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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배우 길해연, 모친상 비보

배우 길해연이 모친상을 당했다.8일 소속사 저스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길해연의 모친이 전날 별세했다.고인의 빈소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0일 화요일 오전 7시이며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길해연은 1986년 극단 ‘작은 신화’ 창단 멤버로 연극계에 발을 들였다. 이후 영화와 드라마 등 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활약했다.‘아내의 자격’, ‘세계의 끝’, ‘밀회’, ‘풍문으로 들었소’,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졸업’ 등 특히 안판석 감독의 작품에 다수 출연하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올 하반기에는 SBS 새 드라마 ‘귀궁’으로 시청자를 만날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08 08:45
스타

‘9월 신부’ 공민정, ♥장재호 반할 우아한 분위기 웨딩드레스 화보

배우 공민정이 웨딩드레스 화보를 공개했다. 공민정은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언니 고마워요. 잘 살게요. 오래 마음에 남을 인생 기록”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웨딩 화보 사진을 올렸다. 해당 사진에는 공민정이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청순하고 우아한 분위기를 발산하고 있다. 공민정은 장재호과 이달 결혼한다. 지난달 16일 공민정은 자신의 SNS에 “개인적인 일이지만 꼭 축하 받고 싶은 일이 생겨 소식을 나누고자 이렇게 용기 내어 본다”며 “9월, 이젠 이 세상에서 가장 친한 장재호라는 사람과 일가 친척들 및 가까운 지인들과 소소하게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혼자보다 함께 평생 나아가고 싶다고 믿게 만들어준 사람으로 이렇게 결혼까지 하게 됐다”며 “제 삶에 있어 큰 변화가 있는 요즘인데요, 새로운 출발에 따뜻한 마음 한 줌 보내주시면 오래오래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장재호 또한 자신의 SNS에 “9월 너무나 사랑하는 사람과 평생을 함께 하려 한다”며 “인간적으로도 배우로서도 존경하는, 저에게는 너무나 과분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소 절 아껴주는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항상 행복하게 잘 사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공민정과 장재호는 1986년생으로 동갑내기다. 이들은 지난 2월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부부 연기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공민정은 지난 2013년 영화 ‘누구나 제 명에 죽고 싶다’, 장재호는 지난 2008년 연극 ‘그 이불 속의 아쉬움’으로 데뷔한 후 배우로서 활발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05 16:09
스타

조승우, 첫 연극 도전…’햄릿’ 출연 [공식]

배우 조승우가 셰익스피어의 ‘햄릿’으로 데뷔 후 첫 연극에 도전한다.4일 예술의전당에 따르면 오는 10월 18일부터 11월 17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하는 ‘햄릿’의 주인공 햄릿 역에 조승우가 출연한다. 영국의 대문호 셰익스피어의 대표작 ‘햄릿’은 덴마크 왕이 돌연 서거한 직후 그의 동생 클로디어스가 형수였던 거트루드와 결혼하고 왕위에 오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햄릿’에는 조승우를 포함해 햄릿의 숙부 클로디어스는 박성근, 햄릿의 어머니 거투르드는 정재은, 선왕의 유령 역에는 전국환, 햄릿의 절친한 친구 호레이쇼 역에는 김영민 등 실력파 배우들이 캐스팅됐다. 연출은 지난 2020년 백상예술대상 연극 부문 백상연극상을 받은 신유청이 맡았다.조승우는 지난 2000년 영화 ‘춘향뎐’으로 데뷔 후 영화 ‘클래식’, ‘말아톤’ ‘타짜’, 드라마 ‘비밀의 숲’ 등을 비롯해 ‘헤드윅’, ‘지킬 앤 하이드’, ‘오페라의 유령’ 등 굵직한 뮤지컬에서 활약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04 21:17
예능

