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109건
드라마

[‘보물섬’ 종영]① 박형식, 치열하게 쌓아 올린 15년 연기의 흔적

배우 박형식의 진가가 발휘된 순간이다. ‘보물섬’에서 해맑고 순수한 얼굴 이면의 야망을 자신만의 표정과 몸짓으로 그려내며 시청자를 매혹시켰다. 지금의 연기가 완성되기까지 박형식은 지난 15년간 치열하게 내달리며 필모그래피를 쌓아 올렸다. 이젠 단연 원톱도 가능한 배우가 됐다고 할 만하다.방영 내내 주말드라마 시청률 경쟁에서 선두를 지켜온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이 12일 16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보물섬’은 2조 원의 정치 비자금을 해킹한 서동주(박형식)가 자신을 죽음으로 내몬 허일도(이해영)와 그의 뒤에 있는 악의 축 염장선(허준호)을 무너뜨리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싸우는 복수전으로 지난 2월 21일 1회 6.1%로 출발해 지난 5일 방영한 14회는 14.6%로 치솟았다.◇ 선한 얼굴에서 나오는 광기박형식은 ‘보물섬’의 주인공이자 흥행의 일등공신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박형식이 연기한 서동주는 대산그룹 차강천(우현) 회장의 신임을 한 몸에 받으며 승승장구했으나 염장선, 허일도 등 권력자들의 견제로 파멸한 후 목숨을 건 복수를 꿈꾸는 캐릭터다. 후반부에는 서동주가 그토록 복수하려 했던 허일도가 사실은 친부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더욱 잔혹한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린다.박형식은 악에 받친 얼굴로 서동주를 그려낸다. 총을 쏘는 허일도를 피해 바다에 뛰어들거나, 서동주만 알고 있는 비자금 금고 비밀번호를 알아내려는 염장선에게 납치돼 물 고문을 당하는 등 궁지에 몰릴 때도 독기 품을 눈을 번뜩인다. 박형식은 괴한과 대치하는 격렬한 액션부터 바다 수영 같은 극한의 상황까지 몸소 소화하며 장르물의 박진감 넘치는 재미를 구현해 냈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서동주는 박형식의 이미지와 매우 잘 어울리는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박형식은 해맑은 이미지가 있는데 사실 해맑다는 건 정반대 캐릭터도 될 수 있다. ‘맑눈광’(맑은 눈의 광인)이라는 말처럼 해맑은 얼굴에서 나오는 광기가 더 소름끼치는데 그런 장면을 잘 만들어내는 배우”라고 짚었다.박형식의 전매특허라고 할 수 있는 로맨스 연기도 ‘보물섬’에서 빼놓을 수 없다. 서동주는 과거 연인이었던 차강천 회장의 외손녀 여은남(홍화연)과, 그가 정략결혼을 한 후에도 아슬아슬한 관계를 유지한다. 이때 박형식은 독기가 느껴지는 눈에 잠시 힘을 풀고 아련함을 담아내며 어두운 극의 분위기를 한순간 로맨스로 바꿔냈다. ‘보물섬’에선 박형식의 뛰어난 비주얼도 돋보였다. 대체로 검은색 슈트를 입고 등장하는 박형식은 훤칠한 키와 날렵한 옷태를 뽐내며 남성적인 매력을 과시, 여심을 사로잡는 데도 성공했다. ◇ ‘아기 병사’에서 ‘남성미’ 장착지금은 연기자로 익숙하지만 박형식의 시작은 아이돌이었다. 2010년 그룹 제국들아이들로 데뷔했고 팀의 막내로 귀엽고 순수한 이미지를 담당했다. 예능 ‘진짜 사나이’를 통해서는 진중하면서도 엉뚱한 행동으로 ‘아기 병사’라는 수식어를 얻었다.그러나 지금은 ‘아기 병사’의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다. 데뷔 때부터 꾸준히 연기자로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덕이다. 데뷔 해에 박형식은 드라마 ‘검사 프린세스’에서 단역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2013년 ‘상속자들’ 같은 청춘물을 거쳐 ‘상류사회’, ‘힘쎈여자 도봉순’, ‘닥터슬럼프’ 등 멜로, 로코 장르에 연달아 출연했다. 선하고 부드러운 이미지가 특히 로맨스와 잘 어우러진다는 호평을 얻으며 박형식은 ‘멜로 장인’이란 수식어를 얻었다. 동시에 사극인 ‘화랑’, ‘청춘월담’, 법정물인 ‘슈츠’ 등에도 출연하며 다양한 장르를 경험했다. 그리고 현재 ‘보물섬’을 통해서는 그동안 제대로 꺼내 보인 적 없었던 남성미 넘치는 모습까지 선보이며 한층 넓어진 연기스펙트럼을 증명해 냈다.정 평론가는 “박형식은 ‘슈츠’라는 작품에서 댄디한 이미지를 보여준 적이 있는데 ‘보물섬’에서는 조금 더 나아가 흑화한 모습을 보여준다”며 “사실 ‘보물섬’은 스토리보단 배우들의 연기가 극을 이끌어가는 동력인데, 박형식은 주인공의 몫을 해냈고 연기적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11 05:50
스타

