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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보니]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모바일'이 박살 내버린 모바일의 한계

스마일게이트 RPG의 장인 정신은 모바일에서도 여전했다. 원작의 정체성인 블록버스터 연출에 신선한 AI 콘텐츠를 버무린 '로스트아크 모바일'은 국산 MMORPG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대용량 구동도 '이상무' 모바일 최적화 지난 16일까지 진행된 '로스트아크 모바일'의 CBT(비공개 베타테스트)는 첫인상부터 강렬했다. 사실 10GB의 추가 데이터를 내려받는 내내 '돌아는 가겠나'라는 걱정부터 앞섰다. 그런데 이 예상은 기분 좋게 빗나갔다.출시 3년이 지난 '갤럭시Z 플립4'는 올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거머쥔 '마비노기 모바일'도, 최근 인기몰이 중인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도 원활히 구동하지 못했다. 그런데 '로스트아크 모바일'은 달랐다. PC '로스트아크'의 극적인 장면을 6.7형 디스플레이에 오롯이 담아냈다. 이대로만 나온다면 다른 건 몰라도 최적화는 높은 점수를 받기에 손색이 없다.게임은 차원의 틈새에 숨겨진 섬 '다르카르'에 도착하면서 시작된다. 섬에 빨려 들어가거나 건물이 무너질 때의 긴박한 상황이 진동으로 전해졌다. 단순히 울리기만 하는 게 아니라, 구조물의 움직임에 한 땀 한 땀 타이밍을 맞춘 미세한 떨림으로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또 석상을 무너뜨려 다리를 만들거나, 거대 몬스터의 공격을 이리저리 피할 때 QTE(퀵타임 이벤트)를 적절히 녹여 스토리 진행 과정의 지루함을 없앴다. 캐릭터의 등을 보며 이동하는 여타 MMORPG와 달리, 알아서 시야와 각도를 조절하는 쿼터뷰 덕분에 아름다운 배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이번 CBT에서 택한 캐릭터 '무도가'는 기본 공격만으로도 화려한 콤보를 뽐냈다. 한방에 적들을 몰아내는 강력한 스킬은 속이 뻥 뚫리는 핵앤슬래시의 매력을 과시했다. 날카로운 발차기 기술인 '선풍용류각'은 황금빛 용이 캐릭터의 몸을 휘감는 화려한 효과로 눈을 즐겁게 했다.주인공은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순례자의 도시 '레온하트'에서 세상에 혼돈이 퍼지는 것을 막는 '아크'를 찾아 나서는 여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건물 사이를 뛰어다니거나, 지붕 위에서 추격전을 벌이는 등 지형지물을 적극 활용한 퀘스트가 신선함을 더한다. 유저의 선택에 따라 전개가 달라지는 퀘스트 구조를 도입했으며, 장거리 이동 중에도 보물상자와 돌발미션 등 부가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AI 녹인 신개념 MMORPG신작은 AI 기반 콘텐츠를 곳곳에 녹여 차별화했다. 레온하트에서 만난 점술가 '셀베나'는 AI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음성으로 고민을 말하고 3장의 카드를 골랐더니, AI로 생성한 이미지의 카드를 한 장씩 보여주며 뜻을 설명했다. 마지막에는 3장의 카드가 지닌 의미를 종합해 운명을 점쳤다.자신만의 공간에서 다른 유저들과 소통하는 기능인 '마이룸'에도 AI가 적용됐다. 게임 마스코트 '헤리리크'에게 좋아하는 색상과 갖고 싶은 물건 등을 음성으로 전달했더니, 취향에 맞는 공간 스타일을 추천했다. 다만 다른 스타일을 제안해 달라고 요청했더니, 대화의 맥락까지는 파악하지 못해 이전에 공유한 취향과는 전혀 다른 스타일의 공간을 보여줬다. 이처럼 '로스트아크 모바일'은 한때 132만명의 기록적인 동시 접속자 수를 자랑했던 원작의 매력을 오롯이 계승하고, AI 기술로 전에 없던 재미까지 가미했다. 다수 유저들을 한꺼번에 수용해 봐야 제대로 알겠지만, 최적화도 만족스럽다.다만 어색한 메뉴 인터페이스와 전투 키 배열을 비롯해 박진감 넘치는 전투의 발목을 잡는 긴 회피 쿨타임은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1.19 08:00
NBA

8개월 만에 복귀한 PHI 조지…“녹슬었지만, 기분은 좋네”

