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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커넥션’ 기자로 변신한 전미도 “지성, 놀리고 싶은 충동 생길 정도로 순수해”

‘커넥션’ 전미도가 지성과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오는 24일 오후 10시 첫 방송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커넥션’은 누군가에 의해 마약에 강제로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가 친구의 죽음을 단서로 20년간 이어진 변질된 우정, 그 커넥션의 전말을 밝혀내는 추적 서스펜스 드라마다.전미도는 ‘커넥션’에서 안현경제일보 기자 오윤진 역을 맡았다. 오윤진은 마음은 이너써클에 속하고 싶지만, 현실은 마이너 친구들 중 하나인 인물. 전미도는 할 말은 무조건 하는 잔다르크 성격에 예리한 시선을 지녔지만 팍팍한 사정으로 인해 매우 현실적으로 변해버린 오윤진의 복잡다단한 내면을 섬세하고도 생동감 있게 그려냈다는 후문이다. 전미도는 ‘커넥션’을 통해 드라마 출연 사상 가장 능글맞으면서도 뻔뻔한 캐릭터로 변신해 한계 없는 스펙트럼을 스스로 증명한다.이런 가운데 제작진은 전미도가 ‘커넥션’의 대본을 처음 받아봤을 때의 심정과 오윤진 역을 준비하는 과정을 밝힌 서면 인터뷰를 공개했다. 전미도는 “‘커넥션’은 저의 세 번째 드라마다. 그런데 세 드라마가 모두 친구들의 이야기로 이뤄져 있어 정말 신기했다. 어쩜 이게 운명이 아닌가 싶었다”라고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의 소감을 전했다.이어 전미도는 “기존에 못 봤던 이미지의 역할이니까 시청자분들이 어떻게 볼지 기대된다”라며 첫 장르물 주인공을 맡게 된 벅찬 심정을 드러냈다. 그는 “기자라는 직업을 지닌 오윤진을 연기하기 위해 실제 기자님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오윤진이라는 캐릭터에 다가가기 위해 노력했다”며 “극 중 오윤진이 사건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기자로서 가지고 있는 예리함과 남들이 잘 가지지 않을법한 것에 호기심을 두는 면모가 돋보일 수 있도록 표현하는 데 신경 썼다”고 설명했다.이어 “다른 것보다 ‘I’(내향형) 성향을 지닌 탓에 확신의 ‘E’(외향형) 성향을 지닌 오윤진으로 변신하는 것이 처음엔 버겁기도 했다. 하지만 오윤진으로 지내온 시간이 늘다 보니 오윤진으로의 텐션을 끌어올리는 시간이 점차 단축되고 있다”라며 수줍게 웃었다.특히 전미도는 “‘커넥션’은 주로 세트장에서 진행했던 전작 드라마들과 다른 환경이라 약간 낯선 부분도 있었지만, 그 역시 도전이자 즐거움이었다”며 “장르물 특성상 액션신, 화재신, 추격신 등이 많았는데 처음 해보는 작업이라 걱정이 됐지만, 함께한 지성 선배님이 워낙 베테랑이셔서 선배님의 리드에 맞춰 따라가다 보니 아무 문제 없이 촬영할 수 있었다”라며 호흡을 맞춘 지성에 대한 고마움을 내비쳤다.전미도는 이런 신들을 소화한 후 “‘맞다! 나 장르물 해보고 싶었지. 추격신을 위해서 지금껏 면허를 따고 운전을 해 온 것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전미도는 호흡을 맞춘 지성에 대해 “선배님의 첫인상은 다가가기 힘든 굉장히 선배님 같은 이미지였지만 촬영을 함께하다 보니 놀리고 싶은 충동이 들 정도로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을 지닌 분이다. 배려하는 마음도 커서 촬영장에서 감동한 일도 많았다”며 “지성과 허주송 역 정순원이 만나면 꼭 여자 셋이 있는 것처럼 수다가 끊이지 않는다”고 전했다.전미도는 끝으로 “전혀 상반된 캐릭터인 장재경과 오윤진이 티격태격, 아웅다웅하며 협력해 범인을 찾는 과정 역시 재밌는 포인트가 될 거라 생각된다”라며 관전 팁을 알렸다.제작진은 “전미도와 오윤진의 공통점은 끝까지 파고들 수 있는 열정이 아닐까 생각된다”라며 “캐릭터의 다채로운 면을 끌어내기 위해 현장에서도 끊임없는 토론을 지속했던 전미도가 그려낼 오윤지의 맹활약을 ‘커넥션’을 통해 직접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커넥션’은 5월 24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 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09 10:57
영화

