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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한중 수교 33년, 양국 MZ세대는 드라마와 밈으로 소통한다

한국 연세대와 중국전매대 학생들이 온라인에서 만나 드라마·밈·음식 등 양국 문화를 허심탄회하게 나누는 영상이 공개됐다. 1992년 수교 이후 33년을 맞은 올해, 미래 세대를 이끌어갈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가 담겼다는 평가다.CGTN 한국어 채널을 통해 소개된 이번 영상의 제목은 ‘33년의 우정을 넘어, 새로운 세대를 만나다’. 학생들은 서로에게 궁금한 점을 묻고 답하는 대화 형식으로 교류를 이어갔다. 첫 주제는 ‘밈(meme)’이었다. 중국 학생들은 최근 SNS에서 유행하는 챌린지 곡 NINA의 ‘One Spot’을, 한국 학생들은 ‘소다팝 댄스 챌린지’를 언급하며 국경을 넘은 트렌드를 공유했다.대중문화 이야기도 빠지지 않았다. 중국 학생들은 한국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도깨비’, ‘반짝이는 워터멜론’을 꼽으며 한국어로 명대사를 따라했고 한국 학생들은 중국 사극 ‘후궁견환전’, 로맨틱 코미디 ‘표량적이혜진’을 추천하며 화답했다.여행과 음식은 학생들 간의 거리를 더욱 좁혔다. 중국 학생들은 서울 한남동의 세련된 분위기, 부산의 해변 열차, 제주도의 고즈넉한 풍경을 인상 깊었던 여행지로 소개했다. 한국 학생들은 상하이의 야경, 시안의 역사적 유적, 샤먼의 전통 가옥 ‘토루’를 언급하며 중국의 매력을 전했다.언어 학습 과정의 고민도 공유됐다. 한국어를 배우는 중국 학생들은 존댓말과 다양한 의성어·의태어를, 중국어를 배우는 한국 학생들은 성조와 문법을 가장 큰 난관으로 꼽았다. 학생들은 드라마 시청, 친구와의 대화, K팝 챌린지 등을 공부 비법으로 소개하며 서로를 응원했다.영상의 마지막에서 학생들은 ‘한중 청년, 미래를 함께 빛내자’는 메시지를 함께 외쳤다. e스포츠·문화콘텐츠 분야 협력 창업 아이디어를 제시하는가 하면, 2075년 청년들에게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꿈을 향해 달려가라”는 조언도 남겼다.한 학생은 “이번 교류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하고 친구가 되고 싶다”고 말했고, 다른 학생은 “언어로 마음을 열고 우정으로 미래를 이어가자”고 다짐했다. 2025.09.10 10:21
예능

‘네팔 셰르파’ 타망·라이, 첫 韓 여행에 “여기가 천국” (‘어서와’)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에서 기안84와 인연을 맺은 네팔 셰르파 소년 타망, 라이가 한국을 방문했다.지난 4일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이하 어서와)’ 측은 ‘기안과 만났던 라이&타망 한국 상륙?! 동화 같은 한국 여행기 커밍순’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공개된 영상에서 타망은 한국 여행을 앞두고 “그런 큰 나라에 여행을 갈 수 있다니 정말 놀랍다”고 설렘을 드러냈다. 라이는 “네팔에 없는 것을 볼 거예요. 정말 꿈만 같다”며 기대감을 전했다.한국에 도착한 타망과 라이는 연신 감탄을 쏟아냈다. “사진으로만 보던 곳이다”, “책에서 읽던 풍경이다”, “여기가 천국인가”라며 한국 첫 방문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두 사람은 바닷가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놀이공원을 방문하는 등 다채로운 체험으로 한국의 매력을 만끽했다.앞서 타망과 라이는 지난 5월 방송된 MBC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에서 기안84와 함께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에 동행하며 깊은 교감을 나눠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제작진은 “타망과 라이가 한국에서 평생 못 잊을 정도로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전해왔다”며 “촬영이 끝난 후에도 제작진이 친구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하며 함께 좋은 추억을 쌓았다”고 이야기했다.한편, 타망과 라이의 첫 한국 여행기는 오는 25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되는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공개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09 18:50
스타

‘강타♥’ 정유미, 오랜만 근황 “예상치 못한 인사, 놀라고 속상...여행 자주 다녀”