김경남, ‘정글밥’ 합류… 카리스마 배우→‘정글 금쪽이’ 된 사연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밥’이 성공리에 바누아투 여정을 마친 가운데, 새 멤버와 새로운 정글행을 예고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오는 10일 방송되는 ‘정글밥’은 동남아시아 북동부에 위치한 팔라완 제도로 떠난다. 1700여 개에 달하는 섬만큼이나 다채로운 식문화와 풍부한 해양자원이 있는 환상의 섬. 그중에서도 팔라완 제도의 최초 부족이 살고 있는 곳으로 찾아가 한식을 전파한다. 류수영은 이번 장소에 대해서 “팔라완 제도는 한국처럼 쌀밥 문화가 있는 곳이기 때문에 한국의 밥도둑인 반찬 문화를 많이 알리고 오겠다”고 밝혔다.또한 ‘정글밥’을 함께하는 밥친구 멤버에도 변화가 생길 예정이다. 바누아투 편을 함께 했던 ‘K-집밥 마스터’ 류수영을 필두로 ‘자연인’ 이승윤, ‘인천 인어’ 유이 그리고 새로운 멤버 배우 김경남이 막내로 합류한다. ‘정글밥’ 선배들의 귀여운 텃세에 당황하던 것도 잠시, 김경남은 촬영이 진행될수록 발군의 예능감을 발휘하며 빠르게 ‘정글밥’에 녹아들었다고.특히 ‘정글밥’을 통해 첫 고정 예능에 도전한 김경남은 정글을 위해 다이빙, 마늘 까기 연습 등 맹활약을 예고해 기대를 더 한다. 하지만 차가운 도시 남자인 줄 알았던 이미지와는 달리 시작부터 이어지는 고난에 “이거 몰래카메라예요?”라며 허당 면모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어디서도 보지 못했던 ‘정글 금쪽이’ 캐릭터를 보여준다.2012년 연극 ‘사랑’으로 데뷔한 김경남은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다 MBC ‘이리와 안아줘’로 '2018 MBC 연기대상' 신인상을 수상, SBS ‘더 킹: 영원의 군주’, KBS2 ‘오케이 광자매’, JTBC ‘한 사람만’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최근엔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에서 성공에 대한 야망 이면에 질투심과 열등감을 감추고 있는 약육강식의 포식자 원종수 역으로 주목받았다. 과연 김경남이 첫 고정 예능 ‘정글밥’에서도 대세 행보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정글밥’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04 16:21
스타

다이아 출신 조승희, 첫 연극 ‘임대아파트’ 성료

배우 조승희가 첫 연극 ‘임대아파트’를 성황리에 마쳤다.조승희는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공간아울에서 열린 ‘임대아파트’ 마지막 무대에 올랐다. 7월6일부터 두 달 여간 진행한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 연극은 2001년 서울의 한 임대아파트에서 살아가는 청춘들의 일상을 담았다. 조승희는 영화감독을 꿈꾸는 연인 ‘홍재생’을 뒷바라지하는 ‘윤정현’을 맡았다. 공개 오디션에서 경쟁률 1140대 1을 뚫고 캐스팅, 첫 연극 도전임에도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청춘을 대변하며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을 섬세하게 표현해 공감을 샀다.최근 웹예능 ‘손병호 게임’에서 ‘임대아파트’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조승희는 “두 달 내내 긴장해 매일 생방송을 찍는 느낌이었다”면서도 “임대아파트를 통해 다시 연기를 하며 ‘나 아직 살아있구나’라고 느꼈다. 현시대 청춘들의 이야기를 대변해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위로 받았을 것”이라고 했다.조승희는 2010년 뮤지컬 ‘아이돌’로 데뷔했다. 2012 전국미스춘향 선발대회 춘향 진 출신이며, 그룹 ‘파이브돌스’ ‘다이아’로 활동했다. 이후 드라마 ‘쌉니다 천리마마트’ ‘애간장’ ‘브라보 마이 라이프’ ‘역적’, 영화 ‘해피 투게더’ ‘올레’ 등에서 연기 경력을 쌓았다. 그룹 ‘BAE173’ ‘클라씨’ ‘판타지 보이즈’ 등을 이끌며 프로듀서 조이현으로도 이름을 알렸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04 14:35
스타