미국프로농구(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포워드 폴 조지(35)가 친정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LAC)를 상대로 부상 복귀전을 소화했다. 8개월 만에 코트를 밟은 그는 “녹슬었지만, 기분은 좋다”며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필라델피아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엑스피니티 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NBA 정규리그 홈경기서 LAC를 110-108로 제압했다. 필라델피아는 시즌 8승(5패)을 신고했다. LAC는 2연패에 빠지며 서부콘퍼런스 12위(4승10패)로 내려앉았다.이날 필라델피아는 타이리스 맥시(39점)의 맹활약을 앞세워 제임스 하든(28점)이 버티는 LAC를 제압했다. 하든은 1쿼터 레이업으로 커리어 2만8000득점을 돌파하며 이 부문 11호 기록을 썼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경기는 LAC가 첫 3쿼터를 주도했다. 4쿼터 종료 8분여를 앞두고는 10점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필라델피아가 이후 약 3분 동안 14-3 런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경기 막바지 자유투를 주고받는 접전 속에, LAC가 마지막 역전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하든이 시도한 두 차례 3점슛은 모두 림을 외면했다. 이날 필라델피아의 승리 속 눈길을 끈 건 포워드 조지의 복귀였다. 그는 지난해 7월 필라델피아와 4년 2억 1200만 달러(약 3110억원) 에 달하는 맥스 계약을 체결했으나, 첫 시즌 단 41경기 출전에 그쳤다. 당시 평균 득점은 16.4점까지 추락하며 눈에 띄게 부진했다. 올 시즌도 무릎 수술로 인해 장기간 결장했다가, 이날 마침내 시즌 첫 경기에 나섰다. 지난 3월 이후 8개월 만의 복귀전이었다.조지는 경기 초반 우중간 3점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4쿼터 마지막 9분여를 벤치에서 지켜본 그는 최종 21분 6초 동안 9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2블록이라는 무난한 성적을 올렸다.ESPN에 따르면 조지는 경기 뒤 “기분은 정말 좋았다. 다시 농구를 하게 됐기 때문”이라며 “복귀까지 8개월이 걸렸기 때문에 긴 여정이었다. 많은 난관이 있었지만, 코트에 나서게 돼 기쁘다”고 했다. 특히 “녹슬긴 했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필라델피아 입장에선 ‘빅3’ 맥시-조지-조엘 엠비드 동시 기용을 꿈꾼다. 구단이 자랑하는 ‘빅3’가 지난 시즌 함께 뛴 건 단 15경기(294분)로 알려져 있다. 팀은 조지와 엠비드의 부상 속에 2024~25시즌 동부콘퍼런스 정규리그 24승(58패)에 그친 바 있다. 한편 엠비드도 오른 무릎 통증으로 인해 4경기 연속 제외됐다. 닉 널스 필라델피아 감독은 “그는 완전히 통증이 사라진 상태는 아니”라면서도 “경기에 출전하는 데 멀지 않았다고 본다”고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5.11.18 16:50
예능

최수종 촬영 중 오열…“가족에 대한 사랑 눈앞에서 본다면 누구나 눈물 쏟을 것” (퍼즐트립)

‘퍼즐트립’의 최수종이 촬영 중 오열한 이유를 밝힌다. MBN 개국 30주년 특별기획 3부작 ‘퍼즐트립’은 잃어버린 퍼즐 한 조각을 찾기 위해 ‘나’와 ‘가족’을 찾아 한국으로 온 해외 입양인들의 리얼한 한국 여행기를 담은 리얼 관찰 여행 프로그램. 한국콘텐츠진흥원 2025 방송영상콘텐츠 공공 비드라마 부문 제작지원 선정작으로, 해외 입양인과 스타 퍼즐 가이드의 여정으로 하여금 함축된 삶의 롤러코스터를 느끼게 하며 감동의 눈물을 선사한다.오는 27일 첫 방송을 앞둔 ‘퍼즐트립’ 측이 ‘퍼즐 가이드’ 최수종의 울림을 담은 서면 인터뷰를 공개해 기대를 모은다. 최수종은 출연 이유에 대해 “‘퍼즐트립’의 기획을 듣자마자 이런 따뜻한 프로그램이 꼭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며 “입양인 분들이 어떤 상황에서 가족과 헤어졌는지는 모르지만, 입양 이후 자신의 정체성과 뿌리를 알고 싶어한다면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이어 “친가족과 좋은 만남이 성사될 수 있도록 작은 도움이라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퍼즐트립’ 촬영 중 많은 눈물을 쏟았다는 최수종은 “가족에 대한 깊은 사랑을 눈앞에서 직접 본다면 어느 누구나 눈물을 쏟을 것”이라며 “마이크와 친모의 만남이 인상 깊었다. 많은 감정이 담긴 애틋한 만남이라 촬영 중 가장 울컥했던 순간이었다”라고 고백한다. 특히 “저희 어머니가 연로하시다 보니 마이크와 친모의 만남을 보며 어머니 생각도 많이 났다”라고 떠올렸다.한국에 입국한 마이크와 동행하며 ‘퍼즐 가이드’로서 교감한 최수종은 마이크를 향한 애틋한 진심을 전하기도. 그는 “마이크가 친동생 같아 진심을 다해 한국에서의 순간들을 함께 하고 싶었다”라며 “마이크가 친가족을 만났으니 한국의 친가족과도 잘 지냈으면 좋겠고, 미국의 양어머니와 가족들과도 잘 살아갔으면 좋겠다”라고 마이크의 앞날을 응원했다. 또한 “마이크를 다시 만나 함께 맛있게 먹었던 불고기와 냉면을 앞에 두고 살아가는 일상을 공유하며 즐거운 시간을 갖고 싶다”라고 소망을 전했다.마지막으로 최수종은 “내 옆에서 늘 나를 걱정해 주고 힘이 되고 위로해 주는 가족과 가족의 사랑을 ‘퍼즐트립’에서 확인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가까이 있었지만 놓치기 쉬웠던 사랑이라는 감정을 ‘퍼즐트립’에서 만나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퍼즐트립’은 오는 27일 오후 10시 20분에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18 16:04
뮤직