‘그녀가 죽었다’ 감독 “변요한, 울음 횟수까지 계산해 연기”

김세휘 감독이 변요한, 신혜선 캐스팅 비하인드를 밝혔다.9일 배급사 콘텐츠지오는 ‘그녀가 죽었다’ 김세휘 감독의 서면 인터뷰를 전했다. ‘그녀가 죽었다’는 훔쳐보기가 취미인 공인중개사 구정태(변요한)가 관찰하던 SNS 인플루언서 한소라(신혜선)의 죽음을 목격하고 살인자의 누명을 벗기 위해 한소라의 주변을 뒤지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먼저 김세휘 감독은 배우 변요한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영화 ‘들개’, ‘소셜포비아’를 계기로 변요한의 연기에 매료됐다고 밝힌 김세휘 감독은 ‘그녀가 죽었다’ 시나리오 작업단계 부터 “구정태는 딱 변요한”이라는 말을 들어왔다고 밝혔다. 실제로도 변요한은 심도 깊은 캐릭터 연구로 구정태를 완벽하게 표현 해냈다. 이에 김세휘 감독은 “시나리오만 보면 ‘구정태’란 인물에 빈 공간이 많다. 변요한은 그런 부분을 완벽히 채워줬다”고 극찬했다. 이외에도 변요한은 영화의 중요한 전환점이 되는 장면에서 울음의 횟수와 강도까지 디테일하게 설정하는 등 정확한 계산 아래 치밀한 연기를 선보인 것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를 높인다. 여기에 배우 신혜선은 남의 관심을 훔쳐 사는 유명 인플루언서로 변신, 영화 속 강렬한 미스터리를 이끈다. 김세휘 감독은 “‘한소라’는 관종이긴 하지만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신혜선은 많은 면모를 보여줘야 하고 널뛰는 감정을 표현해야 하는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완벽하게 소화했다”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김세휘 감독은 “(신혜선은) 연기도 잘하는데 털털한 성격이라 작업하면서 너무 행복했다”면서 “편집하며 볼 때마다 소름이 돋는 연기력을 보여줘 감탄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변요한x신혜선으로 탄탄한 캐스팅을 구축한 ‘그녀가 죽었다’는 폭발적인 연기 시너지를 펼칠 예정이다. 오는 15일 개봉.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09 09:28
연예일반

장기용X천우희 맞잡은 손…‘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미공개 컷 공개

‘히어로는 아닙니다만’가 초능력 가족의 미공개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이제껏 본 적 없는 독특한 세계관과 캐릭터, 판타지와 리얼리티를 절묘하게 넘나들며 유쾌한 웃음 속 공감을 선사했다.2회까지 방영된 ‘히어로는 아닙니다만’는 현대인의 질병에 걸려 능력을 상실한 초능력 가족의 구원자인 줄 알았던 도다해(천우희)의 반전, 그리고 복귀주(장기용)가 타임슬립 능력을 되찾고 돌아간 과거에서 도다해의 손을 붙잡는 기적같은 변화를 보여주며 쌍방 구원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이런 가운데 이날 공개된 미공개 컷은 열연의 순간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복귀주를 연기한 장기용은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지 못했다는 과거에 얽매여 현재가 산산이 부서진 캐릭터의 죄책감과 고통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특히 딸 복이나(박소이)에게 선뜻 다가서지 못하는 서툰 아빠의 면모는 뭉클한 공감을 안겼다. 그토록 간절히 닿고 싶었지만 절대로 닿을 수 없었던 과거에서 도다해의 손을 맞잡은 복귀주의 기적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장기용의 열연이 더욱 기대된다.천우희는 다정하고 살가운 도다해의 반전을 능청스럽게 풀어내 감탄을 자아냈다. 초능력 가족이 잃어버린 능력을 되찾아줄 구원자인 줄 알았던 도다해가 복씨 집안의 재력을 노리고 접근한 사기꾼이라는 반전은 시작부터 시청자들의 흥미를 유발했다.속내를 숨기고 복귀주에게 접근하면서도 진심으로 그의 상처를 이해하고 다가서는 모습부터 불 트라우마로 짐작되는 숨겨진 과거사까지, 천우희는 알면 알수록 궁금해지는 도다해의 매력을 입체적으로 풀어냈다. 복귀주와 도다해의 운명적 인연이 예고된 가운데 도다해의 행보는 판타지 쌍방 구원 로맨스에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불면증에 걸린 예지몽 능력자 복만흠 역의 고두심은 명불허전 연기로 극의 중심을 탄탄히 잡았다. 몸이 무거워져 비행 능력을 상실한 복동희 역으로 파격 변신한 수현의 활약도 돋보였다.능력이 발현되지 않아 할머니 복만흠의 애를 태우는 복귀주의 딸 복이나 역의 박소이는 연기 천재다운 캐릭터 소화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장기용과의 특별하고 애틋한 케미스트리는 이들 부녀가 들려줄 이야기를 더욱 기대케 했다. 초능력은 없지만 든든하고 다정다감한 만능 살림꾼 복만흠의 남편 엄순구(오만석) 역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다.복만흠이 복씨 집안을 일으킬 구원자라고 확신한 도다해의 반전이 과연 이들 가족에게 어떤 폭풍을 일으킬지 궁금해진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제작진은 “타임슬립 능력을 되찾은 복귀주는 돌아간 과거에서 유일하게 닿을 수 있는 도다해와의 예외적 상황에 혼란스러워한다. 복귀주와 도다해의 관계에 숨겨진 비밀을 기대해 달라”면서 “복씨 패밀리와 찜질방 사기단의 본격 대립도 흥미진진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08 15:41
연예일반