배우 정유미가 오랜만에 근황을 전했다. 정유미는 지난 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그 유미 말고’에 약 5개월 만에 올라온 ‘그유미말고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에 올라온 영상에서 “오랜만에 인사 드린다”며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갑작스럽게 통보처럼 그렇게 인사가 돼서 예상하지 못해서 놀랍고 속상했다”며 “이제는 진짜 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정유미는 “카메라, 인스타와 멀어지니까 되게 편하고 자유로웠다. 여행도 자주 다녔다”고 말했다. 또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여주고 싶다. 다시 시작하니까 최대한 버겁지 않은 선에서 풀어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정유미는 지난 5월 자신의 SNS를 통해 오랜만에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K리그도 챙겨보고 있다”고 축구에 애정을 드러내며 “일본어 자격증 공부도 시작했다”고 했다. 아울러 “축구 지도자 자격증은 유튜브 제작진과 함께 도전하려 했으나 혼자 하려니 쉽지 않아 잠시 보류 중”이라면서도 “언젠가는 꼭 도전하고 싶다”고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정유미와 가수 강타는 4년째 공개 열애를 이어오고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06 10:14
연예일반

빅뱅 대성 “YG 지분? 배수구 정도 깔았을 것” 농담 (집대성)

빅뱅 대성이 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신사옥을 방문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5일 공개된 대성의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서는 그룹 트레저와 함께하는 YG 신사옥 투어가 펼쳐졌다. 대성은 “제 전 직장입니다. 제 과거로의 여행, 고고!”라며 완공 이후 처음으로 신사옥에 입성했다.건물 앞에 선 대성은 “와, 여전하다”라며 감탄하더니, PD가 “지분이 있으신가”라고 묻자 “뭐 지분이 있겠나. 이 정도 깔았겠지 뭐. 배수구 정도 튼튼하게 깔지 않았을까?”라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트레저는 일일 가이드로 나서 구내식당 팀(준규·윤재혁·요시), 녹음실 팀(최현석·하루토·아사히·박정우), 탁구장 팀(지훈·도영·소정환)으로 나뉘어 대성에게 신사옥 곳곳을 소개했다. 대성은 “여기까지는 와봤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 본 적은 없다”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엘리베이터 안 스크린을 바라보며 “엘리베이터인데도 전파가 잘 잡힌다. 영상이 끊기지 않는다”고 감탄한 대성은, 오랜만에 찾은 ‘전 직장’에서 후배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즐기며 특유의 유쾌함을 보여줬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05 19:59
연예일반

피프티피프티, 이번인 키나‧예원이다… 고퀄리티 자체 콘텐츠 공개

피프티피프티의 키나와 예원이 ‘피프티 트립’의 두 번째 주자로 나섰다. 걸그룹 피프티피프티 멤버들의 리얼 여행기를 담아낸 자체 콘텐츠 ‘피프티 트립’이 시즌2로 팬들을 찾아온다. 문샤넬과 아테나의 베트남 여행에 이어 ‘피프티 트립 2 : 오키나와, 재팬’에서는 키나와 예원이 일본 오키나와로 떠나 둘 만의 힐링 여행이 공개된다. 지난 2일 공개된 티저에서는 여행을 떠나는 설렘 가득한 첫 출발 모습부터 현지의 매력을 오롯이 즐기고 있는 두 멤버의 모습이 그려 지면서 사랑스러운 매력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번 ‘피프티 트립 2 : 오키나와, 재팬’은 팀에서 첫째인 키나와 3살 터울인 예원의 때론 친구 같고 때론 찐자매 같은 찰떡케미를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며, 흥 넘치는 여행을 즐기고 온 두 사람을 통해 보는 이들까지도 즐겁게 만드는 콘텐츠가 될 전망이다. 고퀄리티의 영상미와 멤버들의 매력으로 가득 채운 ‘피프티 트립 시즌1’이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큼, 빠르게 찾아온 시즌2 소식에 팬들의 설렘이 높아지고 있다.‘피프티 트립 2 : 오키나와, 재팬’은 오는 5일 오후 6시 피프티피프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첫 번째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피프티피프티는 한편 ‘푸키’ 역주행을 이뤄내며 계속해서 바쁜 스케줄을 이어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활동으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03 11:14
경제일반

홍보전략실 박우영 실장·이수정 부실장 “청년, 정해진 틀 없이 내 색으로!”