퍼플키스, 공식 활동 마무리…“지금까지의 여정 아름답게 완성” [전문]

그룹 퍼플키스가 공식 활동을 종료했다.16일 오후 소속사 RBW 측은 “퍼플키스는 11월 16일 모든 공식 활동을 마무리한다”며 “그동안 퍼플키스는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음악과 무대를 만들어왔으며, 그 곁에는 언제나 변함없이 함께해 주신 플로리 여러분이 있었다”고 공식 발표했다.이어 “멤버들이 흘린 땀과 웃음, 그리고 플로리 여러분의 따뜻한 응원과 사랑이 모여 지금까지의 여정을 아름답게 완성할 수 있었다”며 “최선을 다해 그룹 활동에 임한 멤버들과 마지막 순간까지 함께해 주신 모든 플로리 여러분께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퍼플키스는 2021년 3월 15일 미니 앨범 ‘인투 바이올렛’으로 데뷔했으며, 최근 미주 13개 도시에서 월드투어 ‘어 바이올렛 투 리멤버’를 성료했다.다음은 RBM 공지 전문.안녕하세요. RBW입니다.항상 퍼플키스(PURPLE KISS)를 사랑으로 응원해 주신 플로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퍼플키스는 11월 16일 모든 공식 활동을 마무리합니다.그동안 퍼플키스는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음악과 무대를 만들어왔으며, 그 곁에는 언제나 변함없이 함께해 주신 플로리 여러분이 있었습니다.멤버들이 흘린 땀과 웃음, 그리고 플로리 여러분의 따뜻한 응원과 사랑이 모여 지금까지의 여정을 아름답게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최선을 다해 그룹 활동에 임한 멤버들과 마지막 순간까지 함께해 주신 모든 플로리 여러분께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이제 퍼플키스는 각자의 자리에서 새로운 길을 향해 나아가려 합니다.비록 한 무대에서 함께하진 않더라도, 멤버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따뜻한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감사합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17 08:35
국가대표