한예슬, 10살 연하 남편 메시지 공개 “수고했어 내 사랑”

한예슬이 10살 연하 남편의 달콤한 면모를 전했다. 한예슬은 4일 자신의 SNS에 남편과 주고받은 메시지 내용을 캡처해 올렸다. 해당 메시지에서 한예슬의 남편은 “수고했어 내 사랑, 하마터면 나도 트위드 살 뻔했네요”라고 말했다. 앞서 한예슬은 2021년 10살 연하 연극배우 출신 류성재와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이후 3년 만인 지난 5월 자신의 SNS를 통해 혼인신고 사실을 알리며 “이 여정을 함께 나눌수 있어 기쁘고, 축복속에 감사하며 살아갈 수 있어 가슴 벅찬 나날들이 될 것 같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한예슬은 최근 라이브 커머스에 도전했다. 한예슬은 CJ온스타일에서 패션 디자이너 출신 모델 이호연을 만나 TPO에 딱 맞는 스타일링을 제안하고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04 13:39
스타

이지훈, 인코드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김재중과 한솥밥 [공식]

배우 이지훈이 인코드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소속사 인코드 엔터테인먼트는 3일 “배우 이지훈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배우 이지훈은 지난 2012년 KBS2 드라마 ‘학교 2013’으로 데뷔, 훈훈한 비주얼과 모델 같은 피지컬은 물론 개성 있는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이지훈은 KBS2 ‘최고다 이순신’, SBS ‘푸른 바다의 전설’, MBC ‘신입사관 구해령’, KBS2 ‘달이 뜨는 강’ 등 많은 작품에서 활약해 왔다. 특히 지난 5월 개봉한 영화 ‘언더 유어 베드’로 일본 팬들까지 사로잡았다. 현재 영화 ‘빈틈없는 사이’가 일본에서 상영 중이다.이처럼 이지훈은 드라마, 영화, 연극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그는 최근 tvN ‘그랜드 샤이닝 호텔’과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로얄로더’에 출연하는 등 꾸준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영화 ‘백수아파트’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인코드 엔터테인먼트는 “연기력은 물론 다양한 매력을 갖춘 배우 이지훈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 더욱 많은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인코드 엔터테인먼트는 가수 겸 배우 김재중과 큐브엔터테인먼트 부사장 출신 노현태 대표가 함께 설립한 이래 배우 오지율, 송지우, 송우주, 정시현을 영입하며 글로벌 엔터테인먼트로 영역을 넓혀왔고, 최근 신인 걸그룹 세이마이네임 데뷔 소식을 알렸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03 15:45
예능

