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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잘 만든 리메이크, 일석이조 효과... 저작권 재테크도 쏠쏠[IS포커스]

꺼진 노래도 다시 보자. 발매한 지 6년 된 노래의 저작권료가 17배나 상승하는 ‘로또’를 맞을 수도 있다.최근 가요계는 리메이크 열풍이다. 9일 멜론 일간 차트만 봐도 익숙한 곡명의 리메이크곡이 적잖이 눈에 띈다. 조째즈 ‘모르시나요’(원곡 다비치), 황가람 ‘나는 반딧불’(원곡 중식이)과 ‘미치게 그리워서’(원곡 유해준)을 시작으로 ‘슬픈 초대장’(원곡 한경일), ‘숙녀에게’(원곡 변진섭), ‘어제보다 슬픈 오늘’(원곡 김건모) 등 익숙한 곡명들이 줄줄이 눈에 띈다. 음악투자 플랫폼 뮤직카우에 따르면 지난 3월에 발매된 리메이크 음원만 30곡에 달한다. ‘리메이크 열풍’에는 복합적인 원인이 있다. 일단 이미 대중에게 검증된 노래에서 오는 안정성이 크다. 더불어 기성세대에게는 향수를 자극하고 동시에 젊은 세대에게는 새로운 명곡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한다. 리메이크가 ‘히트’한다면 장점은 극대화된다. 원곡의 저작권료 수익이 상승하는 등 선순환으로 이어진다. 지난 2018년 11월에 발매된 황치열의 ‘그대가 내 안에 박혔다’가 대표적인 예시다. 이 노래는 지난 2023년 1월 순순희가 리메이크한 뒤 유튜브뮤직 한국 인기곡 톱100 차트에서 최고 54위까지 역주행했다. 이후 노래방 인기곡으로도 자리 잡으며 지난해 TJ미디어 노래방 인기차트 톱100에 들기도 했다. 이에 맞춰 뮤직카우에서 2022년 979원이었던 황치열의 ‘그대가 내 안에 박혔다’ 음악증권의 1주당 연별 저작권료(세전)는 2023년 5170원으로 428% 상승했다. 2024년엔 1만9224원으로 전년 대비 271% 더 올랐다. 2년 사이에 저작권료가 무려 19배나 상승한 것이다. 2003년 발매된 박혜경의 ‘안녕’ 역시 2021년 레드벨벳 조이의 리메이크를 기점으로 연간 저작권료가 전년도인 2020년에 비해 17배 증가했다. 양요섭·정은지의 ‘러브데이’도 2021년 3월 리메이크해 다시 발매하면서 원곡 저작권료가 전년 대비 7배 이상 상승했다. 9년 만에 재회한 두 사람의 듀엣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이기도 하다. 이처럼 리메이크는 단순히 새로운 버전의 곡을 발표하는 것이 아니라, 원곡의 가치까지 끌어올린다.이례적인 저작권료 추이로 음악투자자들의 이목을 끈 곡도 있다. 바로 2007년 2월 발매된 혜령의 ‘반지하나’이다. 이 노래는 지난 2023년 12월 가수 솔지가 리메이크 음원을 발표하면서 원곡의 2월 배당 저작권료 수익이 급상승했다. 앞서 언급된 노래들과 ‘반지하나’의 차이점은 음악수익증권의 형태다. 뮤직카우가 음악 투자자들에게 제공하는 음악수익증권은 △저작재산권에 기반한 유형과 △저작인접권에 기반한 유형 두개로 나뉜다. 저작재산권은 2차적 저작물작성권을 포함하고 있다. 2차적 저작물작성권은 음원이 리메이크될 때 해당 음원의 창작자에게 발생하는 권리로, 작사·작곡·편곡 등 창작자의 재산권에 속한다. 현재 국내음원차트 상위권을 휩쓸고 있는 조째즈의 ‘모르시나요’와 같이 리메이크 음원이 화제가 될 경우, 이 음악증권에 신탁 재산이 추가돼 매월 꾸준히 발생하는 저작권료에 추가적인 저작권료를 기대해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혜령의 ‘반지하나’의 경우는 음악수익증권이 ‘저작인접권’에 기반하고 있다. 저작인접권은 2차 저작물작성권을 포함하고 있지 않고 스트리밍이 포함된 전송매체에서 발생한 저작권료를 분배받게 된다. 리메이크곡 발매를 계기로 원곡을 스트리밍하는 리스너들이 함께 늘어나면서 자연스레 전송(음원유통사, 유튜브 등)을 통한 저작권료가 증가하게 되는 방식이다. 저작인접권은 저작재산권에 비해 배당 받는 기간이 비교적 짧다는 장점이 있다. 평균적으로 전송 매체에서 발생한 저작권은 2개월 후에 분배된다. 4월에도 리메이크 음원 발매 소식이 활발하다. 그룹 여자친구 유주는 지난 2015년 래퍼 로꼬와 함께 불렀던 봄 시즌송 ‘우연히 봄’을 지난 3일 리메이크 해 발매했고, 가수 김재중은 오는 10일 1998년 발매된 홍경민의 ‘내 남은 사랑을 위해’를 다시 재해석한다. 가수 신용재 역시 ‘니곡내곡’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허각의 대표곡 중 하나인 ‘사월의 눈’을 오는 16일 리메이크해 발매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10 05:47
뮤직