‘걸스 온 파이어’, 이것은 오디션의 진화…윤종신 깜짝·영케이 눈물

‘걸스 온 파이어’가 장르 대통합을 이룬 무대로 오디션 프로그램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지난 7일 방송된 JTBC ‘걸스 온 파이어’ 4회에서는 본선 2라운드 ‘72시간 생존전’이 계속된 가운데, 잇단 역대급 무대로 프로듀서들의 순도 100% 리얼 반응이 터졌다.2인조 대결에선 ‘1&ONLY’ 김하나와 ‘맘마미아’ 권릴리가 마녀로 변신, 범상치 않은 등장을 알렸다. (여자)아이들의 ‘라타타’를 선곡한 이들은 각각 강점인 노래와 춤으로 서로를 도발했다. 마치 한 사람인 듯 완벽한 호흡이 돋보인 동시에 창과 방패 같은 애드리브 대결로 보는 이들을 홀렸고, 결과는 3대 3 동점을 기록, 최고의 무대를 펼쳤음에도 탈락 후보가 되는 충격 성적표를 안았다.다음은 ‘괴물토끼’ 윤민서와 ‘YG 오디션 1등’ 자넷서가 나선 캐릭터 대결. 개성파 2인조답게 이번에는 탈옥수 카드를 꺼냈다. 선곡부터 콘셉츄얼했다. 두 사람은 015B, 유라의 ‘나의 머리는 녹색’으로 호흡을 맞췄으나 하나의 팀으로 융화되지는 못했다. 연습 과정에서 끝내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감정을 터뜨렸다. 자넷서는 확신이 없는 상태로 무대에 올랐고, 끝내 탈옥하지 못했다. 윤민서가 5표를 획득하며 다음 라운드에 직행했다.이어 ‘구례 돌+I’ 김담영, ‘2008’ 지유은, ‘연산동 보헤미안’ 황세영이 3인조를 이뤄 등장했다. 단시간 내 친자매처럼 친해진 이들은 선우정아가 작사·작곡한 2NE1의 ‘아파’를 레게 스타일로 편곡해 행복 가득한 무대를 완성했다. 선우정아는 “각자의 색깔을 내면서도 즐겁게 무대를 하는 게 느껴졌다. 마법 같은 무대였다”고 감탄했다. 황세영이 4표를 얻으며 본선 3라운드에 진출했다.호랑이와 코뿔소도 맞붙었다. ‘천둥호랑이 여신님’ 이아름솔, ‘곡성 K팝스타’ 임옥연은 14살 나이 차를 오디션에서 한 번도 선곡이 된 적 없는 한영애의 ‘크레이지 카사노바’로 극복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눈을 바라보며 광기 가득한 무대를 꾸몄다. 위험천만한 호랑이가 코뿔소처럼 돌진하는 모습으로 모든 이들을 전율케 했다. 두 사람의 무대에 선우정아는 “즐거워서 울컥한 건 처음이다. 자중을 집어치운 무대”라고 극찬했고, 윤종신은 “두 에너지가 꽈리를 틀듯 서로를 휘감는다. 너무 조화로웠다”고 호평했다. 접전 끝에 이아름솔이 4표로 3라운드행 열차에 탑승했다.유일한 5인조 팀에는 ‘미지수’ 조예인, ‘걸 크러쉬’ 노브, ‘재즈 많은 곰’ 손영서, ‘충청도 디바’ 김한별, ‘6,000:1’ 이나영이 속했다. 이들은 다인원의 강점을 살리자는 긍정적 사고를 바탕으로 이소라 ‘Track 9’를 선곡, 각자의 목소리로 하나의 진심을 전달하며 감동을 안겼다. 이들의 무대에 눈물을 보인 영케이는 “다섯 분의 목소리를 듣고 치유를 받았다”고 말했고, 정은지는 “마음이 홀리해지는 기분이다. 정말 위로받은 무대였다”고 호평했다. 팀원들을 주도적으로 이끈 노브가 4표를 받으며 다음 라운드에 안착했다.성악·K팝·국악 장르에 특화된 ‘프리마 돈나’ 강윤정, ‘고막 여사친’ 박서정, ‘한양 자스민’ 조수민의 대결은 이날 경연의 하이라이트였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보기 드문 안예은의 ‘창귀’를 미션곡으로 택한 세 사람은 장르 대통합을 이루며 숨 막히는 대결을 벌였다. 이전 라운드에서는 볼 수 없는 창법을 구사하는가 하면, 표정 연기까지 섬뜩하게 해내며 고퀄리티 무대의 향연에 방점을 찍었다. 결과는 강윤정이 5표를 획득, 3라운드 진출권을 따냈다. 오디션 프로그램 심사 경력만 약 16년 차인 윤종신은 “계속해 인상적인 무대가 경신되고 있는 것 같다. 보통 2라운드면 자기 기량을 뽐내고, 생존하기 바쁜데 무대를 위해 퍼포먼스에 합심하는 모습이 오디션의 수준을 끌어올린, 오디션의 진화가 아닌가 싶다”며 놀라워했다. 7일 0시 기준 JTBC 홈페이지와 네이버, 그리고 메이크스타 앱 투표를 합산한 결과 글로벌 투표 1위는 ‘탕후루’ 이수영, 2위는 ‘6,000:1’ 이나영이 차지했으며 그 뒤를 ‘탄산수’ 김예빈, ‘3세계 아이돌’ 김채원, ‘미지수’ 조예인 각각 이었다. ‘걸스 온 파이어’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08 14:40
연예일반

