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30건
금융·보험·재테크

‘금융사고’ 얼룩진 시중 은행들… 연말 은행장 잇단 물갈이로 쇄신

올해 금융권은 배임과 횡령, 불법대출 등 큼직한 금융사고로 얼룩진 한 해였다. 이에 연말에는 시중은행장 5명 중 4명이 물갈이되는 ‘고강도 쇄신 인사’가 이뤄졌다. 매년 경신하던 역대급 실적은 ‘끝물’이라는 얘기까지 더해지면서 금융권에 긴장감이 돌고 있다.상반기 ‘불완전판매’·하반기 ‘부당대출’ 국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누적 기준 금융사고는 금융사고는 모두 53건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25건과 비교해 2배 이상(28건) 늘어난 것이다. 시중은행의 금융사고는 2020년 이후 감소세를 보이다가 올해 크게 늘었다. 특히 100억원 이상의 대형 금융사고는 2020년 이후 0~2건 수준이었는데 올해는 올해는 8건이나 발생했다. 올해 은행권 내 금융사고 중 ‘뜨거운 감자’는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 부당대출이었다. 총 616억원 규모의 대출이 실행됐는데, 이 가운데 350억원은 통상의 기준·절차를 따지지 않은 부적정 대출이었다. 조사 결과 269억원에 대해 부실이 발생했거나 연체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손 전 회장은 해당 건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직접 지난 10월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부당대출 재발 방지를 약속하는 등 직접 논란을 불식시키려 했지만, 이 마저도 마땅치않게 됐다. 특히 임 회장 재임 중에도 부당대출이 실행된 것이 확인되면서, 금융감독원의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상반기에는 시중은행의 ‘불완전판매’ 논란도 뜨거웠다. 연초에 불거졌던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사태는 그 규모가 19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된다. 이 중 80%인 15조9000억원 가량이 은행을 통해 판매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논란이 커졌다.은행별로는 KB국민은행이 7조8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신한은행 2조4000억원, NH농협은행 2조2000억원, 하나은행 2조원, 우리은행 400억원 순이었다.은행들은 자율배상과 더불어 ELS 상품 판매를 중단했다. 금융감독원도 부당권유금지 및 설명의무 위반 등을 근거로 은행의 책임을 물어 30~65% 수준의 배상비율을 산정했다. 부실 판매하는 기관에 대한 제재 수위를 강화하는 등 방지 대책도 내놨다.그러나 지난 10월까지 투자자 5명 중 1명은 자율배상에 동의하지 않으면서, 사태를 아직 마무리짓지 못한 상태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은행들의 이같은 내부통제 부실에 대한 “책임을 엄중히 물 것”을 거듭 강조해왔다. 지난 20일에도 이 원장은 감담회가 끝난 뒤 기자들을 만나 “제대로, 원칙대로, 매운맛으로 시장과 국민들께 알리려면 지금보다는 1월 중에 하는 게 더 적정하다고 생각해서 미룬 것”이라고 말했다. 엄정 대응 기조에 따라 금융지주사들의 내부통제 부실에 대한 금감원의 정기검사 결과를 도출해 내겠다는 의지라는 해석이다.금융권 관계자는 “올해 이슈였던 내부통제 강화가 연말 인사에 반영돼 나타났다”며 “금융권 인사에 ‘쇄신’ 키워드가 붙은 이유기도 하다”라고 말했다.‘쇄신’에 방점…은행장 줄줄이 물갈이연말 5대 금융지주의 강도 높은 물갈이 인사 단행이 이어졌다. KB금융은 연임이 점쳐졌던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을 비롯해 임기가 만료된 CEO 6명 중 4명을 새 인물로 채웠다. 신한금융에서는 정상혁 신한은행장의 교체가 이뤄지지 않았다. 하지만 계열사 13곳 중 9곳의 수장을 바꿨다. 하나금융은 이승열 하나은행장 포함, 12곳 중 7곳이 새 CEO를 맞게 됐다.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았던 우리금융은 은행장과 함께 임기 만료 7명을 일괄 교체했다. 비슷한 상황인 NH농협금융도 임기가 남은 농협손해보험과 NH저축은행 대표까지 바꿨다.공교롭게도 올해 금융사고 규모가 가장 적었던 신한은행을 제외한 모든 시중은행장이 물갈이된 모습이다.금융권에 따르면 올 3분기까지 가장 많은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한 곳은 KB국민은행으로, 총 670억에 육박한다. 뒤이어 우리은행 600억원, NH농협은행 300억원, 하나은행 70억원, 신한은행 13억원 순으로 집계됐다.지주를 이끄는 대표 계열사인 은행의 수장 교체가 줄줄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금융사고로 어두웠던 금융권 내 분위기가 대폭 바뀔 것이하는 관측이 나온다.KB국민은행은 이환주 현 KB라이프 대표가 이끌게 된다. 이환주 후보는 KB국민은행 강남교보사거리·스타타워 지점장을 거쳐 영업기획부장, 개인고객그룹 전무·부행장, KB금융지주 재무총괄(CFO) 등을 지냈다. 하나은행장 후보에는 이호성 현 하나카드 사장이 이름을 올렸다. 이호성 후보는 1981년 한일은행 대구지점에서 은행원 생활을 시작한 뒤 하나은행 무역센터·삼성센터 지점장, 강남서초 영업본부장, 중앙 영업그룹장, 영남 영업그룹장, 영업그룹장(부행장)에 이르기까지 약 40년간 영업 쪽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의 뒤를 이을 정진완 우리은행장 후보(현 중소기업그룹 부행장)는 종로3가지점장, 기관영업전략부장, 중소기업전략부장, 삼성동금융센터장, 테헤란로금융센터 본부장, 본점영업부 본부장을 역임했다. 가장 늦게 발표된 농협은행장 후보 강태영 현 NH농협캐피탈 부사장은 다년간 여신 관련 업무를 수행했고, 인사부와 종합기획부 등의 근무경력과 일선 현장에서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기획력과 영업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시중은행장 중 유일하게 2년 임기를 보장 받은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타 은행과 대비되는 견조한 실적과 사법리스크에 휩쓸리지 않는 내부통제 관리 능력을 인정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이자이익 파티 내년엔 어려울 수도이자이익을 발판 삼아 실적 파티를 열어온 은행권은 올해 소폭 뒤쳐진 성적표를 내면서, 예년과 다른 모습을 보였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국내은행 누적 당기순이익은 18조8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4% 줄었다. 올 상반기 정부의 정책금융 공급 확대로 대출자산 자체는 늘었지만 예대금리차가 축소된 탓이었다.올 3분기 말 기준 국내은행의 예대금리차는 1.52%로 지난해 말 대비 0.72%포인트(p) 감소했다.대출건전성도 문제로 부상했다. 부실대출이 늘어나며 3분기 대손 비용은 7000억원가량 커졌고, 지난 10월 말 신규 연체율은 0.53%로 전월 대비 0.06%p 늘었다.하반기 들어 나타난 수익성 악화는 내년에 영업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게다가 한국은행이 3년 2개월만에 긴축을 멈추고 금리 인하를 시작함에 따라 이자이익 악화도 불가피해졌다. 통상적으로 금리하락기에는 은행의 이자이익이 줄어들어 수익성이 하락한다.금융권 관계자는 “현재 글로벌 시장 변동성이 커졌고 국내 정치 리스크도 있어서 내년 사업 계획을 세우는 데도 혼란스러운 상황”이라며 “내년에도 금리 인하가 예고돼 있어서, 대내외적인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5대 시중은행 홍콩 H지수 ELS 불완전판매 현황(단위: 억원)은행 금액KB국민은행 7조8000신한은행 2조4000하나은행 2조우리은행 400농협은행 2조20005대 시중은행 금융사고 현황년도 사고 건수2024년 53건(3분기 누적 기준)2023년 34건2022년 40건2021년 48건2020년 51건시중은행별 금융사고 액수(단위: 억원)은행 금액KB국민은행 670 신한은행 13 하나은행 70 우리은행 600 농협은행 300자료=각사 취합 2024.12.30 09:32
예능

