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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경성크리처’, 전 시즌 글로벌 인기 상승세… 넷플릭스 톱10 시리즈 1위 넘어서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가 전세계 시청자를 매료시키며 글로벌 정상에 올랐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6일까지 한 주간 ‘경성크리처’의 시즌1,2 통합 주간 시청 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가 총 460만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시리즈(비영어) 부문 1위보다 높은 수치다.’경성크리처' 시즌2는 370만 시청 수를 기록해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시리즈(비영어) 부문 2위를 차지하며, 한국은 물론 일본, 프랑스, 헝가리, 모로코, 홍콩, 인도, 싱가포르 등 30개국에서 톱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9월 27일 공개 후 3일 만에 310만 시청 수로 2위에 오른데 이어 2주차에도 흥행 상승 곡선을 그리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특히 지난해 말 공개된 ‘경성크리처’ 시즌1도 같은 기간 동안 90만의 높은 시청 수를 기록하며 글로벌 9위에 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시즌2의 인기에 힘입어 시즌1 역시 이례적으로 차트 역주행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시리즈(비영어) 차트에 재진입한 것. 시즌1 역시 한국, 방글라데시, 홍콩,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등 등 11개국 톱10에 오르며 ‘경성크리처’ 전 시즌이 글로벌 인기몰이에 나섰다.‘경성크리처’ 시즌2는 ‘태상’과 모든 것이 닮은 ‘호재’와 경성의 봄을 살아낸 ‘채옥’이 만나 끝나지 않은 경성의 인연과 운명, 악연을 파헤치는 이야기. 1945년 경성에서 펼쳐진 시즌1에서 79년의 시간이 흘러, 더욱 애틋해진 로맨스와 한층 화려해진 액션으로 눈을 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했다. 박서준, 한소희, 수현, 이무생, 배현성 등 배우들의 빼어난 열연 역시 많은 국내외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또 2024년 서울로 배경을 옮기며 현대식 구조 속에서도 남아있는 과거의 건물 구조와 분위기를 이어가는 등 시대의 연속성을 세심하게 표현해, 시즌2에 숨어있는 과거의 흔적을 찾는 재미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여기에 작품을 실제 감상한 시청자들은 ‘경성크리처’의 두 시즌을 관통하는 서사에 녹아든 메시지에도 호응을 보내고 있다. 1945년 경성을 배경으로 괴물 같은 인간의 탐욕이 만들어낸 비극을 그린 시즌1에 이어, 확장된 세계관 속에서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세상을 위협하는 자들이 여전히 존재하는 현대를 그린 시즌2까지, 두 시즌에 걸쳐 담아낸 메시지가 묵직함을 더했다는 평. 다양한 볼거리와 의미를 전하며 ‘경성크리처’는 국내는 물론 해외 시청자들에도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더하고 있다.한편,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남은 하반기에도 다양한 드라마, 예능 신작들을 잇달아 공개할 계획이다. 오는 15일 넷플릭스 예능 ‘코미디 리벤지’를 시작으로 11월 6일에는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강남 비-사이드’, 동명의 카카오페이지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 넷플릭스 예능 ‘좀비버스: 뉴 블러드’ 등도 11월 선보일 예정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09 10:27
연예일반

