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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함은정 결혼식 못 갈 뻔”…‘대학 동기’ 양지원, 날짜 한 달 착각 [IS하이컷]

그룹 스피카 출신 배우 양지원이 함은정과 각별한 우정을 드러냈다.1일 양지원은 자신의 SNS에 “10월 30일로 착각해서 촬영날인 줄 알고 정말 황당하게 못 갈 뻔한 은정이 결혼식”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사진 속 양지원은 지난달 30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함은정의 결혼식에 참석한 모습이다. 두 사람은 동국대 연기과 대학 동기다. 양지원은 드레스를 입은 함은정의 신부 입장 사진을 공개하는가 하면 신부대기실을 찾아 다른 동기들과 함께 함은정과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양지원은 “대학 동기로 만나 같은 팀을 준비하고, 같은 방을 썼던 우리. 욱하고 속 시끄러웠던 나의 옆에 특유의 사랑스러움과 밝은 강단으로, 참 많은 것을 아우르고 어른스러웠던 우리 은정이”라며 “지금까지도 너무 잘해왔지만 겉으로는 언제나 씩씩해 보여도 남모르게 고단했을 시간들을 이제는 가장 옆에서 동행할 든든한 동반자를 만나 나의 마음도 너무 행복하다 마음 다해 축복해”라고 말했다. 이어 “덕분에 오랜만에 동기들 선배들 만나 향수도 느끼고 너무 좋았어. 각자의 자리에서 배우로 선생님으로 엄마로 아빠로 모두 정말 대단하고 멋져. 다들 건강하게 지내다 또 만나”라고 덧붙였다.함은정 또한 댓글을 통해 “고마워 지원아”라고 감사를 표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한편 함은정은 8살 연상의 영화감독 김병우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양지원은 최근 연극 ‘사의 찬미’에 출연하며 관객을 만났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02 14:45
스타

‘25년차’ 유선 “배우 꿈 내려놓고 싶은 적 많아…남편 덕 여기까지” (‘백반기행’)

TV 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차분하고 도도할 줄 알았던 배우 유선의 유쾌한 반전 매력이 공개된다.30일 제작진은 이날 오후 7시 50분 방송되는 '백반기행' 속 유선의 모습을 공개했다. 2001년 데뷔한 유선은 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 복실이 역으로 국민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후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서 강렬한 연기와 카리스마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코미디 연극 ‘미세스 마캠’을 준비 중인 그녀는 이날 진중한 연습 현장과 장난기 가득한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22명의 식사 뒷정리 독박을(?) 차지할 운명의 주인공을 뽑기 위한 가위바위보에서 이기는 비법을 전했는데, 갑자기 치고 들어온 가위바위보 대결 신청에 식객은 꼼짝없이 지고 말아 웃음을 자아냈다.어느덧 데뷔 25년 차를 맞이한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배우지만, 유선은 거듭되는 오디션 탈락과 주목받지 못하던 시간들로 "꿈을 내려놓고 싶은 적도 많았다"고 전한다. 그때마다 "언젠간 빛을 볼 거야"라며 애정 어린 응원을 해준 남편 덕분에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고. 연기를 사랑하는 그녀의 목표는 52년 넘게 만화를 그려온 식객처럼 평생 연기를 하는 것. 그녀의 진한 연기 사랑을 방송에서 들어본다.한편, 데뷔 이후 한결같은 방부제 미모를 자랑하는 유선의 동안 비결도 공개된다. 러닝, 헬스 등 기본 운동부터 댄스, 킥복싱, 번지 피지오까지 다양한 운동에 도전하는 것. 특히 중년에 접어들면서 갱년기 건강관리에 더 신경 쓴다며 운동 외에도 몸에 좋다는 먹거리를 챙기는 등 '건강한 식습관'에 진심인 모습을 보인다. 이날 역시 '에스트로겐'이 풍부한 콩이 중년 여성의 건강에 좋다면서 '콩 밥상'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콩 본연의 구수함이 그대로 느껴지는 전통 콩 요리에 감탄하며 폭풍 먹방을 선보이는가 하면, 힙한(?) 두부의 변신에 깜짝 놀라며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숟가락을 놓지 않았다는 후문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30 10:50
예능