신예 이태율, 사람엔터와 전속계약…조진웅‧수영과 한솥밥 [공식]

신예 이태율이 사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10일 사람엔터테인먼트(이하 사람엔터)는 “무궁무진한 잠재력과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배우 이태율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배우 이태율이 본인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율은 연극 ‘R&J’, ‘사의 찬미’, ‘검은 쥐의 아이들’ 등 다양한 무대에 오르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힌 신예다. 특히 화제작 디즈니플러스의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에서 지안(김혜준)의 과거 친구인 민숙 역을 맡아 눈도장을 찍었다. 이태율은 2025 연극 ‘베르나르다 뎐’에 앙구스티아스 역으로 캐스팅돼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한편 사람엔터에는 배우 조진웅, 최수영, 한예리, 공명 등이 소속돼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10 19:00
연예일반

강하늘·김영광·차은우·강영석·한선화, ‘퍼스트 라이드’서 뭉친다 [공식]

배우 강하늘, 김영광, 차은우, 강영석, 한선화가 영화 ‘퍼스트 라이드’(가제)에 출연한다.‘퍼스트 라이드’는 어린 시절부터 함께해 온 친구들이 꿈에 그리던 첫 해외여행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사건을 그린 코미디.영화 ‘30일’에 이어 강하늘이 남대중 감독과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다. 그는 외모, 성적, 집안까지, 완벽주의적 성격 빼고 모든 것이 완벽한 엘리트 '태정' 역을 맡아 김영광, 차은우, 강영석과 절친 케미스트리를 보여줄 예정이다. 영화 ‘스물’부터 ‘청년경찰’,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에 이르기까지 진중하고도 유쾌한 모습으로 사랑받아 온 그의 전매특허 연기에 시선이 집중된다.‘퍼스트 라이드’로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김영광은 화려하게 코트를 누비는 농구 선수를 꿈꾸다 '연민'(차은우)을 통해 새로운 목표를 찾게 된 '도진' 역을 맡아 극에 활력을 더한다. 시리즈 ‘악인전기’, ‘사랑이라 말해요’, ‘썸바디’, 영화 ‘미션 파서블’, ‘너의 결혼식’ 등 작품에서 애틋하고도 섬세한 감정선부터 파격적인 변신까지 스펙트럼 넓은 연기를 그려낸 그가 보여줄 신선한 얼굴에 벌써부터 기대가 뜨겁다.이어서 차은우가 코미디 영화에 처음 도전하며 관객들을 만난다. 그는 비록 오늘은 방구석이지만, 내일의 월드 뮤직 페스티벌 DJ를 꿈꾸는 ‘연민’ 역으로 등장을 예고해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그룹 아스트로로 데뷔한 차은우는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을 시작으로 '아일랜드', '원더풀 월드' 등 여러 장르의 작품을 통해 다양한 연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작품은 그가 처음 도전하는 장르인 만큼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모두의 이목이 쏠린다.여기에 연극 무대와 드라마에서 독보적인 매력을 보여주며 관객과 시청자를 두루 사로잡은 강영석이 합세한다. 최근 시리즈 ‘뉴토피아’, 드라마 ‘웰컴투 삼달리’ 등에서 선악을 오가는 연기로 반전 매력을 뽐낸 강영석은 일찍부터 종교에 귀의한 금복 역을 맡아 또 한 번 새로운 개성의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깔로 완성해 낼 예정이다.마지막으로 영화 ]파일럿’, ‘달짝지근해: 7510’, 시리즈 ‘놀아주는 여자’ 등 작품에서 생동감 넘치는 연기로 시청자들과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아 온 한선화가 마음먹은 건 무조건 이루고 쟁취하는 행동대장 '옥심'으로 분한다. 그녀가 이번에는 과연 어떤 모습으로 등장해 웃음 포텐을 터뜨릴지 주목된다. ‘퍼스트 라이드’는 이별을 선언한 위기의 부부 이야기를 위트 있게 그려내 호평 받은 ‘30일’ 남대중 감독의 신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유의 호흡이 살아있는 감각적인 연출로 정평 난 그가 이국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해외 여행지를 배경으로 그려낼 한층 확장된 코미디, 5인의 신선하고도 유쾌한 케미스트리에 기대가 쏠린다. ‘퍼스트 라이드’는 지난달 21일 크랭크인해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10 08:03
드라마