엔하이픈, 정규 2집 발매 첫날 188만장 돌파…자체 최고 [공식]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컴백과 동시에 자체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13일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 정규 2집 ‘로맨스: 언톨드’(‘ROMANCE : UNTOLD’)가 발매 당일 총 188만 3143장 팔려 일간 음반 차트(7월 12일 자) 정상을 밟았다. 이는 엔하이픈의 전작인 미니 5집 ‘오렌지 블러드’(‘ORANGE BLOOD’)의 발매 후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187만 1269장) 기록을 뛰어넘은 성과다. 이들 데뷔 이래 첫 ‘초동 더블 밀리언셀러’ 탄생이 기대된다. 앞서 ‘로맨스: 언톨드’의 선주문량은 220만 장에 달했다. 엔하이픈은 음원 부문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타이틀곡 ‘엑스오’(‘XO’, Only If You Say Yes)는 공개된 지 3시간 만에 벅스 실시간 차트 1위에 오른 뒤 상위권을 순항 중이다. ‘로맨스: 언톨드’에 수록된 9곡(음원 기준) 모두 이 차트에 진입했다. 엔하이픈의 기존곡들 또한 역주행하며 뜨거운 화력을 보여줬다. 엔하이픈은 글로벌 흥행에도 시동을 걸었다. ‘로맨스: 언톨드’와 ‘엑스오’ 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각각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10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톱 송’ 차트 정상에 올랐다. ‘엑스오’ 뮤직비디오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뮤직비디오는 공개 16시간 만에 1000만 뷰를 돌파했다. 인도네시아(1위), 사우디아라비아(3위), 멕시코(7위), 미국(16위) 등 약 37개 국가/지역에서 인기 급상승 동영상 상위권에 오르며 유튜브 트렌딩 월드와이드 1위를 차지했다.‘로맨스: 언톨드’는 엔하이픈 멤버 전원이 각각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한 앨범이다. 이들의 한 뼘 성장한 음악적 역량은 물론 아티스트로서 진정성을 엿볼 수 있다. 엔파이픈은 이날 MBC ‘쇼! 음악중심’에서 ‘엑스오’ 무대를 펼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13 11:21
영화

‘남은 인생 10년’ 재개봉 박스오피스 4위…역주행 심상치 않네

재개봉작 ‘남은 인생 10년’의 역주행 기세가 심상치 않다.13일 배급사 바이포엠스튜디오는 ‘남은 인생 10년’이 지난 12일 누적 관객수 51만. 재개봉 관객수 37만 5000명을 넘어섰다고 알렸다.‘남은 인생 10년’은 시한부를 선고받은 마츠리(고마츠 나나)와 삶의 의지를 잃은 카즈토(사카구치 켄타로)가 기적처럼 서로를 발견하고, 눈부신 사계절을 함께하는 운명적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지난달 3일 재개봉한 ‘남은 인생 10년’은 개봉 6주차를 맞았지만 쟁쟁한 경쟁작 사이에서 1020 관객의 굳건한 지지를 바탕으로 좌석 판매율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1%대의 낮은 좌석점유율과 헐리우드 대형신작의 개봉에도 불구하고 다시 주말 박스 오피스 4위를 탈환하고 전체 좌석판매율 1위에 올라 역주행 눈도장을 찍었다. 이에 배급사 바이포엠스튜디오는 51만 돌파 기념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 오는 15일부터 관람객 대상으로 51만 기념 A3 포스터가 현장 지급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각 극장별 공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리스너들을 사로잡은 컬래버 음원 발매도 이어진다. 영화 개봉과 함께 가수 폴킴, 10CM, 헤이즈가 컬래보 음원을 발표한 데 이어 오는 15일 레드벨벳 조이와 빅나티가 다시 부른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이 추가 공개된다. 달콤한 조이의 음색과 빅나티의 감성 랩이 어우러져 영화의 여운을 높일 전망이다. 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13 14:51
연예일반

‘수지맞은’ 박기현 PD “진정한 가족애 발견하고자 했다”