[TV하이라이트] 명세빈, 이혼 딛고 생활고 넘어 ‘김 부장’으로 연 ‘제2의 전성기’ (유퀴즈)

배우 명세빈이 ‘제2의 전성기’를 맞기까지 세월을 돌아봤다.26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320회에는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로 주목받는 배우 명세빈이 게스트 출연했다.이날 명세빈은 드라마 극중 배우 류승룡(김낙수 역)과 부부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결혼한 지 오래된 부부의 연기를 해야 하는데 그런 경험이 많지 않기 때문에 고민이었다”고 먼저 ‘이혼’을 화두로 꺼내 웃음을 안겼다.앞서 명세빈은 지난 2007년 11세 연상의 변호사와 결혼했으나 결혼 5개월 만에 이혼했다. 배우로서 작품 제안도 줄어들며 공백기를 맞게 됐다. 당시를 두고 명세빈은 “생각지 못한, 인생이 내맘대로 되지 않는 부분을 맞이하며 고민하면서 조용히 지내던 시간이 있었다”고 에둘러 표현했다. 그는 “활동을 안 하다보니 카드값이 없었던 적도 있었다”면서도 30대 성인이라 부모님에게 손을 벌리지는 않았다고 했다. 명세빈은 “그러다 보면 특별출연이라도 일이 들어오고, 그렇게 살아가다 보면 또 돈은 없어지고 반복된다”며 “‘힘들다 하나님, 나 절실하다, 이번달 카드값이 없다’고 기도했다”고 짠내 나는 일화로 웃음을 안겼다. 가방 등 중고 판매에도 도전했다고 털어놨다.이후 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2017)로 복귀한 뒤 또다시 활동이 뜸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명세빈은 “청순한 이미지에 대해 고민했다. 40대에는 조금 아니지 않나”라며 “나이 앞자리가 바뀌니까 주변의 흐름이 달라진 게 느껴젔다. 일 적으로도 공백기가 있다보니 ‘이러다가 일을 연기자로서 못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고민 끝에 플로리스트 스쿨에 들어갔고 의외의 재능을 발견해 결혼식장에서 아르바이트 기회도 생겼다. 명세빈은 “식장에서 배려를 해주셔서 구석 안보이는 곳에서 하도록 배려해줬다”며 “사람들이 알아봐도 지나쳤다. 일이 없고 조용해서 그런 것 같다. 잘될 땐 주위에서 띄워주지만 당연한 것 같았다”고 덤덤히 떠올렸다.다시 연기자로 재기할 수 있던 건 같이 일했던 매니저 덕분이었다. 백방으로 뛰어다니며 명세빈을 영업한 결과, 명세빈은 이미지 변신에 톡톡히 성공한 ‘닥터 차정숙’을 만나게 됐다. 매니저는 당시 ‘양파같이 매력이 많은데 몰라주는 게 속상하다. 반전 역할도 충분한 명배우’라고 영업했다고.최근 드라마 ‘김 부장 이야기’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명세빈은 “데뷔 초 CF도 머리가 짦았고, 잘된 드라마들도 제 머리가 짧아서 나는 좀 짧아야 하는 구나 생각했다”고 유쾌하게 반응했다.특유의 긍정 마인드를 설파한 명세빈은 “여러분도 진짜 긍정적으로, 포기하지 마시고. 제가 새로운 기회가 생겼듯, 누구든 좋은 일은 생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27 06:00
예능

[TVis] 명세빈 “결혼식장 플로리스트 알바…연기 안 하니 지나쳐” (유퀴즈)