기다림의 연속, ‘집념’으로 극복한 조규성

축구 대표팀 공격수 조규성(27·미트윌란)이 600여 일에 달하는 기다림을 ‘집념’으로 이겨냈다.조규성은 지난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볼리비아와의 11월 A매치 친선전서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30분 손흥민(LAFC)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지난해 3월 태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뒤 약 1년 8개월(598일) 만에 소화한 40번째 A매치 출전이었다. 598일 만에 대표팀 경기를 소화한 조규성은 후반 44분 쐐기 골을 넣었다. 김문환(대전하나시티즌)의 크로스가 수비를 맞고 굴절됐는데, 박스 안 경합 상황에서 온몸을 던져 왼발로 공을 밀어 넣었다. 653일 만에 터진 A매치 10호 골이었다. 한국은 2-0으로 볼리비아를 제압했다.조규성의 2025년 여정은 기다림, 그리고 이를 극복하는 과정의 반복이었다. 그는 지난 2023~24시즌을 마치고 무릎 수술을 받았다가 합병증으로 인해 장기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몇 차례 구단과 대표팀을 통해 근황이 소개되긴 했지만, 실제로 올해 소속팀에서 공식전을 소화하기까지는 448일이 걸렸다.긴 부상 재활로 멘털이 흔들릴 법했지만, 조규성은 연이어 침묵을 깼다. 494일 만의 공식전 득점을 시작으로, 클럽팀에서만 17경기 4골을 기록했다. 그의 발끝에 주목한 홍명보 대표팀 감독은 월드컵을 7개월 앞두고 조규성을 발탁했다. 첫 경기부터 기회를 받은 조규성은 짧은 시간에도 온몸을 내던진 득점으로 화답했다.조규성은 “(득점 장면은) 집념이었던 것 같다”며 “몸싸움을 이겨내고 밸런스가 무너졌지만, 골을 넣고 싶다는 집념이 득점으로 연결됐다”고 떠올렸다. “부상 전의 몸 상태라 하기 어렵지만, 멘털은 더 강해진 것 같다”던 그는 “볼리비아전은 긴장된다기보다 재밌더라”고 웃으며 한층 성숙한 모습도 보였다.타겟형 스트라이커인 조규성은 대표팀에 새로운 공격 옵션을 가져다 줄 선수로도 꼽힌다. 본 무대인 월드컵을 앞두고 인상적인 복귀전을 소화한 것은 의미가 크다.인간 승리 스토리를 써 내려가고 있는 조규성의 다음 상대는 아프리카 강호 가나다. 대표팀은 오는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격돌한다. 올해 대표팀의 마지막 일정이다. 조규성에겐 너무나 친숙한 상대이기도 하다. 그는 지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당시 가나를 상대로 2골을 넣어 축구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이는 한국 축구 역사상 최초의 월드컵 ‘1경기 멀티 골’ 기록이다.조규성은 “스트라이커는 득점으로 보여줘야 한다. 더 많이 득점하고 싶다. 계속 뛰며 몸 상태를 올리겠다”는 각오를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5.11.17 00:01
축구일반

'2025 Dream KFA 멘토FC' 성료...축구 산업 이끌 청년들 대상 강연

대한축구협회(KFA) 축구사랑나눔재단의 ‘2025 Dream KFA 멘토FC’가 지난 11월 7일 3회차를 마지막으로 성공리에 끝났다.대한축구협회 축구사랑나눔재단의 대표 프로그램인 ‘Dream KFA’ 시리즈 중 하나인 ‘멘토FC’는 다양한 분야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약 중인 멘토들이 대학생,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험과 정보를 공유, 꿈을 위해 나아가는 청년들에게 국내 직업 탐색과 동기부여를 제공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2025년 멘토FC는 지난 5월 9일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진행된 1회차를 시작으로 11월 7일 3회차까지 총 6명의 멘토와 온오프라인으로 총 약 350명의 멘티가 참가하며 성공적으로 프로그램 운영을 마쳤다.지난 5월 9일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진행되었던 1회차에는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김훈기 사무총장, 대한축구협회 김명준 매니저가 멘토로 참여하여 멘티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김훈기 사무총장은 ‘선수협이 축구산업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를 통해 "우리가 있음으로써 고통받고 힘든 선수들이 조금이라도 덜 나왔으면 좋겠다"라며 "일단 시도해야한다. 시작이 반이고 꾸준함이 답"이라는 현실적인 조언을 전했다. 또한 "내가 행복하지 않으면 일을 지속할 수가 없다. 안 해봤으면 이 행복을 몰랐을 것"이라며 좋아하는 일을 찾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또한 김명준 매니저는 ‘대한축구협회 막내직원이 말아주는 축구행정’이라는 주제를 통해서 엘리트, 동호인, 유소년 축구의 각기 다른 목적성을 설명하며 "결국 사업을 이해하고 'Player First'를 공통으로 고려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스포츠 산업의 장점은 일이 너무 재미있다는 것"이라며 "여러분의 지금 활동 하나하나가 값진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멘티들을 격려했다.2회차에는 용인FC 마케팅팀 정상용 팀장, 대한축구협회 김재윤 매니저가 멘토로 참여하였다.정상용 팀장은 ‘머릿속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스포츠마케터’라는 주제를 가지고 "결국 스포츠 마케팅은 사람을 향한 일"이라며, "'원래 그렇다'는 말에 도전하며 팬과 구단 사이를 연결하는 현실적 상상을 실현해 온 여정"에 대해 소개했다.김재윤 매니저는 ‘대한축구협회가 마주하고 있는 변화’라는 주제를 통해 "끝없이 변하는 시대에는 남의 방식보다 '나만의 방식과 속도'를 찾아 파고드는 게 가장 정확한 전략"이라며, "진짜 중요한 건 그것을 지속해내는 힘"이라고 강조했다.이어서 11월 7일에 진행된 3회차에는 나이키코리아 이승용 스포츠 마케팅 디렉터, 이노레드 김태원 대표(대한축구협회 축구사랑나눔재단 이사)가 멘토로 참석하여 2025년도 멘토FC의 마지막을 장식했다.이승용 디렉터는 ‘스포츠 브랜드 마케팅’이라는 주제를 통해 "마케팅은 브랜드와 소비자 사이에 의미 있는 연결고리를 만들어가는 전략적 커뮤니케이션"이라며, "여러분의 스토리는 여러분만의 힘이다. 본인의 언어로 스스로를 특별하게 만들라"고 조언했다.마지막으로 이노레드 김태원 대표는 ‘‘AI와 변곡점 시대를 위한 인재와 커리어’라는 주제를 선정, "모두가 같은 것을 공부하는 시대에는 차별화가 곧 경쟁력"이라며, "글로벌 인재가 되기 위해선 문화를 이해하고 다양한 옵션을 활용하는 사고방식이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대한축구협회 축구사랑나눔재단의 김호곤 이사장은 참석자들에게 “멘토FC는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길을 내고 있는 멘토 분들의 진솔한 경험과 조언을 바탕으로, 진로를 탐색하는 미래 세대에게 성장과 도전의 계기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다”라며 “올 한 해를 마무리하며, 아직 선명하지 않은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많은 청춘들에게 성공뿐 아니라 실패 속에 담긴 가치까지 담아 따뜻한 위로와 새로운 용기를 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이은경 기자 2025.11.14 17:25
축구일반