‘수지맞은’의 박기현 감독과 남선혜 작가가 작품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18일 KBS 1 새 일일드라마 ‘수지맞은 우리’(이하 ‘수지맞은’) 제작진은 박기현 감독과 남선혜 작가의 인터뷰를 전했다. ‘수지맞은’은 추락한 스타 의사 진수지(함은정 분)와 막무가내 초짜 의사 채우리(백성현 분)의 쌍방 치유, 정신 승리, 공감 로맨스 & 핏줄 노노! 호적 타파, 신개념 가족 만들기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연출을 맡은 박기현 감독은 “힐링을 주제로 한 따뜻한 기획안을 찾고 있었는데 그런 기회를 만나게 되어 연출하게 됐다”고 연출 계기를 밝힌 뒤 “엇갈린 모녀의 재결합과 진정한 소울메이트로서의 배우자 찾기를 감동과 웃음으로 다룬 힐링 드라마”라고 ‘수지맞은 우리’를 소개했다. 박 감독은 “혈연이나 결혼 유무와는 별개로 가족으로 엮인 사람들을 통해 새로운 가족이란 무엇인지 그 의미를 알아보고 싶었다. 그 가운데 진정한 가족애를 발견하고자 했다”고 극을 통해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를 전했다.“성인 연기자들과 젊은 연기자들의 조화, 호흡을 살리고 매력을 배가시키는 데 중점을 두었다”는 박기현 감독은 “신기하게도 캐스팅 1순위로 생각했던 연기자들이 거의 다 참여하게 됐다. 연기자 모두가 각각의 매력이 있어 다양한 연기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도 전했다. 그런가 하면 남선혜 작가는 “엄마와 딸이라는 만고불변의 진리인 ‘엄마’ 하면 당연하게 떠오르는 무조건적인 희생과 사랑, 용서와 화해를 조금 더 색다른 모습으로 풀어나가는 게 이 드라마의 매력인 것 같다. 엄마와 딸 이전에 ‘한 여자’이자 ‘한 인간’의 내면에 집중해서 이야기를 풀어볼 생각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남 작가는 기억에 남는 대사를 꼽기도 했다. 그는 “선영이 임시 보호 중인 아라의 유치원에서 ”엄마는 한 명일 수도 있고 또 여러 명일 수도 있어. 집마다 다른 사정이라는 게 있거든“이라는 대사와 상황이 좋았다”면서 “피를 나눈 가족만이 정상 가족이라는 개념이, 때로는 다른 상황의 아이에게는 상처가 될 수도 있는데 아주 담담하게 그걸 지적하는 선영의 대사에서 이 드라마가 말하고자 하는 ‘진짜 가족’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그 이유를 덧붙였다. 또 남 작가는 제목에 담긴 의미도 전했다. 그는 “수지 맞았다는 건 뜻하지 않은 행운이라는 건데 수지와 우리는 단순한 주인공들의 이름만이 아니라, ‘서로를 만난 것이 행운인 우리들’의 의미이기도 하다. 드라마 속 수지는 우리를, 우리는 수지를 만난 것이 뜻밖의 행운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스타 의사 수지가 바닥을 찍고 점프해 역주행하는 드라마를 보여줄 예정이다. 제2의, 제3의 기회를 기다리는 많은 분들에게 응원이 되었으면 한다. 가족의 의미란 무엇인지 그 사랑은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고 생각해 보는 그런 드라마를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남 작가 또한 “드라마가 끝난 후 옆에 있는 사람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고 싶어지는 드라마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예비 시청자들을 향한 당부의 말을 전했다.‘수지맞은’은 ‘우당탕탕 패밀리’ 후속으로 오는 25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18 18:04
연예일반

‘야한 사진관’ 감독 “배우 평균키 183…주원, 새로운 모습 발견”

국내 드라마 최초로 국제 에미상을 수상한 ‘연모’의 송현욱 감독이 돌아온다. 장르와 소재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시도와 연출력을 통해 K-드라마의 성장에 영향력을 미친 그가 지니 TV 오리지널 ‘야한(夜限) 사진관’으로 생사초월 판타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번엔 어떤 획기적 발자취를 남길지 기대와 궁금증이 동시에 솟아나는 대목이다. 연출을 맡은 송현욱 감독이 오는 1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줄 답변을 직접 전해왔다.다음은 송현욱 감독의 일문일답.Q1. ‘야한(夜限) 사진관’은 어떤 드라마인가.“생애 마지막 기억을 한 장의 사진 안에 담는다면, 당신은 어떤 기억을 담고 싶습니까”라는 귀객 전문 사진사 서기주(주원)의 질문으로 드라마가 시작된다. 