명세빈이 배우 진로에 대해 고민했다고 고백했다.26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320회에는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이하 ‘김 부장 이야기’)로 주목받는 배우 명세빈이 게스트 출연했다.이날 명세빈은 이혼 후 공백기를 딛고 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2017)로 복귀한 뒤 또다시 활동이 뜸했던 것에 대해 “청순한 이미지에 대해 고민했다. 40대에는 조금 아니지 않나. 새로운 모습을 보여야겠단 생각이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나이 앞자리가 바뀌니까 주변의 흐름이 달라진 게 느껴젔다. 일적으로도 공백기가 있다보니 ‘이러다가 일을 연기자로서 못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고민 끝에 플로리스트 스쿨에 들어갔다고 했다. 수업을 잘 따라가면서 ‘이 길을 가야한다’는 칭찬까지 들었고, 결혼식장에서 아르바이트 기회도 생겼다. 명세빈은 “식장에서 배려를 해주셔서 구석 안보이는 곳에서 하도록 배려해줬다”며 “알아봐도 지나쳤다. 일이 없고 조용해서 그런 것 같다. 잘될 땐 주위에서 띄워주지만 당연한 것 같았다”고 덤덤히 떠올렸다.다시 연기활동을 재기할 수 있던 건 같이 일했던 매니저 덕분이었다. 그가 백방으로 뛰어다니며 명세빈을 영업한 결과, 명세빈은 이미지 변신에 톡톡히 성공한 ‘닥터 차정숙’을 만나게 됐다. 매니저는 당시 ‘양파같이 매력이 많은데 몰라주는게 속상해서, 반전 역할도 충분한 명배우’라고 했다고.최근 드라마 ‘김 부장 이야기’로 재부상한 명세빈은 “CF도 머리가 짦았고, 잘된 드라마들도 제 머리가 짧아서 나는 좀 짧아야 하는 구나 생각했다”고 유쾌하게 반응했다.특유의 긍정 마인드를 설파한 명세빈은 “여러분도 진짜 긍정적으로, 포기하지 마시고. 제가 새로운 기회가 생겼듯, 누구든 좋은 일은 생길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26 22:16
연예일반

유연석 “故 이순재 덕분에 10년 무명 버텨…큰 어른이자 참 스승”

배우 유연석이 고(故) 이순재를 추모했다.유연석은 2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생전 고인과 찍은 사진을 여러 장 올리며 “대학교 때부터 뵀던 (고 이순재) 선생님은 정말 큰 어른이시고 참 스승이셨다”고 적었다.이어 “내가 10년간 무명 시절 버틸 수 있었던 것도 선생님께서 해주신 ‘진정 좋아하는 일을 한다면, 적어도 10년간은 묵묵히 해 낼 줄 알아야 한다’는 한마디 덕분이었다”고 말했다.유연석은 “학교에서도 현장에서도 선생님을 뵐 때면 선생님의 식지 않는 연기에 대한 열정과 배우로서 자세에 늘 감탄하고 또다시 배우고 반성하게 됐다”고 털어놨다.끝으로 유연석은 “평생 보여주신 후배들과 제자들에 대한 가르침과 사랑 정말 감사했다”고 인사하며 “이순재 선생님 존경하고 사랑한다”고 덧붙였다.현역 최고령 배우로 활동해 온 고 이순재는 25일 새벽 91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유족 측은 일반 시민의 빈소 조문은 받지 않기로 했으나 생전 국민의 큰 사랑을 받은 고인을 추모할 수 있도록 KBS에 별도의 분향소를 마련했다.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6시 20분 엄수되며, 장지는 경기 이천 에덴낙원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26 14:24
영화

‘윗집 사람들’ 공효진 “이하늬, 입덧 참으며 연기…무한 긍정”

배우 공효진이 드라마 ‘파스타’ 이후 15년 만에 이하늬와 재회한 소감을 전했다.25일 오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영화 ‘윗집 사람들’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하정우 감독을 비롯해 배우 공효진, 김동욱, 이하늬가 참석했다.이날 공효진은 “‘파스타’ 때도 이하늬를 보면서 ‘미스유니버스감이구나’ 싶었다. 그만큼 인류애, 미모, 희생, 봉사 모든 게 다 있는 사람이었다. 그리고 친해지면 친해질수록 옆집에 살고 싶은 친구였다”며 “서로 늘 응원해 왔다”고 운을 뗐다.이어 “‘윗집 사람들’ 촬영 3일째 중대 발표라면서 나에게 임신 소식을 알렸다. 식사 장면에서 입덧 참으면서 인상 한 번 찌푸리지 않고 열심히 했다. 임신 초기라 힘들었는데 정말 고생했다”며 “(이하늬의) 무한 긍정의 힘을 보고 놀랐다”고 덧붙였다.이에 이하늬는 “‘파스타’ 때 내가 신인이었는데 (공효진) 언니 연기를 보고 넋을 놓았다. 좋은 배우가 돼서 다시 만나고 싶었다. 여배우가 같이할 작품이 많지 않아서 이번 생은 기회가 없나 했는데 이걸로 만났다. 작품 선택의 가장 큰 이유”라고 화답했다.이하늬는 “배우와 감독의 중간 다리 역할이 PD라면, 언니가 그 역할을 했다. 촬영할 때도 임신을 언니한테 먼저 살짝 말했다. 계속 ‘가서 쉬어’라면서 챙겨줬다. 현장에서 수화 아닌 수화로 날 정말 많이 배려해 줬다. 덕분에 잘 끝낼 수 있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윗집 사람들’은 하정우의 네 번째 연출작으로, 매일 밤 ‘섹’다른 층간소음으로 인해 윗집 부부(하정우·이하늬)와 아랫집 부부(공효진·김동욱)가 함께 하룻밤 식사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12월 3일 개봉.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25 17:27
예능