‘JYP 연습생 출신’ 스테이씨 시은, 전 사장 박진영과 재회 (‘싱크로유’)

‘싱크로유’에서 박진영의 최측근인 박준형, 스테이씨 시은, 스키즈 필릭스가 출격해 박진영 잡기에 나선다.KBS2 ‘싱크로유’(연출 권재오)는 AI가 만들어낸 싱크로율 99%의 무대 속에서 목소리가 곧 명함인 최정상 드림 아티스트들이 직접 선보이는 환상의 커버 무대를 찾아내는 버라이어티 뮤직쇼. 오는 11일 방송되는 싱크로유 9회는 ‘JYP 패밀리’ 특집으로 박진영이 드림 아티스트로 등장할 뿐만 아니라 박진영과 끈끈한 인연을 맺은 최측근이 총출동한다. 이준호가 ‘이노래’, 비가 ‘너뿐이야’, 박미경 ‘노바디’, 선미 ‘배드걸 굿걸’, 조권 ‘너의 뒤에서’의 커버 무대를 예고해 박진영이 작사, 작곡한 명곡의 대 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다.이 가운데 스페셜 MC로 god 박준형, 스테이씨 시은, 스키즈 필릭스가 출격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박준형은 박진영과 god 시절부터 인연을 맺어오며 음악적 동반자로 두터운 의리를 과시해 온 바. 이 가운데 박준형이 “처음으로 반대 입장에서 평가를 해본다. 박진영 각오해야 할 거다”라며 매운맛 평가를 선전 포고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박준형이 프로듀서 박진영의 평가 굴레에서 벗어나 펼칠 활약에 기대를 모은다.이어 과거 JYP 연습생 생활을 했던 스테이씨 시은과 전 사장인 박진영과의 재회 또한 관심을 모은다. 현재 JYP 소속인 그룹 스키즈의 필릭스 또한 ‘박진영 잡기’에 힘을 보탠다고 해 신뢰도를 높이는 박진영 최측근 활약에 관심이 집중된다.그런가 하면 이날 박진영은 ‘싱크로유’ 최초 단일 라운드 3개의 무대를 혼자서 꾸민다. 박진영은 AI와 진짜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목소리로 추리단을 속이며 역대급 혼란에 빠뜨린다고. 시은은 “우리를 들었다 놨다 하셔”라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특히 이용진은 “비닐 바지 입었을 때보다 더 충격적이에요”라며 박진영의 무대에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 고도의 전략에도 최측근들이 AI와 진짜 무대 속에서 박진영을 찾을 수 있을지 ‘싱크로유’ 본방송에 궁금증이 치솟는다.‘싱크로유’ 8회는 오는 11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10 08:26
연예일반