이정은X정은지, 수상한 이중생활…‘낮과 밤이 다른 그녀’ 6월 첫방

이정은과 정은지가 24시간이 부족한 이중생활을 시작한다.오는 6월 첫 방송될 JTBC 새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어느 날 갑자기 노년 타임에 갇혀버린 취준생과 낮과 밤 올 타임 그녀에게 휘말린 능력캐 검사의 기상천외한 인턴십과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 드라마다.극 중 이정은과 정은지는 낮에는 50대, 밤에는 20대로 회춘과 노화를 반복하는 취준생 이미진 역을 맡았다. 이미진은 ‘내돈내공(내 돈으로 내가 공부한다의 줄임말)’을 원칙으로 자그마치 8년째 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인 공시생. 다년간의 아르바이트 경험과 가산점을 얻기 위해 취득한 자격증 등 할 줄 아는 건 많지만 쓸모는 없는 백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끝이 보이지 않는 취업난에 스트레스를 받던 이미진은 하루아침에 30년이나 폭삭 늙어버리고 이를 기회 삼아 ‘임순’이라는 이름으로 시니어 인턴에 지원, 그토록 바라던 취뽀(취업 뽀개기의 줄임말)에 성공한다. 하드웨어는 50대지만 소프트웨어는 최신형인 만큼 이미진은 동년배(?)들이 쩔쩔매는 온갖 잡일을 모조리 해치우며 시니어 인턴계의 레전드로 거듭난다.이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서는 이미진의 노년 타임 온 앤 오프를 한눈에 볼 수 있어 흥미를 돋운다. 자전거를 타고 퇴근하며 노을을 만끽하던 임순이 이미진으로 변하기도 하고 복도에 서 있던 이미진이 해돋이를 보며 임순이 되는 등 스위치를 껐다 켜듯 달라지는 이미진의 이중생활이 궁금해지고 있다.캐릭터의 낮과 밤을 연기할 이정은과 정은지의 연기 변신 역시 기대를 모은다. 이미진이라는 하나의 인물을 연기하는 만큼 두 사람은 표정부터 말투, 행동까지 세세한 부분들을 맞추며 환상적인 싱크로율을 예고하고 있다. 이에 이미진 캐릭터로 586세대와 MZ세대를 아우르는 연기를 보여줄 이정은과 정은지의 활약이 기다려진다.이처럼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노년 타임에 굴하지 않고 새로운 성공 시대를 열고자 노력하는 취준생 이미진의 이야기로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선물할 예정이다.밤낮없이 함께 하고 싶은 이정은, 정은지의 좌충우돌 인턴쉽이 펼쳐질 JTBC 새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오는 6월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08 09:08
연예일반

