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05건
뮤직

지드래곤·2NE1→뉴진스… 역대급 초호화 라인업 ‘가요대전’, K팝 팬덤 열광

최정상 K팝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한 ‘2024 SBS 가요대전’이 크리스마스를 화려하게 장식하며 예능과 드라마, 뉴스를 통틀어 2049 시청률 전체 1위를 기록했다.지난 25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24 SBS 가요대전’은 지드래곤, 키, 2NE1, NCT 127, NCT 드림, 스트레이 키즈, (여자)아이들, 에이티즈, WayV, 있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이영지, 크래비티, 트레저, 에스파, 엔하이픈, 아이브, 엔믹스, 르세라핌, 뉴진스, 보이넥스트도어, 제로베이스원, 라이즈, 투어스, NCT 위시, 아일릿, 베이비몬스터, 넥스지, 이즈나까지 총 29팀이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했다.먼저 산타로 분장한 이영지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로 막이 오른 1부에는 이즈나, 넥스지, 베이비몬스터, 아일릿, NCT 위시, 투어스, 크래비티, WayV, 라이즈, 엔믹스, 보이넥스트도어, 제로베이스원, 연준이 화려한 무대를 펼쳤다. 특히, 라이즈의 크리스마스 버전 ‘러브 119’, 보이넥스트도어의 ‘It's Beginning to Look a Lot Like Christmas’ 등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무대들이 이어지며 K팝 팬들의 설렘을 자극했다.2부는 이날 공연의 MC로도 활약한 도영의 ‘반딧불’ 무대로 막을 열었다. 뉴진스, 르세라핌, 트레저, 아이브, 에스파, 엔하이픈, 있지, 에이티즈, 2NE1의 환상적인 무대가 펼쳐지며 안방극장을 뜨거운 열기로 물들였다. 특히, 엔믹스 설윤이 레드벨벳의 ‘필 마이 리듬’을, 아일릿 이로하가 라이즈의 ‘사이렌’을 완벽하게 커버해 시선을 강탈했다. 또 엔하이픈의 희승, 에이티즈의 윤호도 스페셜 스테이지를 선보이며 존재감을 뽐냈다. 5세대 대표 보이그룹 막내라인 운학, 한유진, 지훈, 경민, 료, 사쿠야는 엑소의 ‘럽 미 라잇’을 커버해 팬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2부 마지막으로는 2NE1이 무대에 올라 ’컴백홈‘, ’파이어‘부터 ‘내가 제일 잘 나가’까지 선보이며 ‘레전드 걸그룹’ 칭호에 걸맞은 카리스마를 발산했다.3부는 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여자)아이들, 스트레이 키즈, NCT 드림, NCT 127, 지드래곤이 무대를 꾸몄다. 라이즈의 성찬, 앤톤은 동방신기&슈퍼주니어의 ‘쇼 미 유어 러브’를, 제로베이스원의 김지웅, 박건욱은 몬스타엑스의 ‘슛 아웃’을, 에스파의 카리나, 아이브의 안유진은 ‘킬러’로 스페셜 스테이지를 펼쳐 팬들에게 풍성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안겼다. 3부의 엔딩으로는 ‘가요대전’에 8년 만에 돌아온 G-DRAGON이 등장했고, 팬들의 열기는 절정에 다다랐다. 지드래곤은 신곡 ‘파워’와 함께 ‘맨정신’, ‘삐딱하게 (Crooked)’로 무대를 압도하며 화려한 크리스마스 대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했다.한편, ‘SBS 가요대전’은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개최되어 최정상급 K팝 아티스트들과 함께 즐기는 최대 규모의 크리스마스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역대급 초호화 라인업으로 수많은 레전드 무대들을 탄생시키며 글로벌 K팝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안겼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26 15:33
일본야구

팬 서비스에 진심...NPB GG 수상자, 시상식 금칠 퍼포먼스 '화제'

"2년 전 약속이다."일본 프로야구(NPB) 퍼시픽리그 대표 외야수 다쓰미 료스케(27·라쿠텐 이글스)가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역대급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황금 인간'이 됐다. 일본 스포츠 매체들은 28일 NPB 골든글러브 시상식 소식을 전하며 머리뿐 아니라 얼굴까지 '금칠'을 한 다쓰미의 모습을 주목했다. 그는 퍼시픽리그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4년 연속 수상한 선수다. 일본 매체 TBS 뉴스 디그에 따르면 다쓰미는 2년 전 시상식에서 금색 재킷을 착용했고, 이 자리에서 "내년에는 상하의 모두 금색으로 된 슈트를 입고 싶다"라고 밝혔다고. 하지만 지난해는 순백의 정장 차림으로 참석했다. 그리고 올해 자신의 말을 지켰다. 다쓰미는 "상하 골드 슈트를 입고 오겠다고 약속했다"라고 설명했다. 의상만 금빛이 아니었다. 머리는 단순히 탈색한 게 아니라 마치 금색 스프레이를 뿌린 것 같았고, 얼굴과 목도 금칠을 했다. 다쓰미는 자신의 모습에 대해 "반사가 돼 금색으로 보일 뿐 평소와 다름없다"라며 의도된 분장이 아니라고 부정해 웃음을 안겼다고. 다쓰미는 올 시즌 14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4를 기록했다. 안타 158개를 치며 이 부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그는 전날(26일) 열린 NPB 어워즈 2024에서는 타이틀상과 함께 퍼시픽리그 베스트9, 특별상도 수상했다.다쓰미는 이날 단상에 오를 때마다 의상을 바꿨다. 타이틀상에서는 전통의상, 특별상에서는 붉은색 정장, 베스트9에는 무사 갑옷을 입었다. KBO리그에서도 재기 있는 퍼포먼스로 주목받는 선수가 있다. 하지만 시상식에는 대체로 정장을 입는다. 일본 야구에는 상식을 깨는 선수가 있었다. 다쓰미는 골든글러브 수상 뒤 "다음 시즌에는 자살(타자나 주자를 잡아낸 야수에게 부여되는 기록) 400개를 하고 싶다. 5년 연속 이 상을 수상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다쓰미는 2024시즌 자살 397개를 기록하며 이 부문 신기록을 세웠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1.28 21:51
예능