허경환 “전현무, 그래서 여친 끊이지 않는구나”…‘플러팅 기술’에 감탄(‘독사과’)

‘독사과’ MC 전현무가 또 한 번 스튜디오를 초토화시킨다.2일 오후 10시 10분 방송하는 SBS Plus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 6회에서는 개그맨 허경환이 스페셜 MC로 출격해 전현무, 이은지, 츄, 성지인과 함께 화끈한 연애 토크에 불을 당긴다.이날 연예계 대표 ‘독사과’ 애청자임을 어필한 허경환은 “대체 애플녀 군단은 어떻게 모집하는 거냐?”라고 묻는가 하면, 자신의 ‘최애 애플녀’를 언급해 시작부터 스튜디오를 후끈 달군다. 허경환의 큰 기대 속, 드디어 ‘독사과 챌린지’가 시작되고 “400일째 남자친구와 교제 중”이라는 의뢰인은 “헤어디자이너인 남자친구가 평소 ‘여사친’도 없고 (여자들에게도) 굉장히 철벽을 잘 친다고 하는데 그게 진짜인지 알아보고 싶어서”라고 제보 사유를 밝힌다.직후 의뢰인의 남자친구에게 ‘독사과’의 유혹을 건넬 ‘애플녀’가 등장한다. 이번 ‘애플녀’는 매력적인 고양이상에 걸그룹 뺨치는 비율을 자랑하는 모델 박지예다. ‘애플녀’는 자신만만하게 ‘독사과 챌린지’ 작전에 나서는데, 쉴 새 없이 애플짓을 휘몰아쳐 주인공을 옴짝달싹 못하게 만든다. 특히 노래를 매개로 공감대를 형성해나가 5MC의 감탄을 자아낸다. ‘애플녀’의 무차별적인 플러팅 공격을 지켜보던 전현무는 “저도 평소 다양한 음악을 두루 좋아하는 편인데, 여자친구의 (음악) 취향이 나와 다르면 바로 맞춰준다. 차에다가 여자친구를 위한 ‘플레이리스트’를 따로 만들어 놓는다”라고 말한다. 이에 허경환은 “그래서 여자친구가 끊이질 않는구만~”이라고 감탄하며 전현무를 향한 존경심(?)을 드러낸다.모두가 물개 박수를 치며 폭소한 가운데 전현무는 “이번 ‘애플녀’의 행동 중 가장 ‘심쿵’했던 애플짓은 뭐였는지?”라고 돌발 질문한다. 허경환은 얼굴이 금방 빨개지더니 “머리카락을 위로 쓸어올리며 묶어 달라고 한 것”이라고 수줍게 말한다. 이에 전현무는 “사실 남자들은 (지퍼를) ‘올려줘’라는 말을…”이라고 무심코 내뱉다가 ‘아차차’하며 입을 꽉 다문다. 이은지는 곧장 “조심해! 또 기사 나가!”라고 경고해 웃음을 터뜨리게 만든다. 나아가 이은지는 “솔직하게 말해도 되냐? 사실 여자들도 스스로 올릴 수 있다”라며 ‘올려줘’라는 말이 은밀한 ‘애플짓’의 일종임을 알려준다. 그러자 전현무는 다시 과거 여자친구가 했던 ‘올려줘’ 에피소드를 생생하게 재연하면서 이은지의 의견을 물어 ‘19금 경보’를 발동시킨다. 이에 츄는 “여기 덥네, 더워~”라면서 손부채질까지 한다.이날 ‘애플녀’는 주인공에게 ‘역대급 매운맛’인 ‘최후의 독사과’ 멘트를 날린다고 하는데 이를 확인한 5MC는 일제히 “제발 정신 차려!”라고 주인공에게 외친다. 과연 주인공이 ‘애플녀’가 건네는 ‘최후의 독사과’를 덥석 물지, 그 결과에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허경환이 스페셜 MC로 나선 SBS Plus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 6회는 2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되며, 쿠팡플레이에서 독점으로 동시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01 08:43
연예일반