웃긴 줄만 알았다고?… ‘이혼보험’→’악연’ 스펙트럼 넓은 ‘참배우’ 이광수 [줌인]

이광수를 예능인으로 알고 있는 시청자들이 있다면, 2025년 이광수의 작품을 보자. “개그맨 아닌가?”라는 말이 쏙 들어갈 것이다. 배우 이광수가 로맨틱 코미디 tvN 월화드라마 ‘이혼보험’부터 범죄 스릴러 넷플릭스 시리즈 ‘악연’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탄탄한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지난달 31일 첫 방송된 ‘이혼보험’은 최고의 브레인만 모여 있다는 보험회사 혁신상품개발팀에서 이혼에 대처하기 위한 이혼보험 상품을 선보이며 벌어지는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다. 이광수는 극중 플러스 손해보험에서 위험율을 검증하는 리스크 서베이어 안전만 역을 맡았다. 어떤 일에도 안전을 중요하게 여기는 ‘안전만’인 만큼 이름값을 톡톡히 한다. 안전만은 팀을 살리기 위해 이혼보험을 만들어야 한다는 노기준(이동욱)에게 이혼은 선택으로 보험에 적합하지 않다며 적극 반대한다. 이혼보험 TF팀원들이 상품을 홍보하기 위해 웨딩 박람회를 방문한 가운데, 신혼 부부들이 “웨딩 박람회에서 이혼보험이 말이 되느냐”고 분노하며 곰인형을 TF팀에게 던지자 노기준에게 “경고하지 않았느냐. 최악의 리스크가 발생할 것”이라며 불만을 토해내기도 한다.‘이혼보험’은 대중이 생각하는 이광수의 유쾌한 이미지를 온전히 보여주는 작품이다. 극 초반 로맨스보다 코미디에 치중된 ‘이혼보험’에서 이광수라는 캐릭터가 가진 인간적인 매력을 바탕으로, 뻔하고 유치해 보일 수 있는 유머도 특유의 연기를 통해 시청자들이 ‘피식’하고 웃을 수 있게 만든다. 특히 이광수와 이동욱의 연기 호흡은 ‘이혼보험’ 초반부를 이끄는 관전 포인트다. 실제 절친으로 유명한 두 사람의 티키타카는 극의 재미를 온전히 책임진다. 두 사람은 유치하게 “반사”를 외쳐대며 다투면서도 이혼보험이라는 같은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밤을 새고 악전고투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잡아끈다. 그렇다고 이광수가 코미디 장르에만 치우친 배우는 아니다. 무게감 있는 작품에서도 자신의 진가를 보여주는 배우가 바로 이광수다. 이광수는 지난 4일 공개된 ‘악연’에서 뺑소니 사고를 내는 한상훈 역할을 맡아 ‘이혼보험’과 정반대의 인물을 연기했다. ‘악연’은 벗어나고 싶어도 빠져나올 수 없는 악연으로 얽히고설킨 6인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스릴러다. 극중 한상훈은 강남에서 한의원을 운영하며 고급 외제차를 모는 등 성공한 사업가다. 그러다 뺑소니 사고를 낸 사실을 숨기기 위해 더 큰 범죄를 저지르고 결국 극단적인 선택까지 다다르는 인물이다. 이광수는 ‘악연’에서 긴 머리와 수염 등을 통해 강렬한 이미지를 표현한다. 특히 범죄 사실을 들킬까 초조해하는 연기로 극에 긴장감을 더한다. 이광수는 극중 교통사고를 목격한 목격남(박해수)의 입을 막기 위해 골프채를 들고 협박하는 등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는데 실제로는 사고를 들킬까봐 불안감에 차있는 복잡한 심경을 거칠게 표현한 것이다. 한상훈은 목격남의 협박에 계속 이용당하는데, 이광수는 숨이 차있는 어투로 연기를 이어가며 극중 긴장감을 조성한다. ‘이혼보험’을 통해 보여주는 일상 속 가볍고 통통튀는 회사원과는 정반대의 모습을 자연스러운 표정 연기로 드러낸다.이광수는 올 하반기 공개되는 디즈니플러스 ‘조각도시’에선 ‘악연’과는 또 다른 얼굴을 보여줄 예정이라 배우로서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비슷한 시기에 공개되는 두 작품으로 이광수가 다양한 매력을 뽐내고 있다”며 “이광수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통통 튀는 모습으로 웃긴 이미지가 강해진 배우 중 하나지만 예능을 하고 있을 때도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 진정성을 보여주려고 했다. 올해 진정성을 가지고 연기자로서 다시 한 번 도전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웃긴 캐릭터뿐 아니라 범죄 스릴러를 통해서 스펙트럼 넓은 연기를 보여주면서 연기자로 인정을 받으려고 하는 신념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10 06:05
스타

