 게 류 감독에 의해 밝혀졌다. 류지현 감독은 "어제 이호성이 영리하게 피치클록을 이용했다. 투구 준비가 안 됐다고 생각하면 바로 견제를 하면서 리듬을 찾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라고 말했다. 이호성 역시 이날 경기가 성인 국가대표팀 데뷔전이었다. 그는 "포스트시즌 경기가 더 긴장됐다. 첫 국제 대회 경기라 재밌었다"라고 말했다. 이호성은 지난 가을야구에서 2사 만루나 무사 2, 3루 등 숱한 실점 위기 상황에 마운드에 올라 씩씩하게 공을 던진 바 있다. 그럴 때마다 미소를 지으며 중압감을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대표팀에서도 의연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류지현 대표팀 감독은 이번 체코와의 두 경기를 통해 "젊은 불펜진의 국제 경쟁력을 확인했다"라고 말했다. 국제대회 데뷔전에도 씩씩하게 공을 던진 두 선수의 인상적인 활약에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고척=윤승재 기자 2025.11.10 07:01
프로야구

'국대 처음 맞아?' 피치클록까지 영리하게, '아기사자' 이호성의 여유에 감독도 엄지 '척' [IS 인터뷰]

"이호성이 영리하게 피치클록을 쓰더라."류지현 대한민국 야구대표팀 감독이 빨라진 피치클록에 대해 이야기하던 도중, 한 선수의 이름을 꺼냈다. 이호성(삼성 라이온즈)의 이름을 콕 찝으며, "인상적이었다"라고 말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은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체코와의 평가전 첫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선발 곽빈을 비롯한 투수진이 무실점으로 호투한 가운데, 타자들은 다소 저조한 경기력으로 침묵했으나 3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체코전은 달라진 규정이 적용됐다. 이번 평가전은 내년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규정대로 치러지는데, WBC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규정을 따른다. 피치클록이 KBO리그보다 더 빠르다. KBO리그에선 주자가 없을 때 20초, 주자 있을 때 23초 안에 공을 던지면 되지만, MLB와 WBC에선 주자 없을 때 15초, 있을 때 18초로 촉박했다. 선수들이 적응할 시간이 필요했다. 빨라진 피치클록, 류지현 감독은 어떻게 봤을까. 이튿날(9일) 체코와의 2차전을 앞둔 류지현 감독은 "선수들이 더 많이 느꼈을 것이다. 등판을 하지 않은 선수도 벤치에서 느낀 것들이 있을 것"이라며 빨라진 피치클록에 대해 경계했다. 그러면서 류 감독은 "어제 이호성이 영리하게 피치클록을 이용했다고 생각한다. (피치클록 타이머) 3초를 남기고 준비가 안 됐다고 생각하면 바로 견제를 하면서 리듬을 찾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라고 전했다. 이호성은 전날 1차전에 대표팀 4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6회 마운드에 오른 이호성은 선두타자 에스칼라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 뒤 1사 후 도루를 내줬다. 이어진 2아웃 상황, 이호성은 신델카와의 승부에서 초구 전에 2루에 공을 던져 주자를 묶었다. 단순한 주자 견제인 줄 알았던 이 행동이, 알고보니 임박한 피치클록을 끊기 위한 영리한 행동이었다는 게 류 감독에 의해 밝혀졌다. 류 감독의 기자회견에 앞서 만난 이호성도 피치클록에 대해 "확실히 빠르긴 했다"라면서도 "조급해 하지 않기 위해 여유를 더 가지려고 노력했다. 3초 남기고 공을 던진다고 생각하고 여유있게, 편안하게 공을 던졌다. 큰 문제는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호성은 이번에 첫 성인 태극마크를 달았다. 2023년 삼성에 입단한 프로 3년 차에 맞은 첫 경사. 하지만 이호성은 중압감 넘치는 대표팀 데뷔전에서도 오히려 베테랑다운 템포로 경기를 운영하며 감독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호성은 "소속팀에서 공을 던진 것과 크게 다른 건 없었다. 첫 국제 대회 경기라 재밌었던 것 같다"라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대표팀은 앞으로도 빨라진 피치클록에 대한 대비를 철저하게 할 예정이다. 류지현 감독은 "(15~16일에 열리는) 일본전엔 MLB 심판 2명과 일본 심판 1명, 한국 심판 1명이 판정을 한다. MLB 심판은 피치클록을 더 엄격하게 판정한다. MLB 심판이 주심을 본다면, 우리 선수들이 달라진 규정에 적응하는데 수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고척=윤승재 기자 2025.11.09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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