제9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홍보전략실 실장 박우영과 부실장 이수정은 홍보전략실 내 디자인, 영상, 웹 콘텐츠, 바이럴 마케팅, 홍보 기획 등 다섯 영역을 아우르며, 내부 팀원들과 자율적으로 기획·운영하고 있다. 현장 이벤트와 SNS 마케팅은 디자인팀과 협업해 진행하며, 특히 올해는 포스터 외주 없이 자체 제작으로 청년의 날 정체성을 직접 담아내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올해 홍보전략실은 ‘성장’을 핵심 키워드로 삼아, 종로구와의 MOU 체결을 기반으로 마로니에공원 중심 지역성과 상징성을 살리는 전략을 펼쳤다. ‘다양한 색으로 물들이다’ 슬로건과 연계해 신규 프로그램 ‘컬러밤’을 기획했으며, 포스터 디자인에는 물감 튀김 효과를 반영해 시각적 메시지를 강화했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카드뉴스에는 ‘정해진 틀도 형식도 없이, 내 방식대로 내 색으로’라는 슬로건이 담길 예정이다.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벤트 중심의 바이럴 마케팅을 지속하며, SNS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반지대학 이용권, 대학로 연극 티켓, LG생활건강 여행용 세트 등 다양한 후원 상품을 활용한다. 인스타그램 태그, n행시 챌린지 등 참여형 콘텐츠와 인플루언서 협업, 팝업스토어 홍보, 그리고 연예인·홍보대사 영상 콘텐츠도 제작 중이다. 특히 운동선수 연습, 배우 대본 리딩 등 일상적 모습으로 청년들이 진정성 있게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 제작에 주력하고 있다.박우영 실장은 “온라인에서는 친구 태그, 계정 언급, n행시 챌린지 같은 확산형 콘텐츠를 통해 최대한 많은 도달률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으며,이수정 부실장은 “현장에서는 몰입과 집중에 중점을 두어, 축제 당일 리플렛을 활용한 빙고 이벤트 형식의 체험형 콘텐츠로 직접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또한 “온라인은 관심의 진입점, 현장은 깊은 경험과 기억을 남기는 장으로 각각의 특성에 맞게 전략을 달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박우영 실장은 “청년들이 관심을 갖게 되는 첫 계기는 결국 ‘눈에 띄는 콘텐츠’”라고 말했다.이수정 부실장은 “강렬한 비주얼과 반복 노출이 중요하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엑스(X), 공식 홈페이지, 대외활동 플랫폼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자연스러운 노출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연예인과 이벤트 역시 첫 시선을 사로잡는 중요한 장치이며, 이는 축제 전체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진다”고 덧붙였다.박우영 실장은 “지금 청년들에게 필요한 것은 ‘더 나아질 수 있다’는 믿음과 ‘노력한 만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확신”이라고 말했다.이수정 부실장은 “SNS 속 완벽한 이미지에 좌절하지 않고, 자기 속도대로 한 걸음씩 나아가는 용기가 청년다움의 핵심이며, 오늘이 힘들어도 내일은 달라질 수 있다는 희망이 꼭 필요하다”고 전했다.제9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자단 소현호 2025.09.02 16:28
연예일반

고우림 “♥김연아, 나와 완전 반대…여행에서 할 게 없어” (지편한세상)

그룹 포레스텔라 고우림이 아내인 김연아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와 신혼 일상을 공유했다.29일 유튜브 채널 ‘지편한세상’에는 ‘너네.. 웃긴 애들이었구나? 국내 최정상들의 예능 신고식’이란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해당 영상에서 고우림은 “나는 MBTI가 ISFP다. 김연아는 ESFJ다. 엄청 계획형이다. 나랑 완전 반대”라고 밝혔다. 이어 “전역 후 파리 여행 갔을 때도 (김연아가) 지도에 식당 위치를 빽빽하게 저장을 다 했더라. 우리가 묵는 숙소 주변에도 뭐가 있는지 다 알아 와서 내가 손댈 게 없었다”고 회상했다.고우림은 또 요리를 잘한다는 제보에 “집에서도 가끔 한다. 파스타도 하고 (김연아가) 떡국을 좋아해서 끓여주기도 한다. 근데 내가 요리하는 것보다 내가 아내에게 많이 얻어먹는 편”이라며 “전역 후에는 일에 집중하다 보니까 그렇다”고 설명했다.이에 지석진이 “안 그래도 최근 녹화에서 김연아를 만났는데 본인은 한가한데 신랑이 바쁘다고 했다”고 전하자, 고우림은 “요즘에는 또 달려야 할 때”라고 말했다.한편 지난 5월 육군 군악대를 만기 전역한 고우림은 앞선 2022년 10월 김연아와 부부의 연을 맺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31 22:04
예능

‘조혜원♥’ 이장우, 11월 결혼 앞두고 속마음… “아기 많이 낳고 싶어”

배우 이장우가 연인 조혜원과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솔직하게 밝혔다.28일 유튜브 채널 ‘살찐삼촌 이장우’에는 ‘섭취량 MAX 팜유왕자와 잘생김 MAX 최강창민의 안암 맛집 1끼 5메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공개된 영상에서 이장우는 “사실 아기가 갖고 싶어서 결혼을 하는 것이다. 사실 나는 좀 많이 낳고 싶다”고 털어놨다.이어 “많이 낳아서 같이 밥을 먹고, 내가 직접 음식을 잘라주며 ‘이거 맛있지?’라고 말하는 소박한 꿈이 있다”고 덧붙였다.앞서 이장우는 팜유 멤버들과 튀르키예 여행을 떠났을 당시 여자친구 조혜원과의 결혼 소식을 직접 발표했다. 두 사람은 오는 11월 23일 결혼식을 올린다.이장우는 조혜원과 지난 2019년 3월 종영한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이후 지난 2023년 6월 교제 사실을 인정한 후 공개 열애를 이어왔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30 15:07
연예일반