“청춘들에게 용기 전하는 시간” 2025 Dream KFA 멘토FC 성료

대한축구협회(KFA) 축구사랑나눔재단의 ‘2025 Dream KFA 멘토FC’가 지난 11월 7일 3회 차를 마지막으로 성공리에 끝났다.대한축구협회 축구사랑나눔재단의 대표 프로그램인 ‘Dream KFA’ 시리즈 중 하나인 ‘멘토FC’는 다양한 분야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약 중인 멘토들이 대학생,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험과 정보를 공유, 꿈을 위해 나아가는 청년들에게 국내 직업 탐색과 동기부여를 제공하는 사회 공헌 프로그램이다.2025년 멘토FC는 지난 5월 9일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진행된 1회차를 시작으로 11월 7일 3회차까지 총 6명의 멘토와 온오프라인으로 총 약 350명의 멘티가 참가하며 성공적으로 프로그램 운영을 마쳤다.지난 5월 9일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진행되었던 1회차에는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김훈기 사무총장, 대한축구협회 김명준 매니저가 멘토로 참여하여 멘티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김훈기 사무총장은 ‘선수협이 축구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를 통해 "우리가 있음으로써 고통받고 힘든 선수들이 조금이라도 덜 나왔으면 좋겠다"라며 "일단 시도해야 한다. 시작이 반이고 꾸준함이 답"이라는 현실적인 조언을 전했다. 또한 "내가 행복하지 않으면 일을 지속할 수가 없다. 안 해봤으면 이 행복을 몰랐을 것"이라며 좋아하는 일을 찾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또한 김명준 매니저는 ‘대한축구협회 막내직원이 말아주는 축구행정’이라는 주제를 통해서 엘리트, 동호인, 유소년 축구의 각기 다른 목적성을 설명하며 "결국 사업을 이해하고 'Player First'를 공통으로 고려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스포츠 산업의 장점은 일이 너무 재미있다는 것"이라며 "여러분의 지금 활동 하나하나가 값진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멘티들을 격려했다. 2회차에는 용인FC 마케팅팀 정상용 팀장, 대한축구협회 김재윤 매니저가 멘토로 참여하였다.정상용 팀장은 ‘머릿속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스포츠마케터’라는 주제를 가지고 "결국 스포츠 마케팅은 사람을 향한 일"이라며, "'원래 그렇다'는 말에 도전하며 팬과 구단 사이를 연결하는 현실적 상상을 실현해 온 여정"에 대해 소개했다.김재윤 매니저는 ‘대한축구협회가 마주하고 있는 변화’라는 주제를 통해 "끝없이 변하는 시대에는 남의 방식보다 '나만의 방식과 속도'를 찾아 파고드는 게 가장 정확한 전략"이라며, "진짜 중요한 건 그것을 지속해 내는 힘"이라고 강조했다.이어서 11월 7일에 진행된 3회차에는 나이키코리아 이승용 스포츠 마케팅 디렉터, 이노레드 김태원 대표(대한축구협회 축구사랑나눔재단 이사)가 멘토로 참석하여 2025년도 멘토FC의 마지막을 장식했다.이승용 디렉터는 ‘스포츠 브랜드 마케팅’이라는 주제를 통해 "마케팅은 브랜드와 소비자 사이에 의미 있는 연결고리를 만들어가는 전략적 커뮤니케이션"이라며, "여러분의 스토리는 여러분만의 힘이다. 본인의 언어로 스스로를 특별하게 만들라"고 조언했다.마지막으로 이노레드 김태원 대표는 ‘‘AI와 변곡점 시대를 위한 인재와 커리어’라는 주제를 선정, "모두가 같은 것을 공부하는 시대에는 차별화가 곧 경쟁력"이라며, "글로벌 인재가 되기 위해선 문화를 이해하고 다양한 옵션을 활용하는 사고방식이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대한축구협회 축구사랑나눔재단의 김호곤 이사장은 참석자들에게 “멘토FC는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길을 내고 있는 멘토 분들의 진솔한 경험과 조언을 바탕으로, 진로를 탐색하는 미래 세대에게 성장과 도전의 계기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다”라며 “올 한 해를 마무리하며, 아직 선명하지 않은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많은 청춘들에게 성공뿐 아니라 실패 속에 담긴 가치까지 담아 따뜻한 위로와 새로운 용기를 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김희웅 기자 2025.11.14 11:55
예능

