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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상 '보도지침'으로 첫 연극무대 등판 '영역 확장'
배우 장유상이 연극 무대로 활동 영역을 확장했다. 그간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통해 눈도장을 찍은 장유상은 연극 ‘보도지침'으로 생애 첫 연극 무대에 오른다. '보도지침’은 제5공화국 시절인 1986년 전두환 정권 당시, 김주언 한국일보 기자가 월간 ‘말’ 지에 ‘보도지침’을 폭로한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장유상은 극 중 편집장 정배 역을 맡았으며, 오종혁, 임병근, 김지철, 김찬호, 박유덕 등 내로라 하는 실력파 배우들과 함께 호흡을 맞춰 나갈 예정이다. 그동안 장유상은 드라마 ‘복수해라’, ‘영혼수선공’, ‘하자있는 인간들’,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리갈하이’, ‘슈츠’, ‘구해줘’, 영화 ‘세트플레이’, ‘거인’, ‘면허시험’, 그리고 시네마틱드라마 ‘인간증명’ 등에서 특색 있는 캐릭터들을 자신만의 색채로 표현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 왔다.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여 온 장유상이 ‘보도지침’ㅡㅇ로 얼마나 인상 깊은 활약을 선보이게 될 지 주목된다. ‘보도지침’은 오는 8월 31일부터 11월 14일까지, 대학로 TOM 2관에서 공연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7.23 1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