이창섭, 3월 마닐라 첫 단독 콘서트 개최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이창섭이 마닐라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며 글로벌 행보에 속도를 올린다.이창섭은 오는 3월 22일 필리핀 마닐라에 위치한‘SM 노스 EDSA, 스카이돔에서 단독 콘서트 ‘더 웨이페러(The Wayfarer)’를 개최한다.‘더 웨이페러’는 이창섭이 지난해 11월부터 진행 중인 솔로 투어다. 이달 초까지 서울·광주·부산·대구·수원·청주를 순회하는 전국투어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치고, 오는 2월에는 서울 앙코르 공연과 대만 공연을 앞두고 있다.이날 마닐라에서의 투어 공연 개최를 추가 확정하면서 이창섭은 더 많은 글로벌 팬들과 만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웰메이드 라이브와 풍성한 볼거리로 국내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온 이창섭이 어떤 특별한 무대로 현지 팬심까지 사로잡을지 기대가 쏠린다.마닐라를 찾기 전 이창섭은 오는 2월 7, 8, 9일 사흘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핸드볼 경기장에서 ‘더 웨이페러’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한다. 최근 이창섭의 개인 유튜브 채널 ‘창타지오’에는 앞선 전국투어의 버라이어티한 실황을 담은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무대에서 빛을 발하는 이창섭만의 탄탄한 역량과 다채로운 매력을 이어지는 투어에서 만날 수 있다.한편, 이창섭은 지난해 첫 솔로 정규앨범 ‘1991’과 네이버웹툰 ‘선녀외전’의 컬래버레이션 음원 ‘천상연’, 카카오웹툰 ‘비밀사이’ OST ‘거짓말의 반대말만 할게요’ 등을 발매하며 활발한 솔로 활동을 펼쳤다. ‘천상연’으로는 2024년 멜론 연간 차트 9위, TJ노래방 최고 인기곡에 등극하는 성과를 안기도 했다.2025 이창섭 솔로 콘서트 ‘더 웨이페러’ 앙코르는 오는 2월 7일 오후 8시, 8일 오후 6시, 9일 오후 5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를 전후로 이창섭은 2월 2일 대만, 3월 22일 마닐라에서 ‘더 웨이페러’ 투어를 이어간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18 14:57
뮤직

올핸 뱀띠 가수 음악에 투자해볼까?

