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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최강이자 자부심" "후배들 보면 나도 잘해야" 역대급 불펜 F4, 그리고 그들의 '가을' [IS 인터뷰]

올 시즌 SSG 랜더스 불펜의 위력은 '역대급'이다. 평균자책점, 이닝당 출루허용(WHIP), 피안타율, 기출루자 득점 허용률(IRS)을 비롯한 각종 불펜 세부 지표가 KBO리그 1위.특히 노경은(41) 조병현(23) 이로운(21) 김민(26)으로 이어지는 필승조의 짜임새가 탄탄하다. 김민은 "우리 불펜이 리그 최강이다.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뿌듯해했다. 이로운은 "불펜의 강함이 느껴진다. 숫자(기록)로 그게 나온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20홀드 트리오와 '뉴 돌부처'SSG 불펜은 지난 10일 리그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김민이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시즌 20번째 홀드를 따내 노경은·이로운과 함께 '20홀드 트리오'를 결성한 것이다. 1982년 출범한 프로야구 역사상 한 팀에서 단일 시즌 20홀드 투수 3명이 배출된 건 지난해 삼성 라이온즈(임창민·김재윤·김태훈)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사상 첫 '3년 연속 30홀드' 대업을 해낸 노경은은 김진성(LG 트윈스)과 엎치락뒤치락하며 타이틀 경쟁 중이다. 이로운과 김민은 일찌감치 커리어 하이를 예약했다.마무리 투수 조병현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조병현은 23일 기준으로 28세이브를 기록 중이다. 두 자릿수 세이브를 달성한 리그 11명의 불펜 중 유일하게 0점대 WHIP(0.82)를 유지하고 있다. 전성기 시절 오승환(삼성 라이온즈)을 연상시키는 묵직한 돌직구와 포커페이스가 전매특허. 노경은은 "병현이는 경기 결과가 안 좋은 게 몇 번 없지만 이마저도 흔들림이 없다"며 "어제 블론 세이브를 했어도 표정에서 티가 나지 않는다. 딱 마무리 투수 체질 같다"라고 말했다. "존경스러운 선배님"SSG 불펜의 정신적 지주는 1984년생 노경은이다. 평균 23.3세인 조병현·이로운·김민의 좋은 길잡이다. 조병현은 "몸 푸는 방법부터 경기 전후 컨디션 관리까지 정말 많이 배우고 있다"며 "마운드에서 쉽게 타자와 승부하는 걸 보면 정말 대단하다. 존경스럽다"라고 극찬했다. 김민도 "존재만으로 정말 든든하다. 나와 로운이는 경은 선배님보다 앞에 등판하는데, 뒤에 계시니 믿고 편하게 투구할 수 있다"며 "젊은 투수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신다"라고 고마워했다.이로운은 "우리 팀에 없어서 안 될 존재다. 배울 점이 많고 힘도 된다"며 "기둥이자 중심"이라고 강조했다. 후배들의 얘길 전해 들은 노경은은 공을 돌렸다. 그는 "후배들을 보고 있으면 나도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 저절로 든다. 동기부여가 생긴다"며 "올 시즌 우리 불펜이 풀리지 않고 쪼임(긴장)을 잘 유지하면서 끝까지 온 거 같다. 후배들 덕분에 편하게 던진 경기가 많다.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서로를 믿고, 서로를 끌다이숭용 SSG 감독의 불펜 운영 철칙은 '피로 관리'와 '책임감'이다. 이닝 중간엔 가급적 투수를 바꾸지 않는다. 조병현은 "확실히 한 이닝에 여러 투수가 나가지 않고, 그 이닝을 맡겨 주신다. 그러다 보니 투수들도 '이 이닝은 내가 책임진다'라는 마음가짐으로 마운드에 오르게 된다"며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서 불펜 전체가 강해진 느낌"이라고 말했다.김민은 "우리 필승조 네 명은 모두 서로를 도와주려고 한다"며 "다들 맡은 역할이 있고, 이를 서로 잘 수행하고 있어서 지금처럼 좋은 활약을 펼치지 않나 싶다"며 흡족해했다. 철저한 분업화의 효과는 체력 안배다. 노경은은 "성적도 성적인데 한 시즌을 버티면서 체력적으로 여유가 있다는 걸 개인적으로 더 높게 평가한다. 역대급 불펜이라고 느껴지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가을야구? 얘들아, 하던 대로 하자"SSG는 지난 시즌 KT 위즈와의 5위 결정전을 패해 포스트시즌 문턱에서 좌절했다. 올해는 3위로 가을야구 진출 가능성이 높은 상황. 탄탄한 불펜 뎁스(선수층)는 단기전의 강력한 무기다. 조병현은 "(가을야구에) 왜 가야 하는지, 꼭 가야만 하는 의미가 많이 생겼다. 그래서 더 독하게 시즌을 준비한 것 같다"며 "가을야구에선 멀티 이닝도 불사할 각오"라고 말했다. 김민도 "한 번 지면 끝이기 때문에 더 집중해야 한다. 공 하나하나에 힘을 다 실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이로운은 "끝까지 잘해야 한다. 포스트시즌 때 못하면 의미가 없다"며 "단기전이니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된다. 팀에 피해 가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백전노장 노경은은 "나 빼면 (세 선수 모두) 젊은 피인데 장단점이 있다"며 "힘과 열정이 있다는 건 좋은데 자칫 거기서 나오는 흥분은 독이 될 수 있다. 더 세게, 더 잘하려고 하는 것보다 하던 대로 하면 된다"라고 당부했다.인천=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9.25 08:50
해외축구