김준호, ♥김지민과 내년 결혼하겠네 “도화살 두 개 들어와” 점괘

개그맨 김준호가 대만 점술가로부터 내년 결혼 수가 들어와 있다는 점괘에 흡족해했다.26일 방송된 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3’ 10회에서는 대만으로 떠난 김대희,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가 타이난의 로컬 맛집과 야시장을 즐기는 한편, ‘최다 독박자’가 된 김대희가 ‘경극 분장하기’ 벌칙을 수행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싱가포르에서 ‘눈썹 밀기’ 벌칙을 받은 지 약 1년 만에 ‘경극 분장’을 실행한 김대희는 ‘패왕대희’에 어울리는 목소리와 애티튜드까지 장착해 ‘독박즈’의 리스펙을 받았으며, “이제부터 무조건 한다!”라는 ‘독박 정신’을 외치면서 대만 여행을 유쾌하게 마무리했다.이날 방송에서 ‘독박즈’는 “대만에서는 ‘새점’이 인기!”라는 홍인규의 추천에 ‘새점집’으로 향했다. 여기서 가장 먼저 ‘새점’을 본 김대희는 “제가 대만에서 ‘최다 독박자’가 될지?”에 대해 물었고, 새가 뽑은 점괘에 대해 점술가는 “용의 기운이 강하게 들어와 있어서 ‘최다 독박자’는 안 될 것”이라고 말해 김대희를 안도케 했다. 다음으로 김준호는 “내년 안에 결혼할 수 있을지?”라고 절실한 소망을 드러냈는데 점술가는 “도화살이 두 개 들어와 있다”면서도, “두 번의 혼인 수가 있지만 내년에 결혼할 수 있다”라고 해 김준호를 미소짓게 했다. 장동민은 ‘사업운’에 대해 궁금해했는데, 점술가는 “돈을 굉장히 잘 버는 사주이지만, 그만큼 흘러나가는 돈도 많다”라고 주의를 줬다. 홍인규에게는 “주성치처럼 월드스타가 될 운명”이라고 예언했다. 마지막으로 “개인 유튜브 채널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이라는 유세윤에게 점술가는 “무엇을 하든 끈기 있게 해야 잘 된다”고 조언했다. 모두가 점괘에 만족한 가운데, ‘독박즈’는 새에게 ‘독박자’를 뽑게 하는 복불복 게임을 했고, 장동민이 ‘독박’에 걸렸지만 “지금 나간 돈보다 배로 돈을 벌 것”이라는 점술가의 덕담에 기분 좋게 ‘새점’을 본 비용을 냈다.한편 밤이 되어 ‘화원 야시장’에서 ‘독박즈’는 육포와 두리안, 탕후루 등 각자 마음에 드는 안주를 사서 다시 모였다. 숙소에 돌아온 김준호는 “우리 이제는 ‘최다 독박자’를 정해야 한다”며 ‘장난감 프로펠러 날리기’ 게임을 제안했다. 치열한 대결 끝, 김대희가 꼴찌를 했다. ‘최다 독박자’로 확정된 김대희는 망연자실한 채 밤새 잠을 못 이뤘다. 다음 날 아침, 모두가 대만 토스트인 ‘단빙’을 먹으러 떠난 가운데 홀로 숙소에 남아 메이크업 아티스트에게 ‘경극 분장’을 받았다.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분장 내내 ‘입틀막’하며 웃음을 참았으나 결국 빵 터졌고, 김대희는 ‘패왕대희’ 카리스마를 뽐내며 ‘독박즈’를 만나러 갔다. ‘패왕대희’가 등장하자, ‘독박즈’는 역대급 비주얼 쇼크에 대폭소했다. 앞서 가오슝 춘추각에서 ‘용의 꼬리’로 들어가 액땜을 제대로 한 김대희는 “이제부터 무조건 한다!”라고 ‘독박 정신’을 외치며 대만 여행을 웃음으로 마무리했다.‘독박즈’의 대환장 여행기는 오는 11월 2일 오후 8시 20분 ‘니돈내산 독박투어3’ 11회에서 계속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27 13:01
영화

박성웅 “할아버지 분장만 5시간” 1인 7역 사기꾼 도전 ‘필사의 추격’