뮤직카우가 을사년 푸른뱀의 해 ‘설날’을 맞아 올 한해 특별한 기운으로 활약이 기대되는 뱀띠 가수들과 그들의 히트곡을 소개했다.뮤직카우는 자사 웹매거진 채널 ‘뮤직카우노트’를 통해 ‘2025 을사년, 새로운 도약의 똬리를 튼 뱀띠 가수는?’ 콘텐츠를 공개했다. 세대별 대표 뱀띠 가수를 소개하는 한편,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그들의 대표곡까지 함께 소개해 시선을 모았다.유니크한 음악 스타일과 감각적인 가사로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자이언티는 대표적인 뱀띠 가수 중 한 명이다. 대표곡으로 꼽힌 ‘노 메이크 업’은 발매 직후 음원차트 1위를 휩쓸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은 곡으로, 발매 후 9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한 사랑을 받으며 꾸준한 저작권료 추이를 보이고 있는 곡이다. 2021년부터 최근 4년간은 오히려 연간 저작권료가 상승세를 보이기도 하며 지속적인 인기를 증명 중이다.박주희 역시 주목할만한 뱀띠 가수로 꼽혔다. 최근 미술 활동을 시작하며 인생 2막을 시작한 그는 공전의 히트곡 ‘자기야’로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다. 발매 20년이 된 ‘자기야’는 국민 히트곡으로 불릴 만큼 큰 인기를 얻었는데, 트로트 유행 바람을 타고 많은 후배 가수들에게 불리며 다시 한번 주목받기도 했다. ‘자기야’ 역시 여전히 꾸준한 저작권료 추이를 보이고 있는데, 특히 노래방이나 무대공연 등을 포함하고 있는 ‘공연’ 저작권료 비중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2월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있는 조관우, 원조 아이돌로 꼽히는 소방차도 뱀띠 가수다. 조관우의 대표곡이자 데뷔곡인 ‘늪’은 노래가 수록된 앨범이 130만장 이상 팔리며 엄청난 히트를 기록할 정도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소방차의 대표곡인 ‘어젯밤 이야기’는 레트로 유행 때마다 꾸준히 소환되며 사랑받는 곡으로, 특히 최근 2년간의 저작권료가 이전보다 증가하는 추이를 보이기도 하는 등 여전히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뮤직카우는 “각 시대를 대표하는 뱀띠 가수들의 히트곡은 단순한 음악을 넘어, 시대의 감성과 이야기를 담은 귀중한 자산이 됐다”며 “을사년 푸른 뱀의 해를 맞아 뱀띠 가수의 히트곡으로 올해 음악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도 투자곡 선정에 좋은 아이디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16 16:46
야구일반

“넌 내게 반했어!’ 야구장서 쓰인 노래들, 저작권료 어떻게 될까

“넌 내게 반했어! (강민호!) 화려한 조명 속에 빛나고 있는 넌 내게 반했어! (강민호!)”2024년 프로야구가 개막하면서 한국 야구장은 전국에서 가장 큰 노래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선수 각자의 개성과 취향을 반영한 선수 등장 곡과 응원가는 물론, 경기 중간중간 이어지는 치어리더들의 공연에서도 빠질 수 없는 게 바로 ‘노래’다. ‘넌 내게 반했어’는 삼성라이온즈 포수 강민호 팬이라면 모를 수 없는 등장 곡이다. 강민호가 선수 생활을 처음 시작한 롯데자이언츠부터 사용해 왔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지금은 은퇴한 박용택의 ‘나타나’, 이대호의 ‘오리날다’ 역시 유명하다. 이처럼 선수 등장곡은 대중에게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뮤직카우 저작권료 배당 정보에 따르면 한화이글스 정은원의 등장 곡 2008년에 발매된 마이티마우스 ‘에너지’는 최근 4년간 1주당 연간 저작권료 배당금액이 2020년 1610원, 2021년 1220원, 2022년 2071원, 2023년 1495원으로 꾸준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삼성라이온즈 류지혁의 등장곡인 데이크브레이크 ‘좋다’도 2020년 1664원, 2021년 1810원, 2022년 1699원, 2023년 1624원을 기록하며 큰폭의 변동 없이 지속적으로 소비되고 있는 것 을 확인할 수 있다.야구팬들에게 응원가로 사랑받으며 역주행한 노래도 있다. 기아타이거즈의 전신인 해태타이거즈 시절부터 응원가로 사용된 김수희의 ‘남행열차’는 발매 당시에 큰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야구장에서 불리기 시작하면서 인기가 상승했다. 야구 외에도 축구, 농구, 배구 등 프로 스포츠 경기장에서 관객들의 흥 유발을 목적으로 활발히 노래를 활용하고 있다. 그렇다면 프로스포츠단에서 사용하는 저작권료는 어떻게 정산될까. 음악저작권료는 곡 수가 아닌 입장료 수익으로 계산된다. 즉 입장료 수입의 0.2% 를 저작권료로 정산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16 08:51
연예일반