뎀벨레도 받았는데…‘메시·호날두 없으면 내가 왕’ 비운의 사나이, 발롱도르와 연 없던 선수들

발롱도르를 받지 못한 선수 중 최고는 누구일까.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발롱도르를 수상하지 못한 최고의 선수 20인을 꼽아 순위를 매겼다.1위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스페인)다.매체는 “사비 에르난데스와 이니에스타 듀오는 클럽과 스페인 대표팀에서 축구 역사상 전례 없는 존재감을 드러냈고, 그들의 압도적인 활약은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며 “발롱도르의 강력한 후보가 될 만한 순간을 경험하지 못했던 사비와는 달리, 이니에스타는 2010 남아공 월드컵 결승 연장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렸다”고 조명했다.FC바르셀로나 레전드인 이니에스타는 스페인 대표팀 일원으로 2010 남아공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당시 팀 동료였던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에게 밀리며 발롱도르 2위에 올랐다. 이니에스타는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발롱도르를 양분하던 시대에 전성기를 구가했다. 메시와 호날두는 각각 발롱도르 8개, 5개를 쓸어갔다. ‘역대급 미드필더’로 평가되는 이니에스타지만, 발롱도르와 연이 없었던 이유다.2위는 티에리 앙리(프랑스)다. 앙리는 2003년 파벨 네드베드(체코)에게 밀려 발롱도르를 품지 못했다. 하지만 앙리가 프랑스 대표팀과 아스널, 바르셀로나 등 유럽 명문 팀에서 보여준 퍼포먼스는 여전히 회자한다.3~5위에는 파울로 말디니(이탈리아), 사비(스페인), 루이스 수아레스(인터 마이애미)가 이름을 올렸다.5~10위에는 데니스 베르캄프(네덜란드), 네이마르(산투스), 잔루이지 부폰(이탈리아), 안드레아 피를로(이탈리아), 프랑크 리베리(프랑스)가 차례로 자리했다.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모하메드 살라, 버질 판 다이크(이상 리버풀),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 등이 10위권에 포함됐다. 대체로 세계 톱클래스 기량을 지녔는데 발롱도르를 품지 못했거나, 논란 속 2위에 머무른 선수들이 대거 이 랭킹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비니시우스, 2021년 레반도프스키가 아쉽게 발롱도르를 내준 선수들로 꼽힌다.2025 발롱도르는 지난 시즌 파리 생제르맹의 4관왕을 이끈 우스만 뎀벨레가 가져갔다.김희웅 기자 2025.09.24 22:37
스포츠일반

