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건
야구

[IS 인천 코멘트] 박경완 감독대행 "연패, 최저 승률, 꼴찌에 대한 부담 있다"

박경완 SK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으로 팀을 다시 이끈다. SK 구단은 8일 오전 '올해 잔여 시즌을 박경완 감독대행 체제로 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SK는 지난 6월 25일 염경엽 SK 감독이 인천 두산전 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한동안 박경완 수석코치가 팀을 이끌었다. 지난 1일 염 감독이 복귀해 원래 자리인 수석코치로 돌아갔지만 6일 경기를 앞두고 염 감독이 기력 저하로 응급실 신세를 지면서 감독대행으로 다시 팀을 이끌게 됐다. 한 시즌에 대행을 두 번이나 하는 흔치 않은 일을 경험하게 됐다. 박경완 감독대행은 8일 인천 키움전에 앞서 "감독님과 어제 잠시 통화했다. 일요일 경기를 앞두고 옆에 있었지만, 기력이 너무 떨어진 상황이었다"며 "힘든 상황에 복귀를 결정했지만, 책임감 때문에 오셨던 거라고 생각한다. 체력적으로 안 됐기 때문에 그런 상황이 나온 거 같다. 먼저 건강을 챙기는 게 우선이다"고 말했다. SK는 현재 9연패 중이다. 팀 역대 최다연패인 11연패에 근접했다. 박경완 감독대행은 "여러 가지 연패에 부담도 있고 최저 승률에 대한 부담도 있다. 꼴찌에 대한 부담도 있지만 남은 42경기에서 선수들과 돌파구를 찾아보겠다"고 했다. 이어 "선수단 미팅에서 첫 번째는 본인을 위해서, 두 번째는 동료를 위해서, 세 번째는 SK팀과 전체 구성원을 위해서 해야 하고 마지막으로 선수단 가족과 팬들을 위해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보자는 말을 했다"며 굳은 각오를 다졌다. 인천=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0.09.08 16:32
스포츠일반

KEPCO, 안젤코 부상에 ‘최다연패 신기록’ 위기

프로배구 KEPCO가 위기에 몰렸다. 주전 선수들의 부상 속에 역대 프로배구 최다연패인 25연패를 깰 가능성도 높아졌다.KEPCO는 23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 경기에서 1-3으로 지며 22연패에 빠졌다. 5라운드를 마친 현재 올시즌 성적은 1승 24패. 남은 5경기에서 승리를 추가하지 못하면 2008-09시즌 자신이 세운 25연패를 넘어서게 된다.KEPCO는 최근 불운까지 이어지고 있다. KEPCO는 지난 19일 현대캐피탈과 경기에서 2세트를 먼저 내준 뒤 3·4세트를 따냈다. 그러나 5세트에서 듀스 접전 끝에 16-18로 무릎 꿇고 말았다. 심판의 애매한 판정도 있어 더욱 아쉬운 경기였다. 이재구 KEPCO 감독대행은 "현대캐피탈전에 초점을 맞췄는데 결과를 내지 못했다"고 토로하기도 했다.문제는 주포인 외국인선수 안젤코마저 부상을 당했다는 것이다. 안젤코는 현대캐피탈전에서 39점을 올리며 맹활약했지만 어깨 부상을 당했다. 진단 결과는 어깨 건초염. 제대로 연습도 하지 못한 안젤코는 결국 삼성화재전에서도 결장했다. 이재구 대행은 "팔을 들지도 못한다. 본인은 진통제라도 맞고 경기에 나가겠다고 하지만 무리하게 출전시키기도 어렵다. 28일 LIG손해보험전에도 나서기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부상 선수는 안젤코뿐만이 아니다. 장광균 역시 부상으로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상황이다.사실 LIG손보 역시 감독 경질 후 연패중이다. 플레이오프 진출도 사실상 어려워져 KEPCO가 1승을 노려볼 수 있는 상대다. 그러나 이 경기마저도 선수들의 부상으로 온전한 전력으로 나설 수 없게 됐다. 다음 상대인 러시앤캐시와 대한항공도 플레이오프를 위해 3위 자리를 다투고 있어 전력을 다해 나설 것으로 보여 전망이 어둡다.그래도 희망은 놓지 않는다. 선수단 전원이 신춘삼 감독 경질 이후 정신 무장을 다시 하며 연패 탈출에 대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를 상대로도 3세트를 따내는 등 집중력도 돋보인다. 이재구 대행은 "감독님이 경질되신 후 초반에는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힘들어했다. 그러나 이제는 해 보자는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며 "어떻게든 최다 연패 기록을 깨고 싶다. 선수들도 같은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2013.02.26 10:19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