배우 박성웅이 1인 7역에 도전하며 역대급 사기꾼 캐릭터를 선보인다.6일 배급사 더콘텐츠온은 ‘필사의 추격’ 박성웅의 캐릭터를 예고했다. ‘필사의 추격’은 상극 중에 상극인 사기꾼과 분노조절장애 형사, 그리고 조직 보스가 각자 다른 이유로 제주에 모이며 펼쳐지는 대환장 추격전을 그린 영화.극 중 박성웅은 자타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사기꾼이자 변장의 귀재 김인해로 분해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얼굴을 선보이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영화 ‘신세계’ 에서 이중구 역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린 박성웅은 이후 ‘안시성’, ‘꾼’, ‘내안의 그놈’, ‘오케이 마담’ 등 장르불문, 한계 없는 연기를 꾸준히 선보여 2019년에는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영화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는 등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선보이는 작품마다 인생 캐릭터를 경신하는 배우 박성웅은 새 영화에서는 1인 7역의 연기력을 불사르는 사기꾼 ‘김인해’ 역을 맡아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가 연기한 김인해는 상황에 따라 할아버지, 해녀, 교포 사업가, 보석상 등으로 변하는 변장의 귀재로 수상하면서도 스윗하고 스마트한 매력을 장착, 관객들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특히 디테일한 특수 분장에 도전한 박성웅은 “할아버지로 변장할 때는 분장만 5시간 했다”고 밝히며 분량은 짧아도 다채로운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한 남다른 노력의 과정이 있었음을 전했다. 또한 영화를 기다리는 관객들에게 “한 작품에서 제 다양한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다. 유쾌하고 편하게 볼 수 있는 오락 영화 ‘필사의 추격’의 매력에 푹 빠지는 2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필사의 추격’은 오는 21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06 09:31
연예일반