뮤직카우, #안녕 ‘너의 번호를 누르고’ 신규 옥션 진행한다

뮤직카우가 가수 #안녕의 ‘너의 번호를 누르고’를 기초자산으로 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뮤직카우는 30일 2호 음악수익증권으로 ‘너의 번호를 누르고’를 신고하고 신규 옥션을 예고했다. #안녕의 ‘너의 번호를 누르고’는 2019년 발매된 곡으로 2021년 연간 노래방 차트 TOP10에 진입(써클차트 기준) 했으며, 2022년 리메이크 곡이 발매되어 또 한 번 재조명되기도 했다. 2023년 연말 #안녕이 한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통해 처음 얼굴을 공개하고 활동을 본격화하며 노래 역시 다시 주목받았다. 해당 곡에 대한 옥션은 2월 23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가치평가의 객관성 입증, 투자자 보호 강화에 꾸준히 집중하며 2호 음악수익증권신고서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금융당국의 가이드를 충실히 따르면서 고객들에게 더 안정적인 투자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1.31 15:43
연예일반

이효리, 박재범·최정훈·악뮤 뒤잇는다…‘더 시즌즈’ MC 발탁

KBS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의 새로운 MC로 가수 이효리가 나선다.18일 KBS ‘더 시즌즈’ 측은 세 번째 시즌의 마무리와 함께 박재범, 최정훈, 악뮤(AKMU)에 이은 새로운 MC 이효리와 함께 돌아올 네 번째 시즌을 예고했다.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 최초로 ‘연간 프로젝트’라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한 ‘더 시즌즈’는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MC들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올해로 데뷔 26년 차를 맞이한 이효리는 1998년 걸그룹 핑클로 데뷔, 2003년부터 ‘텐미닛’(10 Minutes), ‘유고걸’(U-Go-Girl)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매하며 독보적인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가수 활동 이외에도 2002년 ‘해피투게더-쟁반노래방’, 2006년 ‘해피투게더-프렌즈’, 2008년 ‘상상플러스’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의 메인 MC로 활약한 바 있는 이효리는 이번 ‘더 시즌즈’를 통해 MC로서는 10년 만의 복귀를 이룰 예정이다. 단독 MC로는 ‘더 시즌즈’가 최초인 만큼 이효리의 다양한 모습에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더 시즌즈’는 2023년 한해 동안 네 명의 MC가 각자 자신의 이름을 건 시즌을 맡아 총 네 시즌을 이어서 진행하는 KBS 심야 뮤직 토크쇼다. 시즌1은 가수 박재범이 진행하는 ‘박재범의 드라이브’가, 시즌2는 잔나비 최정훈이 MC를 맡은 ‘최정훈의 밤의 공원’으로, 시즌3는 ‘악뮤의 오날오밤’으로 꾸며졌다.한편 이효리의 ‘더 시즌즈’ 네 번째 시즌은 오는 1월 방송 예정이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18 15:34
연예일반