델라 마달레나 vs 마카체프·셰브첸코 vs 장웨일리…UFC 322 초특급 대진, 11월 16일 뉴욕 개최

UFC가 두 슈퍼 파이트 타이틀전을 내세운 역사적인 대진으로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 돌아온다. 메인 이벤트에선 UFC 웰터급(77.1kg) 챔피언 잭 델라 마달레나가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의 도전을 막아낸다. 코메인 이벤트에선 여성 파운드포파운드(P4P) 랭킹 1위 겸 UFC 플라이급(56.7kg) 챔피언 발렌티나 셰브첸코가 P4P 랭킹 2위인 스트로급(52.2kg) 챔피언 장웨일리를 상대로 타이틀을 방어한다. UFC 322: 델라 마달레나 vs 마카체프는 오는 11월 16일(한국시간) 방송된다. 언더카드는 오전 7시, 메인 카드는 오전 11시에 시작된다. 현지 시간으로는 11월 15일 미국 뉴욕주 뉴욕시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대회가 열린다. UFC 322: 델라 마달레나 vs 마카체프는 오는 19일 오후 11시부터 티켓마스터에서 판매된다. 구매는 1인당 8장으로 제한된다. UFC 뉴스레터 구독자들은 18일 오후 11시부터 특별 인터넷 선예매를 할 수 있다. 선예매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UFC 홈페이지를 통해 UFC 뉴스레터에 등록해야 한다. UFC 웰터급 챔피언 델라 마달레나(18승 2패)는 역대급 퍼포먼스로 챔피언 집권기의 문을 열고자 한다. 18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는 그는 향후 집권을 이어갈 모든 무기를 갖추고 있다. 그는 벨랄 무하마드, 길버트 번즈, 케빈 홀랜드를 상대로 승리했다. 이제 델라 마달레나는 마카체프를 화려한 퍼포먼스로 물리침으로써 역사에 이름을 남기고자 한다. 15연승 중인 전 UFC 라이트급(70.3kg) 챔피언 마카체프(27승 1패)는 소수만이 달성한 두 체급 챔피언이란 목표를 이루기 위해 웰터급에 올라왔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P4P 랭킹 1위에 오른 마카체프는 더스틴 포이리에,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찰스 올리베이라를 꺾고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그는 이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아레나에서 델라 마달레나를 꺾고 자신이 가장 뛰어난 기술을 갖춘 파이터란 걸 의문의 여지없이 증명하고자 한다. 셰브첸코(25승 1무 4패)는 챔피언에 대한 또 한 번의 승리로 이미 놀라운 경력을 보강하려 한다. UFC 역사상 가장 위대한 챔피언 셰브첸코는 최다승, 최다 KO, 최다 테이크다운, 최다 타격, 최장 컨트롤 시간을 포함한 수많은 플라이급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제 그는 장웨일리에게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임으로써 역사상 가장 위대한 파이터 중 하나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두 차례 UFC 스트로급 챔피언을 지낸 장웨일리(26승 3패)는 사상 두 번째로 두 체급에서 UFC 타이틀을 획득한 여성이 되고자 한다. 스트로급 역사상 가장 압도적인 선수인 장웨일리는 타티아나 수아레스, 카를라 에스파르자, 요안나 옌제이치크에게 인상적인 승리를 거두며 P4P 랭킹을 높였다. 그는 이제 셰브첸코를 피니시함으로써 새 체급에서 새로운 집권기를 열고자 한다.김희웅 기자 2025.09.18 14:42
예능

“해 질 때까지 노래”… 임영웅, 피날레 콘서트 펼쳐진다 (‘섬총각 영웅’)