‘아듀’ 제28회 BIFAN, AI로 소통의 시대 활짝 열었다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 집행위원장 신철)는 지난 14일 언론과 영화 관계자의 관심과 성원 가운데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지난 4일 개막한 BIFAN은 11일간 8개 극장 15개 관과 온라인 상영관(웨이브)에서 49개국 262편 상영, 상영관 좌석점유율 74.9%로 지난해 60.3% 대비 14.6%p 증가하며 영화제에 관한 관심이 여느 때보다 뜨거웠음을 입증했다. 262편 가운데 202편(77.1%)이 프리미어(월드 70편, 인터내셔널 9편, 아시아 57편, 한국 66편)이다. 올해 BIFAN은 AI 영상혁명에 적극적으로 상생하며 변화와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BIFAN+ ’(비판 플러스)를 신설, 영화제 외연을 새롭게 확장하며 리브랜딩을 성공적으로 포지셔닝했다. 전 세계 영상산업 초미의 화두로 떠오른 AI를 비롯해 비욘드 리얼리티(XR), 산업프로그램 B.I.G(BIFAN Industry Gathering), 괴담 캠퍼스 등을 ‘BIFAN+’ 사업으로 통합하여 운용했다. 이런 가운데 대한민국 국제영화제 중 최초로 AI 영화 국제 경쟁부문을 신설하고, ‘BIFAN+ AI 필름 메이킹 워크숍’과 ‘BIFAN+ AI 국제 콘퍼런스’를 통해 영화산업의 새로운 미래 해법을 제시했다. 특히 ‘BIFAN+ AI’ 신사업의 성공적 론칭은 국내외 미디어와 영화계, AI 산업 관계자의 주목을 끌어냈다. 영화제 개막에 앞서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개최된 ‘AI 필름 메이킹 워크숍’에는 다수의 언론관계자가 참여해 실제로 AI 영상 제작을 체험했으며, 생생한 제작 현장 스케치는 12여 개 방송매체의 보도국 뉴스 전파를 타고 이슈 메이킹에 성공했다. BIFAN이 새롭게 화두로 내세운 AI 영화 제작 시스템은 아시아 첨단 영상산업 허브로서 BIFAN의 입지 구축과 부천시의 AI 엔터테크 클러스터 조성이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는데 기여했으며, 30주년 BIFAN의 기대치를 극대화했다. ◇‘제작비 제로’ AI 영화, 진입 장벽 허문 영상 콘텐츠 창작시대 가능성 제시올해 신설된 AI 영화 국제 경쟁부문 ‘부천 초이스: AI 영화’에서는 작품‧기술‧관객상 등 3개 부문을 시상했다. 심사위원 스텐 크리스티앙 살루비어는 “AI 영화가 이제 막 시작된 시점을 감안하더라도 높은 수준의 프로그래밍과 서사적 일관성, 감정적 효과와 기술적 품질을 보여주어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했다”고 평가했다.‘BIFAN+ AI 필름 메이킹 워크숍’은 30명 모집에 약 600여 명의 지원자가 몰리면서 정원을 60명으로 증원했다. 영화인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게임·미술·철학·공학 등 각계 분야 전문성을 지닌 참가자들이 모여 2박 3일간 팀별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창의적이고 기발한 작품을 완성했다. 취재를 위해 참석한 국내 언론 관계자들은 AI 영화 제작 현장의 매력에 빠져들며 영상 제작 패러다임의 변화를 실감했다는 후문이다. ◇명실상부 아시아 대표 비즈니스 네트워킹 핵심 플랫폼 입지 구축 ‘AI와 영상 콘텐츠 제작의 미래’라는 주제로 7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개최된 ‘BIFAN+ AI 국제 콘퍼런스’는 24세션의 강연과 패널 토론으로 이루어졌다. 콘퍼런스에는 데이브 클락·권한슬·케일럽 워드·스텐 크리스티앙 살루비어·이진준·이승무·안나 블라흐·페르디 알리치·도준웅·민세희·브라이언 킴 등 30여 명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연사와 패널로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이틀간 좌석이 모두 매진(286석)되면서 부천시 최초 유료 콘퍼런스 매진이라는 진기록을 세워 BIFAN의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준 고무적인 결과였다.7일부터 9일까지 개최된 ‘BIFAN+’ 산업프로그램 B.I.G는 232개 기업이 총 780건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이는 전년 대비 175건(28.9%) 증가한 수치로 NAFF 프로젝트를 향한 국내외 산업 관계자의 높은 관심을 실감케 하며, BIFAN이 지닌 명실상부한 아시아 대표 비즈니스 네트워킹 핵심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 또한, 장르영화 교육 프로그램인 ‘환상영화학교’(7월 4일~10일)는 아시아필름어워즈아카데미 자문위원인 로저 가르시아가 학장을 맡아 30명의 참가자를 지도하며, 신진 영화인들을 위한 교육의 장을 마련했다. ◇부천시 문화자원 협력·BIFAN 융합이 빚어낸 문화예술 랜드마크 탄생 올해 BIFAN은 부천시 다양한 문화자원을 활용, 부천을 대표하는 문화 공간에서 주요 행사를 개최하며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먼저, 지난해 5월 개관한 부천아트센터에서 올해 새롭게 열린 전야제는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영화음악 콘서트가 펼쳐지며 아름다운 선율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한, 부천아트센터에서 최초로 개최된 개막식에서는 4,576개의 파이프로 구성된 파이프 오르간 연주(‘자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로 서두를 장식, 많은 관객에게 전율을 안겨주며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했다. 부천시가 국내 최초로 폐소각장을 업사이클링하여 조성한 복합문화시설 부천아트벙커B39에서는 전 세계 XR 콘텐츠의 최신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XR 작품 30여 편이 전시됐다. 관객과의 상호작용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는 체험형 작품을 선보여온 BIFAN만의 시그니처 프로젝트 비욘드 리얼리티는 연일 매진되며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BIFAN+’ 행사가 진행되며 비즈니스 장이 마련된 웹툰융합센터는 지난해 10월 개관 이래 만화·웹툰 IP기반의 콘텐츠 기획과 제작, 네트워킹 등을 지원해 온 문화예술공간이다.이처럼 BIFAN은 부천시청, 부천아트센터, 웹툰융합센터, 한국만화박물관, 부천아트벙커B39 등 다양한 공간에서 부천문화재단과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등 여러 문화기관의 협력을 통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손예진·박중훈·장미희 등, 시민과 관객 열광시킨 역대급 게스트 올해 BIFAN에는 국내외 유명 영화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개막작 ‘러브 라이즈 블리딩’ 안나 바리시니코프, 폐막작 ‘구룡성채: 무법지대’ 정 바오루이 감독, 배우 특별전 주인공 손예진을 비롯해 ‘서울의 봄’으로 각광받은 김성수 감독, 심사위원장 박중훈, J-호러의 거장 나카타 히데오 감독, 일본의 유명 배우 야기라 유야, 장미희 등이 관객들의 열띤 환호 속에 영화제를 빛냈다.권은비·김재중·김도연·김정난·김정화·곽시양·고민시·문정희·박주현·박지훈·손수현·안소희·예지원·오지호·재현·전소니·정하담·조성하·차태현·최다니엘·최명길·최재성·한상진 배우, 강제규·김수인·김태용·변영주·연상호·이경미·이상용·이준익·한준희·허명행 감독 등도 BIFAN 관객들과 함께하며 영화제의 열기를 드높였다. 두기봉 감독과 미타니 코키 감독의 마스터클래스는 영화사에 한 획을 그은 전설을 직접 만나는 자리로 영화 팬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전해줬다. 개·폐막식 사회는 BIFAN과 인연이 깊은 장동윤·정수정과 장성범·정이서가 맡았다. ◇시민과 관객의 열정 에너지로 꽉 찬 관객 참여형 체험 이벤트BIFAN의 야외 행사 브랜드 ‘7월의 카니발’은 관객과 시민 누구나 참여하고 즐기는 이벤트로, 3일(7월 5일~7일)간 부천시청 소향로 일대를 축제의 장으로 꾸몄다. 댄스파티‧물총싸움‧체험 놀이터‧분장실‧보물찾기 등 흥미롭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들이 시민 관객들의 주말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부천시와 함께하는 ‘치맥데이’, ‘꼽사리영화제’ 등도 시민들의 발길을 붙들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BIFAN 행사장 구석구석을 방문해 스탬프를 모으고 사진을 찍으며 스스로 셀럽이 되어보는 체험형 이벤트 ‘스팟투어: 셀럽 파파라치’는 주말 동안 많은 관람객이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찾아가는 동네 영화관’과 ‘한여름 밤의 시네 페스타’는 부천 시민에게 다가가고자 각 지역에서 무료로 진행했다. ‘덕혜옹주’ 손예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김주호 감독과 차태현·오지호, ‘라디오 스타’ 이준익 감독과 박중훈도 관객들을 만났다.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특별한 토크 이벤트 ‘BIFAN 스트리트: 팬터뷰’에서는 ‘태극기 휘날리며’ 강제규 감독과 ‘범죄도시’ 시리즈 이상용, 허명행 감독, ‘대치동 스캔들’ 김수인 감독과 배우 안소희 등이 관객과 더욱 가까이에서 소통하는 열린 무대를 제공했다. 다양한 시민 행사가 부천시청-시청 앞 잔디광장-부천아트센터-소향로 차 없는 거리-중앙공원 등으로 연결되는 이벤트 거점을 형성하며, 영화제 기간 내내 시청 앞 광장은 축제의 장이 됐다는 평가다. 유례없는 언론과 영화산업 관계자, 관객과 부천 시민의 특별한 관심과 열기 속에 개최된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내년 여름 다시 찾아온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7.18 08:32
연예일반