아일릿 민주·모카 ‘톡파원 25시’로 예능 나들이…“MZ 맵부심 자랑”

그룹 아일릿 멤버 민주와 모카가 ‘톡파원 25시’에 출연한다.오는 10일 방송될 JTBC 예능 ‘톡파원 25시’에서는 중국과 일본에서 펼쳐지는 세계 매운맛 투어,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과 프랑스 알자스지방 랜선 여행이 펼쳐진다. 스튜디오에는 아일릿 민주와 모카가 게스트로 함께한다.먼저 모카는 ‘톡파원 25시’에 자신의 한국어 스승님이 있다고 고백해 시선을 집중시킨다. 일본 톡파원 유재윤이 약 1년간 모카를 가르쳤던 것. 일본 톡파원은 당시에 모카가 한국어 레벨이 제일 높은 반으로 가장 빨리 올라간 연습생이었다며 모카의 뛰어난 한국어 실력을 인증한다.이날 ‘톡파원 세계 탐구생활’ 코너에서는 세계 매운맛 투어를 떠나는 가운데 아일릿의 맵부심 진단에 돌입한다. 모카는 매운 라면을 즐겨 먹고 민주는 매운 라면은 기본, 매운 떡볶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정도라고 밝히며 만만찮은 맵고수의 면모를 드러낸다.첫 번째 매운맛 투어 여행지는 중국의 대표적인 매운맛 도시 충칭으로 중국 톡파원이 내부가 무려 6050평에 달하는 방공호 식당에 방문해 새빨간 국물의 훠궈에 마라 소고기를 맛본다. 이어 훠궈 아이스크림을 먹고 피부 관리 숍에서 훠궈 족욕을 받는다고 해 이색적인 디저트와 체험이 호기심을 유발한다. 또한 다채로운 먹거리가 있는 홍야동의 샤오츠 거리에서 라즈지를 먹어보며 화룡점정을 찍는다.두 번째 매운맛 투어 여행지 일본에서는 일본의 대표 음식인 라멘을 매운맛으로 즐긴다. 일본 톡파원은 식당에서 가장 높은 매운맛 단계에 화염 옵션까지 추가한 라멘을 주문, 불이 붙은 채로 등장한 라멘의 범상치 않은 비주얼이 눈길을 끈다.다음으로는 내부 인테리어와 음식 모두 고추로 도배된 식당에 찾아가 다양한 매운 음식에 도전한다. 음식을 먹기 위해 서약서까지 작성해야 하는 이곳은 일본 톡파원이 “아플 정도”라고 표현할 만큼 역대급 매운맛을 자랑했다는 후문이다. 더불어 스튜디오에서는 일본 톡파원이 보내준 일본의 매운 야키소바와 매운 과자를 시식한다. 이에 맵부심 최강자인 MC 전현무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해지고 있다.‘톡파원 25시’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6.07 22:57
산업