SBS 예능 ‘섬총각 영웅’의 마지막 이야기가 오늘(16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섬총각 영웅’은 임영웅과 찐친들이 펼쳐내는 ‘무계획 섬마을 라이프’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이날 방송에서는 임영웅과 찐친들이 역대급 ‘은혜 갚기 프로젝트’를 준비한다. 소모도에서의 마지막 날을 기념해 ‘역사상 최대 규모’ 마을잔치를 직접 기획부터 요리, 진행까지 도맡은 것. 하이라이트는 단연 임영웅의 라이브공연, “해 질 때까지 노래 불러야죠”라며 무한 앵콜을 약속한 임영웅 덕분에 어르신들이 제대로 귀 호강했다는 후문이다.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곡부터 눈물샘 자극하는 사모곡까지, 희로애락 가득 담긴 콘서트 현장은 이날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중식 스타셰프’ 임태훈도 마을잔치를 위해 필살기 요리를 대방출한다. 평소 섬에서 좀처럼 맛보기 힘든 짜장면부터 셰프만의 ‘비밀 킥’이 더해진 고급 메뉴까지, 푸짐한 잔치 한 상이 차려질 예정. 여기에 ‘주방장’으로 특진한 임영웅의 폭풍 웍질과 칼질까지 더해지며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탑셰프’의 중식 한 상에 어르신들은 “세상에 이런 날도 있네~”라며 감탄을 쏟아내기도 한다고. 과연 임태훈 셰프표 ‘비장의 한 수’는 무엇일지, 임영웅의 손끝에서 탄생한 요리는 어떤 맛일지 궁금증을 더한다.한편, 지난 9일 방송에서 등장만으로 임영웅을 함박웃음 짓게 하며 ‘애착(인)형’으로 급부상한 허경환이 이번에도 웃음을 책임진다. 그는 임영웅에게 요리를 알려주고 신곡도 나란히 들으며 환상의 ‘찰떡케미’를 더 단단히 쌓아간다. 하지만 평화롭던 그의 섬 생활에 예측불허 사건이 터지며 분위기는 반전되는데, 급기야 허경환은 “내용증명서 보낼 거야”라며 ‘웃픈’ 분노까지 터뜨리며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고. 과연, 허경환을 뒤흔든 사건의 정체는 무엇일지, 또 임영웅과의 ‘폭발적 웃음 케미’는 어떨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또, ‘섬총각 영웅’의 묘미인 ‘신곡 앨범 비하인드 스토리’가 하나 더 추가될 예정이다. 이번에는 ‘답장을 보낸지’의 작업 비화가 공개된다. 노래에 얽힌 임영웅의 실제 경험담은 물론, ‘과친자’ 궤도가 과학적으로 분석한 가사의 ‘진짜 의미’까지 풀어내 재미를 더한다. 또, 촬영장에서 의문의 여성과 깜짝 전화 연결이 되어 모두를 놀라게 한다는데. 과연 현장을 뒤집어 놓은 통화의 주인공은 누구일지, 팬심을 저격할 앨범 후일담까지 공개된다.임영웅의 진솔한 고백과 섬총각들이 준비한 대망의 콘서트까지, 모든 여정이 마무리되는 마지막 회는 16일 오후 9시 SBS ‘섬총각 영웅’에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16 19:25
해외축구

손흥민이 메시와 동급이라니…MLS 총재 오피셜 “LAFC 용기→SON 효과 이 정도일 줄이야”

“손흥민의 활약이 놀랍다.”돈 가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총재도 놀랐다. 손흥민이 지난달 7일(한국시간) MLS 로스앤젤레스FC(LAFC) 입단 후 경기장 안팎에서 보여준 영향력 때문이다.3일 미국 매체 애슬론 스포츠에 따르면 가버 총재는 “지난 몇 주간 손흥민의 활약은 놀라웠다. 한국 팬들은 정말 대단했고, 시청률도 좋았다”며 “그는 경기장에서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바로 그것이 우리가 바라는 것”이라며 미소 지었다.지난달 10일 MLS 데뷔전을 치른 손흥민은 리그 4경기에 나서 1골 1도움을 올렸다. ‘낭중지추’란 표현이 들어맞는 맹활약이었다. 가버 총재는 1999년 MLS 커미셔너로 부임해 27년째 리그 전반에 영향력을 끼치는 인물이다. MLS의 역사를 잘 아는 가버 총재마저 놀랄 정도로 손흥민의 영향력은 ‘역대급’이었다.실제 손흥민은 LAFC 입단 뒤 꾸준히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비교되고 있다. 우선 손흥민은 이적료 2600만 달러(360억원)에 LAFC 유니폼을 입으며 MLS 역대 최고 이적료를 경신했고, 초기 유니폼 판매량에서도 메시를 넘어섰다는 보도가 줄지어 쏟아졌다.손흥민 영입 효과를 톡톡히 누리는 LAFC는 구단 관련 콘텐츠 조회수가 339억 8000만회로 594% 증가했고, 언론 보도량도 289% 늘었다고 발표했다. 가버 총재는 “LAFC는 정말 용감했다. MLS 역사상 가장 큰 이적료였다. (투자에는) 엄청난 용기가 필요했고, 이제 그 결실을 보기 시작했다”면서 “손흥민이 보여주고 있는 것은 메시 때와 비슷하다. 솔직히 그렇게 말할 수 있다”며 혀를 내둘렀다.손흥민은 지난 1일 LAFC 안방인 BMO 스타디움에서 샌디에이고 FC를 상대로 홈 데뷔전을 치렀다. 수많은 팬이 ‘SON’이 새겨진 LAFC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을 방문했다. 경기장 곳곳에는 태극기가 펄럭였다. 비록 팀은 1-2로 졌지만, 손흥민의 지대한 영향력을 체감할 수 있는 한판이었다.김희웅 기자 2025.09.0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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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MLS 역사를 다시 쓰다…메시·베컴·즐라탄 사이 ‘역대 4위 영입’ 반열 등극 [AI 스포츠]