김혜윤, ‘선업튀’ 촬영 현장 공개…tvN 측 “임솔 좋아, 말도 안 나와” 댓글 ‘웃음’

배우 김혜윤이 ‘선재 업고 튀어’ 촬영장 사진을 공개했다.김혜윤은 9일 자신의 SNS에 “10대 임솔”이라는 글과 함께 출연 중인 tvN ‘선재 업고 튀어’ 촬영 현장 사진을 여러장을 게재했다. 김혜윤은 ‘선재 업고 튀어’에서 최애 아이돌 류선재(변우석)을 구하기 위해 고교 시절로 회귀하는 임솔 역을 맡았다.김혜윤이 공개한 사진 속에는 10대 시절 임솔 역할을 위해 교복을 입고 있는 모습, 액션신을 펼친 듯 얼굴과 옷에 까만 얼룩 분장을 묻힌 모습 등이 담겼다.김혜윤은 1996년생으로 올해 만 27살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위화감없는 교복 패션으로 눈길을 끈다. 해당 게시물 댓글에는 tvN 드라마 공식 계정으로 “마이리를스윗말티쥬 임솔. 아아아악 너무 좋아. 말도 안나와♥”라고 남겨져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한편 ‘선재 업고 튀어’는 현재 가장 뜨거운 인기와 화제성을 얻고 있는 드라마로 김혜윤을 향한 팬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TV-OTT 드라마 화제성에서 최근 1년간 방송된 TV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첫 주 화제성 수치를 기록한 뒤, 매주 이 기록을 경신하며 4월 4주차 33%의 역대급 화제성 점유율을 기록했다. 또 5월 1주차 화제성 조사 결과에서는 그간 ‘눈물의 여왕’이 독식하던 1위 자리를 재치고 ‘선재 업고 튀어’가 1위에 올랐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09 18:14
연예일반

CIX, 역대급 비주얼로 컴백

그룹 CIX(씨아이엑스)가 역대급 비주얼로 컴백한다.CIX는 6일 공식 SNS에 첫 번째 싱글 앨범 ‘제로 오어 원’(0 or 1)의 첫 번째 개인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CIX는 휴머노이드로 변신한 강렬한 콘셉트를 선보였다. 특수분장과 CG로 만들어낸 듯한 다섯 멤버의 휴머노이드 얼굴이 완성도 높게 구현된 가운데, 각자의 코드 번호 및 바코드는 ‘0 or 1’의 색다른 콘셉트를 향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특히 AI라고 해도 믿을 법한 BX, 승훈, 배진영, 용희, 현석의 ‘남신’ 비주얼이 눈길을 끈다. CIX는 ‘0 or 1’의 이색적인 콘셉트를 통해 또 한번 ‘비주얼 파라다이스’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CIX는 오는 24일 첫 번째 싱글 앨범을 발표하고 8개월 만에 컴백 활동에 나선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1.07 14:25
드라마

‘미끼’ 허성태 “멜로는 자신없다” 말한 이유는 [IS인터뷰]