해외서 난리 난 '불닭'...삼양식품, 농심보다 더 벌었다

올해 국내 라면 시장에 지각 변동이 일고 있다. 해외 불닭볶음면 인기로 '만년 3등' 삼양식품이 업계 1위 농심을 밀어내고 이른바 '가장 돈 잘 버는 회사'로 거듭났다. 시가총액 기준으도 농심을 제쳤다. 삼양식품의 시총이 농심을 넘어선 건 한국거래소가 관련 데이터를 집계하기 시작한 1995년 이후 약 30년 만이다.1분기 영업익 801억원…라면 3사 중 1위19일 라면 3사의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삼양식품의 영업이익은 80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35.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오뚜기의 영업이익은 732억원으로 12.0% 늘었다. 농심의 영업이익은 614억원으로 3.7% 줄었다. 이에 삼양식품은 올해 1분기 라면 기업 중 영업이익 1위에 올랐다. 삼양식품의 1분기 영업이익률은 식품업계에서 보기 드문 20.8%을 기록했다. 오뚜기 8.3%의 150.6배, 농심 7.0%의 197.1%에 달했다.매출액 증가세 역시 삼양식품이 압도적이다.삼양식품의 1분기 매출액은 385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7.1% 늘었다. 같은 기간 오뚜기의 매출액은 8836억원으로 3.1% 느는데 그쳤다. 농심 매출은 8725억원으로 1.4% 증가했다. 불닭볶음면 글로벌 신드롬 효과삼양식품의 눈부신 성장은 '불닭볶음면'의 흥행 덕분이다. 2012년 출시한 불닭볶음면이 입소문을 타고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렸다. 불닭의 인기는 해외에서 더 뜨거웠다. 중독성이 강한 매운맛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타고 챌린지 형태로 전파됐다.최근 유명 래퍼 카디비와 161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틱톡 인플루언서 '키스 리'는 까르보붉닭볶음면을 구매하고 조리해 먹는 영상을 업로드했다. 카디비는 SNS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이 제품(까르보불닭볶음면)을 사기 위해 30분 동안 운전했다"고 말했다. 생일선물로 까르보불닭볶음면을 받고 기쁨의 눈물을 터뜨린 소녀의 영상은 댓글 4만3000여 개, 조회수 5770만회를 넘어섰다.이에 힘입어 삼양식품의 올해 1분기 해외매출은 2889억원을 기록했다. 1년 전보다 83% 증가한 수치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가 차지하는 비중 역시 지난해 1분기 64%에서 올해 1분기 75%까지 증가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해외 매출 급증과 고환율에 따른 환차익 효과로 1분기 수익성이 큰 폭으로 확대됐다"며 "2분기에도 해외법인을 중심으로 현지 맞춤형 전략을 강화하고 판매채널 확장에 집중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연일 상한가…시총도 농심 추월삼양식품의 역대급 실적은 주가에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다.지난 17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삼양식품은 가격제한폭(30%)까지 오른 44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975년 상장 이후 역사상 최고가다. 시가총액도 3조3635억원까지 오르면서 창립 이후 처음으로 ‘3조 클럽’에 합류했다. 지난 10일 처음으로 농심 시총을 추월해 라면 업계 1위에 올랐던 삼양식품은 이날 상한가로 2위와의 시총 격차를 9000억원 이상으로 벌렸다.향후 전망도 밝다. 삼양식품은 가파른 수출 성장세를 뒷받침하기 위해 1643억원을 투입해 밀양2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2025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완공 시 삼양식품의 연간 최대 라면 생산량은 기존 18억개에서 24억개로 증가하게 된다.증권사들은 해외 입맛을 잡아 영토를 확장하는 삼양식품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한유정 한화증권 연구원은 “음식료 업종에서 보기 힘든 희대의 서프라이즈(깜짝 실적)가 나왔다. 예상 실적을 고려하면 추가 상승 여력도 크다”며 목표 주가를 30만원에서 60만원으로 끌어올렸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5.20 07:00
연예일반

“매운맛 지수 최고”…돌아온 ‘돌싱글즈5’ MZ 남녀의 발칙한 로맨스 온다 [종합]

다시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은 90년대생 MZ 돌싱남녀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9일 오후 2시 MBN 예능 ‘돌싱글즈5’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MC를 맡은 이혜영, 유세윤, 이지혜, 은지원, 오스틴강과 연출을 맡은 박선혜 PD가 참석했다.‘돌싱글즈’ 시리즈는 이혼의 아픔을 극복하고 새로운 사랑을 찾아 ‘돌싱 하우스’에 입성한 돌싱남녀들의 연애와 동거를 담은 연애 예능이다. 지난 시즌에서 수많은 ‘현커(현실 커플)’ 성사를 비롯해 ‘재혼→임신’의 겹경사를 이뤄내 화제를 모으며 MBN 장수 예능으로 거듭났다.시즌5는 지난 시즌과는 달리 참가자들 대부분이 MZ세대를 대표하는 90년대생 돌싱으로 이뤄진 것이 특징이다. 제주도에 한데 모인 MZ 돌싱남녀의 발칙한 로맨스와 거침없는 신경전을 리얼하게 담았다. ‘돌싱글즈’의 안방마님 이혜영은 역대급 매운맛 시즌을 예고했다. 이날 이혜영은 “MZ는 뭐가 이렇게 다를까 했는데, 보니까 많이 다르긴 하더라”며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복잡했고 편집하는 분들도 엄청 힘들었을 거 같다”며 “이번 시즌은 (출연자) 정보공개에서 생활기록부 같은 게 나온다. 그동안 시즌에서와는 달리 MZ들은 이런 부분 중요하게 생각하는구나 싶었다”고 설명했다.이어 이혜영은 참가자들을 보며 자식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다며 “처음엔 자식보는 입장으로 보다가 나도 저 나이에 결혼했지, 불타는 사랑했었지, 하면서 나의 어린 시절 모습을 보는 것 같은 생각도 들더라. 딸과 엄마가 같이 보면 재밌을 거 같다. 몰입하는 포인트가 다르면서 공감대도 있는 것 같다”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시즌5에서도 삼각 또는 다각 관계 등 출연자들 간 치열한 ‘사랑 경쟁’이 예고됐다. 이지혜는 “이번 시즌에도 (좋아하는 사람이) 겹치는 경우가 꽤 있다. 삼각, 사각 관계가 있다. 커플 성사는 두 커플 정도 예상한다”며 “매운맛 지수가 0~10까지 있다면, 이번 시즌은 8.5 정도 된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혜영은 “내가 보기엔 매운맛 지수가 10”이라며 “사각 관계가 나오는데, 각자의 입장이 다 이해가 된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MZ 돌싱의 특징에 대해 이지혜는 “저희 세대는 누군가 막 나를 좋아하면 마음을 그쪽으로 트는 경우도 있는데, MZ들은 내 마음이 가는 쪽으로 직진하더라. 당차고 사랑에 대한 확신이 강한 것 같다”고 전했다. 유세윤은 “MZ들이 재밌는 건 말로 표현하는거 보다 표정으로 드러나는 돌발상황이 많다”며 “막 웃다가 돌아서자마자 싸늘해진다던가 그런 극명한 장면들이 있다. 비언어적인 감정표현을 보는 맛이 있다”고 부연했다.이어 유세윤은 ‘돌싱글즈’ 시리즈만의 매력에 대해 “처음 시작했을 때 이 프로그램이 불편한 프로가 되면 어떡하지 걱정했다. 그런데 시즌 1부터 확실히 이 프로는 따뜻한 프로라는 생각이 들더라. 사랑에 관한 얘기를 하면서 특히 가족에 관한 얘기라는 점이 다른 연애 프로와는 확실한 차이가 있다”고 강조했다. ‘돌싱글즈’ 전 시즌의 연출을 맡은 박선혜 PD는 가장 재밌는 시즌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박 PD는 “출연자들의 평균 나이가 어려졌기 때문에 그동안과는 다른 차원의 이야기를 보여드릴 수 있게될 것 같다. 그리고 저도 90년생이고, 편집하는 PD들의 나이도 어려졌다. MZ의 눈에 맞춘 PD들이 편집하다 보니까 MZ가 이해할 수 있는 포인트 하나하나가 잘 잡혔다”고 설명했다.한편 ‘돌싱글즈5’는 9일 오후 10시 20분 MBN에서 첫 방송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09 15:39
연예일반