손흥민(33, LAFC)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 입성한 지 단 3경기 만에 ‘리그 역대 4위 영입’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리그 전체를 들썩이게 만들고 있다. 미국의 유력 일간지 LA 타임즈가 27일(한국시간) 발표한 ‘MLS 역사상 가장 중요한 영입 10인’ 순위에서 손흥민은 단숨에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데이비드 베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4위에 올랐다.LA 타임즈는 “MLS에 대한민국 축구의 최고 선수가 합류했다. 손흥민의 이적으로 마케팅 및 스폰서십의 새로운 지평이 열리고 있다”며 “LAFC를 바꿔놓았을 뿐 아니라 MLS 전체에 전례 없는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MLS가 출범한 이래 30년 넘게 세계적인 슈퍼스타들이 리그의 위상을 키웠지만, 손흥민은 입단 한 달도 안 되어 곧바로 역대급 영입의 주인공이 됐다.이번 순위에서 손흥민보다 더 높은 세 명은 모두 세계 축구를 상징하는 슈퍼스타다. 베컴(1위)은 2007년 LA 갤럭시로 이적해 MLS의 연봉 체계를 바꿨고, 이브라히모비치(2위)는 2018년 LA 갤럭시에서 56경기 52골 13도움의 전설을 남겼다. 메시(3위)는 2023년 인터 마이애미에 합류하며 리그 전체에 혁신을 불러왔다. LA 타임즈는 “손흥민의 합류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며 그의 마케팅 파급과 전 세계적 반응, 게임 내 영향력 모두가 놀랍다고 언급했다.손흥민이 제친 5위 이하에도 미국 축구 전설 랜던 도노번, 클린트 뎀프시, 티에리 앙리, 로비 킨, 카를로스 벨라, 세바스티안 지오빈코 등 쟁쟁한 클래스를 자랑하는 선수들이 포진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MLS에서 메시, 앙리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아시아 최초 슈퍼스타로 자리매김했다.LAFC 구단도 ‘손흥민 효과’를 데이터로 명확히 입증하고 있다. 올여름 손흥민 영입 전후로 홈경기 입석 티켓은 순식간에 완판되고, SNS 팔로워와 관련 온라인 콘텐츠 조회 수가 폭발적으로 급증했다. 구단 측은 “LAFC 관련 콘텐츠 조회수가 8월 초에만 약 340억 회에 달했고, 이는 손흥민 합류 이후 594%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언론 보도량도 289%나 늘었다며 구단은 "손흥민 영입이 지난 베일 영입 때보다 다섯 배는 더 충격적"이라고 덧붙였다. 현지 언론 ‘아스’ 역시 “아시아 선수가 미국에서 이 정도 영향력을 보인 전례가 없다. 손흥민이 MLS에 가져온 변화는 쿠데타와도 같다. 구단들이 한 분기에 벌어들일 수익 수준을 이미 손흥민이 초과 달성시키고 있다”고 극찬했다.손흥민 자신도 경기력으로 ‘역대급 영입’에 걸맞은 임팩트를 증명하고 있다. 3경기 만에 1골 1도움을 올렸고, “손흥민의 LAFC 첫 3경기는 루브르 박물관에 전시해야 한다”(팀 동료 은코시 타파리) 등 현지 동료들의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소속팀 감독 또한 “손흥민의 존재가 팀에 동기부여와 신선한 에너지를 준다”고 말했다.손흥민은 MLS에서 33세 나이에 ‘로스앤젤레스의 아이콘’이자 세계 축구계의 새로운 얼굴로 완전히 자리 잡았다. LA의 코리아타운과 한인 사회, 미국 내 동양계 이민자 커뮤니티는 물론,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도 모두 손흥민에게 집중되고 있다. LAFC의 티켓 파워, 굿즈 판매, 방송 및 미디어 매출 등 상업적 효과 역시 MLS 역사상 유례없는 성공을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단 3경기를 뛰었을 뿐이지만, 손흥민은 이미 MLS의 역사와 질서를 바꿔놓고 있다. 유럽과 아시아, 북미 시장을 동시에 연결하는 ‘글로벌 슈퍼스타’의 등장은 MLS와 LAFC 모두에 새로운 르네상스를 예고하고 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5.08.27 15:52
연예일반

“나도 감옥 가야야 했는데” 조영남, 폭탄 발언→ 쎄시봉 출격 (수요일 밤에)