김하늘, 빌리언스와 전속계약 체결… 손현주와 한솥밥 [공식]

배우 김하늘이 빌리언스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9일 소속사 빌리언스는 “명실상부 최고의 배우로 손꼽히는 김하늘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 대한민국 대표 배우 김하늘이 다방면에서 다재다능한 매력과 역량을 펼치고, 좋은 작품을 통해 팬들과 만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1996년 의류 모델로 데뷔한 김하늘은 1998년 영화 '바이준'을 통해 본격적인 연기자의 길로 들어섰다. 이후 드라마 '비밀', '로망스', '피아노', '온에어', '신사의 품격', '공항 가는 길',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 '그녀를 믿지 마세요', '7급 공무원'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연기 스펙트럼을 인정받았다.출연하는 작품마다 인기몰이를 하며 대한민국 대표 '흥행퀸'으로 자리매김한 김하늘은 섬세한 감정 표현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다채로운 필모그래피를 쌓아가며 오랜 시간 큰 사랑을 받고 있다.한편, 김하늘이 전속계약을 체결한 빌리언스에는 손현주, 고창석, 최무성, 허성태, 이준영 등이 소속돼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09 14:41
스타

정운선, 미스틱스토리와 전속계약…”전폭적 지원” [공식]

배우 정운선이 소속사 미스틱스토리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미스틱스토리는 8일 “정운선과 한식구가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폭넓은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10년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을 통해 데뷔한 정운선은 뮤지컬 ‘김종욱 찾기’,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쇼맨 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 연극 ‘목란언니’, ‘시련’, ‘오만과 편견’, ‘빵야’, 음악극 ‘태일’, ‘섬:1933~2019’ 등에 출연했다. 또 정운선은 tvN ‘해피니스’를 시작으로 JTBC ‘기상청 사람들’, ‘대행사’, ENA ‘마당이 있는 집’, NETFLIX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등에 출연해 TV 매체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그는 단아한 분위기와 세밀한 연기로 캐릭터에 깊이를 더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했다.정운선은 오는 12일 방영 예정인 tvN 새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출연을 알렸다. 극중 정운선은 오이영(고윤정)의 언니 주영 역을 맡아 현실 자매 케미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08 16:03
스타

[화보IS] 박윤호, 소년·남성 오가는 반전 매력…”’스터디그룹2’ 출연하고파”