계약에 묶여 죽은 사람의 마지막 사진을 찍어주며 한을 달래주는 고독한 사진사 서기주가 계약 만료 시기이자 죽음 예정 시간인 35세 생일을 앞두고 귀신을 보는 열혈 변호사 한봄(권나라)을 만나 삶과 죽음을 함께 맞닥뜨리며 운명을 극복하고 삶의 소중함을 깨닫는 이야기다.Q2. ‘야한(夜限) 사진관’의 연출을 결심하게 된 작품의 매력은 무엇이었나.‘망자들이 황천길을 거슬러 올라와 마지막으로 만나고 싶은 사람과의 소중한 추억을 남기는 사진을 찍는다’, 그리고 ‘그런 일을 조상 대대로 해온 고독한 사진가가 운영하는 사진관이 있다’는 설정이 매력적이었다. 영상으로도 충분히 재미있는 소재라고 생각했다. ‘만약 내가 죽는다면 과연 누구와 마지막 사진을 찍고 싶을까? 난 이 소원을 이루기 위해 그 험한 황천길을 역주행해서 사진관을 찾아올 수 있을까’라는 궁금증이 있었는데, 이 작품을 촬영하면서 그들의 간절한 소원에 충분히 공감할 수 있게 됐다. ‘야한(夜限) 사진관’에는 많은 재미있는 볼거리들이 있지만, 망자들이 사진을 찍는 그 순간의 감동만으로도 충분히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다고 믿는다.Q3. 연출에 있어 중점을 둔 포인트가 궁금하다.주인공이 사진사인 만큼 죽은 자들의 사진을 찍는 에피소드가 매회 나오는데 이 부분의 시각적 구현에 중점을 뒀다. 판타지이지만 죽은 자와 산 사람이 공존하고 마지막 추억으로 남기는 사진인 만큼, 간절한 소원과 서로에 대한 애절함이 잘 표현되도록 주의를 기울였다. 또한 죽은 자들을 망자, 구천을 떠도는 귀신, 그리고 한이 많아 악해진 악귀로 나눠, 시각적으로도 한눈에 구분할 수 있게 표현했다. 주요 공간은 실내 세트이지만, 귀신들이 움직이는 공간은 주로 야외로 설정해 인물들이 안전한 사진관(세트)을 나와서 위험한 현실(야외) 속으로 끊임없이 들어가 긴장감을 형성하려고 했다.또한 극중 기주를 돕는 귀신으로 나오는 고대리(유인수)와 백남구(음문석)의 경우 염력과 빙의 능력이 있는데 이를 시각적으로도 재미있게 표현되도록 노력했다. 판타지 장르인 만큼 시청자들이 작품에 몰입하기 위한 장벽들을 최소화해 빠른 시간 안에 스토리와 캐릭터에 빠져들게 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Q4. 주원-권나라-유인수-음문석과 함께 작업한 소감은일단 배우 평균키가 183정도 돼 화면상으로 꽉 차 보이고 시원시원해 보인다. 주원은 또 다른 선장이었다. 사진관 크루 외에도 매회 에피소드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배우들과 호흡을 놓치지 않았고, 그들이 현장에서 불편해하지 않도록 끊임없이 배려하는 모습은 감탄과 감동의 연속이었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캐릭터에 집중하고 감정을 놓치지 않으려 긴장을 풀지 않았다. 이번 작품을 통해 주원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권나라는 크게 웃고 크게 울고 시원시원하게 연기한다. 그러면서도 순간의 디테일을 놓치지 않는 내공도 갖춘 배우다. ‘한봄’은 우연한 계기로 보이지 않던 귀신을 보게 되는, 귀신과 사람 사이에서 공존하는 캐릭터다. 처음에 눈앞에 있는 귀신을 보지 못하는 연기와 마침내 보게 되는 연기를 한 컷 내에서 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시선 처리의 자연스러움이 깜짝 놀랄 지경이었다. 권나라의 재발견이다.유인수를 보며 ‘98년생이 이렇게 연기를 잘해도 되나’라는 생각을 했다. 코믹, 액션, 눈물 심지어 로맨스에 애드리브까지 뛰어난 배우다. ‘고대리’가 극을 환기시키면서도 죽어서야 첫사랑을 찾는 로맨스의 주인공까지 감당해야 하는 난도 높은 역할이었는데 나이가 무색하게 잘 표현했다. 빙의 능력이 있는데, 빙의된 고대리를 연기하는 다른 배우들과 현장에서 미리 준비하고 맞춰보며 연구하는 모습에 감동했다. 앞으로가 정말 기대되는 배우다.음문석은 전작들에서 유쾌하고 강렬한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인상을 줬다. 이번 작품에선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서 최선을 다해 일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는 걸 죽고 나서야 알고 후회하는 ‘백남구’ 역을 맡았다. 이를 알기 전과 후에 있어 캐릭터의 성격이 바뀌기 때문에 일상적인 연기와 절제된 표현에 도전했다. 준비를 워낙 철저히 하는 배우라 현장에서 여러 번 테이크를 갈 때마다 준비한 다른 표현들을 꺼내 보여줬다. 또 우리 배우들 중 가장 유쾌한 웃음 자판기 역할을 했다. 