최수종, 49년 만 만남 모자에 눈물 폭발 ‘오열’ (퍼즐트립)

MBN 개국 30주년 특별기획 3부작 ‘퍼즐트립’이 3인 3색의 허그 포스터와 그리움의 오열이 담긴 첫 번째 조각들을 공개하며 뭉클한 감동을 예고한다. MBN 개국 30주년 특별기획 3부작 ‘퍼즐트립’은 잃어버린 퍼즐 한 조각을 찾기 위해 ‘나’와 ‘가족’을 찾아 한국으로 온 해외 입양인들의 리얼한 한국 여행기를 담은 리얼 관찰 여행 프로그램. 한국콘텐츠진흥원 2025 방송영상콘텐츠 공공 비드라마 부문 제작지원 선정작으로, 해외 입양인과 스타 퍼즐 가이드의 여정으로 하여금 함축된 삶의 롤러코스터를 느끼게 하며 감동의 눈물을 선사한다.이 가운데 최수종과 마이크, 강부자와 캐리, 김나영과 케이티의 3인 3색 허그가 담긴 포스터가 공개되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마이크 씨는 실종됐음에도 자신이 버림받았다고 오해한 채 49년 만에 어머니를 만나게 되는 해외 입양인. 그의 귀국부터 어머니와의 만남을 최수종이 함께 하는 가운데 지난 49년의 시간을 위로하는 최수종의 따뜻한 허그가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시킨다. 어릴 적 자신을 입양 보낸 어머니의 발자취를 확인하기 위해 한국을 찾아온 캐리는 퍼즐 가이드 김원희의 소개로 흰머리가 지긋한 강부자의 포근한 품에 안겨 마음에 안정을 얻은 듯 미소를 짓고 있어 감동을 선사한다. 두 사람의 포옹은 오랜 세월 떨어져 있던 모녀의 재회를 연상케 하며 보는 이들에게 훈훈함을 선사한다. 마지막으로 케이티는 K팝을 즐겨듣고 미국에서 자라며 한식을 직접 해 먹을 만큼 한국의 문화에도 관심이 많은 해외 입양인. 2001년생으로 K팝을 사랑하는 해외 입양인 케이티와 김나영의 밝은 허그가 앞으로의 희망을 이야기한다.아울러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는 마이크, 캐리, 케이티가 각자의 삶을 살아오다 비어 있던 자신의 조각을 찾기 위해 한국의 땅을 밟는 순간으로 포문을 연다. 캐리와 케이티는 각자의 퍼즐 가이드인 김원희와 김나영과 한국에서 전통 시장을 방문하거나 한복을 입는 등 한국 문화 체험을 하며 잃어버린 시간과 감정을 조금씩 채워나가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든다. 특히 강부자는 김원희와 캐리를 자신의 집으로 초대해 딸아이를 입양 보낸 후 하루도 편하게 살지 못했을 어머니 마음을 대변하듯 “캐리를 보내고서 심장이 다 탔을 거야”라고 부모의 마음을 전해 시청자의 마음을 울린다.또한 각종 방송을 통해 어머니와의 안타까운 헤어짐이 화제가 됐던 마이크가 49년 만에 어머니와 재회하는 모습이 예고를 통해 공개된다. 49년 만에 만나는 아들의 모습이 멀리서 보이자 헐레벌떡 마당으로 뛰쳐나오며 울부짖는 어머니의 모습과 함께 그동안의 한을 풀 듯 꼭 끌어안고 오열하는 모자의 모습이 절로 눈물짓게 한다. 또한 이들의 만남을 함께한 최수종과 양지은은 시종일관 입을 틀어막고 오열해 뭉클함을 자아낸다.‘퍼즐트립’ 제작진 측은 “최수종, 김원희, 김나영, 양지은이 퍼즐 가이드가 되어 해외 입양인들의 과거와 현재의 조각들을 찾아갈 예정”이라며 “MBN 개국 30주년 특별 기획으로 준비한 감동의 순간을 함께 해 달라”고 전했다.MBN 개국 30주년 특별기획 3부작 ‘퍼즐트립’은 오는 11월 27일 오후 10시 20분에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13 15:20
축구일반