이호선, 이름 건 토크쇼 첫방 D-4 “인생의 ‘사이다’ 나누고파” [일문일답]

이호선 교수가 사이다처럼 속 시원한 상담 토크쇼를 론칭한다. ‘이호선의 사이다’ 측은 25일 이호선 교수의 직문 직답 인터뷰를 공개했다.오는 29일 오전 10시 첫 방송 되는 SBS 플러스 ‘이호선의 사이다’는 뻔하지 않은 ‘사이다 솔루션’으로 시청자들의 속 터지는 고민을 시원하게 뚫어주는 실제 토크 상담 쇼다. 이호선 교수와 개그우먼 김지민이 2 MC로 나서 누구나 한 번쯤 겪는 인간관계 속 ‘빌런’ 사연들을 가장 현실적이면서도, 가장 통쾌한, 상상 초월 반전 솔루션을 통해 풀어낸다.‘이혼숙려캠프’ 등을 통해 날카롭고 냉철한 현실 조언을 전했던 이호선 교수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이호선의 사이다’를 통해 인생 최초로 직접 사연 속 빌런 연기를 펼치고, 현실적인 상담까지 오가는 1인 다역으로 맹활약한다. 특히 이호선 교수가 “공감만이 답이 아니다”라는 기치 아래 실제 현장에서 볼 수 있는 빌런들에게 전할 특유의 사이다 퇴치법이 기대를 모은다. 이하 이호선 교수 인터뷰 전문.Q1. ‘이호선의 사이다’ 출연을 결심한 이유는?제 이름을 건 프로그램인 데다, 인생의 사이다를 함께 나누고자 출연을 결심했습니다. 꽉 막혀 답답한 삶에 인생의 기쁨과 개운함을 함께 하면서, 제대로 된 ‘인생 트림’을 내뱉을 수 있길 바랍니다. Q2. ‘사이다 상담가’, ‘호랑이 상담가’ 등 여러 별명으로 불리고 계시는데 가장 마음에 드는 별명은?사실 저는 그냥 ‘상담가’라는 말이 가장 좋습니다. 누군가의 고통을 덜고, 삶이 더 건강해지길 바라는 마음이기 때문에, 호랑이건 사이다건 수식어는 중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많은 분이 누군가의 고통에 기꺼이 직면하는 상담 덕분에 호랑이, 사이다 같은 수식어를 붙여주시는 것 같지만, 저는 단지, 상담자에게 용기를 주고 멈춰야 시점을 말해주는 것에 좀 더 힘을 실은 것뿐입니다.Q3. 이호선 교수님 특유의 '사이다' 솔루션에 대중들이 환호하는 이유는 무엇일까.현실을 직시하면서도 공감이 동반되고, 새로운 정신의 공기를 전하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기존 상담에서 느끼지 못했던 솔직함과 냉철함이 저의 상담, 그리고 ‘이호선의 사이다’가 갖는 차별점이라고 생각합니다.Q4. 함께 진행을 맡은 개그우먼 김지민 씨와의 호흡은 어떤가?지민 씨는 이름처럼 지적이고 영민합니다. 다채로운 경험에 입담까지 갖췄고 무엇보다 따뜻합니다. 상담사가 되었어도 무척 잘하셨을 것 같습니다. 지민 씨는 성질 급한 저를 기다려주고, 순간순간 공감과 감탄을 보내며 응원합니다. 소녀 같은 얼굴로 세상의 모든 표정과 목소리를 내며 사연마다 공감하는 지민 씨와 케미가 안 맞을 사람이 있을까요?Q5. ‘이호선의 사이다’의 관전 포인트가 있다면. 가장 일반적인 상황에 대해 기존의 상담 틀을 깨는 반전 해법으로 새로운 시원함을 선사할 것입니다. 답답한 고민에 대한 예측 불허 해답, 그리고 김지민 씨와의 솔직하고 유쾌한 케미 또한 관전 포인트입니다. 제작진은 “이호선 교수가 첫 녹화부터 특유의 냉철하고 강하지만, 속 시원한 ‘현실주의 상담’으로 주옥같은 명언 집을 탄생시켰다.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한편 SBS 플러스 ‘이호선의 사이다’는 오는 29일 오전 10시 첫 방송 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25 16:04
영화