‘커넥션’ 지성 “마약 중독된 형사…피폐한 모습 보여주려 먹는 즐거움 포기”

배우 지성이 ‘마약 중독 마약팀 에이스 형사’ 장재경으로 변신한 과정을 전했다.오는 24일 오후 10시 첫 방송 예정인 SBS 새 금토드라마 ‘커넥션’은 누군가에 의해 마약에 강제로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가 친구의 죽음을 단서로 20년간 이어진 변질된 우정, 그 커넥션의 전말을 밝혀내는 추적 서스펜스 드라마다.지성은 ‘커넥션’에서 선후배의 신임을 받는 안현경찰서 마약팀 에이스 형사지만 강제로 마약에 중독되게 되는 장재경으로 분한다. 이미 여러 작품에서 천의 얼굴을 보여준 지성은 장재경 역을 통해 중추신경의 노예가 될 수밖에 없는 중독 현상을 안고 비밀에 싸인 사건과 커넥션을 하나씩 파헤치는 고군분투기를 그려나가며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인생 연기를 또 한 번 경신할 예정이다.지성은 장재경을 표현하기 위한 노력을 서면 인터뷰를 통해 전했다. 지성은 “마약에 중독된 형사 연기는 사실 해본 적이 없는 일이기에 표현하기가 쉽지 않았고 또 상상하는 것도 한계가 있기에 연기하면서 많이 부딪친다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그 안에서 나름대로 리얼리티를 추구하는 부분도 있고, 상상에 맡기는 부분도 있었다”고 고백했다.장재경을 연기하면서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영화와 달리 호흡이 긴 드라마에서 마약 중독에 대한 피로감이 높아지지 않을까 고민했고, 수위 조절에 있어서 신중하게 접근하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어느 정도까지 증상을 표현할 수 있을지 정하는데 있어서도 어려움이 있었다”라며 “마약은 ‘커넥션’에 있어서 사건을 파헤치는 데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되는 요소이지만, 너무 가볍거나 공감되게 표현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특히 지성은 “장재경은 ‘우정은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생각하는데 이런 모습이 장재경을 연기하면서 옆에서 보기에 안타깝고, 굉장히 외로운 친구라고 여겨졌다”고 캐릭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러면서 “비굴하고 싶지 않았다. 그런데 비굴하게 되더라”라며 마약 중독 연기를 하면서 느꼈던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는 “마약을 해볼 수가 없는 게 사실이기에 여러 자료를 많이 찾아봤고, 거의 드라마에서 연기를 하기에는 부담스러운 부분들이 많아서 드라마에서 연기를 할 수 있는 정도를 찾는데 애썼다. 겉모습으로는 운동보다는 피폐해진 외형을 보여주기 위해 먹는 즐거움을 거의 포기했고, 촬영 중에는 거의 견과류를 먹으며 체중 조절에 힘썼다”라며 머리부터 발끝까지 장재경으로 살아왔던 준비 과정을 전했다.마지막으로 지성은 “‘커넥션’은 같은 반 친구들이지만 그들의 잘못된 우정, 경찰인데 마약에 중독된 경찰 등 강렬한 파급력을 지닌 요소가 등장하기에 시청자분들도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흥미롭게 지켜보실 것이라 생각된다. 결과물을 보여줄 시간이 다가오니 걱정도 되고, 기대도 된다. 시청자분들의 아낌없는 응원이 필요한 시점이다.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커넥션’은 오는 24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 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07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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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컴백③] 임영웅 → 도경수, 누구 노래 듣지.. 치열한 5월 男솔로 대전