아이유도 이긴 임영웅, 트롯황제→국민가수로 우뚝 서다

2020년 TV조선 트롯 경연 프로그램 ‘미스터트롯’ 시즌1을 통해 탄생한 스타 임영웅이 한국 가요계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 트롯을 뛰어넘어 발라드, 팝, 댄스까지 다양한 음악으로 대중을 만나는 임영웅은 이제 ‘트롯 가수’보다 ‘국민 가수’라는 수식어가 더 어울린다.지난 27일 써클차트(옛 가온차트)가 발표한 ‘2022 연간차트 리뷰’에 따르면 임영웅은 가수별 써클지수 점유율 톱4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써클지수는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를 기준으로 음원 순위를 집계한 것으로, 임영웅은 전체 차트 400위권 내 총 22곡을 올렸다. 합산 점유율은 6.3%다. 2위는 ‘믿고 듣는 가수’ 아이유가 차지했다. 아이유는 총 18개의 노래가 순위에 포함돼 5.2%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음원 시장을 휩쓴 임영웅의 곡은 듣는 노래를 넘어 ‘부르는 노래’로도 정상을 찍었다. 금영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임영웅의 ‘사랑은 늘 도망가’가 지난해 금영 노래방에서 가장 많이 불린 노래 1위에 올랐다. 매년 노래방 연간 차트에 이름을 올리는 임창정의 ‘소주 한 잔’조차 임영웅을 꺾지 못했다. 2021년 10월 발매된 ‘사랑은 늘 도망가’는 가수 이문세의 원곡을 편곡한 노래다. 시청률이 40%에 육박한 KBS2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의 메인 OST로 사용돼 큰 사랑을 받았다.‘사랑은 늘 도망가’의 인기는 코인노래방도 접수했다. 티제이미디어에 따르면 지난해 티제이미디어 코인노래방에서 가장 많이 불린 노래 2위가 ‘사랑은 늘 도망가’로, 시간당 800여 회가 연주됐다. 또 써클차트가 발표한 ‘2022년 연간 리테일 앨범 차트 순위’에 따르면 지난해 5월 발매된 임영웅의 정규앨범 ‘아임 히어로’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리테일 앨범 차트는 단순 출하량이 아닌 오프라인 소매점 판매 수량 집계로, 국내 인기의 척도로 제시되곤 한다. 7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아임 히어로’는 스트레이 키즈, 방탄소년단, 에스파와 같은 쟁쟁한 그룹들의 뒤를 이었다. 이는 임영웅의 팬덤 파워가 막강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다. 아이돌 그룹과 대등한 수준의 화력이다. 이 외에도 임영웅은 지난 12월 최고 인기 아이돌만 입성한다는 고척 스카이돔(2만5000석 규모)에서 콘서트를 개최하며 그야말로 ‘영웅시대’를 열어가고 있다.K팝 아이돌 중심인 대중음악계에서 임영웅이 이뤄가고 있는 성과는 괄목할 만하다. 전국민을 트롯에 빠지게 만든 TV조선 ‘미스터트롯’ 시즌1은 벌써 종영 3년이 가까워지고 있지만 임영웅 열풍은 여전히 매섭다. 특히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배출된 스타는 방송 기간에만 주목받는 ‘반짝스타’로 남는 경우가 많고 오랫동안 화제성을 몰고 다니는 가수들도 트롯 장르에만 한정된 음악을 선보이거나 방송가를 점령한 경우가 대다수다. 하지만 임영웅은 방송 출연은 최대한 자제하면서 모든 세대가 즐겨들을 수 있는 음악에 열중하며 ‘국민 가수’로 거듭나고 있는 중이다.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임영웅은 트롯에만 한정되지 않고 한국 대중가요 전반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임영웅의 엄청난 인기 비결은 바로 범위가 넓은 음악을 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평가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2.01 08:03
뮤직