쎄시봉도 탐내는 진(眞)의자 쟁탈전이 펼쳐진다.6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TV조선 ‘트롯 올스타전: 수요일 밤에’ 16회는 ‘쎄시봉’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상벽을 포함한 쎄시봉 4인방(조영남, 윤형주, 송창식, 김세환)이 한자리에 모인 건 방송 역사상 최초로, 수요일 밤을 역대급 포크 감성으로 물들인다. 쎄시봉 4인방과 인연이 깊은 이상벽이 특별 MC로 등장해 MC 붐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조영남, 윤형주, 송창식, 김세환은 한국 최초의 음악 감상실이었던 쎄시봉에서 만났다. 쎄시봉 4인방은 70년대 서울 무교동의 작고 후미진 음악다방에서 57년 만에 대형 스튜디오로 화려하게 귀환해 이목을 사로잡는다. 이들은 토큰스 ‘더 라이언 슬립스 투나잇’을 긴 세월이 무색할 만큼 환상 호흡으로 불러내 귀를 호강시킨다. 여기에 염유리의 성악 보이스가 곁들어져 신선하고 품격 있는 컬래버 무대로 레전드 오프닝이 탄생한다.그런 가운데, 쎄시봉 4인방 각자의 히트곡으로 대결이 펼쳐진다. 염유리가 송창식 사부의 ‘사랑이야’로 첫 대결에 나선다. 송창식 사부의 발라드 감성에 그녀의 맑은 목소리가 더해져 영화의 한 장면이 그려지는 듯한 느낌을 전한다. 이에 긍정적인 피드백을 준 조영남 사부가 갑자기 “점수 무를까?”라는 폭탄(?) 발언으로 두 귀를 의심케 하는데. 진(眞) 의자를 향한 아쉬움 때문이다. MC 붐은 “이 자리는 영원할 수 없다. 지금보다 높은 점수가 나오면 밀어내는 방식”이라며 응원을 보낸다.한편, 송창식 사부가 ‘사랑이야’의 탄생 비화를 직접 밝혀 이목을 끈다. 그는 “어렸을 때 예비군 훈련에 불참해 20일간 감옥행이었다. 머릿속에 가사를 가지고 있다가 집사람이 면회 왔을 때 가사를 불러주고 집에 가서 정리해달라”고 부탁했다고 밝힌다. 이에 조영남 사부가 “(좋은 가사를 위해) 나도 감옥에 갔어야 하는데(?)”라며 마라맛 토크로 현장을 초토화시킨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05 10:28
해외축구

“손흥민, LAFC와 계약→수요일 오피셜”…‘역대급 이적료+연봉’ MLS 역사적 빅딜 터진다

손흥민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 이적이 임박한 분위기다. 곧 ‘오피셜’이 뜬다는 보도까지 나왔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5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한국 국가대표 손흥민이 LAFC와 계약을 앞두고 있다. 이르면 수요일(현지시간 6일) 공식 발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지난 2일 쿠팡플레이 시리즈 기자회견에서 이적을 선언한 손흥민은 차기 행선지로 “(2026년 북중미 대회가) 내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도 있기에 모든 것을 다 쏟아부을 수 있는 환경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게 컸다”며 MLS행을 암시했다.2026 북중미 월드컵은 미국, 멕시코, 캐나다에서 분산 개최된다. 손흥민이 미국 무대를 먼저 경험해 보는 게 본인에게도, 축구대표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빛나는 자취를 남긴 손흥민은 사실상 ‘역대급 대우’를 받고 MLS에 발을 들일 전망이다.ESPN은 손흥민이 2600만 달러(36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고 LAFC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대로라면 1993년 12월 창설한 MLS 역사상 최고 이적료의 주인공이 된다. 현재 이 부문 최고 기록은 지난 2월 애틀랜타 유나이티드에 입단하며 이적료 2200만 달러(305억원)를 기록한 에마뉘엘 라테 라스(코트디부아르)가 갖고 있다.MLS 연봉 톱3에도 들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앞서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손흥민이 1년에 870만 달러(120억원)를 받는 리그 연봉 3위 세르히오 부스케츠(인터 마이애미)보다 더 많은 급여를 챙길 것으로 관측했다.연봉 2040만 달러(282억원)를 받는 리오넬 메시(마이애미)와 1540만 달러(213억원)를 챙기는 로렌초 인시녜(토론토)가 이 부문 1, 2위다. 다만 인시녜가 올여름 토론토와 계약을 끝내면서 손흥민이 메시 다음으로 MLS에서 많은 연봉을 거머쥐는 선수가 될 가능성이 있다.김희웅 기자 2025.08.05 09:37
뮤직