역시 '캡틴' 손흥민 수험생에게 "긴 여정의 마지막, 자신에 대한 믿음만...수능 대박" 응원

축구 국가대표팀의 '캡틴' 손흥민(LAFC)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을 응원했다.손흥민은 수능일인 13일 자신의 SNS에 "드디어 긴 여정의 마지막을 장식할 하루가 밝았다. 지난 12년 동안, 그리고 그중에서도 가장 치열했던 시간 동안 여러분의 모든 노력과 땀방울이 진심으로 존경스럽다"고 수능 수험생 응원 메시지를 올렸다.그는 "여러분은 이미 스스로 힘으로 여기까지 온, 가장 대단하고 자랑스러운 사람"이라면서 "오늘은 결과에 대한 부담 대신 오직 자신에 대한 믿음만 가지고 가 보는 건 어떨까요?"라며 격려했다. 또한 "가장 중요한 것은 평소처럼 침착하게 여러분의 실력을 후회 없이 펼쳐 보이는 것"이라고 강조한 손흥민은 "춥지 않게 따뜻하게 입고, 좋은 컨디션으로 특별한 하루가 되길 응원한다. 모두 수능 대박!"이라고 덧붙였다.손흥민은 지난 3일 오스틴과의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플레이오프(PO) 서부 콘퍼런스 1라운드 2차전에서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하며 LAFC의 다음 라운드 진출을 이끈 뒤 대표팀 소집에 응했다. 손흥민은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볼리비아,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A매치 출격을 대기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2025.11.13 10:25
스타

‘나솔이 엄빠’=상철♥정숙…최종 여섯 커플 탄생 ‘신기록’ (‘나는 솔로’)