끼가 정말 많은 배우다.Q5. ‘야한(夜限) 사진관’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우리가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이 순간이 정말 소중한 시간이고, 옆에 있는 사람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그리고 사랑만 하기에도 우리의 삶은 너무나 짧다는 걸 그래서 깨어 있는 시간 목숨을 다해 사랑하고 최선을 다해 살아가라는 얘기를 하고 싶다. 죽기 전 매일 보던 사람들인데, 죽어서 그 사람들과 사진을 찍기 위해선 얼마나 힘든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 평소 사랑하는 사람들과 사진도 많이 찍어놔야 되겠다는 생각도 드실 거다.Q6. 연출자 입장에서 드라마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관전 포인트는.‘야한(夜限) 사진관’은 온 가족이 모여서 함께 시청할 수 있는, 부모 형제 모두 공감할 수 있는, 그리고 각자의 재미를 찾을 수 있는 요소들로 가득 차 있다. 정말 현장은 뜨거웠고, 배우들은 열정이 넘쳤으며 작품과 작업에 대한 재미와 호기심으로 가득 차 있었다. 여러분께 그 열기와 온도가 전달될 거라 믿는다. 서기주가 “마지막 사진을 찍겠습니다”라는 대사를 할 땐 모두가 진지하고 엄숙하게, 하지만 흐뭇하게, 떠나는 귀객을 배웅하고 남은 산 자를 위로했다. 그 순간의 기억과 기록이 영상에 담겨 있다고 믿는다. 작품을 통해 여러분도 그 감정과 기운을 느끼시길, 그래서 ‘아, 이 드라마 보길 잘 했다’하면서 흐뭇해 하시길 바란다. 꼭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시청해달라.지니 TV 오리지널 ‘야한(夜限) 사진관’은 오는 3월 11일 월요일 밤 10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에서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05 16:10
연예일반

‘오세이사’를 잇는 ‘말하고 싶은 비밀’ 꾸준한 열기로 ‘MZ픽’ 등극

2024년 극장가를 핑크빛으로 뜨겁게 물들이고 있는 ‘MZ픽’ 일본 로맨스영화가 있다.어느 날 잘못 배달된 고백 편지로 뜻하지 않게 시작된 모두의 이상형 세토야마(타카하시 후미야)와 소심한 여고생 노조미(사쿠라다 히요리)의 마음정화 하이틴 로맨스 ‘말하고 싶은 비밀’이다. 베스트 셀러 작가 사쿠라 이이요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작품으로 해당 원작은 일본에서 누계 발행 부수 65만 부를 돌파했다.이 작품은 개봉 27일 만에 10만 관객을 돌파하며 ‘괴물’, ‘남은 인생 10’년에 이어 지난해 국내에서 개봉한 일본 실사 영화들 가운데 흥행 톱3에 올랐다.'말하고 싶은 비밀'은 10대 여성 관객들을 타겟으로 ‘MZ픽’ 영화로 눈에 띄는 행보를 걷고 있다. 10일 기준 CGV에 따르면 성령 연령 분포는 여성이 66.5%, 남성이 33.5%이고, 10대가 27.9%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지난해 12월 25일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좌석 판매율 66.5%를 기록하며 막강한 대작들을 포함한 전체 개봉작 가운데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는 10대, 20대 관객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은 결과로 개봉 3주차에 상영관까지 확대하는 이례적인 현상을 일으켰다는 분석이다. 이와 비슷하게 10대 여성들에게 열렬한 지지를 얻으며 일본 영화 특유의 서정적인 감성으로 큰 주목을 받았던 일본 로맨스 영화가 있다. 바로 2022년 11월 개봉했던 '오늘 밤 세상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이하 '오세이사')이다. '오세이사'는 이치조 미사키 감독의 동명 원작 소설은 2021년 국내에서 출간돼 단독 5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려 하반기 외국 소설 1위에 오른 바 있다. 해당 영화는 개봉 초반에는 반향을 일으키지 않았지만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팬덤을 형성하며 117만 관객을 돌파하는 역주행을 이뤄낸 작품이다. 이는 1999년 개봉한 일본 실사 영화 '러브레터' 이후 최고 흥행이다.두 영화의 배급사는 바이포엠스튜디오이다. 바이포엠스튜디오(이하 바이포엠)는 지난 2017년 뉴미디어를 기반으로 콘텐츠 제작·마케팅에 뛰어들어 현재까지도 끊임없이 콘텐츠 제작과 투자, 커머스 등 사업을 확장시키고 있다. 이들은 10~30세대가 좋아하는 음악과 스토리, 먹고 즐기는 문화 콘텐츠를 만들어내며 주목을 받고 있다.