“멜로는 너무 자신 없어요. 해보니까 너무 힘들더라고요. 아무래도 제가 보기 힘든 것 같아요. 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에서 제 키스신을 보는데 지저분해서 못하겠더라고요.(웃음)”디즈니플러스 드라마 ‘카지노’(2023),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2021), 영화 ‘범죄도시’(2018) 등 다수의 히트작에서 악역으로 출연해 시청자를 사로잡은 허성태가 멜로는 망설여진다며 웃음과 함께 백기를 들었다. 허성태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미끼’의 파트2 공개를 앞두고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가졌다. 지난해 tvN 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에서 삼각관계를 연기해 로맨스물에 본격 도전할 법도 하지만 허성태는 “반성을 많이 했다”고 웃으며 손사레를 치더니 악역에 대한 애정을 더 드러냈다.허성태는 ‘악역 전문배우’라는 이미지에 대해서도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며 “사실 악역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히트작들 사이에서 악역이 아닌 배역들도 연기해왔다. 잘되든 안 되든, 다른 작품에서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그런 걱정은 크게 하지 않는다”고 소신을 밝혔다. 특히 허성태는 지난 2011년 데뷔 후 쉴 새 없이 달려온 원동력으로 어머니를 꼽으면서 “어머니가 아쉬워 하지 않고 오히려 독려하신다”며 “나도 ‘악역 이미지’에 대한 고민을 한 적이 있는데 그때 어머니가 ‘이제까지 성공한 배우들 악역을 많이 했다. 무조건 해야 한다’고 하시더라. 작품에서 내가 죽는 걸 보면 오히려 낄낄대고 통쾌해 하신다”고 웃었다. 허성태는 시청자들에게 악역 이미지로 굳혀지는 것보다 악역 캐릭터에 어떤 변화를 줄지 더 고민한다고 밝혔다. “항상 고민하죠. 악역의 마지막이 카타르시스를 줘야 하기 때문에 상대 배우에게 오히려 더 세게 연기해달라고 할 때도 있어요. 드라마 ‘인사이더’(2022)에서 배우 이유영 씨에게 총 맞을 때도 얼굴이 엄청 부어 있었죠. 오히려 더 처참해지는 게 제 역할이라 생각해요. 다치기도 하지만 몸을 사리지 않는 편이에요.”허성태는 7일 공개되는 ‘미끼’로 또 한번 악역에 도전한다. ‘미끼’는 사상 최악의 사기 범죄를 저지르고 죽음 뒤로 숨어버린 ‘그 놈’을 추적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허성태는 다단계 금융사기의 대부이자 절대 악을 상징하는 인물인 노상천, 즉 ‘그 놈’을 연기한다. 허성태는 ‘미끼’에서 오히려 캐릭터에 대한 고민을 적게 했다고 밝혔다. “‘기존 작품들과 비교해 어떻게 다르게 연기해보지?’라는 생각이 별로 없었다”며 “노상천이라는 인물은 ‘대과거-과거-현재’ 시점에서 다르게 표현되는 인물이라서 시공간에 따라 변주를 주면서 어떻게 연기할지를 더 고민했다”고 말했다. “노상천의 연대기에서 중간 정도의 나이로 첫 촬영을 시작했죠. 시간 순서대로 찍지 않고 나이를 왔다 갔다 했어요. 처음에 부담스럽긴 했는데 분장하고 옷을 입으니까 자연스럽게 조금씩 연기 변화가 되더라고요. ‘의상과 분장이 이렇게 중요한거구나’ 또 한번 느끼게 됐죠.” 허성태는 ‘미끼’를 통해 데뷔 이후 처음 주연에 도전한다. 그는 사실 캐릭터보다 첫 주연작에 대한 부담이 더 컸다고 고백했다. “파트2가 이제 공개되니까 긴장감이 많이 느껴져요. 이게 주연의 부담감이구나 싶어요. 초조해요. 주연이 처음이라서 그런 것 같아요. 배우로서 전환점에 서있는데, 결과가 좋아야 다음 작품을 만날 수 있으니까 두려움 반, 설렘 반이에요.”그러면서 “농담삼아 한 말인데 영화 ‘헌트’ 때 함께 출연했던 이정재, 정우성 선배가 홍보를 역대급으로 하셨다. 모든 걸 다 하시더라. 그분들만큼 나도 열심히 하겠다 했는데 그 정도까지는 못한 것 같다”고 웃으며 약간의 아쉬움을 전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4.07 17:05
연예일반

돌아온 드림캐쳐 “세계관 최강자로 불리고 싶다” [일문일답]