‘돌싱글즈5’ 이혜영 “MZ 다르긴 다르더라…생활기록부도 나와”

‘돌싱글즈5’ 안방마님 이혜영이 역대급 매운맛 시즌을 예고했다.9일 오후 2시 MBN 예능 ‘돌싱글즈5’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MC를 맡은 이혜영, 유세윤, 이지혜, 은지원, 오스틴 강과 연출을 맡은 박선혜 PD가 참석했다.‘돌싱글즈’ 시리즈는 이혼의 아픔을 극복하고 새로운 사랑을 찾아 ‘돌싱 하우스’에 입성한 돌싱남녀들의 연애와 동거를 담은 연애 예능이다. 이번 시즌5는 참가자들 대부분이 MZ세대를 대표하는 1990년대생 돌싱으로 이뤄져 기대를 모은다.이날 이혜영은 “MZ는 뭐가 이렇게 다를까 했는데, 보니까 많이 다르긴 하더라”며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어려웠고 편집하는 분들도 엄청 힘들었을거 같다”며 “사랑에 대해 직진하기보다는 MZ들이 생각하는 관계 스타일 엿보였다”고 전했다.그는 “이번 시즌 정보공개에서 생활기록부 같은 게 나온다. 그동안 시즌에서와는 달리 MZ들은 이런 부분 중요하게 생각하는구나 싶었다”고 덧붙였다.이혜영은 참가자들을 보며 자식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다며 “처음엔 자식보는 입장으로 보다가 나도 저 나이에 결혼했지, 불타는 사랑 했었지, 하면서 나의 어린 시절 모습 보는 것 같은 생각도 들더라”고 전했다.이어 “딸과 엄마가 같이 보면 재밌을 거 같다. 몰입하는 포인트도 다르면서 공감대도 있는 것 같다”고 관전 포인드를 전했다.한편 ‘돌싱글즈5’는 9일 오후 10시 20분 MBN에서 첫 방송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09 14:50
연예일반