코로나 기간 영화 산업의 휴지기 시절 어렵게 첫 발을 내딛으며 영화계에 진출한 바이포엠은 지난해 개봉했던 영화 ‘범죄도시3’, ‘서울의 봄’, ‘잠’ 등에 부분 투자, ‘존 윅4’ 등에 투자 제공에 이름을 올렸다. 공격적인 투자와 함께 뉴미디어 시대에 맞는 전략적 마케팅으로 한국 영화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바이포엠이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아 젊은 ‘MZ 픽’ 감성으로 어떠한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그려낼지 귀추가 주목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20 19:58
연예일반

박은빈 ‘플라이 어웨이’ 부르며 해피 엔딩.. 자체 최고 9.8% (무디바)

‘무인도의 디바’가 해피 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토일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이하 ‘무디바’) 최종회에는 박은빈(서목하)이 1호 팬 김효진(윤란주), 채종협(정기호), 차학연(정채호)의 열렬한 응원 속에서 디바 도전기를 성공적으로 마쳤다.‘무디바’ 최종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9.8%, 전국 가구 기준 평균 9%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또한 수도권과 전국 기준 모두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닐슨코리아 기준)이날 박은빈과 김효진이 데뷔 앨범을 준비하는 동안 앨범 수록곡을 검토하던 김주헌(이서준)은 각자의 특성에 맞게 박은빈과 배강희(은모래)의 노래를 바꾸기로 결정했다. 갑작스러운 결정이었지만 박은빈은 김주헌의 제안을 따르기로 했다. 새로운 노래를 듣자마자 무인도에서 살던 어려운 시절이 떠올랐기 때문. 그런 만큼 박은빈은 노래에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아내기 위해 제목부터 가사까지 모두 수정했다. 첫사랑 채종협에게 썼던 편지 속 단어들을 이어붙여 시련이 닥쳐도 함께라면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찬 가사와 함께 다시 태어난 ‘Fly Away’(플라이 어웨이)는 박은빈의 데뷔 앨범 타이틀이 됐고 느리지만 꾸준히 음원차트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기세에 힘입어 박은빈에게 데뷔 이래 첫 행사 스케줄도 잡혔다. 박은빈과 김효진은 팬과 가수로 처음 만났던 더덕 축제 현장을 가수와 프로듀서로 다시 찾게 됐다. 이에 김효진은 박은빈이 자신에게 해 주었던 것 처럼채종협, 차학연과 함께 박은빈의 공식 응원 물품인 에메랄드 블루 풍선을 준비해 관객들에게 나눠줬다. 팬들의 사랑 속에서 박은빈은 ‘플라이 어웨이’라는 제목대로 온갖 상을 휩쓸고 단독 콘서트까지 개최하는 등 명실상부 디바로 성장했다. 15년 전처럼 박은빈은 노래를 부르고 채종협은 이를 카메라로 담아내며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오랜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이 서로의 꿈을 빛나게 해주는 모습은 두 사람 앞에 펼쳐질 밝은 미래를 상상하게 만들었다.그런가 하면 박은빈의 첫사랑 채종협과 그의 형 차학연은 이승준(정봉완)의 굴레에서 벗어나 새아버지 이중옥(이욱)의 성을 따라 이름을 이기호와 이채호로 바꿨다. 서정연(양재경) 역시 이중옥의 아내로 혼인신고를 마치면서 이들은 진짜 가족이 됐다. 위험을 이겨내고 더욱 돈독해진 채종협 가족과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박은빈의 모습을 끝으로 해피엔딩을 맞았다.‘무디바’는 15년 만에 무인도에서 구조된 가수 지망생 박은빈의 디바 도전기를 중심으로 왕년의 톱스타 김효진의 차트 역주행 프로젝트, 박은빈과 채종협의 로맨스 등 다양한 이야기를 밀접하게 이어가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무디바’ 후속으로는 이영애 주연의 ‘마에스트라’가 매주 토, 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04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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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안 주연, 포틀랜드호러영화제 최우수 연기상 ‘차박’ 9월 개봉 확정