아이돌의 음악세계를 설명하는 세계관에 빼놓으면 섭섭한 그룹이 있다. 독보적 세계관의 드림캐쳐가 일곱 번째 미니앨범 ‘아포칼립스 : 팔로우 어스’(Apocalypse : Follow us)를 들고 대중 곁으로 돌아왔다. 신보는 정규 2집의 연장선으로, 아포칼립스 세계관의 두 번째 서막을 알린다. 지구파괴범들과 맞서 싸우던 그들이 이번엔 평화를 염원한다. 타이틀 곡 ‘비전’(VISION)은 앞으로의 미래라는 뜻을 담아 드림캐쳐의 신념을 담고 있다. 드림캐쳐는 “우리는 한참 전부터 세계관을 시작한 그룹”이라며 “‘세계관 최강자’를 꿈꾼다”고 자신감 넘치는 미소를 지었다. -새 앨범을 소개하자면. 다미 “전작 ‘메종’이 환경오염 시키는 자들을 향한 경고라면 ‘비전’은 싸우고 폐허가 된 도시를 둘러보며 말로 풀어보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어려운 주제인데 어떻게 접근했나. 시현 “환경 문제에 걸맞은 표정을 짓는 게 어려웠다. 마냥 강해도 이상하고 예뻐도 결이 안 맞다고 생각이 들어서 애를 먹었다. 열심히 하는 표정이 가장 어울리는 것 같더라.” 유현 “드림캐쳐 이미지 자체가 강하고 직설적인 게 많다 보니 그런 문제를 표현하는 게 쉽다고 생각한다. 카리스마가 있어서 잘 표현할 수 있지 않았을까.” -타이틀 곡의 첫인상은 어땠나. 유현 ”록 장르에 테크노가 섞여 있다 보니 강한 느낌이었다. 이걸 퍼포먼스와 같이하면 역대급 안무가 나올 수 있겠다 싶었다.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지만 매 순간 무대를 하다 보면 뿌듯함이 더 크다.” -킬링 파트나 포인트 안무가 있다면. 지유 “손으로 V를 만드는 안무가 있다. ‘비전’, ‘빅토리’. 평화의 ‘피스’라는 의미다. 곡을 처음 들었을 때 다미의 랩이 인상적이었다. 처음 접하는 분들도 딱 감기는 느낌이 들지 않을까.” 미현 “드림캐쳐하면 퍼포먼스라고 생각해서 댄스 브레이크가 킬링 파트가 아닐까 싶다.” -뮤직비디오 촬영 에피소드가 있다면. 지유 “적들을 염력으로 날려버린다. 그게 컴퓨터 그래픽이라 허공에 적이 있다고 생각하고 손동작을 하는데 어색했다. 그래도 금방 적응해서 멋진 장면이 나왔다.” 수아 “‘울면서 싸우는 수아’라는 지문이 있었다. 어려워서 영화 ‘완다’를 보고 촬영에 임했다. 우는 연기를 안 시켜서 다행이었다.” -의상에 심혈을 기울인 부분이 있다면. 수아 “빨간 제복에 원래 모자가 없었다. 묵직함과 강인함을 더 보여주고 싶어서 모자를 써보는 건 어떨지 스타일리스트 실장님께 사진을 찾아 전달했다.” 미현 “제복에 드림캐쳐 로고를 완장처럼 찼다. 허벅지나 팔에 묶기도 하고 다른 느낌을 주려고 노력했다. 제복을 체형에 맞게 각자 고르기도 했다.” -계단식 성장을 이뤄내는 그룹 같은데. 지유 “언제나 우리 앨범이 내 마음속에서 1위다. 1위는 모두의 바람이 있었기 때문에 이뤄진 일이라고 생각한다. 주변에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다미 “활동하면서 후보에는 많이 올랐다. 팬들이 미안하다고 할 때마다 마음이 아팠다. 1위를 하고 팬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큰 짐을 내려놓은 느낌이다.” -앨범에 다루고 싶은 이야기가 있나. 유현 “그룹 이름이 드림캐쳐인데 꿈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한 적은 없는 것 같다. 한번쯤 희망찬 주제를 해보고 싶다.” -해외 팬이 더 많은 것 같은데. 지유 “록 장르가 해외에서는 대중적이다. 한국의 트로트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더 와 닿은 게 아닐까.” -콘서트를 앞두고 있는데 스포일러를 하자면. 수아 “콘서트 중 가장 큰 스케일이라 걱정이 많이 된다. 이틀 연속으로 하는데 많이 와주시면 감사하겠다.” 가현 “핼러윈 콘셉트다 보니 분장한 모습도 볼 수 있을 거다. 친한 선배 가수가 스페셜 게스트로 초청될 예정이라 보는 재미가 있다.” 미현 “밴드 세션을 사용해서 현장감 있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돌출무대도 있기 때문에 팬들과 좀 더 가까이 소통할 수 있는 콘서트가 될 거다.” -쉬는 날에는 무엇을 하나. 지유 “경락을 좋아한다. 관리하고 움직이는 걸 좋아한다.” 유현 “외국어에 관심이 많다.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스페인어를 배운다. 체력관리를 위해 운동도 많이 한다.” 수아 “안 해봤던 취미 생활에 접근하는 중이다. 최근에는 배드민턴을 시작했다. 함께 칠 멤버를 항상 구하고 있다.”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있나. 지유 “계단돌이 아닌 에스컬레이터돌, 엘리베이터돌이 되고 싶다.” 미현 “전지적 지구 시점으로 노래하는 드림캐쳐. 생소하고 무거운 부분을 좀 더 쉽게 풀어서 다가가고 싶다.” 수아 “세계관 최강자. 우리는 한참 전부터 세계관을 먼저 시작한 그룹이다.” -올해는 계획이 어떻게 되나. 지유 “투어도 하면서 팬들과 콘서트에서 그동안 못 풀었던 한을 풀고 싶다. 물 들어올 때 저어야 한다고 열심히 노를 젓도록 하겠다.” -드림캐쳐에게 록이란 무엇인가. 지유 “엔돌핀. 미국투어에서 느꼈는데 헤드뱅잉을 많이 하더라. 엔돌핀이 돌아서 몸을 주체하지 못했다.” 다미 “날 것. 무대를 했을 때 힘든 모습을 그대로 보여줘도 그대로의 멋이 있다. 목소리가 갈라져도 더 멋있다고 생각한다. 날 것을 보여주기에 가장 적합한 장르다.” -썸냐(팬덤)에게 한마디 한다면. 지유 “항상 응원해줘서 너무 감사하다. 썸냐가 있어서 새로운 앨범을 준비하는 원동력이 되지 않았나 싶다. 썸냐 반응이 제일 기대가 된다.” -최종 목표가 있다면. 미현 “선한 영향력을 주는 게 목표다. 아이돌을 하면서도 좋은 영향을 끼치는 게 마지막 목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0.13 08:40
연예일반

‘글리치’ 전여빈X나나의 특급 케미가 완성한 4차원 추적극 [종합]