‘나는 SOLO’(나는 솔로) 28기에서 여섯 쌍의 최종 커플이 나와, ‘솔로나라’ 사상 최다 커플 탄생이라는 신기록을 세웠다.12일 방송한 SBS Plus와 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는 영수-정숙, 영호-옥순, 영철-영자, 상철-순자, 광수-정희, 경수-옥순 등 무려 6커플이 서로를 택하는 해피엔딩이 그려졌다. 초미의 관심을 모았던 ‘나솔이(태명) 부모’는 상철-정숙으로 밝혀져 안방을 초토화시켰다.이날 정숙은 영수와의 ‘슈퍼 데이트’에서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눴다. 정숙은 “밖에서도 행동이 지금이랑 똑같은 편이냐? 난 바로 (솔로남들의 대시를) 끊어냈는데 오빠는 그게 아니었다. 여자들이 유혹하면 금방 넘어갈 사람이지 않을까? 그건 내가 감당하지 못할 거 같아”라고 털어놨다. 영수는 “의도치 않게 다대일 데이트를 많이 했고, 나도 스트레스를 받았다. 어제 (네가 대화를 거부하지 않았다면) 너한테 가겠다는 얘기를 하려고 했다. 내 ‘1픽’은 항상 너였어”라고 해명했다. 영수의 말에 설득 당한 정숙은 “새롭게 만날 사람은 무슨 일이 있어도 책임감이 강한 사람이면 좋겠다 싶다”고 강조했다. 앞서 현숙에게 “정숙을 정리하고 오겠다”고 약속한 영수는 “진짜 미안한데, 그럼 내일 (아침) 9시에”라며 확답을 미뤘고, 정숙은 “오빠가 그렇다면 난 그냥 (최종 선택) 안 할게”라고 선포했다. 영수는 잠시 고민하더니 “그럼 난 너한테 갈게”라고 약속했다.같은 시각, 현숙은 ‘슈퍼 데이트’를 함께 나간 영철에게 영수 관련 고민을 상담했다. 영철은 “영수가 하는 말을 있는 그대로 믿으면 안 될까?”라고 조언했고, 현숙은 영수의 말을 의심했던 자신의 언행을 반성했다. 경수 역시 영숙과 ‘슈퍼 데이트’를 하면서 많은 대화를 나눴다. 이때 그는 영숙의 육아 고충을 들어주다가 공감의 눈물을 쏟았고, 영숙은 이에 고마워했다. 데이트 후 경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양육자와 교제하는 건) 쉽지 않은 문제인 거 같다”면서도 “호감이 더 커진 건 맞다”라는 복잡한 속내를 내비쳤다.숙소에 상철과 남아있던 순자는 정숙이 상철에게 ‘슈퍼 데이트권’을 쓰려 했으나 자신이 못쓰게 한 일을 솔직하게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상철이 ‘쉬운 남자’인 것 같다. 대체 몇 명한테 차인 거야? 만인의 후순위!”라고 놀렸다. 이에 화가 난 상철은 “적당히 좀 해야지, 받아준다고 그게 전부로 보이냐? 선 넘지 말라”고 경고했다. 어색한 기류 속 순자는 “난 암막 커튼 다 치고 침대에 누워 있을 때가 제일 행복해”라고 말했는데, 상철은 “내가 제일 싫어하는 게 암막 커튼”이라며 싸늘한 표정을 지었다. 결국 두 사람은 어영부영 대화를 마무리한 채 각자의 방으로 갔다. 정숙과의 ‘슈퍼 데이트’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온 영수는 현숙과 나란히 앉아 2차 데이트를 준비했다. 이때 정숙은 현숙 보란 듯이 영수에게 귓속말로 “일찍 들어오라”고 속삭였다. 영수가 정숙을 정리했을 것이라고 믿은 현숙은 이를 신경 쓰지 않았다. 하지만 ‘슈퍼 데이트’에서 영수는 슬쩍 정숙 얘기를 꺼냈고, “서로 오해가 있었다는 걸 확인해서 풀었다. 진짜 미안한데 최종 선택은 정숙님으로 할 것 같다”고 고백했다. 뒤통수를 맞은 현숙은 “나는 일말의 가능성도 없냐?”고 물었는데, 영수는 “지금은 그렇다. 하지만 오늘 (오후) 6시까지는 진짜 현숙님을 최종 선택하려고 했어. 내일이 최종 선택인데 지금도 내 마음엔 두 사람밖에 없다”며 여지를 줬다. 현숙은 “나보고 믿어달라고 하더니 그냥 쓰레기였어? 이렇게 쉽게 결정이 바뀌는 남자를 어떻게 믿고 선택하냐?”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이후 현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처음엔 벙 쪘는데 오히려 최종 선택이 내가 아니라 다행”이라며 스스로를 위로했다. 이후 현숙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자기 방으로 돌아갔고, 영수는 정숙의 방을 찾아가 정숙에게 “얘기 잘하고 왔다. 걱정 안 해도 된다”고 보고했다.드디어 ‘최종 선택’의 날이 밝았다. 경수-영숙은 함께 감자전을 만들어 먹으며 행복해했다. 옥순-영호도 다정히 손을 잡고 ‘솔로나라 28번지’에서의 추억을 사진으로 남겼다. 영철은 영자에게 커다란 꽃다발을 무릎 꿇고 바쳤다. 영수는 감자 계란말이로 정숙과의 아침 식사를 즐겼으며, 상철은 순자를 찾아가 “나를 좀 믿어주면 좋겠어”라고 사과한 뒤, 보라색으로 포장한 꽃다발을 선물했다. 영호도 편지로 옥순에게 진심을 담은 마음을 전했다. 직후 공개된 ‘최종 선택’에서는 총 6커플이 맺어져, ‘나는 SOLO’ 역대 최다 커플 탄생 기수라는 신기록이 터졌다. 영호-옥순, 광수-정희는 이변 없이 서로를 택했으며, 영철-영자와 상철-순자도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최종 커플이 됐다. 뒤늦게 발동이 걸린 경수와 영숙도 최종 커플로 거듭났으며, ‘인기남’ 영수는 “오로지 그녀를 위해 직진하겠다”며 정숙에게로 갔다. 정숙 역시 “5박 6일 동안 그분을 지켜내느라 너무 힘겨웠다”면서 영수를 선택했다. 영식과 현숙은 최종 선택을 하지 않은 채 ‘나는 SOLO’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마지막으로, 28기 방영 도중 탄생한 ‘나솔이’(2세 태명) 부모의 정체가 밝혀졌는데, 바로 상철-정숙이었다. 3MC 데프콘-이이경-송해나는 “방송 이후 많은 일이 있었을 것”이라고 귀띔하며 두 사람의 ‘2세 임신’ 소식을 축복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13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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