‘제8회 포틀랜드호러영화제’ 최우수 연기상 수상, ‘제79회 칸 필름 마켓’ 최고의 화제작으로 꼽힌 영화 ‘차박- 살인과 낭만의 밤’이 올 9월 극장가를 찾는다.‘차박- 살인과 낭만의 밤’은 17일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차박- 살인과 낭만의 밤’은 평온한 일상, 사랑하는 아내, 모든 것이 완벽했던 한 남자가 결혼기념일을 맞아 떠난 차박 여행에서 낯선 인기척과 함께 순식간에 악몽 같은 사건에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스릴러 영화다.영화는 국내 개봉 확정 전부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신선한 시도와 강렬한 비주얼이 결합된 K스릴러로 일찍이 주목받았다. 영화를 연출한 형인혁 감독은 뉴욕필름아카데미 수석 졸업 출신으로 독창적인 미장센과 긴장감을 유발하는 연출력을 인정받아 린 페로 파라마운드 부사장으로부터 “로맨스와 스릴러의 놀라운 연결”이라는 호평을 이끌어 냈다. 또한 한국 넷플릭스 콘텐츠 순위 4위에서 1위로 역주행한 화제작 ‘블랙의 신부’를 비롯해 ‘넘버스: 빌딩숲의 감시자들’ 등을 기획 및 공동 제작한 타이거 스튜디오(김영섭 대표)가 첫 기획한 영화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영화의 주연 수원 역은 그룹 god 소속으로 드라마와 연극 등에서 탄탄한 연기 내공을 쌓아온 배우 데니안이 맡았다. 그의 부인 미유는 신예 김민채가 연기했다. 김민채는 이번 작품으로 포틀랜드호러영화제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 올해 주목해야 할 배우로 떠오르고 있다.세계를 매료시킨 K스릴러 ‘차박- 살인과 낭만의 밤’은 올 9월 국내 관객들과 만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7.1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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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로 떠난 기안84, 현지화 완료..‘태계일주2’, 시즌1 뛰어넘을까 [줌인]

“시즌2가 더 재밌다. 기대하셔도 좋다.”MBC 일요일 예능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이하 ‘태계일주2’)가 시즌1의 인기를 뛰어넘을지 벌써부터 기대감이 높아진다. 프로그램을 이끄는 웹툰작가 기안84가 자신한 대로, ‘태계일주2’ 첫방송은 흥미진진한 인도 여행기가 펼쳐지면서 재미를 안겼다. 이에 따라 ‘태계일주2’가 일요일 전체 시청률 부동의 1위인 SBS ‘미운 우리 새끼’의 아성을 흔들지도 관심이 쏠린다.지난 11일 첫방송된 ‘태계일주2’는 4.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이하 동일)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앞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방영된 시즌1에서 최고 시청률 5.2%를 기록했던 바, 첫 회부터 시즌1의 자체 최고 수치에 근접한 성적을 낸 것이다. ‘태계일주2’는 기안84, UDT 출신 방송인 덱스, 유튜버 빠니보틀이 인도에서 펼치는 무계획 현지 밀착 여행이다. 시즌1에선 기안84, 배우 이시언, 빠니보틀이 지구 반대편의 남미로 떠나 현지 곳곳에 스며드는 모습을 담으며 여행의 묘미를 전했다. ‘태계일주2’도 첫 회부터 생생한 여행지 분위기가 담겼다. 기안84가 자신의 버킷리스트인 인도 바라나시를 여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는데, 낯선 환경에서 겪게 되는 뜻밖의 상황들이 연이어 등장해 흥미로움을 자아냈다. 델리에서 바라나시로 향하는 셔틀버스는 승객이 타기도 전에 출발했고, 도로에는 클랙션 소리가 끊임없이 들리거나 자동차들은 역주행하기 일쑤였다.기안84는 도로에서 사면초가에 빠져 잠시 ‘멘붕’을 겪었으나, 시즌1에서 보여준 자신만의 친화력을 발휘하며 예능의 재미를 높였다. 바라나시 대표 음식인 삽지(야채 커리) 앞에서 거침없이 손으로 음식을 먹거나 길바닥에서 현지인들과 음식을 즐기기도 했다. 또 갠지스 강에서 일상을 즐기는 현지인을 보다가 거침없이 강에 뛰어드는 모습도 담겼다. “인도와 하나가 되는 것”이라며 인도에 흠뻑 젖어든 기안84는 국적을 떠나 현지인들과 스스럼없이 친구가 되는 모습으로 소소한 감동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인도에서 처음 사귄 친구 비키는 수다스러운 시즌1의 남미 친구 포르피를 떠올리게 해 익숙함을 자아내면서도, ‘라미네이트 토크’까지 펼치면서 새로운 케미를 만들어냈다. 