배우 박윤호가 소년과 남성 사이를 넘나드는 매력을 자랑했다.패션 매거진 데이즈드 코리아는 최근 박윤호와 함께한 뷰티 화보를 공개했다.공개된 화보 속 박윤호는 양 볼을 핑크색으로 물들인 키치한 무드의 메이크업을 완벽하게 소화해 청량한 소년미를 발산하는가 하면, 모던한 블랙 슈트와 스니커즈를 믹스 매치하여 세련되면서도 감각적인 반전 매력까지 선보였다. 함께 공개된 인터뷰에서 박윤호는 배우의 길을 선택한 이유를 밝히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학교에서 영상을 만들다가 연기를 시작한 박윤호는 “다른 사람들과 호흡하면서 느껴지는 에너지, 감정 교류가 굉장히 뜨겁고 행복했다”라고 그 시절을 떠올렸다.이어 그는 “매번 새롭고 심연의 것까지 연기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라며 “제 연기가 다른 사람들의 심장에도 온기가 되는 불씨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배우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또 지난 2월 종영한 티빙 오리지널 ‘스터디그룹’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극 중 현우 역을 맡아 초반 전개를 이끌었던 박윤호는 “시즌2가 제작될지는 아직 정확히 모르지만 다시 현우를 연기할 기회가 생긴다면 너무 감사할 것 같다. 그때는 꼭 정의로운 액션 신을 선보이고 싶다”라고 말했다. 2023년 U플러스 모바일tv 오리지널 ‘밤이 되었습니다’를 통해 데뷔한 박윤호는 tvN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스터디그룹’ 등으로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다. 장르를 불문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는 박윤호의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08 15:51
스타

한지현, 초록뱀엔터 1호 배우됐다… 전속계약 체결 [공식]

배우 한지현이 ‘초록뱀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8일 초록뱀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한지현이 소속사의 제1호 배우로 등극했다. 한지현은 데뷔 이래 첫 지상파 드라마 ‘펜트하우스’의 제작사인 모회사 초록뱀미디어와의 인연으로 초록뱀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체결했다. 한지현은 첫 지상파 드라마 데뷔작 ‘펜트하우스’ 시리즈에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은 후 ‘치얼업’, ‘손해 보기 싫어서’, ‘사장님의 식단표’, ‘페이스미’ 등에서 장르 구분 없는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초록뱀엔터테인먼트는 한지현이 가진 대체 불가 스타성과 독보적인 연기력, 다재다능한 끼와 능력, 성실함과 인성을 인정해 ‘초록뱀 엔터 1호 배우’로 영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초록뱀엔터테인먼트 측은 “한지현은 ‘펜트하우스’ 때부터 눈여겨봤던 배우로 탄탄한 연기력과 넓은 스펙트럼, 넘치는 끼까지 보유한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배우”라며 “한지현 배우가 초록뱀엔터테인먼트 1호 배우로 함께 할 수 있어 무척 기쁘다. 배우 인생 2막을 탄탄하게 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서포트하겠다. 한지현과 초록뱀엔터테인먼트의 의기투합을 응원해 달라”고 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08 15:33
드라마

이가령, 욕망으로 뒤덮였다… 함은정과 팽팽한 대립 (‘여왕의 집’)

이가령이 ‘여왕의 집’을 통해 욕망의 화신으로 변신한다.오는 28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을 앞둔 KBS2 새 일일드라마 ‘여왕의 집’(연출 홍석구, 홍은미 / 극본 김민주 / 제작 플라잉엔터테인먼트, 아센디오)은 완벽한 삶이라고 굳게 믿었던 여자가 인생을 송두리째 강탈당한 뒤 벌이는 인생 탈환 복수극이다.이가령은 극중 YL그룹 기획디자인팀 디자이너 강세리 역으로 분한다. 강세리는 분수에 맞지 않는 허영과 욕망으로 뒤섞인 인물로, 자신의 야망을 채우기 위해 남자도 권력도 모두 제 손에 넣고자 고군분투한다. 또한 그녀는 복잡하게 얽힌 가족사까지 갖고 있어 더욱 파란만장한 삶을 살게 된다. 이에 예상을 뒤엎는 극 흐름을 주도하면서 남다른 존재감을 떨칠 이가령의 활약에 기대감이 커진다.이와 관련 4일 공개된 스틸에는 화려한 스타일링을 한 이가령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 가운데 옅은 미소와 날카로운 눈매에서 나오는 강렬한 눈빛이 눈에 띈다. 그런 그녀의 모습 뒤에는 숨은 속내가 있어 특별한 사연을 가진 그녀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또한 자신이 원하는 바를 쟁취하고 화려한 인생을 살고자 하는 세리가 어떤 일들을 벌여나갈지 관심이 쏠린다.그런가 하면 세리는 어린 시절 친구인 재인과 얽히며 팽팽한 대립각을 세운다. 특히 그녀는 자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흔드는 예상치 못한 사실을 접하면서 흑화하기 시작, 자신을 절친으로 생각하는 재인을 적대시하며 파국으로 몰아가 극을 흥미진진하게 이끌 예정이다.‘여왕의 집’ 제작진은 “배우 이가령은 팔색조 매력을 지닌 배우다. 그녀는 캐릭터의 냉온을 오가는 다양한 감정을 완벽하게 그려내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함은정과도 폭발적인 시너지를 내며 시청자들의 도파민을 제대로 자극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KBS2 새 일일드라마 ‘여왕의 집’은 ‘신데렐라 게임’ 후속으로 오는 28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04 15:38
드라마