[IS포커스] 위풍당당 스트레이 키즈, 정규 4집 ‘카르마’로 K팝 새 역사 쓸까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정규 4집 ‘카르마’로 컴백한다. 세계 각국에서 스타디움 규모로 펼친 역대급 월드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위풍당당 귀환하는 스트레이 키즈는 그간 응축된 에너지로 K팝 신을 넘어 글로벌 음악 시장을 제대로 폭발시키겠다는 각오다. 스트레이 키즈는 오는 22일 정규 4집 ‘카르마’를 발표하고 올해 첫 컴백한다. 앨범 단위 컴백은 지난해 12월 발매한 ‘스키즈합 힙테이프’ 이후 약 8개월 만, 정규 앨범 단위 컴백은 2023년 6월 발매한 ‘파이브스타’ 이후 2년 2개월 만이다. ◇‘카르마’, 스키즈 ‘K팝 챔피언’ 선언서 될까 컴백을 공식화하며 첫 선보인 트레일러는 2081년의 시공간으로 이끈다. 코인을 받은 챔피언들이 참가할 수 있는 ‘2081 카르마 스포츠’가 개막을 앞둔 가운데 2074년부터 2080년까지 각해 챔피언인 현진, 아이엔, 방찬, 리노와 승민, 한, 창빈, 필릭스는 또 한 번의 우승을 향한 뜨거운 의지와 열망을 불태운다. 2081년 어느 도시를 그린 미래적 영상미가 몰입감을 높인다. 2081년은 스트레이 키즈의 데뷔 해인 2018년의 ‘18’을 뒤집은 숫자고, 2074년부터 80년까지 총 7년의 해는 스트레이 키즈가 데뷔 후 달려온 7년의 기간과 동일해 흥미를 더한다. 2025년의 한복판을 누구보다 뜨겁게 장식하고 있는 스트레이 키즈의 현재를 미래에 투영해 보여주는 듯하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세리머니’를 필두로 ‘삐처리’, ‘크리드’, ‘엉망(메스)’, ‘인 마이 헤드’, ‘반전(하프 타임)’, ‘피닉스’, ‘고스트’, ‘0801’, ‘세리머니(페스티벌 버전)’, ‘세리머니(영어 버전)’까지 수록된다. 이번에도 팀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방찬, 창빈, 한)가 타이틀곡을 포함한 전 곡의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려 특유의 음악색을 담아냈다. 강한 개성과 패기 넘치는 음악으로 글로벌 리스너를 설득해 온 이들의 한층 공고해진 음악색이 어떻게 담겼을지 주목된다. ◇‘빌보드 200’ 7연속 1위 도전…역사 계속 쓴다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미니앨범 ‘오디너리’를 시작으로 ‘맥시던트’, ‘파이브스타’, ‘락스타’, ‘에이트’, ‘합’까지 여섯 개 작품을 연속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위에 직행시키며 차트 69년 역사상 최초의 기록을 세운 팀이다. 앨범 차트 순위는 동일한 시기 타 컴백 가수들의 판매량에도 좌우되지만 스트레이 키즈는 올 상반기 미국 내 앨범 및 CD 판매량 톱10 리스트에서 테일러 스위프트에 이어 2위에 오르며 K팝은 물론 아시아 아티스트 중 최고의 음반 파워를 보여준 바 있어 이번 정규 4집으로 또 한 번 새로운 역사를 쓸 것으로 기대된다. 전 세계 34개 지역 54회 공연이라는 자체 최대 규모로 치러진 월드투어 ‘도미네이트’로 K팝 최초, 최고, 최다의 성과를 쌓기도 했다. 이들은 상파울루 이스타지우 두 모룸비에 K팝 아티스트 최초 입성한 것을 비롯해 북미 10개 지역 스타디움 중 6개의 스타디움에도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이름을 새겼다. 유럽 투어에서는 암스테르담, 프랑크푸르트, 마드리드 스타디움에 아시아 아티스트 최초로 입성해 공연을 펼쳤는데 글로벌 톱 아티스트라는 명성에 걸맞게 보고도 믿기 힘든 장관을 연출한 것은 물론, 압도적인 무대 퍼포먼스로 K팝의 현재이자 미래임을 증명했다. 이같은 글로벌 화력을 온몸에 품고 정규 4집으로 돌아오는 스트레이 키즈가 국내외 음악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라이브네이션 프랑스 CEO 안젤로 고뻬는 “스트레이 키즈는 직접 작사, 작곡을 하고 무대에 오르는 점이 특별하고 아이코닉하다”고 평가하며 향후 전망을 밝게 예측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04 05:55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극장에서 봐야 하는 이유 셋