“차세대 톰 크루즈”…‘더 러닝 맨’ 글렌 파월, 액션 스타의 탄생 [무비로그②]

할리우드 액션 신성의 등장이다. 새 영화 ‘더 러닝 맨’의 원톱 주연, 글렌 파월이 톰 크루즈의 왕좌를 계승할 차세대 배우로 주목받고 있다.다음달 10일 국내 개봉하는 ‘더 러닝 맨’은 실직한 가장 벤 리처즈가 거액의 상금을 위해 30일간 추격자를 피해 살아남아야 하는 글로벌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물이다. 스티븐 킹의 동명 소설(1982)이 원작으로, 발간 5년 뒤 아놀드 슈왈제네거 주연 영화가 개봉하기도 했다.이번에 주인공 벤 리처즈를 연기한 건 글렌 파월이다. 그는 슈왈제네거와 직접 만났다면서도 “그의 유산을 밟고 싶진 않았다”며 차별화를 예고했다. 그 선언대로 그는 1980년대 상상된 암울한 미래의 서바이벌 쇼 참가자다운 도파민 액션에 더해 ‘언더독’다운 감정선을 놓치지 않으며 완성도를 높혔다. 덕분에 지난달 선개봉한 북미 현지에선 글렌 파월의 존재감이 조명받고 있다. 2003년부터 조단역으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그는 톰 크루즈 주연 ‘탑건: 매버릭’(2022)의 행맨 역을 통해 할리우드 스타로 급부상했다.당시 글렌 파월은 주인공 매버릭의 젊은 시절을 빼다 박은 듯한 자신만만함과 ‘핫가이’ 비주얼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정이삭 감독의 재난 영화 ‘트위스터스’(2024)에서 여성 주인공(데이지 에드가 존스)의 라이벌이자 든든한 조력자인 타일러 역에 특유의 오만한 미소를 캐릭터로 이식하며 여성 관객이 선호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더 러닝 맨’은 글렌 파월에게 그간 없던 저돌적이고, 저항적인 인물로 그의 스펙트럼을 한층 더 확장했다. 이를 두고 현지 외신은 “글렌 파월은 새로운 톰 크루즈 같다”(보스톤 무비 뉴스)라고 평가했다. 작가이자 제작자로도 활동하는 그는 톰 크루즈처럼 주어진 장면 그 이상으로 연출 의도를 정확하게 포착, 직접 액션을 해낼 역량을 갖춘 터다. 톰 크루즈의 연기 조언을 받았다는 비화도 화제다. 톰 크루즈는 글렌 파월에게 직접 달리는 모습을 촬영해서 보라는 등 두 시간 넘는 통화로 세세한 지도는 물론, 지난달 열린 런던 프리미어 상영에 참석해 응원하기도 했다.한편 ‘더 러닝 맨’은 북미 현지에선 남성 관객 호응도가 높게 분석되고 있다. 이는 곧 글렌 파월이 주인공으로의 몰입 형성에 성공했다는 뜻이다. 원작자 스티븐 킹도 “현대판 ‘다이 하드’ 같다. 짜릿한 스릴러”라고 만족을 표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25 06:00
연예일반

손예진 “청룡영화상 女주연상 믿기지 않아…결혼 후 첫 복귀작 걱정 많았다”