전여빈과 나나가 4차원 추적극 ‘글리치’를 통해 특급 케미스트리를 자랑할 각오다. 27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글리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전여빈, 나나, 노덕 감독은 자리에 참석해 시리즈 첫 공개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글리치’는 외계인이 보이는 지효(전여빈 분)와 외계인을 추적해온 보라(나나 분)가 흔적 없이 사라진 지효 남자친구의 행방을 쫓으며 ‘미확인’ 미스터리의 실체에 다가서게 되는 4차원 그 이상의 추적극이다. ‘연애의 온도’ 노덕 감독이 연출을 ‘인간수업’ 진한새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전여빈과 나나는 극 중 함께 성장해 나가는 특별한 관계를 보여주며 역대급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전망이다. 먼저 노덕 감독은 첫 드라마 연출을 맡은 소감을 털어놓으며 “(시청자가) 어떻게 볼지 기대되고 설레는 감정으로 기다리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글리치’는 시스템상의 일시적 오류나 버그를 뜻한다. 노 감독은 제목을 ‘글리치’로 선정한 이유로 “지효는 겉으로 보기에는 아무런 문제 없이 잘살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는 본인만 아는 고민이 있고 해결해야 하는 순간을 맞이하게 된다”면서 “그런 것들이 ‘글리치’가 가진 오류나 버그로 일맥상통할 수 있지 않나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글리치’는 우리 작품을 대변할 수 있는 단어”라고 설명했다. 노 감독은 이날 작품이 표방하는 장르 또한 소개했다. 노 감독은 “한 가지 특정 장르로 말할 수 없는 복합장르가 이 작품의 매력”이라며 “소재적으로는 미스터리, 인물을 따라가는 버디물이라고도 볼 수 있다. SF, 스릴러 등이다”고 했다. 노 감독에 따르면 ‘글리치’는 외계인에 대한 키워드를 다루지만 인물의 서사에 더 힘을 실은 작품이다. 무엇보다 극 중 사건을 진두지휘하는 외계인 목격자 홍지효는 전여빈이 연기한다. 전여빈은 출연 결정 이유로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 느꼈던 감정은 색채였다”며 “무채색인 동시에 형형색색의 빛들이 느껴지는 글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면적이고 다면적인 복합 장르적 매력뿐만 아니라 인물에게서도 그런 점이 느껴졌다”고 덧붙였다. 특히 전여빈은 평소 노덕 감독의 팬이었다는 사실을 고백하며 “‘연애의 온도’는 학생 시절 때 오디션을 보러 가면 극에 나온 대사를 모아 시연했던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캐릭터에 대한 설명도 이어갔다. 그는 “지효는 자기가 가진 믿음과 마음에 관해 확인하려고 달려드는 사람이다”며 “그런 도전정신을 보여주고 싶었다. 지효는 친구와 손을 잡으면서 도전을 함께한다. 그러면서 무한한 에너지가 확장된다”고 이야기했다. 홍지효의 유일한 친구인 허보라 역할은 나나가 맡았다. 나나는 넷플릭스 작품에 처음 출연하게 된 것에 감격스럽다며 “첫 넷플릭스 작품 처음이어서 떨리고 한편으로는 기대되는 마음”이라고 운을 뗐다. 또 나나는 출연 계기를 털어놓으며 “대본에 신선함과 흥미로운 감정이 들었다. 대본을 받은 날 그다음이 궁금해서 한자리에서 모든 걸 다 읽었다”고 회상했다. 나나는 캐릭터의 비주얼을 위해 고민한 지점도 언급했다. 그는 “극 중 보라가 타투를 몸에 많이 새기고 있는데 하나하나 의미를 부여해주고 싶었다”며 “그림, 문구도 고민하면서 골랐다”고 고백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두 배우는 서로의 호흡과 캐릭터 싱크로율을 칭찬하기도. 전여빈은 “리딩 할 때부터 ‘더할 나위 없는 보라’다 여겼다”며 “나나가 분장, 의상을 갖추고 온 모습을 보고 감탄했던 기억만 났다”고 했다. 그러자 나나도 “전여빈도 보자마자 그냥 홍지효였다. 서로에게 반했던 기억이 있다”고 화답했다. ‘글리치’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극 중 전여빈과 나나가 보여줄 친구 관계다. 노 감독은 “친구이기도 하지만 둘이 서로 믿고 의지하면서 성장하는 특별한 관계도 된다”면서 “마지막 순간에 둘은 어쩌면 독립된 개체가 아닌 하나의 인격체 안에서 확인된 인물이다. 둘의 관계가 성숙해져 가는 걸 보면서 감동받았고 ‘저런 친구가 한명 있었으면 좋겠다. 부럽다’ 여기며 지켜봤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글리치’가 품고 있는 메시지는 무엇일까. 노 감독에 따르면 제작 초기부터 드라마의 키워드는 ‘믿음’이었다. 노 감독은 “외계인이나 SF가 중요한 게 아니라 추적하고 따라가는 이야기와 감정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실존하는 것보다 사람을 구성하는 믿음이 가장 중요한 게 아닐까 하는 질문을 던진다. 내가 믿는 게 무엇이고 그 믿음으로 무엇을 만들어내느냐가 중요하다”고 했다. 전여빈은 “엔딩 맛집”을 드라마의 매력 포인트로 꼽으며 “인간이라면 본능적으로 그다음 회차를 궁금해하지 않을까 한다”고 자신했다. 미스터리 물체에 다가서는 내용이지만 그 실체가 중요하기보다는 이를 확인하기 위해 다가가는 사람이 보이는 이야기라고도 강조했다. ‘글리치’는 오는 10월 7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9.27 13:55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