‘전지적 독자 시점’ 측이 오직 극장에서만 누릴 수 있는 관전 포인트를 전격 공개했다. 지난 23일 개봉한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안효섭)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이민호),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판타지 액션 영화다. ◇“온몸으로 몰입해서 본 영화”…소설이 현실이 됐다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의 유일한 독자 김독자는 자신만 알고 있던 이야기가 눈앞에서 펼쳐지는 상황을 마주하고, 김독자가 소설 속 세계에 발을 들이는 순간 관객들 역시 스크린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압도적 경험을 하게 된다. 살아남기 위해 주어진 시나리오의 미션을 클리어해 나가는 이야기가 박진감 넘치게 흘러가면서 관객들 역시 김독자가 된 듯 그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다음 시나리오를 기다리게 된다. ‘소설 속 세계가 눈앞에 펼쳐진다’라는 독창적인 설정을 극장의 큰 스크린으로 마주한 관객들은 “대한민국 영화 역사상 가장 새롭고 강렬한 영화. 미쳤다.”(메가박스 se****), “웹소설의 감동을 완벽하게 스크린에 옮겨낸 역대급 판타지”(CGV 특****), “계속되는 도장 깨기 게임을 하는 동안 시간 순삭”(메가박스 in****), “개연성 후폭풍이 엄청나다”(메가박스 lj****) 등 ◇“그래픽 끝내줌”…다이내믹한 볼거리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은 두 번째 관전 포인트는 지금까지 없던 세계관을 완성시킨 거대하고 압도적인 비주얼이다. 거대한 어룡이 동호대교를 덮치고, 김독자가 어룡 배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장면은 압도적인 시각적 충격을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서울의 한복판 충무로역이 크리처의 습격을 받는 전장이 되고, 살아남기 위해 벌이는 긴박한 전투가 주는 생생함은 마치 지하철역에 있는 듯한 감각을 선사하며 몰입감을 높인다. 전체 1500여 컷 중 1300여 컷이 CG로 구현된 ‘전지적 독자 시점’은 오직 글로만 존재하던 세상을 스크린 위에 한계 없이 펼쳐 보인다. 크리처가 우글거리는 지하철에서 광활한 우주까지 확장되는 다양한 차원의 배경이 역동적으로 전환되며, 극장을 빠져나온 후에도 깊은 여운을 남긴다. 관객들은 “기술력에 감탄. 잘 만들었다”(메가박스 zl****), “방금 보고 왔는데 대단하다. 우리나라 기술도 엄청 발전했다”(네이버 fe****), “개봉 기념 무대인사 겸 2차 관람했는데 진짜 보자마자 압도감에 몰입감 쩔었다. CG 퀄리티 장난 아니다”(네이버 yh****) 등 평을 내놨다. ◇“원작 매력 제대로”…개성·멋 살린 캐릭터 액션신념의 검을 쥔 김독자, 회귀 능력과 함께 냉철한 생존 전략을 가진 유중혁, 명주실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유상아(채수빈), 강력한 힘과 방어력을 자랑하는 이현성(신승호), 정의의 단도를 휘두르는 정희원(나나), 분량과 달리 압도적 존재감을 발휘하는 이지혜(지수), 곤충을 자유롭게 다루는 이길영(권은성) 등 ‘전지적 독자 시점’은 각 캐릭터의 개성과 스킬이 유기적으로 얽히며 독창적인 액션을 완성한다. 이들이 따로 또 같이 선보이는 스펙터클한 액션 시퀀스들은 무더위를 잊게 할 만큼 시원하고 짜릿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새로운 결말을 향해 나아가는 이들이 한 팀이 돼 싸우는 팀플레이 케미는 관객들에게 가슴을 파고드는 만족감과 카타르시스를 안긴다.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 역시 “액션이 진짜 너무 시원시원하다”(메가박스 eu****), “배우들 액션이 정말 스펙타클하고 좋다”(CGV 영****), “주인공들 하나 같이 다 멋있다. 보면서 중간중간 벅차올랐다”(네이버 on****) 등이라고 추천하며, N차 관람을 독려했다.한편 ‘전지적 독자 시점’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3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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