임영웅울 필두로 쟁쟁한 남자 솔로 가수들이 잇따라 출격한다. RM, 도경수, 육성재까지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가수들이 출격을 예고했다.4월달이 여자 솔로 가수 대전이었다면, 5월은 남자 솔로 가수들의 치열한 대전이 예상된다. ◇ 임영웅, 더블 싱글로 즐거움도 2배 임영웅은 6일 더블 싱글 ‘홈’과 ‘온기’로 컴백했다. 임영웅은 ‘온기’ 작사와 작곡, ‘홈’ 작사에 참여해 싱어송라이터 면모를 뽐냈다.특히 임영웅은 지난 5일 선공개한 ‘온기’ 뮤직비디오에서 차 안에서 가사를 읊조리며 다양한 표정을 짓고, 황야에 혼자 남아 쓸쓸한 얼굴로 서 있는 등 섬세한 감정연기까지 선보였다. ‘온기’ 뮤직비디오는 단편 영화 일부 장면들로 만들어졌다. 임영웅은 평소 무대 위 깔끔한 이미지가 아닌 거칠고 쓸쓸한 남자 주인공으로 변신했다. 팬들을 사이에선 임영웅의 표정 연기가 웬만한 배우 못지않다며 ‘합격점’이라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 육성재, 소속사 이적 후 첫 솔로 육성재는 9일 새 솔로 싱글 ‘엑시비션 : 룩 클로슬리’를 발매한다. 지난 2020년 발매한 ‘육 어클락’ 이후 약 4년 만에 발표하는 신보다. 육성재가 새로운 소속사 아이윌미디어에 새 둥지를 틀고 발매하는 첫 솔로 앨범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타이틀 곡은 ‘비 썸바디’다. 소속사에 따르면 육성재가 그룹 활동을 하며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자신만의 새로운 매력들을 타이틀 곡에 녹였다.앞서 같은 그룹 멤버인 비투비 이창섭이 지난 2월 21일 발매한 ‘천상연’이 현재까지도 주요 음원차트 상위권에 머무르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만큼 육성재가 그 열기를 이어갈지도 관전 요소다. ◇ 도경수 표 러브스토리 어때요? 그룹 엑소 도경수는 7일 세 번째 미니 앨범 ‘성장’을 발매한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 곡 ‘마스’를 비롯해 선공개 곡이었던 ‘팝콘’과 ‘우리가 몰랐던 것들’, ‘오늘에게’, ‘매일의 고백’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도경수는 지난달 30일 선공개한 수록곡 ‘팝콘’에서 통통 튀는 매력을 보여주며 특유의 풍부하고 청량한 음색으로 사랑에 빠진 남자를 잘 표현했다는 호평이 받았다. 실제로 ‘팝콘’은 음원 공개와 동시에 글로벌 인기를 견인했다. 1일 기준 아이튠즈 전 장르 차트에서 라오스·멕시코·몽골·베트남 필리핀 등 전 세계 17개 지역에서 1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BTS RM 아닌, 김남준으로 방탄소년단 RM이 본캐로 팬들곁에 돌아온다. 그는 오는 24일 솔로 2집 ‘라이트 플레이스, 롱 퍼슨’ 발매를 앞두고 있다. 신보는 장소에 어울리지 않는 이방인처럼 느껴졌던 순간들을 다룬다. 풍부한 사운드를 자랑하는 얼터너티브 장르의 음악 11곡으로 채워졌고, RM이 전곡 작사에 참여했다. 화제가 된 건 신곡 콘셉트 포토였다.일상적인 풍경들과 RM의 사복 패션이 엿보여 트랜디하다는 평이 이어졌다. RM은 일상 속 꾸밈없는 모습을 강조하기 위해 배경에 어울리는 사복을 직접 챙겨와 촬영 의상으로 사용했다는 후문이다.특히 영화 ‘해피 투게더’ 포스터 사진 등을 찍은 홍콩의 유명 사진사 윙 샤와 일본의 유명 포토그래퍼 타카히로 미즈시마와 협업해 완성도를 높였다.RM은 지난해 12월 입대해 현재 군복무 중이다. 군백기 중 공개되는 앨범인 만큼 팬들에게는 선물 같은 시간이 될 전망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07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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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결혼’ 오승아 “어딜 가든 ‘언제 복수하냐’며 정다정 인기 실감했죠” [IS인터뷰]