송이한, 6개월만 싱글…러브송 '나의 두 눈은 그대를 바라보고' 발매

송이한이 6개월 만에 새 싱글로 돌아온다. 송이한은 12일 오후 6시 싱글 ‘나의 두 눈은 그대를 바라보고’를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한다. 지난해 12월 미니앨범 ‘나의 틈’ 이후 올해 첫 활동이다. ‘나의 두 눈은 그대를 바라보고’는 감성적인 멜로디의 달콤한 러브송이다. '밝게 빛나는 별이 되어 비춰줄게' 보다 청량한 느낌을 담았다. 로맨틱하고 진심이 가득한 사랑을 이야기한다. 송이한은 ‘블라인드 뮤지션’에서 1만 30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우승한 실력파 아티스트다. 뮤직디자인과 전속계약을 맺고 발매한 ‘밝게 빛나는 별이 되어 비춰줄게’는 감성적인 가사와 멜로디로 큰 사랑을 받았다. 2021년 가온차트의 연간 노래방 랭킹 1위, 멜론 연간차트 10위에 오르기도 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6.03 10:05
연예

'스타 작곡가' 황찬희, 1호 '뮤직배틀 가수'에게 신곡 선물...'1만 대 1' 뚫은 신예는?

‘히트곡 메이커’ 황찬희가 ‘1만 대 1’의 확률을 뚫고 오디션 1위에 선정된 평범한 도전자에게 신곡을 선물해 귀추가 주목된다.그는 ‘무료 모바일 노래방’이자 ‘보컬 AI 플랫폼’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뮤직배틀’(Music Battle) 앱이 지난 해 가을부터 실시한 오디션 ‘도전! 뮤직배틀’의 1위에게 신곡을 주기로 약속했는데, 최근 첫 번째 우승자가 탄생했다. ‘뮤직 배틀’ 앱 측은 “약 1만명의 회원들이 ‘도전! 뮤직배틀’에 참여하거나 응원을 보내줬다. 이중 1분기 우승자로 20대 여성 ‘고인물’(도전자 아이디)이 선정됐다. ‘고인물’은 자체 '보컬 AI'가 평가한 점수는 물론, 황찬희 작곡가가 별도로 평가한 점수에서 최고점을 기록해 1호 ‘뮤직배틀 가수’가 됐다”고 밝혔다. ‘도전! 뮤직배틀’은 매주 공개되는 ‘도전곡’을 부른 회원들의 노래 점수를 ‘뮤직배틀 보컬 AI'가 점수를 매겨, 이중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1명을 MVP로 선정하는 방식이다. MVP에게는 포인트 리워드가 제공되며, 황찬희 작곡가는 매주 선정된 MVP들을 별도로 심사해 이중 연간 2~3명을 뽑아 신곡을 선물한다. 황찬희 작곡가는 “12주간 실시된 ‘도전! 뮤직배틀’의 도전곡 중 ‘고인물’의 노래는 독특한 감수성과 매력적인 음색으로 귀를 사로잡았다. ‘고인물’에게 어울리는 발라드 곡을 만들어 선물했고, 조만간 정식 음원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와 관련, ‘도전! 뮤직배틀’을 기획한 (주)엠피쓰리아이 측은 “과거 tvN 히트 예능 ‘퍼펙트 싱어’의 노래 채점 기술을 개발한 경험을 바탕으로, ‘뮤직배틀’ 앱을 론칭하게 됐다”며 “누구나 간단하게 휴대폰과 이어폰만 있으면 노래방을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자사가 개발한 인공지능 전문가(AI)에게 보컬 진단 및 평가, 지도를 받을 수 있어서 ‘비대면 시대’에 1020 세대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밝혔다. 이어 “‘도전! 뮤직배틀’에 참여하는 회원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 자체 유튜브 채널인 ‘뮤직배틀’을 통해서도 다른 회원들의 도전곡들을 들어볼 수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뮤직배틀’은 휴대폰과 이어폰만 있으면 노래방처럼 노래도 하고 ‘보컬 AI'에게 점수 및 진단을 받을 수 있는 앱이다. ’보컬 AI'는 이용자가 부른 노래(보컬 음원)를 분석해 음정, 박자, 예술적 요소(밴딩 비브라토)를 과학적으로 평가해 점수를 산정한다. 