무엇보다 ‘태계일주2’는 기안84와 떠오르는 예능 샛별인 덱스와의 호흡을 기대케 했다. 시즌1에선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브로맨스를 발산한 기안84와 이시언이 ‘믿고 보는’ 웃음을 보장했는데, 이를 대신한 덱스와는 어떤 재미를 만들어낼지 관심이 높다. 덱스는 첫방송 말미에 등장해 기안84와 둘만의 인도 여행을 예고했다. 덱스는 “실제 기안84 형님이 엉뚱한 매력이 있는지 궁금했는데 비슷하면서도 서로의 색깔이 다르다는 걸 확인했다”고 기대감을 자아냈다. ‘태계일주2’는 MBC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시즌1 방영 당시 일요일 프라임 시간대인 오후 5시에 방송돼 SBS 장수 예능 ‘런닝맨’과 엎치락뒤치락 경쟁하며 판도를 흔든 바 있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시즌1 방영 당시 시즌2와 시즌3의 제작을 확정했고, 최근 편성 시간을 오후 9시10분으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SBS ‘미운 우리 새끼’와 KBS2 ‘걸어서 환장 속으로’와 경쟁한다. ‘태계일주2’가 10%대 초중반을 오가며 일요일 전체 예능 프로그램 1위를 지키고 있는 ‘미운 우리 새끼’를 제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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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한영웅’→‘모범택시2’ 非로맨스·시즌제 해외에서 통했다

K드라마를 소비하는 글로벌 시청자의 취향이 다변화·다양화되고 있다.11일 글로벌 OTT 플랫폼 라쿠텐 비키(Rakuten Viki)에 따르면 최근 미주와 유럽, 오세아니아 및 중동·인도 등에서 ‘약한 영웅’과 ‘방과 후 전쟁활동’, ‘어쩌다 마주친 그대’ 등의 비(非) 로맨스 장르를 비롯해 ‘모범택시’, ‘낭만닥터 김사부’ 등 시즌제에 대한 K콘텐츠 소비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라쿠텐 비키 관계자는 “기존 한류를 좋아하던 시청층은 로맨스 장르와 스타 캐스팅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던 반면 최근에는 K드라마에 대한 인지도가 올라가면서 완성도 높은 다양한 장르물에 대한 소비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이는 새로운 배우들에 대한 인지도 확대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도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비로맨스 장르인 ‘약한 영웅’, ‘모범택시2’, ‘방과 후 전쟁활동’은 북미와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라쿠텐 비키 톱10(시청 유저수 기준) 차트인에 성공했음은 물론 이용자들의 긍정적인 호응까지 이끌어내고 있다. 11일 현재 ‘약한 영웅’의 별점은 9.7점(10점 만점), ‘모범택시2’ 9.8점, ‘방과 후 전쟁활동’은 9점을 기록하고 있다.시즌제 역시 주목할 만한 요소다. ‘모범택시’, ‘낭만닥터 김사부’, ‘유미의 세포들’, ‘구미호뎐’ 등은 새로운 시즌이 론칭되는 시점에 맞춰 이전 시즌에 대한 관심이 함께 높아지며 순위 상승으로 직결됐다.이와 관련해 라쿠텐 비키 콘텐츠 총괄 홍재희 이사는 “시즌제 제작이 늘어난 K드라마가 자체 타이틀 인지도와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며 “새로운 시즌 방영과 함께 이전 시즌이 소환되면서 시청 순위가 역주행하는 현상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Rakuten Viki)는 아시아 드라마 및 영화를 제공하는 미국의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다. 미주와 유럽을 비롯해 중동, 오세아니아, 인도 등 전 세계 190여 개국에 서비스하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5.1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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