정주리, 다섯 아들 방학 맞아 가족회의... “수술 전 추억 쌓고파”

개그우먼 정주리가 다섯 아들의 여름방학을 맞아 특별한 추억 만들기에 나섰다.27일 정주리의 유튜브 채널에는 ‘오형제의 방학 가족 총출동!! 가족회의’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정주리는 “아이들 방학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 가족회의를 열었다. 계획을 잘 세워야 무사히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다”며 가족들을 불러 모았다.본격적인 회의가 시작되자 그는 “다음 주부터 아이들 학원도 함께 방학에 들어간다. 일주일 동안 뭘 할지, 어디로 갈지를 정해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가족들은 제주도와 거창 여행 등을 제안하며 의견을 나눴다.정주리는 “첫째 도원이의 편도·아데노이드 수술이 8월 21일쯤 예정돼 있다”며 “그 전에 여행을 다녀오고, 추억을 많이 쌓아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가 잠을 잘 못 자고 코를 많이 곤다. 숨쉬기가 힘들어 앉아서 잘 때도 있어 이비인후과 검사를 했더니 편도와 아데노이드가 비대하다고 했다. 수술을 하면 훨씬 편하게 잘 수 있을 거라고 해서 방학 중에 수술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정주리는 아이들의 건강을 챙기면서도 온 가족이 함께할 여름방학 계획을 세우며 다섯 아들과의 소중한 시간을 준비해 눈길을 모았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27 20:31
산업

한화호텔앤리조트, '쉬어가도 괜찮아' 1년 간 142가정 휴식 선물

한화호텔앤드리조트·한화갤러리아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쉬어가도 괜찮아'가 올해로 1주년을 맞이했다.지난해 7월 첫 제주 여행 지원을 시작으로 한화는 1년 동안 장기간 돌봄으로 지친 중증 환아 돌봄 가족에게 휴식을 선물해왔다.서울대학교병원 통계에 따르면 중증 환아 돌봄 부모의 하루 평균 간병 시간은 14시간으로 개인 평균 휴식 시간은 1시간 남짓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프로젝트는 장기간 간병을 이어온 가족들의 분리 휴식을 돕는 동시에 ‘쉼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24년 시작됐다. 가족들이 여행을 하는 동안 환아는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도토리하우스)에서 돌봄을 받는 형태로, 각자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여행을 다녀온 후에는 프리미엄 식재료 지원 등 돌봄 가족들이 건강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지난해 7월 프로젝트 시작 이후 참여 가정은 이달 기준 총 142가구(432명)로 거의 대부분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중증 환아 돌봄 가정의 특성상 아픈 아이를 두고 여행을 떠나는 것에 대한 미안함과 부담감 탓에 시행 첫 해엔 망설이는 가족들이 많았다”면서도 “먼저 용기를 낸 돌봄 가족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이면서 최근에는 참여 가정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지난해 12월 한화리조트 여수 벨메르에 다녀온 권용미 씨는 “아픈 아이와 떨어져 네 식구가 처음 여행을 떠났다”면서 “매일 아이 곁을 지켜야 하는 우리에게 여행은 사치라고 생각했는데, '쉬어가도 괜찮아'를 통해 두 딸과 그동안 못한 속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뜻 깊었다”고 말했다.만족도 조사에서 거의 대부분의 가족(99%)들은 ‘분리 휴식을 통해 재충전 효과를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쉬어가도 괜찮아’라는 메시지가 정서적 안정에 도움이 됐다는 의견도 많았다.1주년을 맞아 참여 가족들의 목소리를 담은 스토리 영상도 공개 됐다. 27일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영상에는 그간 꺼내지 못한 돌봄 가족들의 진심이 고스란히 담겼다.돌봄 가족이 여행을 하는 동안 환아가 머무르는 도토리하우스 병동도 매번 새롭게 꾸미고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유채꽃밭, 여름 해변, 크리스마스 마을 등 계절별로 새로운 테마를 선보이고, 가족들의 추억이 담긴 사진도 함께 전시하고 있다.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지난 1년 간 두 프로젝트를 통해 쉼의 중요성을 알리고 중증 환아 가족들에게 작지만 의미 있는 도움을 드릴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더 나은 사회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8.2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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