에이티즈, 첫 코첼라 성료.. 韓 전통성 살린 무대

그룹 에이티즈(ATEEZ)가 '코첼라' 첫 공연을 성료하며 K팝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서 존재감을 뽐냈다.에이티즈가 12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의 코첼라 밸리에서 열린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이하 '코첼라') 첫 번째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이날 에이티즈의 공연이 시작되자 웅장한 사운드와 함께 커다란 눈이 LED 화면을 가득 채우며 비주얼적인 임팩트를 선사했으며, 앞으로 선보일 무대들을 함축해놓은 장면들이 차례대로 나열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곧이어 암전된 무대 위로 에이티즈가 등장, 오프닝만으로 현장을 들썩이게 하며 역대급 호응을 자아냈다.이어 '세이 마이 네임'(Say My Name)으로 공연의 포문을 연 에이티즈는 "와썹, 코첼라"라고 외치며 현장의 열기를 단숨에 끌어올렸고, '할라 할라'(HALA HALA), '게릴라'(Guerrilla)(Flag Ver.), '미친 폼'(Crazy Form), '바운시'(BOUNCY) 등 에이티즈의 정체성이 가득 담긴 대표곡 퍼레이드를 펼치며 좌중을 압도했다.이 가운데 에이티즈는 '멋(The Real)(흥 : 興 Ver.)' 무대에서 사신(청룡, 백호, 주작, 현무)이 새겨진 깃발 등 전통적인 오브제를 활용한 것은 물론, 화려한 자개 무늬로 이루어진 LED 영상으로 한국 고유의 미를 드러냈다.더불어 이들은 우리나라 전통 민속놀이 '강강술래'를 안무에 녹여내 퍼포먼스의 화룡점정을 찍으며 황홀한 볼거리를 선사했고, 특히 국가 무형문화재인 봉산탈춤 보존회 팀을 섭외해 펼쳐 낸 사자탈의 신명나는 춤판이 흥을 돋워 그 의미를 더했다.에이티즈는 스테이지 곳곳을 누비며 관객들과 직접 영어로 소통을 이어갔으며, 마지막 곡인 '원더랜드'(WONDERLAND)를 앞두고 "우리 무대를 보고 즐거워하고, 노래를 함께 따라 부르는 모습을 보고 큰 감동을 받았다"라며 "에이티즈를 보러 와줘서 너무 고맙고, 무엇보다 우리 에이티니(공식 팬덤명) 제일 감사하다"라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이후 강렬한 매운맛을 표현한 '바운시' 무대의 하이라이트인 기차놀이와 림보를 연상케 하는 안무는 관객 모두가 함께해 장관을 이뤘고, 엔딩 무대인 '원더랜드'에서는 크라켄을 형상화한 대형 ABR(Aero Balloon Robot)로 장대한 스케일을 자랑했다. 더불어 성화가 검을 휘두르자 크라켄이 힘없이 쓰러지는 등 세계관을 아우르는 스토리텔링으로 흥미로운 무대를 선보인 이들은 마지막까지 폭발적인 에너지를 뿜어내며 뜨거운 함성을 이끌어냈다.에이티즈는 약 한 시간가량 진행된 무대를 풀 밴드 연주에 맞춰 모두 라이브로 이어갔다. 에이티즈는 일주일 뒤인 19일(현지 시간)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두 번째 공연에 오른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13 17:39
프로축구

“논산은 많이 추울 것 같아요” 고재현이 밝힌 황선홍 감독과의 통화 비하인드

“감독님, 논산은 많이 추울 것 같아요.” 축구 유투버 조팡매의 영상에 출연한 공격수 고재현이 황선홍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에게 보낸 자필 편지 중 일부다. 지난해 여름 항저우 아시안게임(AG) 직전 대표팀에서 낙마한 그가 지난해 황선홍 감독과 나눈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지난 26일 K리그1 2024의 개막을 앞두고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 직전 취재진과 만난 고재현은 자신의 앞 테이블에 앉은 조영욱(FC서울)에게 부러움이 담긴 시선을 보냈다. 이유가 있었다. 조영욱은 지난해를 끝으로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소속팀으로 복귀했다. 여름에는 항저우 아시안게임(AG)에서 금메달까지 목에 걸며 조기 전역했다. 반면 고재현은 시즌 뒤 입대한다.고재현에게도 기회가 없던 건 아니다. 그 역시 조영욱과 함께 꾸준히 황선홍호에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정우영(슈투트가르트) 등 유럽파, 송민규(전북 현대) 고영준(파르티잔) 등 역대급 공격진에서도 고재현 역시 유력한 발탁 후보였다. 황선홍 감독은 고재현에게 중앙 미드필더·윙 등 다양한 임무를 맡기며 중용했다. 고재현의 23세 이하(U-23) 대표팀 커리어(7경기 2골)가 모두 황선홍호에서 쓰인 기록이다.결과적으로 고재현은 최종 명단에서 낙마했다. 아쉬움은 그만큼 컸을 터. 유투버 조팡매의 영상에 출연한 그는 지난해 12월 열린 K리그 40주년 행사에서 황선홍 감독이 그려진 카드에 자필 편지를 썼다. 24일 공개된 영상에서 그는 “감독님, 논산은 많이 추울 것 같아요. 하지만 전 괜찮아요. 남자라면 군대를 다녀와야죠. 하지만 너무 했어요”라고 적어 팬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행사장에서 만난 고재현에게 이에 대해 물어봤다. 고재현은 “사실 지난해 황선홍 감독님과 통화를 했다. 감독님께서도 ‘너무 신경 쓰이고 마음이 아프다’고 말씀해 주셨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같이 함께하자는 얘기를 나눴다”라며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그럼에도 바로 앞자리에 앉은 조영욱의 존재는 부러워 보일 수밖에 없었다. 고재현은 “조영욱 선수의 여유 있는 뒷모습이 부럽다. 입대가 현실로 다가온 느낌이다”라며 웃으면서도 말끝을 흐렸다. 본 행사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정정용 김천 상무 감독이 “고재현 선수가 빨리 입대했으면 좋겠다”고 하자, 고재현은 “일단 개막전에서 매운맛을 보여드리고 입대하겠다”라고 당차게 응수했다. 그럼에도 흔들리는 고재현의 눈빛과, 웃음을 참지 못한 조영욱의 표정이 연신 대비됐다.입대를 앞둔 고재현은 올 시즌 팀의 부주장이라는 중책을 맡았다. 복잡한 심경을 뒤로하고, 이번 시즌 팀을 더 높은 순위로 올리고 싶다는 각오를 드러냈다.그는 “대구라는 팀은 울산 HD, 전북 현대와 충분히 경쟁할 수 있는 좋은 팀이다. 꼭 두 자릿수 이상 득점을 넣어서,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라고 다짐했다.소공로=김우중 기자 2024.02.27 13:30
연예일반