“사석에서 만나는 어머님들이 ‘도대체 언제 복수하냐’면서 응원하고 격려해 주셨어요. 그런 모습들에 내가 ‘정다정’으로 자리매김했구나, ‘세 번째 결혼’이 많은 사랑을 받는다고 느꼈죠.”배우 오승아가 ‘세 번째 결혼’으로 성공적인 선역 연기 변신을 마쳤다.오승아는 최근 서울 중구 KG타워 일간스포츠에서 MBC 일일 드라마 ‘세 번째 결혼’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세 번째 결혼’은 조작의 삶을 사는 여자와 거짓을 파헤치고 복수하려는 여자의 진실 게임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과 결혼에 대한 드라마다. 오승아는 햇살 같은 긍정 마인드의 소유자지만 점점 거짓된 운명과 마주하며 복수의 길을 걷게 된 주인공 정다정을 연기했다. 오승아는 “‘세 번째 결혼’은 제가 네 번 연속 ‘악역’을 맡다가 선역으로 새롭게 만난 특별한 작품이다. 보시는 분들은 답답하거나 통쾌하거나 여러 감정이 들었을 텐데 선후배들과 화합하며 즐겁게 촬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오승아는 그룹 레인보우 출신으로 연기자로 전향, 지난 2018년 MBC ‘비밀과 거짓말’에서 인상적인 악역 연기로 눈도장을 찍어 그해 MBC 연기대상에서 신인상을 거머쥐었다.132회 대장정을 거친 이번 연기에 대해 오승아는 “그동안 집착, 질투와 관련된 사랑을 단순하고 평면적으로 연기했으나 이번에는 스며들 듯 티격태격 사랑에 빠지는 연기에 처음 도전하게 돼 어려웠다”며 “워낙 성격이 털털해 간지러워하니 반효정 선배(윤보배 역)가 ‘6개월 사랑 못 하냐’고 말씀하시기도 했다”고 말했다.오승아는 극 중 진정한 사랑인 왕요한(윤선우)과 로맨스 연기를 위해 계략 상 ‘두 번째 남편’인 왕제국 역 배우 전노민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전노민 선배는 디테일과 기술적인 부분을 조언해 주셨어요. 상대방이 대사했을 때 바로 대답하는 게 아니라 한 호흡 쉬고. 빠르게 얘기하지 않고 천천히, 사랑하는 신에서는 특히나.” ‘세 번째 결혼’은 일일 드라마답게 인상적인 장면으로 이목을 끌었다. 극 중 오승아가 라이벌인 배우 오세영(강세란 역)에게 회초리를 들고 복수하는 장면은 유튜브에서 15만가량 조회 될 만큼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해당 장면에 대해 오승아는 “처음 대본 받았을 때 배우진도 당황했다. ‘21세기에 회초리 씬’이라니”라며 “황당하고 재밌는 씬이지만 ‘정다정’이라는 인물로서 ‘강세란’에게 복수하고자 하는 목표가 뚜렷했기에 진지하게 연기했다. 그렇기에 보시기에 재밌고 통쾌해하지 않았을까 한다”고 설명했다. 어느덧 연기 10년 차로 내공을 쌓은 오승아는 일일 드라마의 매력에 대해 “6개월을 시청자와 함께 울고 웃고 호흡하는 것. 내용은 ‘막장’이더라도 친근감이 느껴지는 드라마”라고 밝혔다. 이어 “드라마를 찍는 동안 사석에서 만나는 어머님들이 옆에서 지켜본 사람처럼 응원하고 격려하시는 게 친구 같기도, 딸 같기도 하다. 그런 가까움이 생기는 장르라서 사랑받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9개월 가까이 긴 호흡으로 촬영되는 동안 배역에 푹 빠지게 되는 것도 오승아가 생각하는 일일 드라마의 장점이다. 오승아는 “어느 순간 다정이의 삶을 살고 있더라. 초반에는 배역을 만드는 과정이라면 중반부터는 내가 그 삶을 살게 되면서 연기할 때 내가 준비한 감정과 다른 게 느껴지는 게 있었다”고 말했다.‘일일 드라마 퀸’이라는 팬들의 애칭도 얻은 오승아지만 스크린으로 연기 무대를 넓히고 싶다는 소망도 드러냈다. 도전하고 싶은 장르를 묻자 오승아는 “제한은 없지만 다이나믹한 것을 좋아해 액션 장르를 좋아한다”며 “가수 생활을 오래 해 몸 쓰는 게 자유롭다 보니 금방 배우기도 한다. 기회가 된다면 도전해 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조금 더 캔디 같은 역할을 해보고 싶다. 다정이가 왕제국을 이용해서 복수하려는 것이 약간 수동적인 모습이 있던 것 같아서 더 주체적인 여성의 역할을 해 봐도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다채로운 캐릭터를 보여줄 수 있는 카멜레온 같은 배우가 되고 싶어요. 다음 작품을 준비하기 전까지 더욱 성장해서 다양한 모습으로 여러분께 진심으로 다가갈 테니 응원해 주시면 좋겠습니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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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김지원 오늘(2일) 결혼 기념일 ‘눈물의 여왕’ 비하인드 사진 공개