하정우‧이동욱과 다른 첫사랑 저승사자, ’내가 죽기 일주일 전’ 공명의 새 얼굴 [RE스타]

배우 공명이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을 통해 연기 변신을 꾀한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은 세상을 등지고 청춘을 흘려 보내던 희완(김민하) 앞에 첫사랑 람우(공명)가 저승사자가 되어 나타나며 벌어지는 청춘 판타지 로맨스다. 드라마는 총 6부작으로 3일부터 매주 2회씩 공개된다. ‘내가 죽기 일주일 전’에서 공명은 무심한 듯 하면서도 속깊은 마음과 훈훈한 외모를 지닌 람우를 연기한다. 공명은 1~2회에선 보드게임에 빠진 평범한 고등학생으로 등장한다. 드라마는 내향적인 성격의 람우와 ‘장꾸’(장난꾸러기) 그 자체 희완이 얽히고설키면서 서로가 서서히 스며드는 모습을 담아내는데, 공명은 첫사랑으로 인해 기존 자신의 세계가 뒤흔들리는 감정을 설득력 있게 그려갈 예정이다. 그 과정에서 공명 특유의 다정다감한 눈빛과 미소가 학창시절의 풋풋함을 더한다. 또한 공명은 교복을 벗은 후에는 서늘한 저승사자로 변신한다. 드라마는 람우가 세상을 떠난 지 6년 만에 희완의 앞에 저승사자로 나타나 둘이 일주일 동안 기상천외한 버킷리스트를 수행하는 모습이 그려질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공명은 겉으로는 차갑지만 속내는 따뜻한, 감성 짙은 저승사자 연기를 보여줄 전망이다. 앞서 드라마 ‘도깨비’의 이동욱,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의 하정우 등이 표현했던 저승사자와는 사뭇 다른 모습일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의 김혜영 감독은 공명이 그릴 람우에 대해 “못다한 사랑을 다시 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는 저승사자”라고 귀뜸했다.공명 역시 “람우가 저승사자가 되기 전과 후의 경계를 나누려 했다”면서도 “어떤 장면에서는 저승사자가 아니라 람우로서 행동한다”며 현실 공감을 불러모을 캐릭터를 예고했다.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은 공명이 2023년 6월 군 복무를 마친 후, 시청자를 만나는 첫 드라마다. 그는 입대 전 촬영한 영화 ‘시민덕희’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관객을 만났지만, ‘내가 죽기 죽기 일주일 전’이 군 복무 후 촬영한 첫 작품이다.공명은 지난 2012년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로 데뷔했으며, 2019년 ‘극한직업’으로 대중에 자신을 각인 시켰다. 공명은 ‘극한직업’의 경찰 재훈처럼, 그간 특유의 밝은 캐릭터로 사랑 받았다. ‘혼술남녀’, ‘변혁의 사랑’, ‘죽어도 좋아’, ‘멜로가 체질’ 등 여러 로맨스 장르의 작품에서도 유쾌한 인물들을 그려냈다. 반면 전역 후 복귀작인 ‘내가 죽기 일주일 전’에서는 전혀 다른 결을 예고해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공명의 장점은 과하거나 인위적인 듯한 설정도 자연스러운 연기로 소화하는 능력이다. 이 같은 장점이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의 판타지 설정이 시청자들에게 잘 전달되는 데 주효할 것으로 보인다”며 “저승사자 캐릭터가 기본적으로 지닌 초현실적인 면모와 상상하기 쉽지 않은 감정 연기를 잘 표현해낸다면 배우로서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04 06:05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