유민상X신기루X김민경, TV 넘어 유튜브까지 3人3色 매력

개그맨 유민상, 신기루, 김민경이 센스 있는 예능감으로 유튜브까지 점령했다. 유민상은 ‘뉴민상’, 신기루는 ‘뭐든 하기루’, 김민경은 ‘민경장군’이라는 각자의 채널을 운영 중이다. 브라운관에서 다 담지 못했던 이들의 색다른 매력에 네티즌들의 반응 또한 뜨겁다. 이에 이들의 유튜브 채널 속 다채로운 활약상을 모아봤다. ◆ 게스트와 찰떡궁합! 돼장님의 노련한 입담 가득 ‘뉴민상’유민상은 ‘뉴민상’이라는 채널을 통해 여러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그는 차진 먹방을 통해 ‘돼장(돼지 대장)’이라는 별명이 붙여졌다. 먹방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성 식품들을 리뷰하거나 유행하는 음식들을 직접 만드는 쿡방도 선보이며 친근한 형, 오빠의 이미지로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유민상의 노련한 입담을 통해 게스트들과 완벽 케미를 선보이는 토크 콘텐츠는 단연 인기다. 유민상은 단순한 토크에 그치지 않고 게스트들이 편하게 대화할 수 있게 분위기를 풀어준다. 게스트들과의 깨알 같은 티키타카와 콩트는 덤이다. ◆ 역대급 대리만족 먹방 폭발! 혼술족들의 술메이트 ‘뭐든하기루’신기루는 ‘뭐든하기루’라는 채널로 인기 급상승 중이다. ‘비만계의 유일한 고양이상’이자 ‘백두 혈통’인 그녀가 지인들과 낮술 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낮술하기루’ 시리즈의 반응이 뜨겁다. 편안하고 재치 있는 입담과 함께 여러 종류의 술과 안주를 곁들이는 신기루의 모습에 게스트들은 먼저 출연하고 싶다며 연락하기도. 신기루는 또한 먹방에서 그치지 않고 ‘뭐든하기루’라는 채널 명에 걸맞게 여러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메이드 카페 체험이나 야구 시구 체험, 망원 시장 탐방 등 구독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힐링 채널로 자리매김했다. ◆ 운동, 개그, 예능, 여행 몽땅 가능! 못하는 거 없는 ‘민경장군’김민경은 ‘민경장군’이라는 채널을 통해 구독자들의 오감을 만족시키고 있다. 그중 그녀가 이곳저곳 여행하며 먹방과 핫플 등을 소개하는 여행 콘텐츠는 연신 화제다. 김민경의 솔직한 후기들에 여행을 앞둔 구독자들은 꿀팁을 얻기도. 그런가 하면 얼마 전 카타르에서 열린 아시안컵 경기를 직관하며 열렬히 응원하는 영상은 많은 축구팬들에게 대리 기쁨을 선사했다. 또한 김민경이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는 ‘장군의 도전’ 시리즈는 구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김민경은 먹방 요정답게 ‘푸드 파일러’로 변신해 후각만으로 음식을 맞추거나, 자이언트 얀으로 가방 만들기, 과몰입을 유발하는 밸런스 게임 등 트렌드에 걸맞은 콘텐츠 소화력으로 구독자들의 보는 재미를 충족시켰다. ◆ 웃음 치트키 조합 완성, 제이디비디오!유민상, 신기루, 김민경의 빵빵 터지는 입담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채널이 있다. 바로 제이디비디오 채널이다. JDB엔터테인먼트 소속 개그맨들이 나와 美친 티키타카를 선사하는 토크 시리즈 ‘시끄LOVER’로 구독자들을 취향 저격 중이다. 여기에 개그맨 박영진까지 더해져 구독자들은 웃음 치트키 조합이라고 부른다. 수다를 좋아하는 개그맨들의 소모임이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영상 내내 빈틈없는 매운맛 토크로 웃음 버튼을 쉴 새 없이 강타한다. 개그맨 유민상, 신기루, 김민경의 3인 3색 유튜브 채널과 JDB엔터테인먼트의 제이디비디오 채널은 구독자들의 일상의 재미를 책임지고 있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매력으로 유튜브까지 영역을 확장한 이들이 보여줄 새로운 콘텐츠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2.22 17:29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