전현무도 기죽이는 라인업…‘대학가요제’ 하버드·버클리 음대생 출격

캠퍼스 스타의 부활을 알릴 신호탄이 될 첫 번째 오디션 ‘TV조선 대학가요제’가 젊은 패기로 똘똘 뭉친 전 세계 대학생 참가자들의 모습을 최초로 공개하며, 올 하반기 오디션 전쟁의 서막을 알렸다.오는 10월 10일 첫 방송되는 ‘TV조선 대학가요제’는 나이, 장르, 국적, 성별을 불문하고 음악을 사랑하는 대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초대형 오디션이다. ‘오디션 최적화 MC’ 전현무가 진행을 맡고, 심사위원 군단 김형석X김현철X윤상X김태우X하동균X김이나X임한별X소유가 출격 준비를 마쳤다.‘TV조선 대학가요제’에는 국내 유수의 대학교는 물론, 전 세계 내로라하는 대학교에서 끼와 열정 넘치는 참가자들이 대거 모여들었다. 그들 중 ‘TV조선 대학가요제’를 통해 탄생할 새로운 캠퍼스 스타는 누가 될지, 찌를 듯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한층 더 고조시켰다.‘MZ들의 필수템’ 하이 앵글 포토 부스를 배경으로 촬영된 티저 영상은 동국대 연극학부 훈남이 문을 열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귀염뽀짝한 매력의 서울대 여성 듀엣, “‘TV조선 대학가요제’를 제패하러 왔다”며 당찬 포부를 밝힌 중부대에 이어, 서울예대 밴드가 출사표를 던진다. ‘민족고대’, ‘통일연세’를 외치는 고려대와 연세대의 장외 기싸움도 볼만하다. ‘글로벌 탑 티어’ 버클리 음대의 참전이 어떤 변수가 될지도 궁금증을 자극한다.서울대+한국외대 연합 팀과 경희대는 지붕을 뚫을 듯한 에너지로 카메라를 압도한다. 초절정 인기 챌린지 김범수 버전 ‘마라탕후루’를 커버한 연세대에 이어, 한국외대는 ‘겨울왕국’ OST ‘렛 잇 고’로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이며 기선을 제압한다.과즙미 넘치는 호원대의 ‘티라미수 케익’, 수준급 실력의 비트 박스를 보여준 서영대, 세계 최고 명문 하버드대의 바이올린 연주는 ‘TV조선 대학가요제’의 남다른 스케일을 입증한다. ‘곰 세 마리’를 부르다가 웃참 실패한 경희대의 허당 매력도 눈길을 끈다.무한한 가능성을 노래하는 청춘들의 무대, 캠퍼스 스타의 부활을 알릴 신호탄이 될 첫 번째 오디션 ‘TV조선 대학가요제’는 10월 10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02 13:49
스타

‘용원게이’ 장용원 “모든 무명 배우가 주목받는 날 오기를” [인터뷰 ②]

“상하이 외국어 대학교에서 2년 짧게 유학했어요. 그때 한인 동아리가 몇 개 있었는데, 평소 연기에 관심이 많았던 터라 연극 동아리에 들어갔죠. 무대 위에 섰을 때 카타르시스를 느꼈어요. ‘아, 나는 평생 연기 해야겠다’ 하고 결심한 순간이죠.” 장용원은 중국 유학 중 우연히 들어간 연극 동아리에서 평생직장을 찾게 됐다. 바로 ‘배우’다. 이후 연기를 배운 지 1년 조금 넘었을 때 드라마 ‘쌉니다 천리마마트’ 오디션에 합격하게 된다. 장용원은 당시를 돌이켜 보며 “참 운이 좋았다”고 미소 지었다. 장용원은 해당 드라마에서 빠야섬에서온 부족 중 한 명을 연기했다. 그는 “빠야섬에서 한국으로 물 건너와 빠야족만의 노동력을 보여주겠다는 의지에 가득 찬 인물이었다”면서 “중국 유학 생활을 끝내고 한국으로 다시 와 배우로 성공하겠다며 연기 공부를 하는 저와 서사가 비슷했다”고 말했다. 장용원은 단역, 조연을 가리지 않고 다수의 단편, 상업 영화에 출연했다. 이중에서는 촬영까지 다 마쳤는데 개봉하지 못하거나 개봉을 앞둔 영화도 여럿 있다. 중국 유학 경험 탓인지 한국인이 아니라 중국인 배역을 자주 연기했었다. 장용원은 지난달 14일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공개된 ‘폭군’에서 고문받는 중국인으로 등장했는데 “1화 마지막쯤에 살짝 나왔다가 바로 죽는다”고 멋쩍은 웃음을 보였다. 2022년에 개봉한 영화 ‘탄생’에서도 청나라 사람 역할을 맡아 삭발까지 강행했었지만, 코로나에 걸려 끝까지 촬영에 합류하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배우로서 꽤 속상했을 법도 한데, 장용원은 쿨하게 “내년에 개봉할 영화가 하나 있는데, 꽤 비중이 있어서 괜찮다”고 귀띔했다. ‘용원게이’로 인기몰이 중인 그는 유쾌한 DM(다이렉트 메시지)도 많이 받는다.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팬들 메시지가 있냐”고 물으니 “용원 오빠 존X 사랑해요”와 같이 다소 격한 메시지를 꼽으며 “이런 걸 볼 때마다 행복해서 심장이 벌렁거린다”면서 함박 미소를 지었다. 그는 코미디한 장르로 이름을 알렸으니 앞으로는 장르 성이 짙은 작품으로 대중에게 인사드리고 싶다는 소망도 밝혔다.“약 6년이란 시간을 연기만 해왔어요. 힘든 순간이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죠? 그래도 저는 상황이 좋은 편이에요. ‘용원게이’로 이름과 얼굴이라도 알렸잖아요. 지금 이 순간에도 뒤에서 묵묵히 열심히 하는 무명 배우들이 참 많아요. 배우를 꿈꾸는 모두가 무대에 설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저 역시도.”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02 06:59
스타