‘눈물의 여왕’ 측이 백홍 부부 결혼기념일을 맞아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다.2일 tvN은 지난 달 28일 tvN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배우들의 비하인드 사진을 공유했다.tvN 드라마 공식 계정은 이날 비하인드 사진과 함께 “백홍 부부의 결혼기념일을 맞아 신혼 시절 사진을 드린다”고 전했다.먼저 김수현과 김지원의 ‘백홍달콩’ 모멘트가 시선을 끈다. 얼굴을 맞대고 환한 미소를 띠며 셀카를 찍는가 하면 함께 자전거를 타는 등 신혼을 만끽하는 모습이 미소를 유발한다.지난 16회 시청자들을 열광케 했던 아기와의 산책 장면도 담겨 있다. 아기의 양손을 잡고 발맞춰 걷는 백홍 가족의 단란한 모습이 공개됐다. 선글라스를 쓴 김수현의 카리스마와 손하트를 날리는 김지원의 러블리함도 돋보인다.배우들의 단체 사진도 이목을 사로잡는다. 차분한 용두리 가족들과 다같이 포즈를 취하는 퀸즈 가족들의 대비가 흥미를 돋운다.재판장에 모인 김지원과 이주빈, 나영희, 김주령도 최종회 대본을 들고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일일 스태프로 변신한 곽동연이 네 사람을 위해 직접 반사판을 들어주는 듯한 구도도 웃음을 안긴다.출연한 배우들은 쉬는 시간에도 대본에 대한 대화를 나누며 캐릭터 분석에 열중했으며 박성훈은 ‘컷’ 소리와 함께 자신의 연기를 모니터링하는 등 장면 하나하나 신중을 기하는 모습을 보여준다.사진으로 공개되지 않은 촬영장 비하인드는 오는 4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되는 tvN ‘눈물의 여왕 : 기적 같은 기록.zip’에서 공개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0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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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여왕’ 김수현♥김지원, 신혼→2세 비하인드 깜짝 공개

‘눈물의 여왕’이 시청자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깜짝 선물을 공개했다.2일 tvN ‘눈물의 여왕’ 제작진은 배우들의 유쾌하면서도 프로페셔널한 면면이 돋보인 비하인드 사진을 대방출했다. 지난달 28일 종영한 ‘눈물의 여왕’은 최종회에서 시청률 24.8%(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사랑의 불시착’을 꺾고 tvN 역대 최고 흥행작에 이름을 올렸다. 또 지난해 방영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 이후 1년 만에 전국 시청률 20%를 넘긴 미니시리즈가 됐다.먼저 극 중 백현우, 홍해인 부부로 만나 기적 같은 사랑 이야기를 그려냈던 김수현과 김지원의 ‘백홍달콩’한 모멘트가 시선을 잡아당긴다. 얼굴을 맞대고 환한 미소를 띠며 셀카를 찍는가 하면 함께 자전거를 타고 바람을 느끼는 등 신혼을 만끽하던 이들의 모습이 광대 미소를 유발하고 있다.여기에 지난 16회 말미 보는 이들을 열광케 했던 아기와의 산책 장면도 담겨 있다. 아기의 양손을 꼭 붙들고 발을 맞춰 걷는 백홍 가족의 단란한 시간이 마음을 절로 따뜻하게 만든다. 선글라스를 쓴 김수현(백현우)의 카리스마와 손하트를 날리는 김지원(홍해인)의 러블리함도 돋보인다.이와 함께 촬영 내내 화기애애했던 배우들의 단체 사진도 이목을 사로잡는다. 차분한 미소를 띠는 용두리 가족들과 다 같이 브이(V) 포즈를 하는 퀸즈 가족들의 대비가 흥미를 돋운다.재판장에 모인 김지원과 이주빈(천다혜), 나영희(김선화), 김주령(그레이스 고)도 긴 여정의 마무리를 자축하듯 최종회 대본을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일일 스태프로 변신한 곽동연(홍수철)이 네 사람을 위해 직접 반사판을 들어주는 듯한 구도도 웃음을 안긴다.그런가 하면 뜨거운 열정과 애정으로 극을 완성한 배우들의 프로페셔널한 면면들도 포착됐다. 쉬는 시간에도 대본에 대한 대화를 나누며 캐릭터 분석에 열중하는 한편, 박성훈(윤은성)은 ‘컷’ 소리와 함께 자신의 연기를 모니터링하는 등 장면 하나하나 신중을 기해 촬영을 마쳤다고. 배우들의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눈물의 여왕’은 매회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해 왔다.이처럼 ‘눈물의 여왕’은 배우들의 탄탄한 팀워크와 열연으로 올봄 시청자들의 마음속에 깊은 울림을 남기며 아름다운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에 채 담지 못한 배우들의 디테일한 촬영장 뒷이야기는 오는 월 4일 밤 9시 20분 방송되는 ‘눈물의 여왕 : 기적 같은 기록.zip’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02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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