홍신익 기자, 사진 제공=뮤직배틀 2021.03.11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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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작곡가' 황찬희, '뮤직배틀' 앱과 신인 발굴! '모바일 무료 노래방' 오디션 인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비대면 시대 속에서 ‘모바일 무료 노래방’인 ‘뮤직배틀’(Music Battle) 앱이 론칭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 ‘보컬 AI 플랫폼’인 뮤직배틀은 ‘AI와 함께 하는 즐거운 노래방’, ‘전국민 무료 모바일 노래방’으로 주목받아, 지난 해부터 1020 세대들을 주축으로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다. ‘뮤직배틀’을 기획한 (주)엠피쓰리아이 측은 “과거 tvN 히트 예능 ‘퍼펙트 싱어’의 노래 채점 기술을 개발한 경험을 바탕으로, ‘뮤직배틀’ 앱을 론칭하게 됐다”며 “누구나 간단하게 휴대폰과 이어폰만 있으면 노래방을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자사가 개발한 인공지능 전문가(AI)에게 보컬 진단 및 평가, 지도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도전! 뮤직배틀’이란 자체 오디션도 선보여 진행 중인데 1020 세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전! 뮤직배틀’ 오디션은 매주 ‘배틀 곡’으로 지정된 노래를 이용자가 불러 도전하면 이중 높은 점수를 딴 상위 입상자에게 상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뮤직배틀’의 AI가 이용자가 부른 노래(보컬 음원)를 분석해 음정, 박자, 예술적 요소(밴딩 비브라토)를 과학적으로 평가해 점수를 산정하고 있어, 공정하고 객관적인 시스템으로 차별화를 자랑하고 있다. 이용자 역시, 실시간으로 음정-박자-예술 요소 등을 원 가수와 비교하여 맞게 부르고 있는지 화면으로 확인이 가능해 보컬 능력 향상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뮤직배틀’ 측은 매주 MVP를 선정해 상금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또 연 2~3회 ‘MVP’ 중에 1명을 ‘뮤직배틀 가수’로 선발, 정식 가수로 데뷔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주)엠피쓰리아이 측은 “매주 선정된 MVP의 노래들을 ‘스타 작곡가’인 황찬희가 직접 들어보고 목소리 호감도, 감성 지수 등까지 고려해 연간 2~3명을 ‘뮤직배틀 가수’로 선정할 예정이다. ‘뮤직배틀 가수’로 선정되면 황찬희 작곡가의 신곡으로 음원 발표를 하며 정식 가수로 데뷔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황찬희 작곡가는 김범수의 '그런 이유라는 걸', 조성모의 '미스터 플라워'(Mr. Flowe), 김종국의 '한남자', 윤하의 '비밀번호 486'과 '텔레파시', 케이윌의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 tvN 드라마 '도깨비' OST 곡인 크러쉬의 '뷰티풀'(Beautiful) 등을 만든 대한민국 대표 ‘히트곡 메이커’다. 한류스타 이민호의 글로벌 음악 투어 음악 감독은 물론, 최근 JTBC 드라마 '런온' 음악 감독으로도 활약했다. (주)엠피쓰리아이는 “뮤직배틀에 대한 보다 자세한 소식과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 ‘뮤직배틀’ 등을 통해 접할 수 있다. 조만간 나올 1호 ‘뮤직배틀 가수’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최주원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 제공=뮤직배틀 2021.03.08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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