제12회 ‘부코페’ 오늘(1일) 폐막식… ‘코톡코톡쇼’→‘투깝쇼’ 웃음 가득

제1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 이름만 들어도 웃음이 절로 나오는 극장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지난달 31일 제1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하 ‘부코페’)이 ‘코톡코톡쇼’, ‘보물섬 실사판’, ‘투깝쇼’ 등 유쾌한 공연으로 부산 일대를 웃음으로 뜨겁게 달궜다.이날 본격 극장 공연에 앞서 부대 행사가 시민들을 찾아갔다. 영화의전당 소극장에서 진행된 ‘코톡코톡쇼’는 코미디언 전유성과 장항준 감독, 주성철 편집장이 함께해 대한민국 코미디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간단한 인사를 나눈 뒤 코미디 영화의 시작과 역사를 알 수 있는 영상을 보면서 토크를 이어갔다. 대한민국 최초의 코미디 영화 ‘멍텅구리’가 주는 역사적 의미와 이후의 코미디 영화, 그리고 이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엮은 다채로운 이야기를 통해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토크쇼 말미에는 질의응답으로 관객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마지막으로 코미디언 전유성은 “부코페를 통해 공연만 보여주는 게 아닌 이런 진지한 시간도 많이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고, 장항준은 “플랫폼이나 채널, 극장이 잘 되려면 다양한 문화가 선도돼야 한다. 또한 코미디, 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가 잘 돼야 창작자들도 용기를 가지고 나설 수 있고, 이 자리가 그런 토대가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그런가 하면 극장 공연의 인기는 단연 최고였다. 먼저 신세계센텀시티 9층 문화홀에서 진행된 ‘보물섬 실사판’은 180만 대형 유튜버 보물섬이 실사판으로 공연을 진행했다. 만담, 콩트, 스탠드업에 팬미팅까지 관객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는 다양한 코너들로 보는 이들의 만족감을 충족시켰다. 이들 공연은 시작부터 함성이 끊이질 않았고 쉼 없이 박수갈채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부산은행 본점 2층 오션홀에서는 ‘투깝쇼’의 무대가 펼쳐졌다. 홍윤화, 김민기, 김영, 김승진, 이수빈으로 구성된 이 팀은 참신한 코믹 수사극을 선보였다. 이는 절도범을 잡기 위한 형사의 잠입 수사로 시작하는 개그 연극으로 센스있는 애드리브와 관객 참여형 구성으로 모두가 함께 즐기고 참여한다는 점에서 관객들에게 선물 같은 시간을 선사했다.한편, 지난달 23일 개막식을 연 제12회 ‘부코페’는 1일까지 부산 전역에서 마지막까지 다채로운 공연을 펼치며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0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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