배우 손예진이 제46회 청룡영화상에서 인기상과 여우주연상 수상 소감을 밝혔다. 손예진은 22일 자신의 SNS에 “며칠이 어떻게 지났는지 모르게 구름에 둥둥 떠다니는 느낌”이라며 “아직도 청룡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과 인기상을 받은 게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이어 “전혀 예상하지 못해서 근사한 말도 감사인사도 제대로 전하지 못해서 아쉽기도 했다”며 “무엇보다 팬분들이 인기상 투표를 정말 정말 열심히 해주셨다 들었다. 감동이다. 무엇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할 수 있을까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어쩔수가없다’는 오랜만의 영화이기도 했고 결혼 후 첫 복귀작이기도 해서 걱정되는 부분들이 많았지만 박찬욱 감독님, 이병헌 선배님과 함께이기에 저는 따라가기만 한다 생각했다”며 “영화를 보고 나서는 박찬욱 감독님이 한국영화계에 계셔서 얼마나 감사한일인지 새삼 깨달았다. 그리고 그냥 명불허전 이병헌 선배님. 엄청난 에너지의 연기 달인 이성민 선배님. 그녀의 매력의 끝은 감히 가늠할 수 없다 염혜란 언니. 그에게 이런 얼굴과 표현력이 있다는 걸 깨달은 새로운 발견 박희순 선배님. 또 각자의 역할을 너무 훌륭히 소화하신 모든 선후배님들. 다들 인간적으로나 연기적으로 너무 사랑하게 됐고 존경하게 됐다. 그리고 막내여서 너무 행복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스태프에 고마움을 전하며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구슬 땀 흘린 여러분 덕분에 캐릭터가 빛나게 존재할 수 있었다. 운이 좋아서 값지고 귀한 상을 받았습니다. 허투루 생각하지 않겠다. 더 멋진 연기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22 11:52
드라마

‘우주메리미’ 악역 박연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겁게 찍은 작품” 종영소감

‘우주메리미’ 박연우가 종영 소감을 전했다. SBS ‘우주메리미’가 지난 주 12부를 끝으로 막을 내린 가운데, 극중 이성우 역을 맡아 서늘한 존재감과 치밀한 감정선으로 극의 긴장감을 책임진 박연우가 진심 어린 종영 소감을 전했다. 박연우는 소속사 페이블컴퍼니를 통해 “첫 촬영을 따뜻한 봄날에 시작했는데 어느덧 겨울 냄새가 나는 계절이 되었다”며 “그만큼 ‘우주메리미’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겁게 찍었던 작품이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감사하게도 송현욱 감독님과 ‘은수 좋은 날’에 이어 ‘우주메리미’까지 함께 하게 되었는데, 현장에서 늘 자유롭고 편안하게 연기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덕분에 많은 것을 배우고 감사한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또한 극중 팽팽한 대립 구도를 완성한 배나라(백상현 역)와의 호흡에 대해 “현장에서 늘 아이디어를 나누고 깊이 대화한 덕분에 둘의 케미가 잘 살아난 것 같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그는 “앞으로 악역뿐 아니라 다양한 얼굴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그동안 ‘우주메리미’를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리고, 모두 건강하고 따뜻한 연말 보내시길 바란다”고 인사를 건넸다 박연우가 연기한 이성우는 백상현의 심리적 스위치를 건드리는 ‘트리거’로서 극 전개에 결정적인 파동을 일으킨 인물이다. 예상 불가한 행동, 미묘하게 흔들리는 감정선을 치밀하게 표현해 서사에 깊이를 더했고, 주요 사건의 흐름을 뒤흔들며 작품 전체의 긴장감을 성공적으로 견인했다.특유의 눈빛 연기와 감정 조절로 쫄깃한 서스펜스를 만들어낸 박연우는 단순한 악역을 넘어 상처와 욕망이 뒤엉킨 복합적인 인물을 설득력 있게 구축하며 시청자들의 높은 몰입을 끌어냈다. ‘우주메리미’를 통해 다시 한번 강렬한 존재감을 입증한 그는 넓은 캐릭터 스펙트럼, 감정의 디테일, 뛰어난 케미스트리를 기반으로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17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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